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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하이저, 하이엔드 이어폰 'IE600' 사전 예약

젠하이저 IE600 /젠하이저 젠하이저가 하이파이 이어폰을 새로 내놨다. 젠하이저는 'IE600'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IE600은 왜곡 없는 중립 사운드를 재생하는 레퍼런스 인이어 이어폰이다. 음질 사운드의 재생을 위한 ▲트루 리스폰스 트랜스듀서, ▲어쿠스틱 백 볼륨, ▲듀얼-챔버 흡음 시스템 등 세 가지의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했고, 특수 소재인 지르코늄을 하우징에 적용해 오래 사용해도 음질 변화가 없다. 특히 '트루 리스폰스 트랜스듀서'는 7mm의 고성능 단일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탑재해 중·저음부터 고음까지의 사운드를 섬세하게 재생하며, 4Hz에서 4만6500Hz에 이르는 폭 넓은 음역대에서 균일한 음질과 낮은 왜곡률(THD, 0.06% 이하, 1kHz, 94dB기준)을 보장한다. 가격은 99만9000원이다. 4일부터 예약판매를 진행해 11일 정식 출시된다. 예약 구매자에 어드밴스드 오디오 DAC를 증정하고, 포토상품평을 등록하면 3만원 상당 편의점 상품권도 제공한다. 젠하이저의 고성능 오디오 제품군을 관리하는 제르모 코헨케(Jermo Kohnke)는 "젠하이저의 제품 개발팀은 음악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오디오 애호가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라며 "'IE 600'은 이들을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의 음향 시스템을 적용하여 모든 디테일적인 측면에서 탁월한 사운드를 구현한 최고의 레퍼런스 이어폰이다."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4-04 13:23:2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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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시스템 에어컨으로 '퍼포먼스 어워드' 5년 연속 수상

LG전자는 최근 미국냉동공조협회(AHRI)가 시상하는 퍼포먼스 어워드를 5년 연속 수상했다 /LG전자 LG전자가 북미에서 또다시 시스템 에어컨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최근 미국냉동공조협회(AHRI)가 시상하는 퍼포먼스 어워드를 5년 연속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수상 모델은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VRF) ▲소형 단일 냉난방기(USHP) ▲공랭식 냉방시스템(Air Cooled Chillers) ▲수랭식 냉방시스템(Water Cooled Chillers) ▲상업용 일체형 냉난방기(PTHP; Packaged Terminal Heat Pump) ▲실내 팬 코일 장치(Room Fan Coil Units) 등 6가지 제품군의 55개다. LG전자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Intertek)을 통해 각 제조사의 제품군별로 무작위 선정한 제품들의 실제 성능이 제품 사양과 부합하는지 엄격하게 평가를 받은 후 3년 연속 1차 성능평가를 통과해 퍼포먼스 어워드를 받을 수 있었다.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앞선 공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시스템 에어컨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달 국내에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상업용 에어컨 냉매로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R410A 대비 1/3 수준인 R32 냉매를 적용한 중소용량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에스(Multi V S)를 선보인다. 국내 시장에서 판매되는 시스템에어컨에 선제적으로 R32 냉매를 적용함으로써 뛰어난 성능은 물론 제품을 통한 환경 보호에도 앞장서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4-04 11:21:3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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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음질 성능↑' 삼성전자, 2022년형 사운드바 2종 출시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사운드바 신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개선된 디자인과 음질 성능을 향상시킨 2022년형 사운드바 2종을 국내 시장에 3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최상위 모델인 'Q시리즈' HW-Q990B와 초슬림 디자인이 돋보이는 '슈퍼 슬림 사운드바' HW-S800B로, 음질 향상은 물론 TV와의 연결성을 한층 강화하고 디자인 측면에서도 혁신을 이뤘다. Q시리즈 HW-Q990B는 11.1.4 채널 스피커와 '돌비 애트모스'를 적용해 3차원 서라운드 사운드를 제공하며, 기존 모델 대비 개선된 'Q 심포니' 기능을 적용했다. Q 심포니는 TV와 사운드바를 연결했을 때 두 기기에 설치된 스피커를 동시에 이용해 최적의 서라운드 사운드를 구현해 주는 삼성 독자 기술이다. 기존에는 TV의 일부 스피커만 활용했지만 신제품에서는 TV 스피커를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돼 한층 풍부한 음향을 구현한다. 삼성 Neo QLED 8K TV(QN900B 시리즈)와 연결하는 경우 최대 22채널(사운드바 16채널 + TV 6채널) 스피커를 모두 활용해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압도적인 3차원 입체 음향을 구현한다. 