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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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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한샘몰서 생활용품 100인 체험단 모집

한샘은 자사의 온라인몰인 한샘몰에서 '생활용품 100인의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달 31일까지 총 169명에게 한샘몰에서 판매중인 생활용품을 무료 또는 1000원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획전이다. 지난 1차 기획전에선 1000여명이 넘는 고객들이 지원한 바 있다. 이번 기획전에선 전보다 더 많은 상품을 더 많은 체험단에게 제공한다. 당첨자는 한샘몰 공지사항과 한샘몰 공식 블로그를 통해 9월4일 발표한다. '한샘몰 100인의 체험단'에 선정되면 한샘 '양문형 칫솔살균기,' '키엔 블랙심플 프라이팬'까지 한샘몰에서 고객들의 사랑을 받은 제품들을 사용해 볼 수 있다. 고객이 체험해보고 싶은 제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한샘 '재크 철제 베란다랙' 등 인테리어 소가구부터 한샘윈도우 커튼까지 다양한 상품 선택이 가능하다. 제품간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체험단 신청 방법은 한샘몰 홈페이지에서 체험단 모집 페이지를 SNS에 공유하고, 링크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체험단에 뽑히면 개인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SNS에 해당 제품 사용 팁을 포함한 사용 후기 2회와 한샘몰 구매 후기 1회를 등록하면 된다. 한샘 관계자는 "이번 체험단 모집은 가구부터 생활용품까지 폭넓게 만나볼 수 있는 한샘몰만이 가능한 이벤트"라며 "생활용품과 소가구 신상품과 한샘몰 인기상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2018-08-28 09:54: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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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 獨 보이로社 히팅 패드 새로 출시

에이스침대는 독일 웰빙 가전 브랜드인 보이로(Beurer)의 프리미엄 히팅 패드 '보이로 패드'(사진)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건강과 웰빙을 지향하는 보이로는 1919년 설립돼 90여 년 동안 의료용품 및 건강 보조기구 제조 분야에서 오랜 명성을 쌓아온 독일 가전기업이다. 첨단 과학 기술을 바탕으로 한 안전성과 깔끔한 디자인으로 히팅 패드 부문 유럽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왔다. 이번에 출시한 뉴 프리미엄 보이로 패드는 장시간 높은 온도로 제품 사용 시 스스로 온도를 조절하는 기능이 있어 화재 위험으로부터 사용자를 안전하게 지켜준다. 또한 수입 전기요 브랜드 가운데 한국산업기술시험원 KTL 인증을 받아 가을, 겨울철 전기 온열 패드 사용 시 소비자가 가장 주의 깊게 체크하는 전자파에 대한 우려를 최소화했다. 보이로 패드 2인용 제품의 경우 두 개의 온도조절기로 각각 온도조절이 가능해 평소 서로 체질이 달라 잠자리에 불편을 겪었던 부부나 수면 스타일을 맞춰가는 신혼부부용 혼수 제품으로 제격이다. 커버는 포근하고 매끄러운 감촉의 소프트 코지(Soft Cosy) 소재로 제작해 따뜻하며, 패드 아랫면이 플리스(Fleece) 소재로 처리돼있어 잠든 사이 뒤척이더라도 패드가 쉽게 밀리거나 흐트러지지 않는다. 또한 전기요와 온도조절기가 완벽히 분리돼 물세탁도 가능하다.

2018-08-28 09:41:0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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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低코발트 배터리로 노트북 시장 공략

