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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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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 프리미엄 소프트 매트리스 '밸리치' 출시

에이스침대는 소프트한 쿠션감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위해 프리미엄 소프트 매트리스 에이스 밸리치(사진)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밸리치(ACE VALICH)는 Value와 Rich의 조어로 풍요로운 아침과 건강한 삶, 수면과 휴식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높인 프리미엄 소프트 매트리스다. 제품에는 세계 특허인 하이브리드 S 스프링을 장착했다. 하이브리드 S 스프링은 부드러움과 소프트한 탄성 모두를 동시에 충족시켜 주는 스프링 구조로 에이스 밸리치의 핵심 기술이다. 상부는 부드럽게 몸에 맞춰주고 하부는 단단하게 지지해줘 다양한 체형의 각기 다른 하중에도 안락한 수면환경을 구현한다. 매트리스 상부에 완충수단을 더한 필로우 탑(PILLOW TOP)이 기본 탑재된 것은 물론 매트리스 커버에는 유럽산 최고급 위생 원단인 모스키토 프리 원단을 사용해 모기, 집먼지 진드기, 세균 등을 방지해준다. 또 통기성과 유연성이 뛰어난 환경 친화적 신소재 워터젤폼, 탁월한 탄력성과 복원력을 자랑하는 3차원 특수소재 3D 스페이서, 친환경 원료를 3차원의 다중 망사형 구조로 특수 가공해 완벽한 통기성과 탄력성, 내구성을 자랑하는 미라클폼, 콩이나 피마자 등의 식물성 오일을 일정량 첨가해 만든 친환경 소재 바이오폼은 최적화된 수면환경을 지원한다.

2018-05-10 09:40:24 김승호 기자
한진家, "이명희 폭행 일부 인정하지만 대부분 '갑질'은 사실 아냐" 해명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과 관련해 쏟아지고 있는 각종 '갑질' 의혹 등에 대해 한진그룹이 9일 해명자료를 냈다. 한진그룹은 "일부 폭행 내용에 대해서는 사실을 인정하고 뉘우치며 피해자를 비롯한 모든 분들께 사죄를 드린다"고 밝혔다. 다만, 나머지 의혹에 대해선 모두 부인하며 조목조목 반박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이 이사장이 한진그룹 내 직책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랜드하얏트인천 호텔 업무에 관여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조양호 회장의 지시에 따라 컨설턴트 자격으로 호텔 정원 관련 사항을 점검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호텔 정원에서 할머니라고 불러 직원을 해고시켰다는 것과 관련해 "2000년도 초반 하얏트리젠시인천 호텔에서 모자를 쓰고 정원일을 직접 한 바 있었고, 당시 직원이 '아주머니 준비해야 하니 나가세요'라고 이야기를 해 웃으면서 방으로 돌아간 적이 있다"면서 "이 때문에 해당 직원을 해고시켰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헬멧등 만으로 야간 작업을 하라고 지시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당일 밤 이명희 이사장이 2층 홀 연회장에 샹들리에를 포함한 모든 조명이 켜진 것을 우연히 발견하고, 에너지 절감 차원에서 기본적인 등만 켜도록 지배인에게 의견을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호텔 등 직원들에게 폭행을 일삼고 일부를 해고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이명희 이사장은 호텔 직원 및 호텔 용역직원들에 대해 폭행을 한 바 없으며 인사권 또한 갖고 있지 않다"며 "호텔 지배인을 무릎 꿇렸다거나 정강이를 걷어찬 적도 없다"고 밝혔다. 평창동 자택을 둘러싸고 벌어진 각종 의혹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했다. 우선 자택 수리 시 폭행을 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회사의 시설부 담당 직원에게 개인적으로 조언을 구한 바 있다"며 "회사 임직원이나 외부 용역직원들을 무릎 꿇리거나 때린 사실은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오히려 평창동 집 공사 인부들을 위해 사비로 플라자호텔 출장 뷔페도 대접한 바 있으며 평소에서 간식과 음식을 수시로 챙겼다"고 강조했다. 백조(울음고니)를 밀수하고, 관리 부실로 직원들을 윽박질렀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한진그룹 계열사인 한국공항이 지난 2009년 전시관람용으로 정상적인 수입절차를 거쳐 백조(울음고니) 암수 한 쌍을 들여왔으나, 해당 백조는 야생동물보호법에서 지정한 멸종위기야생동물 및 수출입 허가 대상 야생동물이 아니며, 당초 백조는 한국공항이 운영하는 제주민속촌에서 사육했으나, 제주민속촌에서 관광객들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건강이 나빠져 상대적으로 쾌적한 환경을 갖춘 제동목장으로 옮겨서 사육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조를 관리하는 전담 직원은 따로 두고 있지 않아 윽박지르거나 물통으로 머리를 치는 등 폭행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계열사 임원들 또한 본연의 업무가 아닌 제동 목장과 관련해 어떠한 보고도 하지 않으며, 울음고니와 관련해서도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회사 경영에 수시로 간섭했다는 보도에 대해 "주말에 임직원을 부르는 등 회사 경영에 간섭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맞춤형 여행 상품을 요구했다는 보도도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2018-05-09 15:50: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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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금호아시아나 사옥 4180억원에 매각

