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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닷컴에 '펫 케어 스토어' 오픈…펫케어 가전부터 용품까지 '원스톱'

삼성전자가 '펫팸족'을 위한 온라인 쇼핑몰을 연다. 삼성전자는 25일 삼성닷컴에 '펫 케어 스토어'를 오픈했다. 펫케어스토어는 펫 특화 가전과 반려동물 양육에 필요한 용품을 한번에 구매할 수 있는 올인원 플랫폼이다. 삼성전자는 삼성 가전과 스마트싱스를 연계한 스마트 펫케어 서비스도 함께 확인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내장된 카메라로 반려동물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비스포크 제트봇 AI ▲반려동물로 인한 알러젠, 얼룩, 냄새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는 비스포크 그랑데 AI ▲펫 맞춤 청정 기능을 탑재한 비스포크 큐브™ Air 펫케어 ▲견종에 맞춰 쾌적한 온·습도로 조절하는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반려동물용 영상 원격 재생 기능을 지원하는 TV 등 스마트싱스 앱과 연계한 다양한 펫 케어 특화 가전을 한데 모아 펫 케어 스토어에 선보인다. 삼성전자 제품뿐 아니라 아카라 펫 피더를 비롯해 스마트싱스와 연동할 수 있는 스마트 제품도 함께 소개한다. 하반기에는 펫 푸드 및 솔루션 전문 업체와 협업해 수의사의 자문을 기반으로 반려동물 교육·훈련 서비스를 지원하는 펫 컨설팅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펫 케어 스토어의 개설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한다. 8월 24일까지 '아이싸이랩' 애니퍼피앱을 통해 반려동물의 비문을 등록하고 삼성 펫 케어 스토어에서 삼성 펫 특화 가전을 구매하면 삼성화재 펫 보험에 무상으로 가입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펫 가전을 구입한 고객이 펫 케어 스토어에 포토 상품평을 올리면 펫 웨어러블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김성욱 부사장은 "급증하는 펫팸족 소비자들을 위해 반려동물과 사람 모두가 더 쾌적하고 편안해지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펫 케어 스토어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의 고객들이 더욱 스마트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새로운 고객 경험의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5-26 14:41:1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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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부산 'WCE2023'에서 '지속가능한 미래' 기술 소개…부산엑스포 유치 지원도

삼성과 LG도 부산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노력을 소개하고 2030 부산 세계 박람회(엑스포) 개최에도 힘을 보탠다. 삼성과 LG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2023)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WCE2023은 전세계 기후 산업 분야 최신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다. 올해는 '기후 위기를 넘어, 지속 가능한 번영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개최된다. 삼성은 삼성전자와 삼성SDI가 함께 삼성홍보관을 열었다. '지속 가능한 일상'을 주제로 ▲에너지 가치를 높이는 제품 ▲기술을 지속가능하게 하는 반도체 ▲환경가치를 창출하는 배터리 기술을 소개한다. 삼성은 부스를 지난 4월 '2023 월드IT쇼'에서 사용했던 재활용 나무 합판 등 구조물을 재사용하고 폐섬유 패널과 폐플라스틱 판재를 마감 자재로 활용해 친환경적으로 꾸몄다. 홍보관 입구에는 삼성전자 제품에서 나온 플라스틱 소재를 재활용한 국내 유명 작가들의 예술 작품으로 지속 가능성에 대한 삼성의 비전을 먼저 보여준다. 관람객들은 ▲바이오 플라스틱, 해양 폐소재 재활용 등의 소재 ▲생산 과정에서의 프레스 공정 축소 및 도장 공정 삭제 ▲환경을 생각하는 솔라셀 리모트와 에코패키지 ▲핵심부품 평생보증, 미세플라스틱 저감 세탁 기능, AI 절약 모드 등 소비자의 사용 및 리사이클링까지의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전자는 키오스크 등을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소개하고, 가정에서도 지속가능한 일상을 실천하는 다양한 가전제품을 전시했다. 에어컨과 세탁기 등 주요 제품 에너지 절약 기술과 에코패키지를 활용한 리사이클링 활동 등 미래를 생각하는 삼성전자 기술 철학을 확인한다. '기술을 지속가능하게 하는 반도체 기술'을 주제로한 삼성전자 반도체의 의지와 성과도 제시한다. ▲탄소 저감 ▲수자원 활용 ▲폐기물 재활용 ▲오염물질 저감 등 친환경 4개 분야와 관련된 세부 목표도 공개했다. 