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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호국보훈의 달' 맞아 참전용사 주거환경 개선 나서

LG하우시스가 호국보훈의 달과 6·25 전쟁 69주년을 맞아 참전용사 주거환경 개선 지원에 나섰다. LG하우시스는 17일 충북 영동군 영동읍에 위치한 6·25 참전용사 박원용옹 자택에서 서욱 육군참모총장, 이동석 제37사단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LG하우시스 민경집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나라사랑 보금자리'는 육군본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고 민간 기업이 이를 후원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의 주택을 개보수해 주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참전용사는 6·25전쟁 당시 제7보병사단 5연대 소속으로 양구지구 전투 등에 참전한 박원용(90세)옹이다. 박원용옹의 기존 주택은 지은 지 40여년이 지나 단열이 매우 안좋고 누수가 발생하는 등 환경이 열악해 LG하우시스와 제37보병사단의 지원으로 신축공사를 진행하게 됐다. LG하우시스는 자택 신축에 필요한 창호, 바닥재, 벽지 등 자재를 지원하고 제37보병사단은 공병대대 인력과 장비를 투입, 지난 5월초부터 공사를 시작해 최근 자택 신축 공사를 마쳤다. 지난해에도 LG하우시스와 제37보병사단은 충북지역에 거주하는 참전용사 2명을 선정해 자택 개보수 공사를 지원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양 측은 지난해 '1사1병영' 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기여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서 서욱 육군참모총장은 "오늘 행사는 군과 민간 기업이 협력해 참전용사분들에게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그분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널리 알린다는 측면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LG하우시스 민경집 대표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참전용사 분들에게 편안한 주거 공간을 제공해 드리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LG하우시스는 앞으로도 국내 건축자재 대표 기업으로서 사업역량을 활용한 애국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6-17 15:24:4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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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24, 쇼핑몰 업무 자동화 서비스 '레시피' 출시

카페24는 온라인 쇼핑몰의 운영 효율성을 높일 쇼핑몰 업무 자동화 서비스 '레시피'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레시피는 온라인 쇼핑몰 운영에 필요한 업무들을 클릭 몇 번으로 손쉽게 자동화할 수 있어 IT 전문가 없이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주문관리나 상품관리 등 중요도는 높지만, 반복적인 업무들을 쉽고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고, 운영 업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상품 품절 시 품절 이미지 자동 노출, 반품 신청 접수 시 SMS 알림 수신, 삭제 상품 복구 시 상품정보 자동 세팅 등 사람이 수시로 확인하거나 수동으로 설정해야 하는 여러 업무를 자동화로 대응할 수 있다. 이 밖에 고객 및 주문 관리, 상품분류 등 다양한 영역에서도 자동화 적용이 가능하다. 레시피 서비스는 다양한 외부 프로그램과의 연동도 가능하다. 구글 시트, 텔레그램 등 외부 프로그램은 물론 카페24 앱스토어에 등록된 애플리케이션들과 API 연동을 통해 업무 자동화도 할 수 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이사는 "쇼핑몰 업무 자동화를 통해 보다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쇼핑몰 운영자들의 운영 효율성 향상을 넘어 고객 만족을 통한 매출 증대와 비즈니스 성공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2019-06-17 15:24:33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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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도미니카에 에너지관리시스템(K-SEMS) 수출

한국전력공사가 도미니카공화국에 '한전형 에너지관리시스템'(K-SEMS)을 수출했다. 한전은 지난 14일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에 있는 PUCMM 대학에서 PUCMM 대학, ESD, 제이앤디전자와 'K-SEMS 해외 실증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K-SEMS는 전기, 가스, 열 등 고객의 다양한 에너지 사용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 및 분석하고 제어함으로써, 최적의 에너지믹스를 통해 효율향상과 비용 절감이 가능한 에너지 통합제어기술이다. 이번 MOU에 따라 한전은 국내 전자제어기기 제조업체 제이앤디전자와 협력해 PUCMM 대학 및 한인이 운영하는 현지 전기서비스·건설업체인 ESD에 K-SEMS를 구축할 예정이다. PUCMM 대학과 ESD가 자체 예산으로 건물에 발광다이오드(LED)·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에너지효율화설비를 구축하면, 한전은 K-SEMS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제이앤디전자는 계측장비 납품과 시공을, 공장용 에너지관리시스템 개발·공급하는 바스코ICT는 K-SEMS 구축을 담당한다. 한전은 K-SEMS를 도입함으로써 PUCMM 대학과 ESD의 에너지 비용 절감은 물론, 도미니카 국가 전력 부하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준호 한전 에너지신사업처장은 "국내에서 운영 중인 에너지관리시스템을 해외 최초로 도미니카에 실증하게 됐다"며 "도미니카의 에너지 절감과 에너지효율화사업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19-06-17 10:57:1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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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울릉도서 업계 첫 보일러 사전점검 실시

