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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각 계열사 CEO 경영방향에 따른 '도서'추천...ESG·AI 등 분야 다양

"생각의 힘을 키워라. 책이 가져다 주는 힘" 최태원 SK 그룹 회장의 말이다. 최 회장은 시시각각 빠르게 변하는 경영 환경과 새로운 생태계를 생각의 힘으로 극복해야 한다는 취지다. 7일 재계에 따르면 현재 SK그룹 사내 게시판에는 각 계열사 CEO들이 추천하는 도서 목록이 게재됐다. 눈에 띄는 점은 각 계열사가 추구하는 방향과 가치관이 CEO들이 추천하는 도서를 통해 간접적으로 보여진다는 것.이 중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AI시대,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미국 자본주의 발전과정과 그 역사 ,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은 누가 반도체 전쟁의 최후 승자가 될 지/샘 올트먼이 생각들 등을 권했다. 각 사의 방향에 따라 AI, ESG, 기업 경영 등 분야도 다양하다. 최근 SK의 사내게시판에는 각 관계사별 CEO가 추천하는 도서 목록이 게재됐다. "챗GPT는 인류가 개발한 가장 위대한 기술이다.나도 AI의 잠재력이 두렵다." 박정호는 SK하이닉스 부회장인 블록미디어의 전문 저널리스트 4명이 쓴 '샘 올트먼의 생각들' 중 한 문장이다. 이 책은 인공지능(AI) 관련 CEO의 혜안이 돋보이는 독서로 평가받고 있다. 그 안에는 인류 역사를 바꿀 수도 있는 인공지능 기술인 챗GPT의 구상과 제품화에 대한 분석이 담겨 있다. 또한, 실리콘 밸리의 벤처 문화와 성공하는 스타트업의 조건에 대해서도 다룬다. 박 부회장은 최근 산업계 전반에서 심도깊게 다루고 있는 AI산업과 챗GPT에 대해 고찰해보고 미래 산업 전략과 대응에 대해 고민해 보자는 취지로 해석된다. 이어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과 에릭 슈미트 전 구글 CEO 등이 함께 쓴 'AI 이후의 세계'를 추천했다. 해당 책은 생성형 AI가 인류에게 끼칠 영향에 대해 소개하는 책이다. 유 사장은 이 같은 책을 추천한데 에는 SKT가 추구하는 철학과 챗 GPT의 차별화 된 요소를 설명하기 위해서다. 실제 유 사장은 올해 초 챗 GPT을 중심으로 AI바람이 불면서 AI대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특히 올해 선보인 에이닷을 예시로 들면서 "에이닷을 통해 지식·감성·목적 대화를 결합한 개인화된 대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것이 SKT가 추구하는 철학과 챗GPT와의 차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책을 접한 저자들은 "이제 우리가 인공지능과 어떻게 협력해서 현실을 탐구할지 규정할 때"라고 평한다. 기업의 길라잡기가 되어줄 책을 추천한 CEO도 있다. SK그룹 최고 의사협의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4연임 중인 조대식 의장은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을 지낸 앨런 그린스펀이 쓴 '미국 자본주의의 역사'를 추천했다. 이는 미국의 250년 역사를 다룬 이 책을 통해 미국·중국 갈등이 왜 첨예화되는지에 대한 답을 찾아보자는 취지로 해석된다. 책은 미국 자본주의의 역사를 관통하는 진보의 동력으로 창조적 파괴를 강조한다. 그 과정 속에서 경제와 금융에 대한 깊은 통찰과 인사이트를 기업인들에게 고찰시킬 수 있을 거라는 게 바탕이 된다. 현재 지속되는 글로벌 경제 불황과 높아지는 인건비 등 기업들의 위기를 기회로 턴 아웃하려면 국가 역사가 기반이 된 발전의 과정을 살펴보고 대입해 봐야 한다는 취지다. SK그룹 전사가 집중하고 있는 ESG와 관련된 책을 추천한 CEO도 있다. 추형욱 SK E&S 사장은 '그린 레이싱',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우리에게 보통의 용기가 있다면'을 각각 추천했다. 그린 레이싱은 에너지 분야에서 30년을 근속하며 에너지 장책의 책임자 자리까지를 섭렵한 작가(김창섭 가천대학교 교수)가 산업 에너지 그리고 기후에 대해 서사한 책으로 ,특히 ESG 정책이 실현 되기까지 헌신하는 이와 사회적 협의가 바탕으로 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이는 최근 추 사장이 환경부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수소, 탄소 등 에너지에 대한 협업 의지가 강하게 엿보인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도 기후위기 대응을 애니매이션으로 쉽게 다룬 책 '우리에게 보통의 용기가 있다면'을 추천했다. 한편, 최 회장도 구성원들에게 인상적인 책을 추천한 바 있다. 2020년 확대경영회의에서는 CEO들이 독자적 성장 스토리를 만들어 알리는 '스토리텔러'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내러티브 앤 넘버스를 2021년에는 마이클샌델의 공정하다는 착각 등 을 추천했다. SK그룹 관계자는 "변화하는 환경에 대비할 수 있는 무기가 생각의 힘이라는 최고 경영진의 철학이 구성원들에게도 전달돼 그룹 내에서 생각하고 공부하며 이를 업무에 적용하는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며 "연례행사가 된 CEO 추천도서를 기다리는 구성원들이 많다"고 말했다.

