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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D, 8.6세대 OLED 양산 돌입...LGD도 차세대 시장 준비

삼성디스플레이가 8.6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양산을 본격화하며 시장 선점에 나선 가운데 LG디스플레이는 신중한 투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양사는 중장기적으로 IT기기와 로봇 등 차세대 응용 패널 시장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삼고 대응에 나서는 공통된 흐름을 띠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최근 8.6세대 OLED 양산을 본격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디스플레이눈 내부적으로 수율 등 양산성이 검증된 샘플을 고객사에 유상으로 출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23년 4월 4조 1000억원을 투자해 월 1만 5000장 규모의 8.6세대 OLED 생산 라인을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5일에는 8.6세대 생산 라인이 있는 아산 사업장에서 성공적인 가동을 기원하는 출하식 및 안전 기원 행사를 열기도 했다. 이에 반해 LG디스플레이는 최근 8.6세대 OLED 투자와 관련해 시장이 아직 규모가 충분히 크지 않다고 판단하고, 기존 인프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신중론을 유지하고 있다. 양사가 8.6세대 OLED를 둘러싸고 서로 다른 전략을 취하는 데는 기술적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판이 커질수록 유기물을 고르게 입히는 기술 난도가 높아지는 만큼, 초기 수율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막대한 투자비가 독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8.6세대 OLED를 둘러싼 접근법은 엇갈리지만, 중장기적으로 주목하는 방향은 로봇 등 차세대 응용 시장이라는 점에서 공통적이다. 양사는 중장기적으로 로봇분야를 성장동력축으로 삼고 관련 기술 개발에 나서는 모습이다. 스마트폰과 IT 기기를 통해 중소형 OLED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로봇 전용 패널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CES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용 OLED를 전면에 내세우며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 의지를 드러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3.4인치 원형 OLED를 적용한 'AI OLED'봇을 공개했다. 폴더블, 초박형 등 기존 모바일·IT용 OLED를 로봇과 웨어러블, AI 액세서리로 확장한 것이다. 8.6세대 IT용 OLED 양산에 더해 장기적으로 IT 기기와 로봇, 엣지 디바이스를 OLED포트폴리오에 두겠다는 전략이다. LG디스플레이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얼굴을 구현한 P(플라스틱)-OLED 패널을 공개했다. 유리 기반 OLED와 비교해 무게가 적고 유연성이 높아 로봇의 곡선 형태의 얼굴이나 관절 등에 적용이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차량용 탠덤 OLED 기반의 휴머노이드용 OLED도 선보였다. 탠덤 OLED는 레드·그린·브루(RGB) 유기발광층을 복수로 쌓아 기존 OLED 대비 휘도 및 수명을 높인 기술이다. 업계 관계자는 "8.6세대 OLED 투자는 자금 부담이 큰 만큼 기업별 재무 여건과 시장 전망에 따라 전략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라면서도 "IT기기와 로봇 등 신시장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관련 디스플레이 기술 확보는 업계의 공통 과제로 꼽힌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1-18 15:42:5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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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가정용 의료기기 브랜드 '테라솔' 론칭…첫 라인업 선봬

코웨이가 가정용 의료기기 브랜드 '테라솔(Therasol)'을 론칭하고 첫 라인업으로 요실금 치료 의료기기 '테라솔 U'(사진)를 출시했다. 18일 코웨이에 따르면 가정용 의료기기 신규 브랜드 '테라솔'은 치료를 뜻하는 테라피(Therapy)와 해결책을 의미하는 솔루션(Solution)의 합성어다. 집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의료기기를 통해 고객의 건강한 삶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코웨이는 테라솔을 기반으로 라인업을 확대해 가정용 의료기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테라솔의 첫 제품 '테라솔 U'는 중장년층의 일상을 위협하는 요실금을 집에서 간편하게 케어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식약처로부터 요실금 치료를 돕는 '비이식형 요실금 신경근 전기 자극 장치'와 근육통 완화를 위한 '개인용 온열기' 기능이 결합된 의료기기로 허가를 받아 안전성과 유효성을 동시에 입증받았다. '테라솔 U'는 사용 시 반복적인 저주파 자극이 골반저근과 주변 근육을 수축·이완시켜 요실금 치료에 도움을 준다. 하루 15분간 앉아만 있어도 케겔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일상 속에서도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코웨이는 테라솔 U를 각 고객의 소비 패턴에 맞춰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렌탈과 일시불 판매를 모두 진행한다. 코웨이 관계자는 "테라솔은 집에서도 전문적인 헬스케어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코웨이의 새로운 가정용 의료기기 브랜드"라며 "요실금 치료 의료기기 테라솔 U를 시작으로 고객들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가정용 의료기기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18 14:39:2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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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욕실 공기질 관리 시스템 '퓨리케어 바스에어시스템' 출시

