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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고용부 초청...노동시장 구축 절실 '개혁' 적극 협력 요청

대한상의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을 초청해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는 이 장관 취임 이후 첫 만남이다. 21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우태희 상근부회장, 이형희 서울상의 부회장, 김왕 인력개발사업단장 등이 참석해 최근 정부가 추진중인 노동시장 개혁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노동시장 개혁 주요 과제로 일자리 창출, 대립적 노사관계 해소 등을 제시하면서 경기침체를 이겨내기 위해 노동시장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서 이정식 장관은 대한상의에 대통령이 미래세대를 위해 노동시장 개혁을 반드시 추진한다는 의지를 밝히며, 조만간 정부가 추진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장관은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의 노동시장 구축을 위해서도 노동시장 개혁이 필수적이며 이 과정에서 경영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영계가 근로자를 중요한 이해관계자로 고려하는 ESG의 관점에서도 노동시장 개혁에 함께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향후 노사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면서 노동시장 개혁을 추진해나갈 것을 약속하며, "경영계도 개별 과제에 대해 유불리를 따져 개혁에 찬반을 표하기보다는, 더 넓은 관점에서 노동시장 개혁 전체를 봐달라"면서, "먼 미래에도 노사가 함께 공존할 수 있도록 노동시장 개혁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면담에서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산업생태계 밑단에 있는 중소기업들이 경기침체기를 함께 이겨낼 수 있게 정부가 역할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중소기업의 노동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3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도의 유지와 '24년부터 50인 미만사업장에 전면적용되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지원책 마련을 건의했다. 또한 노동시장 개혁의 핵심은 노사관계에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아 안정적 노사관계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미래노동시장연구회가 추가개혁과제로 권고한 '자율과 책임의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법제도 개선'을 이번 노동시장 개혁시 반드시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상의는 오늘 만남을 계기로 향후 노동시장 개혁뿐만 아니라 여러 고용노동현안들에 대해 고용노동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12-21 14:30:1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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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교 동반위원장 "온라인 플랫폼산업내 상생위한 시범사업 추진"

오영교 위원장 "실태조사 마무리 단계, 내년 시범사업 진행"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 통해 상생협력 성공모델 확산도 吳 "中企 적합업종 무용론 옳지 않아…제도는 마지막 보루" 동반성장위원회가 배달, 숙박, 쇼핑 등 온라인 플랫폼 산업의 이해관계자간 상생을 위한 시범사업을 내년에 시작한다.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을 만들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협력 성공모델을 추가로 확산시킨다. 오영교 동반위원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갈수록 커지고 있는 플랫폼 산업내 다양한 이해관계자간 갈등을 조율하고 상생을 도모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진행해온 실태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면서 "이를 토대로 같은 업종끼리 묶고 어떻게 시범사업을 진행할지 등 논의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시 12회 출신으로 산업자원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행정자치부(현 행정안전부) 장관과 동국대 총장 등을 역임한 오영교 위원장은 올해 3월부터 동반위를 이끌고 있다. 오 위원장은 "온라인 플랫폼의 등장으로 산업구조가 새롭게 재편되면서 복잡하고 다양한 사회적 갈등이 발생함에 따라 이를 조정하고 중재할 수 있는 동반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이해관계자 등의 자발적인 참여와 대화를 이끌어 내 다양한 산업의 특성을 포괄할 수 있는 상생협력 모델을 만들고 우리 사회의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동반위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은 ▲업종별 경쟁력 강화사업 ▲상생협의회 운영 등 ▲동반성장지수 ▲ESG 지원사업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 분야로 구분해 1~2개 회사나 단체를 선정해 동반위원장상을 수여한다. 동반위는 매년 한 차례씩 선정해 공표하는 동반성장지수의 경우 내년부터는 납품대금 연동제 도입, 상생결제제도 노력, 창의적이고 자발적인 상생활동 등을 추가로 반영해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오 위원장은 "기존에도 납품단가 연동제를 기업들이 어떻게 실행하고 있는지 등을 평가하고 있었지만 법제화됨에 따라 자율 확산을 유도하자는 취지"라면서 "상생결제제도는 제도 교육, 홍보 활동도 인정해 모든 기업이 도입 가능하도록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1년부터 제도를 도입해 동반위의 핵심 사업중 하나인 중소기업 적합업종은 지금까지 336개 업종이 신청해 126개 업종을 대상으로 합의·권고했고, 현재 54개 업종을 적합업종(3개)으로 지정했거나 상생협약(51개)을 맺고 있다. 아울러 '방화문제조업'과 '소독·구충·방제 서비스업'을 놓고 관련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갈등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오 위원장은 "일부에선 '적합업종 무용론'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그것은 옳지 않다"면서 "중소기업 적합업종은 제도를 통해 일정기간 (중소기업을)보호해주면서 자생력을 갖도록하기 위한 마지막 보루"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적합업종을 무분별하게 지정해 규제하는 것보단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의 방법을 찾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제도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반위는 올해 스타벅스와 중소카페, 한솔제지와 중소인쇄업체, 석유화학 대기업과 플라스틱 제조 중소기업과의 상생협약을 통해 기업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 시멘트값 인상으로 간극이 커진 시멘트와 레미콘업계간 상생협력 체계 구축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22-12-21 14:19:3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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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에이피, 노사문화 '대통령상' 수상…위기 속 신뢰 재확인

