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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중기부 장관 "소상공인 '회복·성장', 중기벤처 '진짜 성장' 조성할 것"

24일 오전 중기부 청사서 취임식…"여러분과 함께하게 돼 진심으로 영광" 소감 "소상공인 사회·재난 안전망 구축 최우선…스마트 제조 혁신 생태계 조성 집중"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소상공인의 '회복과 성장'을 돕고, 디지털, AI 등 혁신 기술을 통해 중소벤처 기업의 '진짜 성장'을 설계하고 환경을 조성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성숙 장관은 24일 오전 세종특별자치시에 있는 중기부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새롭게 시작하는 이재명 정부의 첫 중기부 장관으로 여러분과 함께하게 돼 진심으로 영광"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장관은 취임사에서 소상공인을 가장 우선에 뒀다. 그는 "최우선으로 소상공인의 사회·재난 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특히 대형 재난에 대한 피해복구 체계 마련,고용보험 지원, 화재공제 강화 등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2차 추경 예산 신속 집행 ▲소상공인 원스톱 지원 강화 및 회복지원 전달체계 구축 ▲온라인·플랫폼 등 디지털 환경 적극 활용한 디지털 역량 강화 ▲골목상권 지역 관광 등과 연계한 지역 거점 육성 등이 대표적이다. 한 장관은 또 "디지털 전환과 AI 전환은 우리의 강한 제조기업과 연계될 때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한다"면서 "많은 스타트업들이 제조 AI 분야에 도전해 제조 기업에 필요한 솔루션과 데이터를 제공하는 스마트 제조 혁신 생태계 조성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스마트공장의 경우 '도입' 단계를 넘어 '내재화' 단계로 넘어가야한다며 '스마트 제조산업 혁신법' 제정 추진 의지도 밝혔다. '벤처 4대 장국 도약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한 장관은 "최고 수준의 벤처·스타트업 생태계를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하고 연기금 등 민간자금의 벤처투자 시장 참여 확대, 모태펀드 존속기간 연장 등 기능 재정립을 통해 국내 벤처투자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중소기업이 공정한 환경에서 함께 성장하는 동반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면서 "'한국형 디스커버리'제도를 도입해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탈취 행위를 근절하고, 수ㆍ위탁거래에서의 불공정 행위에 단호히 대응하며, 피해기업의 신속하고 실효적인 회복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뜻도 전했다. 한 장관은 "5대 초광역권과 3대 특별자치도를 중심으로 지역 혁신거점을 조성하고, 지역의 대학·연구기관, 중소·중견기업, 혁신 스타트업을 연결해 협력 기반을 구축하겠다"면서 "지역에서 강한 기업이 존재하는 산업 등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산업을 발굴·육성하고, 지원 체계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한성숙 장관이 인사청문회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진심으로 돕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듯이 네이버 등 IT산업에서 쌓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AI·디지털화에 주력해주길 기대한다"면서 "최근 첨단 제조업과 AI분야까지 글로벌 경쟁력이 심화되고 있는 반면국내 중소제조업은 인력난과 생산성 하락 등 어려움을 겪고 있어 AI기반 중소제조업의 경쟁력 강화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기부는 정책대상이 소상공인부터 중기업까지 복잡하고 다양한 만큼 중소기업계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민생회복부터 관세전쟁, 인력난, 공정거래 등 수많은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5-07-24 10:38: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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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수해 지역 中企·소상공인 지원 적극나서

