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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30년 BS사업 매출 10조 달성"…B2B 본격 육성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앞세워 2030년까지 현재 매출의 두배 수준인 10조원 규모로 끌어올리겠습니다." LG전자 비즈니스 솔루션(BS) 사업본부가 10일 경기도 평택시 LG디지털파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30년까지 10조원 매출 규모로 키워낸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전체 매출 가운데 B2B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2030년 45% 수준으로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이 자리엔 LG전자 장익환 BS사업본부장(부사장), 백기문 ID사업부장(전무), 이윤석 IT사업부장(상무), 지인숙 마케팅담당(상무) 등이 참석했다. ◆B2B 고객 맞춤 서비스 확대 이날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은 "지난 66년간 축적해 온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고객과 고객이 거주하는 다양한 공간에 대한 이해와 노하우로 B2B 고객에게 맞춤 서비스와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안하는 사업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기존 기업·소비자간거래(B2C)에서 B2B 중심으로의 사업 체질 변화를 위한 비전을 구체화했다. 먼저 호텔·병원 TV와 사이니지, 프리미엄 노트북 등 업계를 선도하는 캐시카우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의료용 모니터, 전기차 충전기를 핵심 신사업으로 육성해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LG전자는 다양한 B2B 제품과 솔루션을 비롯해 전장, 냉난방공조(HVAC), 빌트인(Built-in) 가전, 첨단 자동 공장 솔루션 등 다양한 B2B 사업 역량을 빠르게 강화하고 있다. 실내 공간뿐 아니라 모빌리티, 비즈니스 공간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체질 변화를 이뤄내겠다는 목표다. 특히 호텔·매장·기업·학교와 같은 다양한 고객군별 맞춤 상업용 디스플레이, IT 기기(LG 그램·모니터 등), 상업용 로봇, 전기차 충전기 등에 힘을 쏟는 중이다. 무엇보다 B2B는 B2C 대비 외부 환경의 영향을 덜 받아 일단 궤도에 오르면 안정적 매출과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락인(Lock-in) 효과로 고객과 관계를 지속하며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그리는 것도 장점이다. ◆의료 모니터 및 전기차 충전기 "핵심 신사업 육성" LG전자는 호텔·병원 TV, 사이니지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LG전자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사업은 2019년 이후 연평균 7% 수준의 성장을 이어가는 중이다. LG전자는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성장률을 기록 중인 올인원(All-In-One) LED, 마이크로 LED 등 프리미엄 파인피치(Fine-pitch, 픽셀 간격 2mm 이하) LED 사이니지 제품을 중심으로 공간별 맞춤 디스플레이 솔루션 사업을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실제 미래 디스플레이로 꼽히는 마이크로 LED 'LG 매그니트'의 경우 2020년부터 4년간 연평균 2배에 육박하는 매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LG전자는 생산 과정부터 화질까지 AI를 적용한 차세대 'LG 마이크로 LED'를 연내 출시하며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한다. 또 글로벌 B2B 기업들과 전략적 협업으로 사업 영역 확대 및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 최근에는 오피스 솔루션 전문 기업인 리코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업용 토털 솔루션 공급을 위한 공동 영업 및 신규 사업 기회 발굴 등을 진행하고 있다. BS사업본부는 미래 신성장 동력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 차세대 유니콘 사업으로 육성 중인 전기차(EV) 충전기를 내년 글로벌 시장으로 본격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오는 2030년까지 미국 급속충전기 시장 내 8% 수준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글로벌 탑티어 업체로 도약할 계획이다. 연내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350kW 초급속 충전기 생산에 이어 유럽향 30kW, 7kW급 완속 충전기 2종을 출시한다. LG전자는 '의료용 모니터' 분야를 집중 육성해 5년 안에 글로벌 탑3 기업이 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글로벌 의료용 모니터 시장 규모는 2030년 약 25억달러(한화 약 3조3000억원) 수준으로 커질 전망이다. 특히 의료기관에서 필요한 제품을 한꺼번에 공급하는 '턴키 수주' 방식으로 시장을 공략한다. 지난해 말 프랑스 공립 병원 구매자 연합과 4년간 1000만 유로(15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에 나서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의료용 모니터에서 얻은 데이터를 분석하는 과정에 AI를 적용하는 등 의료 이미징 장비 사업으로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2024-10-10 13:05:0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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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터 1위' 엡손, 스마트 홈 프로젝트 시리즈 출시