모니터를 통해 관람객들에 혁신 기술과 성과를 직접 체험하며 동참할 수도 있도록 했다. 삼성SDI는 환경 가치를 창출하는 배터리 기술을 선보인다. 영상 콘텐츠를 통해 ▲배터리의 친환경 스토리 ▲더 좋은 배터리를 만들기 위한 노력 ▲기후 대응을 위한 선제적 활동 등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다. 구체적으로는 자동차용 배터리와 신재생에너지 ESS용 배터리를 통해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등 나무 1억 그루 식재 효과, 차별화된 기술을 녹여낸 배터리 브랜드 PRiMX(프라이맥스)와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등을 전시하면서 더 나은 환경과 기술을 향한 노력도 공개한다. 배터리 제조를 넘어 LCA(Life Cycle Assessment, 전과정 환경 영향 평가) 등의 탄소 저감 활동을 통한 삼성SDI의 미래 환경개선 노력들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은 박람회 기간 동안 환경보호를 위한 개인의 다짐과 실천을 공유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벤트와 다양한 경품을 준비했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은 고객 및 파트너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일상'을 소개하고, 이를 위한 노력과 실천을 널리 공유하기 위해 이번 박람회에 참여하게 됐다"며, "혁신성과 지속가능성을 모두 갖춘 삼성의 제품과 서비스를 만나보고 더 나은 미래 기후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삼성의 여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는 지주사와 LG전자, LG화학과 에너지솔루션 등 계열사와 함께 450㎡ 규모 통합 부스를 마련했다. LG전자는 탄소중립을 의미하는 '넷제로(Net Zero) 하우스'를 테마로 전시공간을 꾸몄다.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기술과 재활용 소재를 적용한 가전, LG 씽큐(LG ThinQ) 기반의 에너지 모니터링 등을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량을 저감해 지속가능한 삶을 선보인다는 의미를 담았다. 트롬 세탁기·건조기·워시타워, 휘센 타워 에어컨,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플러스,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 냉장고 등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고효율 가전'도 대거 전시했다. '미세플라스틱 케어' 기능과 재활용 플라스틱을 적용한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 '스타일러 슈케이스 및 슈케어'와 틔운 미니 등과 함께 고효율 공조 솔루션인 히트펌프 시스템 보일러와 멀티브이 아이 등도 함께한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은 "제품이 생산돼 폐기되기까지의 전 여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는 제품과 솔루션을 지속 선보여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양사는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도 펼친다. 삼성은 홍보관 입구에 부산엑스포 엠블럼을 표현한 대형 패널과 홍보영상을, LG전자는 부스 벽면 디스플레이에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영상을 상영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5-25 14:44:3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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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어닝 서프라이즈'에 반도체 회복 기대감↑…기술 경쟁·인력 채용도 재개

반도체 업황 회복이 가시화하고 있다. 고성능 서버 수요가 회복세를 분명히 하면서다. 메모리 업계도 다시 투자에 나설 분위기, 시장 회복은 여전히 숙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엔비디아는 24일(현지시간) 2월부터 4월까지 매출 110억달러(한화 약 14조5000억원)를 예상하는 전망을 발표했다. 월가에서 전망한 71억5000만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숫자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반도체 불황이 비메모리로도 확대하며 상반기까지는 부정적이었던 업계 전망을 완전히 뒤집은 것. 엔비디아가 호실적을 기록한 데에는 데이터 센터 역할이 크다는 분석이다. 챗GPT를 위한 서버 업계 증설이 본격화하면서 GPU와 AI 반도체를 생산하는 엔비디아가 수혜를 입은 것을 추정된다. 이는 메모리 업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AI 서버에서는 HBM을 비롯한 고성능 메모리가 필수이기 때문이다. 