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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4] 콘티넨탈, 투명한 車 센터 디스플레이 공개…크리스탈에 마이크로 LED 넣어

자동차 센터 디스플레이도 투명해진다. 콘티넨탈은 CES2024에 '크리스탈 센터 디스플레이'를 처음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CES2024 첨단 모빌리티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디스플레이는 10인치 크기 반투명 마이크로 LED로 제작됐다.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에 부착해 콘텐츠가 떠있는 것 같은 모습을 보인다. 크리스탈은 스와로브스키 모빌리티가 개발한 3차원의 파셋컷을 적용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콘티넨탈은 이를 통해 자동차에 미니멀리즘 럭셔리를 인테리어로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콘티넨탈 UX 사업본부 총괄 보리스 메르겔(Boris Mergell)은 "콘티넨탈은 크리스탈 센터 디스플레이를 핵심 부품으로 삼고, 관심과 감정을 일으키는 미래의 프리미엄 자동차를 위한 혁신을 선보이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콘티넨탈은 디스플레이를 정보의 직접적인 노출을 넘어 고도로 개인화된 사용자 경험의 영역으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스와로브스키 모빌리티 B2B 수석 부사장인 페터 비트만(Peter Widmann)은 "크리스탈 센터 디스플레이는 콘티넨탈과 함께 혁신적이고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구현한 생산 및 공정 기술의 결합으로, 기술적 및 시각적으로 매우 인상적이다"라며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탈은 이처럼 인테리어를 넘어 자동차 인터페이스의 상호 작용을 위한 핵심 요소이다"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09 13:41:3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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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4] LG이노텍, 전장·AI 중심 혁신 융합 기술 소개…미래차 등 체험 공간도

LG이노텍이 다양한 기술을 융합해 여러 곳에 적용 가능한 혁신 기술을 소개한다. LG이노텍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4에 참가해 100평 규모로 미래 보밀리티와 인공지능(AI) 관련 혁신 기술 및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lg이노텍은 올해 슬로건을 '올 투게더, 올 온'으로 정했다. 융합을 통해 모든 분야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적용 가능한 혁신 기술을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ces가 정의한 혁신 트렌드인 모빌리티와 AI를 중심으로, 전장과 광학솔루션, 기판 소재 노하우를 담은 혁신 소재 및 부품을 앞세웠다. LG이노텍은 모빌리티와 AI, 그리고 퓨처 패스웨이 등 3개 존으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부스 하이라이트인 모빌리티존 정중앙에는 4.3m 크기 대형 자율주행 전기차 목업을 배치했다. ADAS용 카메라 모듈과 라이다를 비롯해 DC-DC 컨버터와 2세대 충전용 통신 컨트롤러(EVCC)와 업계 최초 800V 무선 배터리 관리시스템 등 18개 혁신 전장 기술을 탑재했다. 부품이 어디에 탑재되는지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표시했다. AI존에서는 기판과 디지털 제조 공정 혁신 사례도 다각도로 소개한다. 5G 통신 필수 부품으로 평가받는 안테나인패키지(AiP), 무선주파수 시스템인패키지(RF-SiP)용 기판, FC-BGA가 대표적이다. 반도체칩과 반도체용 기판 제품을 결합하면 자세한 내용을 소개하는 체험형 목업도 마련했다. AI를 적용한 디지털 트윈 기반 '드림 팩토리'도 직접 만져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퓨처 패스웨이존에는 모바일을 넘어 자율주행, 로봇, 도심항공교통(UAM) 등에 이르기까지 LG이노텍의 글로벌 1등 카메라 기술의 미래 확장성을 중점적으로 보여주는 콘텐츠가 준비됐다. LG이노텍은 이번 CES 2024에서 효율적인 고객미팅을 위해 프라이빗 전시부스도 별도로 마련했다.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트렌드를 따라 부품 단계에서 LG이노텍이 SDV 고객사에 제공가능한 솔루션을 공개했다. 차량 전장부품 하드웨어 개발·생산은 물론, 차량 운행 중 실시간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전장부품의 성능 제어·관리 기능을 갖춘 소프트웨어 기술까지 포함한 솔루션이다. 문혁수 CEO는 "LG이노텍은 CES 2024를 통해 지금까지 축적해 온 확장성 높은 고부가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모빌리티·AI 분야 혁신 기업임을 글로벌 시장에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이노텍은 CES 2024 개막일에 맞춰 홈페이지에 CES 오프라인 부스를 그대로 재현한 온라인 전시관도 오픈한다. 전시 제품에 대한 상세한 소개, 전시 현장 스케치 등 다양한 정보가 준비돼 있다. 온라인 방문자는 오프라인 부스를 직접 방문한 듯한 생생한 현장감과 재미를 느낄 수 있다.

