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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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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의 쌀' 국내 철강산업 삼중고…중국 업체 진입시 생태계 위기

'산업의 쌀'로 불리는 철강산업이 ▲글로벌 경기 둔화 ▲중국 업체 진입 ▲고로 운영정지 위기까지 겹치며 '삼중고(三重苦)'를 치르고 있다. 철강산업은 조선, 자동차, 건설 등 수요산업 발전의 근간 역할을 해왔으며, 철강산업 자체도 관련 업종과 협력사들과 상생을 이루며 국가 경제를 발전시키고 산업 고도화에 주요 역할을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다양한 악재가 겹치면서 매우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 ◆중국 철강업체 안방 공략 '생태계 위기' 23일 산업계에 따르면 세계 1위 스테인리스강(STS) 업체인 중국 칭산강철이 국내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국내 철강산업의 생태계가 위협을 받고 있다. 칭산강철은 최근 부산 외국인투자지역에 스테인리스 냉연공장을 설립하기 위한 투자의향서를 부산시에 제출했다. 투자 규모는 1억2000만달러(약 1400억원)이며 연간 60만t의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을 생산할 계획이다. 청산강철은 세계 최대 STS생산업체로 인도네시아에 300만t 규모의 생산설비를 건설한 뒤 공격적 마케팅을 하고 있다. 특히 청산강철의 공급물량이 시장에 넘쳐나면서 올해 들어 중국산을 대체해 인도네시아산 STS강판 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시장도 이미 포화상태에 접어든 상황인데, 중국 업체가 국내에 냉연생산시설을 투자할 경우 경쟁 과열에 따른 내수 및 수출 판매량 감소가 불가피하게 되며, 궁극적으로 국내 STS 산업의 존립기반이 붕괴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철강협회 등에 따르면 국내 STS의 수요는 100만t 규모인데 생산능력은 190만t이다. 이 중 40%는 수입 제품이 차지하고 있으며 포스코를 포함한 국내 스테인리스 냉연사들은 60만t 정도를 공급하고 있다. 칭산강철의 생산 계획은 국내 업체의 공급 규모와 비슷한 수준이다. 가장 큰 문제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한국산 브랜드 이미지다. 칭산강철이 중국에서 생산한 스테인리스 반제품을 한국으로 수입해 가공·재판매하면 'Made in Korea'란 이미지에 타격을 받을 게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우수한 품질의 기존 업체들까지 청산강철의 품질과 동급으로 취급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뿐만 아니라 한국은 중국업체의 하청 생산기지로 전락하게 된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또 중국에 대한 미국의 무역 제재 수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중국 기업이 한국을 통해 우회 수출하면 국내 철강제품으로 무역 제재가 확대되는 빌미를 제공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한국철강협회는 "청산강철의 한국 내 생산 거점 마련이 현실화될 경우 국내 스테인리스냉연 업계는 고사되고 실업률 상승 등 국가 경제에 악영향이 미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미 공급 과잉 상태인 국내 스테인리스 냉연 업계에 청산강철이 저가 열연 사용 및 외투기업 세제혜택을 무기로 냉연제품을 대량 판매할 경우 국내 수요 전체가 잠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만약 해외 업체가 시장지배자 위치를 차지할 경우 한국 제조업의 안정적 발전에 위협요소로 대두될 가능성이 상존하고, 국내 스테인리스 냉연업체들이 고사할 경우 수소경제의 핵심 분야인 수소자동차 연료전지용 첨단 스테인리스강 소재 개발 등 미래 산업 경쟁력 약화도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 수요 성장 정체 지금도 전 세계 철강업체들은 중국발 공급과잉으로 수년간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철강 수요는 18억톤 수준을 기록하는 반면, 생산능력은 22억톤에 달한다. 이처럼 공급과잉 현상의 장기화는 중국 철강업체들이 무분별하게 생산을 늘리면서부터 시작됐다. 중국은 세계 철강 생산능력의 절반인 10억t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내 수요는 8억7000만t으로, 세계 초과 공급의 30% 이상이 중국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또한 중국산 철강제품이 헐값에 세계 시장을 공략하면서 시장 경쟁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같은 상황에서 세계 2위 철강사인 중국 바오우강철그룹은 중국 내 9위인 마강그룹과 합병을 통해 몸집을 키우고 있어 전 세계 철강업체들이 긴장하고 있다. 세계 철강업체가 수요 부진과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의 철강업체가 산업 재편을 진행함에따라 상황은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정부는 최근 철강 공급과잉을 해소하기 위해 철강산업 구조조정을 진행했다"며 "하지만 중국은 구조조정과 낡은 설비를 없애는 동시에 최신 설비를 구축해 생산능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철강업체들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10일간의 고로 조업정지에 처할 위기에 직면했다. 조업정지 10일은 공장을 단지 10일간 닫는데 그치지 않는다. 고로 조업 특성상 최악의 경우 6개월 이상 조업이 중단될 수 있다. 이 때문에 광양·포항제철소와 현대제철 당진제철소가 10일간 조업정지 행정처분을 받자 국내 철강업계는 고로 정지를 막기 위해 법적 대응까지 불사하며 안간힘을 쓰고 있다.

