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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에도 끄떡없는 전선업계...美 시장 공략 가속

LS전선, 대한전선 등 국내 주요 전선업체들이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지난해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 정책이 강화되고 있지만 글로벌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미국 내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도 이어져 전선업계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하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S전선은 지난해 매출 6조 7660억원, 영업이익 274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8.8%, 18.2% 증가한 수치다. 대한전선 또한 지난해 매출 3조 2820억원, 영업이익 1146억원을 달성하며 13년 만에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주요 전선업체들이 눈에 띄는 실적을 거둔 배경에는 북미 시장의 성장세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 내 데이터센터 투자가 활발해지면서 전력 인프라 수요가 급증했고 초고압 케이블 설치와 노후 케이블 교체 등 전력망 확충이 본격화된 점도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는 미국 내 전력 수요 성장률이 지난 2023년 2.6%에서 2028년 4.7%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노후 전력 인프라 교체와 AI 및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에 따라 미국 내에서만 전력 수요가 지난해 8TWh(테라와트시)에서 2030년 652TWh로 80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전선 기업들은 미국 시장에 적극 진출하는 모습이다. LS전선은 올해 미국 버지니아주에 1조원을 투입해 미국 최대 규모 해저 케이블 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다. 오는 2028년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해당 공장은 200m 높이의 전력 케이블 생산 타워를 갖추게 된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미국 시장 내 총 수주액 7200억원을 넘겨 북미 시장 진출 이후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대한전선은 현지 법인 T.E.USA를 통해 미국내 다수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구리 가격이 상승한 점도 업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판가 연동 계약에 따라 원자재 구리 값이 오르면 전선 수출 금액도 함께 상승하기 때문이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구리 가격(현물 기준)은 톤당 9812달러로 전날 대비 4.8% 상승했다. 이는 관세 조치에 대비해 물량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크게 증대하면서 산업용 금속 가격이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전선업계의 슈퍼사이클(초호황기)이 오는 2030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국이 추진하는 AI 데이터센터 구축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도 전력 수요 확대를 견인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해당 사업을 본격 추진하려면 대량의 전력 설비와 전력 인프라가 필요해서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내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현지에서 우리 기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이 점을 감안하면 트럼프의 보호무역 강화에도 전선업계가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2-16 15:16:5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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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등 나오는 코웨이 광고 3000만 뷰 '돌파'

룰루 비데 광고 '더블 시리즈' 한 달만에 누적 조회수 '성과' 배우 김희애, 이규형, 최영준, 최대훈을 주인공으로 한 코웨이 룰루 비데 신규 광고 '더블' 시리즈가 공개 한 달 만에 SNS 누적 조회수 3000만 뷰를 돌파했다. 댓글 등 소비자 반응은 약 6만 건에 달한다. 14일 코웨이에 따르면 최근 TV 및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공개한 룰루 비데 광고는 느와르 장르의 스토리를 가미한 드라마 형식으로 연출해 화제를 모았다. 예고편과 본편 3개로 제작된 더블 시리즈는 더블케어 비데2의 특장점을 진지하면서도 위트 있게 표현했다. 뒷조사, 조종하는 자, 내통자의 흔적으로 구성된 본편 영상은 주인공들이 거품 낀 비데위원장의 실체를 비밀리에 조사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연기파 배우들의 정극 연기와 긴장감 넘치는 연출로 몰입감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비데위원장(비대위원장)', '거품이 많다(버블세척)', '배후 조종 최측근(리모컨)' 등 중의적 표현을 담은 언어유희와 반전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통상적인 정보성 광고 형식에서 벗어나 탄탄한 시나리오와 연출을 바탕으로 한 시리즈물 콘텐츠로 제작해 룰루 비데만의 특장점을 직관적으로 각인시키고자 기획했다"며 "소비자를 자연스럽게 몰입시킬 수 있는 새로운 마케팅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시도하며 룰루 브랜드 경쟁력과 호감도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2-14 04:20: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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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해 차세대 스마트폰 줄줄이 출격…"가장 얇고 두번 접는다"

