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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티에스, 2023 파트너 송년회 개최…정보 나누고 성장 의지 다져

다올티에스가 파트너들과 한해를 정리하고 성장을 결의했다. 다올티에스는 20일 서울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다올TS & 델테크놀로지스 2023 파트너 송년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파트너사 200여명을 초청해 내년 IT 기술 전망을 소개하고, AI와 엣지, 클라우드 등 델 테크놀로지스 주요 제품 업데이트 및 내년 비즈니스 전략을 공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또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기업 수세를 소개하고 오픈소스 동향과 전략 등을 설명했다. 파트너사들에 델 테크놀로지스와 수세 비즈니스를 더 쉽게 이해시켰다. 이어서 리플러스 인간연구소의 박재연 소장이 '조직 내 상호존중을 기반으로 한 건강한 대화방법(연결의 대화)'이란 주제로 특별 강연을 제공해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파트너 시상 등의 행사가 끝난 뒤에는 개그맨 김기리 씨가 사회를 맡아 네트워킹 디너 시간을 가지며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 다올이테스는 파트너와의 협업 관계를 강화하여 다올TS의 핵심 경영 가치인 '상생'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연중 마케팅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다가오는 1월에는 대전, 부산, 광주 지역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신년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2월에는 주요 파트너사 임직원 대상 해외 투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홍정화 다올TS 대표이사는 행사 인사말에서 "다올티에스는 '차별화', '역할 극대화', '전문화', '지속성장' 이라는 네 가지 전략적인 이니셔티브를 토대로 파트너가 더 쉽게 일할 수 있는 최고의 시스템을 갖추도록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며 "2024년에도 지속적인 투자들을 통해 여러 파트너사와 함께 더 성장할 수 있는 다올티에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2-22 11:35:5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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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적자 1.5조로↓, 12월 수요 급증에 삼성·SK 4분기 흑자 기대감도 ↑

메모리 반도체 업계가 4분기 흑자 전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선행 지표로 통하는 미국 마이크론이 기대 이상 실적을 내면서 긍정적인 전망도 더욱 확대되는 분위기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9월부터 11월까지 매출 47억3000만달러(한화 약 6조원)에 영업손실 11억2800만달러(약 1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8% 증가한 것. 영업적자도 작년보다 23% 가량 축소됐다. 특히 증권가 예상보다도 매출과 적자 모두 5% 가량 개선된 수치로 메모리 업황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마이크론도 메모리 업황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가격이 크게 오르기 시작했으며, 수요가 공급을 넘어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내년에는 데이터센터 시장도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하며 HBM을 새로 출시하며 수억달러에 달하는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낸드플래시 평균거래가격(ASP)이 전분기 대비 20%나 상승했음을 알리며 메모리 산업 전반에 회복세가 뚜렷함을 강조했다. 2025년에는 시장이 사상 최대를 경신할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업황 회복을 주도하는 것은 AI와 모바일이었다. 마이크론은 AI가 수요를 이끌고 있다고 봤다. 아울러 모바일 사업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7%나 늘면서 전방 산업도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음을 다시금 증명했다. 마이크론이 호실적을 내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4분기 기대 이상 실적을 낼 수 있다는 전망에도 힘이 실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최근 긍정적인 전망을 바탕으로 연달아 52주간 최고 주가를 기록하며 재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마이크론과 달리 일찌감치 HBM 비중을 높이면서 하반기 들어 심각한 공급 부족을 확인한 상태다. 그 중에서도 HBM3를 공급하기 시작한 SK하이닉스는 높은 수익성을 앞세워 4분기 조기 흑자 전환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다. 