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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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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 논란 '바이오매스', "보완책 찾아야" 목소리

-"이산화탄소 배출량 없애려면 70년 소요" VS "환경 이슈 대응 위해 지속가능한 방법 찾아야" -RPS 제도, "올해 공급의무자의 이행실적이 90% 수준 달성해" 재생에너지 '바이오매스' 발전의 현주소를 다뤄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는 '바이오매스 발전, 미해결 과제는 무엇인가'를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바이오매스의 발전에 대한 갑론을박과 함께 새로운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바이오매스가 실질적으로는 환경에 긍정적이지 않다는 주장과 외려 아직 부족한 부분에 대한 지속가능한 방법을 찾아 그 발전량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이 공방을 이뤘다. 김수진 기후솔루션 선임연구원은 바이오매스와 관련해 통상적으로 하는 오해가 몇 가지 있다며 서두를 열었다. 그는 '바이오매스가 기후변화를 막을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바이오매스 발전은 실제 이론적으로 석탄보다 더 높은 온실가스를 배출한다"며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이산화탄소의 실질적인 배출량을 0(제로)로 만드는 '탄소 중립'까지 최소 70년이 걸린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매스 혼소발전의 경우,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발급 중지가 침해할 발전사업자의 법적 이익이 크지 않다. 이를 고려해 바이오매스의 REC 발급 전면 중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바이오매스 발전의 전 과정에 대한 이산화탄소 평가 기준 도입 등을 통해 기후적 측면을 고려한 재생에너지 보조금의 자격요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오매스 혼소발전은 석탄 발전에 폐목재 등을 섞어 태우는 방식을 의미한다. 반면 바이오매스 발전이 갖는 아직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해 앞으로 개선시켜 나가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김재식 한국중부발전 부장은 "바이오매스 발전은 다른 재생에너지원과 달리 화석연료와 같은 방식으로 연소돼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질소산화물이나 먼지 같은 대기오염물질도 배출한다. 이런 특징이 바이오매스에 대한 논쟁을 촉발시키고 있다"면서도 "환경성에 대한 논쟁을 최소화하고 RE100 등 최근의 새로운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바이오매스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과정을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전환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최신의 환경오염 방지기술로 충분히 대기·수질오염물질 제어가 가능하다. 다만 고효율 방지시설일수록 고비용이 들 수밖에 없으나 바이오매스 발전이 일정 부분 불가피한 선택이라면 엄격한 환경기준을 적용하되 비용 보전을 통해서라도 하는 것이 맞다"며 "국내 관점에서 국내의 미이용 산림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보급의 확산을 위해 꾸준히 추진해 왔던 'RPS 제도'의 현황에 대한 논의도 오갔다. RPS 제도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제도'로서 정부가 공급의무자에게 신재생에너지의 의무공급량을 할당하고 공급의무자가 자체 생산 또는 구매를 통해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하는 제도다. 서후석 한국에너지공단 팀장은 "RPS에 따른 공급의무자의 이행실적은 올해 90% 이상의 수준을 달성했다"며 "2017년부터 REC의 총 발급량이 총 의무공급량을 초과해 역전한 상태다. 그래서 지금도 공급과잉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9-12-05 13:22:5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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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2019& 2020] <2> 업종불문 전 산업이 불황극복 위해 '허리띠'