삼성전자가 올해 차세대 스마트폰과 IT기기를 대거 출시한다. 올 상반기 가장 얇은 휴대폰으로 알려진 '갤럭시S25 엣지'를 공개하는 한편 하반기에는 '갤럭시 Z폴드7·Z플립7' 시리즈를 내놓을 전망이다. 특히 빠르면 연내화면을 두번 접는 '트리폴드(Trifold)' 스마트폰 등 새로운 폼팩터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출시한 갤럭시 S25가 역대급 판매율 기록한 만큼 올해 모바일 사업(MX부문)에서도 실적 상승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확장현실(XR) 기기 '갤럭시 XR'도 공개하며 IT시장의 주도권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가장 얇은 폰부터 갤럭시 폴더블7 출시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중 슬림 모델인 '갤럭시S25 엣지'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엣지 모델은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5' 행사에서 갤럭시 S25 엣지 모델의 시제품 견본을 공개한 바 있다. 해외 유명 IT 팁스터(정보유출자)와 IT 전문매체는 오는 4~5월을 출시 시기로 유력하게 보고 있다. S25 시리즈의 강화된 기능과 얇은 두께를 갖춘 모델을 애플보다 빨리 출시해 신규 고객층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업계에 따르면 엣지의 두께가 기존 예상보다 더 얇은 5㎜대로 삼성 스마트폰 중 가장 얇은 휴대폰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모델은 ▲2억 화소 메인 카메라 ▲1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최대 120Hz 화면 주사율을 갖춘 LTPO 디스플레이 ▲최대 화면 밝기 2600니트 등을 갖출 전망이다. 아울러 올 하반기에는 '갤럭시 Z폴드7·Z플립7 시리즈도 공개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폴드7을 두고 화면 주름이 거의 사라지는 수준으로 디스플레이가 개선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강한 빛을 쬘 때만 희미하게 보이는 정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트리폴드폰, 유럽 특허 등록 …XR 헤드셋 상표권 출원 가장 주목할 점은 삼성전자가 빠르면 연내 두번 접는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란 기대감이다. 두번 접는 스마트폰인 트리폴드폰의 명칭은 '갤럭시G 폴드'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갤럭시 폴더블7 시리즈 등을 하반기에 내놓는 만큼 연초 스페셜 에디션으로 출시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IT팁스터는 "갤럭시G폴드의 카메라 및 인터페이스 관련 특허가 최근 유럽에 등록됐다"며 "2024년을 시작으로 최근 3개월 동안 3단 폴드 관련 특허 공개가 집중되고 있어 실제 제품 출시는 2026년으로 관측한다"고 설명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갤럭시G폴드의 디스플레이 너비는 9.96인치, 높이는 6.54인치다. 무게는 약 298g으로 역대 삼성전자 스마트폰 중 가장 무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S25 울트라( 218g) 보다 80g 무거운 수치다. 삼성전자 역시 갤럭시G 폴드 출시를 시사했다. 다니엘 아라우호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 사업부 상무는 지난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폴더블폰 혁신 방안에 대한 질문에 "신규 폼팩터를 준비 중이다. 폼팩터 최적화, 라인업 강화로 신규 폴더블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며 시장 기대감을 높였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올 3분기 확장현실(XR) 기기로 헤드셋을 출시한다. 특허청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갤럭시 XR' 상표권을 출원하며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나섰다. 통상 상표 출원은 XR기기 사업을 상용화하기 위한 수순으로 풀이된다. 이번 XR 기기는 콘텐츠 부족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구글의 기존 안드로이드 생태계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XR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삼성전자가 스마트 기기를 연이어 내놓는 데는 최근 흥행한 갤럭시 S25의 성적에 힘입어 전체 실적 개선을 도모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앞서 갤럭시 S25는 국내 사전 판매 130만대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 판매율을 기록한 바 있다.노태문 사장은 "'S25 시리즈는 'AI 동반자'"라며 전작 대비 높은 판매고를 올릴 것이란 기대감을 드러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5-02-13 17:04:0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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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AI 더한 '히트펌프 건조기'로 북미 시장 공략