2023-08-07 15:07:5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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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대리점분야 불공정관행 실태조사… 코스트코·하나로마트 등 4곳 추가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대규모유통업자의 대금 지급 지연이나 부당 반품, 판촉비용 부당 전가나, 대리점 본사의 구입·판매 목표 강제, 경영간섭이나 보복조치 등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실태조사가 실시된다. 최근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재판매가격 유지행위도 들여다 본다. 법 위반 혐의가 나오면 직권조사도 이뤄진다. 공정거래위원회는 7개 업태 34개 유통브랜드와 거래하는 7000개 납품·입점업체들을 대상으로 유통거래 실태조사를, 의류·식음료 등 19개 업종 5만여개 사업자 대상 대리점거래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대리점거래 실태조사는 8월7일~9월15일까지, 유통거래 실태조사는 8월14일~9월22일까지, 각각 온라인과 일부 면접조사를 통해 이뤄진다. 조사 대상은 불공정거래행위 경험과 표준계약서 사용현황 등이다. 이번 실태조사는 올해 엔데믹(Endemic) 선언 이후 처음 실시되는 것으로 유통·대리점 산업의 전환기를 맞아 업계 실태를 면밀히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유통거래 실태조사는 보다 세밀한 유통업계 거래관행을 확인하기 위해 전년도 실시한 30개 유통브랜드에 코스트코, 하나로마트, AK, 갤러리아백화점 등 4개 브랜드를 추가해 34개 브랜드와 거래하는 납품·입점업체 대상이다. 실태조사에서는 직매입 거래에 대한 대금지급 기한이 신설된지 1년이 지남에 따라 대규모유통업자들이 대금 지급 기한을 잘 준수하고 있는지, 코로나19 이후 운영되는 판촉행사 가이드라인에 대한 납품업자 인식, 지난해 납품업자들의 신속한 피해구제를 도모하기 위해 신규 도입된 제도에 대한 인지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달 공포돼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대규모유통업법상 경영간섭행위 금지조항과 관련, 대규모유통업자들이 자신의 납품업체에 대한 경영활동을 간섭하는 행위의 구체적인 사례들을 조사해 향후 유통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최근 온라인 거래환경 변화 등에 따라 이슈가 되고 있는 대규모유통업자들의 배타적 거래 요구에 대해서도 유통 전체 업태에서 납품업자들의 해당 경험 유무, 동 행위에 대한 거래관행 개선 체감도 등도 이번 조사에서 상세히 살펴볼 예정이다. ■대리점 실태조사… '비료' 업종 추가 대리점거래 실태조사는 전년 실시한 식음료·의류·통신·제약·자동차판매 등 18개 업종에 화학 분야 중 대표적인 대리점 거래업종인 '비료'를 추가해 총 19개 업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특히 비대면 거래 확대를 감안, 기존 오프라인 매장 운영과 관련한 사항과 온라인 판매와 관련된 설문을 세분화했고, 기타 불공정 거래행위 경험과 주요 사례 등에 대한 조사를 병행해 대리점 분야 공정거래질서 확립 정책 마련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작년에 이어 올해도 물가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재판매가격 유지행위에 대한 실태도 조사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해 11월(유통)과 12월(대리점)에 각각 발표할 예정이며,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도개선 사항 발굴, 표준 계약서 사용확산 등에 폭넓게 활용한다. 특히, 법 위반 혐의사항에 대해서는 직권조사 계획 수립 시 반영할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8-07 14:41:4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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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대한민국 소싱위크' 참여 기업 1500곳 모집

9월21~22일 일산 킨텍스서 개최…국내외 판로 지원 중소벤처기업부가 2023년 대한민국 소싱위크(Korea Sourcing Week 2023)에 참여할 중소·벤처기업 1500여개사를 모집한다. 7일 중기부에 따르면 '대한민국 소싱위크'는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 확대를 돕기위해 내수와 수출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 기회를 한 공간에서 동시에 제공하는 행사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열리는 것으로 오는 9월21일과 22일 이틀간 경기 일산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소싱위크 행사 주요 프로그램은 ▲해외 바이어와 1대1 매칭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 ▲국내 유통사 및 대기업과의 1대1 매칭 구매상담회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시 ▲라이브커머스 방송 판매전 ▲중기제품 판로·마케팅 유공자 포상 ▲마케팅 관련 세미나 등 부대행사도 동시에 진행한다. 