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철강/중공업
기사사진
LG화학, 加 네마스카리튬社와 '수산화 리튬' 공급 계약 체결

LG화학이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수산화 리튬'의 안정적 수급 체계를 확보했다. LG화학은 캐나다 네마스카리튬(Nemaska Lithium)과 수산화 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화학은 2020년 하반기부터 매년 7000톤의 수산화 리튬을 5년간 공급받게 된다. 7000톤 규모는 고성능 전기차(한 번 충전으로 320km이상 주행 가능) 기준 약 14만대 분의 배터리를 제조할 수 있는 분량이다. 수산화 리튬은 배터리 용량을 높이는 '니켈'과 합성이 용이해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 용으로 각광받고 있다. 노트북·휴대폰 등 정보기술 기기용 배터리는 주로 탄산 리튬이 사용된다. 최근 전기차 배터리 업계는 원가 절감 및 성능 개선을 위해 양극재 내 값 비싼 코발트 함량을 줄이고 니켈 함량을 높이는 추세다. 기존 NCM622 양극재 대신 NCM712 등 하이-니켈 양극재가 채용된 배터리가 개발되고 있다. 니켈은 보통 코발트·망간 등과 결합해 전구체를 이룬 후 고온에서 리튬과 함께 녹여낸 뒤 합성시키면 양극재가 된다. 양극재는 배터리 4대 원재료 중 하나다. 하지만 니켈은 너무 높은 온도에서는 리튬과 합성이 잘 안 된다. 따라서 니켈 함량이 높은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 제조 시에는 탄산 리튬 대비 녹는 온도가 낮은 수산화 리튬이 사용된다. 수산화 리튬의 녹는 온도는 섭씨 462도, 탄산 리튬이 녹는 온도는 섭씨 723도다. 유지영 LG화학 재료사업부문장은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재료인 수산화 리튬 수급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전기차 시장 확대에 발맞춰 안정적인 배터리 원재료 공급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여러 배터리 원재료 업체에 투자하며 안정적인 원재료 수급 체계를 구축했다. 올해에는 세계 1위 코발트 정련회사인 중국 '화유코발트'와 전구체 및 양극재 생산 법인을 설립, 원재료 공급 보장 및 제품 우선 공급을 확보했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황산니켈 생산업체인 켐코(고려아연 자회사)의 지분을 10% 갖췄으며 2016년 9월에는 GS이엠의 양극재 사업을 인수, 양극재 생산기술 고도화 및 전구체 제조기술력을 구축했다.

