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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농가참여형 태양광발전소서 두번째 모내기 행사

한국수력원자력은 '농가참여형 태양광발전소'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모내기를 했다고 27일 밝혔다. 한수원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방향에 맞춰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농가참여형 태양광발전소'를 지난해 6월 준공한 바 있다. 1988㎡ 부지에 설치한 7만3125㎾ 용량의 발전소에 대해 지난해 수확량을 검증한 결과 일반농지 대비 86%의 수확율을 기록, 영농병행 태양광발전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특히 농가참여형 태양광발전소는 기존 영농기법 그대로 벼농사를 지으면서 상부에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하는 영농형 태양광발전으로 농사 수익과 전력 및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판매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수원은 이같은 획기적 특징을 바탕으로 지난 3월 '영농병행 태양광발전시스템' 특허를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한수원 관계자는"한국형 영농병행 태양광발전시스템 개발은 특히 향후 있을 해외진출에 큰 추진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수원은 2008년 한빛원전 유휴부지에 3㎿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시작으로 한빛 14㎿, 고리 5㎿ 등 총 170㎿의 신재생발전 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삼랑진양수 태양광(7㎿), 청송풍력(20㎿), 인천연료전지(40㎿), 광양 바이오매스(220㎿) 등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따라 2030년까지 7.6GW의 신재생발전 설비를 건설할 계획이다. 한수원 정재훈 사장은 "미래 글로벌 에너지시장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에너지 기업으로의 비약적 도약을 위해서는 끊임없는 변화가 필요하다"며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정책을 반영한 신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05-27 06: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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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신소재 기술 공모전서 5곳 선발, ‘공유인프라’ 본격화

SKC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선보엔젤파트너스와 함께 진행한 신소재 기술 공모전 '스타트업 플러스'에서 소재기업 5곳을 선발하고 본격 지원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SKC는 24일 오후 수원에서 선발기업 5곳에 연구개발 및 사업화 자금 총 1억원을 전달하고 이후 지원 방향과 내용을 설명하는 'SKC 스타트업 플러스 1기 워크숍' 행사를 개최했다. 선발기업은 노피온, 도프, 립하이, 마린필터, 씨앤씨머티리얼즈로 5곳이다. 성장 가능성, 아이템의 기술성, 차별성, 사업화 계획 등이 주된 선발 기준이었다. SKC는 웨어러블 기기 소재, 폴더블 디스플레이 소재, 친환경 공기필터 등 성장성 높은 아이템 선발했다고 밝혔다. 노피온은 디스플레이 패널 등에 부품 회로를 전기적으로 연결할 때 쓰이는 접착필름(ACF)을 개선한 자가조립형 ACF를 선보였다. 도프는 폴더블 디스플레이용 투명전극 코팅기술을 선보였다. 기존 디스플레이에서 터치센서용 투명전극으로 쓰이는 ITO는 딱딱해서 접을 수 없었던 반면 도프의 투명전극은 낮은 저항을 구현해 자극에 민감하고, 지름 3mm 가량으로 접어도 손상이 없다. 립하이는 전기 신호에 따라 유리 밝기가 바뀌는 스마트윈도우 3세대 기술을 내놨다. 1세대는 크게 만들 수 없다. 2세대는 크게 만들 수 있지만 변색 속도가 느리고 제조공정도 복잡한데 립하이 스마트윈도우는 유리나 필름 1장에 얇은 고체막을 순차적으로 진공 증착해 만든다. 불량률이 낮고 생산성이 높아 제조단가가 낮다. 마린필터는 필터에 쓰이는 목재 펄프, 유리 섬유를 해조 펄프로 대체했다. 나노코팅 기반 혁신소재를 내놓은 씨앤씨머티리얼즈는 분말코팅 기술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인공뼈에 진짜 뼈 성분을 코팅할 수 있다. 이들 기업은 앞으로 SKC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로부터 교육 및 실무 지원을 받는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특허, 투자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창업기초 교육을 제공하고 SKC는 사업 실무 쪽으로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엔젤투자사이자 중소벤처기업부 TIPS의 운영사인 선보엔젤파트너스는 이들 기업이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투자유치 지원 역할을 한다. 5개팀 중 우수팀에는 최대 10억원까지 TIPS 연계 지원 투자를 진행한다. 원기돈 SKC 공유인프라위원장(부사장)은 "공모전 선발기업 5곳은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고 사업화에 성공하면 국내 소재산업 발전은 물론, 연계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이끌어낼 수 있는 아이템을 제시했다"면서 "벌써부터 SKC R&D, 사업 부문과 업체가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는 만큼 좋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8-05-25 14:02:1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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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 '라돈침대'서 안전…문제된 D社와도 무관

