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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화학 3사, '빅데이터' 전문 인력 육성 나서

한화 화학사들이 빅데이터 전문가 200명을 육성한다. 한화그룹 화학 3사는 3년간 200여명의 빅데이터 전문 인력 육성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전환의 일환이다. 한화케미칼, 한화토탈, 한화종합화학 3사는 최근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인 '디지털 아카데미'를 시작했다. 산업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생산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고급 데이터 분석 교육을 통해 빅데이터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30여명의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교육을 시작했다. 22주간의 교육과정 동안 다양한 데이터 분석 기법을 배우고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현업에서 활용 가능한 경우를 적용해보는 프로젝트 위주로 진행된다. 각 사는 전문 인력을 육성해 생산 현장의 다양한 분야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가령 빅데이터를 활용해 공정에 활용되는 물질의 투입량을 최적화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핵심 설비 고장을 사전에 예측하고 예방정비를 통해 안전 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며 대기 오염물질 배출 트렌드를 분석해 최적의 저감조건을 찾아내는 등 환경안전 분야에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9-12-04 10:11:1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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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카톡 AS 접수 서비스' 플러스친구 22만 돌파

귀뚜라미는 지난해 1월 개설한 '귀뚜라미보일러 카카오톡 A/S 접수 서비스'가 플러스친구 수 22만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전날 기준 귀뚜라미보일러의 플러스친구 수는 22만738명으로 같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주요 경쟁사 대비 적게는 2배, 많게는 20배가 넘는 이용자를 확보하게 됐다. 귀뚜라미는 스마트폰과 모바일 메신저 이용 보편화 추세에 발맞춰 SNS플랫폼을 활용한 고객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개발해 왔다. 특히, 업계 최초로 도입한 '귀뚜라미보일러 카카오톡 AS 접수 서비스'는 '챗봇(Chat-bot)' 기능을 적용한 보일러 원스톱 모바일 AS 접수 서비스다. 사용자들에게 친숙한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활용해 신속히 AS 접수 처리를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서비스 채널 개설 후 이용자들이 꾸준히 유입되며 지금은 주요 AS 접수 채널로 자리매김했다. 이 서비스는 고객센터 상담원 전화연결이나 홈페이지 로그인 과정을 거치지 않아 편리하다. 카카오톡 채팅창을 이용해 고객명, 전화번호, 주소, 사용제품, 희망방문 시간, 고장 증상 등의 내용을 작성해 전송하는 것만으로 AS 접수를 할 수 있다. AS 접수 내용은 귀뚜라미 본사 서버를 통해 해당 지역 담당 서비스 기사에게 전달되며, 고객에게는 접수내용 확인 안내문과 배정된 AS 기사에 대한 정보가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고객은 AS를 받은 후 '엔지니어 평가하기' 기능을 이용해 즉각적으로 서비스 만족도를 평가할 수 있으며 고객 평가결과는 본사로 보내져 서비스 품질 개선에 활용한다. 이외에도 귀뚜라미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채널을 통해 '제품별 자가진단매뉴얼', '동파 방지 및 조치' 등 소비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 이용방법은 카카오톡 '친구찾기'에서 '귀뚜라미보일러'를 검색해 플러스친구로 등록한 후 '채팅하기'를 실행하면 된다. 또는, 귀뚜라미보일러 서비스센터로 전화한 후 음성안내에 따라 '카카오톡 AS 접수 연결'을 선택하면 된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카카오톡 챗봇 서비스 도입을 통해 24시간 이용 가능한 비대면 상담 시스템을 갖추게 되면서 고객 만족도가 향상되는 효과를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당 채널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04 09:03: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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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온라인 한샘몰등서 이달 '할인 행사'