LG전자가 모터 등 핵심 부품 기술력(코어테크)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더한 프리미엄 건조기 제품들로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25~27일(현지시간) 열리는 북미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25'에서 AI를 더한 핵심 부품 기술력(코어테크)으로 옷감 손상을 최소화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히트펌프 건조기 라인업을 집중 전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히트펌프 건조기는 컴프레서로 냉매를 압축해 만든 건조한 공기를 내부 순환시켜 저온제습하는 방식이다. 가스·전기 히터로 공기를 가열하는 '배기식 건조기'보다 에너지 소모량이 낮고 옷감 손상도 적을 뿐 아니라, 습증기 배출용 배관을 벽에 뚫을 필요 없어 설치도 편리하다. 국내에서 대세로 자리잡은 히트펌프 건조기의 친환경성·설치 용이성 등 장점이 부각되면서 세계 최대 프리미엄 가전 시장인 북미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LG전자가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히트펌프 건조기는 북미 시장 최초로 AI DD모터를 탑재한 제품이다. 세탁조·건조통(드럼)과 모터를 직결한다는 의미의 DD(Direct Drive)모터는 벨트로 드럼을 감아 돌리는 방식에 비해 내구성이 높고 섬세한 움직임을 구현한다. 특히 세탁물의 무게·습도·옷감 종류 등을 분석하는 AI 기술을 적용해 세탁·건조 강도를 세탁물에 맞게 자동 조절한다. LG전자는 세탁기에 먼저 탑재한 AI DD모터를 지난해부터 건조기에도 업계 최초로 적용했다. 건조통이 움직이는 속도를 섬세하게 제어, 드럼 내 세탁물의 낙차를 줄여 한 방향으로 정속 회전하는 일반 건조기보다 옷감 수축을 개선한다. 또한 건조통 내 습도·전류량 등을 분석해 옷감의 종류와 무게에 최적화해 건조함으로써 건조시간을 줄이고 옷감 손상도 최소화한다. LG전자는 이번에 전시하는 히트펌프 건조기 전 라인업에 실린더가 2개인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를 적용했다. 듀얼 실린더 방식은 싱글 실린더 대비 냉매 압축·순환 효율이 높아 건조 성능과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 LG전자는 AI 및 핵심 부품 기술력을 기반으로 급성장 중인 히트펌프 건조기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데이터인테로에 따르면, 전 세계 히트펌프 건조기 시장 규모는 2023년 약 38억 달러에서 연평균 약 14% 성장해 2032년 약 12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5-02-13 14:51:0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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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디스플레이, '차세대 OLED'에 힘준다…"차량·프리미엄 시장 공략"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들이 최근 급성장중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차세대 OLED' 사업에 주력한다. 업계는 고부가기술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IT·전자시장과 차량용 패널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중국 기업의 추격으로 좁아진 입지를 탈피하고 질적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12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오는 2031년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 패널 점유율(매출 기준)은 43%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 2022년 OLED 패널 점유율(35%)에 비해 높아진 수치다. 반면 디스플레이 시장 액정표시장치(LCD) 점유율은 2022년(65%)부터 점차 줄어 2031년 51%까지 하향될 것으로 예측된다. OLED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이유는 LCD에 비해 더 선명한 색상을 제공하는 데다 디자인 구현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OLED는 에너지 소비량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단순한 설계가 가능한 만큼 얇은 두께와 곡면 등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프리미엄 제품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이에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의 양대산맥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OLED 중심 사업 구조 고도화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중국 기업들의 추격으로 부진한 실적을 내 온 만큼 이를 통해 업계 불황을 타개하겠다는 전략이다.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전체 매출 가운데 OLED 제품 비중은 역대 최대인 55%를 기록했다. 양사는 OLED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패널 ▲차량용 디스플레이 ▲ IT 제품 ▲게이밍 모니터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프리미엄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인공지능(AI) 시대에 최적화된 차세대 OLED TV를 연이어 공개하며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최근 회사는 세계 최초로 투명 OLED를 구현하는 한편, 업계 최고 수준인 최대 휘도(화면 밝기) 4000니트(nit, 1니트는 촛불 한 개의 밝기)를 달성한 '4세대 OLED TV 패널'을 공개했다. 4세대 OLED 패널은 TV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와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며 최첨단 AI TV의 성능을 완벽하게 구현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년 하반기에 8세대 OLED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8세대 팹은 오는 2027년까지 OLED 디스플레이 장비 지출의 절반 이상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양사는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자동차 내에서도 동일한 화질의 OLED 구현이 필수적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차량용 OLED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 패널의 경우 IT용 패널 대비 가격이 5배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과 협력하는 등 글로벌 기업과 손잡고 차량용 OLED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냅드래곤 콕핏'을 구현한 콕핏 체험 데모 키트 'CEDP'에 OLED를 공급할 계획이다. 