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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개혁에 솜방망이 사법농단 징계…"김명수 대법원장 기대 못미쳤다"

김명수 대법원장이 이번 주 취임 2주년을 맞지만, 법조계 안팎에서는 기대를 모았던 사법개혁이 여전히 미흡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국민 담화 발표 후 1년이 지났지만 김 대법원장이 언급한 사법개혁의 첫 발조차 제대로 떼지 못했다는 비판이 적지 않다.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3일 오후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공동주최로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김명수 대법원장 취임 2년, 사법개혁 어디까지 왔나' 토론회 발제 자료를 통해 이같이 진단했다.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사법행정개혁의 관점'에서 발표했다. 그는 "앞서 대법원은 지난해 12월 법원행정처 폐지와 사법행정회의 신설 등의 내용을 담은 법원 조직법 개정 의견을 국회에 제출했다"면서 "하지만 국회 논의가 진행되지 않으면서 사법개혁을 위한 입법적 개선 작업은 사실상 멈춰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대법원은 지난달 대법원 규칙을 통해 '사법행정자문회의'라는 대법원장의 자문기구를 설치한 것을 설명한 것. 하지만 외부 인사 참여 등 위원 구성과 실질적 역할을 두고 사법개혁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벌써부터 나온다. 한상희 교수는"실질적 권한을 갖지 못하는 자문기구로, 대법원장의 제왕적 권한을 견제하기는커녕 되레 정당화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엇보다 대법원장이 위원 구성에 직·간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게 한계점으로 꼽힌다. 한상희 교수는 "제왕적 대법원장 체제를 해소하라는 게 민심인데 더 강화하는 체제를 만든 것"이라며 "사법행정에서 민주적 절차를 마련하라는 기대에 부응하기는커녕 '옥상옥'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사법농단 사태에 연루된 법관들에 대한 징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 사태에 연루된 법관들의 징계시효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도 시간을 끌다 다수 판사들의 징계 시기를 놓치고, 일부에 대해서만 징계를 청구했다는 것이다. 법관징계법에 따르면 대법원장은 법관징계위원회에 징계 청구를 할 수 있고 징계시효는 징계 사유가 있은 날로부터 3년이다. 대법원은 지난해 12월 1차로 징계가 청구된 법관 13명 중 8명에 대해 징계를 했다. 김 대법원장은 지난 5월 2차로 10명의 법관에 대해 징계를 청구했지만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다. 한 교수는 "시민들이 기대하는 것은 사법개혁과 사법농단 사건 청산인데 그 두 가지 모두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대법원 인적 구성이 다양해졌다는 점에는 긍정적 평가가 있었다. 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소장)는 "김 대법원장 체제에서 과거 어느 때보다 여성 대법관 수가 많은 편이고, 대법관 임명에 이른바 '서오정'(서울대·50대·남자)의 공식이 깨지고 있다는 점은 대법원 인적 구성의 다양화라는 측면에서 혁명적인 변화"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인적 구성의 변화가 긍정적인 것은 대법관 출신 배경의 다양화가 판결 성향에 있어 '보수와 진보 간의 수적 균형'으로 이어지고 실제 판결들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민변과 참여연대는 '사법행정자문회의' 대법원 규칙안에 대한 의견서도 제출했다. 이들은 "개혁안이라 부르기 어려운 '사법행정자문회의' 설치안을 철퇴하고 비법관 중심 상근기구를 만들어야 한다"구 주장했다. 이들은 "사법행정의 투명성을 보장하고 재판받는 국민들의 시각을 반영하기 위해서 민주적 통제,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작동하도록 하는 사법행정자문회의가 구성돼야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외부위원이 실질적 견제 역할을 하는, 즉, 대법원장을 제외한 나머지 위원 중 적어도 과반수가 외부위원으로 구성돼야한다"고 했다. 즉 외부위원 추천과 위촉에 대한 절차나 기준이 세부적으로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외부 위원중 적어도 3분의 1은 상근위원이어야 한다는 조항도 덧붙였다.