노란우산, 2000만원 한도로 무이자로 부금내 대출 가능 中企공제기금, 상가·공장등 손해 최대 1.5억 실손 보상 金 회장 "피해기업 정상화에 조금이나마 도움되길 기대" 중소기업중앙회가 폭우 피해 지역의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기중앙회는 경기·충남·전남·경남 등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중소기업·소상공인들에 대해 신속하고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 소재의 노란우산 가입 소기업·소상공인은 지자체에서 발급하는 피해사실확인서 또는 재해중소기업확인증을 제출하면 재난에 대한 공제금을 지급받거나 2000만원 한도 내에서 무이자로 부금 내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중소기업공제기금 가입자의 경우 신청 시 피해기업에 대해 대출금리를 2%p 인하하고, 소상공인 풍수해·지진재해공제 가입자는 신청 시 호우·홍수 등 풍수해로 인한 상가·공장의 실제 손해에 대해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실손 보상을 한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사진)은 "내수 침체로 힘겨운 상황 속에서도 성실하게 생업을 일궈온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보게 돼 더욱 안타깝다"며 "이번 조치가 피해기업의 정상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노란우산'은 소기업·소상공인이 폐업·노령·재난 등의 생계 위협으로부터 생활 안정과 사업 재기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공제금 지급(복리이자, 압류금지), 소득공제, 복지서비스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중소기업공제기금'은 중소기업의 도산 방지와 경영 안정을 위해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또 '소상공인 풍수해·지진재해공제'는 국가·지자체의 공제료 일부 보조를 통해 저렴한 공제료로 소상공인의 재해 손해를 보상하고 있다. 지원 신청을 희망하는 가입 고객은 노란우산 고객센터(1666-9988), 공제기금 고객센터(1668-3984), 풍수해공제 고객센터(1522-7975)에 각각 문의하면 된다.

2025-07-24 08:42: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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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8월부터 '中企 CBAM 아카데미'…대응전략 지원

기초부터 심화까지 이론·실습 커리큘럼등 구성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기업의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CBAM 아카데미'를 오는 8월부터 실시한다. CBAM(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은 EU로 수출하는 제품에 대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 배출량만큼 탄소가격을 부과하는 제도다. 수출기업은 2026년부터 탄소 배출량에 따라 'CBAM 인증서'를 구매 및 제출해야 한다. 24일 중진공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중소기업의 CBAM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초부터 심화 수준까지 단계별로 세분화한 이론과 실습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8월부터 12월까지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운영한다. 온라인 교육 과정으로는 ▲탄소배출량 산정방법 ▲CBAM 템플릿 작성방법 ▲공급망 평가지표 분석 등 실무 중심의 개초개념 및 이론 교육을 진행한다. 오프라인 과정에서는 ▲탄소배출량 산정 ▲CBAM 템플릿 작성 등 현장실습 중심 교육이 이뤄지며, 참여기업이 직접 작성한 템플릿을 검증된 템플릿과 비교·분석하는 실습을 통해 실무 적용력을 높였다. 교육은 모아폼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중소기업 재직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세부 일정과 내용은 중진공 ESG통합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교육이 중소기업의 탄소 데이터 수집·관리 역량을 높이는 실질적인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중소기업이 글로벌 탄소규제 환경 속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7-24 08:31:1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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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2025년 명사초청 포럼' 개최…박영선 전 중기부 장관 강연

朴 "홈쇼핑업계도 AI 인프라 전략 수립 중요" 홈앤쇼핑이 올해 제1차 '홈앤쇼핑 명사초청포럼'에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초청했다. 24일 홈앤쇼핑에 따르면 전날 서울 강서구 홈앤쇼핑 본사에서 진행한 포럼에서 박 전 장관은 '우주의 탄생, 생명의 탄생, AI의 탄생'을 주제로 강연했다. 홈앤쇼핑의 명사초청포럼은 문화·유통환경의 주요 이슈와 트렌드 공유를 통해 방송전반에 걸친 AI 성공사례 및 다양한 인사이트 확산을 위해 기획했다. 강연에는 홈앤쇼핑 임직원 약 150명이 현장에 참석했고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1500여명의 협력사가 동시에 시청했다. 박 전 장관은 강연에서 "AI의 탄생은 인류가 맞이한 세 번째 거대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 유통과 산업 경쟁은 '같은 제품에 얼마나 뛰어난 지능을 담느냐'의 싸움"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 내재화 인프라를 구축한 기업만이 미래 시장에서 생존하고 산업을 선도할 수 있다"며 "홈쇼핑업계도 AI 인프라 전략 수립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박 전 장관은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수석고문, 서강대학교 초빙교수,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5-07-24 08:23:3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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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랜드푸드그룹, 'K-푸드'로 유럽시장 본격 공략

