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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G비스타2'로 미국 시장 공략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LG전자가 미국 이동통신사 AT&T를 통해 대화면 스마트폰 'G비스타2'를 6일(미국시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G3' 디자인에 5.7인치 HD화면을 적용한 'G비스타', 올해 'G4' 디자인에 5.7인치 HD화면과 스타일러스 펜을 적용한 'G4스타일러스'의 아이덴티티를 잇는 'G비스타2'로 미국 보급형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G비스타2는 5.7인치 풀HD 대화면과 스타일러스 펜을 내장했다. 'G4'의 디자인과 카메라전문가모드, 컬러스펙트럼센서, 레이저오토포커스 등 주요 카메라 기능을 그대로 적용했다. 대화면 스마트폰의 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3000mAh 대용량 배터리, 1W(와트) 스피커 등도 탑재했다. LG전자는 이날 'LG V10'도 AT&T를 통해 동시 선보인다. 지난 달 출시한 '넥서스 5X'를 필두로 'LG V10', 'G비스타2'로 하반기 미국시장 판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SA(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사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LG전자는 북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2015년 2분기 점유율 15%로 2014년 연간 점유율 11.7% 대비 크게 증가해 3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다. LG전자 MC사업본부 마케팅커뮤니케이션FD 이철훈상무는 "미국시장은 세계 최대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이자 사업적으로 의미가 매우 큰 시장"이라며 "경쟁력 있는 프리미엄, 보급형 제품을 지속 출시해 의미 있는 실적개선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

2015-11-05 10:17:58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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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서울대, 흑동고래에서 저소음·고효율 팬 개발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LG전자(사용철, 최석호 박사, 오시영 선임연구원)와 서울대 공대 기계항공공학부(최해천 교수, 김주하 박사, 김희수 연구원) 공동 연구팀은 혹등고래와 조개의 생물학적 특징들을 모방한 저소음·고효율 팬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친환경 이슈가 부각되면서 소음이 적으면서도 효율이 높은 에어컨 팬 개발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에어컨 팬은 특성 상 팬 날개를 따라 복잡한 공기흐름이 발생하면서 이로 인해 소음이 증가하고 효율은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LG전자-서울대 공동 연구팀은 이에 대한 해결책을 혹등고래와 조개의 움직임에서 찾았다. 혹등고래는 몸길이 15m, 무게 약 30t 에 이르는 거대한 몸집을 가지고 있지만 가슴지느러미 전단부의 독특한 혹 덕분에 재빠르게 먹이를 사냥할 수 있다. 조개 표면의 홈 구조는 조개가 포식자를 맞닥뜨렸을 때 빠르게 도망칠 수 있게 해준다. 이러한 생물체의 뛰어난 움직임은 그들이 가진 독특한 생물학적 구조가 주변의 공기흐름을 유리한 방향으로 바꾸어 주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본 공동 연구팀은 혹등고래 가슴지느러미의 혹 형상과 조개 표면의 홈 구조를 모방한 장치를 에어컨 실외기 팬에 적용해 소음을 2dBA 저감하고 소비 전력을 10% 줄인 신개념 생체모방 팬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2015년 1월 국내 특허등록(등록번호: 10-1483340)을 마쳤으며, 2015년 8월 신기술(NET) 인증(인증번호: 제0937호)을 획득했다. 또한 최근 출시한 LG전자의 고효율 1등급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 슈퍼5'에도 적용됐다.

2015-11-05 10:04:54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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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프랑스 최고 권위의 훈장 수훈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프랑스 최고 권위의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 그랑도피시에'을 받았다. 지금까지 그랑도시피에 등급의 훈장을 수훈한 한국인은 조 회장의 아버지인 고 조중훈 한진그룹 선대회장으로 대를 이어 부자가 훈장을 보유하게 됐다. 5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소재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으로부터 프랑스 최고 권위의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 그랑도피시에'(Legion d'honneur Grand Officier)를 직접 수훈했다. 프랑스 정부는 조 회장이 2000년부터 민간 차원의 대불 협력창구인 '한·불 최고경영자클럽' 한국 측 위원장을 맡아 한불 간 경제교류에 기여하고, 2013년부터 '한·불 상호교류의 해' 한국 측 조직위원장을 맡으며 양국간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 레지옹 도뇌르 그랑도피시에 훈장을 수여키로 결정했다. 아울러 최근 조 회장이 대한항공을 통해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 이어 오르세 미술관에 후원을 결정한 점도 인정받았다. 조 회장은 "이번 훈장 수훈은 선친부터 2대에 걸쳐 한·불 관계 발전과 문화교류에 이바지해온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한·불간 모든 분야에서 협력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레지옹 도뇌르 훈장은 1802년 나폴레옹 1세가 제정한 '영광의 군단'이라는 뜻을 가진 프랑스 최고 훈장이다. 슈발리에(Chevalier·기사), 오피시에(Officier·장교), 코망되르(Commandeur·사령관), 그랑도피시에(Grand Officier·대장군), 그랑크루아(Grand-Croix·대십자) 등 5개 등급으로 나뉘며 순서대로 격이 높다. 이중 그랑크루아 등급은 프랑스 대통령에게만 수여되는 훈장 등급으로, 실제로는 그랑도피시에 등급이 최고의 훈장으로 평가받는다.