한국엡손이 스마트 홈 프로젝터 신제품 'EF-21·22'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신제품은 고객들이 쉽게 프로젝터를 설치하고 화면을 조정할 수 있다.자동 키스톤 조정 기능으로 1초만에 간단히 화면을 맞추고 빠르게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또 온·오프가 가능한 장애물 자동 회피 및 스크린 자동 맞춤 기능이 탑재돼, 프로젝터를 투사하면 영상이 스크린 크기에 자동으로 맞춰진다. 신제품은 1000루멘(lm) 밝기에 '3LCD' 원천기술이 적용돼 경쟁 기술 대비 최대 3배 더 밝은 이미지를 제공한다. 성능뿐만 아니라, 제품 컬러 또한 고객이 인테리어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EF-21' 모델은 화이트·민트·베이지로즈, 'EF-22'는 블랙과 네이비 컬러 등 총 5종으로 구성됐다. 이밖에 구글 TV OS를 탑재해 별도의 기기를 연결하지 않고도 넷플릭스, 유튜브, 디즈니+ 등 다양한 스트리밍 콘텐츠 서비스를 감상할 수 있다. 엡손은 국내 출시를 기념해 지마켓에서 단독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김대연 한국엡손 비주얼프로덕트 사업부 상무는 "이번 신제품은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홈 프로젝터로, 어떤 환경에서도 압도적인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엡손만의 기술이 집약됐다"고 밝혔다. 한편, 엡손은 전 세계 프로젝터 시장에서 23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영국 시장조사기관 퓨처소스 컨설팅에 따르면 엡손은 국내 500루멘(lm) 이상 프로젝터 시장에서도 41%로 올해 1분기 기준 1위를 기록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0-10 12:14:58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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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글로벌 전선업계 '최초' 국제준법경영인증 획득

LS전선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LS전선이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준법경영 관리 시스템에 대한 국제 인증인 ISO 37301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인증은 기업의 법규 준수와 윤리 체계가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지를 평가하며 LS전선이 글로벌 전선업계 최초로 획득했다. LS전선은 글로벌 고객사와 투자자들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준법경영을 강화하고 인증 절차를 추진했다. BSI는 LS전선 임직원들이 체계적인 경영방침과 규정으로 준법경영 시스템을 강화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이번 인증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기준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어,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LS전선의 ESG경영 강화와 수주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S전선 관계자는 "글로벌 고객사들의 입찰 과정에서 컴플라이언스와 ESG 요소가 중요한 평가 항목이 되고 있다"며 "이번 인증으로 컴플라이언스 기록을 명확히 제시할 수 있게 되었으며, ESG 경영을 추구하는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LS전선 김병옥 경영지원본부장은 "이번 인증은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윤리적이고 투명한 경영을 추구하는 중요한 이정표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컴플라이언스 활동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0-10 10:57:5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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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전자업계 해법은…삼성전자는 전사업 쇄신 VS LG전자 사업 다변화

국내 전자업계의 양대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3분기 나란히 어닝쇼크(실적충격)를 기록하며 업계 위기론이 급부상했다. 삼성전자는 범용 D램 수요 부족 등 핵심 경쟁력인 반도체 사업이 고전한 영향이 실적 악화 등의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전영현 부회장은 이례적으로 사과문을 올리며 전 사업은 물론 조직문화까지 쇄신하겠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3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음에도 해상운임 폭등 등으로 비용이 증가하며 영업이익이 20%나 떨어졌다. 이에 LG전자는 주력인 B2B 사업은 물론 지역별 제품을 다변화하고 온라인 사업을 확대해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전 사업 쇄신부터 리스크 관리 방점 지난 8일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9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4.4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증권가 전망치인 10조4000억원을 크게 하회하는 어닝 쇼크 수준이다. 이번 실적 악화는 삼성전자의 핵심 사업인 반도체 경쟁력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꼽인다. 