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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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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 노조, 임협 파업 투표 가결…징계 조합원은 1300여명 이상

현대중공업 노조의 올해 임금협상 교섭 관련 파업 투표가 가결된 가운데 현대중공업이 법인분할 주주총회 전 후 파업과 폭력행위를 벌인 조합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노조는 15일부터 17일까지 전체 조합원 1만29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파업 찬반투표에 7043명(투표율 68.41%)이 참여하고 6126명(재적 대비 59.5%, 투표자 대비 87%)이 찬성해 가결됐다.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 6년 연속 임금 관련 파업이 되는 셈이다. 노사는 올해 5월 2일 상견례 이후 사측 위원 대표성 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여 두 달 넘게 교섭을 진행하지 못했다. 노조는 이달 18일 민주노총 총파업에도 동참해 3시간 파업한다.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과 관련해 기본급 12만3526원(호봉승급분 별도) 인상, 성과급 최소 250% 보장 등을 요구한 상태다. 이번 파업 찬반 투표와 별도로 진행된 '해고자 명예회복'(해고자 정리 역사바로세우기) 투표도 하청노조와 일반직(사무직) 노조를 포함, 전체 조합원 1만410명 중 7113명(투표율 68.3%)이 참여하고 5254명(재적 대비 50.5%, 투표자 대비 73.9%)이 찬성해 가결됐다. 이 안건은 불법 파업 등을 하다가 2002년 노사 합의와 조합원 총회로 해고 처리된 조합원 10여 명의 조합원 자격을 회복하는 문제를 다뤘다. 또 1만1000여 명으로 추산되는 사내하청 노동자를 대상으로 치러진 '하청 요구안' 투표에는 2209명이 참여해 2188명(99%)이 찬성했다. 이 요구안은 하청 노동자 임금 25% 인상, 정규직과 동일한 학자금, 명절 귀향비, 휴가비, 성과급 지급, 정규직과 동일한 유급 휴가·휴일 시행 등을 담고 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회사 법인분할(물적분할) 주주총회 전후로 노조가 벌인 파업과 폭력행위 등에 책임을 물어 1300여 명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 이 회사 조합원이 1만명 정도인 것을 고려하면 13%가 징계 대상자다. 현재 출근 정지 3일부터 정직 12주까지 징계가 통보됐고, 4명은 해고됐다.

2019-07-18 13:34:0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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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기협회·군산대, 영국 해상풍력 주요기관과 MOU 체결

대한전기협회와 군산대학교는 지난 16~17일 양일간 영국 현지에서 THMA, ORE Catapult 등과 각각 해상풍력 기술교류 및 전문연구센터 설립 협력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대한전기협회와 군산대학교가 MOU를 맺은 두 기관은 영국 해상풍력시장 성장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대표적인 해상풍력전문기관들이다 . THMA(Team Humber Marine Alliance)는 영국의 해상풍력 분야 비영리기관으로 200여 해상풍력운영사, 오일·가스기업, 연구소 등을 회원사로 보유하고 있으며 해상풍력 공급망 및 배후항만에 대한 연구 활동과 함께 교육훈련 현황 조사 등을 펼치고 있다 . ORE Catapult는 해상풍력훈련센터를 설립해 영국내 해상풍력분야 교육·훈련 등을 선도하고 있는 정부출연연구소로, 현재 Glasgow, Blyth, Leven 등 3 개의 연구소를 운영하며 해상풍력 부품 개발 및 인증시험 등을 진행하고 있다 .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각 기관들은 해상풍력분야 기술세미나와 국제 연구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하게 되며, 해상풍력 기술 및 훈련관련 정보를 상호 교환해 나갈 계획이다 . 김동수 대한전기협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지속적인 상호 교류를 통해 국내 해상풍력전문연구센터를 설립하는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영국 해상풍력 훈련기관의 인력양성 교육자료 확보를 통한 국내 풍력발전기술의 점진적인 발전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

2019-07-18 10:58: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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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쟁의행위 찬반투표 마감…임단협은 2차 상견례