LG전자가 프리미엄 에어컨·공기청정기를 통해 입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쾌적한 욕실 공기질을 위한 온도, 습도, 위생 등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올인원 시스템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오는 19일 신개념 욕실 공기질 관리 시스템인 'LG 퓨리케어 바스에어시스템'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가 내놓는 첫 번째 욕실 에어케어 제품이다. LG전자의 이번 신제품은 온·습도 감지 및 자동 운전, 외부 냄새 차단, 간편한 위생 관리 등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성능과 편의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국내 욕실 환풍기 시장은 위생관리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 증가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욕실 온·습도 조절의 불편함 ▲외부 먼지나 냄새 유입 ▲위생 관리의 어려움 등 기존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이 아쉬워하는 부분에 대한 개선 요구도 이어지고 있다. LG 퓨리케어 바스에어시스템은 온·습도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온풍-송풍-환기를 자동으로 전환해 욕실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의 '공간 케어'모드는 추울 때는 온풍으로 욕실을 미리 데우고, 습도가 높을 때는 송풍과 환기로 답답함을 없앤다. 욕실 온도와 습도가 각각 22도와 50%에 도달하면 대기 상태로 자동 전환된다. '듀얼 배기'는 바스에어시스템 본체에 배기팬을 하나 더 추가해, 빠른 공기순환으로 실내 공기를 관리하는 기능이다. 배기팬이 하나일 때보다 더 빠르게 공기를 환기시켜 더욱 효과적으로 쾌적한 욕실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바디 케어'모드는 따뜻하거나 선선한 바람으로 샤워 후 머리와 몸의 물기를 말려준다. 리모컨, 스마트폰 앱에서 모두 바람 방향을 원하는 위치로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하다. 에어컨, 정수기, 냉장고 등 다양한 프리미엄 가전에 활용되는 UV나노(UV nano) 기술로 차별화된 '위생 케어'도 장점이다. LG 퓨리케어 바스에어시스템은 '프리미엄' 모델과 듀얼 배기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추가 배기팬이 포함된 '프리미엄 듀얼' 모델로 출시된다. 기존 사용 제품이 있더라도 타공 외 별도의 공사 없이 1시간 전후로 설치 가능하다. 일시불 구매와 구독 모두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은 프리미엄 기준 각각 99만원(프리미엄 듀얼 119만원), 2만 4900원(6년 기준)이다. LG전자 ES사업본부 SAC사업부장 배정현 전무는 "LG전자 프리미엄 가전의다양한 기술을 집약한 LG 퓨리케어 바스에어시스템으로 사계절 내내 욕실 공기를 편리하고 쾌적하게 관리하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1-18 14:37:0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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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 고객 우수 평가 엔지니어 18명 'CS 달인' 선정