LG화학이 전기차에 이어 노트북용 배터리에도 저(低) 코발트 제품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화학은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 신기술을 적용해 양극재 내 코발트 함량을 기존 제품 대비 70% 이상 줄인 노트북용 '저 코발트 배터리'의 판매 비중을 대폭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양극재는 배터리 4대 원재료 중 하나로 원가의 원가의 35~40% 차지한다. 지난해 기준 배터리에 사용된 코발트는 약 5만톤이다. 그 중 노트북,스마트폰과 같은 IT기기 배터리에 사용된 양은 총 3만톤에 달해 같은 기간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된 양보다 많았다. 기존 IT기기용 배터리에는 코발트 함량이 100%인 'LCO(리튬코발트산화물) 배터리'가 주로 적용됐었다. 저 코발트 배터리는 삼성분계로 불리는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로 코발트 함량이 기존 제품 대비 20~30% 수준이다. LG화학이 노트북에도 저 코발트 배터리 확대에 나선 이유는 코발트 사용량이 많은 IT기기 배터리 분야에서 코발트 사용량 비중을 줄여 전지산업 전반적으로 코발트 사용량 저감에 크게 기여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배터리 원재료 중 수급이 가장 까다로운 코발트 비중을 줄이면 소비자들에게 가격 및 공급 안정성을 제공할 수 있다. 실제 코발트는 배터리 원재료 중 원가 비중이 가장 높은 광물이다. 2016년 2~3만달러 수준이던 가격이 올해 3월 톤당 9만 5500달러까지 치솟을 정도로 가격 변동성이 매우 높다. 코발트 주요 산지인 콩고민주공화국의 내전, 광업법 분쟁 등 공급이 원활하지 못할 위험 요소도 많다. 이에 LG화학은 최근 노트북용 저 코발트 배터리를 개발해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성공적으로 공급한 후 향후 판매 비중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LG화학은 시장 반응에 힘입어 현재 10% 수준의 판매 비중을 내년까지 40%로 올리고 2020년에는 6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노트북용 저 코발트 배터리는 기존 제품의 장점을 살리면서 코발트 함량은 대폭 낮추는 신기술이 적용됐다. 기존까지는 작은 IT 제품안에 최대한의 에너지를 싣는 것이 중요했다.때문에 물질 자체의 밀도가 높아 동일한 부피에 가장 많은 전기에너지를 담아낼 수 있는 LCO(리튬코발트산화물) 배터리가 선호됐다. 이에 LG화학은 높은 압력에도 입자가 변형되지 않도록 동일 부피에 더 많은 원재료를 넣을 수 있는 NCM 양극재를 개발했다. LG화학은 이러한 배터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형전지 사업에서 2020년까지 양극재의 코발트 함량이 5% 이하이면서 니켈 함량이 90%에 달하는 '하이-니켈 (High-Nickel) 배터리'까지 양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니켈 함량을 높이면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높아진다. 하이-니켈 배터리는 노트북보다 배터리를 위한 공간이 작아 더 높은 에너지 성능이 요구되는 스마트폰까지 적용될 방침이다. 김종현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은 "향후 배터리 내 코발트 함량을 더욱 줄여 다양한 IT기기에 적용할 계획"이라며 "전지 산업 전반적으로 코발트 사용량 저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8-27 14:34:5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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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5년간 20조원 투자·2만1000명 고용…"위기 속에서 기회 찾는다"

GS그룹이 앞으로 5년 동안 20조원을 투자하고 2만1000명의 고용을 창출하기로 했다. GS는 26일 "미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확보와 핵심사 업의 경쟁력 강화, 범국가적 혁신성장 노력 동참, 사회에 희망을 주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 수행등을 위해 향후 5년간 20조원을 투자하고 2만1000 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채용 계획은 허창수 회장이 평소 강조해온 "변화 속에는 항상 위기와 기회가 존재한다"는 경영 철학을 반영한 것이다. 허 회장은 어떤 위기 속에서도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으려면 ▲변화를 읽는 능력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과감한 실행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인재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 투자의 경우 GS의 3대 핵심사업에 집중 투자가 이뤄진다. 우선 GS칼텍스의 석유화학 시설 투자, GS에너지의 친환경 복합발전소 및 해외 자원개발 투자,GS EPS와 GS E&R의 신재생발전 투자 등 에너지 부문에 14조원이 투입된다. GS리테일의 편의점 등 유통 네트워크 경쟁력 강화와 GS홈쇼핑의 벤처기업 및 해외사업 강화를 위한 투자 등 유통 부문에 4조원, GS건설 및 GS글로벌의신성장사업 및 사회간접자본 투자 등 건설·서비스 부문 등에 2조원이 각각 집행된다. 향후 5년간 GS의 연평균 투자금액은 약 4조원으로, 최근 3년간 평균 투자액 약 3조2000억원보다 25%가량 증가한 규모다. 핵심 계열사인 GS칼텍스는 전남 여수 제2공장 인근 약 43만㎡ 부지에 2021년까지 연간 에틸렌 70만t, 폴리에틸렌 50만t을 생산할 수 있는 올레핀 생산시설에 투자를 단행한다. GS에너지는 친환경 분산형 전원인 집단에너지 분야와 자회사인 GS파워의 안양 열병합발전소 증설 공사, 보령 LNG(액화천연가스) 터미널 추가 탱크 건설, 설비 현대화를 추진하는 데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민간 발전회사인 GS EPS는 바이오매스, 풍력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투자하고,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GS E&R은 신규 풍력단지 개발(3단계 약 40㎿ 등), 태양광 및 연계형 ESS 중심의 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에 투자를 집중한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의 베트남 진출과 인도네시아에 이미 진출한 GS수퍼마켓의 본격적인 해외사업 확대 및 국내 신규 매장 전개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11년부터 국내·외 벤처기업에 투자해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있는 GS홈쇼핑은 벤처 투자의 범위를 확대하고 물류 혁신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GS건설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발·운영사업 확대, 플랜트 기획 제안형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남북 경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국내·외 정치적 상황 변화와 선결과제의 현안 등을 신중히 검토하고 미래 투자에도 대비하고 있다. GS글로벌은 원유·석탄 등 원료 생산부터 판매, 발전사업까지 에너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밸류체인(가치사슬)을 구축하는 것과 함께 평택·당진항 배후단지 조성사업 등 신성장동력을 통한 사업 다각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GS는 이런 투자를 바탕으로 앞으로 5년간 2만1000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지난 3년간 평균 채용 인원은 3800명 수준이었으나 신규사업에 필요한 인원과 근로시간 단축 시행 등으로 현장 인력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 5년간 약 10% 이상 늘어난 연평균 4200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이다. GS칼텍스의 경우 새로 추진하는 올레핀 생산시설 등 신규 설비 투자와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인력 수요에 맞춰 채용을 늘린다. 특히 GS칼텍스의 여수공장은 단축 근무로 부족한 인력을 보완하기 위해 상반기에 대체근무 인원을 새로 채용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여건에 따라 추가로 채용할 방침이다. GS EPS, GS E&R 등 발전회사도 신규 투자 및 현장 근로시간 단축 제도에 맞춰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GS리테일은 기존 편의점 GS25, GS수퍼, 헬스&뷰티 스토어 랄라블라 등 매장 확대에 따라 채용을 늘리고, GS홈쇼핑도 신사업 추진 및 모바일, 핀테크, 물류 분야 등에 필요한 인력을 포함해 향후 5년간 인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 상생 생태계 조성 등 사회적 책임을 위한 노력도 강화된다. GS칼텍스는 중소 협력사의 자금 및 자금 유동성 확대를 위해 기존의 상생펀드 금액을 1000억원 추가로 늘리고, 지원대상도 70여 개에서 150개 회사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GS그룹 내 계열사들이 운영하는 상생펀드는 총 3500억원으로 늘어난다.