현대중공업의 임금 및 단체 협상 2차 상견례가 진행된 가운데 민주노총 금속노조 산하 현대중공업지부가 임단협 난항을 이유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민노총 금속노조 산하 현대중공업지부는 지난 15일 오전부터 전체 조합원 1만여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시작해 17일 오후 1시30분까지 진행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번 찬반 투표와는 별개로 오는 18일 민주노총의 총파업에도 참여키로 하는 등 부분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달 마지막주 하계 정기 휴가전 추가 파업 가능성도 점쳐진다. 파업 투표 마감 전날인 지난 16일 현대중공업 노사는 임금 및 단체 협상 2차 상견례를 하며 향후 임단협 진행 방향을 결정했다. 지난 5월 올해 첫 임금협상 상견례를 이후 두 달여 만이다. 현대중공업 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노사 대표는 이 자리에서 향후 매주 2차례 교섭을 열고, 2주에 1번은 사장이 교섭에 참여하는 기본합의서를 마련했다. 또한 오는 18일 경영설명회와 노조요구안설명회를 계획 중이다. 노조는 사측 교섭 대표가 전무급으로 자격 미달이라고 주장하며 교체를 요구해왔다. 사측은 이전에도 전무급이 교섭 대표를 맡은 사례가 있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었다. 노조가 교섭 난항을 이유로 지난달 25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 신청을 했고, 중노위가 양측에 성실 교섭을 권유하는 행정지도 결정을 내리자 이날 교섭이 다시 열렸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현재 임금인상 요구안을 통해 ▲기본급 6.68%(12만3526원) 인상 ▲저임금 조합원 임금조정 및 연차별 임금격차 조정 ▲성과급 250% 보장 ▲노조 동의 없는 일방적 분사·분할 중단 ▲금융 논리에 입각한 단기 인적 구조조정 중단 등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임금 및 단체 협상 타결이 쉽게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법인분할에 반대하는 조합원들이 상당 수 이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5월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회사 물적분할을 의결할 임시 주주총회를 열었다. 하지만 노조가 당초 예정돼 있던 주총장을 점거하자 사측은 장소를 바꿔 회사 분할을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노조는 사측이 주총장을 갑자기 변경하는 바람에 주총 참석권을 침해받았다며 당시의 주총 결의가 무효라는 가처분을 신청했다. 현대중공업 노조 관계자는 "법인분할로 인해 발생한 구조조정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 쉽게 임단협에 합의할 마음은 없다"고 전했다.

2019-07-17 16:23:2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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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중 갈등 속 전략 개발에 기업 입장 고려해야 위기 대응 가능"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 정부는 향후 성장 동력 기술을 개발할 때 국내 기업을 신뢰하고 기업의 장기 전략을 국가 전략에 적용해서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산업연구원 장석인 선임연구위원은 17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미·중 기술 패권 전쟁에서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란 주제로 연 포럼에서 주제발표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 장 연구위원은 "현재 진행 중인 미·중 갈등이 끝나더라도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미국의 제재 움직임 같은 유사한 일은 계속 발생할 것"이라며 "미국과 중국 양쪽에서 미움받지 않을 방법과 양자택일의 상황이 왔을 경우 대응할 방법까지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는 "남이 하니까 우리도 한다는 식의 대책 대신 한국이 단기간 내에 투자해 큰 성과를 낼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5G와 AI 등 최첨단의 최초 기술뿐 아니라 이미 상용화된 기술이라도 그 분야에서 독자적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 동안 안정적이던 국제통상환경이 미·중 갈등으로 인해 흔들리는 상황에서 환경 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기술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해결책으로 그는 현재까지 제시된 정부의 신산업 발전 전략을 통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 정부의 13대 혁신성장동력과 기획재정부가 내건 8대 선도사업 간 연계점을 늘리고 최근 새롭게 밝힌 시스템 반도체, 미래형 자동차, 바이오헬스 등 3대 중점산업을 연결하는 등 종합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정책목표 중심으로 움직이기 보다 신기술을 개발하려는 기업 관점의 전략을 검토가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미래 신기술과 신산업 분야의 기업 투자에 있어 불확실성과 투자 위험을 완화하거나, 무역·통상 환경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활용할 수 있는 전략적 투자 여건 조성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장 연구위원의 주제발표에 이어 진행된 패널토론은 이길우 KISTEP 사업조정본부장을 좌장으로 지만수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차두원 KISTEP 정책위원이 참여해 의견을 제시했다. 지만수 선임연구위원은 미중 무역협상 과정의 의미와 기술과 네트워크 블록화에 따른 전망을 중심으로, 차두원 정책위원은 신산업 규제 해소, 기업 협력 등 국가 정책 차원 측면에서 토론을 펼쳤다. 김상선 KISTEP 원장은 "최근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문제에도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결국엔 기술 때문"이라며 "세계 시장에서 첨단 기술을 둘러싸고 분업과 협업이 잘 이뤄지다가도 어느 한 순간 문제가 터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한·일 갈등을 두고 수입선 다변화, 국산화 등을 해결책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글로벌 시대에 이는 의미가 없는 것 같다"며 "우리가 어떤 비교우위 기술을 확보해 협상 시 내밀 수 있는 강력한 카드가 뭔지 차분히 고민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9-07-17 15:52:1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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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샌드박스 통과한 공유주방…어떤 곳이 있을까