또 별도의 HDMI 케이블 없이 Wi-Fi로 2022년 삼성 TV와 사운드바를 연결하는 기능을 자체 내장해 돌비 애트모스 3차원 공간 음향을 무선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사용 공간에 최적화된 음향을 제공하는 스페이스핏(SpaceFit) 사운드와 오토 이퀄라이저(Auto EQ) 기능도 탑재했다. 제품 디자인은 개선된 성능에 맞춰 메탈 소재를 활용해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슈퍼 슬림 사운드바 HW-S800B는 높이 38mm·두께 40mm의 초슬림 디자인이 특징으로 프리미엄 TV 디자인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슈퍼 슬림 사운드바는 초슬림 사이즈이나 좌우 양쪽에 두개의 탑 스피커를 탑재하고 3.1.2 채널을 구현해 돌비 애트모스의 강력한 서라운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Q시리즈와 슈퍼 슬림 사운드바를 포함해 상반기 내 13개 이상의 신모델을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신제품의 출고가는 HW-Q990B가 189만원, HW-S800B가 89만 9000원이다. 성일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홈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때 TV 화질 못지 않게 사운드 경험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더 풍부해진 음향과 감각적인 디자인의 신제품을 통해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에서 9년 연속 1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03 13:08: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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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업계 여름철 앞두고 에어컨 수요 잡아라…할인부터 무료점검 서비스까지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삼성 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본점에서 '무풍 에어디자인 페스티벌'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여름철을 앞두고 가전 업계가 에어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무풍에어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무풍 에어디자인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냉방을 넘어 청정·제습까지 사계절 내내 집안 공기를 관리해 주는 무풍에어컨을 특별한 혜택과 함께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 대상 모델은 스탠드형·벽걸이형 뿐만 아니라 가정용 시스템에어컨까지 대상 라인업을 확대했으며, 캐시백·포인트·무상 제품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2022년형 무풍에어컨을 구매할 경우 행사 모델에 따라 최대 40만원 상당의 캐시백 또는 포인트가 제공되며, 2022년형 '무풍에어컨 갤러리 I' 구매시 로봇 청소기 '제트 봇' 또는 창문형 에어컨 '윈도우 핏'을 무상 증정한다.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에어컨을 반납하고 2022년형 무풍에어컨을 구매하는 경우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최대 10만원, '무풍에어컨 클래식'은 5만원의 보상 혜택이 제공되며 가정용 '무풍 시스템에어컨'은 10만 포인트가 부여된다. 2022년형 스탠드형과 벽걸이형 무풍에어컨을 함께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20만원 상당의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무풍 시스템에어컨을 여러 개 구매시 최대 18만원의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결혼이나 이사를 앞두고 여러 품목을 동시에 구매하는 고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된다. 또 삼성전자는 6월 10일까지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를 한다. 삼성전자서비스 컨택센터와 홈페이지에서 사전점검을 신청하면 엔지니어가 방문해 냉매 누설, 배수 호스 누수 등 에어컨 상태를 점검해준다. 마찬가지로 부품비 등을 제외한 출장비와 공임은 무료다. LG전자는 자사 제품 구매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한다. LG전자는 5월 말까지 휘센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LG전자 서비스 고객상담실에 사전점검을 신청하면 문자 메시지로 필터, 리모컨 배터리 등의 상태를 확인하는 자가점검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스마트홈 플랫폼인 LG 씽큐 앱의 스마트진단으로도 자가점검을 할 수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자가점검과 스마트진단 후 추가 점검을 위해 엔지니어가 방문할 시 출장비와 점검비는 무료다. 부품 교체나 냉매 주입이 필요할 때는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2022-04-01 11:56: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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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 “TV로 우리 집에 명화 걸고, 게임 승률 올리고”…TV 혁신의 끝은 어디?