메모리 공급 과잉이 조기에 해소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올해 공급 초과를 예상했던 대만 트렌드포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글로벌 D램 공급량이 수요를 하회할 것이라고 수정했다. 업계가 감산을 본격화하며 공급이 줄어드는 상황, 7월부터는 다시 수요가 공급을 넘어설 수 있다고 구체적인 시점까지 제시했다. 수요 회복도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신한투자증권은 '끝이 보인다'는 보고서를 통해 4월 제조업 지수가 역사적 하단에 근접한 반면 수요도 바닥에 다다랐다며 업황이 이미 반등을 시작했다고 봤다. 2분기 93.5%인 상대 수요가 3분기에는 99%, 4분기에는 105%로 가속화할 것이라는 수치도 제시했다. 특히 DDR5 D램이 본격적으로 확대하면서 수익성을 반등시킬 수 있다는 기대가 크다. DDR4와는 달리 DDR5는 재고가 정상 수준이고, 인텔 4세대 제온 보급에 따른 서버 투자 확대로 수요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것. 신한투자증권은 3분기 D램 ASP(평균판매단가)가 반등할 수 있다고도 봤다. 실제로 메모리 업계는 DDR4를 중심으로 감산을 하면서도, 5세대 10나노(1b)급 D램 양산을 다시 서두르고 있다. 삼성전자가 12나노급 D램 양산을 시작하며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평가받았던 DDR5 비중을 대폭 높인 상황,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도 조만간 양산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양산 시점이 기술력뿐 아니라 수요에도 큰 영향을 받는 만큼, 고효율 메모리 수요가 늘어나는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업계 인력 채용도 다시 활발해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삼성커리어에서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 중이다. 2~3월이었던 예년보다는 다소 늦었다. SK하이닉스도 지난 11일부터 6월 2일까지 채용 포털을 통해 HBM4를 개발할 디지털 설계 인력과 D램 인터페이스 회로 설계 분석 경력직을 뽑고 있다. 그 밖에도 소부장 업체들 다수가 본격적으로 채용 문을 열어두는 모습이다. 다만 반도체가 다시 호황기로 접어들 수 있을지에는 아직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올해까지는 DDR4 재고를 해결해야하는 데다가, 글로벌 경기 침체가 좀처럼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중국 리오프닝 효과도 미미, 애플 아이폰 등 출하량 우려도 커지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5-25 14:44:0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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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 가전서비스 최초 '고객감동 콜센터' 선정

삼성전자서비스가 가전 서비스 업계 최초 '고객 감동'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서비스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25일 발표한 '2023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에서 '고객감동 콜센터' 및 14년 연속 '한국의 우수콜센터'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의 우수콜센터'는 55개 산업, 334개 기업의 콜센터를 대상으로 연간 100회의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서비스품질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한다. 서비스품질과 '공감 표현, 경청 태도 등 공감 영역'이 모두 우수한 기업은 '고객감동 콜센터'까지 받게 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신속한 상담사 연결 ▲고객을 배려하는 공감 표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가전서비스 산업군에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고객감동 콜센터에 선정됐다. 고객감동 콜센터에 선정된 기업은 전체 산업군을 통틀어 9개에 불과하다. 삼성전자서비스는 모든 고객이 삼성전자 가전제품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 및 맞춤형 상담을 강화해 온 결과라고 자평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생활가전 원격진단 시스템(HRM)'과 '보이는 원격상담' 등 삼성만의 차별화된 비대면 상담 서비스를 적극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싱스와 휴대폰 카메라를 활용해 원격으로도 높은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다. 