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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분규 없이 최단기 임단협 '타결'

노조 설립 4년만에 처음…기본급 인상등 '합의' 코웨이가 노동조합 설립 4년 만에 처음으로 분규 없이 최단기에 임단협을 타결했다. 코웨이는 지난 27일 서울 구로구 G타워에 위치한 본사에서 코웨이지부(설치·수리기사)와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코웨이는 지난해 10월 코웨이지부와의 2022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시작했으며 지난 1월 3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해냈다. 그 후 같은 달 26일부터 이틀에 걸쳐 조합원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코웨이지부 조합원 94.6% 찬성으로 최종 타결됐다. 이는 지난 2019년 노조 설립 이후 첫 무분규 합의이자 4개월 만에 이뤄낸 최단기 타결이다. 이번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에는 서장원 코웨이 대표와 임창경 코웨이지부장 등 노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가 함께 협약서에 서명했다. 노사는 이번 임단협을 통해 ▲업무용 차량 지급 ▲기본급 인상 ▲AS 업무 포인트 상향 조정 등에 합의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노사가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노조 설립 4년 만에 무분규이자 최단 시간 합의라는 의미 있는 결과를 얻어냈다"며 "앞으로도 불안정한 대내외 경영 환경 속에서 노사 간 협력을 바탕으로 공동 목표인 고객 가치 극대화를 달성하는 데 적극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28 10:49: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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앳홈, 미닉스 빔프로젝터 2가지 색상 새로 출시

빈티지 카키, 크림 베이지…총 3가지 색상 선봬 앳홈이 자사의 미니 가전 브랜드 미닉스의 빔프로젝터에 빈티지 카키와 크림 베이지 2가지 색상을 오는 4월1일 새로 출시한다. 이에 따라 기존의 미닉스 대표 색상인 화이트 계열 그레이지를 포함 3가지 색상을 갖추게 돼 사용자의 선택 폭이 한층 넓어졌다. 28일 앳홈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색상은 앳홈이 사용장소별 최적화를 목표로 자체 개발했다. 빈티지 카키는 점점 늘어나고 있는 캠핑족을 타깃으로 한 아웃도어 감성을, 크림 베이지는 집안 거실의 어떤 인테리어와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는 조화로움을 표현했다. 미닉스 빔프로젝터는 올해 출시 3년차로 크기가 작아 휴대가 간편하고 스펙도 뛰어나다. 영화관과 같은 안시루멘(프로젝터 밝기 단위) 350을 적용해 눈의 피로도를 낮췄고 게이밍 모니터에도 사용되는 정적 명암비 2500대1을 적용해 화면의 선명도를 높였다. 또, 저소음으로 설계해 기기 자체의 소음 방해 없이 화면에 몰입할 수 있고 10W 스피커가 장착돼 있어 생생한 사운드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홈 시네마족 및 캠핑족이 주 구매층으로 오늘의집 및 카카오톡 쇼핑하기 등 온라인몰에서 빔프로젝터 판매량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런 인기를 기반으로 지난해에는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이어 이달 초엔 더현대서울 등 오프라인 채널에도 연달아 입점했다. 앳홈 양정호 대표는 "넷플릭스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이용률 증가에 따라 어디에서나 사용하기 편한 미니 빔프로젝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번에 신규 색상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니즈에 귀를 기울이고 이를 충족하는 제품을 내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3-03-28 10:36:5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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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웰스, 트롯가수 이찬원 홍보 모델에 발탁

