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전기/전자
기사사진
야마하뮤직코리아, 초고속 무선 스테레오 헤드폰 출시

글로벌 악기 및 음향 전문기업 야마하뮤직코리아는 초고속 무선 스테레오 헤드폰 'YH-WL500'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헤드폰은 연주자들이 앰프와 멀티 이펙터를 이용한 연주를 할 때도 무선 헤드폰의 자유롭고 편리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야마하는 자회사 'Line 6'와 함께 수십 년간 쌓아온 오디오 및 무선 기술을 YH-WL500 헤드폰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YH-WL500 제품은 4밀리초(ms) 미만의 지연(Latency, 레이턴시) 성능을 제공하여 공연 및 연습 시 완벽한 타이밍과 연주감을 제공한다. 특히 배터리 1회 충전 시 최대 9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는 YH-WL500은 장시간 공연 및 연주에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제품에 탑재된 블루투스 기능은 연주 모니터링 외에도 음원 및 반주 동시 재생을 지원해 어떠한 환경에서도 무선의 자유를 보장한다. YH-WL500은 세미 오픈형 디자인을 적용하여 귀에 피로도를 덜어주고 편안한 착용감을 전달한다. 특히, 생생한 음향 밸런스를 갖춘 YH-WL500은 315g의 무게로 경량화 하여 보다 편리하게 장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한편, 블랙 색상으로 출시된 YH-WL500의 권장 소비자 가격은 60만 원이며, 전국 야마하 대리점 및 공식 온라인몰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야마하뮤직코리아 COMBO팀 김유성 팀장은 "지금까지 무선 헤드폰은 통신 특성 상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레이턴시 때문에 음악의 청취는 가능했지만, 연주자들의 녹음 환경에서는 사용이 불가능 했다"면서 "지연시간을 최소화해서 유선의 성능과 무선의 편리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야마하에서 선보인 YH-WL500를 사용하여 편리하고 자유로운 음악 활동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4-08 16:05:35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독일 가전 밀레, 한국법인장에 최문섭 대표 선임

독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밀레(Miele)의 한국법인 밀레코리아가 신임 법인장으로 최문섭 대표를 공식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최문섭 대표는 26년 이상 유통 소매업 분야에서 사업 경험을 이어온 경영인이다. 1997년 GS리테일을 시작으로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과 나이키에서 요직을 지냈으며 2013년부터는 에르메스 코리아 상무이사를 역임하는 등 럭셔리 브랜드를 포함한 소매업 분야 사업을 두루 총괄했다. 성균관대 경영학 석사 학위 취득 후에는 주한 영국상공회의소(BCCK) 집행위원과 멀버리 코리아 대표직을 역임했다. 밀레코리아는 이번 최 대표 영입으로 본격적인 체질 개선에 나서며 기업 성장 방향을 모색할 전망이다. 최 대표는 상품 판매와 소매 운영은 물론 매장 네트워크 개발과 재무 관리, 전략 계획 등을 총괄하는 다년간의 사업 운영 경험으로 밀레의 주무대인 프리미엄 가전 시장에 최적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최 대표는 "전 세계가 인정하는 밀레 프리미엄 가전의 가치와 품질을 국내에 널리 알리고, 밀레가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지속가능성의 가치와 편의성을 극대화한 혁신 기술을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도록 고객 접점을 늘려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4-08 15:47:29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캐논코리아, 망막질환 조기진단 장비 'OCT-S1' 공개

캐논코리아는 지난 3월 말 열린 '대한안과학회 제131회 학술대회'에 망막 검사용 광간섭단층촬영(OCT) 장비 '제필리오 OCT-S1'을 시연했다고 밝혔다. 광간섭단층촬영(OCT)은 인체에 무해한 적외선을 검체 표면에 보내 돌아오는 반사파로 단층 영상을 얻는 기술이다. 적외선을 이용해 인체에 무해하며, 육안이나 기존의 장비로는 확인이 어려운 망막 질환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어 망막 질환의 조기 발견과 관리에 도움을 준다. 이에 안과에서는 황반변성, 백·녹내장, 망막 박리, 비문증 등 망막 질환 조기 진단에 활용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캐논코리아가 선보인 OCT-S1는 기존 제필리오 시리즈 대비 더욱 높은 투과율과 해상도를 갖췄다. 한 번의 촬영으로 최대 스캔폭 23x20mm, 심도 5.3mm의 초광각 망막 스캔이 가능하다. 초 당 10만 번의 스캔 속도와 1,060nm 파장, 80º의 넓은 촬영각으로 약 15초만에 23x20mm의 선명한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 OCT-S1는 AI 기반 노이즈 감소 처리로 선명도를 높였다. 