2019-06-23 14:55: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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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계 부는 친환경 바람…너도 나도 '에코모드'

국내 제조업계에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 자동차업계는 LPG(액화석유가스)차량 판매가 가속화되기 시작했으며 조선업계와 항공업계에서는 친환경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대한LPG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 26일 일반 소비자의 LPG차 사용 규제를 37년 만에 폐지하는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개정안'이 시행된 뒤 4월 LPG차 판매량이 1만1434대로 확대됐다. 이는 올해 1~3월 평균 판매량(8229대) 대비 39% 증가한 수치다. LPG협회는 하반기로 갈수록 판매량 증가 속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성차 브랜드별로 보면 현대자동차가 1~3월 평균 5303대에서 4월 5992대로 13% 상승했다. 기아자동차는 1~3월 평균 2642대에서 4월 3056대로 16%로 늘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71%로 가장 상승 속도가 빨랐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10일 국내 유일 SUV(스포츠유틸리티차) LPG차인 '더 뉴 QM6 LPe' 사전 계약에 돌입해 일주일 만인 지난 17일 1000대 돌파에 성공했으며 기아자동차는 다음 달 소형 SUV인 셀토스를 출시하며 제품군에 LPG 엔진을 추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는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 등 주력 차종의 LPG 모델 상품성 강화로 판매 확대를 노리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국내 완성차업계 최초로 애프터마켓에서 LPG엔진 튜닝을 개시했다. LPG산업협회는 쌍용차 '티볼리 LPG' 튜닝 차량을 협회 업무용 차량으로 도입했다. 티볼리를 LPG로 튜닝하면 기존 휘발유와 LPG를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한번 충전으로 약 1000㎞ 주행이 가능하다. 국내 조선업계는 2020년 1월1일부터 시행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에 따라 LNG(액화천연가스) 관련 기술 개발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규제를 피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대안으로 LNG를 연료로 쓰는 LNG 추진선 건조가 거론되기 때문이다. IMO환경규제는 선박 연료유에 포함된 황산화물 함유량을 기존 3.5%에서 0.5% 이하로 강화한 조치다. 대우조선해양은 LNG 화물창 기술 인증 확보에 성공하며 세계 1위의 입지를 다졌다. 이 기술력은 수주량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그동안 국내 조선업체들은 해외업체의 LNG 화물창 설계기술에 기댈 수밖에 없었던 게 현실이었다. 이에 대한 로열티는 LNG 선박 원가(약 2000억원)에 5%로, 100억원 가량이다 삼성중공업도 LNG 관련 개발에 열을 올리는 중이다. 지난 7일 삼성중공업은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30만톤급 초대형 유조선(VLCC)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LNG 연료추진 초대형 원유운반선은 삼성중공업의 독자 기술인 LNG 연료공급시스템 'S-Fugas'와 연료절감장치 '세이버 에어' 등이 적용된 고효율·친환경 선박이다. 항공업계는 연료소비효율을 높이는 최첨단 항공기 도입에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국내 항공사 최초로 보잉사 787 '드림라이너'의 가장 큰 모델인 'B787-10' 항공기를 20대 도입한다. 이 기종은 기체의 절반 이상이 첨단 탄소복합소재로 제작돼 무게가 줄어 연료 효율이 개선됐다. 아시아나항공의 차세대 주력 기종인 A350역시 친환경적 엔진 설계로 소음과 탄소 배출이 적으며, 연료 효율성이 뛰어나 최적의 경제성을 가진 항공기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비올레타 부르크 EU 집행위원회 교통운송담당 위원은 이달 초 진행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서울 연차 총회에서친환경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으며 IATA 참석과 인천-암스테르담 노선 취항 35주년을 기념해 한국을 방문한 피터 앨버스 KLM 네덜란드 항공 대표이사는 바이오 연료를 생산하는 스카이엔알지와 함께 바이오 연료 생산 공장을 추가 설립해 현재 0.006%에 불과한 바이오 연료 사용량을 오는 2022년까지 2~3% 수준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2019-06-23 13:28:3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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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고용 팔 걷어