마이크로 LED, Neo QLED, Lifestyle TV 등 2022년 TV 신제품 소개 사용자 경험 강화한 TV 라인업으로 소비자 공략 디에고 벨라스케스의 '라스 메니나스'를 담은 삼성TV는 흡사 박물관에 걸린 그림 같았다. 31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딜라이트에서 직접 체험한 '더 프레임'은 초고화질 화면을 온전히 송출하는 것은 물론이고 매트한 디스플레이로 흡사 명화를 벽에 걸어 놓은 듯한 착각을 줬다. 삼성은 이날 마이크로LED, Neo QLED, 라이프스타일 TV 등 2022년 TV 신제품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TV 기술력을 뽐내는 동시에 가전제품 간의 연결성을 높인 '스마트홈'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깊이감을 더해 디테일 살리고 일상의 추억도 8K로 본다 삼성은 이번에도 삼성의 독자기술인 '네오 퀀텀 프로세서 8K(Neo Quantum Processor 8K)'가 탑재된 'Neo QLED 8K'를 선보였다. 이 기술은 20개의 독립적인 AI 신경망이 영상의 각 장면을 분석해 입력되는 콘텐츠 화질에 상관없이 최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이점이 있다. '네오 퀀텀 프로세서 8K'는 기존 네오 퀀텀 프로세서보다 4개 더 많은 20개의 단일 AI 신경망을 갖춰 영상 분석 성능을 높였다. 삼성전자의 'Neo 퀀텀 매트릭스 Pro' 기술은 초소형 퀀텀 미니 LED로 빛의 밝기를 1만6384단계로 조절해 더 자연스럽고 섬세한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게 했다. 빛 밝기 단계가 1024단계에 불과했던 기존 10bit 적용 모델과 비교했을 때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또 영상의 인물, 사물을 분석하고 밝기 표현을 경계를 더 세밀하게 컨트롤해 뚜렷하고 디테일하게 표현했다. 4K 콘텐츠를 송출해도 '명암비 강화+'와 '초미세 라이트 컨트롤'로 입체감과, 광원 표현의 정밀감을 향상시킬 수 있게 만들었다. 이른바 '업스케일링' 기술이 한층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다른 삼성전자 기기들과의 연동성도 우수해졌다. '사용자 경험'을 강화한 부분이 돋보였다. 특히 S22로 찍은 8K 동영상을 8K 구현이 가능한 TV로 볼 때 사용자들이 추억을 더욱 생생하게 누릴 수 있다는 사용자 중심의 기술을 구현해 냈다. ◆집에서 '홈트'도 하고 게임 승률도 올리고 삼성의 이번 TV라인업은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진 시대를 겨냥했다. 먼저 '홈트레이닝'이 일상화된 트렌드를 잘 반영한 콘텐츠도 눈에 띄었다. 갤럭시워치4 시리즈 등 다양한 디바이스와 TV에 내장된 '삼성 헬스'라는 운동 콘텐츠를 연동하게 되면 TV를 통해 심박수와 소모 칼로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 스마트 TV에는 스마트싱스도 내장돼 집안의 다양한 기기들을 간편하게 연결해 모니터링 하고 제어할 수 있다. 또 스마트싱스에서 지원하는 IoT·스마트 기기뿐만 아니라 일반 가전기기도 '동글'과 연동해 컨트롤이 가능해졌다. 스마트폰을 통해 연결된 기기들의 위치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TV 신제품을 출시하며 스마트 TV용 기능과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함께 업데이트했다. '삼성 스마트 허브'의 미디어, 매직 스크린, 게이밍 허브 등 콘텐츠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개선했다. '미디어'는 190개 이상의 무료 채널을 보유한 삼성 TV 플러스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해 주며, 머신러닝을 통해 사용자 선호도를 분석해 스트리밍 플랫폼과 서비스에서 최적의 콘텐츠를 추천한다. 소개를 맡은 큐레이터는 "Neo QLED 8K를 통해 게임의 승률을 높일 수 있다"고 자부했다. HDMI2.1 포트가 4개나 적용됐고 144㎐ 주사율 지원으로 부드러운 게임 플레이를 지원한다. 또 울트라 와이드 멀티뷰와 미니맵 줌기능이 있어 게임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됐다. 멀티뷰 기능은 게임을 하는 화면 한편에 유튜브나 웹페이지 등을 볼 수 있는 창을 띄울 수 있는 기능이다. 줌기능을 통해서 게임 내 미니맵을 크게 확대해 화면 한 편에 놓을 수 있어 게임 진행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게이밍 허브'는 원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와 최신 게임을 찾을 수 있는 디스커버리 기능도 제공한다. 이밖에도 삼성전자는 '친환경'과 '지속 가능한 일상'을 위한 노력을 제품 포장부터 리모컨까지 녹여냈다. 