문의 내용을 재연 테스트하는 '가전제품 시연 상담실'을 운영하며 소비자가 제기한 문제를 직접 확인하려는 노력도 병행한다. 접근성도 강화했다. 시각 및 청각·언어 장애 고객을 위해 2011년 업계 최초로 '시각장애 고객 전문 상담'을 시행한데 이어, 작년 3월에는 청각·언어 장애 고객을 위한 '수어 상담'도 도입했다. 삼성전자서비스 고객상담팀장 윤석한 상무는 "가전서비스 산업 최초로 고객감동 콜센터에 선정해 주신 고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감동을 선사하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혁신을 거듭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5-25 11:13: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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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정부, 2025년 UAM 상용화 개시 목표...참가업체들, 최종사업자 되기 위해 '최선 다할 것"

우리 정부는 아직 뚜렷한 시장 지배자가 없는 UAM(도심항공교통)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2025년 상용화 개시를 목표로 전방위적인 정책 추진에 나서고 있다.선도국 대비 UAM 사업을 2~3년 늦게 시작했지만, 빠른 속도로 선도국을 추격하고 있다. '에어택시'라 불리는 UAM 상용화를 위해 참여 기업들과 분주하게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지자체 등과 협의를 통해 UAM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어서, 참가업체들은 최종 사업자가 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통합시스템 차원에서 K-UAM 운영개념을 비행시험장→준도심 → 도심으로 실증하는 'K-UAM 그랜드 챌린지'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1조 6000억원 규모의 예타를 기획하고 있다. ◆미국·EU 등 UAM 지원 및 실증 발빠르게 나선다 UAM은 도심 교통혼잡과 탄소배출을 해결할 신개념 교통수단으로, 미래 공중 모빌리티의 핵심 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UAM 시장은 2020년 100억 달러에서 매년 31% 이상 성장해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며, 국내 UAM 시장은 2025년 2.1억 달러에서 연평균 25.8% 이상 성장해 2040년 109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UAM 시장에서 각국의 움직임을 보면 미국·EU(유럽연합) 등 선도국은 UAM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R&D 지원 및 실증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또 제도 마련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은 연방항공국(FAA) 및 NASA의 주도로 UAM의 운용개념 및 발전 단계를 정립하고, 군의 신속한 기체개발과 인증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 또 민관협력 통합 실증 프로그램도 추진 중이다. 또 EU는 UAM을 포함해 유럽 내 단일 항공교통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UAM에 대한 포괄적인 규제인 프레임워크를 마련하고 있다. ◆국토부 추진, 한국형 UAM 실증 사업 7개 컨소시엄 '출사표' 국토부가 한국형 UAM 실증에 참여할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사업자를 모집하자 7개 컨소시엄이 출사표를 던졌다. ▲대한항공(운항), 인천국제공항공사(교통관리·버티포트) 등 대한항공·인국공 컨소시엄 ▲UAM조합(운항), 다보이앤씨(교통관리), 드론시스템(버티포트) 등 UAM조합컨소시엄 ▲현대차(운항), 대한항공(기체·운항), KT(교통관리), 현대건설(버티포트) 등 현대차·KT 컨소시엄 ▲SKT(운항), 한화시스템(교통관리), 한국공항공사(버티포트) 등 K-UAM 드림팀 ▲카카오모빌리티(운항), LG유플러스(교통관리), GS건설(버티포트) 등 UAM 퓨처팀 ▲민트에어(운항), 롯데정보통신(교통관리), 롯데렌탈(버티포트) 등 롯데 컨소시엄 ▲제주항공(운항), 대우건설(교통관리·버티포트) 등 대우건설·제주항공 컨소시엄이 참가하기로 했다. 그랜드챌린지 참가팀들은 5G 등 상용통신망을 활용한 교통관리체계 구축, 상용화를 전제로 통합운영체계 구축, 가상통합운영 시뮬레이터 활용 등을 전 세계 최초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 항공우주국 등 외국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년에는 그랜드챌린지 2단계를 통해 수도권에서 실증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도심 실증에 나서는 미국·프랑스·영국 등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고 평가했다. 