SK이노베이션이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설립해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며 사회적 책임 경영을 강화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1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기술혁신연구원에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행복키움'과 '행복디딤'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지역본부 박태복 본부장, 대전지역본부 김철원 본부장, 대전발달장애인 훈련센터 한윤경 센터장, SK이노베이션 김상호 인재개발실장 등 관계자와 행복키움과 행복디딤 소속 장애인 근로자 및 가족들 6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장애인 근로자들의 직업훈련 모습과 인터뷰가 담긴 영상을 시청하고, 앞으로 이들이 근무하게 될 사업장 현장을 둘러봤다. 향후 행복키움은 SK이노베이션 기술혁신연구원 내에서 카페 두 곳을, 행복디딤은 세차장을 운영한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행복키움은 SK이노베이션이, 행복디딤은 SK에너지가 지난 1월 설립했다. 두 사업장에는 4월과 5월에 걸쳐 교육, 훈련을 받은 중증장애인 21명과 경증장애인 4명이 근무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가 지난 해 11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MOU를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향후 울산 등 SK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으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확대 운영하고, 장애인 고용인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김상호 SK이노베이션 인재개발실장은 "적극적인 장애인 일자리 창출, 고용을 통해 사회적가치를 창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장애인 고용 인원을 더욱 확대하고 이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9-06-23 13:22: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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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르네상스' 사례속 세계 1~2위 韓 기업들 어디?

