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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억개 픽셀 마이크로 LED로 방콕 빛낸다

'더 포레스티아스' 홍보관. 삼성전자가 2억개 픽셀로 구성된 초고화질 마이크로 LED를 태국 방콕에 설치했다. 삼성전자는 태국 최대 부동산 개발 업체인 'MQDC'가 개발 중인 초대형 주택단지 '더 포레스티아스' 홍보관에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더 월(The Wall)'을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태국 방콕에 위치한 더 포레스티아스는 MQDC가 2017년부터 태국 방콕에서 개발하고 있는 스마트시티로, 주거지역뿐 아니라 6성급 호텔과 문화센터·병원·기업 등 근린생활 시설이 대거 조성되는 태국 최대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이다. 더 포레스티아스 홍보관에 설치된 더 월은 가로 38.7m, 세로 3.6m 크기의 약 140㎡ 면적으로, 약 2억개 픽셀을 통해 가로 12K·세로 8K(4만6080×4320) 해상도의 초고화질을 지원한다. 더 월은 홍보관의 4면 전체를 둘러싼 360도 직사각형 스크린으로 설치됐다. 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마이크로 LED 기술력을 통해 더 포레스티아스 방문객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스마트시티를 조성하는 데 있어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공급해 최고 수준의 단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3-29 13:38: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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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휘센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 실시

LG전자가 휘센 에어컨 소비자들을 위해 제품을 미리 점검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5월 말까지 사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29일 LG전자에 따르면 휘센 에어컨 사용 고객들은 LG전자 서비스 고객상담실에 사전점검을 신청하면 문자 메시지로 필터, 리모컨 배터리 등의 상태를 확인하는 자가점검 방법을 안내 받을 수 있다. LG전자 홈페이지 내 고객지원을 통해서도 자가점검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자가점검을 진행한 후 엔지니어의 추가 조치가 필요한 경우 방문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고객들은 LG 씽큐(LG ThinQ)의 '스마트진단'을 통해서도 손쉽게 휘센 에어컨을 자가점검할 수 있다. LG 씽큐 앱의 스마트진단은 온도 센서, 인버터, 팬 모터, 컴프레서 등 에어컨 주요 부품의 기본 동작여부, 냉매 상태 등 33가지 항목을 점검한 뒤 이상이 감지되면 화면에 에러코드와 증상을 표시해준다. 고객은 진단 결과를 확인하고 바로 고객센터에 전화해 서비스 상담과 필요한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자가점검과 스마트진단 후 추가 점검을 위해 엔지니어가 고객 집을 방문하게 되면 출장비를 포함한 추가 점검비는 무료다. 다만 부품 교체나 냉매 주입이 필요한 경우 별도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장 정연채 부사장은 "스마트진단은 엔지니어와 방문 일정을 맞출 필요 없이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 손쉽게 할 수 있는 고객 중심의 서비스"라며 "고객이 제품을 사용하는 기간 동안 혁신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3-29 10:19:0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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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한국산업 브랜드파워'서 정수기등 1위 올라

공기청정기, 비데까지 1위로 '그랜드슬램' 가전분야 24년 연속 1위는 코웨이가 '유일' 코웨이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2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부문 1위에 선정되며 환경가전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29일 코웨이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정수기 부문 24년 연속 1위 ▲공기청정기 부문 20년 연속 1위 ▲비데 부문 20년 연속 1위에 각각 오르며 국내 최고 수준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특히 가전제품 분야에서 24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브랜드는 코웨이가 유일하다. 코웨이는 혁신 디자인과 기술력을 겸비한 프리미엄 환경가전 브랜드 '노블'을 앞세워 고객 가치를 향상시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노블 정수기 시리즈는 일반적인 정수기 형태에서 벗어나 빌트인·가로·세로·RO 등 폼팩터와 필터 구성을 차별화했다. 주방 인테리어, 설치 공간은 물론 필터 종류까지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에 맞춰 원하는 최적의 제품을 선택할 수 있어 고객 만족도를 크게 강화시켰다. 노블 공기청정기는 프리미엄 디자인과 필터 기술력을 갖춰 우수한 점수를 얻었다. 건축물에서 영감을 얻은 정사각 타워형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으며, 강력한 에어클린항균필터를 탑재해 극초미세먼지는 물론 공기 중 부유세균과 바이러스까지 케어할 수 있다. 또한 공기 방향을 원하는 곳으로 바꿀 수 있는 에어팝업모션 기능을 장착해 실내공기질 관리 효율성도 높였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코웨이 제품을 직접 사용해본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실제 만족도를 기반으로 평가한 만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삶의 편의를 드높이는 혁신 제품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1등 브랜드 위상을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3-29 05:34:4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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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나이스 마이크로필터, 서울커피엑스포 참가

