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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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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세계 최대 에지나 FPSO 첫 원유생산 성공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규모의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및 하역설비(FPSO)인 '에지나(Egina) FPSO'가 해상 시운전을 마치고 첫 원유생산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8월 나이지리아 현지 생산 거점에서 에지나 FPSO의 모듈 제작과 탑재를 마치고 출항시킨 후 4개월 만에 해상 시운전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해 계획된 일정 안에 모든 공정을 마무리했다. 에지나 FPSO는 나이지리아 원유 생산량의 10% 수준인 하루 최대 20만 배럴을 생산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이 2013년 수주한 해양 프로젝트인 에지나 FPSO는 나이지리아 연안에서 150㎞ 떨어진 에지나 해상 유전에 투입됐으며 길이 330m, 폭 61m, 높이 34m의 초대형 해양 설비다. 저장용량이 230만 배럴에 상부플랜트(Topside) 중량만 6만톤에 달한다. 삼성중공업이 설계와 구매, 제작, 운송, 시운전 등을 총괄하는 턴키 방식으로 수주한 이 프로젝트의 계약 금액은 약 34억 달러(약 3조8000억원)로 FPSO 사상 최대 금액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에지나 FPSO의 첫 원유생산은 삼성중공업이 설계부터 현지 생산, 시운전까지 모든 공정을 최고 수준의 안전과 품질로 완료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발주 예정인 해양 프로젝트 수주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고 말했다.

2019-01-03 13:44: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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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석·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 "하나가 되어 새로운 미래를 열자"

"하나가 되어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갑시다." 한영석·가삼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이 2019년의 슬로건을 '다시 일어나 세계 제일 조선 해양'으로 정하고 기술과 품질 강화와 노사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영석·가삼현 사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우리 회사의 미래를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시기다"며 "기술과 산업의 대 전환기를 맞아 어떠한 기업도 방심하거나 자만하면 한 순간 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살아나고 있는 시장 상황에 안주하지 말고 상상 미래를 대비하라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LNG선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총 12척을 수주해 고부가 선박 분야에서 경쟁 우위를 지켜냈다. 아울러 다양한 공법 개선과 도크별 선종 전문화, 설계 품질향상 등을 통해 생산성을 높였다. 현대중공업은 흑자 전환하기 위한 굳은 의지를 담아 2019년의 슬로건을 '다시 일어나 세계 제일 조선 해양!'으로 정하고, 매출 목표를 8조5815억원, 수주 목표를 117억달러로 수립했다. 이같은 목표달성을 위해 ▲안전한 일터 조성 ▲혁신적인 원가 절감 ▲기술과 품질 강화 ▲노사화합으로 안정된 회사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한영석·가삼현 사장은 급변하는 기술경쟁 시대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기술과 품질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영석·가삼현 사장은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 시행을 앞두고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LNG연료 추진선과 가스 엔진 등 친환경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시장 선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차세대 스마트십, 엔진 스마트 솔루션 등 첨단 ICT 융합 제품의 성능을 한층 강화하고, 혁신적인 신기술 개발을 통해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중공업은 LNG선 관련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LNG선 최강자의 위치를 확고히 하는 한편, 올해 그룹 글로벌 R&D센터(GRC) 착공을 계기로, 기술 중심 기업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을 마련할 방침이다.

2019-01-03 08:44: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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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공대 부지 이달 말 확정…광주시vs전남도 유치경쟁 '치열'