"한국은 경기가 바닥을 치고 내년에는 반등 가능할 것이지만 산업환경은 불리할 것이다(S&P 전망)." 최근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한국은 정부의 정책 완화태세로 올해 1.9%, 내년에는 2.1% 수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경제성장률 회복은 더디고 내년 산업환경은 전반적으로 불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때문일까. 국내 주요 기업들이 기업의 규모와 상관없이 전반적으로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허리띠를 조르며 빙하기를 맞을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특히 업종을 가리지 않고 희망퇴직 신청이 이어지고 있어 근로자의 한숨은 깊어가고 있다. 올해 중순 자동차 산업에서 시작한 비상경영 체제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유통 등 국내 산업 전 분야로 화산되고 있다. 5일 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시장 침체 장기화와 노사 갈등 등 다양한 악재가 겹치며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국내 완성차 업계는 일찌감치 비상경영에 돌입했다. 지난해 군산공장 폐쇄 등 구조조정을 실시한 한국지엠은 올해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지엠은 창원공장의 생산 물량 감소로 교대제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또 560명 이상의 사내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구조조정될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생산절벽 우려와 작업량 축소에 따라 지난 9월부터 희망퇴직을 진행하며 인력감축에 돌입했다. 40명 정도가 희망퇴직을 신청하는 등 올해 중순부터 비상경영에 돌입했다. 르노삼성은 위탁생산 하던 닛산 '로그'의 계약 종료로 생산량이 줄면서 최대 400명 규모의 희망퇴직 및 순환휴직을 실시했다. 한국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도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에 따른 대책에 나선 상태다. 메모리 반도체 세계 1위 기업인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부터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비상경영에 돌입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6월부터 전국에 소재한 삼성전자 사업장을 돌며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주요 전자·부품 계열사 최고경영진을 소집해 비상경영 회의를 진행했다. 최근에는 삼성전자가 자체 중앙처리장치(CPU) 코어 개발을 중단하고 프로젝트 담당 부서도 해체하면서 개발인력 300여명에 대한 구조조정도 준비하고 있다. 또 중국 스마트폰 사업의 부진이 깊어지자 현지 조직 개편도 준비중이다. LG전자는 생존을 위해 고강도 인력 재배치를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폰 사업의 적자가 지속되면서 수익 개선을 위해 생산라인을 베트남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내부적으로는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분위기다.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을 영위하는 MC사업본부는 3분기 기준 3195명으로, 지난 2분기 3440명에서 245명 줄어들었다. 1분기 만에 큰 폭의 인력 감축을 진행한 것이다. LG전자의 핵심 계열사인 LG디스플레이도 경영 정상화를 위해 혹독한 구조조정을 진행중이다. LG디스플레이는 주력 생산제품을 LCD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전환하는 작업에 착수했고, 임직원 2500여명을 최근 감원했다. 국내 20대 기업도 위기를 감지하고 수익성 개선을 위해 발빠르게 사업재편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와 두산은 중국 개별 관광객 감소와 출혈 경쟁 심화에 따른 실적 악화가 장기화되자 면세점 사업을 정리했다. 면세점 사업은 한 때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렸지만 사드 사태 이후 처지가 180도 바뀌었다. 4년 만에 면세점 사업에서 손을 뗀 두산그룹은 "중장기적으로 수익성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돼 특허권을 반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 '탈(脫)원전' 정책의 직격탄을 맞은 국내 대표 원전 기업인 두산중공업은 대대적인 인력 감축에 돌입했다. 