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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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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상승에 불안했던 석화업계 안도의 한숨…상반기 실적은 기대

지난 2일부터 시작된 에너지, 화학 업체의 주가 하락이 안정세로 접어드는 분위기다. 2분기 실적 집계가 한창인 가운데 업계에서는 올해 상반기 실적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2017년 상반기와 유사한 수준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 유가가 6월 중순부터 상승해 최근 80불 수준(브렌트유)에 도달하자 에너지·화학 업체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석유, 화학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원유, 납사가 원료로 사용된다. 이에 따라 유가 상승은 원료가 상승으로 직결됐다. 특히 최근 국제 유가 강세는 수요 증가에 의한 것이 아니고 지정학적·정치적 리스크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다. 비싸진 제품 가격으로 수요는 줄고 원료 가격만 증가해 결국 원료와 제품 가격 간 차이가 줄어들면서 싱가폴 복합정제마진은 최근 4불 대까지 하락했다. 이에 최근 에너지, 화학주의 주가도 하락했다. 최근 두달 중 롯데케미칼은 주가가 가장 높았던 5월 3일 33만원에서 최근까지 약 20% 가량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반대로 에쓰오일은 6월 26일 최고점을 기록한 이래 10% 가량 하락에 그치는 등 회사 별로 낙폭은 달랐으나 모두 하락장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5일 기준으로 에너지·화학주 주가가 일제히 반등했다. 조정기를 마친 에너지·화학주가 다시 가파른 상승기에 접어들었다고 업계는 해석하고 있다. 실제 최근 국제 유가는 안정세로 접어드는 분위기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사우디 국왕에게 하루 200만 배럴 규모의 증산을 요청했으며 이에 사우디아라비아는 향후 원유 수급 상황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유휴 산유 시설을 가동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랍에미리트(UAE)도 마찬가지다. 국영석유회사인 ADNOC도 하루 300만 배럴에서 올해 350만 배럴까지 늘릴 여력이 있다며 증산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업계는 유가 하락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OPEC, 비OPEC 국가들의 원유 증산 규모가 중동 발 원유생산차질 규모를 넘어설 것"이라며 "위험회피 전략이 확산되면서 국제 유가 하락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엔 유가가 가파르게 상승한 탓에 원가 상승 부담감과 휘발유 공급량 증가가 이어지며 휘발유 마진은 둔화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하반기 유가 하락이 점쳐지며 수요는 확대되고 정제마진도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노우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중 북미·유럽 정제설비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공급이 감소하고 동절기를 대비한 등 경유 계절적 성수기 수요 확대가 전망된다"며 하반기 정제마진 반등에 힘을 실었다. 최근 올레핀, 아로마틱 사업을 중심으로 화학 제품 시황 또한 회복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면화 가격 폭등, 중국의 폐 플라스틱 수입 규제 등이 이어지면서 대표 화학 제품인 PX 수요도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업계가 전망한 에너지·화학업계 2분기 컨센서스에 따르면 2분기 실적이 예상 외로 나쁘지 않다. 유가가 급히 오른 시점은 6월 중순 정도이기 때문에 2분기 대부분의 기간 중 유가 상승에 따른 수익 감소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앞서 지난해 에너지·화학업계는 16조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실적 풍년을 이어갔다.업계는 올해 상반기 실적이 최대 호황을 누렸던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2분기 증권사 컨센서스를 그대로 적용하면 오히려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은 지난해보다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7월 말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전망되는 이유다.