스마트하고 건강한 이미지 브랜드 가치와 부합 교원 웰스(Wells)가 새로운 브랜드 홍보 모델로 트롯가수 이찬원(사진)을 발탁했다. 28일 교원 웰스에 따르면 가수 이찬원과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첫 공식 활동으로 신규 디지털 광고 캠페인 제작에 돌입했다. 신규 광고는 4월 초 공개를 목표로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교원 웰스는 가수 이찬원의 스마트하고 건강한 이미지가 자사의 브랜드 가치와 잘 부합하고, 중장년층 뿐만 아니라 MZ세대까지 폭넓은 팬층을 보유한 아티스트로 수요층 확대와 브랜드 호감도 제고 측면에서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전속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신규 광고 캠페인은 '이찬원이 추천하는 미네랄이 풍부한 건강한 물'이란 컨셉으로 교원 웰스 정수기의 차별화된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예정이다. 또한 '좋았어, 달랐어, 믿고써, 웰스써'라는 광고 문구로 교원 웰스를 선택해야하는 이유를 재치 있게 전달한다. 교원 웰스 관계자는 "교원 웰스의 제품이 가진 다양한 장점과 매력을 가수 이찬원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친숙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 모델 이찬원과 다양한 홍보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교원 웰스만의 차별성을 부각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3-28 08:23:4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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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아산에 배터리 핵심 소재 '황산니켈' 공장 준공…연산 27만톤 목표

LS그룹이 배터리 핵심 소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LS는 27일 충남 아산 토리컴 사업장에 황산니켈 생산 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토리컴은 LS MnM 출자사로 유기금속을 리사이클하는 회사다. 지난해 3200억원 매출을 거두며 국내 최대 규모 도시광산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새 공장은 LS MnM이 생산한 조황산 니켈을 공급받아 불순물 정제와 결정화를 거쳐 이차전지용 황산 니켈을 생산하게 된다. 연간 생산 능력이 5000톤 규모로, 2030년까지 27만톤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LS MnM은 이를 위해 글로벌 소싱 네트워크를 활용, 니켈 수산화 침전물(MHP)과 폐이차전지 전처리 생산물(블랙파우더) 등 원료를 추가로 확보하며 생산 능력을 끌어올리는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양극재 소재인 전구체 사업에도 진출해 황산 니켈 전량을 활용하는 밸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황산니켈은 리튬이온 배터리 전구체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다. 양극재 공정에 바로 투입해 생산 단계를 줄일 수 있어 각광받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LS그룹 주요 경영진들도 모였다. 구자은 회장과 함께 명노현 부회장, LS MnM 도석구 부회장과 토리컴 이원춘 사장 등이 참석해 현장을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구자은 회장은 "이번 황산니켈공장 준공이, LS그룹의 미래에 작지만 의미 있는 여정의 첫걸음"이라며 "LS MnM과 토리컴의 성장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3-27 15:03:3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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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1기 정기 주총 마무리…스마트팩토리 사업화할까

