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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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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1.5만개社 '수·위탁 불공정 행위' 조사한다

정기 실태조사 4일부터…납품대금 미지급등 전반 조사 중소벤처기업부가 기업 간 수탁·위탁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공정 거래행위를 바로 잡기위한 '2023년도 수탁·위탁거래 정기 실태조사'를 4일부터 실시한다. 3일 중기부에 따르면 수탁·위탁거래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상생협력법)에 따라 제조, 공사, 가공, 수리, 판매, 용역을 본업으로 하는 자가 물품, 부품, 반제품 및 원료 등('물품 등')의 제조, 공사, 가공, 수리, 용역 또는 기술개발(제조)을 다른 중소기업에 맡기고 위탁받은 중소기업이 전문적으로 물품 등을 제조하는 거래를 말한다. 중기부의 올해 조사는 수탁·위탁거래 관계에 있는 기업 1만5000개사(위탁 3000개사, 수탁 1만2000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1월~6월)에 이뤄진 수탁·위탁거래의 납품대금 미지급, 약정서 미발급 등 기업 간 불공정거래행위 전반에 대해 이뤄진다. 주요 조사내용은 상생협력법 제21조부터 제25조에서 규정하고 있는 위탁기업의 의무 및 준수사항인 ▲약정서의 발급 ▲납품대금의 지급 ▲납품대금 지급기일 준수 ▲부당한 납품대금 감액 금지 ▲부당한 대금 결정 금지 ▲부당한 기술자료 요구 금지 등이다. 조사는 크게 1단계 위탁기업 거래현황 조사, 2단계 수탁기업 설문조사, 3단계 법 위반 의심기업 현장조사 등 3단계로 진행한다. 조사 결과 상생협력법 위반이 확인된 기업에 대해선 개선요구 등 행정처분을 하게 된다. 중기부 관계자는 "최근 고금리의 여파로 중소기업들의 자금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이 납품대금을 제때 받는 것이 중요한 점을 감안해 위탁기업들이 수탁 중소기업에 납품대금을 제때에 제대로 지급하는지를 중점 조사할 방침"이라면서 "특히 이번 조사는 윤석열 정부의 '약자와의 동행 1호 법안'으로 추진한 납품대금 연동제의 법제화 이후에 실시하는 첫 실태조사인 만큼 조사 과정에서 발견되는 납품대금 연동 특별약정이 필요한 계속적 거래에 대해 연동 약정을 체결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지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중기부는 또 소프트웨어업계에서 관행이라는 이유로 이뤄지던 계약 내용 임의 변경, 계약에 없는 추가 과업 요구 등 주요 불공정 거래 등 상생협력법 위반행위를 개선토록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2023-12-03 12:00:2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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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日 독점 FMM 국산화 성공…글로벌 최고 식각 회사 '도전' 볼트크리에이션