2018-07-04 12:30:45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최저임委 사용자측, 최저임금 차등 '사업별 구분적용' 강력 주장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 시기가 임박한 가운데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들이 농·임·어업, 음식점, 주점, 숙박, 편의점 등 영세업종에 대해선 최저임금 인상률을 다르게 적용해야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일본, 캐나다, 호주 등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업별 구분적용 제도'를 우리나라도 도입해야한다는 것이다. 열악한 업종의 경우 최저임금이 가파르게 인상돼도 영업이익이나 부가가치가 높지 않아 상대적으로 임금을 올려줄 여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최저임금 수준의 임금을 지급하기에 벅찬 업종들을 골라 이참에 인상률을 차등적용하자는 것이다. 올해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지난해 당시 PC방, 편의점, 슈퍼마켓, 주유소, 미용업, 일반 음식점업, 택시업, 경비업 등 8개 업종에 대해 최저임금을 달리 적용하자는 의견이 모아졌었지만 결국 무산된 바 있다.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으로 구성된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측은 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현행 단일 최저임금제도가 영세 소상공인의 지불능력을 전혀 고려하지 못하고 있다며 '사업별 구분적용'을 조속히 도입해야한다고 밝혔다. 이날 사용자위원들이 제시한 안은 ▲최저임금을 받지 못하는 근로자 비중(최저임금 미만율)이 전산업 평균 이상 ▲종업원 1인당 영업이익 전산업 평균 미만 ▲종업원 1인당 부가가치 전산업 평균 미만에 모두 해당되는 업종에 대해선 최저임금 인상률보다 낮은 수준을 적용하자는 것이다. 통계청이 2016년 기준으로 내놓은 전산업 평균 최저임금 미만율은 13.5% 수준이다. 이는 100명 가운데 최저임금을 받지못하는 인원이 13.5명이라는 의미다. 전체 평균 최저임금 미만율을 웃도는 업종은 농·임·어업(42.8%), 숙박 및 음식점업(34.4%),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서비스업(26.7%),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개인서비스업(24.8%), 부동산업 및 임대업(19.5%), 운수업(13.6%) 등이다. 특히 최저임금 미만율(2017년 기준)은 1~4인 기업이 31.8%, 300인 이상이 2.0%로 기업 규모가 작을 수록 높은 실정이다. 미만율이 평균 이상인 업종 가운데 1인당 영업이익(전산업 평균 1700만원)과 부가가치(〃 6200만원)가 상대적으로 낮은 업종을 최종적으로 최저임금 구분적용 대상으로 해야한다는 것이다. 사용자위원들은 이날 입장 발표문에서 "현행 단일최저임금제는 구조적으로 영업이익이 낮아 임금수준이 다를 수밖에 없는 산업과 소상공인의 실태를 반영하지 못하는데다 최저임금조차도 받지 못하는 미만율이 높아져 결국 제도자체를 무의미하게 만들고 있다"면서 "최저임금법에서 지금과 같이 사업별 차이가 극명한 실태를 최저임금에 반영할 수 있도록 사업별 구분적용의 근거를 법률에 명시하고 있는 만큼 올해는 예년까지 구태의연하게 구분적용을 논의하던 방식과 관점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도입을 추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용자위원측은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산입범위 개편에 따른 영향 차이 ▲업종별·규모별 최저임금미만율 격차 심화 등을 고려해 합리적인 기준을 갖고'사업별 구분적용'을 조속히 도입하자는 의견을 이날 오후 열릴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 제출키로 했다.

2018-07-04 11:29:0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中企와 동반성장 동참 공공기관들 어디?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는 공공기관들이 서서히 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협력 중소기업들과 소통·교류를 넓혀가기 위해 '한수원 동반성장협의회'를 출범했다. 한국남동발전이 공공기관 중 1호로 동반성장위원회가 추진하는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 해소 운동'에 참여한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중부발전도 동참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관련 기관들에 따르면 한수원은 전날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정재훈 사장과 협력중소기업 75개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한수원 동반성장협의회 출범식'을 가졌다. 한수원 동반성장협의회는 한수원과 협력 중소기업, 중소기업들 상호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교류활동을 통해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꾸려졌다. 협의회에는 기계기술, 계전기술, 일반기술, 해외시장개척 등 4개 분야에 걸쳐 총 75개 협력사가 함께 한다. 협의회는 분야별 운영계획에 따라 정기총회, 간담회, 벤치마킹 등 교류 및 협력활동을 시행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한수원은 교류활동비를 지원하고 한수원 동반성장사업 우선참여 기회를 제공해 협의회 및 회원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원전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선 원전산업 생태계를 보존,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한수원은 협력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반위가 올해부터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임금격차 해소 운동도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 권기홍 동반위원장은 "LH와 중부발전 등이 7~8월 중 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협약에 참여할 예정"이라면서 "당초 관련 운동을 시작할 때는 올해 10~15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하겠다고 목표했는데 9월 안에 8군데와 협약 체결이 가능할 예정이고, 올해안에 총 20개사 정도가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일반 기업 중에선 관련 운동 동참 1호 기업인 이랜드에 이어 두산중공업, 금융기관 등도 줄을 서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반위는 지난달 말 남동발전과 공공기관 1호로 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남동발전은 '공공기관 동반성장 실적평가'에서 4년 연속으로 최고등급인 '우수'를 받은 곳이다. 남동발전은 협력 중소기업과 임금격차를 줄여나가기 위해 앞으로 3년간 총 500억원을 마련해 상생 프로그램을 시행키로 했다. 종업원 인건비 지원 50억원, 공동기술개발 지원 260억원, 창업기업 육성 30억원, 글로벌 육성 24억원 등이다. 또 협력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저리로 대출해주는 1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협력대출펀드도 조성키로 했다. 이 과정에서 혜택을 입은 중소기업은 임직원 임금 인상 등을 통해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청년들 신규 고용에 힘쓰기로 했다.