당초 분기 흑자 전환을 전제로 했던 임금인상 소급분 지급도 지난달 이미 확정했다. 12월 메모리 수요가 더 크게 늘었다는 점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마이크론 개선 수준을 뛰어넘을 수 있는 이유다.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12월 D램과 낸드 주문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내년 1분기가 본격적인 흑자 전환 기점으로 예상된다. 트렌드포스는 내년 1분기 모바일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18~23% 상승할 것이라 내다보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전방 산업 회복과 신형 스마트폰 출시 등 호재가 이어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삼정KPMG가 내년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을 전년 대비 3.8%로 보는 등 메모리 수요 확대는 기정 사실화되는 분위기다. '온디바이스 AI'와 XR 등 신시장도 긍정적인 요소다. 인텔이 최근 DDR5 D램을 전용으로 쓰는 차세대 AI 칩 '울트라 코어'와 5세대 제온을 공개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퀄컴 등도 내년 AI 기능을 확대한 모바일 SoC를 본격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AI 처리에는 많은 메모리가 필요한 만큼 모바일 신제품 출시 등으로 메모리 수요 확대가 불가피하다. 아울러 애플이 '애플 비전'을 출시하고 삼성전자 등도 새로운 헤드셋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급도 크게 늘어나지는 않을 전망이다. 마이크론은 내년에도 설비 투자를 올해 대비 줄이겠다며 공급 조절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대신 낙관적인 실적 전망과 함께 선단 공정 전환으로 차세대 제품 비중도 늘리는 전략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역시 비슷한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에상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2-21 14:46:3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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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Z세대 체험 공간 '그라운드220' 개방

LG전자가 Z세대를 위한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LG전자는 22일부터 서울 양평동에 '그라운드220'를 전면 개방한다고 21일 밝혔다. 그라운드220은 약 100평 규모 공간에서 LG전자 제품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이다. ▲제품과 함께하는 일상을 자유롭게 경험하는 '루틴 그라운드' ▲제품을 활용한 전문가 클래스로 취미와 생활을 탐구하는 '커뮤니티 그라운드' ▲신제품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팝업 그라운드' 등으로 구성된다. 루틴 그라운드에는 스탠바이미·스탠바이미Go를 체험하기 좋은 쇼파석과 LG그램·그램+뷰·그램 폴드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노트북석이 마련됐다. 커뮤니티 그라운드에서는 브리즈, 프라엘, 톤프리 등을 활용한 클래스가 열린다. 팝업 그라운드에서는 LG트윈스 우승 기념 스페셜 에디션으로 제작된 홈브루를 만나볼 수 있다. 방문자는 웹 애플리케이션에 회원 가입만 하면 체크인 데스크에서 원하는 제품을 빌려 편하게 사용해볼 수 있다. 웹 앱에서 간단한 성향 테스트를 하면 개인화된 루틴도 추천 받을 수 있다. 후기를 남기면 포인트를 받을 수 있으며,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꾸미는 것도 가능하다. LG전자는 Z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일상을 제안하기 위해 그라운드220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 제품과 일상을 조화시키는 장소라고도 덧붙였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15일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토크콘서트와 뮤직 콘서트 등 오프닝 이벤트와 함께 운영을 시작했다. 사전 예약을 통해 체험을 해본 방문자들은 새로운 분위기였다고 평가하며, 직접 체험해본 후 구매 의사를 확정했다는 등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2-21 12:33: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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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 삼일회계법인과 M&A 작업 본격화…내년 3월 투자 계약 목표