한샘은 연말을 맞아 이달 31일까지 온라인 한샘몰, 오프라인 매장 한샘디자인파크, 한샘인테리어 대리점에서 인기 가구 및 생활용품을 할인한다고 4일 밝혔다. 우선 온라인 한샘몰에서는 베스트 가구 10종을 선정해 최대 37% 할인 판매한다. 리클라이너 소파 중 상품후기 1200여개에 달하는 '한샘 뉴 프라임 리클라이너'는 4인용 기준 22% 할인하고 천연 고무나무 원목을 집성해 만든 '한샘 포레 릴리스 4인식탁 세트'도 25% 싸게 판다. '한샘 샘배딩 옷장', '한샘 슬리핑코드 매트리스 SS', '한샘 샘키즈 수납장' 등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생활용품 10종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한샘과 '러그랜드'가 공동 기획한 '그래프모던 워셔블 러그'는 69% 할인한다. 물세탁이 가능해 관리가 편하고 내구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한샘 와이드 시스템 식기건조대'는 42%, 한샘 수납용품 중 판매량 1위를 기록중인 '한샘 폴리 수납 바스켓 시리즈 3P'는 26% 각각 싸게 판다. 이벤트 기간 중 한샘몰 앱을 통해 구매하면 추가 5% 할인 쿠폰을 지급 받을 수 있다. 전국 오프라인 매장 한샘디자인파크와 한샘인테리어 대리점에서도 31일까지 매트리스와 침대 8종 ▲유로 502 ▲유로 501 코튼그레이 ▲밀란301 ▲모아 ▲바흐702 ▲유로602 ▲유로603 ▲유로604을 함께 구매하면 침대를 50% 할인한다. 이탈리아 '마스트로또'의 천연 소가죽을 사용한 프리미엄 소파 '유로 601'은 최대 18%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깔끔한 모던 스타일의 디자인으로 리클라이너형과 일반형 중 선택 가능하다. '유로 402' 소파는 최대 28%, '밀란 303' 소파는 최대 17%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한샘 관계자는 "2019년 한 해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제품을 골라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이벤트를 진행한다"며 "한샘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가구와 생활용품을 구매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12-04 08:56:4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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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마진 악화된 정유업계…4분기도 '우울' 전망

-3분기 '마이너스 실적' 드러낸 정유업계…4분기 반등 가능할까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 9월 '10달러'에서 11월 '-0.6달러'까지 올해 3분기 고전을 면치 못했던 국내 정유업계가 4분기에도 어려움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국내 정유사는 지난 3분기 좋지 못한 실적을 기록했다.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수요 둔화와 전세계적인 설비 증설에 따른 공급 증가 등으로 수급불균형이 야기됐기 때문이다. 반면 최근 들어 정유사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정제마진이 불안정한 흐름을 나타내면서 4분기에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걱정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유사들은 올해 3분기 대부분 영업이익에서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실적을 나타냈다. 대표 정유업체인 SK이노베이션은 매출액 12조3725억원, 영업이익 33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3%, 60.5% 감소했다. 특히 석유사업 부문의 영업이익은 65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6.4%나 급감했다. GS칼텍스도 매출액 8조9457억원, 영업이익 322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8%, 49.3% 줄었다. 이밖에 3분기 영업이익에서 현대오일뱅크는 1578억(-34.3%), 에쓰오일은 2307억(-26.9%)을 기록했다. 국내 정유업계가 어려움을 겪는데는 수급 불균형이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힌다. 미중 간 무역분쟁이 장기화되면서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둔화됐지만 중국을 중심으로 공장 설비가 증설되며 공급은 외려 증가했기 때문이다. 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실제로 국내 정유업계가 지난 2, 3분기에 수출한 석유제품 물량은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1~3분기 누적 기준으로도 수출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해 2014년부터 시작된 수출물량 증가세가 6년만에 멈췄다. 또한 올해 들어 미국의 대이란 제재·이란 유조선 피격 등 지정학적 이슈로 국제 정세의 불안정성이 높아지자 유조선 운임비가 급등해 수익에 타격을 입기도 했다. 문제는 최근 정제마진의 흐름세가 좋지 못하고 불안정한 모습을 나타낸다는 데 있다. 지난 11월 셋째 주 기준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은 배럴당 -0.6달러로 떨어지며, 주간 평균 기준 2001년 6월 첫째 주 -0.5달러를 기록한지 18년 만에 다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월만 해도 배럴당 10달러를 웃돌던 수준에서 급격히 추락한 것이다. 복합 정제마진은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 가격과 운임비를 뺀 것을 의미한다. 통상 정제마진은 평균 4~5달러를 손익분기점으로 본다. 한편 일각에서는 정유사들이 4분기에 반등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목소리도 나온다. 한 국내 정유업계 관계자는 "벙커 마진이 작년에 -5달러를 기록하다 최근 -25달러까지 빠졌다. 이러한 부분이 싱가포르 마진의 하락을 이끌어냈다"며 "그럼에도 정유사들의 수익성은 3분기 대비 4분기에 조금 나아질 것이라고 본다. 4분기 실적은 벙커를 제외한 가솔린이나 납사, 등경유 쪽 마진이 나쁘지 않아 전반적으로 나아지거나 정기 보수가 있었던 회사들의 경우 최소한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19-12-03 16:37:1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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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부활신호…2020 뱃고동 울린다

