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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웰스, 얼음정수기등 인기 제품 '무료 이벤트'

무작위 경품 추첨 '래플'로 진행…1호 제품 '아이스원' 교원 웰스(Wells)가 아이스원 얼음정수기를 포함한 자사 인기 제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0원 래플 이벤트'를 실시한다. 31일 교원 웰스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고객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기위해 무작위 경품 추첨 방식인 '래플(Raffle)'로 진행한다. 교원 웰스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만 하면 누구나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오는 12월 31일까지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하며 제품은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첫 번째 래플 제품은 최근 5개월 연속 판매 증가세를 기록하는 얼음정수기 '아이스원'이다. 아이스원은 1kg 대용량 아이스룸을 탑재해 무더위에도 넉넉한 얼음을 제공하며, 건강한 미네랄 얼음을 생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응모 기간은 8월 10일 23시까지로, 당첨자는 8월 12일 11시 교원 웰스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아이스원을 시작으로 '직수정수기 슬림원' '에어가든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인기 제품을 차례대로 만나볼 수 있다. 교원 웰스 관계자는 "연말까지 자사 스테디셀러 제품을 래플로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교원 웰스의 건강 가전을 직접 경험해보는 주인공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31 08:34: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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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HVDC 공장 신축…2027년 완공 목표

"그동안 해외업체들이 선점해온 전압형 초고압직류송전(HVDC) 기술은 미래 송전망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고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 기술 국산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효성중공업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에너지 솔루션 리더로서 HVDC 기술 국산화를 선도해 'K-전력'의 위상을 떨칠 역량과 경험을 갖추고 있다." 이상운 효성중공업 부회장은 30일 경남 창원 공장에서 개최된 HVDC 변압기 공장 신축 기공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에 신축하는 공장은 국내 최대의 전압형 HVDC 변압기 전용공장이다. 효성중공업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200MW급 전압형 HVDC 기술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HVDC는 초고압교류송전(HVAC) 대비 먼 거리까지 전력손실을 최소화하며 송전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특히 효성이 보유한 전압형 HVDC 기술은 재생에너지 발전과 연계가 가능해 최근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현재 HVDC 기술은 소수의 해외 전력기기 업체만 보유해 해당 업체들이 세계 시장을 거의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도 그동안 관련 기술을 외국에 의존해왔으나, 효성중공업이 2017년부터 HVDC 개발을 시작해 총 1000억원을 투자하여 지난해 '독자기술'로 국산화에 성공했다. 효성중공업은 앞으로 2GW급 대용량 전압형 HVDC 개발을 통해 소수 해외기업들이 차지하고 있는 HVDC 시장에서 기술 국산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신축 HVDC공장 가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028년부터 효성중공업 창원공장 전체 변압기 생산능력은 기존 대비 약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효성중공업은 독자기술로 시스템 설계, 기자재(컨버터, 제어기, 변압기 등) 생산까지 가능한 국내 유일 HVDC 토탈 솔루션 제공사가 될 전망이다. HVDC는 HVAC 대비 먼 거리까지 전력손실을 최소화하며 송전하는 기술로 소수 해외기업이 세계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한국도 그동안 관련 기술을 외국에 의존해 왔으나 효성중공업이 2017년부터 HVDC 개발을 시작해 총 1000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독자기술'로 국산화에 성공했다. 효성중공업은 앞으로 2GW급 대용량 전압형 HVDC 개발을 통해 소수 해외기업이 독점 중인 HVDC 시장에서 기술 국산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신축 HVDC 공장 가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028년부터 효성중공업 창원공장 전체 변압기 생산능력은 기존 대비 약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폭증하고 있는 기존 교류 전력시장의 수요와 미래 성장성이 높은 직류 전력시장 수요를 모두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최건우기자

2025-07-30 16:23:50 최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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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엑사원 4.0', 글로벌 AI 성능 평가서 11위...국내 기준으로는 1위