정부, 예비 창업자 인큐베이터형 공유주방 제공 민간, 배달 특화·푸드코트형 등 본격 사업장 운영 '위쿡'이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하면서 공유주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공유주방을 이용해 임대료와 초기 설비투자 비용 등 부담을 줄여 외식업 창업자들의 폐업률을 줄일 수 있을까 기대가 모이기 때문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신규 창업자가 공유주방을 이용할 경우 1인당 조리시설과 부대비용 등 초기 투자 비용을 약 5000만원 줄일 수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공유주방은 정부나 공공기관, 민간 등에서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정부와 공공기관은 인큐베이터형 공유주방으로 예비창업자를 돕고, 민간은 B2B 식품 사업, 배달음식 사업 등 외식 사업을 실제 운영할 수 있는 공유주방을 제공한다. ◆官, 창업 실험 가능한 인큐베이터로 정부나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공유주방은 예비 외식 창업자를 위한 인큐베이팅 공간이다. 여러 장비가 갖춰진 주방을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육·컨설팅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다. 예비 창업자들은 농림축산식품부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청년키움식당과 위너셰프부터 서울창업허브가 운영하는 키친인큐베이터까지 다양한 공유주방을 이용할 수 있다. 청년키움식당은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외식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문을 연 공유주방이다. 청년키움식당은 예비 창업가들이 일정기간 동안 매장을 직접 운영할 기회를 주고 나아가 준비된 창업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사업장과 조리기구를 비롯해 교육·컨설팅 서비스와 홍보비까지 제공한다. 현재 서울 양재점, 은평점, 신촌점과 충남 천안점, 전북 완주점 등 5개 지점이 운영 중이다.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위너셰프는 농림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외식 창업 컨설팅업체 씨알트리가 출자하고 은평구청과 업무협약을 맺어 운영되는 외식 창업 인큐베이팅 레스토랑이다. 위너셰프는 총 5개의 팀이 3개월간 메뉴를 조리하고 판매하는 공동운영공간인 푸드코트 형 공유주방이다. 서울창업허브에서 운영하는 키친인큐베이터 내에도 공유주방이 있다.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키친인큐베이터는 푸드&베이커리 창업을 원하는 예비 창업가인 '푸드메이커'를 돕는다. 전문 장비가 구비된 공유주방뿐만 아니라 메뉴개발, 브랜딩, 경영 등 교육 프로그램과 제품 품평회도 제공한다. 아울러 전문가와 투자가가 연계된 컨설팅과 IR, 푸드테크 전문 액셀러레이터의 투자 기회 등도 얻을 수 있다. ◆民, 본격 창업에 나설 영업공간으로 민간의 공유주방은 실제 외식 자영업자에게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조리공간을 빌려주는 형태로 운영된다. 정부에서 운영하는 공유주방이 예비 창업자를 위한 실험실이라면 민간에서 운영하는 공유주방은 실전 사업 현장이다. 위쿡은 식당이나 카페 등에 유통되는 식품 사업에 적합한 공유주방을 운영한다. 위쿡 사직점은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를 받아 이곳에서 생산된 식품의 B2B 유통이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공유주방을 통해 만들어진 식품은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B2C 형태로 밖에 판매하지 못했다. 아울러 위쿡이 규제 샌드박스 승인을 받으면서 한 주방에 여러 명의 사업자가 동시에 등록해 식품 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사업자는 제품을 만들어야 할 때만 가서 주방을 사용해도 되기 때문에 B2B 형태로 유통하는 식품 사업을 운영하기 좋다. 지금까지 공유주방은 위생과 책임소재 등 규제 문제로 각 사업장이 칸막이를 설치해 조리용 설비를 각각 나눠 사용해야 했다. 개러지키친은 개별 공유 주방 플랫폼으로 배달 특화형 공유주방을 운영한다. 개러지키친은 사업자가 보증금 1000만원에 월 사용료 160만원을 내면 배달 전문 매장을 풀서비스로 제공한다. 각 업종과 브랜드에 맞는 시설 집기와 소형 조리기구까지 맞춤식으로 준비해 준다. 개러지키친은 지난 7월 초 하남에 1호점을 열었고, 인천 계양점이 준비 중이다. 배민키친은 배달 특화형과 푸드코트형을 합친 공유 주방을 운영한다. 배민키친은 초기 투자 비용, 보증금, 임대료 등의 부담으로 다른 지역으로 진출하지 못하는 기존 요식업계 사업자를 위한 공유주방이다. 한 매장에 각기 다른 음식점의 지점을 모아놓고 현장 식사할 수 있는 푸드코트와 배달 사업을 모두 진행한다. 배민키친은 서울 도곡점, 역삼점, 송파점, 신림점, 강서점 등 5개 지점이 있다. 이밖에도 심플키친, 먼슬리키친, 고스트키친 등 다양한 공유주방 업체가 운영 중이다.