서울시 광화문에 위치한 금호아시아나본관 건물이 매각된다. 아시아나항공이 대주주로 있는 금호사옥은 9일 금호아시아나본관을 독일계 자산운용사인 도이치자산운용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매각가는 4180억원이다. 지난 3월 2일 금호아시아나본관 매각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맺은 지 두달만에 매각 절차가 완료됐다. 매각 후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인 금호사옥은 해산 및 청산을 거쳐 대주주인 아시아나항공을 포함한 주주들에게 잔여 재산을 분배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약 2500억원의 순현금 유입 및 약 1500억원의 손익개선 효과가 예상된다. 이번 매각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잇따른 재무구조 개선 노력도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1~2월 주식담보대출 등을 통한 2600억원의 신규차입 ▲3월 CJ대한통운 지분 매각을 통한 940억원의 현금유입 ▲4월 전환사채 1000억원 발행 등으로 현재까지 454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 했으며, 이번 부동산 매각으로 2500억원의 순현금유입까지 포함하면 상반기에 7000여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하게 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현재 진행중인 영구채 발행 등을 계획대로 실행해 올해 상반기까지 유동성 이슈를 완전히 해소하고, 하반기에는 영업실적 개선 및 재무안정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5-09 15:50: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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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2018 서울머니쇼'서 태양광 발전소 알린다

한화큐셀코리아는 오는 10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2018 서울머니쇼'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머니쇼는 지난해 120개 기업, 5만명 이상이 참여한 재테크 박람회로 투자 관련 최신 트렌드 및 정보를 제공한다. 한화큐셀코리아는 지난해 태양광 업계 최초로 서울머니쇼에 참가해,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개인 태양광 발전소를 소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전시 및 상담부스를 열어 제품과 솔루션을 전시하고 일대일 상담을 실시한다. 2일차에는 태양광 발전원리, 태양광 시장동향, 정부 지원계획 및 태양광 발전사업 전반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태양광 발전소 설치자금 조달을 위한 대출상품도 소개할 예정이다. 개인 태양광 발전소는 준공 후 20년간 한전과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해 수익을 보장하는 새로운 형태의 투자다. 한화큐셀코리아는 글로벌 사업 실적 및 인지도를 바탕으로 개인 태양광 발전소에 운영의 안정성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2016년 한화큐셀코리아는 개인 태양광 발전사업에 필요한 금융, 보험, 시공을 포함한 토털 서비스를 론칭했다. 해당 서비스는 한화큐셀코리아의 전문 시공대리점인 큐파트너가 직접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현수 한화큐셀코리아 대표이사는 "한화큐셀은 이미 태양광 시장이 성숙한 유럽, 미국, 일본 등에서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쌓았다"며 "고품질 고효율 제품 기반의 개인 태양광 발전사업을 통해 국내 태양광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18-05-09 13:52:4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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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롯데케미칼, 2조7000억 석유화학 사업 추진

