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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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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HD현대중공업 출범…정기선 HD현대 회장, “새로운 혁신 시작될 것”

"오늘은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날로, 양사가 가진 기술력과 노하우에 임직원들의 열정이 더해진다면 새로운 혁신이 시작될 것입니다" 정기선 회장은 1일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가 모든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고 통합 법인 'HD현대중공업'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출범식에서 이 같이 밝혔다. 최근 중국·일본 등 주요 경쟁국이 자국 내 1·2위 대형 조선사 합병을 잇따라 마무리하면서 세계 선박 건조 시장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번 통합 HD현대중공업 출범은 글로벌 1위 중·대형 조선사를 하나의 체제가 된다는 점에서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 포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HD현대는 이번 통합이 미국 MASGA(마스가) 프로젝트와 방산 분야에서의 사업 경쟁력을 크게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HD현대중공업이 축적해온 함정 건조 기술에 HD현대미포가 보유한 함정 건조에 적합한 도크·설비·인력을 더해 군수지원함·잠수함·쇄빙선·특수목적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35년까지 방산 부문 매출을 현재의 약 10배 수준인 10조 원으로 끌어올리고, 통합 HD현대중공업 전체 매출을 37조 원까지 확대해 세계 1위 조선사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친환경·디지털 전환에 대응한 차세대 신기술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 양사의 연구개발(R&D)와 설계 역량을 결집해 그동안 주로 중형선 위주로 적용해 온 신기술을 대형선으로 확대하고, 친환경·고도화 선박 분야에서 '초격차'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탈탄소 규제 강화와 에너지 효율 요구 증대에 발맞춰 친환경 연료 추진선, 에너지 절감형 선형 설계 등 신기술을 선제 적용해 미래 선박 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합병은 지난 10월 23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사실상 윤곽이 굳어졌다. 당시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합병계약 승인 안건이 국민연금을 포함한 참석 주주의 98.54%, 87.56% 찬성으로 각각 통과됐다고 밝힌 바 있다. 존속법인은 HD현대중공업, 소멸법인은 HD현대미포이며 HD현대미포 주주에게 HD현대중공업 신주를 배정하는 방식으로 합병이 이뤄졌다. 합병 비율은 HD현대미포 1주당 HD현대중공업 0.4059146주다. HD현대는 합병과 동시에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와 조직 재편도 추진한다. 싱가포르에 해외사업 투자 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거점을 다변화하고, 방산·상선·특수선 분야 수주 확대와 연계한 투자를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양사의 역량과 노하우를 총결집해 K-방산을 선도하고 초격차 기술을 확보해 미래 조선 시장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12-01 13:40:37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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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에버그린 본사에 SROC 개소…K-조선 자율운항 전진기지

삼성중공업은 대만 타이베이 에버그린 본사에 '삼성 원격 운용센터(SROC)'를 개소했다고 1일 밝혔다. SROC는 조선·해운사가 협업해 설립한 첫 사례로, 삼성중공업의 스마트선박 운용 기술과 자율운항 원격 기술이 집약된 결과물이다. 동시에 양사가 오랜 기간 이어온 파트너십의 성과라는 평가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에버그린의 1만5000TEU급 컨테이너선에 자율운항 시스템을 탑재해 미국 오클랜드에서 대만 가오슝까지 약 1만km 구간에서 실시간 기반 선박 자동화 시스템, 상태 기반 유지보수, 선박 영상정보 등 원격 모니터링 기술의 기능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10월에는 일본 NK선급으로부터 선박 원격 운용 시스템에 대한 기본설계 인증도 획득했다. 에버그린은 육상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SROC에서 선박 정보와 주요 장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장비 점검과 유지보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선박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SROC 출범을 계기로 원격 정기검사 등 관련 기술 개발을 넓히고 본격적인 원격 자율운항선박 시대에 대비하기로 했다. 