2015-11-05 10:04:23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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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 알파와 함께하는 가족 체험단 모집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소니코리아가 4일부터 16일까지 미러리스 카메라 'A6000'과 'A5100'의 체험단을 모집한다. 이번 체험단은 프리미엄 미러리스 카메라 A6000을 체험할 '아빠의 추억' 부문 6명과 하이 미러리스 카메라 A5100을 체험할 '엄마의 추억' 부문 6명으로 구성된다. 자녀, 가족과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싶은 블로그 운영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체험단은 발대식 이후 약 5주간 해당 제품을 체험하며 우수 체험자에게는 체험 제품인 A6000과 A5100을 비롯해 A5000과 블루투스 스피커 등 소니의 인기 제품을 선물로 증정한다. 체험단 신청은 지원 동기 및 활동 계획을 본인의 블로그에 포스팅하고 알파 공식 홈페이지 또는 소니코리아 공식 블로그에서 부문별 지원서를 다운로드 후 작성해 지정된 메일로 보내면 된다. 이번 체험에 사용되는 A6000은 2015년 누적 기준 렌즈교환식 카메라 중급기 시장에서 판매 1위 모델로 일반 이용자부터 사진 애호가까지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모델이다. 0.06초 듀얼 오토포커스, 11연사, 2430만 화소 등을 지원한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소니의 A6000과 A5100은 누구나 손쉽게 아름다운 장면을 담을 수 있는 제품" 이라며 "가족이 함께하는 일상의 순간과 소중한 추억을 담아내는 경험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소니 카메라 체험단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알파 공식 홈페이지 및 소니코리아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5-11-05 09:49:17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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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고용디딤돌 재계 첫 시동…청년 구직자 1000명 선발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SK그룹이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입한 'SK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이 5일부터 지원서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을 도입키로 한 대기업 가운데 SK가 처음으로 첫 발을 내딛게 됐다. 프로그램에 지원할 구직자는 오는 18일까지 SK가 별도로 개설한 사이트(www.skdidimdol.com)에 접속,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과 인턴 직무를 기재하면 된다. 이후 서류와 면접전형을 거쳐 내달 중순쯤 발표될 최종 합격자들은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디딤돌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 SK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은 청년 구직자가 취업경쟁력을 높여 일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SK그룹이 직무교육과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인턴십은 SK그룹의 협력사와 중소·벤처기업과 연계해 진행하기 때문에 협력사와 벤처기업의 구인난까지 해소하는 1석2조의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SK그룹은 이번 프로그램에 17개 코스의 맞춤형 직무교육과 SK 협력사 및 중소·벤처기업이 제공하는 68개 직무의 인턴십을 도입했다. 구체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300여개의 SK 협력사는 정보통신(ICT), 반도체, 에너지·화학, 전기전자, 건설 등 14개 산업 분야를 망라한다. 또한 이들 협력사를 통해 경험할 수 있는 인턴직무는 IT·인터넷, 생산과 연구개발, 마케팅, 경영지원 등 68가지에 달한다. 서울/대전/세종지역 ICT 중심 벤처기업도 참여, 평소 벤처나 창업에 관심 있는 구직자들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SK가 후원하는 사회적기업도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해 구직 청년들의 다양한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SK그룹은 이번 프로그램이 실질적인 구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시 원하는 산업, 직무, 근무지 등을 감안해 참여기업 및 인턴직무를 선택할 뿐 아니라 2개까지 복수 지원도 가능토록 했다. 면접전형은 SK와 참여기업이 공동으로 진행하며, 인성, 태도 등 지원자의 기본적인 자질과 함께 참여기업에 필요한 직무 적합 여부를 동시에 판단할 예정이다. SK그룹은 구직자가 인턴십 참가에 앞서 희망 직무에 대한 기초역량을 키우고 성공적인 인턴근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직무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교육 커리큘럼은 디딤돌에 참여한 300개 기업의 인턴수요를 분석해 기본소양, 기업이해 등 직무공통 과정과 직무에 따라 17개 코스로 구분되는 직무전문 과정으로 나눠 개발됐다. 직무교육은 숙련도에 따라 1~3개월 탄력적으로 실시하며, IT 전문가 과정, 반도체 특화과정 등 유망/성장직종 특화 교육을 포함해 실무중심의 교육훈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직무교육을 마친 뒤에는 구직자가 지원한 참여기업에서 3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실무경험을 쌓게 되고, 참여기업은 인턴의 근무평가를 통해 역량을 검증해 정규직 채용을 결정한다. 구직자는 안정적인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직무교육 기간 중 월 50만원의 훈련수당, 인턴기간 중에는 월 150만원의 급여를 지급 받는다. SK는 교육과 인턴 과정을 수료한 구직자에게 수료증과 함께 프로그램 기간에 따라 취업지원금 100만원~3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SK그룹 인재육성위원회 조돈현 전무는 "디딤돌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인재들의 취업경쟁력을 높이고, 중소기업이 우수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 취업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5-11-05 09:41:21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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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현대통신과 손잡고 홈IoT 시장 공략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SK텔레콤이 현대통신과 홈 사물인터넷(IoT)기반 스마트홈 서비스 연동 및 연동제품 출시에 대한 사업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의 제휴는 스마트홈 연동주택 인증사업을 진행 중인 SK텔레콤과 지속적인 서비스혁신을 추진 중인 현대통신의 전략적 판단에 의한 것이다. 