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전기/전자
기사사진
10% 떨어진 D램 가격, 하락세 주춤에 일부 반등도…감산 효과 나오나

D램 가격 '바닥' 기대가 커지고 있다. 당초 예상됐던 수준으로 가격이 떨어진 상태, 일부 제품에 한해 반등까지 나타나면서다. 13일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DR4 16Gb 현물 가격이 3일 동안 3.23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11일 전날(3.21달러)보다 소폭 상승하면서 가격 하락을 멈춘 것. 동 제품 현물가가 전날 대비 상승한 것은 지난해 3월 7일 이후 13개월만이다. 모바일에 쓰이는 LPDDR4 16Gb 가격도 13일 4.272달러로 전날 대비 소폭 상승했다. 그 밖에도 일부 제품이 가격 상승을 보였다. 메모리 시장이 다시 회복세로 돌아섰다고 보기는 어렵다. 일단 현물가격은 단기적인 시장 상황을 보여줄뿐, 장기적인 추이에 따라 결정되는 실제 공급 가격과는 차이가 있다. 시장 비중이 높은 DDR4 8Gb 제품 현물 가격도 1.633달러로 전날보다 소폭 하락하는 등 여전히 차가운 분위기가 더 강하다. 다만 메모리 가격이 더이상 떨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기대는 커졌다. 일단 전반적으로 하락폭이 크게 줄었고, 일부 제품에서 상승세가 있을 만큼 수요가 늘었음을 추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재 메모리 가격은 당초 예상됐던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다. 트렌드포스는 2분기 10~15% 수준 하락을 예측한 바 있다. 1분기 고정 거래가격이 DDR4 8Gb 기준으로 1.81달러,현재 10% 가량 낮은 1.633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감산 효과가 시작됐음을 기대하는 눈치다. 마이크론이 지난해 말, SK하이닉스도 올 초부터 감산에 돌입한 상황, 웨이퍼를 완성할 때까지 3개월 이상 걸린다는 것을 감안하면 합리적인 추측이다. 삼성전자가 감산에 동참하기로 하면서 관련 업계가 재고 전략을 수정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머지 않아 공급이 대폭 줄어드는 만큼, 가격이 낮을 때 미리 재고를 확보할수 있다는 것. 12나노급, 5세대 10나노(1b) D램 양산 경쟁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나노급 D램을 개발했지만, 시장 침체로 인해 실제 생산 시기를 유동적으로 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마이크론과 '초격차' 경쟁을 이어왔던 만큼, 시장이 안정되면 발 빠르게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방 수요 회복이 관건이다. 공급이 줄어도 수요가 늘지 않으면 가격 인상 역시 쉽지 않아서다. 분위기는 아직 우울하다. IDC에 따르면 1분기 PC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29%나 떨어진 상태. 서버 업계도 아직 투자를 재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연말까지도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보기도 했다. 다만 스마트폰 시장은 반전 분위기가 감지된다. 삼성전자 갤럭시 S23이 전작보다 훨씬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고, 중국 시장도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성능 제품인 DDR5 보급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인텔 13세대 CPU가 본격적으로 적용되면서 PC업계에서는 구형 제품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할인 판매와 함께 신제품 라인업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다음달부터 4세대 제온이 공급을 늘리면 서버 업계도 수요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4-13 14:23:52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위니아, 전국 320여곳에 '위니아me닥터마사지' 무료 체험존…잠실점서 무료 음료도