최종웅 삼성중공업 자율운항연구센터장은 "SROC 출범은 선박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선박의 안전 운항과 비상 대응을 지원하는 세컨드 브릿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K-조선이 원격 자율운항 기술을 선도하고 국제표준 제정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12-01 11:31:14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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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EDEX 2025서 K9 패키지 공개…대공 방어 통합 솔루션 제안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중동·아프리카(MENA) 지역을 겨냥해 K9 자주포와 천무 등을 중심으로 한 통합 방산 솔루션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수교 30주년을 맞은 핵심 협력국 이집트에서 K9 자주포 패키지가 2026년 전력화되면서 양국 간 방산 협력도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1~4일까지 열리는 'EDEX 2025(이집트 방산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45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약 4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방산 행사로 꼽힌다. 전시관 중앙에는 다연장 정밀유도무기 천무의 실물 유도탄이 자리했다. 최대 사거리 80~290㎞급 천무 1.0 유도탄 3종과 함께 이동 표적 타격 능력을 강화한 천무 2.0 대함유도탄(ASBM)도 공개됐다. 2022년 이집트와 약 2조원 규모로 체결된 K9 자주포 패키지 모형도 전시됐다. 패키지에는 이집트 해군의 해안 방어용으로 최초 배치되는 K9을 비롯해 155mm 포탄의 명중률을 높이는 탄도수정신관과 정밀유도포탄이 포함됐다. 해군형 K11 사격지휘 장갑차에는 전자광학장치(EOTS)와 레이다가 탑재돼 해상 표적 탐지·추적 능력이 강화됐다. K9 패키지는 2026년 1분기부터 인도가 시작된다. 민·관·군이 협력해 개발한 국산 1000마력 엔진이 탑재되며, 국내 협력사의 부품을 현지로 공급해 이집트 공장에서 조립·생산하는 방식으로 산업 협력 구조도 확대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대공 방어 통합 솔루션도 제안했다. L-SAM을 비롯해 40㎜ 무인방공시스템, 단거리 드론 발사대 등이 전시됐으며, 지대지 유도무기로 개량된 천검도 함께 소개됐다. 성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중동·아프리카 총괄법인 사장은 "이집트와 방산 협력 강화를 통해 한국과 이집트 방산 생태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게 하겠다"며 "글로벌 방산시장에서 검증된 K9, 천무를 포함한 통합 안보 솔루션으로 MENA 시장에 적극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2-01 11:20:2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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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美 전기로 제철소’ 실물 모형 첫 공개…수소환원 로드맵 앞세운다

현대제철은 오는 4~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WHE) 2025'에서 미국 루이지애나에 건설 예정인 전기로 제철소 모형을 처음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WHE 2025는 전 세계 수소 기업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산업 트렌드를 공유하는 글로벌 수소 산업 행사다. 올해부터 '수소 국제 컨퍼런스'와 수소 산업 전시회 'H2 MEET'가 통합돼 컨퍼런스와 전시를 아우르는 단일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현대제철은 이 자리에서 오는 2029년 상업생산을 목표로 하는 미국 전기로 제철소의 구체적인 조감도와 수소환원제철로의 중장기 기술 로드맵을 공개한다. 전시 부스에서는 DRI(직접환원철) 생산 설비인 DRP(Direct Reduction Plant)와 전기로, 열연·냉연 등 주요 공정 및 인근 인프라를 모형으로 구현해 관람객들이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영상 콘텐츠를 통해 천연가스를 환원제로 사용하는 직접환원 공정에서 단계적으로 수소 사용 비율을 확대해 수소환원제철로 전환하는 과정을 설명해 탄소저감 전략을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연구개발 중인 핵심 공정 기술과 설비 로드맵, 넷제로(Net-zero) 목표 달성을 위한 비전도 함께 소개해 단기적인 실증 기술부터 장기적인 기술 지향점까지 현대제철의 탄소중립 전략을 종합적으로 보여줄 전망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현대제철의 미래 비전과 기술력을 글로벌 무대에 알리고, 현대자동차그룹의 일원으로서 탄소중립 전략에 기여하는 역할을 명확히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12-01 11:17:53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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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R20' 美서 첫 공개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와 삼성메디슨(이하 삼성)이 글로벌 무대에서 영상 진단의 정확성·일관성을 높인 차세대 영상 솔루션을 선보인다. 