특히 올해엔 9월 황금녘 동행축제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수출다변화를 위한 중동 등 신시장 해외바이어 비중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해 중소·벤처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 구체적인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이나 소싱위크 누리집 또는 기업마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8-07 12:00:2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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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눈' 뜨거운 공기에 휴가 복귀… 8일까지 전력수요 최대치

올해 여름 전력수요가 7일, 8일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인 가운데, 태풍 '카눈'이 더운 공기를 한반도로 밀어올리고 주요 산업체들이 휴가에서 복귀하면서 이번주 전력 수요가 극에 달할 전망이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일 오전 수도권 지역의 핵심 발전설비인 서울 마포 소재 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를 찾아 전력 피크 대비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 장관은 설비점검 현황을 직접 보고받고, 발전소 운영을 통제하는 전기실, 가스터빈이 가동 중인 지하발전소 등 주요 시설을 시찰하며 준비상황을 면밀히 살폈다. 전력당국은 앞서 지난 6월 15일부터 여름철 대책기간을 운영 중이며, 현재는 이번주 피크에 대비해 사실상 비상체제를 가동 중이다. 최신 기상청 예보를 반영해 예측해보면 7일과 8일 오후 전력 수요가 92.9기가와트(GW)까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전년 여름철 피크수요는 93GW까지 올라간 바 있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올 여름 전력 공급능력은 104GW 확보됐다. 지난달 가동이 정지됐던 한빛원전 2호기(0.95GW)가 이달 4일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재가동 승인을 받아 6일부터 정상 가동되면서 피크 주간의 안정적 전력 공급에 기여하게 됐다. 전력 피크시 92.9GW의 전력 수요에 대응하더라도 11GW 이상의 예비력이 남아있다는 설명이다. 통상 예비력이 10GW 이상 확보되면 전력 수급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본다. 예비력이 4.5GW 아래로 떨어지면 전력 수급 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되고, 이어 '주의'(3.5GW↓), '경계'(2.5GW↓), '심각'(1.5GW↓) 순으로 경보 수준이 높아진다. 충분한 예비력은 확보했으나, 예상을 벗어난 폭염이나 태풍 카눈과 태양광 발전 상황이 변수다.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전국 대부분 지역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를 넘나들며 무더위가 맹위를 떨칠 전망이다. 서울과 수도권, 세종 등 낮 최고기온은 35도까지 오르고, 창원 36도, 광주는 37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태풍 카눈의 한반도 상륙이 예상되는 10일 전후 더운 공기 영향으로 낮 최고기온은 26~34도로 예상되고 전국이 구름이 껴 대체로 흐리겠다. 이에 따라 우선 남부지방 중심으로 태양광 발전 부진도 우려된다. 이창양 장관은 "이번 주 수요증가에 대비해 원전과 화력발전 등을 총동원해 충분한 공급능력을 확보했으나, 예상을 벗어난 폭염이나 피크시간대 태양광 발전 변동성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실시간으로 상황을 살피며 수급관리에 한치의 빈틈이 없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전력당국은 또 유관기관에 전력설비를 반복적으로 점검해 불시고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하고, 폭염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현장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등 작업장 안전관리도 세심하게 챙기기로 했다. 이 장관은 "수요를 결정하는 것은 결국 국민"이라며 "이번주 만큼은 에너지 절감에 동참하고 일부 매장의 개문냉방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8-07 11:24:5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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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집중 호우 피해지역 中企 판로 지원