국내산 닭가슴살, 안심살등 'K-Born' 브랜드 제품 선적 기념식 육류 수입 전문 중견기업 하이랜드푸드그룹이 자체 수출 브랜드 'K-Born'을 앞세워 유럽 시장을 최초로 공략하며 'K-푸드' 세계화를 이끌고 있다. 22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 따르면 하이랜드푸드그룹은 이날 부산에 있는 하이랜드이노베이션 복합제조물류센터에서 국내산 닭가슴살과 안심살로 만든 'K-Born' 치킨 13종, 40피트 냉동 컨테이너 규모의 유럽 수출 선적 기념식을 열었다. '한국에서 태어났다'는 의미를 직관적으로 표현한 'K-Born'은 가장 한국적인 식재료와 조리법으로 해외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K-팝·K-드라마 등과 함께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확산하겠다는 비전을 담았다. 첫 수출 품목들은 유럽 각국의 식문화와 소비자 취향을 폭넓게 반영해 스팀, 로스트, 프라이 등 다양한 조리 방법을 적용했다. 현지 유통사와의 협업을 통해 유럽 시장에 공급, 연말까지 누적 수출액은 약 200만 달러로 전망된다. 하이랜드푸드그룹은 1999년 설립 이후 26년 간 세계 20여 개국에서 육류를 직수입, 물가 안정과 외식 산업 기반 고도화를 선도해 온 식품 수입 업계 대표 중견기업이다. 하이랜드푸드는 수입에서 수출로 사업 영역을 확대, 글로벌 종합 식품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난해 국제식품안전경영시스템 인증 'FSSC 22000'과 2025년 유럽 최고 국제식품안전표준 인증인 'BRCGS'를 획득했다. 윤영미 하이랜드푸드그룹 회장은 "여러 나라의 상이한 문화가 공존하는 유럽은 다양한 소비자와 직접 소통함으로써 제품과 마케팅 고도화를 위한 광범위한 수요를 점검할 수 있는 최적의 무대"라면서 "유럽의 엄격한 식품안전 인증을 통해 검증된 신뢰성을 기반으로 복합제조물류센터가 K-푸드 수출의 전진기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22 16:44: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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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전하는 EDU소식] 방학 맞춤형 학습부터 지역 돌봄·교사 콘텐츠까지 교육계 여름 이슈 집중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교육업계가 학습 점검과 돌봄, 교사 콘텐츠 등 다양한 주제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단기 성과형 상품 출시부터 지역 기반 교육 협력, 교사 대상 강연 프로그램까지 맞춤형 기획이 활발하다. ◆윤선생, 방학 단기 완성형 학습 패키지 출시 22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여름방학을 맞아 단기간 내 학습 성취도를 높일 수 있는 '방학 맞춤형 학습 패키지'를 선보였다. 이번 패키지는 ▲일일 학습 설계 ▲영역별 집중 강화 프로그램 ▲스스로 학습 점검할 수 있는 시스템을 포함하고 있어, 짧은 기간 동안 영어 기초를 다지려는 학습자에게 적합하다. 윤선생은 "이번 방학 패키지는 성취감 기반의 자기주도 학습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대교뉴이프, CTS와 함께 지역 돌봄 교육 허브 구축 대교뉴이프, CTS와 함께 지역 돌봄 교육 허브 구축 대교의 지역 밀착형 교육 브랜드 '대교뉴이프'는 CTS와 협력해 지역 아동을 위한 교육 돌봄 허브 '런투게더(Run Together)'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한다. 이번 협력은 방학 중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취지다. 대교는 콘텐츠 제공, CTS는 공간 및 운영을 담당하며 시범 사업 이후 확대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티처빌, 교사 인플루언서 강연회 '오교시' 개최 교사 교육 플랫폼 티처빌은 현직 교사 인플루언서 4인이 참여하는 강연회 '오교시'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회는 교육 현장의 경험과 진솔한 이야기를 공유하는 자리로, '교사의 삶과 고민', '학생과의 관계', '교단 위에서의 성장'을 주제로 구성됐다. 티처빌은 "교사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앞으로도 꾸준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7-22 15:08:2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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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10곳 중 9곳, 중국 e커머스 '피해'…대응 '속수무책'