스냅드래곤 콕핏은 운전석 토탈 솔루션이다. 퀄컴이 2021년 런칭한 차량 특화 브랜드 '스냅드래곤 디지털 새시'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LG디스플레이는 소니혼다모빌리티의 전기차 세단인 '아필라 1'에 OLED 디스플레이를 공급할 전망이다. 양사는 또 IT용 OLED사업도 지속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맥북 프로와 아이폰SE 신제품에 OLED패널을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처음으로 OLED를 탑재한 애플 신형 아이패드 프로 모델에 IT용 OLED 패널을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한 게이밍 모니터 시장도 노린다. 최근 TV보다 게이밍용이나 모니터에 대한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게이밍 모니터의 핵심 기술인 주사율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는 게이밍 OLED 패널에도 4세대 OLED TV 패널에 적용된 프라이머리 RGB 탠덤 기술을 순차적으로 탑재할 계획이다. 최근 삼성전자는 QD(퀀텀닷)-OLED 모니터 신제품 2종을 공개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5-02-13 14:25:3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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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손, '이노베이션 챌린지' 우수팀 앰버서더 선정

한국엡손이 '2024 엡손 이노베이션 챌린지' 해커톤에 참여한 '위잉'과 '시야'팀이 엡손의 앰버서더로 활동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팀은 공식 애플리케이션(앱) 출시와 함께 엡손 제품의 가치를 알리고,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캠페인에 참여한다. 엡손의 앰버서더 캠페인은 엡손 제품의 가치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일상에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의 '시현하다' 사진관과 '모조핀' 일러스트레이터 작가에 이어 '위잉' 팀과 '시야' 팀은 비대면 셀프 스캔 솔루션과 마이크로 포토부스를 각각 개발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위잉 팀은 태블릿 PC 사용자의 증가와 북스캔 수요 확대에 맞춰 비대면 셀프 스캔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앱을 통해 북스캔의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어 저작권법에 따라 직접 스캔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다. 위잉과 연동되는 엡손의 북스캐너 'ES-580W'는 PC 없이 무선 네트워크 스캔이 가능하고 초음파 이중 급지 감지 및 원고 보호 기능을 지원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책을 디지털화 할 수 있다. 더불어 위잉은 북스캔 서비스를 통해 탄소배출 절감에 기여하고, 엡손과 함께 환경적 영향을 줄이는 데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시야 팀은 지난 6월 해커톤에서 '내 손안의 포토부스'라는 아이디어로 마이크로 포토부스 서비스를 선보여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서비스는 현장감 있는 사진 촬영과 맞춤형 프레임 출력을 지원하며, 엡손의 'PM-401' 콤팩트 포토 프린터와 연동되어 무선 연결과 고해상도 출력을 제공한다. 결혼식, 브라이덜 샤워, 송년회 등 다양한 기념일에 활용 가능한 맞춤형 인화지 디자인도 제공하며, 설치와 이동이 쉽다. 엡손 관계자는 "엡손 제품의 우수성을 고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브랜드 경험을 확장할 수 있도록 전 제품군으로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미래세대와 협업하며 소비자에게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설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2-13 11:54:4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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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8명 "스마트오피스, 업무 역량 향상에 도움"

직장인의 대다수가 스마트오피스가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했다.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한국후지필름BI)이 지난 1월 20일부터 31일까지 20대부터 50대까지의 직장인 15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스마트오피스 선호도 설문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이하 한국후지필름BI)이 최근 직장인 15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스마트오피스 선호도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5.9%(1,299명)가 스마트오피스가 업무 역량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스마트오피스는 정보통신기술(ICT), 디지털 전환(DX),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업무 환경을 최적화하고 자동화하는 동시에 유연성을 강화한 사무실을 의미한다. 설문조사에서 스마트오피스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56.4%)'이 꼽혔다. 이어 ▲최적화된 공간 활용(52.5%) ▲비용·자원 절감(36.5%) ▲쾌적한 근무 환경 조성(34%) 순으로 나타났다. 