2019-09-23 15:55:30 손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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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커피 Re-Mix 시대' 빅데이터 보고서 발표

이노션, '커피 Re-Mix 시대' 빅데이터 보고서 발표 이노션 월드와이드(이하 이노션)는 '커피, 새로운 경험과 Mix되다'에 관한 소셜 빅데이터 분석 보고서를 23일 발표했다. 이노션은 최근 1년간 빅데이터 분석 전담 조직인 데이터 커맨드 센터(Data Command Center)를 통해 블로그 및 카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온라인에서 생성된 1400만 여건의 관련 데이터를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커피 소비 경험을 확장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국내 커피 시장은 대중화와 고급화를 거치면서 성숙기로 접어들었다. 이노션은 이러한 변화가 ▲카페 ▲맛 ▲여행 ▲집 ▲디저트 등 5가지 주요 요소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카페에서는 '아침식사(2만930건)', '무인(4959건)', '프리미엄(3450건)'과 같은 키워드가 새롭게 등장했고,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버즈량이 1년 사이에 5만9337건에서 6만1093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카페가 아침 식사 메뉴 강화를 통해 식문화를 바꾸는 데 일조하는 한편, 단순 주문 기능의 키오스크, 무인 운영 등을 도입하면서 그 형태도 진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프랜차이즈 카페 전문점을 중심으로 개인 취향을 공략한 메뉴를 제안, '가심비'를 높이는 프리미엄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존 커피에 독특한 재료를 결합해 새로운 맛의 커피를 개발하는 트렌드도 돋보였다. '방탄커피(3만1161건)', '흑당커피(2914건)' 등이 큰 인기를 끈 것. 이노션은 "RTD(Ready to Drink·즉석음료) 시장에서도 소비자에게 신선한 맛을 선보이기 위해 커피에 콜라, 아이스크림, 차 등을 더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커피 맛집 방문이 여행의 목적이 된 '카페 투어' 버즈량도 20만3348건에서 35만1826건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이노션은 "커피 애호가들 사이에서 서울, 강릉, 거제도 등 지역별 커피 전문점 투어 코스를 정리한 지도가 제작 및 배포되고 있으며, 여행사는 카페 투어 상품까지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며 "근래 2년 사이 커피 음료 사업자가 68% 증가한 제주도의 경우, '사다도'로 불려야 할 만큼 다양한 컨셉의 커피 전문점이 즐비해 있어 새로운 커피 투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집과 관련해선 '배달(4만2899건)'이 주요 키워드로 파악됐다. '홈카페', '캡슐' 등 소비자가 직접 커피를 만들어 먹는 키워드의 버즈량은 감소한 반면, 배달 또는 정기구독 서비스를 활용해 집에서 손쉽게 커피를 즐기는 트렌드가 새롭게 떠올랐다. 최근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들이 커피 배달 서비스를 속속 도입하고 있으며, 배달앱 내 커피 주문수가 1년 사이 9.5배 급증했다는 점이 이러한 트렌드를 뒷받침한다. 디저트는 베이커리 중심 디저트와 함께 '마카롱(32만2355건)'이 주요 키워드로 나타났다. 이노션의 이수진 데이터커맨드팀장은 "커피의 대중화, 취향의 커스텀화, 고급 커피의 보편화 단계를 거친 국내 커피 시장은 커피 본연으로 차별화하기 어려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며 "커피에 부가가치를 결합(Mix)하여 소비자 경험의 확장을 이끄는 '커피 + α(부가가치)'의 커피 Re-Mix 트렌드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9-23 15:48:2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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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도 필요없다"…'무인 점포'에 주목한 편의점

