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연구원, 코이카와 개도국 공무원 대상 '中企 연수 프로그램'

중소기업연구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내달 1일부터 2주간 개발도상국 중소기업 관련 공무원을 대상으로 '제2차 중소기업 정책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중기연구원은 중소기업 관련 정책연구를 전문으로하는 국가연구기관으로 중소기업 정책개발, 정책평가, 개도국 정책 컨설팅, 중소기업인 교육 등의 다양한 연구와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 중기연구원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개도국 공무원 정책전수과정'을 운영한 바 있다. 역량강화 프로그램은 KOICA와 손잡고 3년간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과정은 아시아, 중동,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에 위치한 8개 나라에서 선발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지난해 연수의 후속으로 한국 중소기업 및 중소기업 정책 발전경험을 강의와 현장 방문 등을 통해 공유할 계획이다. 요르단, 우즈베키스탄, 이란, 조지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의 공무원들이 참여한다. 과정에는 ▲한국 중소기업 정책의 형성과 개선과정 ▲벤처 및 창업기업 지원정책 ▲공공구매제도 ▲R&D 정책과 조세지원제도 ▲'한류'를 선도하게 된 화장품 산업의 발전 ▲한국의 Agri-Business의 경쟁력 ▲한국의 수출지원 정책 등이 포함돼 있다. 중기연구원 국제협력센터장 심우일 수석연구위원은 "이번 연수사업을 통해 참여 연수생들 간, 한국과 연수생간 인적 네트워크가 구축되고 다양한 방법으로 개도국과 한국의 중소기업이 협력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