중기중앙회, 제조·유통 관련 기업 300곳 대상 설문조사 96.7% '피해 경험', '없다'는 3.3% 불과…79% '대응 못해' '해외직구 물품에 대한 인증·규제 의무화'등 개선 필요 "소액물품면세제도, 불법 유통 차단등 실효성 대책 절실" 제조·유통 중소기업 10곳 중 9곳 이상이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 등 소위 '알테쉬'로 대표되는 중국 e커머스(C커머스) 플랫폼에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곳 중 8곳은 피해에도 불구하고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중소기업들은 '해외직구 물품에 대한 인증·규제 의무화' 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가 300곳을 대상으로 '중국 e커머스 플랫폼 국내 진출 대응 중소기업 실태조사'를 실시해 22일 내놓은 결과에서 나왔다. 결과에 따르면 알테쉬로 인해 '피해를 경험했다'는 답변은 96.7%로 대다수였다. '피해 경험이 거의 없다'는 3.3%에 불과했다. 피해 유형으로는 '중국발 저가·면세 제품 유입에 따른 가격 경쟁력 저하가' 59%로 가장 많은 가운데 ▲지식재산권 침해(17%) ▲해외직구 제품의 불법 재판매(16%) ▲인증 및 A/S 의무가 없는 해외직구 제품으로 인한 역차별 심화(4%) 등이 뒤를 이었다. 피해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대응책은 없었다. 피해 응답기업의 79%가 '특별히 대응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서울에 있는 한 화장품 제조 중소기업 관계자는 "신제품을 중국 박람회에 출품한 후 C커머스 플랫폼에서 디자인이 유사한 모조품이 판매되는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기능이나 특허 침해는 없어 법적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별히 대응하지 않는 이유로는 ▲피해 금액 대비 대응에 드는 비용과 노력이 더 크다고 생각해서(35.4%) ▲피해 사실을 입증하거나 관련 자료를 수집하는 것이 어려워서(27.4%) ▲관련 기관 또는 담당 부처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서(15.6%) 등이 주를 이뤘다. 가장 필요한 정부 지원에 대해선 '해외직구 물품에 대한 인증·규제 의무화'(48.7%), '해외직구 물품 불법 재판매 단속 강화'(42%), '지식재산권 침해 대응 등 관련 사업 확대'(32.7%) 등을 꼽았다. 아울러 응답기업들의 71.7%는 C커머스 대응 방안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는 '소액물품면세제도 폐지'에 대해서도 찬성했다. 반대는 28.3%였다. '소액물품면세제도'란 해외 직구 시 일정 금액 이하의 상품에 대해 관·부가세를 면제해주는 것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150 달러 이하(미국서 들어오는 제품은 200달러 이하) 소액물품에 대해 면세 혜택을 적용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은 "C커머스 플랫폼이 일부 중소기업에 해외 판로 개척 등 역직구 수출 기회로 작용하기도 하지만 영세한 중소기업으로서는 플랫폼 진입장벽, 마케팅 역량 부족 등으로 기회보다 위기 요인이 더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정부는 국내 중소기업이 공정한 환경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소액물품면세제도 및 제품 인증 문제 보완, 불법 유통 차단 등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7-22 12:00: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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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성금·물품 23억원 전달