고영테크놀러지, 바텍, 제우스 등 관련 분야 1위 코맥스, 유진로봇, 바디텍메드 등 1위 바짝 추격 '3차원 납 도포 검사기 세계 1위 고영테크놀러지, 전산화 단층 X선 촬영장치 세계 1위 바텍, 로봇청소기 세계 2위 유진로봇….' 최근 정부가 천명한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에 언급된 세계일류상품 제조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의 이름이다. 정부는 제조업 르네상스를 통해 지난해 기준 573개인 세계일류기업 숫자를 2030년까지 1200개로 늘리고, 16%인 신산업·신품목 비중도 같은 기간 30%로 올리는 등의 노력을 통해 '세계 4대 제조강국'으로 도약해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6000억 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던 한국은 중국, 미국, 독일, 네덜란드, 일본에 이어 6대 제조국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러면 세계일류상품을 만들고 있는 이들 한국기업은 어떻게 글로벌 1~2위 반열에 올랐을까. 23일 중소·벤처·중견기업계에 따르면 20년 가까이 로봇을 연구하던 고광일 고영테크놀러지 대표는 45세에 창업한 늦깎이 벤처기업가다. 2002년 자본금 10억원으로 회사를 세운 그는 "세상에 없는데 현장에선 가장 필요한 제품을 개발하자"며 연구에 집중했다. 그러다 1년여 만에 세계 최초로 3차원 납 도포 검사장비를 출시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기존의 2차원 검사장비에 비해 불량률이 70% 감소했고 생산성은 더욱 극대화하는 등 전자제품 생산라인에 혁명을 가져왔다. 고영테크놀러지의 주력제품인 3차원 납 도포 검사장비와 3차원 부품실장 검사장비는 모바일, 자동차 전장, 의료, 군수, 항공, 컴퓨터, 서버 등 전자제품 제조 현장에서 두루 사용하고 있다. 고영이 선보인 이들 3차원 검사장비는 13년째 세계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고 대표는 "지금은 인공지능(AI)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고영은 현재 3차원 측정기술을 바탕으로 수술용 로봇과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신성장동력을 찾고 있다. 세계 최초로 AI 기반의 치과 진단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바텍. 바텍은 1992년 당시 직원 30명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초기에 아이템으로 잡았던 산업용 엑스레이 장비는 창업 후 10년간 성과가 나타나지 않아 접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다 대안으로 찾은 것이 치과용 엑스레이 분야다. 2003년 당시 국내 최초로 디지털 파노라마 장비를 개발에 성공한 바텍은 현재 치과용 '디지털 X-레이'로 현재 글로벌 덴탈 이미징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중국 치과 체인 등 세계 90여 개국에 유통망을 확보하며 유럽, 북미,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218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직원은 330명을 훌쩍 넘어섰다. 로봇청소기를 제조하는 중소기업 유진로봇은 글로벌 브랜드인 미국 아이로봇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는 유일한 회사다. 1988년 당시 유진로봇을 설립한 신경철 회장은 초기엔 산업용 로봇에 집중했다. 하지만 IMF 외환위기로 산업용 로봇 수요가 급감하자 유아교육로봇, 청소로봇 등 개인 서비스 로봇 분야로 발빠르게 전환했다. 이후 유진로봇은 청소 로봇뿐만 아니라 홈 로봇, 군사용 로봇 등으로 영역을 넓혔다. 청소로봇 아이클레보는 현재 국내 시장 점유율이 15~20% 정도로 추정된다. 유진로봇은 2017년엔 독일의 글로벌 기업인 밀레사로부터 52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연구개발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 비디오 도어폰 분야에서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코맥스. 코맥스의 비디오 도어폰은 현재 전 세계 130여 개 국가에서 팔리고 있다. 연 매출의 10%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직원의 25%가 연구인력으로 구성돼 있을 정도로 끊임없는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또 알로에베라 음료 제조회사 오케이에프, 평판디스플레이(FPD)용 플레이형 열처리 장치를 생산하는 제우스 등이 세계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의 대표적인 중견기업들이다. 중견기업연합회는 정부의 제조업 르네상스에 대한 논평에서 "정책 효과는 타이밍에 크게 좌우되는 만큼 5조원으로 확대되는 기업구조혁신펀드, 500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 특별보증 프로그램, 중소·중견기업 대상 3년간 10조원 규모 산업구조 고도화 프로그램 등을 신속히 가동해 신사업 발굴, 사업 재편을 통한 제조업 경쟁력 강화의 발판을 마련해야한다"면서 "무엇보다 기업 현장의 실질적인 수요를 정확하게 조준할 수 있도록 업계와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자금을 포함한 정책 지원이 효과와 무관한 '집행' 자체로만 그치지 않도록 정책 대상 기업군 뿐만 아니라 개별 기업의 성장 가능성까지 면밀히 검토해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9-06-23 11:38: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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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방산계열사, '나라 사랑 한화이글스 홈경기 관람행사' 진행