대유에이피가 상생 노력을 인정받았다. 대유에이피는 2022년도 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유에이피는 고용노동부에 고용 안정 지속 및 원·하청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으며 영예를 안았다. 앞으로 3년간 정기근로감독 면제, 세무조사 유예, 은행 대출금리 및 신용보증 한도 우대 등의 행정적·금융상 혜택을 받게 된다. 대유에이피는 코로나19와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에도 일터 안정화를 위한 흔들림 없는 고용 유지를 통해 노사 관계를 더욱 굳건히 했다. 2001년 노사협의회 설립 이후 소통과 협업 성과로 어려움 속에서 노사가 한발씩 양보하며 상생 문화를 확인했다. 또 대표이사 주관 하에 경영현황 설명회와 직급/직종별 간담회를 주기적으로 갖고 현안에 대한 고충을 해소 등 열린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이외에도 협력사와 '대유에이피 협력회'를 구축해 품질 현황과 미래 전략을 공유하며 원·하청 상생협력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이석근 대유에이피 대표이사는 "이번에 수상한 노사지원대상 대통령상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사가 함께 한 뜻으로 이뤄낸 소중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회사 구성원들에게 '출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어주는 것이 목표이자 사명으로 직원이 행복해진다면 자연스럽게 제품 생산성도 높아져서 결국엔 글로벌 탑기업으로 도약하는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2-21 13:58:5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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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도움받은 스타트업들 미혼모 돕기 나섰다

중진공 서울동남부지부·청년창업교류회, 1억3700만원 상당 성금·생필품 기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청년전용창업자금과 멘토링을 지원받아 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 60개사가 지난해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기부에 이어 올해도 미혼모, 한부모 가정을 위해 작은 정성을 모았다. 중진공 서울동남부지부와 청년창업교류회(JBN)는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에서 변화된 미래를 만드는 미혼모 협회 인트리(인트리)에 총 1억3700만원 상당의 성금과 생필품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JBN은 지난 2017년부터 중진공 청년전용창업자금을 지원받은 스타트업 140개사로 구성된 모임이다. 이들 기업의 멘토링을 담당한 이동현 중진공 전문위원을 구심점으로 창업 관련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비즈니스 매칭 등 사업 활성화를 위한 교류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으며, 예비유니콘 기업 배출 등 우수한 성과를 이끌어냈다. 청년 창업가들은 창업 초기 사회로부터 받은 도움을 기억하고 이를 다시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올해도 기부를 준비했다. 현금이나 화장품, 의류, 식품 등 자사 제품을 현물 기부하는 방식으로 마련한 성금과 물품은 전국의 미혼모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중진공 이창섭 서울동남부지부장은 "중진공은 청년 창업가 육성을 위해 정책자금, 사업화 멘토링 등 다양한 사업을 연계 지원하고 있다"며 "올해는 불경기 여파로 기부 심리도 위축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많은 기업들이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2022-12-21 11:18:3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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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대기업 보다 나은 중소기업의 직원복지...中企 10개 선정해 수상