특별재난지역 기업·농가 20여 상품 '무료 방송' 공영홈쇼핑이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중소기업 및 농가 돕기에 나선다. 7일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지난 7월 집중 호우로 대규모 피해를 입은 지역을 대상으로 판로 지원에 나선다. 이에 따라 방송에서는 충청북도, 경상북도 등 정부 지정 '특별재난지역' 13곳에 위치한 중소기업 및 농가의 상품 20여개를 판매수수료 없이 '무료 방송'으로 진행한다. 오는 18일부터 영주 일품쌀, 문경 오미자 등의 농산물을 비롯해 특별재난지역에 위치한 중소기업에서 생산된 제품을 순차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공영홈쇼핑은 지난해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강원·경북 지역을 돕기 위해 1억2000만원 상당의 구호품을 지원한 바 있다.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시에는 태풍피해복구 지원금 3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공영홈쇼핑 상생협력팀 이윤철 팀장은 "공공기관 홈쇼핑으로서 이번 재난지역의 중소기업과 농가 제품에 대해 판매수수료 무료방송을 진행, 기업의 부담을 덜고 극복의 발판이 되고자 추진하게 됐다"며 "재난지역 중소기업들이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소비자 분들의 큰 관심이 판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8-07 09:07:5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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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공공기관 청년중역협의체 회의서 소통나서

9개 기관 청년 직원들 참석…우수사례등 교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공공기관 청년중역협의체 회의를 열고 기관 조직문화와 우수사례 등을 교류하며 상호 소통했다. 소진공은 지난 4일 대전 공단 본부에서 '2023년 제1차 공공기관 청년중역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공공기관 청년중역협의체 회의는 청년 회의를 운영하는 국가철도공단, 대전시설관리공단, 신용보증기금,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정기교류를 통해 조직문화 공유와 우수사례 벤치마킹 기반 마련 등 상호 소통하기 위한 자리로 지난해 1월 구성했다. 소진공을 비롯해 각 기관의 청년 협의체 운영 담당자와 청년 중역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올해 첫 회의에선 협의체 활동 방향과 목표를 정하고 벤치마킹을 위해 기관별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향후 소통 방안과 공동 사회공헌활동 추진 계획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청년중역협의체는 각 기관의 미래 리더인 청년 직원들이 주축이 돼 공공기관 문화 발전 확산에 나서는 뜻깊은 자리"라면서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하고 다양한 우수사례와 조직 문화를 교류하며 공공기관 협력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3-08-07 08:43:4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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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해외 기술교류 상담회 참여 中企 모집

중국 선전, 멕시코, 콜롬비아…22일까지 접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오는 22일까지 '2023년 하반기 3개국 기술교류 상담회'에 참가할 중소·벤처기업을 모집한다. 7일 중진공에 따르면 2017년부터 해외기술교류사업 일환으로 기술교류 상담회를 통해 라이선스, 합작투자, OEM생산, 설비이전 등의 방식으로 국내 혁신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기술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하반기 기술교류 상담회 참여국가는 국내 기업의 기술이전 수요가 높은 중국(선전)과 멕시코, 콜롬비아다. 상담 방식은 우수 기술을 보유한 국내기업과 기술이전을 원하는 해외기업 간 1대1 매칭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중국은 미용 및 의료기기 분야를 중심으로 9월에 진행할 예정이며, 추가로 10월 중 현지 기술 교류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멕시코는 화장품·자동차·식품·의료기기·기계 분야를, 콜롬비아는 IT·화장품·자동차·식품 분야를 중점적으로 11월에 온라인 상담을 진행한다. 