한화그룹 방산계열사는 20일 대전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한화이글스 홈경기에 국가유공자, 군장병 등을 초청해 '호국보훈의 달 기념 이글스 홈경기 초청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윤경식 한화 종합연구소장, 이남일 대전지방보훈청장 등이 참석했으며, 국가유공자, 육·해·공군장병 등 총 370여명이 함께했다. 지난 2016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날 행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고, 군장병, 프로야구팬 등과 함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겨 보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국가유공자 등은 경기장에 마련된 좌석에 앉아 일반 관람객들과 함께 경기를 관람했고, 미리 전달받은 모자와 응원도구로 경기가 종료될 때까지 열띤 응원을 펼쳤다. 이 날 한화이글스 선수단은 육군을 모티프로 제작한 밀리터리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했다. 경기 시작에 앞서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 등 한화그룹 방산4사는 '호국보훈'의 마음을 담아 마련한 2000만원의 보훈성금을 대전지방보훈청에 전달했다. 또한 한화이글스 선수단이 이날 경기에서 착용한 밀리터리 유니폼은 육군에 기증될 예정이다. 이 날 경기를 관람한 윤경식 한화 종합연구소장은 "나라 사랑을 몸소 실천하신 분들과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한화그룹 방산계열사는 국가 방위력 증강을 담당하는 국내 대표 방위사업체로서 나라를 위해 애쓰시는 분들의 희생과 노고를 기리는 다양한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9-06-21 15:57:2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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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환경부 등 손잡고 환경 사회적기업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SK이노베이션은 환경 문제의 지속적·혁신적 해결을 위해 정부와 공동으로 '환경 분야 사회적기업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비영리단체인 사단법인 '신나는조합'이 주관하고 환경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SK이노베이션이 공동 후원한다. 공모 대상은 예비 창업자와 법인 설립 2년 이내의 기업 등이며, 다음달 12일까지 '신나는조합'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주제는 환경보호와 관련된 사회적가치 창출, 폐플라스틱·폐윤활유 재활용, 지구온난화 방지, 해양쓰레기·미세먼지 문제 해결 등과 관련한 기술·사업 아이디어다. 서류 및 대면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5개 팀에는 대상(1개 팀) 1000만원, 최우수상(1개 팀) 500만원, 우수상(3개 팀) 100만원 등 총 1800만원의 창업 격려금을 지원한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환경분야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데 그치지 않고, 환경분야 사회적기업 사업화 지원사업으로 연계해 ▲사업화 지원 대상기업 선발 ▲사업화 지원 및 육성 ▲사회적기업 전환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이들 5개 팀 가운데 현장 실사를 거쳐 집중 육성대상으로 선정된 3개 팀에 대해서는 기업당 최대 3억원의 초기 성장지원금과 분야별 멘토링 등을 통해 사업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임수길 홍보실장은 "우리 사회의 전체적인 '그린 밸런스'를 혁신적인 방식으로 추진하기 위해 정부 기관 및 전문조직과 공동으로 환경 분야 사회적기업 설립을 지원하기로 했다"면서 "외부 투자 유치뿐만 아니라 필요하면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직접 투자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6-21 13:04: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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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 IoT 선풍기로 '2019 대한민국 혁신대상' 수상

신일이 지난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혁신대상'에서 6년 연속 혁신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일은 국내 최초로 선보인 'IoT 선풍기(SIF-14IOT)'로 제품혁신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IoT 선풍기는 지난해 신일이 LG유플러스와 손잡고 출시한 제품이다. 선풍기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제품 상태를 확인하고 전원, 바람세기, 타이머 등을 제어할 수 있어 스마트홈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볼베어링 모터와 4엽 날개를 적용해 강한 바람을 저소음으로 사용할 수 있다. 8단계의 바람 세기에 수면풍과 자연풍까지 있다. 외부 온도에 따라 바람 세기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에코(ECO) 기능을 갖춰 불필요한 전력 소모도 줄였다. 어린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차일드락' 잠금장치를 추가해 안전성도 강화했다. 신일의 정윤석 대표는 "이번 수상은 소비자의 변함없는 신뢰와 애정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라 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선풍기가 선사할 수 있는 최고의 성능과 가치를 전달하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20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혁신대상'은 기술, 제품, 서비스, 경영 등의 분야에서 혁신을 통해 성과를 이룬 기업 또는 공공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하고 한국품질경영학회가 후원한다.

2019-06-21 11:52:46 배한님 기자
철강협회, 고로 조업 관련 '민관협의체' 발족 환영…해결위해 적극 동참할 것

철강협회가 고로(용광로) 안전밸브 운영과 관련한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환경부가 발족한 민관협의체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21일 철강협회에 따르면 환경부는 정부, 지방자치단체, 산업계, 전문가, 시민단체 등 총 19명으로 구성된 민관협의체의 첫 회의를 지난 19일 개최했다. 협의체는 환경부 2명, 산업통자원부 1명, 전문가 6명, 업계 3명, 시민단체 4명으로 꾸렸다. 민관협의체는 ▲고로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 및 배출량 파악 ▲해외 제철소 운영 현황 조사 ▲오염물질 저감 방안 및 제도 개선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올해 8월까지 운영된다. 이와관련해 초유의 고로 조업정지 사태에 직면한 철강업계는 관련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결방안을 논의할 협의체가 마련된 것을 반기고 있다. 합리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는 입장이다. 철강협회는 "국가 기간산업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고로 운영 현실과 기술 여건을 소통하고,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민관협의체' 운영을 통해 고로 조업에 관한 국민과 지역사회의 우려가 해소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우리는 사업장 환경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지속 탐색하고 개발해 지역사회의 성원과 기대에 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19-06-21 09:41: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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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서대전점 새로 열고 '중부권 공략' 나서