오픈웨이트 모델 기준 4위…큐원3, 딥시크 R1, GLM-4.5 근접 LG AI연구원의 AI모델 '엑사원'이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을 입증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4.0'이 글로벌 AI 성능 분석 전문 기관인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 평가에서 글로벌 11위, 한국 모델 기준 1위에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오픈 웨이트 모델 기준으로는 4위다. '아티피셜 어낼리시스'는 ▲추론과 지식 역량 ▲전문가 수준의 과학 문제 해결 능력 ▲코딩 능력 ▲수학 문제 해결 능력 등 7개의 고난도 성능 평가 지표를 종합해 인텔리전스 지수 점수를 산정한다. '엑사원 4.0'은 코딩 분야에서는 7위, 수학 분야에서는 10위를 기록하며 영역별 '톱 10'을 달성했으며 종합 순위는 미국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인 클로드 4 오퍼스와 함께 64점대를 기록하며 11위에 올랐다. LG AI연구원은 AI 모델 개발 기업 기준으로는 8위에 올랐다. 특히 '엑사원 4.0'은 오픈 웨이트로 공개한 모델 종합 순위에서는 큐원3, 딥시크 R1, GLM-4.5에 이어 4위에 등극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15일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다. 앞서 LG AI연구원이 올해 공개한 ▲국내 최초 추론 AI 모델 '엑사원 딥' ▲국내 최초 일반과 추론 모델을 하나로 합친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은 미국의 비영리 AI 연구 기관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구광모 ㈜LG 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 "도전과 변화의 DNA로 미래의 고객에게 꼭 필요하고 기대를 뛰어넘는 가치를 드려야 한다"며 "고객의 시간 가치를 높이고,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하는 AI와 스마트솔루션, 건강한 삶과 깨끗한 지구를 만드는 바이오, 클린테크까지 그룹 곳곳에서 싹트고 있는 많은 혁신의 씨앗들이 미래의 고객을 미소 짓게 할 반가운 가치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이번 결과는 LG의 엑사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프런티어 AI 모델들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글로벌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 개발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7-30 15:52:5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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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관세 발표 임박...韓 업계, 원가 부담 우려

미국이 반도체 등 주요 품목에 대한 관세 부과 방침을 내달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 반도체 업계가 초긴장상태다. 아직 구체적인 관세율은 나오지 않았으나 업계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는 분위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 27일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한 반도체 관세 조치를 오는 8월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도체는 대표적인 대미 수출 품목인 만큼 실제 관세가 부과될 경우 국내 기업들의 가격 경쟁력 약화와 원가 부담 등 직·간접적인 타격이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관세 부과 대상의 범위를 어디까지 설정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미 상무부는 반도체가 사용되는 스마트폰, 가전제품 등에도 조사를 벌여왔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대미 반도체 수출액은 106억달러(약 14조 6300억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반도체 수출 비중은 7.5%로 비교적 적은 편이다. 다만 대만 파운드리 TSMC나 동남아 패키징을 거쳐 미국에 가는 물량까지 고려하면 관세 영향이 훨씬 더 클 수 있다는 분석이 따른다. 실제로 SK하이닉스에서 만드는 AI 반도체 고대역폭메모리(HBM)는 대만으로 수출한 뒤 최종 제조 공정을 거쳐 미국으로 들어간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계는 미국의 관세 부과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데이터센터 등 미국 내 인공지능(AI) 인프라에 고사양 메모리를 공급해 온 업체로서는 관세 부과가 가격 상승으로 직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번 조사는 반도체 관련 부품과 장비 부문까지 포함하고 있어 관세 영향이 완제품 제조업체를 넘어 삼성전기, SK실트론 등 부품·장비 업계로도 확산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국은 미국이 반도체 관세를 공식 발표하기 전에 일본이나 EU처럼 협상을 통해 관세 적용 범위와 조건을 조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U는 이번 협상에서 상호 관세율 15%에 합의하고 EU산 반도체에 15%의 관세를 적용하는 데 동의했다. 일본 역시 자국산 자동차에 대해 15% 관세를 수용하는 등 미국과 사전 조율중이다. 우리 정부는 대미 투자액을 기존 1000억달러에서 두 배 규모인 2000억달러(276조원)이상을 제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관세를 피하기 위한 방안으로 미국 현지 생산 확대가 거론되지만 이는 곧 미국의 추가 투자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현재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파운드리 공장을 짓고 있으며 SK하이닉스 또한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반도체 패키징 생산기지 건설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인 만큼 현지 생산 확대는 부담스럽다는 의견이다. 반도체협회 관계자는 "관세 대상과 세율이 아직 명확히 공개되지 않았기에 시장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며 현지 투자를 확대해야 할 것"이라며 "기업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려면 정부가 미국과의 협상에서 관세를 최대한 낮추는 방향으로 조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7-30 11:44:4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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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G 마이컵' 인증 이벤트..."텀블러 사용 문화 확산"

