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재계
기사사진
스타트업 투자유치 ‘A to Z’... 대한상의가 도와드릴게요

규제샌드박스'규제개선', 스타트업 포럼'업계대변'에 이은 투자유치 활성화'성장지원'까지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대한·서울상의의 보폭이 넓어지고 있다. 서울상공회의소는 서울시,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혁신적인 사업모델 및 기술을 갖고 있으나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소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상의는 이번 사업에 선정된 스타트업들에게 투자유치 전략수립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진단 등 IR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며, VC(벤처캐피탈) ·AC(엑셀러레이터) 등 투자자와의 1:1 미팅을 4회 이상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연말에 개최되는 데모데이를 통해 그간의 투자성과를 보고하고,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쇼핑몰) 입점 지원과 상의 회원사인 대?중견기업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스타트업들이 희망하는 분야별 협업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지속되는 고금리 기조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으로 현재 벤처 · 스타트업계의 투자환경은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기술 잠재력과 시장의 기대만으로 투자가 쉽게 이뤄지고, 디테일한 비즈니스 계획 없이 투자금만으로 생명을 연장하는 스타트업이 양산되는 호황기가 막을 내린 만큼 전문가들은 스타트업도 투자유치를 위한 전략수립을 재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상의 관계자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스타트업들에게 하반기 투자유치는 절실하다"며 "규제샌드박스 등 정책적 지원과 함께 실제 투자가 일어날 수 있도록 상의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3-08-08 11:36:11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휴넷, 기업에 최적화한 '레전드 비즈니스 스킬' 새로 출시

챗GPT 마스터, 애자일 협업, 데이터 커뮤니케이션등 담아 휴넷이 기업에 필요한 최신형 비즈니스 스킬을 엄선한 교육 과정 '레전드 비즈니스 스킬'을 새로 출시했다. 8일 휴넷에 따르면 해당 과정은 ▲챗GPT 마스터 ▲애자일 협업 ▲데이터 커뮤니케이션 ▲인공지능 시대의 오리지널 기획력 ▲창의적 문제 해결 등 최신형 비즈니스 5개 분야가 각각 2개월 과정으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기업에서 많이 쓰이는 스킬인 ▲노션&구글워크스페이스 사용법 ▲프리젠테이션 실전 ▲인공지능과 커리어 피보팅 ▲시간 관리 ▲마음 관리 등의 1개월 과정도 마련돼 있다. '레전드 비즈니스 스킬' 전 과정은 총 200여개의 마이크로 러닝으로 구성했다. 교육 영상 외에도 아티클 및 숏폼 영상, 100여개 이상의 케이스 스터디 등 다양한 형태의 교육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실습 중심의 워크숍을 진행할 수 있다. 오프라인 워크숍은 디지털 툴을 활용한 실습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러닝 방식으로 학습효과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휴넷은 이번 '레전드 비즈니스 스킬' 과정을 시작으로 디지털과 오프라인을 다양한 방식으로 결합한 하이브리드 교육 과정을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

2023-08-08 11:14:55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중기유통센터, 무신사 솔드아웃과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나서

업무협약 맺고 '미디어커머스 입점지원 사업' 운영 합심 중소기업유통센터가 무신사 솔드아웃과 함께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중기유통센터는 온라인 패션플랫폼 '무신사 솔드아웃'과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온라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7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기유통센터와 무신사 솔드아웃은 '미디어커머스 입점지원 사업' 운영을 위해 힘을 모은다. 미디어커머스 입점지원 사업은 소상공인에게 온라인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는 홍보·마케팅용 영상, 사진 등 컨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또한, 제작한 컨텐츠를 활용해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전용 기획전도 돕는 원스톱 지원 사업이다. 협약으로 무신사 솔드아웃은 다양한 소상공인 패션 브랜드와 협업하며 쌓은 브랜딩 노하우를 활용해 소상공인의 니즈와 제품 특성을 반영해 룩북형, 인터뷰형 등 수요자 맞춤형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무신사 솔드아웃 플랫폼 내에 제작된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획전도 마련한다. 중기유통센터 이태식 대표는 "의류, 잡화의 온라인 구매가 증가하면서 제품 특장점을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솔드아웃과 협업을 통해 활용도 높은 콘텐츠 제작과 판로를 지원해 패션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커머스 입점지원 사업'은 판판대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23-08-08 09:14:33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신세계까사, 가을 웨딩 시즌 맞아 소파 3종·식탁 2종 선봬

