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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AI 시대 주도"…정부, 1조 규모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개발 나선다

정부가 자동차, 사물인터넷(IoT)·가전, 기계·로봇, 방산 등 4대 분야의 반도체 수요·공급 기업과 손잡고 1조원 규모의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술개발'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한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2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AI 반도체 협업포럼'을 열고, 국내 반도체 설계기업(팹리스) 및 수요기업들과 기술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온디바이스(기기내장형) AI 반도체는 스마트폰, 자동차, 로봇 등에 직접 탑재돼 서버나 클라우드와 연결 없이도 자체적으로 AI 연산이 가능한 차세대 반도체로, ▲실시간 연산 ▲높은 보안성 ▲낮은 네트워크 의존성 ▲저전력 등이 강점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뿐만 아니라 관련 소프트웨어(SW), 모듈, AI 모델까지 풀스택으로 개발하고, 이를 실제 산업에 적용해보는 실증까지 추진하는 총 1조원 규모의 대형 기술개발 사업이다. 현대자동차, LG전자, 두산로보틱스, 대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수요기업들이 사업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국내 팹리스 및 SW 기업들과 '드림팀'을 구성, 기술 개발부터 양산까지 협력한다. 산업부는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신청 등 관련 절차를 신속히 진행 중이다. 이르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정부 예산 투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업부는 지난 6개월간 193건의 기술 수요를 접수해 산업 파급효과와 경쟁력을 검토해 4대 우선 지원 분야를 선정하고, 이를 토대로 6개 세부 개발 과제를 도출했다. 세부적으로는 ▲통신이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자율주행이 가능한 차량용 AI 칩 ▲가족 맞춤형 조명·온습도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홈용 반도체 ▲인간과 상호작용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용 칩 ▲통신 없이도 자율 판단·정밀 타격이 가능한 무인기용 방산 반도체 등이 포함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팹리스 기업들이 개발 중인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술을 시연하고, 수요기업들과 협업 방안 및 비즈니스 모델도 공유했다. 정부는 기술 개발 이후 ▲표준화 ▲인증 ▲공급망 구축 ▲국내외 마케팅 등 후속 지원을 통해 공급망 강화와 산업 생태계 확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PC 시대의 인텔, 모바일 시대의 애플, 생성형 AI 시대의 엔비디아에 이어 피지컬 AI 시대로 전환되는 이 시점에서 시장은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며 "정부는 '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우리나라가 피지컬 AI 시대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5-20 16:32:33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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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우스 무더위 잡아라"…LG전자, 亞 초청 'HVAC 리더스 서밋' 개최

LG전자가 '글로벌 사우스' 지역을 중심으로 냉난방공조(HVAC)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도,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등 신흥 시장에서 고성장하는 기업 간 거래(B2B) 수요에 대응해 AI 기반 고효율 기술과 맞춤형 솔루션을 앞세워 수주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지난 19일부터 나흘간 국내에서 'LG HVAC 리더스 서밋 2025'를 열고 아시아 7개국의 주요 공조 컨설턴트들을 초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서밋은 HVAC 시장의 최신 트렌드와 업계 현황을 공유하는 자리로, LG전자의 시스템 에어컨, 초대형 냉방기(칠러), 데이터센터 열관리 솔루션 등 다양한 기술을 소개하는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행사에서는 인도,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뿐 아니라 중동·아프리카, 중남미 지역까지 초청 대상을 넓히며 글로벌 사우스 시장을 정조준했다. 글로벌 사우스는 높은 인구 증가율과 빠른 도시화로 인해 오피스, 공장, 상업시설 등에서 냉난방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지역이다. LG전자는 이러한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각 지역 설계 전문가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기술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서밋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초청된 HVAC 컨설턴트는 업무시설, 쇼핑몰, 공장 등 대형 프로젝트에서 건물 규모, 에너지 효율 등을 종합해 최적의 공조 시스템을 설계하고 제품 선정과 발주에 영향력을 갖는 B2B 핵심 고객이다. LG전자는 이번 서밋에서 이들을 대상으로 시스템 에어컨, 초대형 냉방기(칠러), 데이터센터 열관리 솔루션 등 다양한 기술을 소개했다. 특히 싱가포르 투아스 지역의 초대형 물류센터 프로젝트가 대표 사례로 소개됐다. LG전자가 공급한 '멀티브이 아이'는 싱가포르 투아스 지역 초대형 물류센터에 공급한 고효율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으로, 싱가포르 건축청의 친환경 건물 인증인 '그린마크' 최고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AI 기반의 데이터센터 열관리 솔루션도 주목을 받았다. GPU, CPU 등 고발열 부품에 냉각판을 부착해 냉각수를 보내 열을 식히는 냉각수 분배 장치(CDU)와 초대형 냉방기인 칠러를 활용한 공기냉각 솔루션 등을 선보였다. 이후 참석자들은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부산 주상복합단지, 파주 대형 카페 등 실제 LG전자의 HVAC 시스템이 실제 적용된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LG전자는 앞으로도 맞춤형 설계와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수주 기반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서밋 개최 지역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케냐에서 아프리카 지역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서밋을 열었으며, 오는 6월에는 중동, 7월에는 중남미 컨설턴트를 각각 한국과 파나마로 초청할 예정이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말 HVAC 사업 성장을 본격화하기 위해 ES사업본부를 신설했다. 북미·유럽 연구소를 중심으로 지역별 맞춤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생산부터 설치, 유지보수까지 자체 수행하는 '현지 완결형' 구조를 기반으로 시장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2025-05-20 16:10:18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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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송청기 TL, 발명의 날 기념 '동탑산업훈장' 수상