두산중공업은 최근 연말 정기 인사에서 전체 임원 65명 중 13명에게 퇴사를 통보해 임원 20%를 감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원 수가 2016년 124명에서, 3년 만에 절반 아래인 52명으로 줄어들었다. 두산중공업은 임원 추가 감축에 앞서 올해 전 직원 6000여명 가운데 과장급 이상 2400여명에 대해 순환 휴직을 실시했고, 250여명은 관계사로 전출시키는 등 경영 위기 극복 노력을 해왔다. 유통업계도 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CJ는 지주사 인력 440명 가운데 절반을 계열사로 내려보내 현장 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CJ그룹 영업이익률은 2017년 7% 수준에서 최근에는 3%까지 떨어진 상태다. 롯데는 지난 10월 30일 국내 및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됨에 따라 비상경영을 공식화했다. 롯데는 올해에만 4개의 백화점(인천점·대구영플라자·안양점·부평점)과 1개의 대형마트(덕진점), 그리고 1개의 아울렛(롯데팩토리아울렛 인천점)을 폐점하는 등 구조조정도 진행 중이다. 국내 대형마트 1위 신세계그룹도 최근 정기인사를 통해 임원 11명을 한꺼번에 교체하면서 사실상 비상경영 체제에 들어갔다. 항공업계도 원화 약세에서 비롯된 환율 변동과 글로벌 경기 둔화, 일본 여행 자제 운동 등 악재가 겹치며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 항공업계는 생존을 위해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올해 창립 50년주년을 맞은 대한항공은 실적 악화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단기 희망휴직' 제도를 실시했다. 그러나 향후 구조조정 강도는 높아질 전망이다. 최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대한항공 중심의 항공산업에 주력하겠다면서도 이익이 나지 않은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 가능성을 언급했다. 저비용항공사(LCC)인 이스타항공은 지난 10월부터 3개월 순환 무급 휴직을 시행하는 등 긴축 경영에 돌입했다. 재계 관계자는 "국내 주요 기업들이 올해 생존을 위해 주력 계열사의 부진을 타계하기 위해 비상경영에 돌입한 상태"라며 "기업에 맞는 체질 개선을 위해 당분간 구조조정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연말 임원 인사에서 대대적인 세대교체를 진행하는 만큼 큰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9-12-05 12:50: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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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 잘 했는데…' 서울 노른자 공장 접어야하는 삼표 어쩌나

풍납공장은 풍납토성 복원에, 성수공장은 서울숲 복원에 문 닫게 돼 송파구, 서울시지토위 수용재결에 풍납공장 544억 주고 소유권 이전 삼표측 "토성 복원 사업에 협조…보상금 산정 절차 의문, 생존 대책도" 서울 노른자땅에 레미콘 공장을 보유하고 있던 삼표가 대안을 찾지 못한 채 서울밖으로 내몰릴 위기다. 송파구 풍납동에 있는 공장은 풍납토성 복원 때문에,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공장은 서울숲 추가 조성 때문에 각각 공장부지를 내줄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하면서다. 그럼에도 레미콘 산업의 생명인 대체 부지 마련은 요원한 상황이다. 레미콘 차량의 경우 일반적으로 1시간~1시간반 정도의 거리가 공급 반경임을 감안할 때 기존 영업권을 지키기 위해선 '인(in) 서울'이 불가피하다. 하지만 '님비(Not In My Back Yard) 현상' 때문에 서울안에, 또는 서울과 최단거리내에 레미콘 공장터를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서울지역의 레미콘공장들은 삼표의 풍납동공장, 성수동공장, 그리고 천마콘크리트의 세곡동공장(강남구), 신일씨엠의 장지동공장(송파구) 등이 있다. 대형레미콘사인 삼표가 4개 공장 중 절반을, 그것도 가장 요지에 레미콘 공장을 운영하며 서울을 중심으로 인근 지역에 레미콘을 공급해왔다. 삼표 풍납공장의 경우 1일 생산량은 3000루베(1루베=1㎥), 성수공장은 이보다 2배 많은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삼표는 이같은 지리적 장점 때문에 현대차그룹이 서울 삼성동 옛 한국전력부지에 계획하고 있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에도 상당한 물량의 레미콘을 공급키로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05층 규모로 지어질 GBC는 연면적이 91만㎡로 80만㎡였던 제2롯데월드보다 규모가 크다. 