제품 포장 단계에서 생활 소품으로 업사이클링이 가능한 '에코패키지'를 통해 잉크 사용을 90% 감축하고 스테이플러를 사용하지 않았다. 친환경 리모컨은 2022년형 TV 전 모델에 확대 적용된다. 친환경 리모컨은 태양광 또는 조명·와이파이 공유기 등의 무선 주파수는 물론 일반 스마트폰 충전기(C타입)로 충전이 가능해 1회용 건전지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삼성 Neo QLED 8K는 제조 공정에서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인정받아 카본 트러스트(The Carbon Trust)로부터 2년 연속 '탄소저감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2022-03-31 15:14:3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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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장의 미래' LG전자, 창원 'LG 스마트파크' WEB 등대공장 선정

LG전자 직원들이 LG스마트파크의 지능형 공정 시스템이 보여주는 버츄얼 팩토리를 지켜보고 있다. 지능형 공정 시스템은 냉장고 생산, 부품 이동과 재고 상황 등 실제 공장 가동 상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가 첨단 디지털 기술로 국내 가전 제조업 미래 견인한다. LG전자는 생활가전의 생산기지인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가 국내 가전업계 중 처음으로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등대공장'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등대공장은 밤하늘에 등대가 불을 비춰 길을 안내하는 것처럼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해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이끄는 공장을 말한다. 세계경제포럼이 2018년부터 전 세계 공장들을 심사해 매년 두 차례씩 선발하며, 국내에서는 포스코와 LS일렉트릭이 선정된 바 있다. 냉장고를 생산하는 LG스마트파크 1층 로비에 들어서면 오른쪽 벽면에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 18장으로 만든 대형 화면들이 보인다. 사이니지에서는 지능형 공정 시스템이 보여주는 버츄얼 팩토리를 통해 냉장고 생산, 부품 이동과 재고 상황 등 실제 공장의 가동 상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 지능형 공정 시스템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와 시뮬레이션 기술인 디지털트윈을 결합해 LG전자가 자체 개발했다. 30초마다 공장 안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10분 뒤 생산라인을 예측하고 자재를 적시에 공급한다. 또 데이터 딥러닝으로 제품의 불량 가능성이나 생산라인의 설비 고장 등을 사전에 감지해 알려준다. LG스마트파크에는 생산라인을 따라 최대 30kg의 자재를 이송할 수 있는 고공 컨베이어가 설치돼 있다. 인쇄회로기판(PCB), 도어 힌지, 정수기 필터 등 냉장고 소형 부품들이 담긴 박스를 컨베이어에 얹으면 물류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고공으로 올린 뒤 부품이 필요한 작업 구간으로 자동 배송한다. 또 생산라인에 설치된 지능형 무인창고는 실시간으로 재고를 파악하고 부족하면 스스로 공급을 요청한다. 지상에는 5세대(G) 전용망 기반 물류로봇(AGV)들이 바쁘게 돌아다니며 냉장고 컴프레서나 냉각기 등이 담긴 최대 600kg의 적재함을 최적의 경로로 자동 운반한다. LG스마트파크 생산라인의 고공 컨베이어는 부품이 담긴 박스를 고공으로 올린 뒤 필요한 작업 구간으로 자동 배송한다. LG스마트파크는 AI가 탑재된 로봇을 투입해 생산 효율은 높아지고 작업 환경은 더욱 안전해졌다. 특히 로봇이 위험하고 까다로운 작업을 도맡으면서 작업자는 생산라인이나 로봇 작동 상황 등을 모니터링하고 컨트롤하는 데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컴프레서나 냉각기 등 화염이 발생하는 용접 라인의 로봇 팔은 고주파 용접 기술을 딥러닝하고 카메라로 위치를 정밀하게 인식해 균일한 온도와 시간을 맞춰 용접한다. 용접 후에도 로봇이 냉매 누설 여부를 확인한다. 20kg에 달하는 냉장고 도어를 들어 본체에 조립하는 라인에도 볼트 작업을 정확하게 진행할 수 있는 3D 비전 인식 기술을 갖춘 로봇이 투입됐다. LG스마트파크는 모듈러 디자인 설비와 AI기술로 고객의 개인화 니즈에 맞춘 혼류 생산이 가능하다. 도어의 색상과 크기가 다른 냉장고나 국내와 미국, 유럽에서 각각 판매할 냉장고 모델 58종을 한 라인에서 동시에 생산한다. LG전자는 이번 스마트파크 구축으로 생산성을 20% 향상시켰다. 