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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 설 연휴에도 '주말 케어 센터' 운영…냉장고·세탁기 출장 서비스도

삼성전자서비스가 설 연휴에도 긴급 수리를 지원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11일 일요일과 대체 공휴일인 12일, '주말 케어 센터' 9곳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주말 케어 센터는 ▲삼성강남▲ 홍대▲중동▲성남▲구성▲대전▲광산▲남대구▲동래 등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사용자를 위해 지난달 20일부터 주말 케어 센터를 운영해왔다. 운영시간은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삼성강남만 10시부터 오후 7시다. 홈페이지와 컨택센터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휴대폰과 태블릿 등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삼성전자서비스는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 출장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제품 관리와 셀프 해결 방법을 소개하고, 컨택센터에서는 24시간 상담서비스도 이어간다. 삼성전자서비스는 4일간 연휴로 긴급 수리가 필요한 사용자를 지원하기 위해 연휴 중 운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설 연휴 고객들이 삼성전자 제품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긴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긴급한 점검이 필요한 경우 예약 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2-07 11:28:0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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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느린 학습자 위한 설명서 '쉬운 글 도서' 확대 발간

LG전자가 냉장고와 에어컨에 이어 세탁기와 전자레인지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설명서를 제공한다. LG전자는 '쉬운 글 도서' 세탁기와 전자레인지편을 새로 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쉬운글 도서는 느린 학습자나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가전 사용 설명서다. 느린 학습자와 발달장애 아동이 가전을 쉽게 사용하고 일상의 자립을 돕는다는 목표, '가전 학교 프로젝트' 일환으로 발행하고 있다. 가전제품을 통해 발견할 수 있는 과학 원리와 지식을 담은 스토리북, 쉬운 글과 그림 중심으로 쉽게 제품을 이해하고 사용하는 별책 등으로 구성된다. LG전자는 지난해 4월 냉장고와 에어컨, 청소기와 TV 등 4편을 제작해 호응을 받았으며, 이번에 세탁기와 전자레인지를 추가했다. 세탁기편에는 세탁기와 옷가지 종이 모형으로 구성해 직관적으로 사용법을 가르쳐주는 '종이 놀이 키트'도 포함했다. 지난해 발행한 4편 누적 신청 발행 부수만 1만부를 넘어섰다. 특수교육 교사 감수를 거쳐 일선 학교에서 교재로 활용할 수 있을 만큼 가치가 높다는 평가, 신청자 중 학교와 교육기관이 73%에 달했다. LG전자는 6일부터 16일까지 LG전자 홈페이지와 고객센터를 통해 쉬운 글 도서 신청을 받아 무료로 제공한다. 전자레인지편은 오는 4월 추가 발행하기로 했다. 또 추후 전자책과 영문 버전으로도 제작할 예정이다. 추후 청소기편 사용 후기 이벤트를 통해 우수자에 가전제품 증정 계획도 세웠다. LG전자 이향은 H&A CX담당은 "'쉬운 글 도서'가 아이들에게 가전의 사용과 자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제품과 서비스 접근성 확대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남녀노소 누구나 불편 없이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2-07 11:27:3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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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후지필름BI, 고객행복경험 담은 캐릭터 'DX크루' 공개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한국후지필름BI)가 행복을 나누는 캐릭터를 만들었다. 한국후지필름BI는 7일 '후지필름BI DX 크루'를 공개했다. 이 캐릭터는 키덜트 문화 확산으로 브랜드 캐릭터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고객행복경험(CHX)' 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국후지필름BI 정체성을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제작됐다. 지난해 9월 캐릭터 공모전을 통해 선정하고 임직원 공모를 통해 이름을 정했다. 캐릭터는 직급별로 4종으로 스토리도 있다. 디지털 전환(DX) 솔루션을 상징하는 만능 로봇 '디봇'을 중심으로 신입 MZ 사원 후주임 '후후', 팀 내 든든한 기둥이자 DX 전문가 우대리 '우지',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개명까지 한 쭈부장 '제이슨'으로 구성된다. 업무효율성 향상을 위한 DX에 고민이 많던 제이슨 부장이 DX 전문가 우지 대리의 추천으로 인공지능 로봇 '디봇'을 회사에 영입했다는 설정이다.다. 한국후지필름BI는 DX 솔루션으로 고객의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서로 협업하는 후지필름BI의 '고객행복경험(CHX)팀'을 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오피스 라이프를 선보이며 콘텐츠와 굿즈 등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한국후지필름BI 하토가이 준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브랜드 캐릭터는 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는 한국후지필름BI의 정체성을 담고 있다"며 "'후지필름BI DX 크루'를 통해 고객분들께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2-07 11:27:0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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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템, 비접촉식 체온계 '써모체커' 신제품 출시