에이스침대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라돈침대'와 관련해 국가측정표준 연구기관인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 측정시험을 의뢰한 결과 라돈 등 방사능 유해 물질에 대해 시험기관의 장비로 측정할 수 있는 최소치 미만으로 나타나 '안전성'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그러면서 문제가 된 음이온 파우더 뿐만 아니라 음이온과 관련된 어떠한 물질을 사용한 제품을 한번도 제조·판매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에이스침대는 국제공인시험기관인 침대공학연구소에서 생산하는 전 제품에 대한 자체 측정 및 2차례에 걸쳐 라돈물질 전문시험기업인 알앤테크에도 측정을 의뢰한 결과 '안전' 판단이 내려진 바 있다. 대진침대에서 불거진 '라돈침대'로 인해 타사의 침대 제품 전반에 대해 소비자들의 불안이 쉽게 가시지 않자 아예 국가기관에 시험을 의뢰한 것이다. 시험 결과 4종의 핵종에서 측정 하한치 미만으로 검출돼 제품 안전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것이다. 이번 결과에서 나타난 0.4 미만, 0.5미만의 방사능 수치는 시험기관에서 측정 장비로 측정할 수 있는 최소치 미만으로 라돈 등 각종 방사능 유해물질이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는게 회사의 설명이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당사는 창업 이래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는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중요소재는 직접 생산하고 국제공인 시험기관인 침대공학연구소를 통해 매트리스 소재 하나하나 꼼꼼히 테스트하기 때문에 최고의 품질은 물론 안전성을 자부한다"면서 "이번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측정결과 에이스침대의 안전성이 다시 한번 공인됐지만 정부 기관의 조사나 지침이 있을 경우 언제든 최대한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에이스침대는 일부 누리꾼들이 '에이스침대는 라돈 검출 초과와 관련된 D침대사의 가족회사'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 역시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몬스침대를 생산하는 한국시몬스도 자체 R&D 센터를 통해 자사가 생산, 판매하는 침대 모든 제품에 대해 라돈 수치를 측정한 결과 안전 기준치 미만의 결과가 나와 '안전'하다는 판단을 얻었다. 아울러 시몬스도 추가 검사를 위해 외부 시험연구기관에 의뢰해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2018-05-25 06: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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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안전 위해 1조 1000억원 투자…안전보건종합대착 마련