또 조이스틱과 내장 버튼 사용으로 정밀하면서도 쉽고 빠른 조작이 가능해 더욱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망막 질환 조기 발견과 진단 분야에서 OCT-S1의 우수한 성능을 시연해 기쁘게 생각하며 캐논코리아가 보유한 광학기술을 바탕으로 의료기기·메디컬 분야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4-08 15:26:00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삼성-LG 같이 웃었다…반도체·B2B 효자 노릇 '톡톡'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1분기 나란히 실적반등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 업황 회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의 영업이익을 냈고, LG전자는 B2B 사업을 앞세워 4개 분기 만에 1조원대 영업이익을 회복했다. 두 회사는 각각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라 증가하는 HBM(고대역폭메모리)과 B2B를 통해 2분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삼성, 반도체·모바일 실적 이끌어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 5일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1조원,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 63조7454억원, 영업이익 6402억원 대비 각각 11.4%, 931.3% 급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반도체 업항이 개선되면서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메모리 반도체에서만 2조원 이상 흑자를 기록해 메모리와 비메모리를 합친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서 1조원 후반대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HBM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판매에 주력한 것도 반도체 사업 흑자 전환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김록호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이 추정치를 대폭 상회 요인은 메모리 부문의 펀더멘털뿐만 아니라 재고평가 환입 규모가 클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모바일경험(MX) 부문도 1분기 실적을 견인했을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4 시리즈 판매 호조 등으로 스마트폰 출하가 늘고 있기 때문. 지난 1월 말 출시된 갤럭시 S24 시리즈는 출시 28일만에 100만대 판매를 돌파했으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국내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출하량은 5700만대로 전 분기 대비 8% 증가하고, 평균판매단가(ASP)는 340달러로 30%가량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LG전자, B2B·프리미엄 가전 순항 LG전자는 역대 1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5분기 연속 1조 원을 돌파했다. LG전자는 올 1분기 연결기준으로 연결기준 매출액 21조959억원, 영업이익 1조332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조4974억원) 대비 11% 감소, 전분기(3131억원) 대비 325.7% 증가했다. 매출액은 전분기(23조1041억원)보다 8.7% 감소했지만 1분기 매출액으로는 역대 최대치다. LG전자는 B2B와 전장사업 등이 실적을 이끌었다. B2B에 해당하는 냉난방공조시스템(HVAC), 빌트인, 부품솔루션 등의 수익 확대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생활가전 사업은 1분기 출시한 의류관리기 '올 뉴 스타일러', 올인원 세탁건조기 '워시콤보', '워시타워' 등 프리미엄 신제품도 순항 중이다. 신성장동력인 전장(차량용 전기·전자장비) 사업의 경우 그동안 확보해 온 수주잔고가 점진적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90조원대 중반에서 올 상반기 10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전장 부문은 영업이익이 6600억원에서 5000억원대로 줄었지만, 매출은 2조3870억원에서 2조6000억원대로 올라선 것으로 분석된다. LG전자는 "가전 구독 등 새로운 사업 방식을 도입하고, 추가 성장 기회가 큰 B2B 사업을 확대한 것이 시장 수요 회복 지연 등의 불확실성을 돌파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AI 성능을 대폭 강화한 TV 사업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제품 판매 대비 높은 수익성이 기대되는 webOS 플랫폼 사업도 시장 호응을 끌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2분기 반도체 업황 개선…영업익 40조 예상 