또 새로운 냉장고 모델 생산을 위한 라인 개발 및 구축 기간도 30% 짧아졌다. 또 LG전자는 스마트파크에 에너지저장장치(ESS), 건물 에너지 관리 솔루션 '비컨' 등 친환경 에너지 설비와 기술을 적용해 제품 생산에 투입되는 에너지 효율을 약 30% 개선함으로써 탄소배출량도 감축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2025년 최종 완공되면 기존 최대 200만대 수준인 냉장고 생산 능력이 300만대 이상으로 늘어난다. LG전자는 지능화 공정 기술을 글로벌 생산 법인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LG전자 류재철 H&A사업본부장은 "LG스마트파크는 세계 최고의 제품을 생산하는 고객 경험 혁신의 전초기지"라며, "첨단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가전 제조업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3-31 10:47: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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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폰에 공기청정기 합쳤다, '다이슨 존' 공개

다이슨 존 /다이슨 언제 어디서든 음악을 들으며 깨끗한 공기도 마실 수 있다. 다이슨이 또다시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놨다. 다이슨은 30일 '다이슨 존'을 처음 공개했다. 올 가을 출시 예정으로, 국내 출시와 가격은 미정이다. 다이슨 존은 헤드폰이다.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는 하이파이 제품으로, 다이슨에서는 첫 웨어러블이다. 다이슨 존은 단지 음향기기가 아니다. 공기 정화 필터로 착용자에 정화한 공기를 제공하는 것. 헤드폰과 미니 공기청정기가 만난 것이다. 다이슨은 오랜 기간 개발을 거쳐 다이슨 존을 탄생시켰다.당토 백팩 형태로 고안됐지만, 사용자에 정화된 공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헤드폰 형태로 최종 제작됐다. 공기 정화 능력은 듀얼 레이어 필터와 정전식 필터 등으로 미세먼지뿐 아니라 가스 등을 제거할 수 있다. 정화된 공기는 비접촉 바이저로 사용자 코와 입으로 직접 전달된다.바이저와 바이저 날개가 공기 흐름을 통해 안전하게 사용자에 보내주는 방식이다. 아울러 편안한 착용감을 위해서도 상세한 연구를 거듭해 헤드밴드 밀착 정도와 바이저의 구조 및 소재, 헤드폰 조절 등을 최종 결정했다.무게가 머리 옆쪽에 분산되도록 설계해 최적화했다. 개발에는 다양한 지역 엔지니어들이 동참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공기 오염과 소음을 추적할 수 있었다.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온도와 낙하, 소재와 버튼 테스트를 거쳤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3-30 14:55:4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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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3위 마이크론도 '어닝 서프라이즈'…삼성·SK 대박 기대감도↑

미국 마이크론. /마이크론 마이크론이 '어닝 서프라이즈'에 성공하면서 메모리 반도체 시장 성장 기대감도 커졌다. 데이터 센터의 높은 수요가 확인되면서 이를 공략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질 전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지난해 12월부터 2월(현지 회계연도 2분기) 기준 매출이 77억8600만달러라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5% 늘어난 수치로, 시장 전망치인 75억달러 수준도 넘어섰다. 이에 따라 마이크론 주가도 급등했다. 마이크론은 호실적 비결로 데이터센터를 지목했다. 지난해 데이터센터가 메모리와 스토리지 부문에서 모바일을 앞서 가장 큰 수요처로 부상했다며, 앞으로 10년간 계속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려됐던 요인도 큰 영향을 끼치지 못했음을 확인했다. 당초 코로나19 팬데믹이 완화하면서 비대면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오히려 출퇴근이 본격화하면서 기업용 PC 시장이 커졌다는 것. 우크라이나 사태도 일부 원가 인상 가능성이 있지만 큰 타격은 없을 것으로 보기도 했다. 특히 다음 분기에는 최대 89억달러 수준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기대감을 크게 높였다. 