포스코가 인사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다. 포스코는 24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 관련 분야에 향후 3년간 1조 105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발생한 산소공장 사고 이후 전사 안전 점검을 진행한 결과 기존 5453억원의 안전예산에 5597억원의 예산을 증액해 근본적인 안전대책을 세웠다. 추가되는 예산은 조직신설 및 인력육성에 369억원, 밀폐공간처럼 중대재해가 일어날 수 있는 장소와 시설물에 안전장치를 보완하는데 5114억원, 외주사 교육 및 감시인 배치 등을 지원하는데 114억원을 배정했다. 특히 외부 기계, 화공 안전기술사 등 자격증을 보유한 안전보건전문가를 영입하고, 관련학과 출신을 신규채용하는 등 200여명의 안전 전담인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사 안전업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안전전략사무국'을 본사에 신설해 외부 전문가를 사무국장으로 영입하고, 안전방재부를 제철소장 직속으로 격상시켜 빅데이터·AI 등 스마트기술로 안전 수준을 제고하는 스마트안전그룹을 신설한다. 모든 밀폐공간에는 작업시 가스가 유입되는 것을 막는 차단판과 이중밸브를 설치하고 작업 전 드론을 이용한 가스검지를 의무화 할 계획이다.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 설비에는 위험지점 방호커버를 설치하고 현장 계단도 넓혀 난간과 발판을 개선한다. 또한 높은 위치의 작업시 발생할 수 있는 추락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2중 안전고리가 달린 안전벨트를 전직원이 쓰도록 하고 공사시 추락 방지망을 반드시 설치하기로 했다. 외주사 전 직원에게도 포스코의 안전보안시스템 접속권한을 부여해 안전정보를 제공하고 정비작업 공장별 위험장소 분류 및 작업시에도 충분히 정보공유를 해 사고위험을 제거할 계획이다. 또한 외주사의 안전수준 향상을 위해 경영자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을 포스코의 별?A 예산을 책정해 진행을 돕고 외주사의 안전조직과 전임 인력을 확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함께 안전활동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제철소장과 노경협의회 위원, 외주사 사업주와 직원이 공동참여하는 안전협의체를 구성해 매분기 총회와 격월 단위의 전문위원회, 매월 실무회의로 개최하고 이를 통해 주요 안전정책을 수립, 개선활동을 점검하기로 했다. 또한 설비투자시 전문가들이 참여해 위험을 발굴하는 안전평가 위원회와 근로자 위원, 안전부서장 등 근로자들이 직접 참여해 안전 위반과 우수사례를 심사하는 안전 심의 위원회를 신설, 운영해 안전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지난 4월 1일 CEO 주재 창립 50주년 행사시 안전을 기업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하는 신 핵심가치를 전 직원들에게 선포하여 안전경영 의지를 확고히 다졌다. 지난 18일에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조직, 인력, 프로세스 등' 안전보건시스템 전반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 안전다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앞서 포스코는 올해 초 포항제철소에서 근로자 4명이 질식사하는 사고 발생했다. 이에 모든 사업장에 대한 안전보건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2018-05-24 17:15: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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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베트남 맹그로브숲 복원한다

SK이노베이션이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아시아의 허파로 불리는 베트남 맹그로브 숲 복원으로 첫 사업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이를 위해 24일 베트남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관련 기관 및 유엔환경계획(UNEP) 등과 협력하여 맹그로브 숲 복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실제로 맹그로브 묘목을 심는 자원봉사도 시행했다. 이번 MOU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과 베트남 정부, UNEP 간 협업 아래 1차 복원사업으로 짜빈성 일대에 약 5ha(1만5000평) 규모의 맹그로브 숲을 조성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맹그로브 묘목 1만5000여 주가 투입된다. 9월 말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며 추후 협의를 통해 사업 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은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의 선택과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된 '1% 행복나눔기금'이 주축이 되어 이뤄졌다. 이는 지난해 SK이노베이션 노사가 합의한 기본급 1% 행복나눔 기금 12개 후원 테마 중 하나다. 맹그로브는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이 일반 밀림의 5배 이상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효과적인 식물로 높은 환경적, 생태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음에도 최근 동남아 지역의 무분별한 개발로 숲 훼손이 심각한 상태다. 베트남 맹그로브 숲은 과거 전쟁으로 인한 소실과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전체 44만ha 중 30% 정도만 남아 있어 베트남에서는 보호활동, 규제, 복원사업 등을 국가적인 환경정책으로 반영하고 있는 상황이다. SK이노베이션은 "SK의 이번 맹그로브 숲 복원에 대해 베트남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도 크게 반기고 있다"며 "SK이노베이션은 지구 온난화에 대응한다는 본질적인 취지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사업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8-05-24 15:27:0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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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부능선 넘은 생계형 적합업종 놓고 소상공인·중견기업계 목소리 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원했던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이 8부 능선을 넘은 가운데 소상공인업계와 중견기업계가 목소리를 높이고 나섰다. 지난 2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법안소위와 전체회의를 잇달아 열고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특정 생계형 품목에 대기업과 중견기업 진출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에 관한 특별법'을 처리했다. 관련 특별법은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시키는 것으로 여·야가 합의한 바 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업종 전문화를 통해 성장한 중견기업은 생계형 적합업종 규제대상에서 제외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중견련 관계자는 "특별법은 업종 지정기간을 5년으로 명시했지만 재지정 횟수엔 상한을 두지 않아 혁신 인센티브를 떨어뜨리는 것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적합업종 제도와 함께 중견기업이 성장하는데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꼬집었다. 또 특별법에 명시된 '생계형 적합업종'의 정의와 지정 기준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다수의', '현저하게' 등 불명확한 표현이 사용돼 적합업종 지정시 자의적 판단이 개입될 여지가 크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향후 생계형 적합업종 위반 기업에게 부과될 '이행강제금'도 기업 존폐에 큰 영향을 미칠 만큼 중복적이고, 과도한 제재조치여서 반드시 삭제해야한다고 중견련은 주장했다. 국회앞에서 장기간 천막농성을 하며 생계형 적합업종 통과를 목말라했던 소상공인연합회는 연합회가 적합업종 지정 주체가 돼야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현재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은 소상공인단체가 동반성장위원회에 업종 지정을 신청하고, 동반위가 이를 추천하면 중소벤처기업부 소속의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가 심의를 통해 적합업종으로 지정하는 구조다. 연합회는 논평에서 "현재 상임위를 통과한 특별법 상 규정된 '소상공인단체' 규정이 너무나 광범위해 법의 취지에 맞게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제2조 제7호에 따른 중소기업자단체 중 소상공인 회원사의 비율을 '100분의 90'으로 명확히 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중기부내 관련 심의위원 15명 가운데 소상공인은 2명에 불과해 '생계형 적합업종'임에도 소상공인에 대한 대표성이 취약해 소속 인원을 더욱 늘려야한다고 주장했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보호기간이 지나면 졸업할 수 있도록 생계형업종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해당 업종이나 품목이 처한 사정을 세밀히 검토해 '5년 단위 업종별 경쟁력 강화 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2018-05-24 14:47:4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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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주유소 태양광발전 사업' MOU 체결