휴대폰등에 쓰는 FMM, 국내 시장만 1조…세계 첫 750ppi 제품 개발 최 대표 "장점 많은 건식 이온 빔 방식…특허 등록 모두 끝내고 양산" 전자파 차폐, V-GLASS, 폴리머 에어필터등으로 확장…올해 프리IPO 【오산(경기도)=김승호 기자】디스플레이를 제조하는 공정과 유사한 1000클래스(class) 수준의 클린룸에서 일본이 독점하던 OLED FMM(Fine Metal Mask)을 순수 국산 기술로 개발, 양산에 성공한 한국의 강소기업이 있다. 세계에서 최초이자 최고의 건식 식각 기술을 자랑하는 볼트크리에이션이 그 주인공이다. FMM은 현재 국내 시장만 약 1조원 규모로 알려져 있다. 영어로 에칭(etching)이라고도 불리는 '식각'은 화약약품의 부식작용을 응용한 표면가공 기술로 구리(Cu), 금(Au), 폴리에틸렌 필름(PET), 폴리이미드 필름(PI) 등을 가공, 각종 전자제품 등에 쓰인다. 볼트크리에이션은 최상준 대표가 2015년 설립한 벤처기업으로, 회사는 같은 해 폴리이미드 필름 식각에 성공했다. "FMM은 그동안 일본의 DNP, TOPPAN 등이 독점을 했다. 한국도 전량을 수입할 수 밖에 없었다. 무엇보다 국산화가 절실했다. 이대로 있다가는 중국에도 뒤쳐질 상황이었다. 그러다 우리가 개발, 양산하는데 성공했다. 시장을 독점하던 일본은 습식 식각인데 우리는 건식 이온 빔을 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FMM 생산기지인 볼트크리에이션 오산 공장에서 만난 최상준 대표의 설명이다. 볼트크리에이션이 개발한 건식 이온 빔 방식의 식각 공정은 고해상도 구현이 가능하고 부산물 발생도 최소화할 수 있다. 생산 수율도 70~80% 정도로 높다. 또 저온으로 식각을 하기 때문에 열에 의한 재질 변화도 없다. 특히 최 대표는 기술을 개발하면서 이와 관련해 모든 특허를 내놨다. 시장을 독점하던 일본 등 경쟁자들이 범접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볼트크리에이션은 세계 최초로 750ppi FMM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해상도의 밀도를 나타내는 ppi(pixels per inch)는 1인치 공간에 몇 개의 구멍이 뚫려 있는가를 의미한다. 최 대표는 "아이폰이 현재 470ppi 수준이다. 이론상으론 1200ppi까지 가능한데 우리는 현재 600ppi 수준의 FMM을 생산하고 있다. ppi가 높을 수록 고해상도의 스마트폰이나 디스플레이, 그리고 AR·VR을 구현할 수 있다. 우리가 개발한 고해상도 FMM는 특허에서도 자유롭다. 제조 장비 등 전체 프로세스도 모두 우리가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삼성종합기술원에서 반도체를 연구한 기술자 출신이다. 관련 논문만도 50편이 훌쩍 넘는다. 대한금속학회에서 제1저자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러다 자신을 위한 일을 하고 싶어서 스타트업에 뛰어들었다. "식각은 모든 것의 기본이다. 나를 위해서 일을 하자고 마음을 먹고 겁도 없이 시작했다. 번돈을 투자해 개발만 하다보니 어느새 딱 1년 버틸 돈만 남았더라(웃음). 그러다 포스코, 산업은행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250억원 가량을 외부에서 투자받았다. 그동안 개발만해서 사실상 번돈은 없다(다시 웃음). 하지만 양산을 시작해 납품하기 시작한 FMM은 올해 하반기부터 주력 제품이 되고 있다." 최 대표가 쑥스러운 듯 말을 이어갔다. FMM를 개발하다보니 유사 기술을 응용해 사업화할 수 있는 길도 점점 넓어졌다. 다양한 이동 수단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자파 차폐, 빗길 등에도 유리의 투명도를 유지할 수 있는 V-GLASS, 공기청소기 등에 사용할 수 있는 폴리머 에어필터가 대표적이다. 전자파 차폐 제품은 도심항공교통(UAM), 무인비행기(UAV)와 같은 무인 이동체, 드론, 자율주행차 등 센서가 달린 모빌리티 등에 다양하게 쓰일 수 있다. 최 대표는 자사의 V-GLASS와 일반 유리에 물을 뿌리고 투명도의 차이를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V-GLASS는 전류를 사용하지 않고도 시인성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 전자파 차단 효과도 있다. 이에 따라 자동차 카메라, CCTV, 사이드 미러 등 응용범위가 매우 넓다"고 설명했다. 볼트크리에이션의 V-GLASS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의 시험 결과 오류값이 '제로(0)%'였다. 이는 일반 유리의 오류값(24.57%)에 비해 뛰어나다는 것을 방증하는 수치다. 볼트크리에이션은 이같은 여세를 몰아 올해 프리 IPO를 진행했다. 조만간 증권시장 상당도 모색한다.

2023-12-03 12:00: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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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업 클러스터 내 외투, 현금지원 최대 50%까지 상향