삼성전자 최고의 고객 서비스 전문가들이 2026년 고객 만족(CS) 달인으로 선발됐다. 삼성전자 제품의 수리 및 사후 서비스를 전담하는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해 고객에게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엔지니어 18명을 CS 달인에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CS 달인'은 뛰어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 만족을 달성한 우수 엔지니어를 선발하는 제도이다. 수리 정확성, 신속성 등 기술 역량을 선행 평가한 후 고객 만족도 최상위 0.3% 엔지니어를 CS 달인으로 최종 선발한다. 고객이 직접 평가한 만족도 조사로 달인을 선발하기 때문에 객관성이 높고, 엔지니어 최고의 영예이자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동기 부여로 작용하고 있다. CS 달인을 처음 선발한 2019년 이후 7년간 전체 엔지니어 5300여 명 중 달인에 선정된 경험이 있는 인력은 93명(1.7%)에 불과하다. 2회 이상 중복 선정자는 단 27명(0.5%)에 그칠 정도로 경합이 치열하다. 2026년 CS 달인에 선정된 18명은 부문별로 휴대폰 8명, 가전 9명, 기업 대상 서비스(B2B) 1명이다. 올해 CS 달인의 고객 만족도는 역대 선정자들과 비교했을 때도 가장 높았다. 휴대폰 서비스를 담당하는 최수정 프로는 지난해 광주광역시 소재 광산센터에서 달인에 선정된데 이어, 올해에는 근무지를 서울특별시 삼성강남센터로 옮겨 2년 연속 선정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서울에서 휴대폰 서비스 달인이 탄생한 건 2019년 이후 6년만이다. B2B 서비스를 담당하는 정승철 프로는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단 한 번의 예외 없이 전부 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기업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와 신속한 대응으로 130여 건이 넘는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에서 100% 만족을 이끌어냈다. ▲경상북도 구미센터 휴대폰 서비스 담당 김대희 ▲경기도 안산센터 가전제품 출장서비스 담당 송영훈, 안진범 프로는 부단한 노력 끝에 입사 2년 만에 달인에 선정됐다. 기술 역량 향상을 위한 끊임없는 자기 계발을 통해 비교적 짧은 경력에도 달인에 선정된 사례로 손꼽힌다.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 김영호 부사장은 "고객 만족을 선도하며 고객 최우선 가치를 실천한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삼성전자 제품을 사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1-18 14:37:0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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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LG이노텍, 비수기에도 성장세 기대...AI·전장 효과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이 4·4분기의 전통적 비수기 공식에서 벗어나 성장 흐름을 지속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인공지능(AI)·전장 수요 증가가 실적을 뒷받침하고, 양사의 고부가 제품 중심의 사업 전환도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에프앤가이드는 삼성전기의 지난해 4분기 실적 컨세서스를 2조 8336억원, 영업이익 2245억원으로 제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3.7% 늘고 영업익은 95.2% 증가한 수지다. LG이노텍의 같은기간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7조 6010억원, 영업이익 364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익이 각각 14.7%, 46.9% 늘어난 수치다. 삼성전기는 지난해부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분기 영업익 2005억원, 2분기 2130억원, 3분기 2603억원으로 분기마다 꾸준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이러한 배경에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사업에서 IT용 대신 고부가 제품인 산업·전장·AI 서버 공급을 확대하며 안정적인 수익원을 창출한 점이 꼽힌다. LG이노텍은 1분기 영업익 1251억원, 2분기 114억원, 3분기 2037억원을 기록하며 분기별로 변동 폭이 컸다. 2분기에는 비우호적 환율과 미국 정부의 관세 불확실성에 따른 전분기 선구매 수요 등이 실적에 악영향을 끼쳤다. 다만 3분기 들어 제품 수요 확대로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하반기에 출시된 애플 아이폰17 시리즈의 수요 호조가 예상보다 장기화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실적 반등세에 힘입어 4분기에도 양사는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전자부품 업계에 4분기는 통상 비수기로 불리지만 원·달러 환율 상승과 AI, 전장 등 고부가사업 전환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양사는 미래 먹거리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신사업 분야 확장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기는 피지컬 AI와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MLCC,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등 주력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AI용 핵심 부품 공급을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최근에는 휴머노이드 관련 기업들과 카메라 모듈, MLCC, 기판, FC-BGA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이노텍 또한 모빌리티 사업을 미래 성장축으로 키우고 있다. 최근에는 광주사업장에 1000억원을 투자해 차량용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모듈 생산라인을 구축하기로 했다. AP모듈은 자동차에서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으로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보급이 확대되면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LG이노텍은 관련 제품의 생산 역량을 확대해 전장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부품업계 전반에서 제품 믹스 개선과 AI 수요 확대가 이어지면서 FC-BGA를 비롯한 고부가부품 비중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차세대 AI 가속기 출시 로드맵에 따라 관련 수요도 중장기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1-15 16:29:4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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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멕시코 LSCMX에 2300억 투자···북미 ‘에너지·모빌리티’ 거점 구축