2018-08-26 16:00:1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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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시노펙 합작 중한석화, 친환경 프로젝트 추진…"청결·고효율·저탄소 순환"

SK이노베이션의 화학사업 자회사인 SK종합화학과 중국 국영석유화학기업인 시노펙(Sinopec)이 합작 설립한 중한석화가 녹색기업(친환경 기업의 중국식 표현)을 추진한다. SK이노베이션은 중한석화가 중국 우한시 중한석화 본관에서 우한시 환경보호부, 중한석화, SK종합화학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한석화 녹색기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녹색기업 추진 계획은 장강(長江·양쯔강)유역에 인접한 기업으로 '청결, 고효율, 저탄소, 순환'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중한석화를 '녹색 공장, 스마트 공장, 행복 공장'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중한석화는 ▲2018년 시노펙 녹색기업 인증 ▲2020년 국가급 녹색공장 인증 ▲2023년(중한석화 설립 10주년) 스마트 공장 건설 완료를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안전·환경 보호 ▲에너지 절감 ▲절수 ▲오염물 배출량 감축 등 4개 분야를 선정하고 각 분야별로 세부 목표를 수립해 '녹색기업 추진 계획'을 구체화했다. 안전·환경보호 분야는 안전·환경 사고 제로화, 폐수·폐가스 배출기준 100% 및 위험폐기물 안전처리율 100% 도달 등을 추진한다. 에너지절감 분야는 생산량 대비 에너지 소모량을 2020년까지 1.7톤 TCE(석탄 환산 톤수)이하로 달성하기로 했다. 절수 분야는 2018년 공업용수 사용량 1846만톤 이하, 공업용수 재사용률 98.5% 이상, 2020년까지 재사용률 98.8%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한다. 오염물 배출량 감축 분야는 2020년 Revamp로 생산량 증대 이후에도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 오염물 배출량을 Revamp 이전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중한석화는 약 3억 6000만RMB(한화 약 590억원)을 투자해 29개의 환경보호 프로젝트를 2020년까지 추진키로 했다. 동력부문 에너지 효율 업그레이드 개조, 동력 보일러 및 분해기 저(低)녹스(질소산화물) 버너 설치, 폐수 재사용 시설 및 응급 지휘 시스템 설치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녹색기업 추진 계획'의 효율적인 실행을 위해 녹색 생산, 녹색 마케팅, 녹색 문화 등 총 5개의 실무 테스크포스(TF)도 구성하기로 했다. 또 SK이노베이션은 울산CLX(콤플렉스)의 선진 기술을 중한석화에 전수해 29개 프로젝트의 완수를 지원한다. 현재 중한석화 엔지니어들이 정기적으로 울산CLX를 방문해 관련 시스템과 기술 노하우 등을 전수 받고 있다. 울산CLX의 엔지니어들이 중한석화 현지에서 실무 테스크포스 활동을 함께하며 환경보호 프로젝트의 연착륙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원근 중한석화 부총경리는 "중국 내 환경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중한석화는 장강유역에 위치한 대표 석유화학기업으로서 이번 '녹색기업 추진 계획'의 실천을 통해 생태환경보호라는 중대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나아가 장강경제밸트 녹색 발전의 대표 모범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8-08-26 15:01:0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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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바이오 키우고 친환경 플라스틱 사업 확장…"3분기 회복 기대"