2024-01-09 13:38:0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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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4]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일상 생활에서 AI 활용할 수 있도록"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모두를 위한 AI를 약속했다. 삼성전자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4 개막에 앞서 프레스 컨퍼런스 '모두를 위한 AI : 일상 속 똑똑한 초연결 경험'을 위한 비전을 공개했다. 한 부회장은 ▲AI 시대에 걸맞은 강력한 보안과 책임의식 ▲AI 기반의 다양한 신제품 ▲새로운 차원의 사용자 경험 등 AI로 열어가는 초연결 시대와 지속가능성을 선도하는 삼성전자의 전략을 소개했다.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가 10년 이상 AI에 투자해왔음을 강조했다. 기술을 넘어 산업계 전반을 재구성하고 삶을 보다 편리하게 하는 AI를 구현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일상생활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삼성전자는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들도 공개했다. TV와 가전, 모바일 등으로, 대형 스크린과 AI로 혁신한 가전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와 인덕션 '애니플레이스' 등을 제시하며 'AI 스크린 시대'를 강조했다. 리부트한 타이젠과 전용 AI칩을 활용해 TV 제품은 물론 '비스포크 AI 콤보'와 비스포크 제트봇 콤보' 등 가전에도 스마트한 경험을 더했다고 밝혔다. 갤럭시북4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코파일럿을 도입한다. 스마트폰 문자 메시지를 찾아 읽고 요약해주는 것뿐 아니라, 문자메시지를 자동 작성하고 보내주는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와 빅스비도 자동화된다. 공간 AI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싱스 맵뷰를 3D로도 제공할 예정, 빅스비도 음성 호출과 명령 수행 경험 개선 기능으로 가장 적합한 기기를 스스로 찾아 작업을 수행한다. 스마트싱스로 전기차 에너지 절약도 쉽게 해준다. 테슬라와 협업을 통해 전기차와 태양광 패널, 가정용 배터리 '파워월'등과 스마트싱스를 연동하고 'AI 절약 모드'를 사용해 정전에 대비하거나 악천후 경보를 울리기도 한다. 아울러 자회사인 하만도 운전자 얼굴과 생체 신호를 인식하고 행동과 패턴에 따라 더욱 안전한 운전을 돕는 '레디 케어' 솔루션, 그리고 증강현실 기반 '레디 비전'을 함께 공개했다. AI 시대에는 사용자 보안이 최우선 과제라며, 초연결 시대에 적합한 통합 보안 솔루션도 제시했다. 삼성 녹스 매트릭스로 상호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가 있는 장치를 분리해 보안을 유지해주며, 삼성 녹스 볼트는 갤럭시 A시리즈까지 확대해 민감한 정보를 보호해준다고 설명했다. 그 밖에도 다양한 파트너와 취약점을 연구하고 위협에 선제 대응하며 프라이버시에 대한 새로운 표준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2024-01-09 13:08:4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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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4] LG디스플레이, 휘도 3000니트 '메타 테크놀로지 2.0' 발표

OLED 디스플레이가 밝기도 고성능 LCD 디스플레이 수준으로 올라섰다. LG디스플레이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4 개막을 앞두고 '메타 테크놀로지2.0'을 적용한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 패널은 화면 밝기(휘도)를 종전보다 42% 가량 향상시켜 최대 3000니트까지 낼 수 있다. OLED 패널 중에서는 최초, 그동안 단점으로 지목됐던 OLED 디스플레이 휘도 문제를 대폭 해소할 수 있게 됐다. LG디스플레이는 10여년간 연구 끝에 지난해 개발에 성공한 '메타 테크놀로지'를 1년만에 더욱 개선하며 기술 격차를 더욱 넓힐 수 있게 됐다. 메타 테크놀로지는 마이크로미터 단위 렌즈 패턴인 초미세렌즈(MLA)에 유기물을 증착하는 방식으로 휘도를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이번 2.0은 'MLA+'에 휘도 최적화 알고리즘 '메타 멀티 부스터', 그리고 화질 강화 알고리즘 '디테일 인핸서'를 결합했다. 1500니트 컬러 휘도를 구현해 밝은 곳과 어두운 곳 휘도 차이를 극대화해 HDR 효과도 더 잘 표현한다. 특히 MLA+는 난이도가 높은 기술로 손꼽힌다. 77인치 4K를 기준으로 아주 작은 볼록한 렌즈 패턴 424억개를 만들어 빛 추출을 극대화하는 원리, 지난 1년간 빅데이터를 축적해 각도를 최적화해 패널 내부 반사로 소실되는 빛까지 방출하도록 개선했다. 메타 멀티 부스터도 영상을 다중 분석해 최대 휘도와 컬러 휘도를 높여 화질을 보다 정교하게 최적화한다. 