경동나비엔이 보일러 수리를 위해 울릉도로 달려갔다. 경동나비엔은 울릉도에서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보일러 사전점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울릉도 지역 보일러 사전점검 서비스는 경동보일러가 업계 처음이다. 점검 기간 동안 경동나비엔 보일러를 사용하는 울릉도 주민들은 ▲보일러 연결 부위 ▲보일러 내부 ▲보일러실 점검 뿐만 아니라 동결 예방 조치 등 다양한 점검 및 수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5만원 이상의 주요 부품 비용을 제외한 모든 서비스 비용은 무상으로 제공된다. 또 독도에 설치돼 있는 중형 보일러 사전 점검 서비스도 함께 진행한다. 독도경비대 숙소에 설치돼 있는 중형 보일러는 경동나비엔 제품이다. 울릉도 지역은 약 5500여 세대가 거주하며 연간 35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곳으로 보일러 문제가 발생할 경우 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겪는 곳이다. 특히, 지역적 한계로 원활한 서비스를 받기도 쉽지 않았다. 그동안 울릉도 지역의 보일러 서비스는 관할 대리점이 아닌 일반 설비업자를 통한 수리가 전부였다. 설비업자 및 고객이 직접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 출장 서비스를 수행했으나 육지에 비해 높은 비용이 발생하는 것은 물론 신속하고 빠른 대처도 어려웠다. 경동나비엔 전양균 서비스 본부장은 "울릉도 지역의 고객 불편 사항을 사전에 방지해 해결하고, 고객들의 불필요한 비용 낭비를 줄여주기 위해 이번 사전점검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울릉도에 서비스 지정점을 개설하는 등 지리적 제한없이 모든 고객에게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동나비엔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전화, 모바일, 카카오톡 등을 통한 365일 24시간 상담 서비스를 진행하며 소비자들의 불편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또한, 업계 최초로 '원격 케어 서비스', '영상지원 서비스' 등을 도입해 차별화된 고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같은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경동나비엔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2019-06-17 09:36: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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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가 발목잡아도… 국내 조선업계, 수주 1위 회복

국내 조선업체들이 '노동조합'으로 내홍을 앓고 있는 가운데에도 글로벌 수주 1위를 달성했다. 각 조선사들은 급감하는 발주량에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수주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우고 있다. 16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5월 한국 조선사들은 전 세계 선박 발주량 106만CGT(34척) 중 64만CGT(16척)를 수주했다. 전체의 60% 가량에 해당한다.특히 한국은 27만CGT(8척) 26% 수주에 그친 중국에 크게 앞섰다. 일본은 6만CGT(3척)에 그쳤다. 다만 올해 5월까지 전 세계 선박 누적 발주량은 작년 같은 기간 발주량(1522만CGT)의 3분의 2수준으로 줄어드는 등 악화됐다. 특히 유조선(VLCC), 벌크선 등의 발주가 크게 줄었다. 국내 조선소들은 향후 대규모 LNG운반선 수주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조선소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LNG운반선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발주가 이어지고 있다.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 5월까지 LNG운반선(14만㎥ 이상) 발주량은 181만CGT(21척)로, 지난해(182만CGT, 21척) 수준만큼 발주가 이뤄졌다. LNG운반선의 5월 신조선가 역시 지난달 보다 50만 달러 상승한 1억8550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2월 최저점(1억8000만 달러)을 보인 후 지속 상승중이다. 각 조선사들의 수주 실적을 살펴보면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 총 5척의 LNG운반선을 포함해 25억 달러를 수주해 올해 목표(159억 달러)의 16%를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은 LNG운반선 6척, 초대형원유운반선 6척, 잠수함 3척 등 약 26억9000만달러 상당의 실적을 거뒀다. 올해 목표인 83억7000만달러의 약 32%를 달성한 셈이다. 대우조선은 최근에도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로부터 17만4000㎥ 규모의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수주목표 78억달러 중 30억달러를 기록해 전체 목표의38%를 달성했다. 상선과 해양 부문으로 구분하면 상선은 목표치 58억달러 중 29억달러의 성과를 올렸고, 20억달러로 잡은 해양 부문은 11억달러를 수주하며 절반을 이미 채웠다. 이는 국내 조선 3사 중 가장 높은 수주 실적이다. LNG선 발주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국내 기업들이 7년 만에 세계시장 점유율 1위(44.2%·수주량 기준)를 되찾았지만 조선업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노조 반발이 지속된다면 이를 수성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대우조선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은 지난 3월 현대중공업그룹과 대우조선의 기업결합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해 대우조선을 한국조선해양의 계열사로 편입하는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현대중공업 물적분할로 신설된 조선 중간지주회사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물적분할에 반대해 파업을 하는 등 최근까지 강경한 입장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한국조선해양은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기 위한 실사를 진행하기로 했으나 이를 반대하는 대우조선과 현대중공업 노조의 저지로 기업결합심사를 우선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실사는 기업결합심사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2019-06-16 14:22:3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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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한-스웨덴 비즈니스 파트너십' 개최