위니아가 매각 작업에 속도를 붙인다. 위니아는 21일 M&A 진행 및 매각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위니아는 이달 초부터 회생법원에 M&A 승인을 신청해왔으며, 내용을 보완해 19일 승인을 받는데 성공했다. 위니아는 내년 3월까지 MOU와 투자 계약을 체결하며 회생 계획을 조기에 종료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등 형태로 다음달 매각 공고를 내고 인수의향서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위니아가 매각을 결정한 이유는 모기업인 대유위니아그룹 경영 위기 때문이다. 위니아전자(구 대우전자)를 인수하며 사업을 확대했지만, 코로나19 등 영향으로 임금을 체불할 정도로 자금난에 빠졌다. 이에 따라 박영우 회장이 지난 국정감사에 출석해 매각 등을 통한 경영 정상화를 약속했으며, 대유몽베르트컨트리클럽을 3000억원에 매각하며 자금 수혈을 본격화했다. 위니아는 회생계획 인가 전 M&A를추진해 회생채권 조기 변제와 안정적인 운영자금 유치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임직원 고용 안정과 영업활동 정상화를 이루고 김치냉장고 1위 브랜드 파워 지속성을 이어가겠다고도 덧붙였다. 삼일회계법인은 매각대상의 가치평가, 주요 현안 분석을 통한 최적의 M&A 진행 방안을 마련하고 매각공고부터 매매계약 체결 및 거래의 종료까지 M&A 절차 전반에 걸친 자문 및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위니아는 김치냉장고인 '딤채'로 잘 알려져있다. 대형 가전업체들 사이에서도 최고 수준 판매량을 지키고 있다. 위니아 김혁표 법률상 관리인 대표이사는 "금번 M&A 진행은 신속한 기업회생절차의 일환으로서 김치냉장고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인 딤채의 브랜드 가치와 미래 도약의 기반을 공고히 해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2-21 12:32:5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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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후지필름BI, 중소기업 DX 원스톱 서비스 'ITESs' 출시…아태지역 최초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한국후지필름BI)이 중소기업도 쉽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국후지필름BI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처음으로 IT 엑스퍼트 서비스(ITESs)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ITESs는 IT 관련 문제를 실시간으로 해결해주는 통합형 구독 서비스다. IT 전문 인력 서비스와 관련 장비 및 솔루션 구매 및 운영 관리까지 제공한다. 가장 큰 특징은 ▲고객 업무 환경 분석 및 컨설팅 ▲IT 통합 구매 및 구축 ▲IT 유지보수 운영 및 관리를 기반으로 IT 전담 인력이나 별도 시스템을 마련하기 어려운 SMB 및 SOHO 고객들이 IT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핵심 비즈니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이다. 업무 시스템 및 환경 분석을 바탕으로 각 기업에 맞는 최적의 IT 환경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 IT 유지보수 서비스와 차별화된다.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도 갖췄다. 'ITESs' 전용 헬프 데스크를 통해 장애 발생 즉시 서비스 접수가 가능하며, 일원화된 채널 안에서 다양한 IT 장비를 유지보수 및 관리할 수 있어 편리하다. 전국적인 서비스 엔지니어 네트워크망을 기반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신속한 문제 해결을 지원한다. 외국인 직원들을 위한 영어 상담도 가능해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월별 운영 리포트도 제공한다. 기업 내 IT 자산 현황을 정기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전문 시스템을 활용한 서비스 이력 관리를 통해 IT 관련 문제 상황의 사전 예측과 대비가 가능해 높은 신뢰성을 보장한다. 폭넓은 구독 옵션도 강점이다. 서비스 지원 범위에 따라 온라인, 엔트리, 프로페셔널 총 3가지 플랜으로 구분되며, PC 1대부터 전체 IT 인프라 관리까지 기업 규모와 업무 환경에 맞춰 자유롭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어 기업의 IT 인프라 구축 및 유지보수 비용을 효과적으로 절감시켜준다. 후지필름BI는 'ITESs'의 한국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전 아태지역 도입을 확대하며 DX(Digital Transformation)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해갈 방침이다. 한국후지필름BI 김현곤 영업본부장은 "디지털 전환이 기업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은 것에 반해 아직도 많은 중소기업이 IT 인프라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새롭게 출시한 'ITESs'를 통해 SMB 및 SOHO 기업 고객의 체계적인 IT 프로세스를 지원함으로써 후지필름BI의 비전인 'CHX(Customer Happy Experience, 고객행복경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후지필름BI는 앞으로도 자사만의 특화된 기술력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기업 고객들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2-21 12:32:5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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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빛줄기 '실버라이닝 워머'와 음악감상을, 파주 카메라타서 섬세이 '다이빙 포인트' 전시 개최