카페, 식당등 최적 상업용 정수필터 '플럭스' 선보여 청호나이스 계열인 마이크로필터가 이달 30일부터 4월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A·B홀에서 열리는 '2022 서울커피엑스포'에 참가한다. 29일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서 마이크로필터는 세계최초로 미국 NSF 인터내셔널로부터 미세플라스틱 제거 성능을 인증받은 상업용 정수필터 '플럭스(FLUUX)'를 선보인다. '플럭스(FLUUX)'는 마이크로필터가 지난 20년간 자체 개발한 기술력과 품질관리 노하우를 집약해 선보이고 있는 상업용 정수필터 브랜드로 식당, 카페, 학교, 사무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폭넓게 쓰이고 있는 상업용 필터다. NSF 인터내셔널로부터 받은 미세플라스틱 제거 인증은 0.5~1마이크로미터 수준의 미세플라스틱 입자까지 제거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충북 진천군에 있는 마이크로필터는 2002년 설립된 여과장치 전문제조기업으로 냉장고 정수기 필터 및 관련모듈, 식당 및 카페 등에서 사용되는 대용량 정수처리 목적 상업용 필터, 가정용 필터, 반도체 및 화학 등에 사용되는 산업용 필터, RO 멤브레인 필터, 카본블럭 등을 생산하고 있다. 전자동화된 공정을 통해 연간 4000만개 이상의 필터 및 소재부품 생산 능력(CAPA)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전세계 약 4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2022-03-29 05:34: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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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슈퍼 사이클' 시동…벌써 역대 최대 실적 예감

삼성전자 반도체 공정./삼성전자 반도체 시장이 또다시 '슈퍼 사이클' 기대감이 부풀었다. 따뜻한 겨울을 지나 뜨거운 수요 상승 전망이 이어지는 상황. 다만 연말 또다시 하락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장기 호황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위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증권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 1분기에도 높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매출액이 삼성전자는 70조원 이상, SK하이닉스도 10조원 이상으로 예측됐다. 1분기를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다. 이같은 실적은 1분기가 반도체 비수기인데다가 원자재 가격 급등과 물류난이 심각했음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성과다. 비결은 메모리 반도체 시장 침체가 예상보다 심각하지 않았던 덕분이다. 당초 전문가들은 지난해부터 비메모리 공급난 등으로 메모리 수요가 크게 줄어들며 불황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해왔다. 그러나 실제 가격 하락폭은 크지 않았고, 수요 역시 견조했다. 2분기부터는 더 좋은 실적이 기대된다. 1분기까지는 메모리 현물 가격이 하락세를 거듭했지만, 2분기부터는 비메모리 공급난이 완화하면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일본 키옥시아발 낸드플래시 공급난까지 시장에 영향을 끼치면서 모처럼 메모리 가격은 다시 치솟을 가능성이 높다. 수익성도 더 높아질 수 있다. DDR5 D램이 본격적으로 보급될 수 있는데다가, 수율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극자외선(EUV) 공정도 꾸준히 안정화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벌써부터 연간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실적 달성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호황에 파운드리 등 비메모리도 '풀가동'을 거듭하면서 올해 역대 최초로 300조원 돌파 기대감이 높다. SK하이닉스도 인텔 낸드 사업부인 솔리다임 인수 효과가 본격화하면서 60조원 돌파 예상도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메모리 뿐 아니다. 기대감이 적었던 비메모리 분야도 호황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8mm 웨이퍼를 주로 생산하는 DB하이텍이 지난해 매출 1조2147억원에 이어 올해에도 1조 5000억원 수준으로 뛰어오를 것으로 증권가는 보고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시스템IC 등 비메모리 부문에 힘을 실으면서 이르면 내년부터 생산량을 2배로 늘리는 등 대대적인 성장을 준비 중이다. 최근 중국 상하이 지역이 코로나19로 폐쇄되면서 비메모리 공급난도 일부 가중되는 상황, OLED TV 생태계가 대폭 확대하면서 팹리스도 긍정적인 분위기다. LX세미콘은 1분기에만 매출이 5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또다시 연중 역대 최대 실적 달성 전망도 나온다. 그렇다고 예전만큼 장기적인 호황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메모리는 수요와 공급 예측을 더 정확하게 하면서 시황 사이클 자체를 크게 줄인 만큼, 불황과 같이 호황도 짧게 끝날 수 있다는 게 중론이다. 비메모리는 한동안 호황기를 이어갈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높지 않아 성장폭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메모리 시장은 이제 예전처럼 슈퍼 사이클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생산성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하면서 수익성을 높이는 게 과제"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3-28 14:08:4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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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룩스, 한남동 '라퀴진'에 팝업스토어…할인 프로모션도