신세계百 강남점서 16일까지 팝업스토어도 신세계까사(SHINSEGAE CASA)가 가을 웨딩 시즌을 앞두고 신혼집 인테리어를 고민하는 예비 신혼부부를 위해 트렌디한 감각의 리클라이너 소파 3종과 식탁 2종을 출시했다. 8일 신세계까사에 따르면 리클라이너 소파 '루고(LUGO)'와 '아스티(ASTI)'는 50년 전통의 이태리 테너리 '지니스(ZINIS)'의 프리미엄 가죽을 사용했다. 이태리 가죽 특유의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텍스처와 색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루고'는 볼드한 팔걸이와 와이드한 비율이 돋보이는 리클라이너 소파로, 직선으로 이루어진 간결한 실루엣에서 절제미가 느껴진다. 아르데코 스타일의 리클라이너 소파 '아스티'는 조금 더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은은한 투톤 조합으로 세련된 빈티지 무드를 연출할 수 있는 스테디셀러 소파 '테라모'도 '뉴테라모'로 리뉴얼했다. 부드러운 곡선과 엣지 부분의 파이핑을 적용한 세련된 디자인으로 오랜 시간 유행을 타지 않는다. 신세계까사는 가을 웨딩 성수기를 맞아 미리 혼수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이달 16일까지 '마테라소·신혼가구 팝업'도 진행한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트렌디한 디자인은 물론 기능성까지 겸비한 가구를 선호하는 젊은 신혼부부의 수요를 고려해 이번 신제품을 기획했다"며 "신세계까사는 올 하반기 출시하는 여러 신제품을 통해 까사미아만의 디자인 정체성을 바탕으로 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신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8-08 09:03:26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이노비즈協, 회원사 디지털 전환 지원…연수 기능 강화

한국산업지능화협회와 협약 체결…'아카데미 연수 프로그램' 운영 이노비즈협회가 한국산업지능화협회와 손잡고 회원사들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다. 이노비즈협회는 지난 7일 경기 판교 본회에서 한국산업지능화협회와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 촉진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측은 ▲기업의 디지털 연수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디지털 전환 및 산업지능화 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상호 인프라 지원 ▲기관별 핵심역량 상호 공유를 통한 지원체계 강화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한 연구개발 추진 등을 위해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우선 두 기관은 9월 중순부터 디지털 전환 수요가 있는 제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내 디지털 전환을 위한 인식개선과 체질화를 목표로 '이노비즈 DX 아카데미' 연수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 이노비즈협회는 이를 시작으로 체계적인 협회 내 연수 기능을 확립하고 향후 디지털 전환은 물론 ESG·탄소중립 등의 분야로 더욱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노비즈협회 김형영 상근부회장은 "두 단체는 상호협력에 힘입어 민간주도로 중소기업 디지털전환을 위하여 노력할 예정"이라며 "기업이 가장 어려워 하는 디지털 전환에 대한 기업 내 체질화와 이를 기반으로 한 기업간 협업 등을 촉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제조혁신 지원에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08 08:46:19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시몬스, '시몬스 스튜디오'서 유현준 교수 강연 영상 공개