코트라(KOTRA)는 중기중앙회, 아셈중소기업친환경혁신센터(ASEIC), 진주시와 공동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스웨덴 순방에 맞춰 지난 14일 수도 스톡홀름에서 '한-스웨덴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1 비즈니스 상담회 ▲스타트업 협력 세미나·피칭 ▲K-뷰티 쇼케이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양국기업 258개사가 참가해 양국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종합적인 청사진을 그렸다. 올해 한-스웨덴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양국 기업들은 경제 교류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2018년 기준 양국 교역규모는 29억 달러에 달하며, 이러한 양국 교역은 최근 연간 증가율이 10% 내외를 유지하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확대가 기대된다. 스웨덴은 유럽연합(EU)뿐만 아니라 인근 노르딕 및 발틱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유럽 스타트업 생태계의 다크호스(스포티파이 등 6개 유니콘 배출)로서 혁신에 적극적이라는 측면에서도 우리의 매력적인 경제교류 파트너가 될 수 있다. 먼저 양국 기업 간 1대1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식품, 화장품 등 소비재 ▲농기계 및 관련 기계부품 ▲밸브·공작기계·유압브레이커 등 기계장비를 비롯해 진출 유망 분야 우리 중소중견기업 43개사와 스웨덴 및 인근 유럽국가 유망 바이어 105개사가 참가해 230여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또 기계류 및 부품, 장비 분야 우리기업이 스웨덴 제조업 기업과 밸류체인을 통합하고 산업내 교역을 확대할 수 있도록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EU FTA를 통한 무역장벽 완화에 힘입어 현지 수요가 큰 제조업 분야에서 기술적으로 특화된 우리 상품의 현지 진출 지원을 위해 코트라는 비즈니스 스웨덴(스웨덴 무역투자진흥기구) 및 인베스트 스톡홀름(스톡홀름 투자진흥기구)과 기관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코트라는 현지 정부기관과 투자환경 정보제공, 기업의 양국 진출 지원, 애로해결 등 양국 상호 비즈니스 환경 전반의 개선을 위해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비즈니스 스웨덴, 인베스트 스톡홀름과는 '한국-스웨덴 스타트업 밋업데이' 행사도 공동으로 개최했다. AI(인공지능) 기반 스피커 제조사 '오투오'와 전기차 고속충전기를 개발한 '스칼라'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혁신기술을 보유한 우리 스타트업 및 소셜벤처 등 16개사와 스웨덴 스타트업 10개사가 양국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피칭을 실시했다. 특히 동 행사에는 시각 장애인용 스마트워치를 개발해 코트라 지사화 사업을 통해 지난해 스웨덴 진출에 성공한 '닷(Dot)' 등 소셜벤처 6개사가 참여해 현지 투자가들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코트라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스톡홀름시와 스타트업 해외진출을 위한 공동사업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고, 한국벤처캐피탈협회도 스웨덴 투자사 SM 인베스트먼트와 MOU를 체결하고 향후 스타트업 협력을 전개하기로 했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스웨덴은 기계 등 전통 제조업과 혁신 스타트업 생태계가 고루 발달해 우리의 제조업 혁신 및 혁신성장과 지향점이 맞닿아 있다"며 "코트라는 양국 기업의 니즈와 강점을 결합한 스웨덴과의 경제협력 모델을 적극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9-06-16 11:58:3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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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기업人]중기청서 30년 공직 후 中企로…스마트파워 김종국 대표