증권가는 반도체(DS) 부문 영업이익이 2분기 6조4510억원에서 3분기 4조원대로 내려앉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산업이 확대되면서 반도체 업계가 훈풍을 맞이했음에도 불구하고 범용 D램의 더딘 수요 회복과 고대역폭메모리(HBM) 납품 연기, 파운드리 실적 악화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부진한 실적에 대해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 수장인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은 실적 발표 이후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로 근원적인 기술 경쟁력과 회사의 앞날에 대해서까지 걱정을 끼쳐 송구하다"며 이례적으로 사과하기도 했다. 문제는 삼성전자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주도권을 내주고 있는 실정이다. HBM은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한 형태로 D램 대비 부가가치가 높아 수익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삼성전자는 HBM3E을 엔비디아에 공급키로 한 일정이 지연되면서 수익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는 HBM3E 8단과 12단 제품을 양산했음에도 엔비디아의 성능검증 통과가 지연되면서 당초 기대보다 공급 일정이 늦어지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고대역폭메모리(HBM)과 파운드리도 SK하이닉스에 밀리고 있는 실정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023년 HBM 시장 점유율은 SK하이닉스 53%, 삼성전자 38%, 마이크론 9% 수준이다. 파운드리의 경우 대만 TSMC가 올해 2분기 62.3%를 차지하고 있지만 삼성전자은 11.5%에 그쳤다. 증권가는 특히 파운드리가 실적을 끌어내리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수율(양품의 비율)이 너무 낮아 제품을 생산할 수록 적자가 나는 구조라는 분석이다. 또 범용 D램에 대한 수요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저가 공세를 펼치는 중국 업체들의 추격도 따돌리지 못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전 사업은 물론 조직문화 쇄신을 통해 실적 반등을 노리겠다는 계획이다. 초심을 찾아 혁신을 이뤄내는 것은 물론 리스크 관리에 방점을 두고 대안을 찾겠다는 방침이다. 또 레거시 D램 회복과 HBM 경쟁력 확대를 통해 실적 안정성도 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 부회장도 이날 사과문에 세 공약을 밝혔다. ▲기술의 근원적 경쟁력 회복 ▲철저한 미래 준비 ▲조직 문화와 근무 방법 쇄신이다. 그는 "단기적 해결책보다는 근원적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세상에 없는 새로운 기술, 완벽한 품질 경쟁력만이 삼성전자가 재도약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사업 등 사업 다변화 통해 대응 LG전자는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해운운임 등이 폭등하면서 어닝쇼크를 맞았다. 전일 LG전자는 올해 3분기 매출 22조 1769억원, 영업이익 7511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0.9% 하락했다. 이번 LG전자의 영업이익은 1조원 선을 예상했던 증권가 전망치 보다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당초 증권가에선 LG전자의 3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21조 7719억 원, 영업이익 1조 154억 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역대급 매출을 기록했음에도 해상 운임 상승 등으로 비용이 크게 늘어 수익을 끌어내렸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영업이익은 하반기 들어 급등한 물류비 영향 및 마케팅비 증가에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앞서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하반기 해상운임 비딩 결과 컨테이너당 평균 해상운임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8% 상승하고, 광고비 등 마케팅 경쟁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주력 사업인 생활가전(H&A)에서 8조원 수준의 매출을 낸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가전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B2B 사업과 구독 사업이 실적을 이끌었다. 문제는 해상운임 폭등 기조가 4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이에 LG전자는 캐시카우인 가전과 B2B사업은 물론 지역별 제품과 온라인 사업을 확대해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제 LG전자는 가전 외에 다양한 사업을 시도하고 있다. 구독, 소비자직접판매(D2C) 등은 물론 플랫폼 기반 콘텐츠 서비스도 제공하며 다변화를 지속하고 있다. 이 밖에도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전장(VS)사업도 매출로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자동차 전자장비 사업은 전기차 수요 둔화에 다소 영향을 받고 있으나, 100조원 수준의 수주 물량릏 차질 없이 공급하고 있다"며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도 늘려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0-09 16:03:2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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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싱가포르서 '8400억' 수주...해상풍력 사업 확대 나서