디테일 인핸서는 영상 밝기에 관계 없이 일관되고 정확한 색을 표현하는 알고리즘이다. 화소마다 빛을 개별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OLED 특성을 극대화해 고유 색을 정확하게 낼 수 있다. 어두운 장면에서 왜곡을 최소화한다. 메타 테크놀로지 OLED 패널은 에너지 효율도 종전보다 22% 개선한다. 부품수를 줄여 플라스틱 사용량도 LCD 대비 90% 이상 축소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양산하는 초대형 OLED TV 패널 라인업에 메타 테크놀로지 2.0을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4K 해상도 55·65·77·83과 8K 77·88형 등이다. LG디스플레이 이현우 대형 사업부장(전무)은 "메타 테크놀로지 2.0은 제약과 한계를 뛰어넘어 인간, 자연, 환경과 완벽한 합을 이루는 디스플레이의 정점"이라며, "진화된 '메타 테크놀로지 2.0'을 기반으로OLED TV 패널 시장에서 기술 초격차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09 13:08:3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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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맥스모빌리티, 투루카에 커뮤니티 카셰어링 통합 운영

휴맥스모빌리티 투루카가 커뮤니티 카셰어링까지 통합한다. 휴맥스모빌리티는 카플랫을 투루카에 추가하는 사업 구조 개편을 단행했다고 9일 밝혔다. 휴맥스모빌리티는 이를 통해 투루카 ▲왕복형 카셰어링 ▲편도형 리턴프리 ▲배달렌트 중심에서 기업 및 아파트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카셰어링을 통합해 서비스 다양화와 고객 편의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회사나 빌딩에서 외근ㆍ출장 등 업무용으로 차량을 공유할 수 있는 '회사 전용 카셰어링' ▲아파트 입주민들이 '세컨드 카'로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아파트 전용 카셰어링' 등 총 2개의 커뮤니티 차량 공유 서비스다. 전국 73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차량은 커뮤니티 특성에 맞게 전기차 및 승합차,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총 38개의 다양한 차종을 이용할 수 있다. 커뮤니티 카셰어링은 서비스를 신청한 회사나 아파트 구성원들이 투루카 애플리케이션으로 간편하게 차량 예약과 스마트키 이용이 가능하고, 회사 건물과 아파트 단지 내 전용 주차 구역이 있어 언제나 편하게 주차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김태훈 휴맥스모빌리티 대표는 "카셰어링 서비스의 통합 개편으로 차별화된 투루 모빌리티 서비스를 일상 속에서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시길 바란다"며, "올해에도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모빌리티 통합 서비스의 질적 제고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09 13:08:3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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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4] 조주완 LG전자 CEO, 인공지능 아닌 '공감지능' 강조…LG AI 브레인 등 3가지 차별화 제시

조주완 LG전자 CEO가 인공지능(AI)으로 실생활을 바꾸겠다고 공언했다. 조 CEO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고객의 미래를 재정의하다'라는 주제로 LG 월드프리미어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조 CEO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여러 사업 영역에서 AI와 미래 기술을 기반으로 선보인 차별적 고객 가치를 소개했다. 조 CEO는 AI를 '고객경험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가장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라고 정의하고 AI가 실생활에서 어떻게 변화를 일으켜 실질적인 이점을 제공하는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LG전자 AI 기술 3가지 차별점도 소개했다. 사용자를 더 배려하고 공감해 보다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로 AI를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으로 재정의하고, ▲실시간 생활 지능(Real-Time Life Intelligence) ▲조율·지휘지능(Orchestrated Intelligence) ▲책임지능(Responsible Intelligence) 등을제시했다. 