한국전력이 설립하는 '한전공대'의 부지가 이달 말 확정된다. 한전이 적절한 부지를 찾아 나선 가운데 공대를 유치하겠다고 적극 나선 광주시와 전남도의 경쟁도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2일 광주시와 전남도 등에 따르면 오는 4일 정부서울청사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한전공대 설립 관련 기본협약' 체결식이 열릴 예정이다. 체결식에는 광주시장과 시의회의장, 전남도지사와 전남도의회의장, 한국전력사장 등이 참석한다. 협약의 핵심은 부지선정기준을 인정하고 선정결과에 대해 광역자치단체가 수용한다는 내용이다. 협약 체결 이후 광주시와 전남도는 지자체로부터 신청받은 부지후보지중에서 광역자치단체별로 세곳을 범정부협의체인 한전공대설립추진위원회에 추천한다. 한전은 두 지자체로부터 총 6곳의 후보 부지를 제안받은 뒤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현장실사 등을 실시한다. 최종 부지는 1월 말 확정될 예정이다. 광주에서는 5개 자치구 가운데 동구를 제외한 4개 자치구가 광주시에 유치 제안서를 제출했다. 남구는 대촌동 도심첨단산단 일원, 광산구는 옛 전남축산시험장 부지, 서구는 매월동 일대, 북구는 첨단3지구를 후보지로 각각 내놨다. 전남에서는 나주시가 한전 본사와 에너지밸리 접근성 등을 고려해 지역 내 3곳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부지가 확정되면 재정확보를 위한 특별법 제정이나 특례법 제정, 인허가 심의과정 등 또한 논의돼야 하는데 일부 야당의 반대가 있어 난관이 예상되고 있다. 이 절차에서 문제가 생기면 2022년 개교 목표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전 관계자는 "올해는 한전공대 부지선정을 기점으로 대학설립 업무가 순차적으로 시작되는 중요한 해"라며 "아직 중요한 고비들이 남아있지만 지원위원회 차원에서 논의를 이어가 순차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9월 한전은 용역 중간보고서를 통해 "학생 1000명, 교수 100명, 부지 120만㎡ 규모로 오는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한다"는 한전공대 설립의 밑그림을 내놨다. 강소 대학의 방향성에 맞춰 학생 수는 1000명+α(외국인 학생)으로 정했다. 6개 에너지 관련 전공에 각 100명의 학부생이 필요하다고 판단, 우리나라 과기대 평균 학부생 비율을 따져 최소 학부생을 400명을 잡았다. 교수 숫자는 우리나라 5대 과학기술특성화대학과 해외 유수 대학의 학생-교수 비율(10명당 1명)을 따져 100명으로 계산했다. 부지 120만㎡는 대학 40만㎡, 클러스터 40만㎡, 대형연구시설 40만㎡ 등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에게는 학비 부담과 기숙사 비용을 전액 면제해준다. 총장은 노벨상급 국제상 수상 경력자를 초청해 미국 최고 수준(100만 달러+α)연봉을 주고 학교운영의 전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교수들에게도 과기대 3배 이상의 연봉(4억원+α)을 주고 국내 대학 2배 수준의 연구 시드머니(10억+α)를 제시했다. 한전측 한전공대의 발전 단계를 3단계로 나눠 "에너지 분야에서는 20년 내 국내 최고, 30년 내 5000명 대학 클러스터 규모의 세계 최고 공대를 실현한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2019-01-02 16:32:4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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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승리에 자만 말고 실패에 좌절 말자"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2일 시무식에서 솔로몬이 다윗왕의 반지에 새겨준 글귀인 '이 또한 지나가리라'를 소개하며 "승리에 자만하지 말고 실패에 좌절하지 않아야 한다는 의미"라며 "현재의 상황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부회장은 경영 키워드로 지난해에 이어 '부국강병'을 유지했다. 장세욱 부회장은 "부국강병의 핵심은 임직원 여러분의 경쟁력으로 2019년 힘차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미래를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시무식은 장 부회장과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스탠딩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새해 포부와 소망 등의 주제로 장 부회장과 편하게 얘기를 나누었으며, 다른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돼지띠 직원들은 미리 촬영한 영상을 통해 행사에 함께하며 재미를 더했다. 이후 장 부회장과 직원들이 함께 시청한 특별영상에서는 14년 동안 매일 왕복 9㎞를 달려 출퇴근하는 한 직원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직원 개인의 14년과 동국제강의 14년 역사가 오버랩되며 참석자들의 감동을 자아냈으며 장 부회장은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 한 명 한 명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2019-01-02 15:35:0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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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남북경협 철저한 준비로 밑거름 돼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2일 "남북경협에서 시너지와 새로운 모델이 창출될 수 있도록 모든 계열사가 모두 나서야 한다"며 '철저한 준비와 소명 의식'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현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대북사업을 시작한 지 만 20년이 됐고 지난 10년간 중단되는 아픔이 있었지만 우리는 결코 포기하지 않았으며 지금도 그 의지는 더욱 확고해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이제 평화와 공동번영으로 나아가기 위한 길의 초입에 당도해 있다"면서 "그동안 축적한 역량을 사업으로 실행해 내고, 이를 바탕으로 남북경협에 밑거름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현 회장은 남북경협에 있어 시너지와 새로운 모델이 창출될 수 있도록 계열사들도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현 회장은 또 현대엘리베이터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들에 대해 ▲확실한 품질 경쟁력 확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인식 변화 ▲사람에 대한 투자와 인재 육성 등도 새해 과제로 제시했다. 현 회장은 "2019년은 예전과는 다른 해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면서 "본격적인 경기하강을 예상하는 만큼 이에 대비해야 하고, 한반도 정세의 변화에 따른 남북경협의 구체적 방안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앞에 놓인 과제가 비록 쉽지 않겠지만 우리에게는 현대의 힘, 현대의 DNA가 있다"며 "불굴의 의지와 창조적 예지로 미지의 길을 열어나가자"고 덧붙였다.