LS전선이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멕시코 생산기지 고도화에 나선다. LS전선은 멕시코 중부 케레타로주에 위치한 생산법인 LSCMX에 약 2300억원을 투입해 전력 인프라 및 모빌리티 부품 통합 생산 기지를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 LS전선은 북미 AI 데이터센터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버스덕트 설비를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생산 능력을 극대화함으로써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인프라 확충 수요에 최적화한 공급 체계를 갖춘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대규모 자동차용 전선 생산 라인을 신규 구축해 모빌리티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내연기관용부터 전기차(EV)용 고전압 전선까지 아우르는 풀 라인업을 갖춰 북미 완성차 업체들의 부품 현지화 요구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케레타로주는 물류 인프라가 우수하고 인근에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밀집해 있어, 이번 투자를 통해 북미 시장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핵심 공정의 현지 내재화를 통해 북미 자유무역협정(USMCA) 무관세 요건을 충족함으로써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급변하는 통상 환경 변화에도 유연하고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번 투자로 LS전선은 미국 버지니아주 해저케이블 공장 'LS그린링크'와 멕시코 법인을 잇는 '북미 생산 최적화 체계'를 완성한다. 미국 본토의 고부가가치 제품과 멕시코의 원가 경쟁력 제품을 앞세운 전략적 분업을 통해 북미 시장 내 독보적인 지위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LS전선 관계자는 "LSCMX는 에너지와 모빌리티 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전략적 요충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솔기자 mnskim@metroseoul.co.kr

2026-01-15 15:11:54 김민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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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차세대 의류 건조 기술 연구', 美 에너지부 공식 과제 선정

삼성전자의 차세대 의류 건조 기술 연구가 미국 '에너지부(DOE)'의 공식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높은 에너지 효율과 강력한 건조 성능을 모두 갖춘 차세대 의류 건조기 개발을 위한 '열회수 시스템이 적용된 차세대 데시칸트 건조기 연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구를 위해 미국 최대 국립 연구소인 미국 '오크리지 국립 연구소(ORNL)'와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 화학공학부와 협업한다. 이 과제는 고효율 제습 소재인 '데시칸트'를 의류 건조기에 적용해 건조 성능은 유지하면서 에너지 사용량을 크게 절감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건조 시 사용되는 전기 사용량을 '벤트형(Vent, 열풍배기식 건조) 건조기' 대비 35% 수준까지 절감하면서도 동등 수준의 건조 성능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 벤트형 건조기는 북미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제품으로 습한 공기를 즉시 외부 배출해 건조 시간이 짧은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낮은 효율 때문에 미국의 일반적인 120V 전원 환경에서 사용이 어려워 별도의 240V전압 공사가 필요하다. 또한 외부로 공기가 배출되는 배관 공사가 필요하다는 한계가 있다. 삼성전자의 차세대 의류 건조 기술이 상용화되면 120V 전원 환경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외부로 관을 연결하기 위한 별도의 공사도 필요 없는 강력한 성능의 건조기 개발이 가능해진다. 강력한 건조 성능과 높은 에너지효율을 제공하는 차세대 건조기는 설치 제약이 줄어 들어 공동 주택, 소형 아파트 등 다양한 주거 환경에서도 건조기를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오크리지 연구소,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은 향후 2년간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120만달러를 지원받고, 120만달러를 추가 분담해 총 240만달러의 예산으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건조 솔루션 연구 결과를 향후 건조기 및 일체형 세탁건조기 등 다양한 제품군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 DA사업부 문종승 부사장은 "이번 연구 과제는 혁신적인 에너지 절감 기술을 실제 소비자가 체감하는 가치로 연결하는 실질적인 기회"라며 "글로벌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일상을 제시하는 가전을 확대해나가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1-15 09:28:0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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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TSMC 美 투자 확대 전망에 파운드리 경쟁 변수