삼성은 오는 4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5에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의 핵심인 'R20'은 삼성이 미국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영상의학과 전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다. R20의 핵심 기술은 서드 하모닉이다. 기본 신호보다 세 배 높은 주파수를 활용해 기존 하모닉 대비 체형·연령·성별과 관계없이 훨씬 선명하고 안정적인 영상을 제공한다. 또한 딥러닝 기반 실시간 AI 보조 기능 라이브 리버어시스트와 라이브 브레스트어시스트가 R20에 탑재돼 간·유방 등의 주요 부위에서 관심 벙변 영역을 실시간 탐지하고 시각화한다. 이를 통해 검사자 간 진단 편차를 줄이고 정확성과 일관성을 높인다. 사용자 편의성도 대폭 강화했다. 컨트롤 패널을 직관적으로 재배열하고 장비 이동성을 강화했으며, 굵기와 무게를 각각 50%, 66% 줄인 플렉스 케이블은 근육 사용량을 약 30% 감소시켜 의료진의 피로도를 줄였다. 삼성의 X-ray는 AI 기반 저선량 구현을 핵심 가치로 발전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소개되는 GM85의 애너토미 클리핑 체크(ACC)와 GC85A Vision+의 프로토콜 체크는 촬영 부위 위치를 자동으로 확인하고, 촬영 영역을 실시간 검증해 재촬영 가능성을 낮춘다. 하드웨어 측면에서도 저선량 촬영 환경을 구현하기 위한 혁신을 이어간다. 체험존에 전시된 LLD(Long Length Detector) 디텍터 'L8643-AWV'는 넓거나 긴 신체 영역을 한 번에 촬영해 검사 속도를 높이고 촬영 횟수를 줄여 환자 안전에 기여한다. 삼성은 저선량 조건에서도 영상 품질을 향상시키는 기술적 진전을 이뤘다. 미국 시장에 출시된 삼성의 클리어 NR(Clear Noise Reduction)은 AI 기반 노이즈 저감 기술로 에스뷰(S-Vue™) 영상처리 엔진에 AI를 적용해 영상 성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유규태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 겸 삼성메디슨 대표는 "삼성은 환자 특성에 따른 화질 편차 등 임상 현장에서 제기되는 난제 해결에 기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AI 신기능과 저선량 기술 개발을 통해 진단 효율과 환자 안전을 동시에 높여, 영상의학 시장의 새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2-01 11:17:2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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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올레드 TV 앞세워 ‘유럽 최고 TV 브랜드’ 등극

LG전자가 유럽 소비자 평가에서 '최고의 TV 브랜드'로 선정되며 올레드 TV의 기술력, 소비자 만족도, 시장 리더십을 전 세계적으로 재입증했다. LG전자는 '유로컨슈머 어워드(Euroconsumers Awards) 2025'에서 TV 부문 '최고의 TV 브랜드(Best Brand, TV)'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카테고리별 최고 브랜드를 선정한 가운데 LG전자가 TV 부문 첫 수상 기업이 됐다. 유로컨슈머 어워드는 미국 컨슈머리포트, 영국 위치 등 세계 소비자매체 협의체 ICRT 소속 37개 기관 중 벨기에, 포르투갈, 스페인, 이탈리아, 브라질 등 5개국 소비자매체가 공동 주최한다. LG전자는 전문가 테스트 결과와 유럽 전역에서 조사한 소비자 만족도·신뢰도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 올레드 TV의 기술력이 수상 배경으로 꼽힌다. 2013년 세계 최초 상용화 이후 12년간 축적된 자발광 기술을 기반으로 유럽 시장에서 특히 강세를 보이며, 올해 누적 판매 1000만 대를 돌파했다. 2021년까지 500만 대 판매 이후 4년 만에 두 배 증가한 수치다. 유럽 시장은 고화질 콘텐츠 선호도가 높아 무한대 명암비와 정확한 색 표현력을 갖춘 올레드 TV의 강점이 부각되고 있다. 백라이트가 필요 없는 얇고 심플한 디자인도 거실 중심의 유럽 주거문화에 부합해 인테리어 요소로 각광받는다. 프리미어리그 등 스포츠 시청이 일상화된 지역 특성상 빠른 응답속도와 높은 주사율 역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다. 북미에서도 LG 올레드 TV는 컨슈머리포트 TV 평가에서 화면 크기별 전 부문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경쟁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LG전자 유럽지역대표 이천국 부사장은 "대표적인 프리미엄 TV 시장인 유럽에서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다시 인정받은 결과다"라며 "LG 올레드 TV를 앞세워 전 세계 고객에게 최고의 시청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1 11:17:19 정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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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연말 이웃사랑성금 500억원 전달...23개사 성금 참여