한화큐셀코리아는 한국주유소협회, 동원이엔씨, 다쓰테크, 전북은행과 함께 '주유소 태양광발전' 사업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은 24일 오후 2시 대전 라온컨벤션호텔에서 진행되며 협약식에는 주요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MOU에서 한국주유소협회는 주유소 사업주들에게 사업을 홍보하고 계약을 중계하고 동원이엔씨가 발전소 시공을 진행한다. 한화큐셀코리아는 태양광 모듈 공급을 담당하고 인버터는 다쓰테크가 제공한다. 전북은행은 발전소 설치를 위한 금융지원을 담당한다. 주유소 태양광발전소는 주유소의 지붕, 옥상 등 유휴부지를 활용해 국토 사용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태양광발전의 장점인 분산 발전을 전국 단위로 실현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주유소는 주변 시설물보다 건물구조가 높아 음영 발생이 적어 태양광발전에 유리하고 접근성이 높아 설치 및 유지보수가 쉽고, 한전계통연계가 용이하다. 사업주는 기존 시설물에 태양광 발전을 설치해 1.5배의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중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미 해외에서는 주유소 태양광발전소에 대한 많은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2016년 프랑스 에너지 기업 토탈은 향후 5년 내 전 세계 5000개 주유소에 총 200메가와트(㎿)의 태양광발전소 설치를 목표로 3억 달러를 투자했다. 또 아랍에미리트 국영 석유회사 ENOC그룹은 2017년 두바이를 시작으로 향후 모든 신설 주유소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한국은 전국 1만3000여개 주유소에 약 300㎿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할 수 있다. 이는 약 3000억원 규모로, 연간 9만여 가구의 전력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 조현수 한화큐셀코리아 대표이사는 "주유소 태양광은 기존 에너지인 석유를 공급하는 곳에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을 설치하는 하이브리형 사업으로 상징성이 크다"며 "다양한 사업을 통해 태양광발전의 범용성을 높이고 시장 저변을 확대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2018-05-24 10:13:3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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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한국소방복지재단과 소방관 안전나눔프로젝트 MOU체결

롯데케미칼이 한국소방복지재단과 함께 소방관 안전장비 및 구호구난 장비의 개선, 노후장비 교체를 위한 '모어 댄 세이프티(More Than Safety)' 안전 나눔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3년 동안 약 2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한해 평균 1만여건의 화재에 대응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전국 소방관, 소방서 등을 대상으로 노후된 장비와 물품을 개선하고 교체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체결식에 참석한 김교현 롯데케미칼 사장은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어떠한 위급상황에도 함께하는 소방관님들의 노고와 가치에 전 임직원 모두 가슴 깊이 감사하고 존경한다"며 "소방관님들의 안전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더불어 롯데케미칼 전 사업장 모두 철저한 안전 시스템 구축 및 예방활동에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앞으로 소방복지재단과 함께 소방대원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장비 및 물품 등을 파악 후 장비개선을 바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소방대원과 가족 및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화재현장에서 받은 스트레스 등을 치유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추후 계획해 우리 사회의 소방관들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마련하는 인식 변화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2018-05-23 14:50:0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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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가짜 석유 꼼짝마" '모바일 랩' 서비스 시작