'실버라이닝'과 함께 차분하게 음악을 감상하는 공간이 열린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섬세이는 22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파주 '황인용 뮤직 스페이스 카메라타'에서 '다이빙 포인트' 전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문화 예술 커뮤니티 플랫폼 안티에그도 함께 제작했다. 다이빙 포인트는 두번째로 마련된 실버라이닝 워머 전시다. 지난 10월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법'에 이어, 섬세이는 이번에는 다양한 공간에서 자연을 경험하고 다채로운 감각을 깨운다는 프로젝트 일환으로 전시를 기획했다. 실버라이닝 워머는 초로 빛을 내는 캔들 워머지만, 해가 구름 뒤에 숨어있을 때 가장 자리로 퍼지는 빛줄기를 뜻하는 실버라이닝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구름이 움직일 때마다 변하는 자연의 불빛을 구현해 일상 속에서도 자연의 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됐다. 섬세이가 자체 개발한 디밍 프로그램을 적용했다. 카메라타는 1997년 문을 열어 MZ세대에는 음악감상실로 잘 알려진 곳이다. 라디오 '밤을 잊은 그대에게' 진행자로 잘 알려진 방송인 황인용 대표가 운영하고 있다. 섬세이는 실버라이닝 워머와 함께 깊은 사색을 느껴볼 수 있도록 카메라타를 전시 공간으로 선택했다. 전 좌석에 실버라이닝을 배치하고 황 대표가 선곡한 음악들을 감상할 수 있다. 섬세이 이창혁 대표는 "섬세이는 일상에서도 자연을 온전히 마주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실버라이닝 워머가 선사하는 자연의 불빛과 방송인 황인용의 특별 플레이리스트가 초대하는 깊은 사색의 시간을 통해 나에게로 몰입하는 순간을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섬세이는 '자연을 늘 마주할 수 있도록'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자연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각을 담은 가전제품, 공간,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2021년 성수동에 오픈한 플래그십 스토어 '섬세이 테라리움'은 가상의 자연을 형상화한 문화공간으로 도심 속 힐링을 체험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2-21 12:32:5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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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MSCI ESG지수 2년 연속 최고등급

SK㈜가 ESG 경영 성과를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SK㈜는 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ESG 경영평가 중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MSCI는 전세계 3000여개 기업을 평가해 ESG 등급을 부여한다. AAA는 이중 상위 7%에만 준다. SK㈜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AAA를 받게 됐다. 국내에서는 유일한 성과다. 2020년과 2021년 리더 등급인 AA를 받은데 이어, 지난해 AAA로 올라선뒤 올해에도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SK㈜는 ESG 경영을 바탕으로 수소, SMR(소형모듈원전) 등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혁신 기술에 투자해 왔다. 올해에는 SK㈜가 투자한 회사들의 ESG 가치를 통합 관리하기 위해 포트폴리오 ESG 관리 체계를 수립하기도 했다. 이사회 전문성과 다양성 강화 등 이사회 중심 경영에도 힘쓰고 있으며,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 시가총액 1%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매입, 소각하는 주주환원정책도 2년 연속 실행 중이다. 앞서 SK㈜는 이달 초 S&P Global이 발표한 DJSI 평가에서 12년 연속 월드(World) 지수에 편입되기도 했다. 2500여개 기업 중 상위 10%다. 특히 복합기업(Industrial Conglomerates Industry)군에 속한 약 50개 기업 중 가장 높은 점수(82점)를 받아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SK㈜는 지난 11월 국내 주요 ESG 평가 기관인 한국ESG기준원에서도 4년 연속 A+를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2023-12-20 16:06:1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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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에 빛 못보는 파운드리 3나노 공정…내년 꽃 필까