20여년간 메모리 반도체 기술 개발에 매진해 온 SK하이닉스 송청기 TL이 정부로부터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SK하이닉스는 19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송 TL이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특허청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발명을 통해 국가 산업에 기여한 인물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하는 자리다. 송 TL은 2005년 입사 후 현재까지 20년 가까이 SK하이닉스에서 메모리 설계 연구원으로 일하며 ▲D램 ▲고대역폭 메모리(HBM) ▲연산 기능 내장형 메모리(PIM) ▲차세대 메모리 인터페이스(CXL) 등 차세대 메모리 기술 개발을 이끌어 왔다. 특히 그는 글로벌 시장의 수요에 맞춘 '커스텀 HBM' 기술 개발을 주도하며, 메모리와 로직 반도체의 경계를 넘는 신개념 인터페이스와 컨트롤러 기술을 특허화했다. 또한 대역폭 및 고적층 기술 구현을 위한 '하이브리드 본딩' 방식을 적용해 16단 이상 고적층 구현 가능성을 높였다. PIM과 CXL 기술도 그의 주요 기여 분야다. 특히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공개한 PIM 제품 'GDDR6-AiM'은 메모리 안에 연산 기능을 내장해 데이터 병목 현상을 줄이고 처리 속도를 크게 향상한 차세대 기술이다. 그는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활동에도 적극 참여했다. DDR2부터 DDR6까지 주요 표준 정의에 기여했으며, SK하이닉스의 기술이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지금까지 송 TL이 출원·등록한 특허는 300건을 넘는다. 일부는 이미 상용화돼 경제적 성과를 내고 있으며, 다수는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고 SK하이닉스 측은 설명했다. 송 TL은 "특허는 기술을 보호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SK하이닉스의 이익을 넘어 국가의 기술 주권을 지키는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내 멘토링은 물론, 특허청 심사관 대상 기술 강연 등 사내외 기술 전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후속 세대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송 TL은 이번 수상에 대해 송 TL은 "동탑산업훈장은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지만, 동시에 기술의 무게를 다시금 느끼게 하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기술 개발은 물론, 그것을 다음 세대로 이어가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송 TL의 특허 개발과 저변 확대 등의 노력은 오늘날 국가와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자양분이 됐다"며 "국내 반도체 업계가 쌓아온 선도적인 위상을 더 견고히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구성원들의 연구개발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5-20 15:48:31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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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고 가벼운 'S25 엣지'에 딱"…벨킨, 맞춤형 액세서리 6종 출시