대한상의와 중기부가 공동으로 직원 복지를 앞장 서온 중소기업에게 상을 수여한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21일 대한상의 회관에서 '제1회 중소기업 복지대상' 시상식을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큐아이티와 ㈜우노실리콘이 중기부 장관상을, ㈜이멜벤처스, ㈜써니픽, ㈜진승정보기술, ㈜에이더블테크놀러지, ㈜에스티원, ㈜유니젯, 오브젠㈜, ㈜지택 등 8개사가 대한상의 회장상을 받았다. '중소기업 복지대상'은 대기업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 수준을 높이고 대한상의와 중기부가 공동운영하는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을 통해 중소기업 근로자가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복지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 신설됐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에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복지포인트를 근로자에게 지급하고 있다. 복지포인트는 여러 복지혜택 중 근로자가 필요에 따라 고를 수 있는 선택적 복지제도를 말한다. 이같은 이유에 이번 기업들이 선정된 이유다. 최명길 심사위원장(중앙대 교수)은 "복지대상 수상 기업은 정성평가인 사업주의 복지 마인드와 복지제도의 다양성·지속성, 정량평가인 복지포인트 지급 금액과 직원의 복지만족도 조사결과 등을 종합해 선정됐다"고 밝혔다. ◆'복지플랫폼' 2만여개사, 27만명 이용 중...복지포인트 지급하는 중소기업 우대 대한상의와 중기부가 2019년 9월에 개설한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을 통해 2만1천여개 중소기업의 27만여명의 근로자가 대기업 수준의 복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삼성전자 브랜드몰, SK 임직원몰 등 500여개사가 입점해 있으며 여행·휴양소, 취미·자기계발, 건강관리, 경조사, 전자제품, 지역특산물 등 180여만 종류의 상품과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근로자가 '복지플랫폼'에서 복지항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복지포인트를 지급하는 중소기업은 정부정책을 통해 우대하고 있다. 직원 30% 이상에게 연간 35만원 이상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한 중소기업에게는 수출·자금·인력 등 정부지원사업에서 우대하고 있으며 성과공유기업 자동지정, 일자리평가 가점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특히 지난해 7월 복지플랫폼에서 복지포인트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이미 334개 중소기업이 7천여명의 근로자에게 30억여원의 복지포인트 지급해 이용 중이다. 진경천 대한상의 중소기업복지센터장은 "청년들이 중소기업을 기피하는 이유는 임금 못지않게 복지 수준이 대기업에 비해 현저히 낮기 때문이므로 중소기업 경영자의 근로자복지에 대한 마인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히고 "획일적인 명절·생일 선물을 하기보다 이를 복지포인트로 바꿔 지급하면 기업복지가 좋아지는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22-12-21 11:03:5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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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업계 "8시간 추가연장 근로제 일몰 안돼"