LG전자가 미래 기업으로 혁신 작업을 본격화한다. LG전자는 27일 서울 LG트윈타워에서 제2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결의했다. LG전자는 이번 주총을 통해 서승우 서울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이사 보수한도를 지난해와 같은 90억원으로 승인했다. 1주당 배당금은 보통주 700원에 우선주 750원으로 의결했다. LG전자는 예고했던 바와 같이 사업목적에 기간통신사업과 화장품판매업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본격적으로 신사업으로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화장품판매업은 프라엘을 비롯한 뷰티·의료기기와 결합해 구매 편의성과 제품 활용가치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추가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에도 '의료기기의 제작 및 판매업'을 정관에 추가한 바, 이를 확대해 새로운 사업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LG전자는 방문간호 기업인 바야다홈헬스케어와 LG메디페인을 활용한 사업을 개발하는 내용으로 협약을 맺기도 했다. 미국 시장에서 프라엘 메디헤어 등 개인용 의료기기 판로 확대를 위한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그 밖에도 계열사인 LG생활건강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기간통신사업은 LG전자가 미래 사업, 스마트 팩토리를 본격화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기간통신사업은 5G 기술을 활용해 특정 기업이나 장소에 무선 사설망 '프라이빗 5G' 사업을 목적으로 한다. 스마트 팩토리는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평가된다. 글로벌 산업계가 비용을 줄이기 위해 생산 시설을 디지털로 전환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 이에 따라 산업용 시설 업체뿐 아니라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와 네이버 등 IT 업계까지도 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다. 시장 규모는 수백조원 수준, 연간 성장률도 10%에 달할 전망이다. 프라이빗 5G는 스마트 팩토리를 위한 핵심 통신 기술로 꼽힌다. 특정 지역에 무선 통신망을 구축하는 특화 서비스로, 공장에 모든 사물을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IoT 기술을 적용해 '디지털 트윈'을 만들어낼 수 있다. LG전자는 이미 창원 스마트파크와 미국 테네시 공장에서 스마트 팩토리 구축 역량을 확인한 바 있다. 자동화는 물론 친환경성까지 더해 창원 공장은 '등대 공장'으로도 선정됐다. 여기에도 LG유플러스의 '5G 전용망 기반 물류로봇(AGV)'을 도입하며 프라이빗5G 기술을 실현했다. 스마트팩토리에 필수적인 로봇 기술도 일찌감치 육성해왔다. SG로보틱스와 노바로보틱스 등 로봇 기업에 지분 투자는 물론, 2018년 산업용 로봇 기업인 로보스타를 인수하며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 운영을 맡을 인공지능(AI) 역시 LG가 자랑하는 분야 중 하나다. LG는 초거대 AI 엑사원을 구축하고 창의적인 분야에서까지 다양한 시도를 성공시켰다. LG전자는 이미 단순 업무에 AI를 대거 도입하기도 했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LG전자가 1분기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영업이익 1조원 안팎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DS부문 대규모 적자로 흑자 달성조차 불투명해지는 가운데, 전장 사업 등 미래 먹거리가 본격적으로 수익을 내기 시작했기 때문. OLED TV를 비롯한 영상 가전과 함께 생활 가전 분야에서도 '신가전'을 잇따라 성공시키면서 성장 기대감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3-27 14:36:3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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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 봄맞이 특별 할인 이벤트 개시…식기세척기 공사비 지원도

밀레가 봄맞이 특별 할인을 시작한다. 밀레는 4월 말까지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혼수나 이사 등 본격 새 출발을 앞둔 소비자를 위해 마련됐다.▲혼수ㆍ입주 고객 대상 봄맞이 이벤트, ▲다품목 구매 할인 혜택 프로모션, ▲식기세척기 대상 제품 구매 시 장공사 비용 지원 이벤트, ▲냉장고 보상판매 30% 할인 프로모션 등 4가지로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구매 금액과 품목에 따라 50만원까지 할인해주는 내용이다. 식기세척기 일부 품목 구매시 공사 비용 10만원도 지원한다. 지난 3월 1일부터 진행하는 냉장고 보상판매를 통해 일부 제품에 대한 30% 할인도 제공한다. 밀레코리아 관계자는 "다가오는 봄을 맞이해 결혼이나 이사 등 새출발을 의미하는 의례적인 과정을 조금 더 따뜻하고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됐다"며, "최대 20년 내구성 기준으로 124년이 넘는 기간 동안 독보적인 기술력을 겸비한 제품을 개발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많은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품 개발 및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3-27 14:34:2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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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ESG 대학생 아카데미 9기 시작…Z세대와 ESG 경영 고민