미국과 대만이 관세 인하를 대가로 TSMC의 미국 내 반도체 투자 확대에 합의하는 방향으로 관세협상을 마무리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에 미국 시장을 둘러싼 삼성전자 파운드리 경쟁 환경에도 변화가 주목된다. TSMC의 미국 내 영향력이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차세대 공정 수율 경쟁력 확보가 격차를 좁힐 핵심 과제로 꼽힌다. 14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대만 간 관세 협상이 현재 법률 검토 절차를 거치고 있으며 이르면 이달 중 발표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진다. 협상이 타결될 경우 미국이 대만산 수입품에 부과하는 관세율은 15%로 이는 한국과 일본에 적용되는 관세율과 동일한 수준이다. 앞서 한국은 지난해 미국과 총 3500억달러(약 500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를 약속하며 상호관세를 15%로 낮춘 바 있다. 대만의 대미 투자 총액수와 일정은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TSMC의 미국 증설 계획이 삼성전자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 애플 등 미국 빅테크들이 미국 내에서 제조된 TSMC 칩을 더 쉽게 조달할 수 있게 되면 삼성전자의 수주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의견이 따른다. 현재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약 370억달러(한화 약 51조원)를 투입해 파운드리 공장을 건설 중이다. 미국 정부가 반도체 공급망의 자국 내재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TSMC의 애리조나 투자 확대 역시 이러한 전략과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 따른다. TSMC는 애리조나주에 최소 5개의 반도체 공장을 추가로 짓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미 첫 번째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또한 2028년 완공을 목표로 두 번째 공장 건설도 진행 중이다. 이에 대만은 관세 인하라는 혜택을 얻는 동시에 미국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강화하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 유지를 위한 전략적 투자임과 동시에 삼성전자 등 경쟁사에 대한 견제 카드로 풀이하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테일러 공장의 조기 안착과 함께 TSMC보다 앞선 차세대 공정 게이트올어라운드(GAA) 수율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3나노미터(nm) GAA공정에서 TSMC보다 1년 앞서 양산에 들어갔으나 초기 수율 문제로 고객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최근 2나노 GAA공정 기술 안정화에 성공하면서 퀄컴 등 대형 고객사 유치 가능성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삼성전자의 2나노 GAA공정은 TSMC의 2나노 공정과 달리 트랜지스터를 사면에서 감싸는 구조로 전력 효율과 성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TSMC의 증설 계획이 구체화되지는 않은 만큼 향후 어떤 규모와 일정으로 투자가 진행될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TSMC가 첨단 공정을 확대하며 다수의 고객사를 확보한 상황에서 삼성전자 파운드리 역시 생산능력 확대도 중요하지만, 안정적인 고객사 수주가 경쟁력을 가를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1-14 16:20:0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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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엡손, 스카라 로봇 3종 출시···산업자동화 대응