피부 적외선 에너지로 체온 측정…전염 위험도 낮아 의료기기 전문업체 이지템이 비접촉식 피부적외선 체온계인 '써모체커(Thermo Ckecker)'(사진) 2개 제품을 1·4분기에 출시한다. 7일 이지템에 따르면 써모체커 신제품은 13년 만에 선보이는 것으로, 피부(이마)의 적외선 에너지를 감지해 체온을 측정하는 의료기기로, 여러 환자들에게 사용해도 전염 위험도가 낮으며 잠든 환자를 깨우지 않고도 측정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신제품 특징은 ▲왼손 사용을 위한 모드 전환 가능 ▲섭씨 또는 화씨로 측정값 표시 변경 가능 ▲야간에도 불편 없이 사용 가능한 백라이트 기능 내장 ▲3000번 이상의 측정 지원 ▲20개의 측정값 저장 등이며 'DT-060B'의 경우 안드로이드 O/S 스마트기기와 블루투스로 연결해 사용 가능하다. 체온 측정 오차범위는 36℃~39℃에서 ±0.2℃이며 22.0℃~35.9℃와 39.1℃~43.0℃에서 ±0.3℃로 높은 정확도를 나타낸다. 이지템은 비접촉식 체온계와 열화상 체온측정기 등 전자식 체온계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신제품도 가정과 병원 등에서 사용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지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체온계 공급이 부족할 시기에 국가적 사명감을 갖고 체온계 생산에 총력을 기울인 바 있다"며 "체온계는 일반 판매 상품이 아닌 회사의 자부심이자 책임감인 만큼 이번 신제품에도 사용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최신 기술을 담았다"고 말했다. 이지템은 국산화한 적외선 센서로 국내 최초 적외선 귀 체온계를 선보였으며 2021년에는 '의료용 체온계 글로벌 키플레이어 10대 회사'에 선정되기도 했다.

2024-02-07 08:08:4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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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지난해 시장 부진·경쟁 심화에 적자 전환…'데드 포인트' 맞아 미래 경쟁력 강화 초점

SKC가 '데드 포인트'를 맞아 성장 동력을 확대한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SKC는 지난해 매출 1조5708억원에 영업적자 2163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고 6일 공시했다. SKC는 지난해 이차전지와 반도체 전방시장 부진 및 글로벌 경쟁 심화로 실적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SKC는 이를 중장기 성장을 위한 '데드포인트' 구간이라며, 올해 불확실성에 대응하며 재무 건전성 강화 및 실적 반등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그동안 어려운 상황에서도 3대 성장축을 중심으로 미래 준비를 지속해왔음도 강조했다. SK넥실리스가 말레이시아 공장 가동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반도체 사업도 ISC 인수와 함께 고부가 소재 및 부품 위주로 재편했다. 친환경 소재 사업도 베트남 생분해 소재 생산시설 건설을 확정하고 특화 제품 개발 성과도 냈다. SKC는 올해 주력 사업을 앞세워 성장 및 하반기 턴어라운드를 목표로 설정했다. 차질 없이 준비하고 조기 안착에도 총력을 기울이며 자산 유동화에 이은 설비 투자 속도 최적화로 재무 건전성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행보도 꾸준히 이어간다. SKC는 5일 홈페이지에 새롭게 'IR 페이지' 코너를 신설했다. 새로운 채널을 통해 개인주주의 질의에 대한 답변이나 공시에 대한 해설 등 투자자를 위한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SKC 관계자는 "지금 SKC는 마라토너들이 반드시 겪는 격렬한 고비의 순간인 '데드 포인트'를 지나고 있다"며 "이 구간을 주력사업의 수익 구조 강화와 신규 사업의 차질 없는 조기 안착, 재무 건전성 확보를 추진하며 견뎌내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2-06 16:45:1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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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반도체협회, 올해 두자릿수 성장 전망…"무역 장벽 낮춰야"