"계산도 필요없다"…'무인 점포'에 주목한 편의점 '무인 편의점'이 늘고 있다. 편의점이 인건비를 낮추고, 고객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무인 결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어서다.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하면서 계산 과정을 생략한 한국형 '아마존고' 형태의 편의점도 문을 열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이달 말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에 있는 신세계아이앤씨(I&C) 데이터센터에 '이마트24 셀프스토어'를 개점한다. 이 매장은 완전 무인 형태 방식으로 운영되는 미국 '아마존고'를 벤치마킹 했다. 미국 아마존이 지난 2016년 선보인 아마존고는 '저스트 워크 아웃(Just Walk Out)' 기술을 적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만 있으면 자동으로 계산이 되는 무인 점포다. 이마트24의 새 점포에도 이 기술이 적용됐다. 매장 내에 설치 된 카메라와 센서는 고객의 쇼핑 동선과 상품 정보를 인식한다. 여기에 자사 간편결제 플랫폼인 'SSG 페이와' 클라우드 기반 POS 시스템을 통한 자동 결제 기술을 도입해 따로 계산 할 필요가 없다. 물건을 고른 뒤 그냥 걸어나가기만 하면 계산이 되는 것이다. 편의점 업계의 무인화 트렌드는 확대되고 있지만, 계산 과정을 생략한 점포는 이마트24가 처음이다. 현재 전국 50여 곳에 심야 무인 편의점 '이마트24 셀프'와 자판기형 매장 '이마트24 세이브'를 운영 중인 이마트24는 이 같은 미래형 편의점을 연내 100여 곳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세븐일레븐도 첨단 기술과 인프라를 집약한 인공지능 편의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를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국내 첫 무인 편의점 모델로, 손바닥 정맥으로 매장 입장 및 결제가 가능한 '핸드페이'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세븐일레븐은 무인 점포의 특성을 활용, 공장이나 주유소 등 특수 상권 입점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무인 결제 시스템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새롭게 문을 연 프리미엄 편의점 모델 '푸드드림'에도 셀프 계산 시스템으로 전환 가능한 듀얼 POS와 결제 로봇 브니의 보급형인 '브니 키오스크'를 설치해 선보였다. 또 자판기형 점포 '세븐일레븐 익스프레스'도 확대될 전망이다. 편의점 업계 '투톱'인 GS25와 CU도 무인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GS25는 지난해 9월부터 마곡 LG CNS 사이언스파크 내 연구동에 '스마트 GS25' 시범 점포를 열고, 안면 인식 결제 시스템을 테스트 운영 중이다. 안면인식 카메라를 통해 사전 등록을 하면 점포 출입부터 상품 결제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CU는 주간에는 사람이 있고, 야간에는 사람이 없는 하이브리드 점포를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CU 전용 셀프결제 앱인 'CU바이셀프'와 신한카드 간편결제 서비스 '신한PayFAN'을 결합한 무인결제 서비스를 적용, 1200만 명에 달하는 신한 PayFAN 고객들이 앱을 따로 설치하지 않고도 점포에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무인 결제 시스템을 적용한 무인 점포는 인건비 등 점포 유지를 위한 부대 비용을 절감하고, 가맹점주의 수익을 증대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 받는다. CU 관계자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점포로 전환을 원하는 가맹점주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CU는 현재 전국 70여 곳에서 운영 중인 하이브리드 점포를 연내 100여 곳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무인 점포를 확대함으로써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가맹점주들의 수익성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첨단 기술을 적용하는 움직임은 향후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9-23 15:30:4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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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국 장관 방배동 자택 전격 압수수색…첫 강제수사

검찰, 조국 장관 방배동 자택 전격 압수수색…첫 강제수사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조 장관 자택에 대한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다. 검찰이 조 장관과 관련된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조 장관의 주거지까지 압수수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23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조 장관의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PC 하드디스크와 업무 관련 기록 등을 확보하고 있다. 압수수색의 구체적 대상과 범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검찰은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해 조 장관 처남 정모씨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웅동학원 채무면탈 및 부동산 위장거래 의혹을 받는 동생 전처의 주거지 등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조 장관의 주거지는 인사청문회 준비와 장관 취임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했었다. 앞서 검찰은 조 장관과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자산관리인으로 일한 증권사 직원 김모씨로부터 하드디스크 2개를 임의 제출받았다. 검찰은 수사가 시작되자 정 교수가 김씨에게 하드디스크 교체를 부탁했고 자택에서 교체 작업을 하던 김씨에게 조 장관이 "아내를 도와줘 고맙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정 교수의 증거인멸교사 혐의를 비롯해 조 장관이 증거인멸·은닉을 방조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하고 김씨 등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임의제출받은 자택 PC 하드디스크를 분석해 조 장관 딸 조씨와 장영표 단국대 교수 아들 장모씨의 인턴활동증명서로 보이는 파일을 확보하고 조 장관이 증명서 발급에 관여했는지 여부도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조 장관은 압수수색이 시작된 이날 오전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로 평소와 다름없이 출근했다. 조 장관은 출근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십 관련 서류를 제가 만들었다는 보도는 정말 악의적"이라며 법적 조치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조 장관은 "인사청문회 등에서 여러 번 말했지만 저희 아이는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인턴을 했고, 센터로부터 증명서를 발급 받았다"고 덧붙였다.