2018-07-06 09:24:1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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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아이마켓, 7월 말까지 '산업현장 쿨링 아이템 기획전'

인터파크아이마켓은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를 앞두고 오는 7월 말까지 '산업현장 쿨링 아이템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산업현장 쿨링 아이템 기획전'은 한 여름 폭염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은 산업 현장 근로자들이 활용하기 좋은 다양한 쿨링 제품들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기위해 기획했다. ▲쿨재킷 ▲쿨토시 ▲쿨스카프 ▲넥쿨러 등의 쿨링 제품 카테고리로 구성된 이번 기획전에선 K2, 네파, 블랙야크, 3M 등의 인기 브랜드 쿨링 제품을 한데 모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주요 제품으로는 별도의 아이스팩이 필요없는 경량형 아이스조끼 K2 써머 아이스 베스트(6만6000원), 1초 만에 표면의 수분을 건조시켜 격렬한 움직임에도 항시 쾌적함을 제공하는 블랙야크 H-쿨토시(5574원), 자외선 차단과 항균효과 그리고 쿨링 기능으로 어떤 산업 현장에서도 높은 활용도를 자랑하는 3M 넥쿨러 프로넥 멀티스카프(9603원) 등이다. 인터파크아이마켓 한동욱 안전·산업패션 담당 MD는 "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 평균 기온과 폭염일수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돼 야외 근무가 잦은 근로자들에게 체온을 낮춰주는 쿨링 아이템이 그 어느때보다 더욱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선보이는 쿨조끼, 쿨토시, 넥쿨러 등의 쿨링 용품이 여름철 산업 현장 안전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인터파크아이마켓은 국내 최초 종합 온라인 쇼핑몰인 인터파크가 지난 2014년 10월 오픈한 산업재 전문 온라인 쇼핑몰로 시장 성장에 따른 전문몰 전문성 강화를 위해 2017년9월 '㈜인터파크아이마켓'으로 독립했다.

2018-07-06 08:48:2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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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벌서비스 친환경선박 개조 서비스 분야서 두각

선박 유지·보수·수리업체인 현대글로벌서비스가 조선업계 블루오션으로 평가받는 친환경선박 개조 서비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올해 상반기 조선업계 블루오션으로 평가되는 친환경 선박개조 서비스 분야에서 수주액 1억달러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친환경 선박개조는 배기가스 세정장치,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TS) 등을 장착하는 것을 말한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올해 상반기 이 분야에서 작년 한 해 동안 수주한 1600만달러의 7배가 넘는 1억2000만달러를 수주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배기가스 세정장치 18척,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29척 등 총 47척에 대한 친환경 설비 개조공사를 수주했다. 이들 개조공사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홍콩 등 국내외 다수의 선주사로부터 따낸 것이며 선종도 초대형 유조선(VLCC), 초대형 광탄선(VLOC), 벌크선 등으로 다양하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특히 국내 업체 중 최초로 배기가스 세정장치 장착을 제품 공급에서부터 설치, 시운전까지 일괄도급 방식으로 수행할 예정이어서 더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또 지난달 25일에는 대표 국적선사인 현대상선과 '배기가스 세정장치 개조공사 기술협력 협약(MOU)'을 체결하고 총 54척의 대상 선박 중 35척을 현대글로벌서비스에서 일괄도급 방식으로 수행하기로 합의했다. 현대글로벌서비스 관계자는 "MOU 단계인 35척의 개조공사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면 상반기 47척에 이어 추가로 수주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해사기구의 규제 강화로 선박평형수 처리장치는 2019년 9월부터 설치가 의무화되며, 배기가스의 황산화물 배출 규제는 2020년 1월 발효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20년부터는 각각 연 평균 5조∼6조원 규모의 선박평형수 처리장치와 배기가스 세정장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글로벌서비스 관계자는 "환경 규제 강화로 친환경 선박개조 서비스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뛰어난 엔지니어링 능력과 기술력, 다양한 네트워킹을 통해 이 분야의 선도적인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선박평형수처리장치(BWTS), 배기가스세정장치 등의 개조공사뿐만 아니라 육상전원공급설비(AMP), LNG·LPG 연료 추진 개조 등의 공사를 수행함으로써 친환경 엔지니어링 개조사업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2018-07-05 22:11: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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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퍼스, 차종별 전용 기능 강화 '아틀란 앱' 업데이트