유튜브 통해 2편 선봬…건축, 문화, 사람, 공간등 전해 시몬스가 신개념 ESG 채널인 '시몬스 스튜디오' 시즌 2에 건축가 유현준 교수 강연 영상 두 편을 전격 공개했다. 8일 시몬스 침대에 따르면 이번 강연은 '청담 핫플'로 유명한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 2층에 자리한 '시몬스 스튜디오'에서 촬영했다. 유현준 교수는 강연에서 '건축으로 이해하는 문화'와 '사람과 공간의 궁극적인 목표'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먼저 1편 영상에서 유 교수는 '사람이 모이는 공간의 비밀'을 주제로 건축을 통해 문화를 바라보고 공간을 통해 바라보는 인간에 대해 날카롭게 분석했다. 그는 강연에서 "10년, 20년을 같은 도시에 살아도 생활하는 공간이 달라 추억이 다르고 서로를 이해하기가 어렵게 되는 것"이라며 "사회를 융합시키는 데 제일 중요한 것은 공통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도시 공간"이라고 말했다. 2편은 '오늘도 공간은 자란다'를 주제로 공간이 가진 가치가 변하지 않는 이유에 대한 설명과 함께 건축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유쾌한 Q&A 토크가 펼쳐졌다. 시몬스 침대는 앞으로 '좋은 콘텐츠는 나눌수록 좋다'는 취지에 따라 시몬스 스튜디오 영상 콘텐츠를 전방위로 확산하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ESG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유 교수의 강연 영상은 시몬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몬스는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을 잇는 소셜라이징(Socializing)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문을 연 팝업 스토어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을 오는 9월17일까지만 운영한다.

2023-08-08 08:27:15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한국벤처투자, 중기부 감사서 8건 '주의·경고'등…곳곳서 운영 헛점

중기부, 2022년 종합감사 보고서 공개…시정 1건, 개선 3건등도 해외사무소 운영 '부적절'…임직원은 과도한 교육훈련비 받아가 지적당한 대표이사등 공용車 관리 부실 여전, 복지후생제도 그대로 모태펀드를 담당하는 한국벤처투자가 부적절한 해외사무소 운영과 임직원들에게 과도한 교육훈련비를 지급해 주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기관주의'를 받는 등 곳곳에서 운영상 헛점을 드러냈다. 2018년 당시 종합감사 처분요구사항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수의계약 전자견적도 실시하지 않아 역시 '주의'를 받았다. 8일 중기부에 따르면 전날 공개한 '2022년 한국벤처투자 종합감사' 보고서에서 한국벤처투자(KVIC)는 관련 감사를 통해 기관 5건, 개인 3건을 포함해 총 8건의 주의·경고를 받았다. 시정 1건, 개선요구 3건, 권고 1건, 통보 8건도 내려졌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한국벤처투자는 감사 시점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 중국 상하이, 싱가포르에 모두 3곳의 해외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미국 2명(현지 2명), 중국 1명(현지 2명), 싱가포르 1명(현지 1명)을 각각 파견한 상태다. 이들 사무소를 운영하는데 드는 예산은 매년 총 20억원 안팎이다. 그런데 사택 계약 및 지원 기준 등 해외 근무 직원에 대한 지원기준이 부적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외교부 주택수당 지급 기준이 직급에 따라 5단계로 구분하고 있는 것과 달리 한국벤처투자는 직급에 따른 구분이 없는데다, 명확한 근거 없이 센터장에 대해선 10% 더 지급할 수 있다는 조항도 새로 적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해외 근무 직원에 대해선 회사가 임차한 사택을 제공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를 준용하고 있는 곳은 중국사무소 뿐이었다. 이에 대해 중기부는 "해외직원 주택 임차를 개인명의로 계약하면 계약당사자로서 권리 뿐만 아니라 의무를 부담하게 되기 때문에 추후 법적 분쟁이 발생했을 때 직원이 위험을 감당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직원이 임대주에게 비용을 직접 지불하는 경우 회계사고 발생의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중기부는 또 해외 근무 직원이 새로 부임시 여비 등을 부적정하게 지급하고, 중국사무소 직원 발령 등 해외사무소 운영도 미흡하다고 꼬집었다. 한국벤처투자는 임직원들에게 주는 교육훈련비도 부적정하게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부터 2022년 10월까지 4년 가까운 기간 임직원 390명(신청자 대상)에게 총 7억4500만원의 교육훈련비를 지급했다. 이 가운데 33명에겐 1인당 지원액을 초과해 3719만원의 교육비를 더 줬다. 지급한도가 없는 대학원 학비의 경우 10명이 총 1억1800만원을 받아갔다. 중기부는 임직원에 대한 교육비 지원이 과도하게 운영되지 않도록 노력하라며 '주의'를 줬다. 한국벤처투자는 2018년 당시의 종합감사 처분요구사항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 중기부는 관련 감사에서 ▲업무용 차량에 대한 차량 관리지침 준수 및 향후 유사한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관련자 주의 조치 ▲회계·인사담당자를 제외한 전 직원에 대한 통신비 지원 개선 권고 ▲매년 임원 100만원, 직원 35만원 이내에서 건강검진비 지원에 대해 '개선 권고'를 각각 처분한 바 있다. 하지만 감사 결과 대표이사와 감사의 공용차량을 휴일에 운행한 것으로 파악됐고, 복지후생제도도 2018년 이전과 유사하게 운영하는 등 시정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중기부는 "공용차량 관리를 철저히하고 '공공기관의 혁신에 관한 지침'에 따라 복리후생제도를 정비하라"며 '기관주의'를 통보했다. 이외에 중기부는 ▲'엔젤 모펀드' 관리 보수 수취 구조 개선 필요 ▲정원, 현원 관리 부적정 등 인사운영 미흡 ▲지역사무소 운영 부적정에 대해서도 각각 '개선요구'를 주문했다. 한편 한국벤처투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약 37조4000억원 규모의 모태 자펀드를 결성해 9154개 중소·벤처기업에 총 28조원을 투자했다.