업무에 유용한 스마트오피스 솔루션으로는 ▲자율 좌석 예약 시스템(47.9%) ▲화상회의 솔루션(37%) ▲IT 운영관리 서비스(31.5%)가 주목받았다. 또한, 활용하고 싶은 솔루션으로도 자율 좌석 예약 시스템(44.2%)과 화상회의 솔루션(42.4%)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하토가이 준 한국후지필름BI 대표는 "하이브리드 근무와 워케이션 확산으로 스마트오피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스마트오피스 솔루션을 통해 고객의 업무 생산성과 자원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행복경험(CHX)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후지필름BI는 자사의 최신 디지털전환(DX) 설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CHX 라이브 오피스'를 운영 중이다. 고객들은 이곳에서 ▲자율 좌석 예약 시스템 ▲스마트보드 '맥스허브(Maxhub)' 기반 화상회의 ▲업무·휴식을 위한 고급 라운지 등을 경험할 수 있다.

2025-02-13 11:54:0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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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S&P 평가서 2년 연속 '톱 1%'…"ESG 경영 인정"

LG전자가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S&P 글로벌이 발표한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CSA)에서 2년 연속으로 최상위 등급에 해당하는 '톱(Top) 1%'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S&P 글로벌은 기업들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분야별 분석을 종합한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를 토대로 우수 평가를 받은 기업들을 산업군에 따라 톱 1%, 5%, 10%로 구분해 발표한다. 이번 평가는 62개 산업군 769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LG전자는 올해 '가전 및 여가용품' 산업군에 속하는 기업 중에서 가장 높은 77점을 획득했다. 환경 평가에서는 폐기물 및 오염물질 관리, 에너지 사용, 기후전략 등의 부문에서, 사회 평가에서는 인권 및 공급망 관리, 고객관계 등의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배구조 평가에서는 투명성 및 보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전체 평가 대상 기업 가운데 각 산업군별 톱 1% 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66개이며, 국내 기업 중에서는 LG전자를 포함해 3곳이 톱 1% 평가를 받았다. LG전자는 2050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의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홍성민 LG전자 ESG전략담당은 "글로벌 기업 시민의 일원으로서 경제·환경·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며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5-02-13 11:01:3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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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LS마린솔루션, 영국 기업과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협력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이 영국 기업과 협력해 해상풍력 케이블의 안정적인 운용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은 영국 해양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발모랄 컴텍(BALMORAL COMTEC)과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발모랄 컴텍은 해상풍력 및 해양 에너지 산업을 위한 케이블 보호 시스템, 부력 솔루션, 해저 인프라 구축 등에 있어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에너지 기업이다. LS전선은 국내 최초로 혹독한 해양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부유식 해상풍력용 다이내믹 케이블을 개발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발모랄 컴텍과 협력하여 해양 환경에 최적화된 부유식 해상풍력 케이블의 안전한 운용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LS마린솔루션은 부유식 해상풍력 케이블 설치 및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안정적인 유지보수를 지원함으로써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4년 풍력·태양광 설비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에 처음으로 부유식 해상풍력을 포함했으며 그 결과 에퀴노르의 '반딧불이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LS전선은 에퀴노르와 업무협력을 맺고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부유식 해상풍력은 구조물을 바다에 띄워 전력을 생산하며 해저 고정식보다 먼 해상까지 설치할 수 있다. 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는 이 시장이 오는 2020년 35GW에서 2030년 270GW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LS전선 관계자는 "부유식 해상풍력의 비중은 아직 1% 수준이지만, 빠르게 성장할 것이다"며, "반딧불이 프로젝트를 통해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글로벌 협력으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2-13 11:00:28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