전자지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맵퍼스가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 '아틀란'을 업데이트해 차종별 전용 서비스를 추가했다. 5일 맵퍼스에 따르면 국내 내비 앱 최초로 일반 승용차, 전기차, 화물차, 바이크 등 차종에 따른 특화 서비스를 선보이고, 사용자들이 이를 보다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기존 차량용 내비 소프트웨어인 '아틀란 트럭'에서만 제공하던 일부 화물차 전용 서비스를 앱에 새롭게 추가했다. 아틀란 앱에서 자신의 차량을 화물차로 설정하면 높이제한, 중량제한 값을 따로 정해 대형차가 통행하기 위험한 구간을 피하는 경로를 안내받게 된다. 높이 제한은 최대 4.2m, 중량 제한은 최고 40t까지 설정할 수 있다. 전기차 운전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도 마련돼 있다. 전기차 모드로 설정하면 화면에 충전소 아이콘이 표시된다. 전기차 운전자들이 충전소를 찾는 데 가장 큰 어려움을 느낀다는 데에 착안한 기능이다. 아울러 아틀란은 이번 업데이트로 성능과 앱 구동부터 경로 안내까지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이를 위해 앱 실행 시 보이는 첫 화면을 리스트 형식으로 개편해 운전자가 자주 가는 목적지로 바로 안내받을 수 있게 했다. 리스트 최상단엔 가장 많이 가는 장소 3곳과 최근 검색지가 차례로 나열된다. 자주 가는 목적지를 클릭하면 경로 탐색 후 바로 길 안내가 가능하다. 김민성 맵퍼스 마케팅팀장은 "맵퍼스는 전기차, 화물차 등 다양한 차량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만큼, 이를 앱 이용자들에게도 확대 제공하고자 한다"며 "향후에도 아틀란 만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끊임없이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8-07-05 15:12: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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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는 돈은 줄고 쓸 돈은 늘어나고…소상공인, 한숨 더 깊어진다

#"최저임금이 오르다보니 더 이상 알바를 써선 수익이 남지 않아 부부가 맞교대로 24시간 PC방을 운영하고 있다. 이런 삶이 언제까지 유지될 수 있을지 걱정이다. 투자해서 자기 사업을 하는 것보다 다른 가게 알바를 하는 것이 더 나은 세상에서 누가 (자영업이라도)창업을 할까 의문이다."(PC방 사장 A씨) #"2008년 글로벌 금융땐 지금보다 사정이 좋았다. 장사가 좀 된다고 곳곳에 커피숍이 들어서면서 경쟁은 치열해졌고, 인건비와 재료비 등이 올라 남는 것이 거의 없을 정도다. 한없이 오르는 임대료도 걱정이다. 10년 가량 장사했지만 이런 상황은 처음이다."(커피숍 사장 B씨) 자영업자로도 불리는 소상공인들이 갈수록 사면초가다. 내수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경쟁은 심화돼 하루 하루 먹고 살 걱정만 늘어나는데 인건비와 임대료 걱정에 한숨만 늘고 있는 것이다. 5일 중소기업중앙회, 통계청,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월급쟁이가 아닌 근로자외가구, 즉 자영업자 등 비임금근로자는 683만명으로 전체 근로자의 28%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은 우리나라 기업 숫자의 85.6% 수준에 달하고, 고용도 36.2%를 담당하고 있다. 이 같은 통계만 보더라도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소상공인의 위치가 만만치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처한 상황은 절대 녹록치 않다. 한 달을 기준으로 소상공인들이 장사를 해서 벌어들이는 영업이익은 1인당 209만원으로 근로자 평균급여 329만원을 한참 밑돈다. 가구당 부채보유액도 자영업자는 1억87만원으로 월급받는 상용근로자 빚(8062만원)보다 많다. 처분 가능한 소득과 비교한 금융부채 비율도 자영업자는 166.8%로 107.8%인 상용근로자보다 월등하다. 자영업자들은 갖고 있는 현금을 모두 동원하고, 통장을 깨도 빚을 갚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의미다. 단순한 수치뿐만 아니라 소상공인들이 현장에서 바라보는 현실도 암울하다. 소상공인연합회가 지난 4~5월 전국 소상공인 514명을 대상으로 경영 실태를 조사해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9%가 1년전에 비해 경영여건이 어려워졌다고 답했다. '매우 어려워졌다'가 38.7%, '다소 어려워졌다'가 50.3%다. '다소 좋아졌다'는 응답은 고작 2.8%에 그쳤다. 특히 응답자의 81.4%는 1년전에 비해 매출이 10~30% 이상 줄었다고 답했다. 5.8%만이 매출이 늘었다고 밝혔다. 최근 직면하고 있는 경기도 만만치 않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매달 한 차례씩 조사해 발표하는 경기동향(BSI) 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6월 소상공인 체감 BSI는 62.2로 전월에 비해 9.4p 하락하며 3개월 연속 뒷걸음질쳤다. 전년 동월에 비해선 0.8p 떨어졌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수치가 이보다 낮으면 경기를 부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응답이 더 많다는 의미다. 소상공인 체감 BSI는 2014년 3월 당시 102.9를 기록한 이후 현재까지 단 한 차례도 100을 넘지 못했다. 내수 침체와 소비 심리 악화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저임금·임대료 급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경제 주체의 3분의 1에 가까운 소상공인들에겐 어두운 터널의 끝이 보이질 않고 있는 것이다.