SK그룹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20억 원의 성금과 3억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지원한다. SK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피해 복구 성금과 구호 물품을 함께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더불어 SK멤버사들도 구호활동에 나섰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7일부터 하이세이프티(High Safety) 사업을 통해 호우 피해 지역인 충남 아산시, 예산군 등지의 이재민들에게 구호 텐트 및 바닥 매트 175세트를 지원 중이다. 하이세이프티 사업은 SK하이닉스가 재해 발생시 이재민 구호 지원을 목적으로 연 6억원을 출연해 시작한 사업이다. 통신 계열사인 SK텔레콤도 지난 17일부터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이 마련된 경남 산청군, 충남 예산군 등에 스마트폰 충전 부스 및 보조배터리 등 통신 편의 시설을 제공하고, 돗자리, 물티슈 등을 비롯한 구호 물품도 지원 중이다. SK그룹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기원하며, 피해 지역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SK그룹은 성금 기부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피해복구 지원 활동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7-22 10:56:4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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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업계,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 따라 희비 교차

본사 직영점, 年 매출 30억 초과, 백화점 매장등선 사용 못해 에이스침대, 124곳 116곳 '가능'…본사 직영 시몬스 '불가능' 백화점 계열사 반사이익 제한…신세계까사, 전체 중 약 10%만 업계 "이사철, 혼수철 겹쳐 기대감 커…고객 유치 경쟁 치열"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본격화된 가운데 가구회사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같은 브랜드의 오프라인 매장이라도 본사가 운영하는 직영점과 연 매출액이 30억원을 넘는 점포에선 소비쿠폰을 이용해 제품을 구매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온라인에서도 사용할 수 없다. 22일 가구업계에 따르면 에이스침대는 전국에 있는 124개 대리점 가운데 116곳에서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에이스침대는 현재 124개 대리점(직영점 3곳 포함)을 포함해 백화점 및 아울렛 70개점, 온라인 25개점 등 총 219곳의 온·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에이스침대는 여기에 발맞춰 특별 프로모션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쿠폰을 함께 쓰면 제품을 더욱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같은 침대 전문회사이지만 시몬스의 매장에선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없다. 시몬스 침대는 현재 'N32' 26곳을 포함해 전국에 140여개의 오프라인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시몬스 맨션'은 본사가 인테리어, 진열제품, 홍보 등 관련 비용을 100% 지원하는 위탁 판매점 형태여서 이번 소비쿠폰 사용 대상이 아니다. 개인사업자가 운영하는 매장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종합가구사인 한샘의 경우 리모델링 서비스를 하는 리하우스가 690여개 대리점을, 가구를 판매하는 홈퍼니싱 부문이 35개 대리점과 21개의 대형 전시장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홈퍼니싱 21개 전시판매장은 직영이어서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없다. 리모델링(리하우스) 대리점과 가구(홈퍼니싱) 대리점은 매출 30억원 초과 여부에 따라 사용처가 달라진다. 백화점 계열인 신세계까사와 현대리바트는 백화점에 들어간 오프라인 매장에선 소비쿠폰 사용이 불가능하다. 전국에 1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신세계까사는 백화점 매장이나 위탁 매장 등을 제외하고 실제 대리점주가 주인인 10여곳 정도에서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리바트는 B2C 부문에서 전국에 대리점 70곳, 백화점 19곳, 직매장 11곳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백화점과 직매장에선 사용이 불가능하고, 70개 대리점 중 대형 점포(30억 초과)가 아닌 곳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외국계 대형 가구 브랜드로 광명(경기), 고양(경기), 강동(서울) 등에 매장을 두고 있는 이케아에서도 소비쿠폰을 쓸 수 없다. 가구업계 관계자는 "적게는 15만원, 많게는 55만원씩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더해 이사철, 혼수철까지 겹치면서 가구업계 전반적으로 매출 향상 기대감이 큰 분위기"라며 "특히 고관여 품목인 가구 구매를 망설이던 소비자들이 이참에 실제 소비로 나설 가능성이 높은 만큼 업체들마다 고객들을 더 많이 유치하기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접수를 시작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편의점, 빵집, 카페, 치킨집 등 프랜차이즈 가맹점(직영점 제외)과 전통시장, 동네마트, 식당, 미용실, 교습소 및 학원, 약국 및 의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이지만 배달앱의 경우 대면 결제시엔 사용이 가능하다.

2025-07-22 10:50:09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