'물'로 가동하는 스마트 R3 엔진 핵심 기술 친환경 보일러·에어컨 등으로 비용 확 낮춰 자회사 LED파워 '6만시간 LED'로 시장공략 공무원이 기업인으로 탈바꿈하는데 완벽하게 성공했다. 공직에서 퇴임한 뒤 벌써 기업만 세 군데를 거치면서 산업계 잔뼈도 굵었다. 스마트파워 대표이사 김종국(사진). 그가 건넨 명함에 새겨진 직함이다. 김종국 대표는 중소기업 정책을 총괄하던 중소기업청(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30년을 근무한 정통 관료다. 80년대 중반 상공부(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후 중기청으로 자리를 옮겨 기업금융과장, 정책총괄과장, 경기지방중기청장,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하며 현장과 정책을 두루 섭렵했다. 그가 퇴직후 과감히 현장으로 달려가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를 맡으며 안착하고 있는 것도 이같은 이력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중기청 출신이 중소기업에 뛰어들어 역량을 펼치고 있는 이는 김 대표가 거의 유일하다. 누구나 할 법한 일이지만 쉽게 선택할 수도, 그렇다고 제대로 하기도 쉽지 않다. "정부가 중소기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데 중기청 출신이 기업에 나와 멋지게 증시 상장까지 성공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지난 3년여 간 기업에서 쌓은 나의 경험을 살려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최고의 회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김 대표가 이달 1일부터 스마트파워 대표이사직을 시작한 이유다. 앞서 자신이 공동대표를 맡았던 화장품 회사는 시장에 매각하는데 성공했고 '수박소다', '홍삼젤리' 등으로 잘 알려진 바이오회사는 지금도 직함을 갖고 시간이 허락할 때마다 경영에 도움을 주고 있다. 김 대표는 이전에 몸을 담았던 두 회사에서 화장품과 소박소다 등을 팔기 위해 전 세계를 뛰어다녔다. 공직에서의 노하우를 살려 자신이 직접 마케팅과 영업 등 현장을 뛰어다닌 것이다. 그가 세 번째로 도전을 시작한 스마트파워는 스마트 IoT 배전기기, 내진방재 태양광, 환경친화형 IoT 발전기, 복합 IoT 어스에너지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회사다. LED분야를 영위하고 있는 LED파워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LED파워는 2만 시간인 일반 LED보다 수명이 3배 긴 LED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빛을 안정화시키는 전해콘덴서를 없애는 대신 다른 기술력을 적용, 안정적인 불빛을 6만 시간까지 유지하면서 가격은 그대로 한 것이 LED파워의 LED 핵심 기술이다.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신제품(NEP) 인증'을 받아 공공조달시장 진출길을 넓혔다. 김 대표는 "제품 개발을 위해 회사가 4년간 10억원을 쏟아부었다. 중소기업이 사활을 걸고 시작하지 않았으면 불가능한 일이었다"면서 "LED 관련 특허만 12개를 갖고 있는데, 127가지 LED 모델을 통해 국내 뿐만 아니라 현재 브라질, 방글라데시 등 해외 진출도 타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기업을 표방하고 있는 스마트파워의 핵심기술은 보일러나 에어컨 등에 쓸 수 있는 '스마트 R3 엔진'이다. 김 대표는 "스마트 R3엔진은 물, 땅, 공기 등 지구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열에너지, 즉 '어스에너지(Earth Energy)'를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라면서 "이 엔진을 보일러에 적용하면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배출은 거의 없고, 석유보일러에 비해 비용은 70%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마트 R3엔진을 돌려 보일러의 뜨거운 공기과 에어컨의 찬 공기를 만들어내기 위해 전기 소비는 최소화하는 대신 열원으로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물 보일러', '물 에어컨'으로도 불린다. 실제 30평형대 단독주택의 경우 겨울철 기름보일러를 가동하면 한 달에 60만원 정도의 기름값이 드는 반면 관련 엔진을 장착한 '물 보일러'는 15만원의 전기 사용료만 내면 된다. 제품 가격(설치비 포함)은 기름보일러의 경우 약 150만원, 물 보일러는 500만원 정도다. 정부 지원금을 받아 설치하는 지열보일러보다는 60% 정도 가격이 싸고, 수명은 더 길다. 김 대표는 "스마트 R3엔진이 장착된 보일러, 에어컨 등은 일반주택, 대형빌딩 등 일반 건물 뿐만 아니라 스마트팜, 양식장, 수영장 등에 두루 활용할 수 있다"면서 "지난해 LED파워까지 포함해 81억원 정도였던 회사 매출이 올핸 약 320억원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물 보일러'와 같은 기술이 어떻게 가능할까 의아해할 수도 있다. 하지만 스마트 R3엔진은 스마트파워의 전신인 케이디파워의 기존 기술을 더욱 발전시킨 것으로 앞서 케이디파워가 내놨던 제품이 설치된 건물, 스마트팜 등을 통해 충분히 검증됐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1989년 창업한 케이디파워는 업계 최초로 '장영실상'을 3회 수상하고, 공공기관 납품만 4만 여건에 달하는 등 명성을 날리던 회사다. 케이디파워 창업주인 박기주 의장이 현재 스마트파워 회장을 맡으며 김 대표와 손발을 맞추고 있다. 김 대표는 "스마트파워의 기술은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의무화 정책과 미세먼지 저감 노력에 매우 적합한 기술"이라며 "스마트팜이 정착한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우리 회사의 기술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IMG::20190616000069.jpg::C::540::스마트파워 임직원들이 경기 김포 공장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스마트파워}!]