2018-07-04 09:57:4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한국 경제 이끌고 있는 자동차·조선업 파업으로 고통

국내 제조업을 이끌고 있는 자동차·조선 등이 내우외환의 위기에 빠져들고 있다. 자동차 업계는 미국 트럼프 정부가 수입 자동차와 부품에 20%의 관세를 부과하는데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내부에서는 노사 갈등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 현상을 겪고 있다. 조선업계도 노조 파업에 따른 수주 기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은 7년 연속 파업 카드를 꺼내들었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2일 전체 조합원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벌여 투표자 4만4782명 중 65.62%(3만3084명)의 찬성으로 가결했다. 중앙노동위원회가 10일간의 조정 기간을 거쳐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려 노조는 언제든지 파업을 벌일 수 있다. 노조는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파업 여부와 일정을 결정할 방침이다. 상급 단체인 금속노조 총파업에 맞춰 오는 13일 6시간 파업을 확정해놨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5월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2개월간 진행된 12차례 교섭에서 이견 차이만 확인했다. 사측은 그동안 기본급 3만5000원 인상(호급승급분 포함)에 성과금 200%+100만원을 제시했으나 노조는 교섭 결렬을 선언한 상태다. 노조는 기본급 대비 5.3%(11만6276원, 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등을 요구했다. 또 수당 간소화와 임금체계 개선, 조건없는 정년 60세 적용, 해고자 복직, 고소·고발 철회 등을 주장했다. 노사는 8월 초 여름휴가 이전에 교섭을 마치자는 입장이지만 광주시가 제안하고 현대차가 참여의향서를 제출한 광주형 일자리를 놓고도 갈등을 빚고 있어 타결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현대차 노조가 파업을 진행하는 상황에서 미국발 관세 폭탄 위협은 수위를 높여가고 있어 현대차의 고민은 깊어질 전망이다. 다만 현대·기아차를 제외한 국내 완성차 업체는 노사간 입장차를 쉽게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지엠의 경우 법정관리 위기 등으로 인해 노사가 지난 4월 올해 임단협을 타결시켰고, 금속노조 소속이 아닌 르노삼성차와 쌍용차는 노사간의 관계가 원만한 편이다. '수주 절벽'에 직면한 조선업계도 노사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달 민주노총 금속노조 가입을 결정한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2일과 3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미 4월 조합원 투표에서 파업찬성 결과를 받아들였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4일 현대중공업 지부 앞 광장에서 다시 원·하청 공동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13일 전국금속노동조합이 주도하는 총파업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노조는 지난달 20일 중앙노동위(중노위)에 쟁의조정을 신청한 상황이다. 노조가 중노위로부터 쟁의조정 중지 판결을 받게 되면 파업 등 쟁의권을 합법적으로 확보하게 된다. 노조는 임단협 요구안을 통해 ▲기본급 14만6746원 인상 ▲성과급 250%+알파 지급 ▲하청노동자에 정규직과 동일한 휴가비·자녀 학자금 지급 등을 요구했다. 사측은 경영 실적을 고려할 때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기본급 동결과 함께 경영 정상화 시까지 기본급 20% 반납을 고수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노조의 파업으로 발생할 두 회사의 영업손실이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차의 경우 파업으로 생산라인이 멈출 경우 내수 시장에서 높은 판매 비중을 차지고 있는 신형 싼타페의 생산에 차질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일감가뭄으로 위기를 맞은 현대중공업은 파업 리스크까지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파업으로 인한 납기일을 맞추지 못할 것을 우려한 선사들이 현대중공업에 선박을 발주하는 것을 기피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재계 관계자는 "현대차의 경우 지난해 노조 파업으로 인한 생사 차질 피해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섰으며 현대중공업도 파업으로 인한 리스크를 떠안았다"며 "회사가 힘든 상황에서 노조가 임금을 올려달라고 파업에 나서는 것에 대해 그 누구도 공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03 15:14:31 양성운 기자
코트라, 유럽 소비재 유통 시장 진출 전략 제시