전국에서 위니아me 닥터마사지를 체험해볼 수 있게 됐다. 위니아는 전국 320여곳 가전 판매점에 '위니아me 닥터마사지' 체험존을 상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위니아me 닥터마사지는 척추 부위 근육통을 완화해주는 식약처 인증 의료기기다. 인체공학적 설계로 전용 롤러와 흉추+요추 전용 더블 롤러로 구성한 '듀얼 멀티 롤러 시스템'을 탑재해 척추를 정교하게 관리할 수 있다. 체험존은 위니아딤채스테이 150여곳과 함께 하이마트와 전자랜드, 이마트와 백화점 등에 만들어진다. 위니아 전용 공간 일부를 활용하며, 누구나 체험해볼 수 있게 했다. 위니아 서울사무소가 있는 대유타워 2층에서는 전문가가 제품 사용법을 소개하며 주요 모드를 경험하게 해준다. 1층 위니아 스토리 카페에서 이용 가능한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위니아딤채스테이 경기도 화성시 봉담점과 서울 잠실점에서는 체험존 밝기 조절과 힐링사운드 송출 등으로 특화한 공간에서 체험해볼 수도 있다. 잠실점에서는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me카페'도 함께 운영한다. 위니아 관계자는 "주요 양판점과 위니아딤채STAY전문점 등 전국의 약 320여 곳의 위니아 유통 채널을 통해 고객이 편안하게 위니아me 닥터마사지를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존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체험매장을 늘려 고객과 상호소통하는 마케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4-13 13:38:09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교원 웰스, 네이버에 '브랜드 스토어' 열고 온라인 판매 강화

핵심 제품 15종 판매…향후 제품 추가해 선택폭 넓혀 교원 웰스(Wells)가 네이버에 '교원 웰스 브랜드 스토어'를 열고 온라인 판매 채널을 강화한다. 13일 교원 웰스에 따르면 온라인 소비 확대 트렌드에 맞춰 자사 제품의 접근성을 높이고 고객에게 더 나은 쇼핑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네이버를 통해 본사 직영 '브랜드 스토어'를 열었다. 이번 브랜드 스토어 론칭으로 고객은 네이버에서 간편하게 원하는 제품과 약정 조건을 선택해 교원 웰스의 다양한 제품을 렌탈할 수 있다. 교원 웰스는 브랜드 스토어를 통해 ▲'웰스 정수기 슈퍼쿨링 The New' ▲'웰스 공기청정기 미니맥스'를 비롯해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매트리스 등 총 15종의 핵심 제품을 판매한다. 판매 제품을 지속적으로 늘려 고객들의 선택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또한 상시 이벤트와 네이버 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오프라인 및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한 고객과 동일하게 품질보증 및 사후관리를 보장한다. 교원 웰스는 브랜드 스토어 론칭을 기념해 4월 한 달간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매주 특별 할인 품목을 선정해 화, 수, 목 사흘간 최대 5개월 렌탈료 면제와 네이버 포인트 최대 32만점 추가 적립 등 혜택을 제공한다. 교원 웰스 관계자는 "이번 네이버 공식 브랜드 스토어 개설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임과 동시에 온라인 판매를 강화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교원 웰스의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유통채널을 다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4-13 08:39:37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 'IR52 장영실상' 수상

과기부 주최…업계 최초로 세차례 수상 기록 코웨이의 '아이콘 얼음정수기'(사진)가 '2023년 15주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13일 코웨이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IR52 장영실상은 국내 최고 권위의 산업 기술상으로 산업기술혁신에 앞장선 국내 기업과 기술개발 담당자에게 수여하며 매주 1개 제품을 선정해 발표한다. 코웨이는 1997년 가정용 냉온정수기, 2012년 한 뼘 정수기에 이어 업계 최초로 IR52 장영실상을 세차례 수상하는 기록을 세우며 정수기 기술력과 혁신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코웨이의 선진 기술을 집약해 국내 얼음정수기 중 가장 작은 크기를 구현함으로써 상품성과 사용 편의성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코웨이만의 특허 기술인 듀얼 쾌속 제빙 기술을 적용해 제빙 성능도 대폭 향상시켰다. 특히 이 제품은 얼음 생성 속도를 개선해 1회 제빙 시간이 약 12분에 불과하며 일일 최대 약 600개의 얼음을 생성해 부족함 없이 얼음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얼음 크기를 큰 얼음(약 10g)과 작은 얼음 (약 7g) 두 가지 가운데 설정해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독립적인 밀폐형 냉수 시스템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얼음 트레이부터 얼음 저장고, 얼음 파우셋, 출수 파우셋까지 4중 UV 살균 시스템을 적용해 위생성도 획기적으로 강화했다. 코웨이 박찬정 환경기술연구소장은 "코웨이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일상에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혁신 제품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기반으로 환경가전 선도 기업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3-04-13 08:17:31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역대급' 적자 확실한 반도체, 컨콜에 '반등' 실마리 나올까