참여기업은 국가별 10개사 내외로 모집할 예정이며 기업 당 2개국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업은 기술사업화 코디네이터를 통한 기술진단 후 기술성·고용창출·수출실적 등에 대한 평가 및 해당 국가의 매칭성사 검증을 거쳐 최종 선정한다. 뽑힌 기업에게는 ▲해외 매칭기업 발굴 ▲운영지원 ▲상담 통역사 지원 ▲보유기술에 대한 전문가 진단 ▲향후 계약체결 추진 시 법률자문·통번역·현지차량 등을 제공한다. 상담회 참여 희망 기업은 해외기술교류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중진공 안정곤 글로벌성장본부장은 "기술교류 사업 특성상 기술이전과 기술 수출 계약 성사까지는 상당기간이 소요된다"며 "상담회 이후에도 선정기업에게는 계약서 법률 검토와 후속 상담에 필요한 통·번역 등 맞춤형 후속 지원(연내 2회, 회당 300만원 한도 내)을 통해 선정기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중진공은 지난해에도 20개 국가에서 총 34차례의 기술교류 상담회를 개최해 기업의 해외 기술협력기반 구축과 신흥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3-08-07 08:27:4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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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잼버리 참가자 위해 생수 등 추가 지원나서

전경련·한진, 생수 지원…삼성·현대, 의료진·봉사단 파견 폭염과 부실한 시설로 논란의 중심에 선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재계·산업계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지난 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는 잼버리는 주요 참가국의 중도 퇴영과 세계스카우트의 조기 폐회 권고에도 불구하고 계속 진행 중이다. 온열질환자 수가 크게 늘면서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K-팝 콘서트를 6일에서 11일로 미루고 서울, 부산 등 타 도시로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6일 <메트로 경제> 취재를 종합해보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잼버리 현장에 냉동 생수 10만병을 지원했다.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은 "찜통 더위 속에서 야영중인 스카우트 대원들이 잠시나마 더위를 달래고, 잼버리가 안전하게 마무리되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냉동생수 지원을 결정했다"면서 "잼버리 참가를 위해 세계 각국에서 온 청소년들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기억만을 갖고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이온음료와 비타민음료 각 10만개씩을 전달한데 이어 의료진과 간이화장실을 추가로 지원했다. 삼성은 지난 5일 삼성서울병원 의사 5명과 간호사 4명, 지원인력 2명 등 11명 의료진을 파견했다. 삼성은 다수가 청소년임을 고려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등 소아전문인력을 포함했다. 응급의약품이 구비된 진료버스와 구급차도 함께 지원해 시설 문제를 해결했다. 계열사인 삼성물산은 행사장에 에어컨을 장착한 간이화장실 15세트와 살수차 7대, 발전기 5대를 보내기로 했다. HD현대도 지난 5일 그룹내 조선 3사와 HD현대1%나눔재단이 함께 봉사단 120여 명을 긴급 지원했다. HD현대의 조선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화장실 등 대회장 시설 정비를 비롯한 긴급 지원을 시작했으며 향후 대회기간 동안 위생 및 안전 관리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봉사단은 시설 정비와 청소에 필요한 비품들을 자체적으로 준비해 지자체 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한진도 참가자들을 위해 긴급 생수 지원에 나섰다. 한진은 계열사인 한진제주퓨어워터를 통해 1.5리터 생수 총 4만5000병을 전달했다. 이는 한진택배 11톤 트럭 총 7대 분량이다. 한진 관계자는 "대회가 안전하게 마무리되길 바라며 긴급 지원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유통업계는 자체적인 인프라와 생산품을 활용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급히 물자를 지원하며 행사의 안전한 마무리를 도모하고 있다. 이번 행사의 식음 서비스를 담당하는 아워홈도 상황에 맞춰 식재 품목을 조정한다. 