시몬스는 서대전점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몬스 침대 서대전점은 대전의 교통 요충지인 서대전네거리역 4번출구 가구갤러리, 제이플라자 인근에 자리잡아 소비자 접근 편의성이 높다. 오류동, 용두동, 유천동 등 인근 지역 거주 고객 뿐만 아니라 청주, 충주까지 아우르는 주요 상권에 위치해 있다. 시몬스 침대 서대전점은 인근 지역 다양한 고객층의 방문을 고려해 시몬스 제품으로만 침실을 스타일링하는 '시몬스 룩'을 선보인다. 시몬스 침대 서대전점에서는 대표 매트리스 컬렉션 '뷰티레스트'를 비롯해 감각적인 디자인의 침대 프레임, 라이프스타일 컬렉션 '케노샤'의 퍼니처, 베딩 등 시몬스의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시몬스 침대 고유의 매트리스 설계 노하우를 확인할 수 있는 '테크니컬 존(Technical Zone)'도 설치됐다. 방문객들은 테크니컬 존에서 탄력, 지지력, 형태가 서로 다른 포켓스프링을 조합하고 배치하는 '조닝(Zoning) 시스템'과 50여 종의 프리미엄 내장재를 포켓스프링 위에 조합하는 '레이어링(Layering) 기술'을 경험해볼 수 있다. 시몬스 침대는 서대전점 오픈을 기념해 해당 매장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시몬스가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컬렉션 케노샤의 호텔 침구 세트 또는 포켓스프링 베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시몬스 침대는 라돈 안전성 확보, 국내 최초, 유일의 난연 매트리스 출시, 국내 자체 생산 시스템 및 국가 공인 친환경 인증 등 국민 매트리스 3대 안전 키워드로 소비자 신뢰를 쌓으며 침대 업계 안심비용 트렌드를 이끌어 주목 받고 있다. 시몬스 침대는 전국 공식 대리점 및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36개월 장기 카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인 '시몬스페이'도 실시 중이다. 소비자들은 12, 24, 36개월 중에서 선택해 무이자로 부담 없이 프리미엄 침대를 구매할 수 있다. ).

2019-06-21 09:00:0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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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모바일 2채널 라이브서 '러비더비' 선봬

홈앤쇼핑은 모바일 전용 생방송 서비스인 '모바일 2채널 라이브'를 통해 바디미스트 '러비더비'를 론칭한다고 21일 밝혔다. 홈앤쇼핑은 2017년 7월부터 업계 최초로 모바일 앱을 통해 TV홈쇼핑 방송과 모바일 전용방송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모바일 2채널'을 선보였다. 이어 '모바일 2채널 라이브'를 오픈하며 고객들이 모바일에서 TV홈쇼핑 방송상품을 미리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모바일 2채널 라이브는 TV홈쇼핑의 편집방송에서 나아가 고객과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러비더비 에센스 바디미스트는 벨기에 온천수와 오미자열매 추출물, 피톤치드, 아스타잔틴을 원료로 사용했다. 수분유지, 각질개선, 윤기개선, 쿨링효과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으며, 인체적용 테스트를 완료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디어텐저린, 허니문, 그린스카이 등 바디미스트 8종과 디퓨저 2종, 섬유향수 1종, 기프트박스 구성으로 판매하며 포토상품평 등록을 하는 전 고객(미리주문 고객 포함)에게는 '멤브레인 샤쉐 1+1'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한편, 홈앤쇼핑은 모바일 2채널을 통해 신규 론칭상품을 우선적으로 편성함으로써 중소협력사의 입점기회 확대와 성공적 론칭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 협력업체의 경우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판매기회를 얻게 되는 셈이다. 더욱이 제작·편집·방송에 소요되는 비용은 모두 홈앤쇼핑이 부담한다. 특히 TV방송이라는 시간적 환경 때문에 입점기회를 얻기 어려운 상품들은 홈앤쇼핑의 모바일 트래픽을 활용해 판매 및 홍보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고, 고객들에게는 더 많은 상품을 효과적으로 소개할 수 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모바일 2채널은 고객에게 쇼핑 편의성을 제공하고 중소기업에게는 TV로 한정된 판매기회를 더 많이 확대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최근에는 '좋은밥상', 'V커머스' 등 모바일을 통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만큼 홈앤쇼핑의 브랜드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9-06-21 08:30:0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