이 때문에 업계에선 GBC는 40여 만대 정도가 동원됐던 제2롯데월드보다 많은 50만대 이상의 레미콘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에 있는 삼표의 2개 레미콘 공장이 모두 자리를 내줄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된 것이다. 앞서 이달 초 송파구는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지방토지수용위원회(서울시지토위)에서 삼표산업의 풍납공장에 대한 수용재결을 인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지토위에서 산정한 공장 보상금 544억원을 주고 소유권을 삼표에서 송파구로 이전 절차를 밟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당초 송파구가 책정한 보상액 540억원보다 0.8%가량 늘어난 액수라는 점도 덧붙였다. 앞서 삼표의 풍납공장 부근에서 다량의 백제 토기와 건물터, 도로 유적 등이 발굴되면서 풍납토성이 백제 한성도읍기 왕성으로 추정돼 보호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 때문에 2006년부터 송파구는 삼표와 협의를 진행해왔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삼표는 공장 이전 등을 비롯해 풍납토성 복원 사업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다"면서 "하지만 풍납공장에 종사하고 있는 레미콘차주들이 비대위를 구성해 반대하고 있어 제대로 된 보상금 산정 절차가 이뤄지지 않았고, 이들의 생존권에 대한 대책도 추가적으로 마련돼야 하기 때문에 비대위, 구청과 추가 협의를 긴밀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풍납공장에는 현재 70~80대의 레미콘 차량이 운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레미콘차주는 대부분 개인사업자들이다. 성수공장도 오는 2022년 6월까지 공장 이전을 끝내야 한다. 앞서 서울시는 삼표 성수공장의 땅주인인 현대제철과 레미콘 공장 이전을 합의했다. 성수공장 부지는 현대제철이 소유한 2만2924㎡와 국공유지 5032㎡로 구성돼 있다. 삼표산업은 그동안 현대제철 땅을 빌려 레미콘공장을 운영해왔다. 서울시는 문을 닫게 될 성수공장터에 공원시설을 조성해 서울숲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공장문을 닫고 이전해야 할 삼표가 대체부지를 알아봐야하는데 아직까지 마땅한 대안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삼표가 이들 공장문을 닫고 새로운 자리를 마련한다고 해도 활동 반경이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어 기존 영업권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9-12-05 10:09:5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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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랩, 14기 데모데이 개최…8개 스타트업 발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은 오는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14기 데모데이'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스파크랩 데모데이는 13주 동안 진행된 스파크랩 액셀러레이팅을 거친 스타트업 8곳의 발표와 업계 전문가들의 패널 세션으로 진행된다. 스파크랩 14기에는 고성능 4D 이미징 레이더를 활용해 모든 기후 환경에서 안정적인 자율주행 센서를 개발하는 '비트센싱'을 비롯해 금융소외자 청년층을 위한 대안신용평가를 제시하는 '크레파스솔루션', 특허 분야의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루넬' 등이 소개된다. 패널 세션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산업'을 주제로 한 미국 벤처캐피탈인 에스유벤처스의 창업자 모니크 기기(Monique Giggy)와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 '아드 녹'의 최고 재무책임자 마크 커티스(Mark Cutis)의 발표로 진행된다. 아울러 '뷰티산업의 미래'의 연사로는 스킨케어 브랜드 '파파레서피'를 만든 코스토리의 창업자 김한균 대표와 '메디큐브', '널디'등 다수의 브랜드를 운영하는 '에이피알(APR)' 이주광 대표가 참여한다. 김유진 스파크랩 대표는 "14기 프로그램에도 다양한 분야의 우수 기업들이 참여해 지난 3개월간 더 큰 성장을 위한 기반을 견고히 쌓았다"며 "데모데이는 국내외 투자자 및 다양한 스타트업 생태계 구성원에게 그 성과와 비전을 선보이는 자리로, 향후 투자 유치는 물론 여러 기업과의 파트너쉽 구축 등 다양한 기회로 이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설명했다.