중기중앙회등 13개 단체, 긴급 기자회견 열고 입장 밝혀 중소기업계가 이달 31일 끝나는 종사자 30인 미만 사업장의 8시간 추가연장 근로제를 더 늘려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벤처기업협회, 소상공인연합회 등 13개 중소기업 단체는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일몰에 대한 중소기업계 입장'을 발표했다.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는 지난해 7월부터 시행중인 주52시간제 적용 부담을 일정 기간 덜어주기 위해 30인 미만 사업장에 한해 주 8시간의 추가근로를 한시적으로 허용한 제도로 올해 일몰을 앞두고 있다. 중소기업계는 이날 최근 경기침체로 30인 미만 기업은 현상 유지조차 어려운 실정이고 소속 근로자들도 높은 물가와 금리로 실질소득이 크게 감소했다고 호소했다. 또 영세사업주와 근로자들의 살길을 열어주기 위해 '8시간 추가연장근로 일몰 연장 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중기중앙회 정윤모 상근부회장은 입장문에서 "30인 미만 중소기업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 8시간 추가연장근로를 절실하게 원하고 있다"면서 "30인 미만 중소기업의 8시간 추가연장근로는 민생문제 중에서도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의 살길을 열어주고, 근로자의 일할 권리를 보장하도록 여야를 떠나 '8시간 추가연장근로 일몰 연장 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중기중앙회가 지난 10월 5~29인 제조업체 4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5~29인 제조업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활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주52시간 초과기업의 10곳 중 9곳(91.0%)은 추가연장근로제를 사용 중이거나 사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응답해 동 제도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몰 도래 시 마땅한 대책이 없다는 곳이 75.5%에 달했다. 제도가 없어질 경우 이들은 사업을 접거나 범법자로 전락할 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몰 도래 시 예상되는 문제점으로는 '일감 소화 못해 영업이익 감소' (66.0%)가 가장 높았다. 이어 ▲연장수당 감소로 기존 근로자 이탈해 인력난 심화(64.2%) ▲납기일 미준수로 거래 단절 및 손해배상 (47.2%) ▲생산성 하락과 수주 경쟁력 하락으로 계약 배제(20.8%) 등이 뒤를 이었다. 중기중앙회 이명로 스마트일자리본부장은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는 63만2000개의 30인 미만 기업과 603만명의 소속 근로자들의 생계가 달린 중요한 민생문제"라며 "민생문제에는 여야가 없는 만큼 국회는 합의를 이뤄 일몰 연장 법안을 연내에 통과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2022-12-21 10:39: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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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에너지공단과 '반부패 청렴' 협력체계 구축

감사자원 교류 활성화, 우수사례 공유위한 업무 협약 기술보증기금이 한국에너지공단과 반부패 청렴 업무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기보는 지난 20일 울산광역시 중구에 있는 에너지공단 본사에서 에너지공단과 '내부통제 및 반부패·청렴 업무 공동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자체 감사활동과 반부패·청렴 업무의 정보를 공유하고 내부통제 강화 방안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감사자원 교류 활성화 및 우수사례 공유 등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내부통제 취약분야에 대한 상호지원 및 우수분야 벤치마킹 ▲부패방지 및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행정 등 정보 교류 ▲기관별 전문분야에 대한 감사인력 지원 ▲감사활동 우수사례 및 최신 감사기법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고, 내부통제 및 반부패·청렴 업무 전문화의 성과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기보는 이번 협약으로 인적교류와 정보교환을 통한 감사업무의 노하우를 유기적으로 교환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임직원의 반부패 청렴의식 제고를 통한 정도경영 문화 정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세홍 기보 감사는 "업무영역이 다른 두 기관이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내부통제 진단체계 등을 서로 벤치마킹해 감사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기보는 공공기관으로서 감사 및 청렴 업무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12-21 10:17:5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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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베트남 K-마켓 통해 中企 제품 수출 본격화

밀폐용기 949개 25일 인천항 통해 출고 홈앤쇼핑이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 시장에 중소기업 제품을 수출한다. 홈앤쇼핑은 '키친아트 다담채 스페셜 에디션 컬러스텐 밀폐용기' 초도물량 총 946개(사진)를 오는 25일 인천항에서 출고한다고 21일 밝혔다. 홈앤쇼핑은 지난 7일 베트남에서 136여개의 유통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K-마켓(Market)과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선적은 그 일환으로 K-Market 주요 5개 매장에 먼저 입점해 판매할 예정이다. 밀폐용기는 뚜껑이 트라이탄 재질로 업그레이드 돼 냉동실 사용이 가능하고 내열과 내한 테스트를 거쳐 항균패킹 테스트를 완료한 국내 생산 중소기업 상품이다. 홈앤쇼핑은 입점 후 판매 추이를 분석해 향후 2차 수출 물량·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홈앤쇼핑은 앞으로도 식품뿐만 아니라 주방용품, 이미용 상품 등 베트남 진출을 원하는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수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K-Market과의 업무협력처럼 실질적으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해외 유통라인 개발에 힘쓸 것"이라며 "향후 3년 이내 홈쇼핑 상품의 수출실적을 1000만 달러까지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2022-12-21 10:10:4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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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탄소배출이 관건...SK,, CES서 '탄소중립'관련 기술 소개