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이 2조7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석유화학 신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문종박 현대오일뱅크 대표와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는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올레핀과 폴리올레핀을 생산하는 HPC 신설 투자합의서에 공동 서명했다. 두 회사는 기존 합작법인인 현대케미칼에 추가 출자해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내 약 50만㎡(15만 평) 부지에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양사는 정유와 석유화학 간 시너지를 통해 원가 경쟁력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전망이다. 특히 현대오일뱅크는 석유 제품과 방향족에 이어 올레핀 계열 석유화학 제품까지 정유·석유화학의 수직계열화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롯데케미칼은 미국과 중앙아시아 에탄분해시설(ECC) 사업, 동남아 납사 사업과 더불어 대규모 정유 잔사유 크래커 사업에 투자해 지역 거점 강화를 도모하게 됐다. 원유찌꺼기인 중질유분을 주 원료로 사용하는 HPC는 납사를 사용하는 기존 NCC 대비 원가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설비다. NCC는 납사를 투입해 각종 플라스틱 소재가 되는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등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한다. 최근에는 셰일가스 부산물인 에탄을 분해해 에틸렌을 만드는 북미 지역의 ECC와 같은 저가 원료 기반의 유사 시설들이 공격적으로 증설되는 추세다. 현대케미칼의 HPC는 납사를 최소로 투입하면서 납사보다 저렴한 탈황중질유, 부생가스, LPG 등 정유 공장 부산물을 60% 이상 투입해 원가를 낮춘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납사보다 20% 이상 저렴한 탈황중질유는 현대오일뱅크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3개 정유사만 생산하는 희소가치가 높은 원료다. 현대케미칼은 향후 탈황중질유 등 부산물 투입 비중을 8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현대케미칼 HPC를 통해 기존 NCC 대비 연간 2000억 원 가량의 수익성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말 세계 7위 에틸렌 생산능력을 갖추게 되는 롯데케미칼은 세계 시장에서 이미 석유화학 사업 능력이 검증된 기업이다. 국내 모든 유화산업단지(여수, 대산, 울산)에 사업장을 보유한 유일한 화학사이며 석유화학 공장의 심장인 납사 분해 공장의 연속운전기록(여수 4000일, 대산 3000일)은 유례를 찾기 힘든 대기록이다. 신흥개발도상국인 동남아를 비롯 전세계 법인과 지사의 판매 네트워크가 매우 뛰어나 합작법인의 안정적인 시장 진입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현대케미칼은 2021년 말 상업가동을 목표로 올 하반기 공장 설계에 착수한다. 상업가동 이후 제품 대부분을 해외에 판매해 연간 3조8000억 원의 수출 증대가 기대되며 6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다. 공장이 위치할 서산 지역에 미치는 경제효과는 약 1조7000억원이다. 하루 최대 11000명, 연인원 320만명이 공사에 참여하게 된다. 설비 가동에 따라 1500명 이상의 직·간접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종박 현대오일뱅크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사업다각화를 통한 종합에너지기업 비전을 달성하는 데 역사적인 획을 그을 것"이라며 "현대오일뱅크의 비정유부문 영업이익 비중이 2017년 33%에서 2022년 45%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석유화학 사업 확대에 따른 2022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을 2조2000억 원으로 예상했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사장은 "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은 현대케미칼의 성공 DNA를 공유하고 있다"며 "정유사와 화학사의 장점을 결합하여 국내 최초의 정유-석유화학 합작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05-09 13:52:0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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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복지시설에 5800만원 상당 맞춤형 휠체어 전달