조 CEO는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집, 모빌리티, 상업공간 등에서 약 7억 개의 LG 제품이 사용되고 있으며, 여기엔 AI 지원 지능형센서가 탑재돼 고객들의 신체적·정서적 생활패턴을 학습하고 분석하는 데 최적"이라며 "대다수 기업들은 인터넷 기반 데이터에 의존하는 반면, LG전자는 다양한 공간에서 사용되는 수십억 개의 스마트 제품 및 IoT 기기를 통해 수집한 실시간 생활 데이터(Real-Time Life Data)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밝혔다. 우선 조 CEO는 LG전자 생활데이터가 상호작용뿐 아니라 주변환경과 행동패턴, 목소리톤 등 감정까지 포함한다는데에 차별점을 뒀다. 생활 지식과 고객 통찰력 등 다른 기업과는 다른 점이라며 실시간 생활 지능을 소개했다. 기기들을 물리적으로 조화롭게 조율해 최적화된 작동 방식을 유도하는 솔루션 생성 기술 'LG AI 브레인'도 제시했다. LG AI 브레인은 LG전자가 개발 중인 AI 엔진으로, 대화 내용과 감정 등 맥락을 이해해 요구를 예측하고 LLM 기반 추론 프로세스를 실행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조 CEO는 "음악가들이 동일한 음계를 사용하더라도 각자 완전히 다른 음악을 만드는 것처럼, LG AI 브레인은 생활 공간에 있는 다양한 기기들을 고객 취향과 선호에 따라 효과적으로 맞춤 조율하기 때문에, 우리는 이를 '조율·지휘지능(Orchestrated Intelligence)'이라 부른다"고 덧붙였다. 책임감도 LG전자가 AI를 구현하는 중요한 차별점으로 들었다. 자체 데이터 보안시스템인 LG 쉴드를 고객 데이터 수집과 저장, 활용 등 전 과정에 적용해 모든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조 CEO는 AI가 내린 결정과 행동에 어떻게 책임을 지고 의도한 행동을 실행하며 데이터를 보호하고 통제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자신했다. 업계 기준 이상으로 AI를 엄격하게 관리하겠다며, 사용자들도 AI를 적절하게 컨트롤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조 CEO는 "공감지능(AI)은 '고객이 삶을 마음껏 즐기도록 해주는 기술과 책임감을 갖춘 인공지능이 될 것"이라며 "LG전자 브랜드철학 '라이프스굿(Life's Good)'은 'AI 시대에도 AI가 아닌 사람이 중심이 되는, 고객을 위한 더 나은 삶 만들겠다는 우리의 약속"이라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09 13:08:0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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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3]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AGI 시대 '고객 맞춤형 메모리 플랫폼' 약속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인공지능(AI) 시대에 '고객 맞춤형 메모리 플랫폼'을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 곽 사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4에서 'AI의 원동력 메모리반도체'를 주제로 미디어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곽 사장은 이 자리에서 생성형 AI 보편화와 함께 메모리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고객사 요구사항도 다변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곽 사장은 "AI 시대로 발전하면서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스스로 데이터를 생산하고 학습과 진화를 반복하는 'AGI'라는 새로운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AI 시스템의 성능 향상 여부는 메모리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더 많은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이 AI 시대에 메모리가 나아가야 할 지향점'이라고 분석했다. 곽 사장은 SK하이닉스가 '메모리 센트릭 AI 시대'를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세계 최고이자 현재 전세계 가장 많은 AI 고객들이 사용 중인 HBM3/3E ▲최고 용량 서버용 메모리인 하이 캐파시티(High Capacity) TSV DIMM ▲세계 최고속 모바일 메모리인 LPDDR5T ▲세계 최고의 퍼포먼스(Performance) 메모리인 DIMM까지 다양한 초고성능 제품을 시장과 산업에 공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앞으로도 고대역폭 기반의 HBM4와 4E, 저전력 측면의 LPCAMM, 용량 확장을 위한 CXL과 QLC 스토리지, 그리고 정보처리 개선을 위한 PIM까지 혁신을 지속하며 'AI 시대 새장을 여는 선도 메모리 기업'으로서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고 자신했다. 또 곽 사장은 AI 시스템 발전 속도가 급격하게 빨라지면서 용량과 전력 효율, 혹은 대역폭과 정보처리 기능을 선호하는 등 요구하는 메모리 성능이 다변화하고 있다며, 각 고객에 특화된 AI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 맞춤형 메모리 플랫폼'을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 AI 메모리 기술력과 R&D 역량을 각 고객 니즈와 최적으로 융합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기존의 방식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역할도 언급했다. 