싱가포르에서 8400억의 역대급 수주에 성공한 대한전선이 현지 사업 확대에 나섰다. 대한전선은 윤석열 대통령의 싱가포르 국빈 방문 기간 동안 현지의 해양 사업 솔루션 전문 업체인 MEO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싱가포르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참석한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에서 진행됐다. 대한전선은 포럼의 주요 섹션인 MOU 교환식에서 MEO社와 MOU를 체결하고, 해상풍력 사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약속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MEO(Miclyn Express Offshore)는 14개의 해외 지사를 운영하는 글로벌 해양 사업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해상풍력지원선, 크루운송선 등 약 120척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다. 동남아, 중동, 아프리카 등에서 다양한 해상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해상풍력 사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한전선이 보유한 CLV 포설선인 팔로스(PALOS)호와 MEO의 선박을 동남아와 중동 지역의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전문 인력을 파견하는 등 협업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해상풍력 사업의 공동 개발 및 참여 등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은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에서 파트너사와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어 의미있다"며 "싱가포르에서 초대형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쌓아온 신뢰도와 경쟁력을 기반으로, 해상풍력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0-09 11:56:2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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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체험하고 구매하세요" LG전자, 고객 경험 마케팅 속도

LG전자가 고객이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하는 데 속도를 낸다. 차별화된 체험공간을 마련하고 고객 피득백을 수렴해 더 나은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LG전자가 자사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공간인 '리프레쉬 룸(Refresh Room)'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리프레쉬 룸'은 고객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가전제품을 고를 때만큼은 여유 있게 충분히 체험하며,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체험공간은 고객들의 편안한 힐링을 돕기 위해 밖에서 보이지 않는 프라이빗 형태로 꾸몄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11일부터 LG전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한 번에 30분씩 이용 가능하다. '리프레쉬 룸'은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 강서본점, 강동본점, 부평구청점, 북대구본점, 부산본점 등 6개 지점에서 운영된다. '리프레쉬 룸'에서는 '스타일러'와 '슈케어'로 외투와 신발을 관리하며, '안마의자'에 앉아 '엑스붐 360'으로 좋아하는 음악을 감상하거나 '스탠바이미'로 원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쾌적한 온도와 공기질을 조절해 주는 '에어로타워'와 '에어로퍼니처'의 장점을 경험할 수 있다. '리프레쉬 룸'은 1인룸 또는 2인룸으로 구성되어 가족, 연인, 친구 등과 함께 제품 체험이 가능하다. 고객은 체험 후 매장에서 제품에 대한 궁금증이나 구매 상담도 바로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올해 말까지 '리프레쉬 룸'을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하고 고객의 피드백을 수렴해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LG전자는 고객경험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다양한 체험공간을 운영 중이다. LG전자의 제품을 자유롭게 빌려 이용하고 제품과 연관된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하도록 마련한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의 '그라운드220'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 위치한 레트로 콘셉트의 '금성전파사 새로고침센터'가 대표적이다. 특히 '그라운드220'은 미래 고객인 YG를 이해하고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새로운 테마에 맞춰 공간 콘셉트와 체험 프로그램을 바꾸며 소통하고 있다. 최근에는 '업그레이드 위크' 테마로 러닝 문화를 접목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LG전자 베스트샵을 운영하는 박내원 하이프라자 대표는 "LG전자의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마련해 색다른 고객경험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0-09 10:31:1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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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동남아 8개국에 '비스포크 AI 콤보' 테크세미나 개최