2019-06-16 11:58: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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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연 "기업 3분의 2가 유연근무제"

기업들이 일과 생활 균형을 위해 유연근무제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유연근무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가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감독을 강화해야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은 16일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일·생활균형제도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44개사가 응답했다. 이에 따르면 기업들은 업무 효율을 높이고 일과 생활 균형을 맞추기 위한 제도로 근무시간 관리제도를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68.8%나 도입했다. 집중근무시간제와 협업시간제 등이다. 이어서 '보고·결재 업무처리가 가능한 모바일 시스템 구축 등 전자결재시스템 개편'(56.3%), '보고자료 간소화, 회의 자제 등 보고·회의문화 개편'(52.1%), '자율좌석제 등 근무환경 유연화'(24.3%) 순으로 새로운 제도를 도입했다. 올해에는 '일하는 문화 변경'(68.8%), '유연근무제 실시'(51.4%), '출산 및 육아지원'(20.8%) 등을 중점 추진한다고 응답했다. 앞서 응답 기업은 지난해 7월 주52시간 근무제 시행이 일과 생활균형제도에 미친 가장 큰 영향으로 근로시간 관리강화와 유연근무제 확대를 꼽은바 있다. 유연근무제도 56.3%나 실시 중이었다. 지난해 52시간 근무 시행 후에는 '탄력적 근로시간제'(65.4%)와 '시차출퇴근제'(37.0%), '선택적 근로시간제'(35.8%) 등을 시행했다. 유연근무제 시행 기업 중에는 '탄력적 근로시간제'(66.7%)를 가장 많이 활용했고, '시차출퇴근제'(51.9%), '선택적 근로시간제'(44.4%), '사업장 밖 간주근로시간제'(22.2%)을 새로 시작했다. 유연근무제 도입 효과로는 '업무집중도 제고, 불필요한 야근 감소 등 조직문화 개선'(64.2%)이 가장 많았다. '직무 몰입도 및 만족도 상승'(18.6%), 기업 경쟁력 강화(4.9%)도 있었다. 육아휴직제도를 사용하는 남자도 늘었다. 평균 16.2%로 전년 대비 2.6% 포인트 늘었다. 출산과 육아지원 제도 실시에 따른 조치다. 단, '동료 직원의 업무 부담 증가'(54.2%)와 '휴가·휴직 급여, 대체인력 채용 등 인건비 상승'(11.1%), '남성 중심적 조직문화'(11.1%) 및 '직무연속성 결여로 생산성 저하'(7.6%)가 문제로 지목됐다. 이밖에 자체적으로는 '수유실 등의 여성 전용 휴게실 설치'(41.7%)와 '임신·출산 관련 의료비 지원'(19.4%), '자동육아휴직제'(13.9%) 등을 시행했다. 법정보장기간을 초과하는 기업도 출산휴가 6.9%, 육아휴직 9.0%에 달했다. 근로자들은 '육아휴직 및 급여 지원'(47.1%)에 가장 지지를 보냈고, '유연근무제 시행 장려금, 시간선택제 전환 인건비 지원 등 사업주 지원'(14.6%), '직장어린이집 설치 의무화'(14.6%) 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인력 운영에 부담이 큰 제도로도 육아휴직 제도(36.8%)가 지목됐다. 직장어린이집 설치 의무화(35.4%)도 그랬다. 유연근무제를 실시하지 않는 기업은 '업종·직무 특성상 적합하지 않아서'(41.3%), '직원 근태 등 인사·노무관리 어려움'(28.6%), '고객·거래처 및 타부서 등 대내외 소통 불편'(15.9%) 등을 원인으로 설명했다. 기업들은 일과 생활 균형제도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가 '실시기업 지원금 인상 및 세제혜택 등 인센티브 강화'(38.2%)와 '법적 규정 마련 및 위반 사업장 감독 강화'(24.3%), '대체인력 채용 지원 강화'(15.3%) 등 정책을 추진해야한다고 답했다. 한경연 추광호 실장은 "기업들은 일·생활균형제도가 확대되고 근로시간이 단축됨에 따라 근로시간 관리를 강화하고, 보고·회의문화를 개선하는 등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며 "응답 기업의 72.2%가 육아휴직, 직장어린이집 설치 등으로 부담을 느끼고 있어, 실시기업에 대한 지원금 인상·세제 혜택 등 인센티브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019-06-16 11:40:4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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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신림동서 임직원 참여 '행복한 공간 만들기' 펼쳐