내년 국내 조선소들의 LNG선 수주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조선업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며 고용도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해사기구(IMO)는 2020년부터 선박유의 황산화물 함유 기준을 기존 3.5%에서 0.5%로 3% 포인트 낮출 것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선주사들은 선박연료인 벙커C유의 오염물질을 줄이는 탈황설비를 장착하거나 열효율이 높은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으로 대체해야 한다. 이밖에 한국은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의 86%에 해당하는 129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를 수주했다. 올해 1~10월 누적 수주량은 695만CGT(39%)로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다. 선박 건조량도 차츰 늘고 있다. 올해 1~8월 선박 건조량은 676만CGT로 1년 전보다 14% 증가했다. 2016년 수주절벽에 따라 선박 건조량은 지난해 역대 최저인 772만CGT로 떨어졌다. 하지만 2017~2018년 수주 증가로 건조량 역시 지난 4월부터 증가세다. 선박 건조는 수주 시점에서 1~2년 후 이뤄진다. 업계에 따르면 내년 글로벌 선박 발주량은 2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주요 상선의 발주량은 588척으로 올해 예상 발주량 496척보다 18.5%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선종별료는 탱커(액체화물선) 210척(35.7%), 벌크선(고체화물선) 220척, 컨테이너선 60척, LNG 운반선 55척, LPG(액화석유가스)선은 40척 등으로 예상된다. 내년 국내 조선업 실적 전망도 밝다. 합계 영업실적은 매출액 29조7516억원, 영업이익 9231억원, 영업이익률 3.1%로 업계는 예측한다. 올해 예상 실적 대비 매출액은 3.3%, 영업이익은 29.3%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0.6% 개선될 전망이다. 조선업 관련 종사자 수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조선업이 포함된 기타운송장비제조업 종사자는 3000명 늘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산업 구조조정으로 바닥을 쳤던 조선업 경기가 최근 훈풍을 타면서 고용도 회복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7월 300인 이상 사업장에 주 52시간제가 도입된 이후 초과근로시간은 줄고 있다.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 일하는 상용근로자의 월 초과근로시간은 2017년 12.3시간에서 지난해 11.7시간으로 감소했다. 올해 3분기엔 11.2시간으로 더 떨어졌다. 같은 기간 300인 미만 사업장의 월 초과근로시간 역시 9.7시간(2017년), 9.1시간(2018년), 8.4시간(올해 3분기)으로 줄었다. 지난 9월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급은 374만5000원으로 전년보다 3.2%(11만7000원) 증가했다. 300인 미만, 300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 월급은 각각 2.3%, 5.7% 늘어난 334만원, 588만2000원으로 집계됐다.

2019-12-03 16:37:0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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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동부제철, 전기로 매각 작업 막바지…우선현상대상자 'LNS 네트웍스'선정

KG동부제철의 전기로(열연 설비) 매각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KG동부제철은 지난 7월 전기로(열연 설비) 매각 절차를 개시한 이후 예비 입찰 제안서를 제출받은 4개 업체 가운데 LNS네트웍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최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당진공장 전기로는 옛 동부제철이 원료 자립을 위해 2009년 7월 준공했지만 전 세계 철강 공급과잉으로 2014년부터 공급을 멈춘 상태다. KG동부제철은 지난 9월 KG그룹으로 편입된 이후 경영체질 개선 작업을 통해 석도강판, 컬러강판 등 주력 사업에 집중하기로 하면서 전기로 매각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전기로의 관리가 잘돼 있어 최종 입찰에 참여한 4개 업체 모두 설비에 대해 좋은 평가를 했다"면서 "막판까지 입찰 가격 및 거래 조건을 두고 치열한 눈치싸움이 있었다"고 전했다. 최종 선정된 우선 협상 대상자인 LNS네트웍스는 해외 투자자와 함께 파키스탄에 열연 공장을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KG동부제철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입찰 가격과 거래 조건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예상가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올 연말까지 최종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7년 이란 업체와의 매각 계약 마무리 단계에서 미국의 이란 제재로 인해 무산됐던 사례를 거울삼아 이번에는 우선협상대상자 외에 예비 협상 대상자 2개사도 선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기로 설비 매각이 완료되면 기존 차입금 상환을 통해 부채 비율을 축소하는 등 추가로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당진공장 내에 컬러강판, 석도강판 등 추가 투자를 위한 부지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03 16:07: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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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 45명의 임원인사 단행…'세대 교체' 예고