투자전문회사 SK(주)가 오는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서 탄소중립(넷제로: Net Zero, 이산화탄소 순배출량 0) 기술로 변화할 미래 모습을 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SK㈜가 참여하는 SK그룹 통합전시관은 '행동(함께, 더 멀리, 탄소 없는 미래로 나아가다)'을 주제로 SK그룹의 넷제로 기술이 일상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변화를 가져올지를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CES를 통해 SK㈜는 생산부터 소비까지 에너지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탄소배출을 줄이는 친환경?에너지절감 기술과 조만간 일상에서 경험하게 될 넷제로 기술을 미리 선보일 계획이다. 이들 넷제로 기술은 SK(주)가 투자한 국내외 기업이 보유한 차세대 기술로, 투자전문회사 SK㈜가 그리는 친환경 산업의 미래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먼저, 테라파워(Terra Power)의 차세대 원자로인 소듐냉각고속로(SFR, Sodium-cooled Fast Reactor)는 345메가와트(MW) 출력 규모에 자연순환 방식 안전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으며, 에너지 저장이 가능하다. 이는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할 수 있어, 소형모듈원전(SMR, Small Modular Reactor)과 함께 석탄화력발전을 대체하는 탄소 배출이 없는 발전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 SK㈜는 ▲SK시그넷의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 ▲아톰파워(Atom Power)의 전기차충전기와 솔리드스테이트서킷브레이커(SSCB, Solid State Circuit Breaker, 전력반도체로 제어되는 회로 차단기) ▲할리오(Halio)의 스마트글라스 ▲테라온(Teraon)의 나노탄소 발열필름 등 에너지 소비 단계에서 탄소를 대폭 줄여줄 기술들을 선보인다. SK시그넷의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는 현재 상용화된 50킬로와트(KW)급 급속 충전기보다 약 7배나 더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350KW 이상급 초급속 충전기다. 충전기에는 최신 기술인 플러그 앤 차지(Plug & Charge)가 적용되어, 차량에 플러그를 꽂기만 해도 사용자 인증?충전?결제까지 자동으로 이루어진다. 이는 전기차 충전 편의를 대폭 개선할 기술로, 친환경 전기차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톰파워의 SSCB는 일반 회로 차단기와 달리 자체 개발한 전력반도체 기반 고속 회로차단기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전력 데이터 확보로 전력 소비 패턴을 예측한다. SSCB는 전력 생산량을 조절하는 등 에너지 시장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필요한 핵심 기술로 손꼽힌다. 이 밖에도 혁신기술 기반의 지속가능식품 분야에 지속 투자하고 있는 SK㈜는 전시관 밖 중앙 광장(Central Plaza)에 '지속가능식품 푸드트럭'을 운영, 퍼펙트데이(Perfect Day)의 대체 유(乳)단백질을 활용한 'SK-빙수(Sustainable Korea 빙수)'와 네이처스파인드(Nature's Fynd)의 대체 단백질 크림치즈 등 다양한 친환경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형준 SK㈜ 브랜드담당은 "이번 CES를 통해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투자가 미래 가치를 포착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줄 것"이라며, "독자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소 감축에 기여하고 사업성까지 갖춘 차별적인 SK 투자 포트폴리오를 전세계에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2-21 09:56:42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