미국 반도체 업계도 올해 대대적인 회복세를 기대했다. 무역 장벽 완화 바람도 숨기지 않았다.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는 지난해 전세계 반도체 산업 매출이 5268억달러였다고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전년(5741억원)대비 8.2% 줄었다. 대신 하반기에는 매출이 증가했다며 반등을 확인했다. 4분기만 보면 1460억달러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전분기보다도 8.4%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12월 역시 전달보다 1.5% 많다고 덧붙였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매출로 유럽이 유일하게 4% 성장, 일본(-3.1%)과 미주(-5.2%),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및 기타(-10.1%) 등이 큰 폭으로 역성장했다. 특히 중국은 -14%로 가장 하락폭이 컸다. 반대로 12월만 보면 중국이 전달 대비 4.7%, 미주가 1.8% 성장했다. 아시아 태평양 및 기타 지역도 0.3% 확대했다. 일본(-2.4%)과 유럽(-3.9%)은 줄었다. 제품별로는 로직이 1785억달러로 가장 규모가 컸고, 메모리는 923억달러로 뒤를 이었다. 자동차 IC가 23.7% 증가한 422억달러, 마이크로컨트롤러 유닛(MCU)도 11.4% 성장한 279억달러를 기록했다. SIA는 올해에는 두자릿수 이상 성장을 전망했다. 반도체 역할이 확대되면서 장기적으로도 성장을 내다봤다. 존 노이퍼 SIA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반도체 판매는 2023년 초반 부진했으나 하반기에 강하게 반등했다"며 "R&D에 투자하고, 반도체 인력을 강화하고, 무역 장벽을 낮추는 정부 정책을 발전시키면 반도체 산업이 앞으로 수년 동안 계속 성장하고 혁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2-06 16:13:0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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빔모빌리티, 한국교통안전공단과 PM 위험 구간·행동 분석…학교·아파트서 '급가속 후 급감속' 주의 당부

빔모빌리티가 학교 등 지역에서 급가속 후 급감속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빔모빌리티는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진행한 '위치정보 기반 맞춤형 안전 확보 시범사업' 성과를 6일 공유했다. 빔 모빌리티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서울특별시 5개구와 청주시, 김천시에서 위험운행 구간을 분석해왔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2021년 충북대학교와 공동연구를 통해 공유PM 데이터 기반으로 개발한 위험 주행행동과 다발구간을 도출하는 알고리즘을 통해서다. 빔모빌리티도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전동킥보드 주행 데이터를 제공한 바 있다. 분석에 따르면 안전한 국간은 68.1%, 위험주행구간은 2.7%였다. 위험 주행구간은 학교와 대단지 아파트, 대학가와 상업지역에서 주로 분포했으며, 급가속 후 급감속이 92.1%로 압도적이었다. 빔모빌리티과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PM 위험주행구간에 대한 지역별·구간 특성별 맞춤형 안전관리 전략을 세우는 한편 안전한 PM 주행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빔모빌리티 및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전방위적인 규제가 아닌 맞춤형 핀셋 정책으로 효과적인 PM 안전관리와 이용활성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공단에서는 데이터 기반 PM교통안전관리 전략 마련을 위한 공공과 민간과의 첫 협업사례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실효성 있는 PM안전관리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구 지역 중 김천시의 경우, 기간 내 위험주행 행동이 거의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혁신신도시 내 자전거도로 등 우수한 도로 인프라 환경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박홍우 빔모빌리티코리아 대외협력총괄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개인형 이동장치가 퍼스트-라스트마일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어 큰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며 "안전한 PM 운행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정부 및 학계와 적극적으로 연구를 해나겠다"고 밝혔다.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개인형 이동장치가 국민들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초소형 모빌리티로써 잘 정착되기 위해서는 데이터 기반의 PM 이용자 친화적 정책을 마련하고 이용자의 교통안전문화 의식 향상이 중요하다"며 "안전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실천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2-06 15:53:5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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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기 더 싸게" 정부 요구에 난감한 제조사들