LG전자가 Z세대와 함께 ESG 경영을 이어간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LG트윈타워에서 'ESG 대학생 아카데미 9기' 발대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아카데미는 LG전자가 2014년부터 대학생을 대상으로 ESG 인식을 심어주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운영해온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270여명이 수료했다. 올해에는 대학생 32명이 참석한다. 한달여간 서류 전형과 심층 면접을 거쳤다. '모두의 더 나은 삶'을 목표로 5개월 동안 활동할 예정이다. ESG 업무 담당자와 외부 전문가에 ESG 활동 관련 체계적인 교육과 멘토링과 함께 ESG 활동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지난해 ESG 대학생 아카데미 구성원들은 씽큐 앱 컨트롤 기능 중 노약자와 저시력자를 위한 접근성 기능 방안을 제안해 사용 편의성을 개선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코로나19로 잠시 멈췄던 글로벌 사회공헌 탐방 프로그램도 재개한다. 성적 우수자에는 채용 지원시 서류 전형 가산점도 부여한다. ESG 대학생 아카데미 5기(2018년)로 활동 후 LG전자 한국영업본부에서 근무 중인 박혜빈 사원은 "ESG에 초점을 맞춘 대표적인 대학생 대상 대외활동"이라며 "기업 ESG 담당자는 물론 친환경·사회적 기업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ESG 인식 제고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LG전자는 ESG 분야뿐 아니라 제품·서비스 영역에서도 Z세대와 적극 소통하고 있다. 회사와 새로운 고객경험 기회를 함께 발굴하는 'LG크루'가 그 예다. 'LG크루'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영역에서 좋은 고객경험을 찾고, LG전자 제품·서비스를 Z세대의 관점으로 재해석하는 활동을 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LG전자는 ESG 경영 활동이 보다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난해 ESG 중장기 전략과제 'Better Life Plan 2030'을 수립해 운영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ESG 평가기관 'MSCI'가 실시한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A등급을,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2년 ESG 평가 및 등급 공표' 결과에선 2년 연속 '종합 A등급'을 받았다.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는 "Z세대와 함께 ESG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찾아 지속 가능한 미래, '모두의 더 나은 삶'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3-27 11:55:3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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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초거대 AI '엑사원'이 그린 그림으로 '올해의 광고상' 수상

LG 초거대 AI 엑사원이 신문 광고 이미지로 큰 상을 받았다. LG는 24일 한국광고학회 주관 '올해의 광고상'에서 신문광고 3편으로 인쇄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올해의 광고상은 광고 분야 전문 교수들이 수상작을 직접 심사해 시상하는 권위있는 행사다. 독창성과 적합성, 완성도 등을 종합 심사한다. LG가 상을 받은 신문 광고는 엑사원이 '새싹이 움트는 봄'이라는 문구로 만든 이미지로 제작한 3편이다. ▲따뜻한 봄, AI가 전해 봄 ▲ 인공지능이 그린 봄 ▲시작해, 봄 / 도전해, 봄' 등으로, 창의성이 필요한 광고 분야에서도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엑사원은 세계 최대 수준인 6000억개 이상의 말뭉치와, 이미지와 텍스트로 짝지어진 3억 5000만 장 이상의 데이터를 학습해 언어와 이미지 간의 양방향 데이터 생성을 구현한 초거대 AI다. 이번 광고를 통해 엑사원이 스스로 학습해 사고하고 판단하며 언어의 맥락을 이해해 새로운 이미지를 창작하는 능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LG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움츠려있던 사회에 따뜻한 봄과 새로운 희망을 전하고자 광고를 기획했다"며 "전통 매체인 신문광고의 소재를 디지털 영역의 최신 기술인 AI와 협업해 만들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3-27 11:54:5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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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하이마트 넘어선 삼성전자판매…가전도 D2C 전성시대