/일렉트로룩스 일렉트로룩스가 4월 30일까지 서울 한남동 '라퀴진'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팝업스토어는 일렉트로룩스의 식기세척기와 인덕션, 무선청소기 '얼티밋홈 900' 등 프리미엄 주방 가전과 인기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리쿼진은 쿠킹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푸드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업으로, 일렉트로룩스와 청담동 플래그십 스토어 '스웨디시 하우스'에서 쿠킹 클래스를 운영 중이다. 일렉트로룩스는 팝업스토어에서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식기세척기 800과 식기세척기 700을 동시에 구매하는 고객에는 최대 50% 할인 혜택과 식기 세척기 전용 세제를 제공하고, 인덕션과 식기세척기 세트는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퓨어 i9.2'도 선물한다. 주방 후드와 인덕션도 세트로 구매 시 최대 2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퓨어 i9.2'를 선물로 증정한다. 약 30만원 상당의 소화전도 무료로 설치해준다 일렉트로룩스 코리아 관계자는 "일렉트로룩스의 프리미엄한 주방 가전을 더 가까이, 더 편안하게 만나보실 수 있도록 나인원한남 라퀴진에서 이번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게 됐다"며, "100년의 스웨덴 헤리티지로 입증된 일렉트로룩스만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직접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3-28 14:08:1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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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협력사 대상 B2B 온라인 쇼핑몰 구축

/LG전자 LG전자가 협력사 구매 비용을 절감해준다. LG전는 협력사 전용 B2B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쇼핑몰은 협력사가 저렴한 가격으로 LG전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LG전자 제품 뿐 아니라 IT 주변기기 등 운영에 필요한 제품도 편하게 구매할 수 있게 했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구매량이 많지 않은 협력사들이 필요한 물품을 손쉽게 구매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쇼핑몰은 1~3차 협력사 1500여곳에 개방한다. LG전자는 2007년 국내 가전 업계 최초로 1차 협력사와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을 위한 공정거래 협약을 맺었고, 2018년까지 3차 협력사까지 포함시키며 상생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왔다. 2014년부터는 협력사 온라인 복지물을 운영하며 지난해부터 3차협력사까지 대상으로 했다. 그 밖에도 상생을 위한 경쟁력 강화와 차세대 기술 개발, 자금 지원, 교육 지원, 인프라개선 등 상생협력 5대 추진 과제를 수립해 실천하고 있다. LG전자 구매/SCM경영센터장 왕철민 전무는 "지속가능한 상생을 위해 협력사의 제조경쟁력과 생산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복지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활동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3-28 13:30:5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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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OLED 협상 막바지?…TV 시장 '드림팀'