글로벌 경기 침체로 파운드리 3나노 공정 확대도 지연되는 모습이다. 벌써부터 2나노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경기 회복과 '가성비' 확보 여부에 따라 운명도 결정될 전망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4나노 공정에 양산한 통합칩(SoC)을 새로운 플래그십에 탑재한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2400과 퀄컴 스냅드래곤8 Gen3다. 각각 삼성전자와 TSMC에서 양산 중이다. 최선단 노드인 3나노 공정이 아니다. 삼성전자와 퀄컴 등은 아직 3나노 공정에서 만들 AP 계획을 공개하지 않았다. 내년 말 엑시노스 2500과 스냅드래곤8 Gen4를 3나노에서 양산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지만, 아직 확정된 내용은 아니다. 대만 미디어텍 역시 아직까지 플래그십인 디멘시티9300을 4나노에서 만든다. 엔비디아도 아직 4나노 공정을 주력으로 이용하고 있다. 파운드리 업계가 3나노 공정을 양산 단계로 올린 것은 1년이나 됐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6월 게이트올어라운드(GAA)를 처음 적용해 먼저 시작했고, TSMC도 올 초부터 가동에 나섰다. 그러나 아직까지 3나노 공정을 사용한 SoC는 애플의 모바일용 A17과 PC용 M3 정도다. 삼성전자도 에이디테크놀로지를 통해 해외 서버용 반도체를 수주하긴 했지만 SoC 와 비교하면 영향력이 작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애플 SoC를 양산하는 TSMC도 매출 중 3나노 비중이 6%에 불과했다. 미세 공정은 반도체 성능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전력 효율과 면적, 성능을 모두 크게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팹리스 등 업계가 여전히 3나노 비중을 확대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는 글로벌 시장 침체가 꼽힌다. 스마트폰 등 수요가 좀처럼 늘지 않는 상황에서 가격이 비싼 선단 공정을 적용하기는 부담이라는 것. 3나노 공정 성능 향상 수준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추측도 있다. 최근 퀄컴과 미디어텍이 공개한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를 보면 양사 신제품은 3나노로 만든 A17을 넘어선다. 그러면서도 가격은 5나노나 4나노와 비교해 50% 가까이 높다고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플래그십 SoC는 가격보다도 성능을 중시한다"며 "4나노 공정에서도 충분한 성능을 낼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일단 업계는 내년 말부터는 3나노 공정을 본격적으로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가 차세대 SoC인 엑시노스 2500을 준비 중, 퀄컴 스냅드래곤 Gen4와 엔비디아 차세대 GPU도 수주를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듬해부터 차기 선단 공정인 2나노 양산이 예정됐다는 것. 삼성전자와 TSMC, 그리고 인텔 역시 2025년을 목표로 2나노 혹은 2나노급 파운드리 양산을 준비 중이다. 무엇보다 인텔이 본격적으로 파운드리 수주를 시작하는 시기라 경쟁은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파운드리 업계도 2나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TSMC는 처음으로 GAA를 적용할 계획으로, 삼성전자는 앞선 GAA 경쟁력을 앞세우고 후면전력공급기술(BSPDN)까지 더해 TSMC와 승부를 보겠다고 공공연히 밝혀왔다. 인텔 역시 GAA인 '리본펫'에 더해 BSPDN인 파워비아를 적용하며 파운드리 사업을 성공적으로 론칭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미 수주 전쟁도 시작된 분위기다. 업계에 따르면 파운드리3사는 고객사에 2나노 시제품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가 공격적인 가격 정책으로 장점을 어필하는 가운데, TSMC 류더인 회장이 인터뷰를 통해 품질이 중요하다며 견제하기도 했다. 다만 2나노 기술 경쟁으로 3나노가 건너 뛰어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2나노 공정이 양산을 시작하더라도 안정화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만큼, 4나노와 5나노 공정이 그랬던 것처럼 한동안은 3나노가 주요 공정으로 남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2나노 공정을 양산하기 위해 필요한 ASML의 하이NA EUV 장비도 2025년에서야 비로소 대량 생산을 예정하고 있으며, 그나마도 연간 10대밖에 만들지 못한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 침체 등 요인으로 3나노 공정이 대중화되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되지만, 충분한 가동률과 함께 수율 개선과 선단 공정 개발도 계획대로 추진 중"이라며 "차세대 제품들이 곧 양산을 앞두고 있고 2나노 공정이 충분히 자리잡기 전까지는 3나노 공정 비중이 꾸준히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2-20 15:49:32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