2019-07-17 15:11:48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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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그린 리모델링'으로 친환경 나눔 늘려

LG화학이 친환경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 LG화학은 1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청소년 복지시설 '열린 방과후 교실'에서 서울시, 동대문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환경건축연구원과 '그린 리모델링' 프로젝트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린 리모델링' 프로젝트는 LG화학이 서울시와 함께 추진 중인 그린파트너십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 복지시설을 친환경 소재로 리모델링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쾌적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서울특별시청 박경서 건축기획과장, 동대문구 유덕열 구청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주현 본부장, 한국환경건축연구원 이경회 이사장, LG화학 박준성 대외협력담당 등이 참석했다. LG화학은 지난해 10월부터 동대문구 '열린 방과후 교실'과 성동구 '금호 청소년 독서실'을 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고, 친환경 건축자재를 활용한 건물 외내부 단열재 및 창호 교체, 옥상 태양광 패널 설치 등을 진행했다. '그린 리모델링'이 완료된 복지시설은 기존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약 30% 이상 절감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LG화학 대외협력담당 박준성 상무는 "지역사회 청소년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이번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2015년부터 서울시와 함께 태양광 친환경에너지 및 그린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통해 청소년 교육 및 복지 향상을 위한 '그린파트너십'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9-07-17 15:08:3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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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KCP, 전자결제 시장점유율 1위 차지

NHN한국사이버결제(KCP)가 전자결제시장 1위로 올라섰다. NHN KCP는 국내 신용카드사를 대상으로 집계한 전자결제(PG) 서비스 규모에서 지난 5월부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NHN KCP는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전자결제 부문 시장점유율 24%로 선두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NHN KCP는 온라인 결제 전 부문인 전자결제와 온라인 밴 모두 1위 사업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국내 이커머스 결제뿐 아니라 간편결제서비스와 해외결제서비스 등에서 가맹점 사용자 고착 효과가 발생해 결제 규모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 맞춤형 간편결제서비스는 대금 결제사와 NHN KCP가 직접 계약해, NHN KCP가 결제수단의 저장 역할을 한다. 이에 간편결제서비스는 결제사 변경이 사실상 어려워 기존 고객을 그대로 가져간다. 해외결제서비스는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등이 한국에 진출할 때 국내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결제서비스는 개발 및 테스트에 약 1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된다. 이에 해외결제서비스는 한 번 계약을 맺으면 서비스를 독점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또한 최근 NHN KCP는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출시하며 온·오프라인 간의 결제장벽을 허물었다. NHN KCP의 O2O 서비스는 소비자가 매장에 방문해 키오스크에 줄 서는 대신 테이블에서 QR코드를 인식해 주문과 결제를 한 번에 진행하는 서비스다. 해당 주문이 가맹점의 결제기기에 자동으로 전송돼 별도의 단말기와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현재 NHN KCP는 약 10개의 프랜차이즈 본사와의 계약을 통해 3000개 이상의 가맹점을 확보했다.

2019-07-17 14:35:17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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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미 장관 "생산가능인구 감소 문제 해법은 여성 경제적 참여 확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한국여성경제포럼'에서 초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생산가능인구 감소 해법으로 여성의 경제적 참여 확대를 강조했다. 진선미 장관은 '성별 다양성과 포용성이 기업성과에 중요한 이유'를 주제로 강연해 기업 성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소개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 IBK기업은행과 1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20회 한국여성경제포럼'을 개최했다. 한국여성경제포럼은 여성 기업인에게 경제·경영정보를 제공하고, 정책 건의의 장의 역할을 하는 여성 기업에 특화된 전문포럼이다. 한국여성경제포럼은 2013년부터 개최돼 이번에 20회를 맞았다. 이날 포럼에서 진 장관은 "성별 다양성이 높은 기업은 다양한 인재 확보가 가능하고, 소비자 감성을 충족하며 직원 만족도도 높고, 질 높은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해 기업의 지속성장을 이끄는 선순환 구조를 이끈다"고 설명했다. '여성기업 정보세션'에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IBK기업은행,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여성 기업 경영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제20회 창업경진대회 ▲해외전시 참가 지원 ▲여성기업확인패 출시 ▲IBK 동반자 컨설팅 등 여성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가 소개됐다. 정윤숙 여경협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여성'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여성 특유의 포용력으로 산업간 융합, 기업 간 상생 협력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 등 모두가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정윤숙 여경협 회장,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권인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 박미경 한국여성벤처협장, 이인실 한국여성발명협회장, 전현경 IT여성기업인협회장 등 유관기관과 여성 기업인 200여 명이 참석했다.

2019-07-17 10:31:30 배한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