삼성전자와 LG전자는 AI관련 반도체와 B2B 수요에 적극 대응해 2분기에도 실적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삼성전자 연간 영업이익이 40조원을 넘길 수 있다고 예상한다. D램에 이어 낸드플래시까지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데다 최근 출시를 시작한 AI 가전 판매로 수익성을 올리며 실적 개선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최근 메모리 시장 거래가격이 인상되면서 반도체 분야의 수익성도 커지고 있다. D램익스체인지에 의하면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의 경우 올해 3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1월 가격(1.80 달러)을 유지했다. 4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보이다 유지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업황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다. 낸드플레시 가격은 지난해 10월부터 꾸준히 상승하며 4.90 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 같은 메모리 업황 개선에 따라 삼성전자는 메모리 부문 영업익은 27조원의 손익 개선을 하고, 3분기부터는 12단 HBM3E 출하를 시작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실적컨퍼런스콜에서 인공지능(AI) 관련 고대역폭 메모리(HBM) 서버와 SSD 수요에 적극 대응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LG전자, B2B·전장사업 28% 증가 예상 LG전자는 올해 AI 관련 B2B 사업과 전장사업에 집중해 실적을 이끌 방침이다. KB증권은 올해 LG전자의 B2B 매출 비중이 약 28% 늘 것으로 분석하고 전사 실적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LG전자는 최근 맘모그래피(유방촬영영상)용 모니터를 비롯한 진단용 모니터 풀라인업을 앞세워 B2B 의료기기 사업 공략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에 미래 지향적 사업으로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전장사업의 경우 지난해 95조원 수주잔고를 기록한 데 이어 올 상반기 100조원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흑자전환한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 수주 확대에 나선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가전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볼륨존 제품의 출하 증가는 B2C 신규 수요를 창출하는 동시에 북미, 유럽 중심의 B2B 수요도 견인할 것"이라며 "LG전자의 이익 기울기는 가전 사업의 이익 증가 폭과 전장부품 실적 개선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홈엔터테인먼트 수익성 개선을 비롯해 전장 사업의 추가적인 수주 성과가 점진적 사업 체질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4-04-07 16:10:18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美, 중국 견제 위한 반도체 기업 지원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활짝'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미국 내 반도체 생산기지 설립에 미 반도체법의 지원이 든든한 뒷배가 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먼저 미국 내 공장 건립을 알린 후 설비 추가에 난항을 겪던 삼성전자도 생산기지 확충 소식을 전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국 내 생산기지를 통해 공급망 안정화 및 추가 고객사 확보에 큰 이득을 볼 것으로 보인다. 잇따른 소식은 주 정부와 바이든 행정부의 반도체법을 통한 보조금 지원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7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반도체를 포함해 국내 전자기업이 미국 내 생산기지 확대 및 설립 추진 계획을 확정했다. 지난 4일 SK하이닉스가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첫 미국 내 최첨단 칩 패키징 생산기지 설립을 공식화 한 데 이어 5일에는 삼성전자의 생산기지 추가 건립 소식이 전해졌다. 두 기업의 미국 생산기지 추가 건립 및 신설은 공급망 안정화 및 추가 고객사 확보도 있지만 2022년 바이든 행정부가 제정한 반도체법(CHIPS Act of 2022 (Public Law No. 117-167))지원이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지난 5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 주(州) 투자규모를 기존 170억 달러(약23조원)에서 2배 이상 늘린 440억달러(약59조6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삼성전자 측은 구체적 일정과 사실 여부에 관해 함구했다. 