정부가 첨단산업 클러스터 내 외국인투자에 대해 최대 50%까지 현금지원을 하고,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업종을 확대하는 등 첨단산업 분야 외국인투자 지원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제113회 외국인투자위원회(위원장 산업부 장관)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현금지원제도운영요령 개정안', '외국인투자지역운영지침 개정안' 등을 심의·의결하고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현금지원제도 운영요령' 개정으로 첨단산업 분야 외투에 대한 지원을 확대했다. 첨단산업으로의 전환 과정에서의 고용불안 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공장 신·증설이 없더라도 기존 고용을 유지하는 경우엔 기존 공장 내 설비교체를 위한 투자도 현금지원이 가능하도록 세부규정을 마련했다. 아울러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포함한 첨단산업 클러스터 내 외투에 대해서는 투자금액의 최대 50%까지로 현금지원 가능한도를 상향했다. 또 신속한 행정절차 진행을 통해 외국인 투자가의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도록 현금지원 신청서의 처리기한을 60일로 명시했다. '외국인투자지역운영지침' 개정을 통해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업종을 확대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철폐해 입주 외투기업이 안정적이고 자유롭게 조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서비스형 외투지역 지정가능 업종에 글로벌기업 지역본부를 추가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후속 투자를 유도하고, 외투기업의 지속적인 증액 투자를 유도할 수 있도록 미처분이익잉여금을 사용한 경우도 외투지역내 이전시 필요한 실적에 포함되도록 했다. 아울러, 외투기업의 무탄소에너지 사용 장려를 위해 송배전 설비 투자 등을 유발하지 않는 '자가소비 목적'의 태양광설비 설치시에는 면적 제한을 철폐하고, 외투기업이 장기간 안정적으로 조업할 수 있도록 기존 50년 한도 외투단지 임대기간 제한 규정을 삭제했다. 개정안 세부내용은 4일부터 산업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업부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으로 불확실성이 혼재된 상황에서도 첨단산업 분야 외국인투자를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지속 강화하고 킬러규제 혁파 등을 통해 기업 투자 환경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2-03 11:49:4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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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등 22개국 "전 세계 원전 발전용량 2050년까지 3배 확대 지지"

우리나라와 미국 등 22개국이 전 세계 원전 발전용량을 2050년까지 3배로 확대하는데 동참하기로 약속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한국을 포함해 미국, 프랑스, 영국, UAE, 스웨덴 등 22개국이 '넷제로 뉴클리어 이니셔티브(NetZero Nuclear Initiative)' 지지 선언문을 채택했다고 3일 발혔다. 넷제로 뉴클리어 이니셔티브는 당면한 기후 위기 해결을 위해 △원전을 청정에너지로 인정하고 △2050년까지 전 세계 원전 용량을 3배로 확대하기 위한 국가 간 협력을 약속하며 △이를 위한 금융, 재정, 기술개발, 공급망 확보 등의 국가적 지원을 촉구하는 글로벌 기후 아젠다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강경성 산업2차관은 지지 연설을 통해 원전 파트너로서의 한국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강 차관은 "해외원전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한국의 안전한 설계, 시공 및 운영 등 원전 산업 전 주기에 걸친 기술과 경험을 전 세계와 공유할 것"이라며 "한국은 1972년 첫 원전 건설 시작이래, 36개의 원전을 건설하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기반으로 반도체, 이차전지, 조선 등의 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바 있다"고 말했다. 이번 지지 선언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원전의 역할이 핵심적이라는 글로벌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실제로 이번 행사에는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미국 존 케리 기후변화 특사, 스웨덴 울프 크리스테르손 총리 등 국가 정상급 인사가 참석해, 기후 위기 대응 수단으로서 높아진 원전의 위상과 국제적 관심을 재확인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2-03 11:00:1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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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모네, 리클라이너 브랜드 프래임랩 인수…B2C시장 '포문'