2023-08-08 08:17:4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한국타이어 '아이온' 장착한 폭스바겐 ID.4. 북미 횡단 기네스 신기록 달성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기네스 신기록 달성에 힘을 보태며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달 25일부터 31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열린 '폭스바겐 ID.4 캐나다 투어'에 '아이온 에보 AS'를 공급하며 동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타이어와 폭스바겐이 함께한 다섯번째 프로젝트로, 7일간 이온 사계절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 장착한 ID.4와 함께 캐나다 최동단인 뉴펀들랜드주를 출발해 최서단 빅토리아까지 1번 국도 7133km를 횡단하는 내용이다. 드라이버 레이너 지에트로가 운전한 ID.4는 이 거리를 단 18번만 충전소를 들러 횡단에 성공하며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지에트로는 "아이온 에보 AS는 다양한 노면 상태에서 훌륭한 성능을 발휘했다"며, "특히, 우수한 회전저항 성능을 제공해 이번 챌린지 성공에 필수적인 역할을 했다"고 타이어 성능을 치켜세웠다. 한국타이어는 이를 통해 북미에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 위상을 공고히 한 것으로 평가했다. 아이온은 고성능 전기차를 타깃으로 개발한 브랜드다. 한국타이어는 현지에 아이온 에보 AS와 겨울용 타이어 아이온 아이셉트를 출시하며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2020년 ID.3 독일 투어를 시작으로 폭스바겐과 전기차 분야에서 긴밀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65일동안 2만8198km 독일 횡단 주행에 성공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이뤘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8-07 16:28:45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몰래 잼버리 지원한 현대차, 전주 공장 견학도…"당연한 사회적 책임"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최초로 잼버리를 지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4일부터 전북 새만금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지원을 이어왔다고 7일 밝혔다. 잼버리 행사가 폭염 등 문제로 논란이 되는 상황, 현대차는 국내 기업 중에서는 처음으로 지원을 시작했다. 생수와 양산 각 5만개, 심신회복버스와 모바일 오피스 등이다. 그러나 기업이 대규모 국제행사를 지원하는 게 당연한 사회적 책임이라는 판단에 따라 지원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심신회복버스는 과로와 탈진을 예방하고 심신의 회복을 촉진할 수 있도록 캡슐형 프리미엄 좌석, 의료 장비 등이 적용된 차량이다. 모바일 오피스는 현대차의 프리미엄 고속버스인 유니버스를 사무 공간으로 재 탄생시킨 차량으로 다양한 업무 수행은 물론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어서 5일과 6일에는 생수와 얼음을 보관하는 아이스박스를 추가 지원했고, 1인용 간이화장실 24개동도 새로 설치했다. 아울러 전문 청소인력으로 구성한 100명의 현장 인력을 투입해 오전 5시부터 밤 11시까지 쾌적한 현장 유지를 도왔다. 행사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이 공개를 원하지 않아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으나, 현대차그룹의 발 빠른 지원이 대회의 안정적인 운영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7일부터 10일까지 해외 청소년 대원들을 현대차 전주공장으로 초청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네덜란드와 일본, 말레이시아 국적 스카우트 대원 중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국 자동차 산업 이해를 높이기 위한 자리다. 연간 10만3000대 수준 생산능력을 갖춘 세계 최대 규모 상용차 공장에서 수소버스와 트럭 등 친환경 상용차 생산라인을 견학했다. 현대차는 추후 남양연구소 등 기업 견학 프로그램 추가 운영도 검토 중이다. 또 이동시 세탁 차량도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잼버리 행사에 참석한 외국 청소년 대원들이 한국 자동차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재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에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지원에 나섰지만, 국내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행사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기업이 돕는 것은 당연한 사회적 책임이라는 판단 아래 이 같은 지원 내용을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8-07 16:19:06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방산수출 4강 되려면, 미국과 절충교역 강화해야"