삼성이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도 이웃돕기 나눔을 27년째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삼성은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연말 이웃사랑성금 500억원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1999년 처음 연말 성금을 기탁한 이후 삼성은 올해까지 27년 동안 연말 이웃돕기 나눔을 지속해 왔다. 삼성은 1999년부터 2003년까지는 매년 100억원씩, 2004년부터 2010년까지는 200억원씩, 2011년은 300억원, 2012년부터는 500억원씩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날 삼성의 꾸준한 기여에 대한 감사패를 수여했다. 올해 성금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물산, 삼성E&A, 제일기획, 에스원 등 총 23개 관계사가 참여해 마련했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부금도 성금에 포함됐다. 성금은 ▲청소년 교육 지원 ▲사회적 약자 지원 등에 사용된다. 삼성 임직원들은 지난 11월 한 달간 진행된 '기부약정 캠페인'을 통해 각자가 2026년에 참여할 CSR 프로그램과 기부액을 선택했다. 기부 약정액은 내년부터 매월 급여에서 자동 기부되며 회사도 임직원이 기부한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매칭해 기부한다. 임직원들은 금전 기부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은 유니세프, 푸른나무재단,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 등 7개 NGO 기관과 협력해 제작한 CSR 달력 33만부를 임직원에게 지급한다. 달력에는 삼성이 NGO들과 함께 운영 중인 ▲취약계층 어린이 지원 ▲청소년 학습지원 ▲학교폭력 예방?치료 ▲장애인 사회참여 지원 등 주요 CSR 활동들의 사진이 담겼다. 삼성은 임직원들이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나눔 활동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2019년부터 NGO와 함께 달력을 제작해왔다. 달력 구매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물산, 삼성E&A 등 14개 관계사가 참여했다. 장석훈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은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삼성은 사회와 함께 성장한다는 원칙을 흔들림 없이 지켜가고 있다"며 "연말 성금이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2-01 11:16:4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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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헝가리 공장 준공...전기차 60만대분 양극재 생산

에코프로가 헝가리 데브레첸 양극재 공장을 준공하고 상업 생산에 착수한다. 에코프로는 지난 28일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에코프로 헝가리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헝가리 정부의 전폭적이고 신속한 원스톱 지원 덕분에 2023년 착공 이후 3년 만에 한국 양극재 기업 최초의 유럽 현지 생산기지를 완공했다"며 "헝가리 공장 준공은 유럽 전기차 산업의 판도가 빠르게 변화하는 시점에서 에코프로와 유럽이 함께 미래를 만들어 갈 새로운 시작"이라고 말했다.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은 약 44만㎡ 부지에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과 리튬 가공을 담당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공업용 산소와 질소를 생산하는 에코프로에이피 등이 입주했다. 양극재 연 생산능력(CAPA)은 5만4000톤으로 전기차 약 60만 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이노베이션동에서는 연간 8000톤의 수산화리튬을, 에이피동에서는 시간당 1만6000㎥의 산소를 생산한다. 에코프로는 내년부터 니켈·코발트·망간(NCM) 등 하이니켈 삼원계 양극재를 순차적으로 양산할 예정이며 고객 수요에 맞춰 향후 미드니켈, 리튬인산철(LFP) 등 중저가 제품군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방침이다. 향후 증설을 거쳐 헝가리 양극재 공장의 총 생산량은 연 10만8000톤까지 늘어날 예정이다. 헝가리에는 삼성SDI, SK온, CATL 등 이차전지 셀 메이커들과 BMW 등 글로벌 완성차 회사들이 생산기지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헝가리 공장에서 생산되는 양극재는 에코프로가 인도네시아에 투자한 제련소로부터 공급받는 저렴한 니켈을 사용하는 한편 자동화와 첨단 제조 기술을 적용해 원가를 크게 낮춤으로 가격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1-30 13:20:52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