LG전자가 텀블러 사용 문화 확산에 나선다. LG전자는 텀블러 전용 세척기 'LG 마이컵' 사용 인증 이벤트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텀블러를 마이컵으로 세척한 뒤 마이컵 사용후기를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SNS 계정에 #텀블러세척기, #LG마이컵, #스타벅스텀블러세척기 등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참여 가능하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8월 27일까지다. 참여자 중 2000명을 추첨해 LG 스탠바이미 2, LG 틔운 미니, 스타벅스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LG전자는 2022년부터 스타벅스 매장에서 마이컵을 필드 테스트했고 지난 4월 22일 지구의 날에 출시했다. 출시 이후 커피 프랜차이즈, 기업 사옥, 관공서 등을 대상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스타벅스 코리아와 손잡고 현재 400여 개 점에 설치된 마이컵을 연내 2000여 개의 매장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LG전자의 식기세척기 제조 노하우가 적용된 마이컵은 360°로 회전하는 세척 날개와 65℃ 고압수로 텀블러 내외부 및 뚜껑을 동시에 씻는다. 글로벌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표준 코스 진행 후 대장균, 리스테리아, 살모넬라균 등 유해균 3종이 제거되는 것으로 인증 받았다. LG전자 이향은 HS CX담당은 "LG전자의 새로운 B2B 구독 사업 모델로 자리매김 하고 텀블러 사용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마이컵을 알리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최건우기자 geon@metroseoul.co.kr

2025-07-30 11:28:08 최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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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美 아에바와 차세대 라이다 공동 개발..."글로벌 입지 확보"

LG이노텍이 최첨단 라이다(LiDAR)기술 선도 기업인 미국의 아에바와 손 잡고 라이다 시장 선점에 나선다. 아에바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개화 중인 라이다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방침이다. LG이노텍은 라이다 공급 및 차세대 라이다 공동 개발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에바는 장거리 사물 센싱 기능을 고도화한 FMCW(주파수 변조 연속파) 기반 4D 라이다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라이다 전문 기업이다.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라이다 시장은 지난해 약 24억 4600만달러에서 오는 2030년 약 154억달러로 연평균 36%씩 성장할 전망이다. LG이노텍이 아에바에 공급하게 될 첫번째 제품은 최대 500m에 떨어져 있는 물체도 감지 가능한 초슬림·초장거리 FMCW 고정형 라이다 모듈이다. 라이다 업계에서 가장 고도화된 기술로 평가받는 FMCW를 기반으로 초정밀 센싱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기존 ToF 방식의 라이다와 달리 움직이는 물체의 거리뿐 아니라 속도까지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어 복잡한 교통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센싱 성능을 보인다. 차량 지붕에 주로 장착되는 기존 라이다 대비 완성차 고객의 디자인 자유도를 높인 것도 특징이다. 차량 전방 윈드실드 뒤에 장착할 수 있도록 개발해서다. 이를 위해 라이다 제품의 사이즈를 기존 대비 절반 가까이 줄였다. LG이노텍이 공급하는 라이다 모듈은 아에바가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와 결합된 솔루션 형태로 완성차 고객에게 최종 납품된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LG이노텍과 아에바는 차세대 라이다 공동개발 협약(JDA)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오는 2027년 말까지 자율주행 승용차 뿐 아니라, 로봇·로봇택시 등 모빌리티 및 산업용 분야로 확대 적용이 가능한 FMCW 라이다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아에바와의 전략적이고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LG이노텍은 아에바 전체 지분의 약 6%를 인수하는 등 LiDAR 사업에만 최대 5000만달러(약 685억원) 규모 투자도 단행할 계획이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장기적 기술 파트너십을 통해 LG이노텍과 아에바가 차세대 라이다 시장을 선도하는 키 플레이어로서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것이 이번 파트너십의 궁극적 목표"라며 "LG이노텍은 아에바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라이다 제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며 글로벌 시장에서 미래 모빌리티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이노텍은 오는 3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아에바 데이'에 참가해 아에바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실행해 나갈 로드맵을 공표할 방침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7-29 20:00:1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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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정철동 사장, 타운홀 미팅서 품질 중요성 강조…"올해는 의미 있는 전환점 필요"