SK케미칼이 백신사업부를 물적분할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성장 덕을 톡톡히 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최근 각광받고 있는 친환경 화학소재 코폴리에스터(PETG)의 생산 설비 증설을 통해 사업 저변을 넓히고 있어 오는 3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26일 IB업계에 따르면 SK케미칼은 2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3분기 실적 회복세가 전망되고 있다. 앞서 SK케미칼은 지난 7월1일자로 백신사업부를 분할, 'SK바이오사이언스'를 공식 출범했다. 오는 3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되며 SK케미칼은 추후 실적 추정을 연결실적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SK증권의 이달미 연구원은 "3분기에는 독감백신 성수기에 진입하고 대상포진 백신 매출 확대, 앱스틸라 로열티 증가 등으로 백신사업부가 호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SK케미칼의 이익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사노피와 폐렴구균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2019년에 글로벌 임상 1상 진입이 예정돼 있고 이에 따른 마일스톤 유입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 화학제품 수요가 늘어나는 동시에 SK케미칼이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코폴리에스터(PETG)의 사업 확장도 눈길을 끈다. SK케미칼은 최근 코폴리에스터 사업 확대 추진을 목적으로 991억원 규모를 생산설비에 투자한다고 공시했다. 투자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13.55% 규모이며 투자 기간은 2018년 9월 1일부터 2020년 10월 31일까지다. 코폴리에스터는 SK케미칼 그린케미칼 사업부의 주력 상품으로 지난 2분기 기준 매출액은 99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비중은 94%에 달한다. 코폴리에스터는 우수한 내화학성·가공성·친환경성을 보유한 고기능 플라스틱 원재료다.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A가 검출되지 않아 폴리메틸 메타크릴레이트(PMMA)· 폴리염화비닐(PVC) 등의 대체소재로 쓰인다. SK케미칼은 지난 2001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코폴레에스터 상업화에 성공했다. 다만, 하반기에 유가가 계속 오를 경우 코폴리에스터 원가부담이 증가로 이어진다. 실제로 SK케미칼은 2분기에 유가 상승에 따른 원재료 가격 인상으로 코폴리에스터부문의 수익성이 악화되기도 했다. 하지만 유화 합병 효과와 대상포진 백신 매출 성장, 사노피 기술 수출 로열티 수취 등으로 별도기준 전체 영업이익은 2017년 2분기보다 늘었다. IB업계에서는 백신사업부의 전망이 밝아 SK케미칼의 전반적인 하반기 실적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달미 연구원은 "유가 상승에 따른 코폴리에스터 부문에서의 원가부담 증가, 연결 자회사 이니츠의 적자가 SK케미칼 연결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백신사업부에서의 실적 성장세와 사노피 기술수출료, 앱스틸라로열티, 스카이팩 글로벌 임상1상 진입은 충분히 SK케미칼의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SK케미칼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4조1386억원, 영업이익 8088억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08-26 15:00:5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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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인도네시아 엔진시장 본격 공략… 3자 협력의항서 체결

두산인프라코어가 인도네시아 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위해 현지 유력업체들과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23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인도네시아 국영 엔진 생산업체 BBI, 딜러사 이퀴텍 등과 '디젤 엔진 생산을 위한 협력 프로젝트'의 3자간 협력의항서(LOI) 체결식을 가졌다. 두산 인프라 코어에 따르면 이번 협력의항서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제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디젤 엔진 국산화' 책에 따른 것이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주도하는 사업에서 뛰어난 역량의 현지 파트너들과 협력하게 되어 탄탄한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기존에 발전기용 엔진 판매가 주를 이루던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차량용, 산업용, 선박용 등 다양한 엔진 판매를 확대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엔진 시장은 차량 및 산업용 수요를 바탕으로 2018년 4만5000대에서 2025년 6만7000대로 연 평균 6% 수준의 시장 성장이 예상된다. 이는 2%수준의 전세계 엔진 시장 평균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유준호 두산인프라코어 엔진BG장(부사장)은 "지난해 베트남 차량용 엔진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이번 인도네시아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돼 성장 잠재력이큰동남아 엔진시장 공략에 강력한 동력을 확보했다"며 "다양한 엔진 수요를 충족하는 파워 솔루션 프로바이더 로서 글로벌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08-26 11:45:16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