2019-09-23 15:24:46 손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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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혼수특집] SK매직, 세척력·편의성 높인 식기세척기 '터치 온'

SK매직의 식기세척기 '터치 온'은 세척력과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신제품이다. 터치 온은 세척기술을 한층 개선한 '파워워시(Power Wash)' 기능을 탑재했다. 상·중·하단 회전 날개에서 강력한 물살의 세척수 분사 및 세척 전 불림 기능과 70~80도씨의 고온수 세척·헹굼을 통해 눌러 붙은 밥알, 기름 때가 있는 조리 용기를 완벽하게 살균·세척할 수 있다. 특히 손잡이를 없애고 '터치 온' 버튼을 만들어 손가락으로 터치만해도 손쉽게 문을 열수 있고 리얼 스테인리스 소재를 적용한 심플한 디자인으로 주방 인테리어 효과를 높였다. 또, 도어 하단의 LED 불빛으로 제품의 작동 상황 확인과 함께 감성적 주방 분위기도 연출할 수 있게 했다. 오염상태를 스스로 진단해 알아서 세척할 수 있는 '스마트(SMART) 코스'를 기반으로 국내에서 가장 짧은 시간인 49분이면 완료되는 '스피드(SPEED) 코스', 잔여 수분을 자연 건조할 수 있는 '자동문열림 기능', 조작부를 도어 상단에 인체공학적으로 설계 한 '히든 컨트롤(Hidden Control)' 기능 등을 통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내부에 아스팔트를 사용하지 않았고, 국내 최초로 UV살균 램프 및 정수필터를 채용했다.

2019-09-23 15:21: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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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혼수특집] 내집에 꼭 맞는 냉장고,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는 필수 가전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백색 가전'으로 꼽힌다. 김치냉장고나 소형 냉장고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는 가운데에도 대형 냉장고가 매년 비슷한 판매량을 지키고 있을 정도다.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냉장고는 천편일률적인 냉장고 시장에 혁신을 가져다준 제품이다. 이름처럼 소비자가 원하는대로 꾸밀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가장 큰 특징은 700㎜를 넘지 않는 깊이, 1853㎜로 고정한 높이다. 주방에서 냉장고가 튀어나오지 않도록 국내 주방 환경을 감안한, 이른바 '키친 핏'이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1도에서 4도어까지 9개 타입으로, 필요에 따라 조합해서 쓸 수도 있다. 일반 대형냉장고와 같은 형태인 4도어 3종과 상냉장 하냉동 2도어, 냉장고와 냉동고, 변온냉장고와 김치냉장고 등 한가지 기능만 담은 1도어를 붙여도 조화를 이룰 수 있다. 다양한 도어 색상과 소재를 고를 수 있다는 점도 신혼부부에는 안성맞춤이다. 화이트와 그레이에서 핑크, 코럴 등 9가지 색상과, 메탈과 유·무광 3가지 소재를 마음대로 고르면 된다. 도어 패널을 교체식으로 만들어 필요에 따라 새로 장착할 수 있어서 인테리어에 용이하다. 도어가 2개 이상인 냉장고는 각 도어마다 다른 패널을 선택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패널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유명 디자인 스튜디오 '슈퍼픽션'과 협업한 제품을 한정 판매 중이며, 디자인 공모전이나 유명 작가와 협업을 통해 추가 출시를 계획 중이다.

2019-09-23 15:20:5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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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조국 정국'에 묻힌 '민생·경제 법안' 통과는 언제?