현대통신은 공동 주택용 홈네트워크 솔루션 국내 공급1위 업체다. 현대건설, 대림산업 등 국내 150여개 건설사에 월패드 기반의 홈오토메이션, 홈네트워크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해 전국 800여개 아파트 단지, 약 100만 가구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SK텔레콤 스마트홈 서비스와 연동돼 외부에서도 방문자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도어폰 제품 등 홈 IoT 제품을 본격 생산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소비자의 입주와 동시에 조명, 냉난방, 도어폰, 스마트플러그 등 다양한 연동기기를 통해 SK텔레콤 스마트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아파트, 오피스텔 등 공동 주택을 모집하고 '스마트홈 연동주택'으로 인증해주는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이번 현대통신과의 사업제휴로 SK텔레콤은 다양한 스마트홈 제품 패키징이 가능해졌으며, 대형 건설사들과의 '스마트홈 인증주택' 제휴 추진에 큰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 스마트홈 서비스는 약 33개의 가전 제조사, 건설사 등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얼라이언스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약 45개의 연동 제품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또 내달 초 대대적인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스마트폰을 통한 다양한 센싱(Sensing) 정보와 날씨 등 외부 정보를 연계한 개인 맞춤형 인텔리전트 기능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조영훈 스마트홈 태스크포스(TF)장은 "국내 홈네트워크 공급 1위 업체인 현대통신과의 제휴를 통해 노후화된 도어폰, 월패드 교체를 통해서도 스마트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건설사들에게 제공되는 SK텔레콤 스마트홈 패키지 상품 라인업도 크게 강화됐다"고 말했다.

2015-11-05 09:28:21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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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반도체값…삼성·SK "그래도 투자"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주력 제품인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바닥을 모르고 떨어지고 있다. 앞으로 1년 동안 D램 가격이 계속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공격적 투자로 치열해지는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4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올 10월 기준 D램 대표 제품 DDR3 4GB 모듈 평균 계약가격은 16.75달러로, 전달(18.5달러) 대비 9.5% 하락했다. DDR3 4GB 가격은 올해 들어 29.5달러에서 16.75달러로 절반 가까이 떨어졌고, 내년 중반까지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D램익스체인지는 글로벌 경기 침체가 계속되는 한, 내년 중반까지도 D램 가격 하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PC와 태블릿PC 시장의 정체, 스마트폰 시장의 느린 성장 등으로 D램의 공급 과잉 상태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는 올해 세계 PC 시장 규모가 전년비 7% 이상 줄어든 2억89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태블릿PC는 역시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연평균 2%의 역성장이 예상된다. 스마트폰의 경우 꾸준히 성장하지만 성장 속도는 느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낸드플래시 역시 내림세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64Gb 8Gx8 MLC 낸드플래시 평균 고정 거래가격은 2.19달러로 보름 전과 비교해 2.67% 감소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8.2% 급락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설비 증설에 집중하고 있다. 이는 인텔이 중국 공장을 메모리 생산기지로 전환하고, 중국 칭화유니그룹이 낸드플래시 제조업체인 샌디스크를 우회 인수하는 등 시장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설비 증설로 생산성을 높이고 하이엔드(고사양) 제품 위주로 위기를 타개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를 위해 17라인의 웨이퍼 생산량을 월 4만장에서 5만장으로 늘릴 예정이다. 또 어떤 제조사도 시도하지 못한 14나노미터(nm) 미세공정을 적용한 반도체 생산을 이르면 내년 초에 시작할 계획이다. 반도체 미세공정은 나노미터의 수가 낮을수록 선진화된 생산방식이다. SK하이닉스도 M14 팹(반도체공장)의 웨이퍼 생산량을 1만5000장에서 7만장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또 3세대인 트리플레벨셀(TLC) 기반 48단 낸드플래시 개발을 연내에 완료하고 SSD 시장에 진출하는 등 고부가 제품의 비중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세계 반도체 시장 재편 움직임 속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투자가 필요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그러나 D램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4·4분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체의 수익성에는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5-11-05 08:04:22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