어명소 국토부 2차관은 "정부는 민간기업들이 마음껏 역량을 결치며 다양한 기술들을 실험해볼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실증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차세대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R&D 추진, 세계 표준 마련을 위한 국제협력 강화 등 다각적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각 참여 사업자들은 최종 사업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SKT 관계자는 "UAM 시장에서 최종 사업자가 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SKT가 보유한 AI(인공지능) 등 최첨단 ICT 역량을 바탕으로 UAM 상용화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AM 관련 법안, UAM 지자체 권한 강화된 특별법 발의 UAM 산업은 기체(부품), 인프라, 서비스 부문으로 구성된다. 기체는 기체 부품의 개발, 설계 및 제작, 항법·제어·자율비행 소프트웨어 등으로 구성된다. 인프라는 UAM의 터미널이라고 할 수 있는 버티포트의 설계·건설, 항행·통신·전력(충전) 설비, 관제시스템, 보안·안전 설비, 3D 정밀지도 등을 포함한다. 버티포트의 유형은 규모에 따라 허브공항 개념인 버티허브, 지역 터미널 개념인 버티포트, 버스정류장 개념의 버티스탑으로 구분된다. 서비스는 운송, 기체 대여, 버티포트 운영, 항행·교통관리(스케줄링·모니터링), 운항정보(기상·지형), MRO(유지보수·수리·정비), 플랫폼(예약·연계교통) 등을 포함한다. UAM의 활용 범위는 운송 대상 및 서비스 방식에 따라 물류배송(라스트마일), 에어셔틀, 에어택시의 형태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화물을 대상으로 하는 물류배송은 지역 물류센터에서 수취인에게 물품을 배송하게 된다. 또 승객을 대상으로 하는 도시 내 에어셔틀은 도심 내에서 정해진 노선을 운항해 버스·지하철과 유사하다. 특히 초기 운용에 적합하며 정기·부정기편을 운영할 수 있다. 또 도시 간 에어셔틀은 도시 간 정해진 노선을 운항하며, 초기 운용에 적합하나, 운항거리 향상 기술이 필요하다. 승객을 대상으로 하는 에어택시는 승객 수요 발생에 따라 온디맨드 형식으로 운항하며, 택시와 유사하다. 또 높은 기술적 성숙도와 공역 규제 완화 등 정책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다. K-UAM 로드맵에 따르면, 2025년 상용화를 기준으로 2020~2024년은 준비기, 2025~2029년은 초기, 2030년에서 2035년은 성장기, 2035년부터는 성숙기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UAM 초기에는 거리를 100km로 정하고 조종사가 탑승해 유인교통관리 체계로 운항하고 5대의 기체를 운영할 계획이다. 운임은 km 당 3000원으로 정하고 있다. 또 성장기에는 거리를 200km로 세팅하고 원격조정에 나서며 자동화와 유인교통관리를 병행할 계획이다. 기체는 8대를 운용하며 운임은 km 당 2000원으로 정할 예정이다. 또 그 이후 성숙기에는 거리를 300km로 정하고 자율비행하며 완전자동화 교통관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기체는 16대를 운용하며 km 당 운임은 1300원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UAM을 구성하는 5대 기술분야를 핵심적으로 제시했다. ▲기체·부품 ▲항행·교통관리 ▲인프라 ▲서비스 ▲자율비행·소음저감 등 핵심기술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 UAM 활용 촉진·지원에 관한 법안, UAM 관련 지자체의 권한·역할을 강화한 특별법이 발의되는 등 UAM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국토부는 UAM에 대한 국민 수용성 제고를 위해 UAM 시연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UAM 무인이동체 분야 연구개발 및 산업현장 인력양성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2023-05-25 10:16:5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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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 사업 궤도 오른 LG전자, 전기차 충전 솔루션도 본격화…하이비차저 '1호 제품' 생산