2018-07-05 14:17:3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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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식물생장용 LED' 풀라인업 구축…"글로벌 시장 공략"

LG이노텍은 햇빛보다 식물을 더 잘 자라게 하는 광원인 '식물생장(生長)용 LED'의 제품 풀라인업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식물생장용 LED는 특정 파장의 빛을 내 식물 생장 속도를 제어하고 영양 성분 함유량을 높일 수 있는 첨단 반도체 광원이다. 빛의 파장에 따라 광합성, 개화 등 생리적 반응이 달라지는 특성을 활용한다. 식물생장용 LED는 무엇보다 작물의 상품성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380nm 자외선을 방출하는 식물생장용 UV LED는 안토시아닌, 루테인 등 항산화 작용을 하는 피토케미컬(phytochemical, 식물성 화학성분) 함유량을 높이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또 자주색 빛을 내는 405nm LED는 식물의 잎을 두껍게 하고 색을 선명하게 만든다. 스마트 온실이나 실내 식물공장에도 적용 가능하다. 청색 계열의 빛을 내는 450nm 파장과 짙은 적색의 660nm 파장 LED로 날씨 등 환경 변화에 관계없이 광합성을 촉진시켜 생육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 재배에도 좋다. 녹색 빛의 530nm LED가 곰팡이 발생을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 병해충이 싫어하는 적황색 615nm 파장 LED로 해충의 접근을 막을 수도 있다. 한편 LG이노텍은 폭 넓은 제품 라인업과 내재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현재 유럽과 북미, 아시아의 조명 및 모듈 업체 대상 프로모션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송준오 LG이노텍 LED사업부장은 "LED는 고부가 작물을 균일한 품질로 재배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광원"이라며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고객이 만족하는 식물생장용 LED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05 11:23:4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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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중소벤처기업 육성 통해 일자리 창출 나서

포스코가 중소·벤처기업 육성으로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포스코는 지난 4일 포스코센터에서 제 15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벤처창업 희망자·초기 벤처기업·투자자들이 서로 만나 자연스럽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포스코에서 육성한 벤처기업을 참가자들에게 소개해 투자유치를 돕는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포스코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163개 벤처기업을 선정하여 111억 규모의 직접투자를 실시하고 투자자와 벤처기업을 연결하는 활동을 통해 830명 이상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올해 포스코가 선발한 12개 벤처기업은 시제품을 전시하고 바이오·인공지능·전자상거래 등 4차산업 혁명을 이끌 각사의 아이디어와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디자이노블 신기영 대표와 에이런 오순봉 대표가 각각 최우수 스타트업상과 최우수 아이디어상을 수상했다. 디자이노블의 '디자인 AI'는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여러 상품으로부터 각각의 고유한 디자인을 추출함으로써 새로운 디자인을 생성하는 기술이다. 디자이노블은 이 기술을 활용하여 패션 시장에 진출했으며 향후에는 원단·벽지 분야로 시장을 확대 할 계획이다. 막히지 않는 금속 마이크로 필터링 시스템을 개발한 에이런은 특수한 필터와 여과구조를 적용시켜 오염물질로 필터가 막히는 현상을 제거했다. 16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오는 11월 포항에서 열릴 예정이며, 포스코 벤처기업육성 프로그램 지원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나 벤처 기업은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접수 가능하다.