코트라(KOTRA)가 3일 발간한 '유럽 소비재 유통시장 진출가이드' 보고서에서 유럽 주요국의 ▲주요 유통망 정보 400여건 ▲2018년 유럽에서 개최될 소비재 전시회 35건 ▲유럽 진출 성공사례 25건 ▲유럽 인증정보 ▲소비재 유통시장 트렌드 및 진출전략 등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3조6000억달러로 세계 최대 규모인 유럽 소비재 시장에서 최근 우리 기업의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유럽에서의 K-뷰티 인기를 시작으로 메이드인코리아 제품의 인지도가 높아진 결과다. 작년 대유럽 소비재 수출이 20% 증가하는 등 최근 유럽 수입시장 점유율이 지난2013년 2.1%에서 2017년 2.7%로높아졌다. 유럽 소비재 유통시장에서는 옴니채널 혁신이 진행되고 있다. 클릭앤드라이브 등 온·오프라인 융합서비스가 경쟁적으로 출시되고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통업체와 IT기업 간 M&A 및 협력이 활발히 일어나면서 시장이 재편되고 있는 모습이다. 까르푸는 구글, 모노프리는 아마존, 오샹은 알리바바와의 협력을잇달아 발표하며 옴니채널 전략을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패스트패션 브랜드들이 의류 쓰레기를 과도하게 발생시킨다는 지적에 최근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페어패션 콜렉션을 출시하는 등 유럽의 친환경 브랜딩이 확산되고 있다. 또한 유럽 각국의 재정위기 이후 생활 소비재에 대한 가격민감도가 크게 증가하며 저가 또는 가성비 좋은 제품의 선호도가 높아졌다. 유럽 슈퍼마켓은 경쟁적인 소비재 가격인하에 나서 아스다(영국), 오샹(프랑스) 등의 2017년 영업이익이 감소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유럽에서 한국산 제품은 좋은 품질에 가성비가 좋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은 우리기업들이 주목할 만하다. 코트라는 유럽소비재 유통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한 4P전략으로 구체적인 진출전략을 제시했다. ▲옴니채널 유통망 진출을 위한 유통업체별 맞춤형 공략 ▲전시회 참가를 통한 바이어와 네트워크 형성 및 SNS·인플루언서 마케팅 시행 ▲친환경·유기농·윤리생산 등 지속가능성 관련 제품 유망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유럽 프리미엄 제품, 중국 저가 제품과의 경쟁 등이다. 음료 분말 및 음료를 생산하는 중소기업 G사는 연 60여건의 유럽 식품 전시회의 문을 두드린 결과 독일, 프랑스 등에 소재한 코스트코, 메트로, 까르푸 납품에 성공했다. 유럽에서는 흔하지 않은 알로에, 석류 맛의 음료를 웰빙식품으로 마케팅하고 식품관련 EU인증을 사전에 취득해 성약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윤원석 코트라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유럽에서의 K-뷰티 인기를 시작으로 한국제품 인지도가 유럽으로 확산되는 호기를 활용해 우리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8-07-03 12:54:10 정연우 기자
기사사진
가스공사, 호주 Woodside사와 수소분야 기술협력 MOU