2019-12-04 18:45:22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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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엘텍, 칼라캐스트 크라우드펀딩 진행

지엘텍, 칼라캐스트 크라우드펀딩 진행 금속, 스틸 제품에 채색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 지엘텍(대표 신동성)이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엘텍은 정밀 주조법에 의한 알루미늄 채핵 흡착 원천 기술을 개발, 보유 중이다. 이 기술은 현재 칼라캐스트라는 이름으로 국내 및 일본에 특허 등록됐다 지엘텍이 보유한 칼라캐스트는 휴대폰, 가전제품 케이스에 많이 활용된다. 케이스 제작시 사용하는 기술은 주물, 주조, 절삭 가공은 대량 생산이 힘들다. 프레스로 찍어내는 기술은 제품 형상 제조가 제한적이다. 이 때문에 금형(틀)에 소재 금속을 녹여 형상을 만드는 주물, 주조 방식을 많이 사용한다. 업계에선 '다이캐스팅'이란 용어를 쓴다. 이렇게 만들어진 제품은 도장, 도금, 증착, 아노다이징등 이용해 '녹이나 부식방지'를 위해 표면에 2차 처리 작업인 표면처리공정을 하게 된다. 쉽게 말해 '제품 제작 → 도장' 2단계 과정을 거친다. 또, 캐스팅 제품에 컬러표면처리는 쉽지 않다. 지엘텍은 이를 1단계로 줄인 기술 공정을 개발, 지난 2015년 칼라캐스트 명칭으로 특허를 마쳤다. 이는 가전, 휴대폰 케이스부터 크게는 차량 프레임에도 적용될 수 있다. 칼라캐스트 적용시 제작, 도장 2단계 공정을 한번으로 줄여 비용, 시간을 절감 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칼라캐스트 기술을 적용하면 기존 2단계 공정 보다 시간과 원가를 20%~ 40%까지 줄일 수 있다. 지엘텍은 지난 2017년부터 알토란벤처스를 통해 개인투자조합, 크라우드펀딩으로 약 7억원을 투자 받았다. 크라우드펀딩은 2020년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부분 납품이 확정돼 생산 시설 증설을 위해 투자자를 모집한다. 업체측은 2020년 수주로 올해보다 약 3배 매출 확보를 한 상태라 설명했다. 투자 희망자는 12월 13일까지 펀딩포유를 통해 투자하면 된다. 지엘텍과 펀딩포유측은 "스마트폰 부품 생산원가를 절감해 원청업체측의 수주 문의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9-12-04 16:06:3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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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무부처 발동 초읽기에 LED마스크가 떠는 이유

시장 확대되며 소비자 피해 사례 발생 정부, 연내로 관리 주체 발표 예고해 주무부처 식약처 될 확률이 높아 업계 "식약처 인증 기간·비용 高"…우려 시장 급성장에 LED마스크 제품이 난립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주무부처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 점찍으면서 관련 업계가 떨고 있다. LED마스크 업계는 지금까지처럼 공산품으로 분류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무부처가 되길 원하고 있는 반면, 정부는 식품의약안전처를 주무부처로 정해 안전기준이나 인증 기준을 높이길 바라기 때문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LED마스크의 인기가 높아지며 시장이 확대돼 LED마스크를 판매하는 곳이 약 50군데에 달한다. 무분별한 시장 확대에 과대광고나 부작용 사례가 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에만 안구 망막 손상·얼굴 따가움 등 39건의 LED마크스 관련 부작용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정부는 연내로 LED마스크의 관리 주체를 발표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정부는 식약처로 마음이 기운 상태다. 지난 3일 국무총리 소속 소비자정책위원회는 소비자지향성 평가사업 개선 권고 과제를 심의하면서 LED마스크 안전기준 마련을 식약처에 권고했다. 이는 소비자정책위가 LED마스크 주무부처를 식약처로 보고 있음을 뜻한다. 지금까지 소비자정책위는 정책 및 제도의 개선·권고 등을 심의·의결해 주무부처에 전달했다. 송상민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정책국장은 "의료기기냐, 미용기기냐 하는 번지수 문제 때문에 달리 갈 여지가 있다 생각하는데, 이와 관계없이 식약처가 주무부처가 될 것이다"며 "의료기기든 미용기기든 구분 없이 사용자 입장에서 안전관리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이런 정부의 입장이 썩 달갑지 않다. 식약처가 주무부처가 되면 의료기기나 이에 준하는 수준의 안정성 인증 및 의학적 효능을 정부 기관에 인증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LED마스크는 공산품으로 분류돼 각 회사에서 자체적으로 안정성과 효능·성능을 실험해 왔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LED마스크 중 의료기기로 등록된 것은 홍이화 마스크 등 2종뿐이다. 