내년초 일반 소비자 겨냥한 기능성 휴식가구 출시 예정 매트리스 부문 국내 1위 제조사 자모네가 리클라이너 브랜드 '프레임랩'을 인수하고 B2C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3일 자모네에 따르면 회사는 2009년 최신 설비투자를 기반으로 강력한 제조 역량을 갖춰 설립해 국내 굴지의 가구사 및 렌탈사들에 매트리스를 공급하는 매트리스 제조 전문기업이다. 지난 평창동계올림픽과 인천아시안게임 선수촌 및 5성급 호텔, 대학교 기숙사와 군부대 숙소, 리조트 및 골프장, 기업 사옥 및 기숙사, 대학병원 등에도 납품했으며 해외 특판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독보적인 제조 기반을 앞세워 14년간 B2B 시장의 매트리스 선두주자로 사업을 이어온 자모네는 내년부터 B2C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장 확대 일환으로 먼저 프리미엄 리클라이너 브랜드 '프레임랩' 인수 합병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기능성 마사지소파베드 브랜드 '포그람(Fograam)'으로 라인업을 강화했다. 프레임랩은 국내 제조 시스템과 세계적인 이태리 콘체리아 기술력으로 만들어 견고하고 안전성과 기능성이 뛰어난 프리미엄 리클라이너 소파 브랜드로, 용산아이파크몰 스토어에서 판매되며 국내 최초 호주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자모네가 프레임랩의 인수 합병 후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첫 소비자 제품군은 매트리스 연구개발 자원을 활용해 현대인의 니즈와 트렌드, 공간활용에 최적화된 기능성 휴식가구이다. 자모네 황치옥 대표는 "이번 인수 합병을 계기로 소비자 가치에 부합하는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하고 B2B와 B2C 사업을 함께 영위하는 전방위적 침대 및 휴식가구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자모네가 보유한 독보적인 제조기술과 연구개발 자원을 통해 기존 시장에 없던 기능성 및 공간에 최적화된 마사지소파베드 등의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여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모네는 국내 유일 7존 LFK 스프링 제조 설비, 고밀도 독립스프링 제조 설비, 세계 최고 기술력의 퀼팅기, 이중 열처리기 등 최신 설비를 갖춘 경기도 화성 제조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메모리폼, 라텍스, 독립스트링 등 다양한 소재의 매트리스와 전동침대, IoT기반 스마트베딩시스템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다양한 테스트 장비를 갖춘 침대 수면 공학연구소에서 글로벌 침대시장 우위 선점을 위한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2023-12-03 08:59:2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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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L&C, 내년 인테리어 핵심 트렌드 '하입코어' 제시

'인트렌드 2024·2025' 개최…'자기 세계관 설정하고 깊숙이 몰입' 현대L&C가 2024년 인테리어 핵심 트렌드를 제시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는 인테리어 트렌드 세미나 '인트렌드(Intrend) 2024·2025'에서 2024년 인테리어 핵심 트렌드로 자기 만의 세계관을 설정하고 깊숙이 몰입하는 '하입코어(HYPECORE)'를 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인트렌드 세미나는 현대L&C가 지난 2010년을 시작으로 매년 다음해 유행이 예상되는 인테리어 트렌드를 소개하는 행사로, 최신 라이프스타일과 디자인 트렌드 정보를 공유한다. 올해 행사에는 건축 및 인테리어 업계 전문가·학계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가했다. 14회째를 맞은 이번 인트렌드 세미나는 ▲거시 트렌드 ▲공간별 건자재 트렌드 ▲제품군별 건자재 트렌드를 주제로 세분화해 총 3부로 진행했다. 1부에서는 ▲일상에 스며든 풍경 '네이처 스케이프(Nature Scape)' ▲작은 변화가 주는 충만함 '미니-풀니스(Mini-fullness)' ▲나를 찾아가는 여행 '도파민 다이브(Dopamine Dive)' 등 총 3가지 트렌드를 소개했다. 2부에서는 앞서 제시된 양상들이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어둠을 통한 진정', '주변 지형을 이용한 건축' 등 4가지 키워드로 국내 우수 사례들을 살피며 최신 자재 트렌드를 분석했다. 마지막 3부에선 현대L&C의 주력 제품군인 인테리어 스톤·필름 마감재·벽지 등 각 제품군별 트렌드를 소개했다. 세미나 주요 내용은 이달 중 현대L&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L&C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에서 제시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인테리어 제품들을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해 신제품 개발에 적극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2-03 06:00:1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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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라이트, '아시아 프랙티스 그룹' 출범…亞 전역 공략