한국엡손이 중량물 공정부터 공간 효율이 요구되는 생산라인까지 대응 가능한 스카라 로봇 신제품으로 산업 자동화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국엡손은 자동화 수요 확대에 따라 스카라 로봇 라인업 3종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제품군은 고가반 스카라 로봇인 LS50-C, LS20-C와 천장 설치형 스카라 로봇 RS4/S6-C로 구성됐으며, 공정 특성과 설치 환경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LS50-C와 LS20-C는 고중량 작업이 가능해 모터·인버터·리튬 배터리 등 자동차 전동화 부품 제조 공정을 주요 타깃으로 한다. LS50-C는 엡손 스카라 로봇 라인업 가운데 최대 가반 하중 50kg을 지원하는 모델로, EV 파워트레인 부품과 각형 리튬 배터리 제조 공정을 염두에 두고 개발됐다. 작은 풋프린트와 경량 로봇 바디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중량물 핸들링이 가능하며 6축 로봇 대비 낮은 총소유비용(TCO)을 강점으로 배터리 생산라인 자동화 수요를 겨냥한다. NRTL 인증을 취득해 미국 시장 판매가 가능해진 LS20-C는 전작 대비 처리 속도와 표준 사이클 타임 단축 등 전반적인 성능을 한층 강화했다. 최대 20kg 가반 하중과 고성능 통합 컨트롤러 RC800-A와의 호환을 통해 안정성과 정밀도가 동시에 요구되는 고속 생산라인에서 최적의 성능을 제공한다. 천장 설치 전용 스카라 로봇 RS4/S6-C는 360도 전방위 작업이 가능해 공간 활용도를 크게 높였다. 가반 중량 확대와 제3관절(J3 Stroke) 길이 확장 등 다양한 업그레이드로 반도체와 메디컬 분야의 고정밀 소형 부품 핸들링 시장에 활용될 전망이다. 모로후시 준 한국엡손 대표는 "이번 스카라 로봇 라인업 3종은 40여 년간 축적한 로봇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량물 대응부터 공간 효율 극대화까지 다양한 제조 환경의 요구를 반영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별 맞춤형 로봇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민솔 인턴기자 mnskim@metroseoul.co.kr

2026-01-14 13:37:10 김민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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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 모터트렌드 ‘SDV 이노베이터 어워즈’ 2년 연속 수상

LG전자가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분야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글로벌 자동차 미디어 '모터트렌드'가 주관하는 '2026 SDV 이노베이터 어워즈'를 2년 연속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모터트렌드는 1949년 설립된 미국 최대 자동차 전문 미디어 그룹으로 자동차 업계에서 권위 있는 '올해의 자동차' 상을 비롯해 다양한 어워드를 주관하며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모터트렌드 SDV 이노베이터 어워즈는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 온 인물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올해 4회를 맞았다. LG전자 VS사업본부 디스플레이개발리더 김경락 상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단순한 표시 장치를 넘어,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의 핵심인 지능형 인터페이스로 발전시킨 점을 높이 평가받아 '선구자' 부문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의 핵심 배경에는 '벤더블 무빙 디스플레이'를 통해 구현한 '샤이테크'가 있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화면 아랫부분을 뒤로 접어 가리고, 디스플레이가 필요할 때는 펼쳐서 대형 화면으로 활용하는 기술이다. 차량 내 디자인 완성도와 기능을 동시에 만족하는 이 디스플레이는 향후 양산되는 프리미엄 완성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LG전자는 광학 기술 기반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의 혁신을 가속화한다. 전면유리에 블랙 스크린 없이 고휘도 영상을 구현하는 '와이드 호버 스크린', 운전자의 시선에 따라 초점 조절이 되는 '초경량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AR-HUD)'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해에는 SDV 관련 자동차 산업 트렌드를 리드하는 '리더' 부문에서 VS사업본부장 은석현 사장이 수상했다. LG전자는 SDV에서 인공지능 중심 차량(AIDV)까지 전장 기술 혁신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분야를 주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최신 AIDV 기술을 공개했다. ▲전면유리에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운전석 전체로 인터페이스를 확장한 '디스플레이 솔루션' ▲운전석과 조수석에 비전 AI를 적용해 시선에 따라 안전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비전 솔루션' ▲AI 큐레이션으로 뒷좌석에서 콘텐츠, 영상 통화, 번역 등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 솔루션'을 선보였다. 완성차 고객사를 대상으로 차량용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인 'AI 캐빈 플랫폼'도 소개했다. LG전자 VS사업본부장 은석현 사장은 "주변 환경과 탑승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SDV를 넘어 AIDV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1-14 11:05:39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