LG전자가 미래 모빌리티 핵심 인프라,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에 닻을 올렸다. LG전자는 24일 경기도 LG디지털파크에서 전기차 충전기 '1호 충전기 제품 생산' 오프닝 세레머니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세레머니에서는 7kW 완속 충전기와 함께 100kW와 200kW급 급속 충전기 4종을 처음 선보였다. 방수 방진 등 안정성은 물론 얇은 두께에 2채널 디스펜서로 공간을 효율화하고, 디스플레이 설치와 원격 업데이트 등으로 편리성과 효율성을 모두 개선했다. LG전자는 일찌감치 전기차 생산 뿐 아니라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에도 공을 들여왔다. 2018년 전기차 충전 솔루션 선행 개발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GS칼텍스 미래형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 통합 관리 솔루션을 공급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조직개편을 통해 EV 충전사업담당을 신설했다. 이미 전세계에서 인정받은 제조 및 품질관리 등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을 본격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에는 전기차 충전기 전문 업체 애플망고를 인수하고 자회사로 편입했다. GS그룹 계열사들과 함께 6대 4비율로 지분을 보유한다. 이번에 사명을 하이비차저로 변경했다. 이를 통해 충전기 개발과 생산 능력을 내재화하고 있다. 충전소 운영 노하우와 고객 접점을 확보한 GS와 함께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으로 확대도 준비 중이다. LG전자는 충전기 생산 뿐 아니라 충전 고객들을 대상으로 '충전 경험 가치'를 제고하며 맞춤형 복합 충전소 건설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성장 확대폭이 큰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제품 출시와 현지 충전 사업자와의 사업모델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 EV충전사업담당 서흥규 상무는 "이번 충전기 생산은 LG전자가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자로서 거듭나는 중요한 모멘텀"이라며 "고객에게는 편리하고 빠른 충전, 충전 사업자에게는 안정적인 품질기반으로 다양한 충전기 폼팩터, 신규 서비스 등의 차별화 된 충전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25 10:16:1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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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들, UAM 시장 경쟁 뜨겁다...UAM 2025년 상용화 위해 실증 사업 '너도나도'

이동통신사들이 UAM 시장에서 벌이는 경쟁이 뜨겁다. 이통사들은 다른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UAM 사업에서 본격 실증 사업에 뛰어들 계획이다. 전세계 UAM 시장 규모는 2040년 1조 5000억 달러(1994조원)에 달할 정도로 급성장할 전망이어서, 이통사들의 UAM 시장을 둘러싼 선점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KT는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UAM 전용 5G 항공망 구축을 완료하고, 성능 검증을 마쳤으며, SKT는 국토교통부 주관의 UAM 실증 사업에 참여해 협력 파트너들과 UAM 운항의 핵심요소들을 검증해나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다양한 기업 및 기관들과 협업하며 UAM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전 세계 UAM 시장 규모는 2021년부터 연평균 30% 성장해 2040년에는 1조 5000억 달러(약 1994조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또 국토부는 세계 UAM 시장 규모가 2025년 13조원에서 2040년 741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UAM은 스마트시티의 혁신 요소로 꼽히며, 미국과 유럽을 선두로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육상 기반의 다른 교통 사업모델에 비해 시장이 구체화될 때까지 긴 호흡이 필요하지만, 서비스가 구현되면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국토부를 중심으로 UAM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기업들의 기술 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국내 기술 선도 기업들은 2025년 육상과 공중 교통을 연계하는 혁신적 모빌리티 서비스를 상용화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SKT는 '모빌리티 오퍼레이터'의 첫 발판으로 올해부터 국토부 주관의 실증사업에 나선다. 국토부는 실증사업을 2단계로 나눠 추진한다. 1단계는 전남 고흥군에 위치한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 UAM 전용 시험장, 운용 시스템, 통신망 등을 구축해 실증을 진행한다. 기체 안전성과 UAM 각 요소의 통합 운용성을 검증해 이를 통과한 컨소시엄은 2단계로 넘어가 2024년에 도심지역에서 실증을 진행하게 된다. 