미국 상무부도 외신의 질문에 입을 다물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4일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38억 7000만 달러(5조 2000억원)을 들여 칩 패키징 공장을 건립하고 2028년 하반기 생산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생산기지에서는 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을 생산할 예정이며 인근 관련 연구로 정평이 난 퍼듀(Purdue) 대학교와 연구 개발 협력을 통해 관련 선두주자를 굳힐 계획이다. 두 기업이 미국을 선택한 데에는 현재 두 기업의 핵심 상품인 HBM(메모리 반도체) 고객사가 엔비디아를 포함해 대다수 미국 내 위치한 데 있다. 공급망 안정화 및 고객사 유치 영업을 위해서도 미국 내 공장이 유리하다. 바이든 행정부의 반도체 제조 공장 리쇼어링(Reshoring,자국 생산시설 국내 귀환) 정책에 따른 파격적인 지원책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2022년 반도체 법을 통과시키고 지난해 12월 첫 보조금 혜택 기업을 선정했다. 반도체법으로 확보한 540억 달러는 5년에 걸쳐 미국 내 공장 건설 기업 및 연구에 투자할 예정이며 기업에는 25%의 세액 공제도 제공한다. 대중(對中) 반도체 생산 의존도를 낮추고 기술 우위를 점하기 위한 조치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5일 반도체법에 의거한 미국 정부의 보조금 60억 달러(8조원)을 확보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앞서 설비 증설을 위해 170억 달러를 투자해 올해 양산을 시작하고자 했으나 최근 시점이 내년으로 미뤄졌다.여기에는 투자금 확보가 원인이 됐다. 지원 확정 후 설비 증설 계획이 나온 셈이다. SK하이닉스에 대한 지원금 계획은 현재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인디애나 주 자체적으로 세금 환급을 통한 5억5400만 달러(7440억원) 지원과 보조금 및 성과급 명목에 따른 지원만 나왔다. 한편 삼성전자는 앞서 2021년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파운드리 공장(반도체 위탁생산) 설립 계획을 밝히고 2022년 착공했다. 이르면 올해 올해부터 대량 생산 및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도 지난해 11월 파운드리 사업 본격 추진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4-07 14:42:13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LG이노텍, 탐지 거리 3배 늘린 '고성능 라이다' 개발

LG이노텍이 7일 기상 악화 시 탐지 거리를 기존 대비 3배 늘린 '고성능 라이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라이다는 거리를 측정하는 센싱 부품으로, 적외선 광선을 물체에 쏜 후 되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 대상의 입체감을 감지한다. 자율주행 단계 고도화로 차량 1대 당 필요한 라이다 개수가 4배가량 증가하고 있어 ADAS용 핵심 부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LG이노텍은 눈, 안개 등 기상 악화 시 빛의 산란으로 인해 탐지 거리가 줄어드는 한계를 독자 기술로 해결한 '고성능 라이다'를 개발했다 최대 250m 떨어진 물체까지 감지가 가능해 기상 악화 시 탐지 성능을 업계 최고 수준인 기존 제품 대비 3배 증가시켰다. 감지 거리가 늘면 제동 거리를 그만큼 더 확보할 수 있어 빠른 속도로 주행이 가능하다. 가시거리 2m인 안개 상황에서 기존 제품을 탑재한 자율주행 차량은 50km/h 속도까지 주행이 가능한 반면, LG이노텍의 '고성능 라이다'를 탑재한 자율주행 차량은 최대 90km/h의 속도로 주행할 수 있다. LG이노텍은 일반적으로 라이다에 사용되던 근적외선 대신 단파장 적외선을 적용했다. 단파장 적외선은 근적외선 대비 파장이 길어 빛의 산란에 따른 영향을 적게 받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4-07 14:24:25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업그레이드된 일체형 PC '삼성 올인원 Pro' 출시

삼성전자는 일체형 PC '삼성 올인원 프로(Pro)'를 8일 삼성닷컴에서 공개하고, 구매 사전 알림 신청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본격적인 판매는 22일부터 시작한다. 삼성 올인원 프로는 울트라 슬림 디자인에 6.5mm 두께의 얇은 스탠드를 적용해, 공간을 더 넓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메탈 소재를 활용한 고급스러운 그레이 색상이 본체, 무선 키보드, 마우스에 적용돼 일체감 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에는 최신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가 탑재됐으며, 전작 대비 약 13% 넓어진 68.6cm의 4K 디스플레이와 돌비 애트모스의 3D 사운드 스피커는 게임이나 영상 몰입도를 더 높여준다. 무선키보드의 '코파일럿 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서비스 '코파일럿'을 즉시 실행해 문서요약, 이미지 생성 등 다양한 인공지능(AI) 기능을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다. 