삼성스토어(옛 디지털프라자)가 결국 가전 양판 업계 1위로 올라섰다. 삼성전자판매는 지난해 매출액 3조4463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3조3368억원)를 넘어선 수치다. 2021년에는 3조7892억원으로 롯데하이마트(3조8697억원)에 약간 못미쳤다가, 결국은 역전에 성공했다. 경제 위기 속 수익률에서도 차이가 벌어졌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사상 처음 적자로 전환, 규모도 520억원에 달했다. 삼성전자판매는 127억원 적자로, 전년(영업손실 21억원)보다 적자 폭이 커지긴 했지만 하이마트와 비교해서는 낮은 수준이었다. 삼성전자판매만이 아니다. LG전자 베스트샵을 운영하고 있는 하이프라자도 하이마트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2021년 매출액이 2조9540억원, 지난해 시장 침체로 3조원을 넘기지는 못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앞으로 성장 여력은 충분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김치냉장고 딤채를 주력으로 하는 위니아그룹의 유통사 위니아에이드도 지난해 코스닥에 성공적으로 상장하는 등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하이마트는 국내 가전 유통 부문 부동의 1위였다. 1987년 설립돼 빠르게 성장하며 전국 391개 직영 점포와 14개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브랜드 가전을 한 곳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을 앞세워 빠르게 성장했다. 삼성전자판매가 하이마트를 넘어선 이유는 국내 가전 소비 성향이 크게 바뀌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가심비'를 따라 특정 브랜드 프리미엄 제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다. 스마트폰 판매량도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업계에 따르면 직영점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자급제 비중이 20%를 넘어섰다. 가전 업계도 소비 성향 변화에 따라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D2C' 전략을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혼수나 이사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여러 제품을 구매하면 큰폭으로 할인을 제공한다. 소비자를 모으려는 노력도 시작했다. 삼성전자판매는 최근 디지털프라자를 삼성 스토어로 이름 바꾸고 체험형 매장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LG전자 하이프라자 역시 베스트샵 무인화와 교육 프로그램 도입 등 시도를 이어가는 중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3-26 10:30:2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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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스마트팩토리 문제 해결 찾는 'AI 해커톤' 개최…청년 전문가 'LG 에이머스' 함께

LG가 청년 AI 전문가 육성 노력을 이어갔다. LG는 25일과 26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LG AI 해커톤'을 개최했다. LG AI 해커톤은 산업 현장에서 겪을만한 문제를 AI 기술로 해결하는 능력을 겨루는 대회다. 2020년부터 시작해 매년 2차례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LG 에이머스와 연계 운영 중이다. LG에이머스는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AI 분야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한 육성 프로그램이다. 고용노동부 '청년 친화형 ESG 지원사업'으로, 학력이나 전공에 상관없에 19세에서 29세 청년을 대상으로 연 2회 전문가 양성 과정을 제공한다. 마지막 일정으로 LG AI 해커톤에 참가한다. 올해 LG AI 해커톤은 '스마트 팩토리의 제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제품 품질 분류 인공지능 모델 개발'을 주제로 진행됐다. 실제 LG 스마트팩토리 현장 데이터를 통해 참가자들에 실무 역량을 쌓고 진로 선택과 취업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LG는 'LG AI 해커톤'에 앞서 1월 한 달간 국내 최고 AI 전문가 7인의 핵심 이론 강의를 수강하며 ▲전통적인 통계 기반의 접근 방법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AI 기술 ▲해커톤 문제를 풀기 위해 필요한 도메인 지식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본선에 오른 청년들은 1박 2일 동안 주어진 데이터를 활용해 문제를 새롭게 정의하고 예선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모델을 개선하는 경합을 벌였다. LG는 대회 종료 후 제출된 코드를 심사해 최종 수상팀을 선정하며, 4월 초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LG는 대상(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최우수상(LG AI연구원장상) 등 최종 수상 3개 팀에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하며, 최종 수상팀을 포함해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장학금 및 상금 총 6000여만 원을 수여한다. 본선 진출자를 대상으로 LG AI연구원,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LG CNS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채용 박람회'도 병행했다. '채용 박람회'에서는 채용 전문 컨설턴트의 1:1 맞춤형 상담 서비스와 함께 채용 시 우선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는 LG AI 인재 풀(pool) 등록 기회가 주어졌다. LG 관계자는 "LG 에이머스는 이론과 함께 해커톤을 통한 실무 경험까지 쌓을 수 있는 예비 전문가 과정"이라며, "청년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인공지능 시대를 이끌어 갈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3-26 10:00:10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