업계는 주무부처가 완전히 정해질 때까지 지켜보겠다는 입장이지만 식약처 기준의 인증 절차에 걸리는 비용과 시간을 부담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식약처 기준에 제품을 맞추려면 임상실험부터 새로 다 해야 한다"며 "이게 1~2개월로 끝나지 않는데 그사이에 제품을 판매할 수 있게 해 줄지도 의문"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LED마스크 신제품인 'BTN GLED 마스크' 출시를 발표한 바디프랜드 관계자도 "중장기적으로 안마의자나 LED마스크 등 제품을 의료기기로 등록할 계획은 있지만 아직까지 공산품으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정부 실무 편재가 어떻게 되냐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것이고, 그 방침에 맞춰가긴 해야할텐데, 의료기기까지는 절차가 굉장히 복잡하고 의학적 효능을 검증해야 하는 등 기준이 까다롭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기회에 확실한 기준이 생겨 난립하는 LED마스크 시장을 정리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참에 우후죽순 생겨나는 기준 미달 제품 정리할 기회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9-12-04 15:57:10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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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내년 인테리어 키워드는 '앙코르'

마곡 LG사이언스파크서 '20/21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 열어 헤드스페이스 등 6가지 공간 키워드, 디자인 테마 3종도 제시 LG하우시스가 내년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 키워드로 '앙코르(Encore)'를 제안했다. '앙코르(Encore)'에는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LG하우시스의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가 그동안 제시했던 유행의 흐름을 되짚어 보고, 미래에도 기억되는 공간을 제안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LG하우시스는 4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하우시스 2020/21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LG하우시스는 '앙코르'를 기반으로 현재 시장의 체인지 메이커로 부상한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출생한 세대, 즉 '밀레니얼 세대'로 인한 공간적 변화에 주목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우선 LG하우시스는 내년 주거공간 트렌드에 대해 집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홈(Home)족'들이 증가하면서 주거공간이 컨텐츠 소비와 생산이 함께 일어나는 데이터 생산플랫폼으로 진화하는 등 주거·생산·문화가 주거공간에 집약되면서 더 복합적인 성격을 가지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동시에 집에 오래 머무르는 사람들을 외부로 유도하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이 치열해 지면서 주거공간과는 차별화 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상공간 디자인은 더욱 감각적이고 화려하게 변화해 갈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는 이런 트렌드를 함축한 6가지 공간 트렌드 키워드로 ▲헤드스페이스(Headspace) ▲홈소싱(Home-sourcing) ▲롱로너(Long-loner) ▲스튜디홈(Studihome) ▲트라이얼 홈(Trial-home) ▲하입(Hype)을 제시했다. '헤드스페이스'란 집이 단순히 쉬는 것을 넘어 다양한 활동이 이뤄지는 애착공간이 될 것이란 전망에서다. 홈소싱은 개인의 행복을 중시하는 경향이 늘어나면서 이를 돕는 제품이나 서비스로 채워지는 공간을 말한다. LG하우시스측은 또 각각의 공간을 완성할 디자인 테마 3가지로 ▲낯선 존재들의 조합과 시각적 충돌로 삶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공간을 표현한 '러브 누아르(LOVE NOIR)' ▲전쟁을 치르듯 치열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안식처를 표현한 '데일리 에픽(DAILY EPIC)' ▲과거의 성공 기준에 얽매이지 않고 개인적 성취감을 위해 창업을 하거나 스스로 브랜드가 되는 꿈과 업무의 일치 공간을 조명하는 '드림 픽션(DREAM FICTION)'을 제안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학계, 건축·인테리어·자동차 업계 종사자 등 각 분야 디자인 전문가 약 1200여 명이 참석했다. LG하우시스 디자인센터장 천하봉 상무는 "20주년을 맞는 올해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는 과거의 트렌드를 되짚어보며 현재를 정의하고 미래를 조망할 수 있기에 더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며 "LG하우시스는 앞으로도 트렌드 변화와 고객 니즈에 민첩하게 대응해국내외 시장에서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하고 고객 만족을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LG하우시스가 지난 2000년 국내 기업 최초로 시작한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는 국내 건축 및 인테리어 업계는 물론 산업계 전반으로까지 디자인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19-12-04 15:23: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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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순수전기차 300만대 분량 '코발트' 대량 확보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핵심소재 코발트를 대량 확보했다. SK이노베이션은 4일 전기차용 배터리 핵심 소재인 코발트를 장기구매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세계 1위 코발트 생산 회사인 스위스의 글렌코어 사와 내년부터 2025년까지 6년간 코발트 약 3만톤을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순수 전기차 약 300만대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SK이노베이션은 핵심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함에 따라 늘어나는 배터리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토대를 갖췄다. 