반도체 업계가 이달말 진행할 컨퍼런스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분기 심각한 적자가 확정된 상황, 공급 축소가 '재고 정점'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는 26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7일 잠정 실적을 공개한 바 있다. 이사회를 거쳐 컨퍼런스콜 일정도 확정할 예정. SK하이닉스와 비슷한 시기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컨퍼런스콜에서 양사는 반도체 부문 1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사업 현황 소개 및 질문과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양사가 역대 최대 규모 영업 손실을 확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사 영업이익을 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로 발표하면서 DS 부문에서만 4조원에 달하는 적자가 예상되고, SK하이닉스는 그보다 많은 손실을 봤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2분기에도 메모리 적자가 유력시된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분기까지도 1분기 수준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전방 수요 산업이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탓이다. IDC에 따르면 1분기 전세계 PC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9% 줄어든 5690만대였다. '다운사이클' 조짐이 보였던 2019년 1분기(5920만대)보다도 적다. 애플이 40.5%나 줄어들면서 프리미엄 시장이 특히 타격을 입었음을 짐작케했다. IDC는 PC 재고 수준이 여전히 많은 수준이라며, 3분기까지도 불황이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앞서 스마트폰 출하량도 마이너스로 하향 조정하며 여전히 낮은 수요를 확인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2분기 회복 신호에 대한 기대감은 크다.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업턴'이 시작되기 앞서 재고가 줄어들기 시작하는 '재고 정점'을 기록할 수 있어서다. 당장 공급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에 이어 삼성전자도 감산을 공식화한 것. 메모리 생산 기간을 고려하면 감산에 따른 공급 조정 효과는 시작한지 3개월여부터 나타난다. SK하이닉스가 올 초부터 감산에 돌입해 공급 축소가 가시화되는 상황, 삼성전자도 1분기 중으로 감산에 나서 5월부터는 공급을 줄이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컨퍼런스콜이 열리는 4월 말에는 감산 효과가 본격화할 수 있다는 얘기다. 반도체 업계가 그동안 컨퍼런스콜에서도 재고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해왔던 만큼, 이번에도 재고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관전 포인트'가 될 가능성이 높다. 재고 수준이 몇주인지 보다는 1분기와 비교해 늘었는지, 혹은 증가 추세가 어떤지가 핵심이다. 서버 시장 동향도 관심사다. 당초 기대와는 달리 챗GPT 등 인공지능 열풍에도 불구하고 1분기 수요 확대는 눈에 띄는 수준이 아니었다는 게 중론이다. 대신 5월부터 인텔 차세대 서버용 CPU 공급이 본격화하는 만큼, DDR5 수요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에 이목이 쏠린다. 글로벌 서버 업계가 모처럼 투자를 재개하려는 분위기, 코로나19로 투자를 중단했던 중국 업체들도 하반기부터는 다시 투자를 재개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단 공정 도입 계획에 대한 질문도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12나노급 D램 개발을 발표한 상황, 양산 시점에 따라 삼성전자가 보는 시장 반등 시기를 짐작해볼 수 있어서다. 시장 침체로 주춤했던 선단 공정 기술 개발 상황도 확인할 수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4-12 13:34:48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브랜드도 '리인벤트' 작전…더 젊고 역동적으로 변신