글로벌 모바일 액세서리 브랜드 벨킨이 20일 삼성전자 '갤럭시S25 엣지'에 최적화된 전용 액세서리 6종을 공개했다. 초슬림·초경량 디자인의 갤럭시S25 엣지에 걸맞게, 제품 본연의 특성을 보완할 수 있는 고내구성·고효율 라인업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S25 엣지는 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두께인 5.8mm와 163g의 가벼운 무게가 특징이다. 여기에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를 적용해 내구성까지 확보했다. 벨킨은 이런 특성을 고려해 제품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보호필름, 충전기, 보조배터리, 고속 케이블 등을 구성했다. 먼저 대표 보호 액세서리인 '인비지 글라스 강화유리 필름'은 0.22mm의 초슬림 두께로 선명한 화질과 자연스러운 터치감을 살린다. 자동차용 강화유리를 사용해 스크래치 및 낙하 충격에도 강하며, 갤럭시의 초음파 지문 인식 기능과도 완벽하게 호환된다. 충전 부문에서는 45와트(W) 초소형 USB-C 고속 충전기와 15W 무선충전이 가능한 마그네틱 스탠드형 무선 충전기를 선보였다. 특히 벨킨 고속 충전기는 35mm 정사각형 크기에 무게 63g으로, 기존 대비 약 60% 작아진 크기와 높은 휴대성이 강점이다. USB PD 3.1과 PPS를 모두 지원하며, 갤럭시S25 울트라 기준 약 24분 만에 5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갤럭시S25 시리즈가 Qi2 레디를 지원함에 따라 무선 충전도 가능하다. 벨킨의 Qi2 2in1 마그네틱 무선충전 스탠드는 강력한 마그네틱 정렬 기능과 스탠드·패드 전환이 가능한 접이식 디자인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야외 사용에 적합한 보조배터리 2종도 출시됐다. 30W 출력의 20000밀리암페어시(mAh) 제품은 스마트폰 3대 동시 충전이 가능하고, 20W 10000mAh 보조배터리는 220g의 경량에 LED 잔량 표시등이 탑재돼 있다. 두 제품 모두 C타입 케이블이 일체형으로 탑재돼 별도 케이블 없이 사용 가능하다. 고사양 작업용 유선 연결을 위한 '240W C to C 고속 케이블'도 포함됐다. USB-IF 인증을 받은 이 제품은 최대 240W 전력 전송과 480메가비피에스(Mbps)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며, 브레이디드(직조) 소재로 제작돼 2만5000회 이상의 굽힘 테스트를 통과한 높은 내구성을 자랑한다.

2025-05-20 13:39:3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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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분기 OLED TV 점유율 52.1%…13년 연속 1위 굳히기

LG전자가 올해 1분기 글로벌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유지했다. 20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의 1분기 OLED TV 출하량은 약 70만4400대로, OLED TV 시장 점유율 52.1%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동기 대비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12.4% 늘었고, 시장 점유율은 0.6%포인트 증가했다. LG전자는 차별화된 인공지능(AI) 기능, 독보적인 화질 기술, 무선 AV 전송 기능 등 프리미엄 기술을 앞세워 지난해 12년 연속 OLED TV 세계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올해도 왕좌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프리미엄 시장의 '큰 TV' 수요에 힘입어 초대형 OLED TV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70형 이상 OLED TV 시장에서는 점유율 54.9%, 80형 이상에서는 63.6%를 기록했다. '화면은 클수록 좋다'는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전체 OLED TV 출하량 중 초대형 제품 비중은 15.3%로 지난해보다 1.2%포인트 증가했다. 올해 1분기 기준 1500달러(약 200만원)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도 OLED TV 비중은 44.8%로 절반에 가까웠다. 업계는 올해 프리미엄 시장에서 OLED TV 비중이 50%를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자사 플랫폼 '웹OS(webOS)'를 통한 AI 개인화 경험, 기존 OLED보다 3배 밝은 '밝기 향상 기술', 최대 4K·144Hz 영상 무손실 전송 기술 등을 무기로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 중이다. 프리미엄 LCD TV인 QNED TV와 함께 '듀얼 트랙' 전략을 통해 전체 고급형 시장 리더십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1분기 올레드와 LCD를 포함한 LG전자의 전체 TV 출하량은 508만5600대로, 매출 기준 시장 점유율은 15%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글로벌 TV 시장 전체 출하량은 4748만대로, 지난해보다 약 2.4% 증가하며 4년 만에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옴디아가 집계한 1분기 글로벌 TV 시장 출하량은 약 4748만3200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2.4% 소 폭 늘며 4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특히 1분기 OLED TV 출하량은 135만1300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 증가해 전체 시장 성장률을 크게 웃돌았다. 옴디아는 올해 연간 글로벌 TV 시장 출하량을 지난해 대비 소폭 증가한 2억890만7000여대로 추정했다. 글로벌 OLED TV 출하량 역시 지난해보다 약 7.8% 성장한 655만대 수준으로 예상된다.