여야가 이번 주부터 열리는 20대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또 한번 '조국 대전'을 예고하고 있다. 야당은 대정부 질문을 '조국 청문회 2라운드'로 삼고 있다. 조 장관을 둘러싼 여야 대립이 길어지면서 20대 국회가 중요 민생 법안들을 방치한 역대 최악의 국회가 되리라는 우려 역시 커지고 있다. 실제로 23일 기준 20대 국회의 법안처리율은 29.4%로 역대 최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역대 국회와 비교해도 민주화 이후인 13대 국회 이후 최악이다. 현재 가장 시급한 주요 입법과제로는 일본수출규제 대응과 경제활성화법과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확산, 사우디아라비아 원유시설 피격으로 인한 국제유가 폭등, 주52시간제 시행은 앞두고 시행예정인 탄력근로제 등 국회에서 처리를 해야하는 사안 등 주요 민생법안 등이 산더미다. 그러나 국회에서는 '조국 정국'으로 인한 여야 정쟁으로 민생은 또다시 외면받는다는 것이다. 법안은 밀려 있는데 시간은 없다. 26일부터 시작되는 대정부질문, 10월2~21일까지 국정감사, 10월22일 예산안시정연설, 10월28~30일 교섭단체 대표연설 이후 10월31일쯤 법안처리를 위한 본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12월10일 정기국회 종료 전까지 본회의를 열 수 있는 날도 많지 않다. 내년 4월 총선 일정을 고려하면 일하는 국회는 사실상 두 달 남짓 남았다. 정기국회 전망은 밝지 않다. 정기국회 문을 열었지만 여야 모두 '조국 블랙홀'에 빠졌다. '제2의 조국 청문회' '조국 국감'을 공언하며 야당은 연일 총공세에 나서고 있다. 여당과 야당은 나름 그들만의 '비장한' 대결구도이긴 하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민심의 뜻은 '조국 블랙홀'을 넘어 민생에 집중하는 것"이라며 "소모적 정쟁을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야당은 즉각 민심을 정반대로 평가하며 반발했다. 김현아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정국 혼란을 야당 탓으로 돌리는 유체 이탈, 뻔뻔함에 기가 찰 노릇"이라고 쏘아 붙였다. 김수민 바른미래당 원내대변인도 논평에서 "'조국 블랙홀'을 만들어낸 장본인이 누구인지 민심은 모르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냐"며 "정치가 민심을 헤아려야 할 때"라고 여당의 민심 독해법을 정면 비판했다. "경기 하락 리스크를 극복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할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에서 경제 이슈와 관련된 논의 자체가 실종된 것 같아 대단히 안타깝다"라고 최근 말했던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의 말이 정치권을 빼곤 모두 공감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모든 일에는 '경·중'이 있다. 물론 관점에 따라 어떤 것이 더 중요한 지는 다를 수도 있지만, 국민들의 의사를 대변하고 나라 경제를 이끌어야 할 국회의원들이 국민들을 위한 일 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2019-09-23 15:07:10 손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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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비정규직 → 정규직 전환 중소기업에 300억원 금융 지원

서울시는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고용 안정에 이바지한 100여개 우수 중소기업에 총 3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시는 이날 오후 사무금융우분투재단,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일자리 질 향상을 위한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중소기업에 장기저리 정책자금, 특별보증 같은 금융지원을 제공, 올바른 고용문화 정착을 목표로 한다. 우분투재단은 우수 중소기업에 인증서를 발급해 보증재단에 제공한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해당 기업에 보증료율 인하 등 신용보증 우대를 시행한다. 시는 금융지원사업에 장기 저리의 '서울시 중소기업육성자금'을 매칭해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전년 대비 정규직 비율이 상승했거나 정규직 비율이 전체 직원 대비 60% 이상인 기업, 비정규직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기업 등이다. '정규직 확대기업 특별보증'(가칭)은 기업당 5억원 이내로 지원한다. 이달 17일 기준 변동금리 2.34~2.84% 수준이며 1년 거치 3~4년 균등 상환할 수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정규직화 정책에 우분투재단과 서울신보가 힘을 합쳐줘 감사하다"며 "두 기관과 함께 공공이 주도해 온 정규직화 정책의 민간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9-23 14:54:2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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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혼수특집] 교원웰스, 디자인·편리성 극대 '웰스더원' 정수기