삼성 올인원 프로는 갤럭시 제품과의 연결도 지원한다.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스마트폰의 고화질 카메라를 PC 웹캠으로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AI서비스 '코파일럿'을 활용하면, 간단한 채팅 명령을 통해 PC와 연결된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삼성 올인원 프로 가격은 199만원부터 시작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올인원 Pro는 일체감 있는 디자인과 향상된 성능으로 학업과 업무, 취미 등 다양한 일상에서 활용 가능한 올라운드 PC"라고 설명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4-07 12:14:29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진단용 모니터 출시…B2B 의료기기 사업 가속

LG전자가 진단용 모니터 풀라인업을 앞세워 기업간거래(B2B) 의료기기 사업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맘모그래피(유방촬영영상)에 쓰이는 진단용 모니터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새로 출시하는 진단용 모니터는 21형 디스플레이에 5MP(메가픽셀) 고해상도로 유방의 미세 종양 및 석회화 판독에 특화됐다. 기존 제품보다 밝기와 명암비 성능이 높아 의사의 정확한 판독을 돕는다. 병변 부위를 부각하는 '포커스 뷰 모드'와 현미경으로 보는 것처럼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하는 '병리학 모드' 등 영상모드를 제공한다. 이번 신제품에는 별도 장치 없이 모니터 우측 하단의 '캘리브레이션 센서'를 통해 사용 시간에 관계 없이 일관된 색상과 밝기를 유지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FDA Class 2' 인증을 받아 의료기기 성능도 인정 받았다. 이번 신제품을 포함해 LG전자가 현재 운영 중인 전체 의료용 모니터는 총 13종에 이른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의료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약 25억 달러(3조3625억 원)에 이른다. LG전자는 의료용 모니터 라인업을 앞세워 대형 의료기관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모니터 제품을 한꺼번에 공급하는 '턴키 수주'로 약 25억달러에 이르는 글로벌 의료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윤석 LG전자 IT사업부장은 "맘모그래피용 모니터 신제품을 비롯해 디스플레이 기술력에 기반한 다양한 의료용 모니터 라인업을 앞세워 B2B(기업 간 거래) 의료기기 분야에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4-04 11:08:24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국내 최초 물걸레 소독되는 로봇청소기 판매

삼성전자가 국내 최초로 스팀 살균 기능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를 본격 판매한다. 삼성전자는 4일 홈쇼핑 등 라이브 방송을 통해 '비스포크 AI 스팀' 판매 확대에 나선다. '비스포크 AI 스팀'은 청소기 한 대로 먼지 흡입은 물론 물걸레 청소와 자동 세척, 스팀 살균까지 해주는 로봇청소기다. 특히 국내 최초로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과 고도화된 AI 기능을 탑재해 물걸레 냄새와 세균 번식을 최소화한다. 물걸레를 1차로 고온의 스팀과 물로 자동 세척한 뒤, 2차로 100℃ 스팀 살균을 통해 물걸레의 대장균 등 각종 세균을 99.99% 없애주며, 55℃ 열풍 건조로 물걸레를 말려 냄새와 위생 걱정도 덜어준다. 물걸레는 170rpm(1분에 170회 회전)의 빠른 속도로 회전해 바닥 오염과 찌든 때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청소 중 바닥 오염 구역을 인식하면 알아서 청정스테이션으로 돌아와 스팀으로 물걸레 고온 세척 후 데워진 물걸레로 오염 구역을 한 번 더 집중 청소해 준다. AI 기능은 더 진화했다. 170만개의 사물 데이터를 사용한 AI DNN(Deep Neural Network) 모델을 기반으로 전면 카메라 센서를 활용해 다양한 사물을 인식하고 회피할 수 있다. 특히 기존 모델보다 인식 가능한 카테고리가 크게 늘어 얇은 휴대전화 케이블이나 매트까지 인식할 수 있다. 초음파 센서 등 총 5개의 센서로 바닥 환경을 감지하는 'AI 바닥 인식' 기능으로 마룻바닥과 카펫을 구분해 맞춤으로 청소한다. 마룻바닥은 물걸레로 청소하고, 카펫의 경우에는 높이에 따라 물걸레를 아예 분리할지 또는 들어올려 청소할지를 판단해 카펫이 젖거나 오염되지 않게 해준다. 해당 제품은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함께 글로벌 인증 업체인 UL솔루션즈에서 사물인터넷(IoT) 보안 안전성을 검증 받아 업계 최초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를 획득했다. 색상은 새틴 그레이지, 새틴 차콜 2종이며, 출고가는 179만원이다.

2024-04-04 09:46:41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