2025-05-20 11:19:5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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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트 품은 '삼성' vs 칠러 키운 'LG'…냉각 시장 격돌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냉각 수요가 폭증하면서 산업용 냉난방공조(HVAC) 시장이 '차세대 인프라 전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은 M&A 중심의 외연 확장 전략으로, LG는 기술 내재화와 현지화 기반 성장 전략으로 'AI 냉각' 주도권 경쟁에 나섰다. 19일 시장조사기관 프리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HVAC 시장은 2024년 3016억달러(약 407조2000억원)에서 2034년 5454억달러(약 736조3000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데이터센터 냉각을 포함한 산업용 중앙공조 부문은 연평균 8% 이상 성장해 2030년 990억달러(약 14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유럽 최대 HVAC 기업 플렉트그룹을 약 2조3000억원에 인수하며 산업용 냉난방공조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 플렉트그룹은 액체 냉각장치(CDU), 고효율 열교환기, 빌딩 통합제어 기술에 강점이 있는 유럽 대표 공조 전문기업으로, 고성능 GPU 서버가 사용되는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팹 등 고발열 시설에 최적화된 냉각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삼성전자는 플렉트의 기술력에 자사의 스마트싱스 기반 통합 제어 플랫폼을 결합해 냉각부터 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고도화된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삼성SDI의 무정전 전원장치(UPS), 에너지저장장치(ESS) 등과 연계해 AI 인프라 중심 플랫폼으로 확대하는 전략도 구상 중이다. 북미 시장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 삼성은 지난해 미국 HVAC 강자인 레녹스와 합작법인을 설립했으며, 중동·동남아 지역에선 '에어솔루션 데이' 등을 통한 현지 맞춤형 B2B 수주 활동도 진행 중이다. 반면 LG전자는 일찌감치 냉난방공조를 전략 사업으로 육성해 왔다. 2011년 LS엠트론 공조사업부를 인수한 뒤 초대형 칠러, 상업·산업용 시스템에어컨, 빌딩관리솔루션(BMS) 등 전 라인업을 갖추며 기술 내재화에 집중해 왔다. 대표적인 대용량 제품인 터보 칠러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글로벌 5위권의 경쟁력을 확보한 상태다. 지난해 말에는 공조 사업을 기존 H&A사업본부에서 분리해 에너지솔루션(ES)사업본부로 독립시키며 사업 체질 개선에 속도를 냈다. AI 데이터센터용 초대형 칠러를 비롯해 CDU 솔루션, 고효율 히트펌프, 친환경 냉매 적용 시스템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을 중심으로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현지화 전략도 공고히 하고 있다. 미국 앨라배마 공조 전용 공장에서 상업용 HVAC 제품을 양산 중이며, 독일 프랑크푸르트에는 에어솔루션 연구소, 노르웨이 오슬로에는 히트펌프 기술 컨소시엄을 각각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싱가포르 초대형 물류센터와 동남아 도시개발 프로젝트에 시스템을 공급하며 시장을 넓히고 있다. LG전자는 빅테크와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월 방한한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와 만나 MS 데이터센터에 LG전자의 냉각 솔루션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실제로 LG전자는 올해 상반기까지 데이터센터용 액체냉각 솔루션(CDU) 개발을 완료하고, 연내 글로벌 고객사의 AI 데이터센터에 본격 공급할 계획이다.

2025-05-19 16:53:43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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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용석우 사장, KEA 제21대 회장 취임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 사장이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제21대 회장으로 19일 공식 취임했다. 고(故) 한종희 전 삼성전자 부회장의 유고에 따른 후임 인사로, 임기는 3년이다. 별도 취임식은 열지 않는다. 용 신임 회장은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 확대와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도 전자·정보기술(IT) 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협회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주요 중점 과제로 ▲공급망 재편에 대한 대책 마련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지원 ▲정부와 기업 간 소통 채널 강화 등을 제시했다. 특히 수출·제조 기업들의 애로 해소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 오픈 이노베이션 촉진을 위한 '테크-GPT' 개발, 중소가전 기기내장형(온디바이스) AI 적용 확대 등 상생 기반 조성 방안도 언급했다. 용 회장은 "산업 진흥의 동반자로서 대외 경제 환경 변화에 긴밀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기업 경영 정상화를 목표로 정부와 업계 간 다양한 온·오프라인 소통 창구를 통해 협회 본연의 '가교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KEA는 1976년 설립된 전자·정보통신기술(ICT) 업계 대표 단체로, 현재 약 250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5-19 16:00:51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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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도 끊김없이"…삼성 OLED TV, 엔비디아 '지싱크' 인증