GS그룹이 임원 45명에 대한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세대 교체'를 알렸다. GS그룹은 3일 허창수 GS 회장이 사장단회의에서 지난 15년간 그룹 회장으로서 소임을 다했다며 공식적으로 사임을 표명함에 따라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이 그룹의 새로운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특히 허창수 회장의 아들인 허윤홍 GS건설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오너가 '4세'가 전진 배치됐다. 이날 GS는 ▲부회장 승진 2명 ▲대표이사 신규선임 1명 ▲사장 승진 5명 ▲부사장 승진 2명 ▲전무 승진 10명 ▲전무 외부영입 2명 ▲상무 신규선임 21명 ▲전배 2명 등 총 45명에 대한 2020년도 임원인사를 내정했다. GS는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과 경영능력이 검증된 리더들을 사장으로 과감히 전진 배치하여 미래 환경변화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시각각 변하는 디지털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유연하고 민첩한 조직 구조를 갖추기 위해 글로벌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외부 인재를 과감히 영입하여 중용한 것이 이번 임원인사의 주요 특징이다. GS는 이번 인사 후 사장단 평균연령이 57세로, 전년보다 3세가량 낮아지게 된다며 세대교체로 조직에 활력이 더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5명에 대한 외부 인재 영입을 진행하며 경쟁력 확보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허 회장은 이날 "지난 15년간 'Value No.1 GS'를 일궈내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진 것으로 소임은 다했다"며 "글로벌 감각과 디지털 혁신 리더십을 갖춘 새 리더와 함께 빠르게 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 전력을 다해 도전하는데 지체할 수 없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GS는 숱한 역경에도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변화문맹(文盲)'이 되지 않도록 경계하면서 달려왔다"면서도 "혁신적 신기술의 발전이 기업의 경영환경 변화를 가속화시키고 변화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면 도태될지 모른다는 절박함 속에서 새 활로를 찾아야 할 적기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GS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에 대한 공식 승계는 절차에 따라 내년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GS그룹은 오는 2020년 새해부터 그룹 전반의 사업계획이 차질없이 수행되도록 회장직 업무 인수 인계를 위한 제반 준비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19-12-03 16:02: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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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최태원 SK 회장, '기업의 사회적가치 창출' 공유

최정우 포스코 회장과 최태원 SK회장이 사회적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포스코가 3일 포스코센터에서 '기업, 시민이 되다'를 주제로 '2019 기업시민 포스코 성과공유의 장'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그룹 임직원, 정부 기관장, SK 경영진, 외부 전문가 및 단체, 일반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으며 지난해 7월 최정우 회장 취임 이후 경영이념으로 선포한 기업시민의 1년반의 성과를 공유하고,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성과공유의 장 행사에는 6대 대표사업 실천다짐식, 패널토론, 컨퍼런스를 비롯해 기업시민 홍보관, 포스코그룹 기업시민 성과 및 벤처플랫폼 부스, 나눔물품판매, 버스킹 공연 등 기업시민을 쉽고 자연스럽게 체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가 많아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올해는 기업시민헌장 선포를 통해 기업시민 경영이념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헌장을 실천해 성과를 창출하는 한해로 만들겠다"고 다짐하면서 임직원들과 함께 '기업시민을 실천'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100년 기업을 지향하는 포스코는 기업시민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고, 궁극적으로는 기업가치와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모범시민으로 거듭나려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특히 포스코와 같이 기업의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SK 최태원 회장이 '사회적 가치와 기업시민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최태원 회장은 "기업시민으로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업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특히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비즈니스 혁신과 사회문제 해결이 동시에 가능하며,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위해서는 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인프라를 사회와 공유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포스코의 기업시민과 SK의 사회적가치가 서로 뜻하는 바가 맞아 오늘의 자리가 성사됐다"면서 "포스코와 SK 두 기업의 노력이 합해지고 협력한다면 기업시민이 기업 차원을 넘어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는 혁신운동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양 CEO는 주요 내외빈과 함께 포스코센터 경관조명 점등식에도 참석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포스코'의 의미와 실천 의지를 담은 조형물과 트리를 함께 점등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포스코와 그룹사들의 기업시민 부스, 기업시민 관련 책들을 읽을 수 있는 기업시민도서관, 다문화 여성들이 운영하는 카페오아시아, 포스코1호 사회적기업 포스코휴먼스 직원들의 버스킹공연을 비롯해 나만의 기업시민 에코백만들기, 사내 요리재능봉사단인 요리조리의 군고구마, 호빵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들이 마련되었다.