정부가 통신 요금 부담 경감에 힘을 쏟고 있다. 통신 업계는 물론 단말기 제조사에도 가격 인하를 요청하고 나섰다. 다만 국가 경제 수준 대비 통신비 부담이 크지 않은데다가, 이미 다양한 가격대 단말기가 유통 중인 상황이라 그렇다할 묘안은 나오지 않고 있다. 특히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단말기 제조사들은 사업 전략 수립에 부담을 느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6일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10일과 31일 각각 갤럭시 A15와 A35 전파 인증을 완료했다. 상반기 출시가 유력시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도 갤럭시A54를 SK텔레콤 전용 모델인 '갤럭시 퀀텀4'로, 갤럭시 M44를 KT 전용 모델 '갤럭시 점프 3'로 내놓은 바 있다. 올 초에는 갤럭시A25도 출시했다. 갤럭시 A 시리즈는 보급형 모델로, 인도와 동남아시아 등 신흥 시장을 겨냥해 개발됐다. 한때 9개에 달하는 라인업으로 구성했지만, 지난해에는 4를 제외하고 0부터 5까지 5개 모델로 출시돼왔다. 대신 국내에서는 판매량이 저조해 일부 라인업만 도입했다. 올 상반기까지 최하급 모델인 0번대를 제외하고 모두 국내에서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라인업으로 더 많은 사용자 요구를 충족하겠다는 방침을 지켜왔다. 글로벌에서도 A시리즈와 함께 인도 등 특정 국가를 겨냥해 M시리즈도 출시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국내에서까지 A시리즈 라인업을 확대한 이유가 지난해 단말기 부담을 완화해달라는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요청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보고 있다. 실제로 최저가 모델인 갤럭시 A10번대 시리즈는 A13 이후 국내 출시가 불투명하다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2년만에 A15로 돌아왔다.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S23 FE도 갤럭시S23 판매량이 견조한데다가 갤럭시S24 출시를 앞두고 나와 판매 간섭이 우려된 바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4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에 판매하고 있다. 전작과 비교해 가격 인상을 최소화했으며, 기기 반납 지원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새로 마련하며 실구매 가격을 세계 최저 수준으로 낮췄다. 문제는 그럼에도 정부가 부담 완화 요구를 멈추지 않고 있다는 것. 방통위는 지난달에도 삼성전자 영업 담당 임원과 실무진을 만나 추가로 협조를 요청했다. 이미 갤럭시 A15와 A35 인증을 마쳤거나 인증 단계 중이던 시점이다. 삼성전자가 단말기 지원금을 높이는 것은 물론, 국내에 인도 등 해외에서 판매하고 있는 M시리즈 등 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을 확대해야한다는 입장이다. 방통위는 강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단말기 가격 책정과 제품 출시 등은 시장에서 결정해야한다며, 단지 소비자 부담을 줄여달라는 요청일 뿐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방통위 요구를 수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 시장에서는 보급형 판매량이 많지 않은데다가, 브랜드 이미지를 훼손하는 주요 요인으로 꼽히면서 오히려 축소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M시리즈는 국내에서는 사용하기 어려울 만큼 성능이 낮은 편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국내에서만 단말기를 저렴하게 팔 수도 없다. 일각에서는 통신 요금 부담을 줄여야 하는 명분이 없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GDP 등 여러 상황을 감안하면 국내 통신 요금이 비싸다고 하기 어렵다는 이유다. 방통위도 통신 요금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보는 것은 아니라며, 국민 부담을 줄이는데 초점을 맞춘 조치라고 설명했다. 방통위는 앞으로도 단말기 제조사를 대상으로 부담 경감 요청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 매체에 따르면 방통위는 지난해에 이어 이날 오후에도 애플코리아 임원을 만나 지원금 상향을 요청했다. 애플은 지난해 삼성전자와 함께 방통위를 만나 부담 경감 요구를 받았지만 그동안 그렇다할 조치를 하지 않아왔다. 삼성전자 갤럭시S24가 출시 직후 보조금을 상향하게된 만큼, 애플도 동참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다만 애플이 판매하는 모델이 많지 않은데다가, 글로벌에서 같은 정책을 펼치고 있어 삼성전자와 같은 고강도 대응은 어려울 전망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2-06 15:42:2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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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팃, 'ADISA'에 중고폰 데이터 삭제 솔루션 기술 인증… '포렌식 공격' 테스트 통과

민팃이 중고폰 데이터 삭제 솔루션 안정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민팃은 자산폐기정보보안협회(ADISA)에서 민팃 세이프앱 기술 인증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ADISA는 영국에 위치한 자산폐기 및 정보보안 전문 기관으로, ADISA 연구센터를 통해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데이터 삭제 솔루션을 인증하고 있다. 민팃은 '포렌식 도구 및 기술을 사용한 공격' 테스트를 통과했다. 중고폰을 거래할 때 가장 크게 우려하는 부분인 개인정보 보안과 관련한 안전성을 다시 입증한 것. 앞서 민팃은 2021년 독일 TUV SUD에서도 개인정보 및 데이터 삭제 기능을 수행하는 삭제 프로그램(앱)에 대한 국제 표준 소프트웨어 품질인증(SQA, ISO/IEC 25051:2014 기반)을 받은 바 있다. 민팃 관계자는 "최근 중고폰 안심거래 인증제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업계 관심을 끈 가운데, 해당 법안의 주요 내용은 중고폰 거래 사업자로서 개인정보 삭제와 복구가 불가능함을 인증해야 하는 것"이라며 "이미 개인정보 관련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민팃은 제조사 및 통신3사와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ICT 리사이클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2-06 12:25:55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