"새로운 생각과 시도로 혁신 앞당기자."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지난 28일 파주에서 구성원들과 만나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목표를 공유하는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On Air)'를 열었다. 정 사장은 상반기 원가혁신과 품질개선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며, 체질개선과 차별화된 사업 경쟁력 확보에 힘쓴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임직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준 덕분에 실질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함께 힘을 모아 올해는 의미 있는 턴어라운드를 실현하고, 2026년에는 성과를 더욱 가시화하자"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하반기 목표도 공유했다. 올 하반기 관세 변동, 소비 둔화, 경쟁 심화 등 외부 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원가혁신 가속화를 통한 사업 경쟁력 확보가 필수적이다. 정 사장은 "근원적 원가 체질개선이 최우선 과제"라며 "원가혁신은 생존의 조건이며, 품질은 자사에 대한 고객의 신뢰"라며 품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특히 정 사장은 "새로운 생각과 시도로 혁신을 앞당겨 매월, 매분기마다 영업이익을 낼 수 있는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만들어야 한다"며 "해마다 반복되는 '상저하고(上低下高)' 사업적 계절성을 당연하다고 여기는 관행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는 정 사장 주도에 따라 조직문화 활성화에도 속도를 낸다. 하반기 조직문화 캠페인으로 '칭찬 데이(Day)'를 실시하고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는 진정성을 담아 선후배, 동료에게 칭찬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정 사장은 "칭찬과 상호 존중 문화를 만들어 가자"며 칭찬의 습관화와 일상화를 임직원 모두에게 당부했다. 이번 'CEO 온에어'는 700여 명의 현장 참석자와 국내외 사업장 임직원들이 온라인 생중계로 함께했다. 정 사장은 분기별 타운홀 미팅인 'CEO 온에어'를 비롯해 ▲ 사업별로 진행하는 '현장경영' ▲ 사업그룹 및 센터 단위 소통 간담회 'CEO가 간다' ▲ 테마별 소규모 오찬 간담회 '정담회' 및 '차담회' 등 세분화된 소통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에서 직접 구성원과 만나며 '스피크업(Speak-up)'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올해 2분기 경영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액 5조5870억원, 영업손실 116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6.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단 당기순이익은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환 손익 개선과 광저우 LCD 공장 지분 매각 이익 등 기타 손익이 반영되며 8908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025-07-29 15:03: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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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핵심 'AI6 칩'…로봇·인공지능 발전에도 기여 기대

삼성전자가 테슬라와 체결한 165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의 핵심 부품인 AI6 칩의 생산을 맡게 됐다. AI6 칩은 테슬라의 6세대 오토파일럿 칩셋으로, 자율주행(FSD, Full Self-Driving) 기술의 실현을 위한 중요한 기술이다. AI6 칩은 AI5 칩(2500TOPS) 대비 두 배 이상인 5000~6000TOPS(초당 테라 연산 수)의 연산능력을 목표로 하고 있다. AI6 칩은 테슬라의 차량에 탑재된 자율주행 시스템을 한층 고도화하고, 테슬라가 목표로 하고 있는 완전 자율주행(FSD)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역할을 한다. 또한, 옵티머스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해 다양한 산업 및 가정용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 이 칩은 테슬라의 데이터 센터에서 AI 모델을 학습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AI6 칩은 단순히 테슬라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넘어, 산업 전반에 걸쳐 큰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테슬라가 완전 자율주행을 구현하기 위해 추진 중인 기술 혁신은 자동차 산업뿐만 아니라, 로봇, 인공지능, 데이터 처리의 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삼성전자의 최신 2나노 공정을 활용한 칩 생산은 반도체 제조 기술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되면서 이 공정의 상업적 성공은 반도체 산업 전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AI6 칩의 공식적인 기술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삼성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로봇, AI 학습 등 여러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거두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에서는 테슬라와 삼성전자의 AI6 칩 협력은 향후 반도체 및 자율주행 기술의 혁신을 이끌어낼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7-28 17:01:48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