2019-12-03 15:33: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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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플러스, 300억 투자 유치…"실적 면에서 위워크와 달라"

시리즈B 투자 유치 성공…누적 투자액 600억 안정적 성장세·부동산 종합 운영사 목표 '好' 목진건 대표 "위워크, 지속가능한 성장 못 해" "위워크로부터 비롯된 업계의 우려들이 있었는데, 그런 우려를 딛고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는 것을 저희는 굉장히 고무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는 저희가 해온 실적과 앞으로 그리고 있는 비전이 굉장히 유의미하고 투자자들에게도 인정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목진건 스파크플러스 대표는 3일 서울 중구 스파크플러스 시청점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이렇게 말했다. 공유오피스 시장에 위워크 상장 실패 리스크가 발생했지만, 안정적인 실적과 부동한 종합 운영사로 성장하겠다는 청사진으로 대규모 투자를 받는 데 성공했다. 공유오피스 스파크플러스가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8월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이후 약 1년 4개월 만의 신규투자다. 이로써 스파크플러스는 설립 3년 만에 총 600억원 규모의 누적 투자액을 갖게 됐다. 목진건 대표에 따르면 스파크플러스의 기업가치(밸류에이션)은 시리즈A 때보다 3배 높아졌다. 스파크플러스는 지난 2016년 11월 1호점인 역삼점을 연 후 3년이 지난 지금 서울 도심 지역에 총 12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입주사의 특성에 맞춘 커스텀오피스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평균 입주율은 약 95%다. 목진건 대표는 "오픈 전 선계약으로 70% 이상 입주사를 유치하고, 오픈 2개월 내로 만실에 가까운 입주율에 도달한다"고 했다. 스파크플러스는 현재 테헤란로의 모든 역세권에 지점을 열어 강남 8개 지점을 갖고 있다. 올해는 시청과 광화문 지점을 열며 도심 지역으로 진출도 성공했다. 오는 2020년 1월에는 성수점을 열며 도심 외 지역으로 확장을 시도한다. 현재 준비 중인 강남 2·3호점까지 포함한 14개 지점 총 운영 규모는 1만1000평이다. 스파크플러스는 오는 2021년까지 지점을 40호점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기업과 자산운용사 및 개발사 등과 협업을 통해 '부동산 종합 운영사'로 성장할 계획이다. 부동산 종합 운영사는 공간 운영을 전제로 건물 매입과 리모델링 단계에서부터 사업 구조 및 설계를 함께하는 기업이다. 목진건 대표는 "스파크플러스는 고객들이 업무·성공·일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갖고 지원하는 본질에 충실하겠다"며 "상업용 부동산 전반에 걸친 사업모델 및 콘텐츠 다각화를 통해 '부동산 종합 운영사'로 성장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최근 위워크가 수익성 문제나 오너리스크 등으로 상장에 실패하면서 공유오피스 산업 전체에 대한 의문점이 제기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위워크는 공격적인 확장을 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공실률 면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곳"이라고 말한다. 이와 관련해 스파크플러스도 투자자들에게 관련 질문을 많이 받았다. 목진건 대표는 스파크플러스는 안정적인 성장과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이번 투자를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목 대표는 "위워크는 성장을 이뤄냈지만 지속가능한 성장은 이뤄내지 못해, 수익성이 지금은 나빠도 전환될 수 있다는 그림을 보여주는 데 실패했다"며 "아마 그런 부분이 위워크와 저희의 차이가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유오피스란 점에서 위워크와 같이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단면만 보실 때랑 실제로 저희 회사를 들여다보실 때 반응이 다르다"며 스파크플러스의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한편, 이번 스파크플러스 시리즈B 투자에는 아주호텔앤리조트·코람코자산운용·스틱벤처스·인터베스트·아주IB투자·우신벤처투자가 참여했다. 이 중 아주호텔앤리조트는 스파크플러스의 초기 투자사 중 하나다.

2019-12-03 15:11:24 배한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