삼성전자는 자사 2025년형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미국 엔비디아의 '지싱크 호환' 인증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지싱크 호환은 디스플레이 주사율과 그래픽카드의 프레임 속도를 동기화해 화면이 겹치며 찢어지는 형태로 보이는 '티어링', 화면이 끊겨 보이는 '스터터링' 현상을 줄이는 기술이다. 이번 인증으로 삼성 OLED TV는 고성능 그래픽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게이밍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삼성 OLED는 이번 제품에 ▲AI 기반 게임 최적화 기능인 '인공지능(AI) 오토 게임 모드' ▲165Hz 주사율을 지원하는 '모션 엑셀러레이터' ▲자동 저지연 모드(ALLM) ▲실시간 설정 조정이 가능한 '게임 바(Game Bar)' ▲게임 스트리밍이 가능한 '게이밍 허브' 등 다양한 게임 특화 기술을 탑재했다. 앞서 삼성 OLED TV는 OLED TV 최초로 AMD의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인증도 받은 바 있다. 이로써 엔비디아와 AMD의 게임 그래픽 기술 모두를 지원하게 된 셈이다. 이상욱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지싱크 호환 인증을 통해 삼성 OLED TV의 게이밍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AI 기술과 게임 퍼포먼스를 겸비한 삼성 OLED로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5-19 15:09:1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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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멸종 위기 '토종 꿀벌' 키운다…"2027년까지 400만 마리"

LG가 멸종 위기에 처한 토종 꿀벌의 증식과 서식지 조성에 나선다. 꿀벌 생태계 복원을 통해 생물다양성과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함께 살리겠다는 구상이다. LG는 최근 LG상록재단이 운영하는 경기 광주시 곤지암 생태수목원인 화담숲 인근 정광산에 토종 꿀벌 서식지를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한라 토종벌' 100만 마리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매년 개체 수를 2배씩 늘려 총 400만 마리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식지 인근 화담숲은 꿀샘나무(밀원수)와 야생화 등 밀원 식물 자원이 풍부해 꿀벌의 안정적인 정착과 먹이 활동이 가능하다. LG는 밀원 식물 식재 확대를 통한 생태계 환경 개선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꿀벌은 전 세계 식량 작물의 70% 이상에 수분(受粉)을 담당해 생태계 유지의 핵심으로 꼽힌다. 특히 돌배나무 등 한국 자생 식물은 서양 벌보다 토종 꿀벌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개체 수 감소는 곧 국내 생태계 균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실제 국내 토종 꿀벌은 2010년대 낭충봉아부패병으로 개체 수의 98% 이상이 사라지며 멸종 위기에 처한 바 있다. 이후 민간과 정부의 개량종 개발 등으로 점차 회복세를 보였지만,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최근까지도 해마다 대량 폐사가 반복되고 있다. LG는 토종벌 보존을 위해 대한민국 토종벌 명인 1호 김대립 씨와 양봉 사회적기업 '비컴프렌즈'와 협업한다. 비컴프렌즈는 발달장애인 양봉가를 지원·육성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김 명인은 토종벌 인공 분봉법과 여왕벌 관리장치 등 9건의 관련 특허를 보유한 전문가로, 40년 넘게 토종 꿀벌 육성과 기술 개발에 힘써왔다. 김 명인은 "꿀벌이 사라지면 인류의 먹거리가 사라질 수도 있다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LG와 함께 토종 꿀벌 보호를 위한 다양한 기술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LG는 오는 6월까지 꿀벌 100만 마리가 서식지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집중 관리하고, 이후 증식된 꿀벌은 양봉 피해 농가에 분양하거나 지역 협업에 활용할 방침이다. LG는 또한 꿀벌 생태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밀원수 식재 확대 등 먹이 자원 확충 계획도 병행할 방침이다. LG 관계자는 "토종 꿀벌을 육성하고 증식하는 사업은 단순히 한 개체를 보호하기 위함이 아닌 우리나라 자연 생태계를 살리는 데 기여하기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환경, 생물 다양성을 보존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엔(UN)은 꿀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5월 20일을 '세계 꿀벌의 날'로 지정해 보호를 촉구하고 있다. LG상록재단이 운영하는 화담숲은 최근 산림청 지정 국가 희귀·특산식물 보전기관으로 지정돼 생물 보전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2025-05-19 14:53:04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