현대오일뱅크가 주유소 현장에서 실시간 석유제품 품질을 검사할 수 있는 '모바일 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1톤 트럭을 개조한 콤팩트 사이즈의 모바일 랩은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제품의 품질과 양을 측정할 수 있는 9가지 최신 실험장비를 갖춘 이동식 품질검사소다. 많은 장비를 탑재해 다양한 검사를 실시할 수 있고 크기는 소형화해 기동성을 높였다. 현재 경쟁사나 관련 기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검사 차량은 크기가 크거나 소수의 장비만 탑재할 수 있어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현대오일뱅크는 모바일 랩 운영으로 소비자 만족도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석유제품은 위험물로 취급돼 품질불만 업무를 처리하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됐다. 영업 담당자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샘플을 채취하고 배송해야 하기 때문에 소비자가 검사 결과를 받아보는데 4~5일의 시간이 걸렸다. 모바일 랩은 이런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전망이다. 품질관리 전문가가 즉석에서 샘플을 채취하고 바로 분석할 수 있기 때문에 2~3시간 안에 검사결과가 통보된다. 원하는 고객은 검사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고 상세한 분석 결과를 전문가로부터 들을 수 있다. 주유소 운영인 만족도 또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집중 호우, 한파 등으로 품질 불만이 발생할 수 있는 주유소에는 탱크 점검, 수분 점검 등 특화 서비스가 우선 제공된다. 애초에 품질 불만이 일어날 수 있는 소지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전국 권역을 세분화해 모바일 랩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가짜 석유를 걸러낼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품질 리스크까지 사전 예방할 수 있다"며 "특화된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소비자와 주유소 운영인에게 1등 품질관리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2018-05-23 14:49:4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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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토탈윤활유, 美 새 규격 부합 고성능 엔진오일 3종 출시

에쓰오일토탈윤활유가 미국석유협회(API)에서 10년 만에 발표한 새 규격인 'SN 플러스(PLUS)'에 부합하는 고성능 엔진오일 3종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새로운 성능규격인 SN PLUS는 2018년 5월 1일부로 발효됐으며 미국과 남미, 유럽, 아시아 국가 등에서 통용된다. 일부 국가는 API 인증을 받지 못한 제품의 수입을 금지할 정도로 해당 규격에 대한 신뢰도는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SN PLUS 규격을 만족하는 이번 신제품은 기존 가솔린엔진 오일 성능규격인 SN규격에 비해 성능을 향상시키면서도, 저속에서 엔진이 빨리 점화되는 저속조기점화현상(LSPI)을 최소화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엔진의 이상연소와 마모현상을 줄여 엔진 보호효과에 탁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환경보호 규제 충족과 엔진 성능 향상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자동차 제조사가 출시한 대표적인 엔진이 직분사방식(GDI)과 터보직분사방식(TGDI) 엔진이다. 그러나 GDI와 TGDI 엔진은 내구성 저하나 저속조기점화현상과 같은 예측할 수 없는 위험요소를 내재하고 있다. 이번 에쓰-오일토탈윤활유 신제품은 총 3종으로 '토탈 쿼츠 9000 퓨처 XT 5W-20', '토탈 쿼츠 9000 퓨처 XT 5W-30', '에쓰오일 7 레드1 SN PLUS 5W30' 이다. 국내 대표 윤활유 제조·공급 업체 에쓰오일토탈윤활유는 세계 2위의 윤활기유 생산업체인 에쓰오일과 세계 4위의 석유가스 생산기업인 프랑스 토탈사의 합작회사로 에쓰오일 7과 토탈 쿼츠라는 2개의 브랜드를 중심으로 자동차, 산업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18-05-23 14:49:20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