LG하우시스는 서울 신림동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 '섬김의 집'에서 임직원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공간 만들기'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비영리국제단체 한국해비타트와 함께한 이번 '행복한 공간 만들기' 행사에는 LG하우시스 임직원과 자녀 30여명이 참여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이 사용할 DIY 사물함 제작 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제작된 사물함은 '섬김의 집' 2층 공간에 비치돼 센터를 이용하는 청소년들의 수납 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LG하우시스는 지난주 고단열 창호 및 친환경 바닥재 등 자재를 지원해 '섬김의 집' 시설 개보수 공사를 끝내 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이 보다 쾌적환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했다. LG하우시스의 '행복한 공간 만들기'는 인테리어 자재를 활용해 낙후된 청소년 보호시설의 환경을 개선하는 재능 기부형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23개의 시설을 개보수해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는 임직원들이 자녀와 함께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함으로써 가족간 소통의 기회를 늘리고, 아이들에게 나눔의 정신을 심어주자는 취지에서 자녀와 함께하는 행복한 공간 만들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LG하우시스 홍보·대외협력담당 이동주 상무는 "자녀와 함께하는 행복한 공간 만들기 활동을 통해 임직원 가족간 소통의 시간도 갖고 아이들에게 나눔의 정신을 심어주는 계기가 된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행복한 공간 만들기 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19-06-16 11: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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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홈씨씨인테리어 창원시티세븐점 '새단장 오픈'

KCC는 홈씨씨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창원시티세븐점을 새단장하고 다시 문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고객맞이 사은 이벤트도 실시한다. 창원 대원동에 위치한 홈씨씨인테리어 창원시티세븐점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완성시켜줄 가구 코너를 대폭 강화하는 등 전시 제품을 다양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가구 전문 브랜드인 에몬스와 아동용 원목 제작가구 전문 브랜드인 헤스티아가구갤러리를 비롯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많은 각종 인테리어 관련 브랜드들이 신규 입점해 눈길을 끈다. 이번에 새로 입점한 에몬스는 우수한 품질과 디자인의 명품 가구를 선보여온 가구 전문기업인 만큼 홈씨씨인테리어만의 3가지 패키지 인테리어 스타일(오가닉(Organic), 소프트(Soft), 트렌디(Trendy))과 멋스러운 조화를 이루며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또한 매장에 마련된 인테리어 쇼룸에는 삼성전자의 셰프 컬렉션 등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제품들도 함께 전시돼 있으며, LED조명과 블라인드·커튼, 원목 및 아동용 맞춤가구 등 다양한 소품까지 구비해 인테리어와 관련한 모든 것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인테리어 상담을 원하는 고객은 언제든 매장에서 인테리어 플래너(IP)와 상담과 견적, 계약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도 있다. 홈씨씨인테리어 창원시티세븐점에서는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그동안 홈씨씨인테리어를 사랑해준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위해 이달 30일까지 특가 세일 및 구매고객 사은품 증정 등 고객맞이 사은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홈씨씨인테리어 창원시티세븐점을 방문한 고객에게 리빙 가구를 비롯해 블라인드, 커튼, 조명 등 각종 인테리어 상품들을 특가에 공급한다. 특히 에몬스 가구는 최대 40%, 맞춤제작 커튼·블라인드와 LED 인테리어 조명 최대 15%, 에넥스 주방·붙박이 가구는 1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 인테리어 계약 고객에게는 계약금액 할인과 사은품까지 증정한다.

2019-06-16 09:17:49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