유영상 SKT 사장은 지난 2월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인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23'에서 "SKT의 사업은 지상에서 공중으로, 현실에서 가상공간으로 연결될 것이며, 고객의 시공간을 더욱 의미있게 확대함으로써 모바일 오퍼레이터에서 모빌리티 오퍼레이트로 확장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SKT는 고객의 지상·항공 교통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사업자를 목표로 2025년 UAM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T는 협력 파트너들과 UAM 운항의 핵심요소를 검증해나갈 계획이다. 기체 및 운항 분야는 SKT, UAM 전용 이착륙장인 버티포트 분야는 한국공항공사, 교통관리 분야는 한화시스템이 주도적으로 맡아 실증에 나선다. SKT는 이번 실증 사업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인 글로벌 UAM 기업인 조비 에비에이션의 실제 UAM 기체로 안정성 검증에 나선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구축한 4G 및 5G 기반의 UAM 특화 상공망을 활용해 UAM 운항 고도인 300~600m 상공에서 통신 품질을 테스트한다. SKT는 UAM 상용화를 위해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등과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을 결성하고 조비 에비에이션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기체·서비스 플랫폼(MaaS) 등 전 분야에 걸친 상호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SKT는 향후 UAM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는 한편, UAM 사업의 운항·관제·통신·서비스플랫폼 등을 고객에게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UAM 토털 서비스 프로바이더'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KT는 한국형 UAM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UAM 전용 5G 항공망 구축을 완료하고, 성능 검증을 완료했다. 이번에 구축된 항공망은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에 활용되고 있다. KT는 전남 고흥항공센터 일대의 회랑과 버티포트에서 UAM 운항에 필요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항공망에는 KT가 개발한 3차원 커버리지 최적 설계 기술과 네트워크 슬라이스 기술 등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UAM의 운항 고도인 300~600m에서 안정적인 5G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3차원 커버리지 설계 기술은 5G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3차원으로 적용해 최적화하는 기술이며, 네트워크 슬라이스 기술은 특수 및 일반 목적의 트래픽을 각각 분리해 통신 서비스 품질을 보장하는 기술이다. KT는 구축한 항공망을 K-UAM 컨소시엄사는 물론 UAM 중소 기체 제작사와 운항사에도 제공한다. 이들 업체와 시험 비행과 협력을 통해 최적의 항공망 프로파일과 설계, 운영 노하우 등을 축적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는 UAM 전용 항공망에 위성통신 및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적용해 통신 서비스의 보안성과 신뢰성을 크게 높일 계획이다. KT 인프라DX연구소장 이종식 상무는 "이번 항공망 구축은 미래 모빌리티로 주목받는 UAM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KT는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컨소시엄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UAM 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UAM 사업에서 고품질 상공 통신과 통신 기반 UAM 교통관리 시스템 'UATM'을 제공하기 위해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5월부터 국토부 실증사업인 'K-UAM 그랜드챌린지'에 참여하고 있으며, 7월에는 부산광역시와 UAM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 1월에는 서울교통공사와 복합 환승센터 조성을, 2월에는 UAM 기체 스타트업 '플라나'와 통신 기반 UAM 데이터 전송 기술 공동 연구·개발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특히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을 위해 최고의 전문성을 가진 기업들과 컨소시엄 'UAM 퓨처팀'을 구성했다. 컨소시엄은 LG유플러스, 카카오모빌리티, GS건설,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로 구성됐으며, 각각 교통관리, 운항, 버티포트, 항공기 분야로 참여하고 있다.

2023-05-25 09:50:21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