유정훈 변호사 그룹장 영입…베트남, 미얀마, 싱가포르등서 토탈 솔루션 제공 법무법인 디라이트가 아시아 전역에 사무소를 확장하고 현지 밀착형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디라이트는(D'Light)는 지난 1일 '아시아 프랙티스 그룹(Asia Practice Group)'을 출범하고 그룹장에 유정훈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디라이트는 아시아 프랙티스 그룹을 통해 베트남, 미얀마, 싱가포르, 캄보디아, 태국에 사무소 및 현지 데스크를 두고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지역별로 현지 법무법인 및 회계법인 등과 협력해 시장조사부터 경영 컨설팅과 함께 회계, 법률, 세무 등 최적의 현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동남아시아, 일본 등 진출 예정 또는 이미 진출한 국내 기업에 대한 ▲직접 투자 ▲M&A ▲금융 ▲건설·부동산 ▲분쟁해결 (국제 조정 및 중재) ▲기업 일반 자문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한다. 또한, 향후 인도네시아, 인도 등 다른 지역으로 거점을 확대하여 국내 로펌에서는 가장 크고 폭넓은 아시아 지역의 법률자문을 제공하는 로펌으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그룹장을 맡은 유정훈 파트너 변호사는 라오스, 캄보디아 및 미얀마에 최초로 진출한 한국 변호사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17년 이상 다수의 국내기업과 함께 일해왔다. 유 변호사는 한국 및 일본 기업 고객 사이에서 손꼽히는 '동남아시아 지역 법률 전문가'로 통한다. 또 법무법인 광장, 세종 등 대형 로펌에서 10년 이상 한국 기업의 베트남 및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힘써온 정종대 파트너변호사, 인도 지역 전문가 곽기쁨 외국변호사(미국 워싱턴 D.C.) 국제조정 및 중재 전문가 신우석 외국변호사(미국 뉴욕주), 일본 및 동남아 지역 전문가인 김홍영 고문 등이 아시아 프랙티스 그룹 멤버로 함께한다. 유정훈 변호사는 "아시아 지역은 국가별로 서로 다른 법률 제도, 정치 제도, 상관습 등을 가지고 있다"며 "실제 프로젝트에 도움이 되는 법률 자문을 제공받기 위해서는 다년간 현지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직접 수행하고 경험해 현지 법률과 상관행에 정통한 전문가의 조력을 받는 것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디라이트 아시아 프로젝트 그룹은 그간 한국의 법률전문가들이 아시아에서 경험한 노하우를 쌓은 경험과 전문성의 총합이며 엑기스"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아시아 전역에 진출하려는 기업에 맞춤형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기업의 비용 낭비를 줄이고, 신속한 사업확장에 도움을 주겠다"고 덧붙였다.

2023-12-03 03:19:4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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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 동행축제' 4일부터…中企유통센터, 홍보대사에 '테이' 위촉

이달 31일까지 200여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등 동참 공영홈쇼핑, 1200여 상품 선봬…700억 판매 목표 제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유통 관련 공공기관들이 4일부터 본격 시작하는 '12월 눈꽃 동행축제'에 힘을 보탠다. 3일 중소기업유통센터에 따르면 눈꽃 동행축제 홍보대사로 가수 테이를 위촉했다. 홍보대사로 활동할 가수 테이는 2004년 데뷔한 이후 뛰어난 보컬 실력과 뮤지컬,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으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2018년부터 직접 수제 햄버거 가게를 창업해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으로, 이번 홍보대사 선정에 큰 의미가 있다. 테이는 홍보대사로서의 첫 활동으로 공식 홍보영상에 출연해 '12월 눈꽃 동행축제'를 응원한다. 이번 홍보영상에는 테이, 이영 중기부 장관, 다양한 분야의 소상공인들이 출연해 '파는 기쁨', '사는 즐거움', '나누는 설렘'이라는 키 메시지 속에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가 행복한 축제의 모습을 담았다. 이런 가운데 이번 동행축제에는 200여개의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전통시장, 중소·소상공인을 비롯한 모든 경제주체가 참여한다. 특히, 참여 중소·소상공인 중 국민투표를 통해 엄선한 100개 대표 기업에 대해선 동행축제 기간동안 라이브커머스, 온라인기획전, 개막식 현장 제품 전시·판매 및 제품 홍보를 지원한다. 이 중 70개 기업은 동행축제 기간 판매한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등 상생·나눔활동에도 동참할 계획이다. 중기유통센터 이태식 대표는 "5월, 9월 동행축제의 성공적 개최는 민간·지자체를 포함한 모든 경제주체의 적극적인 협조 덕에 가능했다"면서 "이번 12월 눈꽃 동행축제에도 국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통해 중소·소상공인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영홈쇼핑도 이달 31일까지 진행하는 동행축제에서 1200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상품을 선보인다. 공영홈쇼핑은 올해 열린 두 차례의 동행축제에서 1800억원 이상의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12월 눈꽃 동행축제를 포함해 총 2500억원 이상의 판매를 목표하고 있다. 12월 한 달간 '나눔적립금' 이벤트도 진행한다. 사전 신청 후 공영홈쇼핑 모바일 앱을 통해 TV 방송 상품을 구매하면 '동행축제 나눔적립금' 10%를 받을 수 있다. 기간 동안 2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누적 결제액의 10%를 추가 적립금으로 제공한다. 소비촉진을 위해 '연말온기나눔 함께라면' 고객 사은행사도 선보인다. 12월 한 달간 TV 방송상품을 3회, 2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라면 한 박스를 증정하는 행사다. 공영홈쇼핑은 이밖에도 온기나눔 바자회, 사랑의 쌀 기부 등 다양한 '온기나눔' 캠페인에도 동참할 예정이다. 공영홈쇼핑 조중환 동행축제TF장은 "우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되는 착한 소비가 이뤄지고 그 온기가 따뜻한 나눔으로 이어져 훈훈한 연말연시가 될 수 있도록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3-12-03 03:14:4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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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이천 시몬스 테라스서 '크리스마스 마켓' 연다