이같은 전망치는 증권가가 예상하는 수준보다 10% 가까이 높은 것이다. 마이크론은 올해 D램이 10%, 낸드플래시가 30% 가량 수요 증가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마이크론 실적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을 미리 내다볼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된다. 회계 기준이 달라서 1달여 빨리 발표되는데, 업종이 거의 같아 비슷한 양상을 보이기 때문이다. 이미 국내 증권가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1분기 호실적 가능성을 제기해왔다. 삼성전자 70조, SK하이닉스 10조 매출 돌파를 예상하고 있다. 마이크론이 호실적을 확정함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둘 가능성이 높아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데이터센터 부문에서 경쟁력이 더 높은 만큼, 마이크론보다 더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 가능성도 있다. HBM D램 뿐 아니라 서버에 최적화한 ZNS SSD나 PCIe 5.0 기반 SSD 등을 꾸준히 선보여왔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SSD 컨트롤러 부문 강자로 꼽히는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를 1차적으로 마무리, 솔리다임이라는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SSD 시장 점유율도 삼성전자가 40%를 넘고, SK하이닉스도 인텔과 합치면 20% 수준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3-30 13:38:5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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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 '브랜드파워' 5개 부문 1위…딤채 23년 연속

/위니아 위니아가 김치냉장고 등 제품 부문에서 최고의 브랜드파워를 입증했다. 위니아는 '2022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에서 5개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하에 소비자들의 인지도와 충성도를 조사해 브랜드의 영향력을 특정하는 국내 대표 브랜드 인증 제도다. 위나아는 위니아는 김치냉장고 부문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충성도 모두 가장 높은 평가를 받으며 23년 연속 1위의 영예를 안았다. 딤채는 1995년 출시 이후 김치냉장고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탄생시킨 이후 지금까지 시장을 선도하며 김치냉장고 대명사로 불리고 있다. 딤채는 최근 변화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한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특히, 2022년형 딤채 김치냉장고는 다양한 종류의 와인 보관이 가능한 딤채 '보르도 스페셜' 룸을 적용했다. 레드 와인, 화이트 와인, 스파클링 와인 등 와인별 맞춤 저장 온도를 지원하고 와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류 및 신선보관 기능까지 추가하는 등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다양한 형태의 냉장고로 선보였다. 이와 함께 위니아는 브랜드 가치 평가 모델(BSTI)을 바탕으로 국내 산업 주요 부문별 브랜드 가치 1위인 기업을 선정하고 발표하는 브랜드 가치 평가 인증 제도인 '대한민국 브랜드스타'에서도 총 5개 부문 1위를 수상했다. 김치냉장고, 에어워셔 가습기, 프리미엄 냉장고, 전자동 세탁기, 전자레인지 부문에서다. 이들 역시 오랜 기간 1위를 지켜오고 있다.에어워셔 가습기는 10년, 위니아 프리미엄 냉장고는 9년, 전자동 세탁기와 전자레인지도 각각 2년 연속이다. 최찬수 위니아 대표이사는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와 대한민국 브랜드스타에서 위니아의 제품이 1위를 차지한 것은 브랜드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인정받은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사랑을 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3-30 11:10:51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