탈수 방지와 체력 유지를 위해 과일류를 대폭 늘리고 단백질 및 수분 보충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식단 구성을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조직위원회가 요청한 성인 1인 기준 식재 분량도 늘리며, 배식대 증설을 통해 대기 시간도 단축한다. SPC그룹도 행사 종료일까지 매일 파리바게뜨 아이스바와 SPC삼립 빵 각각 3만 5000개씩을 참가자들에게 제공한다. SPC그룹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잼버리 참가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긴급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4일 저녁 긴급히 얼음 생수 8만 병을 잼버리 현장으로 보낸 것을 시작으로 폐회하는 12일까지 매일 10만 개의 생수를 지원하고 있다. 이마트는 생수 이외에도 잼버리 현장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물품 지원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잼버리 현장에서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자가 속출하자 잼버리에 참가하고 있는 청소년의 안전을 위해 긴급 물자를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아성다이소는 5일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에게 '쿨 스카프'를 긴급 지원했다. 총 4만5000개를 지원한 '쿨 스카프'는 차가운 물에 적셔 사용하는 '냉감 스카프'로, 야외 활동 시 목에 두르면 열을 식혀 줄 수 있는 상품이다.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잼버리 대회 참가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온열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25도 매일 4만 개의 냉동 생수를 제공한다. 온열질환자 속출 소식에 긴급 냉동 생수 제공 및 냉동/ 냉장 차량 지원을 신속히 결정했으며, 잼버리 6개 허브 매장 중심으로 그늘 텐트, 핸드폰 무료 충전, 냉방을 위한 설비를 추가 지원 하고 있다. 무더위에 지친 대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추가적인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열악한 현지 사정을 고려, 본부 임직원 50여명을 추가 급파해 제공되는 냉동 생수가 필요한 인원에게 적시에 공급되고, 안전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의 노력을 할 계획이다.

2023-08-06 16:28:30 김승호 기자 2023-08-06 16:28:30 양성운 기자 2023-08-06 16:28:30 김재웅 기자 2023-08-06 16:28:3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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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신입사원도 잼버리 봉사 합류…LG도 대규모 지원 동참

전라북도 새만금에서 열리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어렵게 이어지는 가운데, 삼성이 대규모 지원을 더하는데 이어 LG그룹도 지원에 나선다. 삼성은 7일부터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임직원 150여명을 파견한다고 6일 밝혔다. 파견 임직원은 현재 입사후 연수를 받고있는 신입사원으로, 현장에서 쓰레기 분리수거 등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환경 미화를 도울 예정이다. 삼성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신입사원에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동행 비전을 체득시키는데 좋은 기회라고 보고 파견을 결정했다. 앞서 삼성은 신입사원 교육에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포함해왔다. 아울러 삼성전자도 잼버리 참가 학생 대상 '오픈 캠퍼스' 사업장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키로 했다. 평택이나 화성 반도체 공장, 수원 삼성이노베이션 뮤지엄(SIM) 견학 프로그램을 제공해 하루에 550여명 스카우트 대원을 초청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은 삼성서울병원 의료지원단 11명과 진료 버스 및 구급차, 음료 20만병을 지원한바 있다. 삼성물산도 전동카트 11대와 전기차 2대, 에어컨 장착 간이 화장실 7세트와 살수차 및 발전기 5대 등도 가동했다. LG도 6일 물품 지원을 결정했다. 폭염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참가자에 온열 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생수 3만병과 이온음료 2만병 등 5만병을 비롯해 넥쿨러 1만개와 휴대용 선풍기 및 보조배터리 등 편의 물품을 마련했다. 아울러 냉동탑차 6대 투입을 지원하고, 무료 충전 스테이션과 5G 무선 와이파이 라우터 및 유선 와이파이도 지원한다. LG그룹은 LG생활건강과 LG유플러스 등 계열사들이 힘을 합쳤다. 잼버리를 위해 추가 지원도 적극 검토 중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8-06 14:57:34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