경기도 용인에 120조원 이상 투자를 준비하며 새로운 생산 기지를 준비 중,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세계 최고 메모리를 적기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 사장은 "SK하이닉스는 기술뿐만 아니라 고객, 그리고 생산기지까지 명확한 계획을 가지고 '토털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비전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SK하이닉스가 새장을 열어갈 미래를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09 10:57:5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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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5년만 연간 영업익 최저치…반도체 적자 감소 기대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금융 위기 수준으로 떨어졌다. 4분기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반도체 사업 적자폭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 258조1600억원에 영업이익 6조540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4.58%, 영업이익은 84.92%나 떨어졌다. 특히 영업이익이 10조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08년(6조319억원) 이후 처음이다. 4분기 실적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매출 67조원에 영업이익 2조8000억원으로, 증권가 전망치보다 10% 수준이나 적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저조한 실적을 거둔 이유는 반도체 불황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전방 산업이 위축되면서 반도체 수요가 크게 감소, 3분기까지 DS부문에서만 누적 12조6900억원에 달하는 '역대급' 적자를 기록했다. 4분기에도 시장에서 예상한 수준을 크게 하회했다. 반도체 사업이 여전히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고, TV와 가전 시장 역시 침체된 분위기를 벗어나지 못했다. 실적을 지탱하던 모바일 사업도 비수기를 맞아 주춤했을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그나마 개선 추세가 이어진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15.23% 늘었다. 사업별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모바일 시장 성장으로 전분기보다 더 많은 2조원 수준 영업이익이 예상되는 가운데, 하만이 4000억원 수준으로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 DX부문도 2조원대로 예년 수준에서 크게 떨어지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DS부문 영업 적자가 1조원대로 더 줄었을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삼성전자 DS부문은 1분기 4조5800억원, 2분기 4조3600억원, 3분기 3조7500억원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4분기 영업적자가 1조원대로 떨어지면 전분기와 비교해 절반 수준이다. 이미 반도체 시장은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다. 미국 마이크론이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실적 발표를 통해 기대보다 좋은 실적을 확인하고 수요 증가를 직접 언급했던 바, 12월부터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더 급격히 늘면서 가격 상승도 본격화했다고 알려졌다.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을 시작한 SK하이닉스는 4분기 흑자 전환 기대까지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 DS 부문도 4분기 D램 사업에서 만큼은 흑자 전환 기대가 높다. D램 가격이 안정화한데다가, 한 발 앞서 DDR5 12나노급 D램을 양산하고 비중을 확대하면서 기술 우위를 증명한 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31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사업별 내용과 함께 지난해 실적을 확정할 예정이다. 투자자 소통 강화 및 이해 제고 차원에서 사전 문의 사항을 접수하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09 10:45:10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