교원웰스의 '웰스더원(Wells The One)' 시스템정수기는 높은 공간 활용도와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제품이다. '웰스더원(WellsThe One)'은 물이 출수되는 곳과 정수시스템인 필터링 서버 본체를 분리시켜 디자인과 편리성을 강조한 시스템 정수기다. 출수구는 지름 8.8㎝의 작은 물병 크기로 사이즈를 대폭 줄이고, 우아한 곡선의 프리미엄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한다. 분리된 필터링 본체는 설치 위치에 대한 제한이 적어 주방 공간 내 원하는 곳 어디든 설치할 수 있다. 국내 정수기 업계 최초로 '휠 터치 LCD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터치 휠을 통해 직관적으로 고객이 원하는 물의 온도와 양을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으며 조작부 중앙의 LCD 디스플레이는 정보를 쉽고 명확하게 전달한다. 또 냉각탱크 대신 '이중 냉각관' 기술을 탑재해 세균 걱정 없이 깨끗하고 시원한 냉수를 지속적으로 쓸 수 있다. 빠른 냉각 속도로 많은 양의 냉수를 한꺼번에 출수해도 동일한 온도의 냉수를 마실 수 있다. 특히 정수된 물이 지나가는 유로관은 국내 업계 최초로 수퍼 '바이오 유로관'을 삽입했다. '바이오 유로관'은 투명한 재질의 이물질이 부착되지 않는 특성을 가진 특수 소재로 물 때 등 불순물이 끼지 않아 유로 관 교체서비스가 필요 없다.

2019-09-23 14:50:1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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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고개 든 '반도체 저점론'…가격 하락은 여전

메모리 반도체 업계가 반등 꿈에 부풀었다. 수요 증가 소식에 주가도 빠르게 회복되는 움직임이다. 그러나 여전히 가격은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주가는 지난 9일 8만4600원으로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1년에만에 다시 8만원대를 회복한 것. 삼성전자 역시 20일 4만9600원으로 5만원대에 근접했다. 그 밖에 반도체 관련 주식들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주가 다시 인기를 얻은 이유는 바로 '저점론' 때문이다. 반도체 업계 전문가들은 최근 들어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빠르게 늘어가고 있다며 4분기 회복을 점쳤다. 실제로 업계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가 본격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중량 기준으로 반도체 수출 물량이 7월에 이어 8월에도 전년비 성장세를 보였다. 플래그십 스마트폰 경쟁은 가장 가시적인 호재로 꼽힌다.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10과 애플 아이폰11, 화웨이 메이트30 등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메모리 시장을 다시 확대하고 있다. 서버 시장도 오랜만에 뜨거운 모습이다. 인텔이 비로소 10나노 공정을 적용한 서버를 선보인 가운데, AMD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2세대 서버 프로세서 '에픽' 공급을 확대하면서 인텔의 독점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클라우드 업체들의 투자도 본격화됐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론칭했으며, 디즈니+와 애플TV+ 등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 경쟁도 심화되면서다. 26일(현지시간) 발표될 미국 마이크론 4분기 실적 발표에 주목이 쏠리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메모리 반도체 재고 상황을 짐작해볼 수 있어서다. 이미 대만 난야 테크놀로지가 3분기 D램 출하량을 상향 전망한 상황이다. 하나금융투자는 "3분기 D램 출하 증가가 가시화되면서 마이크론 실적 발표 기대감이 높다"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도 기존 예상을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단, 아직 메모리반도체 가격은 여전히 낮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DR4 8G 평균가는 3.3달러 안팎이다. 반도체 수출 금액도 8월까지 9개월째 떨어졌다. 중량으로는 오히려 수출량이 늘었음을 감안하면 여전히 판매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얘기다. 업계 관계자는 "수익률보다는 반도체 수요가 다시 늘기 시작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반도체 업황은 변수가 많은 만큼 아직은 반등을 예상하기는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2019-09-23 14:39:19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