우리나라가 무기 수입시 판매국에 반대급부로 얻는 기술이전이나 부품 역수출 등 절충교역을 통한 이익창출이 크게 부진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표적으로 4조원 규모의 미국 F-35 전투기 구매사업에 대한 절충교역 실적이 크게 저조한 것으로 지목됐다. 7일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글로벌 방산수출 4대강국 진입을 위한 K-방산 절충교역의 최근 동향과 발전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폴란드를 포함한 주요 무기 구매국들의 반대급부 요구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적극적인 반면, 미국 F-35 전투기 2차 사업 등 대형 무기구매 사업에 대한 절충교역 추진은 크게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우리나라가 2027년까지 '글로벌 방산수출 4대 강국'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최근 절충교역 실적 급감의 근본 요인 중 하나인 미 FMS(Foreign Military Sales, 해외군사판매) 사업에 대한 절충교역을 주요국 수준으로 적극 추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2016년 이후 우리나라 무기구매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미 FMS 대형무기구매 사업에 대한 절충교역 미추진이 가장 큰 원인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최근 2011~2022년까지 10여년 간 우리나라의 미국 무기수입액 33조8000억원 중 FMS 사업은 전체의 74%(25조원)를 차지한다. 우리나라의 무기수입간 절충교역의 획득가치는 최근 5년, 앞선 5년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0년(1983~2022)간 우리나라는 약 232억 달러의 절충교역 가치(offset value)를 획득했다. 국내 무기체계 자체 개발을 위한 기술획득이 전체의 46.9%(106.7억달러)를 차지해 가장 높고, 부품제작 및 수출 30.8%, 장비 획득 등이 23.1% 순이다. 그러나 2010년대 후반 이후 절충교역 획득가치는 크게 감소했다. 최근 5년(2016~2020)간 우리나라 절충교역 획득가치는 약 8억달러에 불과했다. 이는 과거 5년(2011~2015)의 79억9000만달러 대비 10% 수준으로 쪼그라든 수준이다. 절충교역은 전 세계 130여개 국이 무기구매 전제조건으로 활용 중인 제도로 선진국 기술이전, 부품 수출, 현지생산, 창정비 역량 확보 등의 주요 창구로 중요성이 강화되는 추세다. 특히, 절충교역 모범국인 튀르키예, 네덜란드, 노르웨이, 대만, 아랍에미리트(UAE) 등은 미국 FMS 사업을 포함한 적극적인 절충교역을 추진해 자국 방위산업 역량 강화와 일자리 창출, 공동개발·생산 및 중소기업 수출 등에 성과를 올리고 있다. 보고서는 우리나라 절충교역 부진 주요 요인으로 2018년 감사원 감사 이후 지속되는 절충교역 의무 조항 폐지 논란과 주요국들에 이미 보편화된 '사전가치축적(offset banking)' 제도의 미정착, 국익을 고려한 범부처 통합 절충교역 협상방안 부재, 주무부처내 부서간 절충교역 필요성 논쟁 지속 등을 꼽았다. 산업연구원 장원준 연구위원은 "무기구매국의 기본권리인 절충교역 요구에 대한 의무 조항 유지와 함께 최근 절충교역 실적 급감의 근본 요인 중 하나인 미국 FMS 무기구매사업에 대한 절충교역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연구위원은 이밖에 범부처 통합 절충교역 협상방안 마련, 사전가치축적 제도 방식으로의 전면 전환, 절충교역 조직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2023-08-07 15:51:23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