삼성전자가 8일(현지시각) 태국 방콕에서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콤보 테크세미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싱가포르·인도네시아·필리핀·말레이시아·태국 등 동남아 주요 매체 기자와 인플루언서 1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성능과 에너지 절감(Performance & Saving) ▲편리성(Convenience) ▲연결 경험(Connected Living)으로 나눈 3개 존에서 비스포크 AI 콤보의 히트 펌프 기술을 비롯해 차별화된 강점을 체험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이 끝난 후 세탁물을 옮길 필요 없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가능한 일체형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단독 건조기 수준의 우수한 건조 성능을 구현했다. 비스포크 AI 콤보에 탑재된 7형 와이드 LCD 스크린 AI홈(AI Home)은 터치 방식을 적용해 사용자 경험을 직관적으로 향상했다. 또한, '스마트싱스(SmartThings)' 기반으로 기기를 제어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국내와 북미 시장에 비스포크 AI 콤보를 출시한 데 이어, 연내 동남아 8개국을 포함해 중남미와 유럽 주요국에 순차적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0-09 09:59:2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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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위글위글'과 콜라보 공기청정기·비데 출시

지난해 정수기 2종 출시후 MZ세대로부터 '호응' SK매직이 지난 4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위글위글(Wiggle Wiggle)'과 함께 선보인 콜라보 정수기 2종이 MZ세대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면서 제품군을 공기청정기와 비데로 확대해 출시했다. 9일 SK매직에 따르면 'SK매직X위글위글 코어 공기청정기'는 미니멀한 디자인과 강력한 공기청정 기능이 강점으로 개성있고 감각적인 위글위글 시그니처 IP '스마일 위 러브'와 노란빛 컬러를 적용한 화사한 디자인으로 나만의 인테리어를 색다르게 연출할 수 있다. 극초미세먼지부터 생활악취까지 말끔하게 케어하는 강력한 3단계 필터 시스템으로 0.01㎛ 극초미세먼지까지 99.99% 제거하며, 3단계 필터 중 핵심인 초미세먼지 집진필터의 두께를 기존대비 33% 늘려 청정성능을 한층 강화했다. 'SK매직X위글위글 풀스텐 스파 비데(BID-F17D)'는 유니크한 색감과 귀여움까지 더한 직관적인 아이콘 버튼부를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단조로운 욕실을 한층 산뜻하고 화사하게 꾸밀 수 있다. 플라스틱 노즐이 아닌 오염과 부식에 강한 풀 스테인리스 소재를 적용했으며, 강력한 회오리 물살이 노즐을 360도 자동세척해 사용 후 오염될 틈 없이 항상 청결하고 위생적인 노즐 상태를 유지한다. 세척 물살은 세정, 비데, 와이드좌욕 모드 3가지로 세분화해 보다 넓은 부위를 섬세하고 부드럽게 세정할 수 있다. 청소와 관리도 간편하다. 국내 최고 방수 등급, IPX6등급 제품으로 손쉽고 안전하게 물세척이 가능하다. 제품과 이벤트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SK매직 공식 온라인몰 '매직몰'과 '위글위글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0-09 08:39: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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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3분기 최대 매출에도 영업익 20.9%↓…"운임비 원인"

LG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20% 가량 하락하며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내놨다. 해상운임 폭등과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 등 어려운 대외환경이 실적을 끌어내렸다.다만 가전구독 등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로 매출 성장 모멘텀은 유지했다. 8일 LG전자는 올해 3분기 매출 22조 1769억원, 영업이익 7511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0.9% 하락했다. 이번 LG전자의 영업이익은 1조원 선을 예상했던 증권가 전망치 보다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당초 증권가에선 LG전자의 3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21조 7719억 원, 영업이익 1조 154억 원으로 예상했다. LG전자는 영업이익 감소의 원인으로 "하반기 들어 급등한 물류비 영향 및 마케팅비 증가에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고 밝혔다. 실제 LG전자는 지난 7월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 해상운임 비딩 결과 컨테이너당 평균 해상운임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8% 상승하고, 광고비 등 마케팅 경쟁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다만 매출액은 역대 3분기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작년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LG전자는 사업방식과 사업모델 변화, 기업간거래(B2B) 사업 가속화 등 포트폴리오 고도화 차원의 노력이 사업의 근원적 경쟁력 제고로 이어지며 성장의모멘텀을 유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0-08 11:46:23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