삼성 올레드 TV /삼성전자 삼성과 LG의 올레드(OLED) 동맹이 현실화되는 분위기다. 글로벌 TV 시장 20년 1위와 OLED TV 시장 개척자가 힘을 합치는 것. 프리미엄 TV 시장도 올레드 TV를 둘러싼 기술 경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OLED 패널 공급 계약 협상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공급가만 조율하면 2분기부터는 거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협상은 삼성전자가 LG디스플레이에 OLED 패널을 공급받는 내용이다. 이미 작년부터 기정 사실화됐지만, CES2022에서 삼성전자가 돌연 올레드 TV 신제품을 공개하지 않으면서 협상 결렬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삼성전자가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을 공급받는 이유는 수율 때문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해부터 OLED 패널 양산에 돌입했지만, 여전히 생산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OLED TV 라인업을 출시하면서도 북미에 일부 물량만 공급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 LG디스플레이에 OLED 패널을 공급받으면 판매량도 대폭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 8.5세대 OLED 공장 전경/LG전자 제공 LG디스플레이는 연간 OLED 패널을 1000만장 가량 생산하는 역량을 갖춘 상태다. 10여년 전 OLED 특성상 대형 제품으로는 수율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우려 속에서도 투자를 감행, 파주뿐 아니라 중국에도 생산 기지를 안정시키며 비로소 안정적인 생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삼성디스플레이 생산량은 아직 연간 100만장을 넘는 수준으로 알려져있다. 당초 삼성전자는 올레드 TV 진출에 회의적이었다. 대형 OLED 패널 양산이 어려운데다가, 품질 논란도 적지 않았던 탓이다. 최근까지도 LCD TV에 퀀텀닷 기술을 적용한 QLED TV에 주력하며 차세대 제품으로는 마이크로 LED TV를 전망하기도 했다. 그러나 마이크로 LED TV도 가격을 안정화하기 쉽지 않았고, 반면 LG디스플레이와 LG전자가 OLED 패널 양산뿐 아니라 성능 안정화에도 성공하면서 프리미엄 TV 시장 점유율을 대폭 확대, 결국 올레드 TV 사업도 추진할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W-OLED 패널에 QLED TV에도 적용했던 퀀텀닷 필터를 활용해 화질을 극대화하는 방법으로 제품을 개발한 것으로 전해진다. LG디스플레이의 75인치 투명 플렉서블 OLED. /LG디스플레이 LG의 '뚝심'이 성공을 거둔 셈이다. 옴디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올 1분기 전세계 TV 패널 시장에서 점유율 22.6%로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중국 BOE에 자리를 뺏기긴 했지만, 다시 LCD 패널 가격 하락과 함께 OLED TV 비중이 올라가면서 자리를 되찾았다. 올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올레드 TV 점유율은 42.1%로 더 성장할 전망. LG디스플레이가 대형 올레드 패널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 차지하는 만큼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레드 TV 시장 성장은 비단 LG만의 경사는 아니다. 국내 소부장 업계 중 상당수가 이미 LCD 대신 OLED 생태계에 편입한 상황, 삼성전자와 함께 일본 소니 등 주요 가전사들이 올레드 TV 경쟁에 뛰어들면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 실적도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LCD 패널을 주로 중국 업체에서 공급 받아왔던 만큼, 우리나라 경제에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소비자에도 이익이다. 대량 생산이 본격화하고 경쟁이 치열해치면서 가격도 크게 떨어지기 때문. 이미 LG전자 올레드 TV 가격은 삼성전자 QLED TV 수준에 거의 근접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마이크로 LED와 무기물인 퀀텀닷 소자를 사용한 OLED 디스플레이 보급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 한동안은 W-OLED가 프리미엄 TV 시장을 주도할 수 밖에 없다"며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가격은 떨어지고 시장 점유율은 더 높아지는 순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3-27 13:20:08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