금호석유화학은 8일 서울시 용산구 소재 영락애니아의 집에서 중증장애인용 맞춤형 보장구 전달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수도권 및 강원 지역 장애인거주시설 8곳에 맞춤형 휠체어를 포함해 약 5800만원 상당의 보장구 26대를 기증했다. 금호석유화학이 기증한 맞춤형 휠체어는 일반 전동 휠체어에 우레탄 재질의 이너(맞춤형 자세 유지장치)를 추가적으로 설치한 특수 휠체어이다. 사용자 신체가 성장과 교정을 거치며 변화함에 따라 각기 다른 모양의 이너가 필요하지만, 높은 제작 비용 때문에 시설 차원에서 마련하기에는 적지 않은 부담이 돼왔다. 이에 금호석유화학은 2008년부터 매년 맞춤형 휠체어 등의 보장구들을 서울시장애인복지협회가 선정한 시설에 기증해 왔다. 전달식에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및 김성채 금호석유화학 사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들과 안찬율 서울시 장애인 자립지원과장, 김원제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장을 포함한 시설 관계자 약 4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전달식 이후 시설 각 층의 거주·의료·재활 공간 등을 둘러보며 지원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금호석유화학은 화학제품을 통해 소외계층의 신체적·물리적 장애를 개선하는 취지에서 맞춤형보장구 지원사업 외에도 복지시설 창호교체 사업, 임직원 성금 전달,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보급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2018-05-09 13:51:5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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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터키 고속철 사업 공략 박차…현지 전시회 참가

현대로템이 터키 고속철 사업 공략을 위해 터키 고속철 전시회에 참가한다. 현대로템은 8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터키 앙카라 상공회의소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제10차 UIC 세계고속철도대회(UIC World Congress on High Speed Rail)에 참가한다. '지속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운영을 위한 지식 공유'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전세계 철도 관련 100여개의 운영사 및 기업에서 관계자 30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로템은 고속철 사업 수행능력 및 기술력을 홍보하고 터키 등 해외 시행청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올해 발주가 예상되는 터키 고속철 사업을 비롯한 해외 고속철 시장 진출을 모색할 방침이다. 현대로템은 주요 전시품으로 지난 2012년 개발한 시속 430㎞급 고속철 HEMU-430X 모형을 전시한다. 이 고속철은 각 차량마다 동력원이 배치돼있는 동력분산식이라 가감속에 유리하고 별도의 동력차가 없어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터키 고속철 역시 동력분산식이 될 가능성이 높아 현대로템은 HEMU-430X를 비롯해 2016년 수주한 EMU-250, EMU-300 등 동력분산식 고속철 수주 실적을 홍보할 계획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현지화 능력 및 사업 경쟁력을 적극 홍보해 터키 고속철 등 해외 사업 공략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철도부문 저변 확대를 위한 영업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8-05-09 10:11:33 양성운 기자
금호타이어, 방산업체 지정취소 요청…더블스타 매각 속도내나

중국 더블스타로 매각이 결정된 금호타이어가 산업통상자원부에 방산업체 지정취소를 요청했다. 이는 금호타이어 매각을 신속히 완료하기 위한 조치로, 채권단은 지정취소 뒤 금호타이어의 방산 부문을 더블스타가 아닌 국내 제3자에 분리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8일 산업부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지난 2일 방산 업체 지정취소를 요청했다. 이 회사는 전투기에 쓰이는 타이어를 생산하고 있다. 관련 규모는 연 16억원 정도다. 방위사업법 제35조는 방산 업체를 매각할 경우 산업부 장관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전투기 타이어 사업이 외국 업체에 넘어갈 경우 구매 비용이 증가하고 안정적 조달이 어려워 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 이에 산업은행 등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방산업체 지정을 취소한 뒤 분리해 비방산 부문만 더블스타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경우 산업부 장관의 승인을 받지 않아도 된다. 방위사업법 제48조에 따르면 산업부 장관은 방위사업청장과 협의해 방산업체 지정을 취소할 수 있다. 해당 사유는 방산 업체가 방위사업법을 위반하는 등이 대부분이지만, 부도·파산 그 밖의 불가피한 경영상의 사유로 정상적인 영업이 불가능한 경우 방산 업체 스스로 취소를 요청할 수 있다. 금호타이어는 경영상의 사유로 지정취소를 요청했다.

2018-05-08 16:27:0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