1~3일, 8~10일 총 6일간 개최…성탄절 상품부터 이천 농산물까지 선봬 시몬스가 연말을 맞아 경기도 이천의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에서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마켓'을 개최한다. 3일 시몬스 침대에 따르면 ESG 경영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최근 초대형 성탄 트리와 화려한 일루미네이션과 함께 '동화 속 캔디 마을'로 탈바꿈한 시몬스 테라스에서 사람과 사람, 지역과 지역을 잇는 소셜라이징의 향연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진행한데 이어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총 6일간이다. 이 기간 크리스마스 시즌 상품부터 이천 지역 농산물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청담 핫플'로 유명세를 떨친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굿즈를 비롯해 ▲글로벌 필기구 브랜드인 '파이롯트' ▲가로수길 수제 초콜릿 맛집 '니블스' ▲감각적인 테이블 웨어를 선보이는 '리틀띵즈' ▲빈티지 패션 편집숍 '수박빈티지' ▲향기로운 실내 공간을 만들어주는 '리디아 아트앤센트' 등의 업체들이 참여해 방문객의 쇼핑 욕구를 자극한다. 또한 이천지역 농가인 누리농장이 참여해 제철을 맞이한 신선한 딸기를 선보이고, 이천 꽃집 오뜨플로르가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오너먼트·스노우볼 등의 소품과 생화 트리를 직접 꾸며볼 수 있는 DIY 세트를 소개한다. 풍성한 F&B도 놓칠 수 없다. 크리스마스 마켓 기간을 비롯해 12월 한달간 식료품 편집숍 '퍼블릭마켓'과 카페 '이코복스'는 오직 시몬스 테라스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시즌 한정 메뉴를 선보인다. 퍼블릭 마켓에서는 바질치킨 파니니와 버터넛스쿼시 수프를, 이코복스에서는 딸기라떼와 히비스커스 에이드와 라떼를 만나볼 수 있다. 시몬스 테라스 한 켠에는 푸드트럭 존도 들어서 겨울철 별미를 맛볼 수 있다. 성수동에서 줄 서서 먹는다는 붕어빵 맛집 '붕어유랑단'의 붕어빵과 군고구마, 오뎅, 호떡이 대표적이다. 크리스마스 마켓 운영 시간은 금요일부터 토요일은 오후 12시부터 오후 6시, 일요일은 오후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2023-12-03 02:15: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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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국회로 가는 노란봉투법, 경제계 "신중하게 재검토해야"…노동계는 반발

노조법 개정안(노란봉투법)이 다시 국회로 돌아간다. 경제계가 환영을 표하는 가운데, 노조는 강경한 대응에 나섰다. 정부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노란봉투법에 대한 대통령 재의 요구권(거부권) 행사 건의을 의결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재가했다. 한 총리는 노란봉투법이 충분한 논의없이 통과됐다며, 노사간 혼란을 초래하고 불법 파업을 조장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경제계 주장을 그대로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노란봉투법은 다시 국회에서 과반 이상 참석과 3분의 2이상 동의를 받아야한다. 경제계는 즉시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대한상공회의소 강석구 조사본부장은 정부 결단을 환영한다며 합리적인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노란봉투법을 악법이라 규정하며 대통령 거부권 행사에 다행이라고 밝혔다. 국회에도 입법 폭주를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인협회도 노란봉투법 대통령 거부권을 불가피한 조치라고 봤다. 아울러 국회에도 신중하게 재검토해주기를 당부했다. 반면 민주노총은 윤석열 정부가 노란봉투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을 '반민주적'이라고 규정하고 투쟁 의지를 분명히했다. 시민단체와 함께 정부서울청사에서 규탄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2023-12-01 16:38:04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