LG전자가 더 젊고 역동적인 조직 문화를 위한 브랜드 '리인벤트' 미션을 시작한다. LG전자는 최근 임직원에 새로운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가이드라인을 공유했다고 12일 밝혔다. 리인벤트는 재창조를 뜻하는 단어로, 스스로 즐거운 변화를 만들며 새로운 LG전자를 만들자는 의미로 새로운 조직문화 슬로건으로 정했다. LG전자는 사람들이 '좋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브랜드 슬로건 '라이프스 굿'을 '리인벤트'해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핵심 가치는 ▲타협 없는 고객경험 ▲인간중심의 혁신 ▲미소 짓게 하는 따뜻함 등으로 새로 정립했다. 이를 반영한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경험' 혁신 출발점으로 삼기로 했다. 비주얼 아이덴티티도 혁신 역동성을 반영해 변화를 시도했다. 브랜드 심벌 '미래의 얼굴'에 윙크와 인사 등 8가지 모션을 반영한 디지털 로고 플레이를 도입했다. 로고만으로 눈인사를 건내거나 리듬을 타는 등 감정을 표현하며 유대감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인트 컬러는 'LG 액티브 레드'다. 밝고 역동적이며 가시성을 높였다. 그 밖에도 여러 색을 활용해 그라디언트 요소를 배경색으로 쓰기로 했다. 전용 서체도 새로 개발해 'Life's Good'에 쓰기로 했다. 대표 제품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새로 만들어 브랜드 슬로건 상징을 힘있고 명확하게 전달하게 됐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디자인을 변경하는 것뿐 아니라 브랜드가 더 젊고 역동적으로 진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 CEO 조주완 사장은 "브랜드 리인벤트를 통해 혁신과 따뜻함이 조화를 이룬 LG전자만의 차별화된 정체성에 젊음과 역동성을 더하고, 지역과 세대를 초월해 고객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아이코닉(ICONIC) 브랜드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4-12 11:17:24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두바이 특급 호텔에도 '스크린 포 올'…더월·사이니지와 걸프만 감상

두바이 특급 호텔이 삼성전자 스크린으로 뒤덮힌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문을 연 중동 두바이 '아틀란티스 더 로열'에 스마트 사이니지와 호텔 TV를 대거 공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아틀란티스 더 로열은 초호화 호텔&리조트로, 호텔 3개동과 레지던스 3개동을 블록 쌓든 설계한 독특한 외관에 모든 객실에서 걸프만 바다 조망을 가능케해 새로운 관광지로 주목 받고 있다. 최상위 객실인 로열 맨션에는 삼성전자 '더 월'이 중동 호텔 객실에는 처음으로 들어간다. 더 월은 마이크로 LED로 만든 초고화질 TV로, 146형에 4K 해상도를 지원해 최고급 숙소와 함께 시청 경험도 선사하게 됐다. 795개 호텔 전 객실과 레지던스에는 4K 화질 호텔 TV가 설치됐다.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도 호텔 로비와 스파, 야외 수영장 등에 깔려 투숙객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공간 크기와 형태에 맞춰 설치하는 스마트 LED 사이니지(IER 시리즈)는 스파와 체육시설에 자리잡았다. 레스토랑ㆍ회의실 등 주요 시설에도 공간 특성에 적합한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를 설치해 방문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호텔 로비에 있는 대형 수조 3개에는 최대 가로 6m에 세로 8.5m 크기 스마트 LED 사이니지가 처음 호텔을 들어선 방문객 이목을 집중시킨다. 수조와 벽면 사이에 행잉 타입으로 설치해 물고기가 바다에서 헤엄치는 것 같은 시각적 즐거운을 제공한다. 스카이 브리지 옥상 야외 수영장에는 스마트 아웃도어 LED 사이니지가 메뉴 보드로 쓰인다. 두바이의 스카이라인과 걸프만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장소, IP65 규격 방진 및 방수에 최소 4000니트 이상 밝기를 지원해 밝은 태양광에서도 높은 시인성을 잃지 않았다. 아틀란티스 두바이 안소니 린스데일(Anthony Lynsdale) 상무는 "아틀란티스 더 로열은 로비부터 객실까지 고객이 지나가는 모든 공간에 최상급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기반의 더 월을 비롯한 삼성전자의 우수한 디스플레이를 통해 아틀란티스 더 로열을 찾는 모든 고객들에게 최상의 투숙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SGE(Samsung Gulf Electronics)법인장 이두희 상무는 "중동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아틀란티스 더 로열 호텔에 마이크로 LED 기술력의 집약체인 더월을 비롯한 다양한 사이니지 솔루션으로 방문객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호텔이나 복합 리조트에 독보적 기술력의 LED 사이니지와 각종 운영 솔루션을 공급해 미래형 혁신 공간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4-12 11:00:18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뿌리깊은 나무' TSMC, 실적 악화에도 성장 기대감 여전