2019-01-02 15:13: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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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건재 전 포스메이트 사장, 포스코ICT 사장 취임

포스코ICT의 새로운 사장으로 손건재 전 포스메이트 사장이 취임했다. 신임 손건재 사장은 2일 포스코ICT 판교사옥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손 사장은 성균관대 기계공학과와 포항공대에서 기술경영 석사를 마쳤다. 1985년 포스코에 입사 이후 포항 및 광양제철소 설비기술부장을 거쳐 광양제철소 부소장과 포스코플랜텍 부사장, 포스메이트 사장을 거친 정통 엔지니어 출신 경영인이다. 손 사장은 본격화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IT와 EIC 엔지니어링을 융합하여 100년 기업을 준비중인 포스코 그룹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철강산업을 대상으로 세계 최초로 구축한 스마트팩토리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에 집중할 예정이다. 손 사장은 2일 포스코ICT 판교사옥에서 취임식을 갖고 "포스코ICT만의 차별화된 핵심역량을 확보하고, 고객, 주주 등 이해관계자가 감동하며, 직원이 행복한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일신우일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손 사장은 취임 후 국내외 사업장을 방문해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현장의견을 청취하고, 직원들과 대화하는 스킨십 경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2019-01-02 14:06: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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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 "승풍파랑으로 경제난관 헤쳐나가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글로벌 경기하락 및 무역전쟁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각오를 다지기 위해 '승풍파랑(乘風破浪)'을 새해 경영화두로 제시했다. 승풍파랑은 '원대한 뜻을 이루기 위해 바람을 타고 물결을 헤쳐간다'는 의미다. 포스코는 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최정우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임직원, 노동조합 및 노경협의회 대표, 협력사, 공급사 대표 등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열고 새해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 글로벌 무역전쟁과 내수경기 침체, 노사환경의 변화 등의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임직원의 단합된 힘과 노력으로 7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 한해 경제 상황은 선진국과 신흥국의 동반 경기 하락이 전망되어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가올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할 것을 주문했다. 이를 위해 최 회장은 지난 11월 새로운 경영이념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기반으로 도출한 '100대 개혁과제' 실행에 전념할 것을 강조했다. 우선 철강사업은 수요 정체와 가격하락 기조에 대응하기 위해 프리미엄 제품판매 확대와 끊임 없는 원가절감을 통한 수익성 강화에 매진하고, 생산현장에서는 안전이 회사가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안전해서 행복한 삶의 터전'을 함께 만들자고 했다. 또 비철강사업은 그룹사별 사업모델 개혁과 특화사업을 집중 육성함으로써 그룹의 수익성 제고에 기여하고, 최근 확립한 신사업 추진체계를 통해 미래사업을 더욱 다양하게 발굴함과 동시에 그룹의 핵심사업으로 육성중인 이차전지소재 사업을 빠른 시일 내에 세계 최고 수준의 회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설비투자, 기술개발, 제품개발, 고객 다양화에 총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다음으로 새롭게 출범한 기업시민위원회와 기업시민실을 중심으로 기존의 사회공헌 활동들을 재편하고,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필요에 부합하는 새로운 공헌 활동들도 추진해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가 선순환되는 사회공헌 체제를 구축할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임직원들이 본업에 몰입할 수 있도록 인사, 조직, 문화를 끊임없이 혁신하고, 주인의식을 가지고 실천과 배려, 존중의 마음가짐으로 솔선하는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해 나가는 일터를 구현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신년사를 마치며 모든 직책자들은 우리의 경쟁력이 현장에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실질(實質), 실행(實行), 실리(實利)에 따라 혁신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2019-01-02 13:56:0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