2018-07-05 10:02: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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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그리스 안젤리쿠시스 그룹으로부터 100번째 선박 수주

대우조선해양이 창사 이래 최초로 단일 선주로부터 100번째 선박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로부터 17만3400㎥ 규모의 LNG-FSRU(액화천연가스-부유식 저장·재기화 설비)1척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NG-FSRU는 길이 295m, 너비 46m 규모로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21년 상반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대우조선해양은 안젤리쿠시스그룹으로부터 100척의 선박을 수주하게 됐다. 금액은 약 110억 달러(약 12조원)에 달한다.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1994년 대우조선해양에 9만8000톤급 원유운반선을 첫 발주한 이래 24년 동안 지속적으로 무려 100척의 선박을 발주했다. 그 중 82척이 성공적으로 인도됐으며 현재 18척의 안젤리쿠시스 그룹 선박들이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되고 있다.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수주절벽 상황과 대우조선해양이 경영적으로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던 지난 2015년 이후에도 24척의 선박을 발주했다. 또한 정성립 사장과 존 안젤리쿠시스 회장과의 인연도 조명을 받고 있다. 정 사장이 선박영업담당이었던 1994년 대우조선해양과 첫 관계가 시작됐으며, 정 사장이 지난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대우조선해양의 사장으로 재직하고 있을 당시 사장으로 따낸 마지막 수주가 안젤리쿠시스 그룹의 VLCC 1척이었다. 지난 2015년 정 사장이 대우조선해양 사장으로 복귀한 뒤 가장 처음으로 계약한 선박 또한 안젤리쿠시스 그룹의 수에즈막스급 유조선 2척이었다.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현재 총 22척의 선박을 세계 각 조선소에서 건조 중에 있다. 그중 대우조선해양에서 건조중인 선박은 18척으로 그 비중은 82%에 달한다. 대우조선해양은 안젤리쿠시스 그룹과 20년 이상 인연을 이어오면서 존 안젤리쿠시스 회장은 물론 그룹 경영 일선에 나선 사주 딸인 마리아 안젤리쿠시스와도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대를 이어 파트너십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한 단일 선주로는 100척의 선박을 발주한 첫 고객이며, 이 외에 싱가포르 BW 65척, 덴마크 머스크 55척 등이 대우조선해양에 대량의 선박을 발주했다. 한편 이번에 수주한 LNG-FSRU는 길이 295m, 너비 46m 규모로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되어 2021년 상반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안젤리쿠시스 그룹, 머스크 그룹 등이 특정 조선소에 발주를 지속적으로 한다는 것은 기술력을 포함한 모든 제반사항에 대해서 조선소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선주의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높은 품질의 선박을 제때 인도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04 15:07:1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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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장애인 표준사업장 '그린누리' 본격 출범

LG하우시스가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설립하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섰다 LG하우시스는 4일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위치한 LG하우시스 울산공장에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그린누리'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LG하우시스는 장애인 고용 활성화를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위해 지난해 6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번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달 최종 설립 인증을 받아 이날 출범한 그린누리는 총 51명의 근로자 중 18명이 장애인 근로자로 이 가운데 13명은 중증장애인이다. 그린누리는 앞으로 LG하우시스의 울산공장과 옥산공장에서 실내외 환경미화, 카페 및 매점 운영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출범식에서 LG하우시스 울산공장 주재임원 우명수 상무는 "그린누리가 성공적으로 안착 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에게 튼튼한 자립 기반을 제공하고 이웃들과 함께 성장해 가는 나눔 경영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제도는 기업이 장애인 고용을 목적으로 자회사를 설립하면 자회사에 고용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인정해주는 제도로 장애인들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들에겐 폭넓은 장애인 고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2018-07-04 14:28:05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