TSMC도 반도체 시장 침체에 휘말렸지만, 오히려 미래 성장 가능성에는 긍정적인 전망이 더해지고 있다. 여전히 막강한 패키징 기술과 생태계가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11일 대만 현지 매체에 따르면 TSMC는 3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4%, 전분기보다도 10.9% 줄어든 1454억800만 대만달러(한화 약 6조원)를 기록했다. TSMC 실적이 전년 대비 하락한 것은 2019년 5월 이후 4년여만이다. 일단 올 들어 2월까지는 전년 동기 대비 13.8%나 많은 매출을 기록한 덕분에 1분기 기준으로는 성장을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TSMC도 글로벌 경기 침체를 피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고 있다. 메모리 시장이 이미 전례없는 침체기를 겪는 가운데, 결국 파운드리도 충격을 받기 시작했다는 것. 삼성전자 역시 최근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면서 파운드리 실적 악화를 고백하기도 했다. 자동차용 반도체는 여전히 공급이 수요를 넘지 못했지만, 매출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첨단 반도체 시장은 수주가 대폭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TSMC를 보는 시각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국내외 증권가에서는 TSMC가 2분기부터 다시 상승세를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도체 시장 '저점'이 임박한 상황, 하반기 새로운 '슈퍼 사이클'을 앞두고 재고를 많이 비축하지 않은 파운드리가 메모리보다 먼저 성장을 본격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TSMC도 자신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올 초 실적 발표에서 하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 바, 미국과 반도체 지원법을 논의하고 독일 신공장 투자도 추진하는 등 해외 투자도 재개하는 모습이다. 해외에서는 TSMC가 벌써 엔비디아 차세대 제품을 수주하는 단계에 이르렀다는 보도도 나왔다. 퀄컴과 인텔 등도 TSMC에 3나노 공정 제품을 수주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생산까지 시간이 많이 남은데다가 TSMC 3나노 공정을 애플이 '싹쓸이' 한 상태라 신뢰하기 어렵다는 데에 무게가 실리지만, 3나노 경쟁에서 삼성전자에 뒤쳐졌음에도 TSMC가 여전히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TSMC에 대한 기대는 패키징 기술에서 나온다.TSMC는 일찌감치 'InFo(Intgrated Fan Out)' 기술로 애플 물량을 독점해왔으며, 최근에는 서로 다른 칩을 합치는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 'SoIC'로 미세공정을 극복하는 고성능 반도체를 제작해왔다. 엔비디아가 TSMC에 생산을 맡길 수 있다는 예상도 제품 성능을 높이기 위해 HBM 메모리를 포함한 여러개 칩을 합치는 TSMC SoIC 기술이 필요하다는 추측 때문이다. 삼성전자에도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어드밴스드 패키징(AVP) 사업팀을 공식화했으며, 4분기부터는 TSMC InFO와 같은 FOWLP(Fan Out-Wafer Level Package)를 본격적으로 생산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인 아이큐브 등을 선보였던 바, 꾸준히 개발을 통해 기술력을 쌓고 있다. 문제는 '생태계'다. 대만은 파운드리 이전에 패키징 시장에서 경쟁력이 높았던 곳, TSMC가 패키징 기술력을 끌어올리는데도 대만 패키징 업체와 협업 영향이 컸다고 전해진다. 세계 최대 팹리스인 엔비디아도 대만 젠슨황이 창업한 회사다. TSMC가 일찌감치 미국에 전략적으로 생산 공장을 확대한 만큼 현지 팹리스를 유치하는 데에도 유리했을 것이라는 평가다. 한 업계 관계자는 "TSMC가 기술력에서 삼성전자에 밀린다고 해도 엔비디아를 비롯한 적극적인 우군이 있어 쉽게 승기를 뺏기지는 않을 것"이라며 "삼성전자가 확실한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도 반도체 생태계가 고르게 성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4-11 14:14:11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