한국가스공사는 세계가스업계 최대행사인 WGC2018 기간중 Woodside사와 '수소분야 협력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Woodside사는 호주 퍼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상류부문 자원개발, LNG/Oil 생산, 시추탐사를 하는 다국적 메이져 기업이다. 1954년 설립했고 임직원수는 현재 약 3500명이다. 앞서 양사는 R&D 분야에 대한 상호 협력관계 구축과 가스산업 전 분야의 포괄적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지난해부터 인적교류를 위한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Woodside측은 상류분야 및 액화분야, 가스공사측은 생산기지 운영 및 LNG 수송분야에 대해 상호 OJT 교육을 시행중이다. 이번에 체결한 양해각서는 미래의 주 에너지가 될 수소 산업분야에 대해 양사간 심도 있는 협력을 하기 위함이다. ▲천연가스, 석탄가스등을 이용한 수소생산 ▲수소생산, 운송 및 최종운용에 대한 절차 ▲수소저장·이송방법 등이 골자다. 한편 가스공사는 에너지 전환에 대비한 기초 및 실용연구와 국내·외 수소관련 단체에 가입·활동하고 있다. 정부계획에 맞춰 천연가스 개질을 통한 수소충전소 설치사업을 추진하는 등 인프라 확충에 집중할 계획이다.

2018-07-03 12:05:15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SK이노베이션, 'OA장비 기증' 통해 사회적기업 지원한다

SK이노베이션이 중고 회사 물품을 사회적기업에 기부, 리싸이클링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서울 종로구 서린동 본사에서 '2018년 SK이노베이션 사회적기업 후원 PC 기증식'을 열고 중고 사무용 전자제품(OA, Office Automation) 총 1315대를 사회적기업인 '행복ICT'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SK이노베이션 유해진 IT전략·지원실장과 행복 ICT 김준범 대표가 참석했다. '행복ICT'는 고용노동부가 인증하고 한국 장애인고용공단도 장애인 표준 사업장으로 지정한 사회적기업이다. 지난 2011년 SK C&C와 SK텔레콤이 함께 설립, 취약계층을 위해 ICT 기반 일자리를 창출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기증된 장비는 포천의 행복ICT 리사이클링 공장에 입고, 상품화가 가능한 상태로 탈바꿈된다. 데스크탑 474대, 노트북 367대, 프린터 187대 등 약 6000만원 상당의 규모다. 리싸이클링을 과정을 통해 전자제품 사용연한을 늘리면서 자연스럽게 폐기물을 줄이고 상품화 작업에 필요한 인력을 장애인 일자리와 연계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수익금은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공익 사업에 활용돼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확대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행복ICT 관계자는 "현재 회사는 구성원의 약 30%를 장애인으로 채용한 상태"라며 "향후에도 수거한 사무용 전자제품을 재 상품화 하기 위해 장애인 일자리 확대 등을 통한 지속적인 공익사업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018-07-03 11:47:39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홈앤쇼핑, 시각장애 고객 배려 나섰다.

홈앤쇼핑이 시각장애 고객들을 배려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홈앤쇼핑은 시각장애 고객들을 위한 전담 상담원 응대 체계를 구축해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시각장애 고객들은 TV방송이나 모바일 앱을 통해 상품을 구매할 경우 상세정보 확인, 옵션 선택, 결제 등 주문 과정에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또 구매후 반품이나 교환, A/S 등을 요청하는 것도 만만치 않았다. 이를 위해 홈앤쇼핑은 시각장애인 고객 등급을 신설해 시각장애 고객들이 전화를 할 경우 전담 상담원들에게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현재 배송 지연 등 이슈 발생 시 공지되는 SMS 또는 알림톡 역시 시각장애 고객들을 위한 정확한 정보 전달에는 미흡하다고 판단해 전문상담원이 연락해 보다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사후 관리 프로세스도 도입했다. 특히 홈앤쇼핑은 전문 상담원들이 업무숙련도 뿐만 아니라 상품에 대한 이해도 제고, 시장애 고객들에 대한 CS 마인드를 고취할 수 있도록 별도의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조치로 홈앤쇼핑을 이용하는 시각장애 고객들은 전화주문을 통해서도 모바일 앱 주문 혜택인'10% 할인+10% 적립'도 상시 적용받을 수 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시각장애 고객들은 원활한 앱 주문도 쉽지 않고 결제 단계의 복잡한 과정으로 모바일 주문 혜택을 보지 못하는 등 쇼핑편의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전담 상담원 시스템을 통해 보다 편리한 쇼핑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07-03 09:29:17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