업계는 전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연평균 25%씩 성장해 2025년에는 약 182조원 규모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핵심 광물인 코발트 수요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전세계 전기차용 코발트 수요는 3.2만톤, 2025년에는 9.2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SK이노베이션은 코발트 구매 과정에서 윤리적인 책임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사는 매년 제 3자 기관으로부터 코발트 생산 과정에 대한 외부 감사를 받는데 합의했다. 이는 광물 관련 글로벌 협의체인 'RMI(광물 조달 및 공급망 관리 연합)'의 '코발트 정제 공급망 실사 표준'에 따른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이 윤리적으로 생산·공급된 광물을 구매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광물 채굴·생산과정에서 인권 문제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어서다. 특히 코발트는 배터리 시장의 성장세와 맞물려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며 주요 생산지인 아프리카 지역 아동들의 노동 착취 문제로 세계적인 이슈가 되고있는 광물이다. SK이노베이션의 임수길 홍보실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배터리 시장 수요에 대비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갖춤으로써 배터리 사업의 안정적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광물 구매 과정에서도 윤리적인 책임을 다 하기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배터리 사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극대화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2019-12-04 13:04:0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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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핀글로벌, 기업 자체 운영 가능한 '클라우드 운영 기반 서비스' 출시

글로벌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기업 베스핀글로벌은 기업이 자체적으로 클라우드를 운영할 수 있는 도구인 '클라우드 운영 기반 서비스(CF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베스핀글로벌의 노하우가 적용된 클라우드 운영 기반 서비스는 기업 내 클라우드 운영자들이 클라우드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통합 운영 도구와 관련 교육 및 기술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다. 내부에 IT 운영 인력이 있지만 클라우드 역량은 부족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베스핀글로벌은 이 서비스를 내부 IT 운영인력이 자체적인 클라우드 운영 능력을 쌓아나가면서 이를 사내 자원으로 키워나가고자 하는 기업에 추천한다. 클라우드 운영 도구는 표준 모니터링 대시보드를 포함한 인프라 모니터링 도구와 자산 관리 도구·비용 관리 도구·비용 최적화 도구·24X7 장애 알림 도구를 포함한다. 베스핀글로벌은 기업에 계정을 부여하고 설치와 도구 관련 서비스 데스크를 지원한다. 또한 클라우드 구축을 위한 아키텍처 디자인과 연 2회 운영 자문 서비스 등 교육 및 기술도 지원한다. 신기술 정기 세미나에도 월 1회 초청한다. 베스핀글로벌에서 클라우드 운영 기반 서비스를 제공받는 기업은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운영 도구와 운영 노하우를 자체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자문 서비스를 통해 클라우드 운영을 고도화 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MSP)와 같은 운영 대행 서비스는 아니지만, 전문 지원이 필요할 경우 별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베스핀글로벌 정현석 서비스전략본부 이사는 "베스핀글로벌의 클라우드 운영 기반 서비스는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운영 도구와 베스핀글로벌의 운영 노하우, 전문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며 "베스핀글로벌이 사용하는 도구와 오랜 시간 축적한 노하우를 통해, 고객이 자체 클라우드 운영 노하우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다"고 했다.

2019-12-04 12:56:31 배한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