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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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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철도용 탄성패드 첫 국산화…고부가 엘라스토머 사업 탄력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SKC가 원주~강릉간 신설 고속철도의 한국형 레일체결장치의 핵심부품인 탄성패드(Elastic Pad)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탄성패드는 레일을 고정시켜 주는 레일체결장치에 장착돼 운행 중 발생하는 충격과 진동을 흡수하는 고기능성 엘라스토머 폴리우레탄 제품이다. SKC는 독자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그간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철도용 탄성패드를 국산화 한 첫 기업이 됐다. 이번 SKC의 철도용 탄성패드 국산화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전후방산업협력위원회'의 첫 성공사례로 국내 수요기업과 부품·소재기업간 공동개발을 통해 전후방 사업의 원가경쟁력 강화와 함께 부품·소재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SKC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철도사업의 글로벌 진출에 국내 부품·소재기업들과 함께 참여해 'One Team Korea'를 이루며 동반 해외진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SKC는 고속철도용 탄성패드 외에도 일반철도용과 지하철용 및 트램(Tram, 도시철도)용 레일패드 개발에 성공하며 전라선과 대구지하철 등에 시험 부설했으며 올해 안에 테스트를 마치고 2016년부터 본격적인 공급이 이루어 질 전망이다. SKC 정기봉 사장은 "철도용 탄성패드 상업화는 SKC의 폴리우레탄 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킨 사례"라며 "중국과 베트남, 몽골 등 신규 철도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국가를 중심으로 글로벌 마케팅을 전개해 2020년까지 글로벌 시장 점유율 30%를 달성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2015-10-22 09:51: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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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2800억원 규모 연료전지 공급-서비스 계약 체결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주)두산은 부산그린에너지㈜가 발주한 부산연료전지발전소용 연료전지 공급과 관련해 설계·시공(EPC) 업체인 삼성물산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두산은 또 부산그린에너지와 연료전지 유지보수에 관련된 장기 서비스 계약(LTSA)도 곧 체결할 예정으로 두 건의 총 계약금액은 2800억원이다. 부산 해운대 신시가지에 전기와 난방열을 공급하기 위해 건설되는 부산연료전지발전소는 PAFC(인산형 연료전지) 방식으로 총 용량은 30.8MW다. 2017년 초에 발전소가 완공되면 연간 25만 MWh의 전기를 생산해 부산 해운대구 좌동 지역주민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동시에 4만2000여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난방열을 공급하게 된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연료전지 발전소는 국내 도심지역 내 최대 규모이고, 전세계 PAFC(인산형 연료전지) 발전시설 가운데에서도 가장 큰 규모"라며 "이번 공급을 계기로 기술개발과 고객만족 서비스, 신규 발주처 발굴 등을 더욱 강화해 국내외 연료전지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료전지 발전시설은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 반응 시 발생하는 전기를 활용하는 발전설비로 석탄 등 화석연료를 이용하는 터빈 발전 방식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높고, 운영에 다른 소음이 없다. 또 유해가스 배출이 현저히 낮은 청정 고효율 발전 시설로 설치면적이 크지 않아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가장 적합한 신재생에너지로 평가받고 있다.

2015-10-22 09:51: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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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7분기 연속 영업이익 1조 이상 달성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SK하이닉스가 올 3분기 영업이익 1조3832억원을 기록하며 7분기 연속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분기보다 6.3%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9250억원으로 14.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조483억6200만원으로 4.3% 감소했다. 회사 측은 "3분기 매출은 모바일용 제품 판매 확대와 우호적인 환율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며 "특히 D램과 낸드플래시 평균 판매 가격은 각각 11%, 15% 하락에도 불구하고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각각 11%, 15% 증가해 계획에 부합하는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모바일 D램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프리미엄 제품인 DDR4와 LPDDR4 제품의 비중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낸드플래시의 경우 10나노급 TLC 제품의 원가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는 한편 연내에 3D 3세대(48단) 제품을 개발 완료하고 SSD를 비롯한 솔루션 라인업을 확대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3D 시장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업계 내 활발한 인수합병과 경쟁 구도 변화 가능성 등에 따른 불확실한 메모리 시장환경이지만 선두 업체로서의 리더십 확보를 위해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5-10-22 08:48:04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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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부품에서 성장동력 찾은 LG전자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LG전자가 미래 자동차부품 개발사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스마트폰 사업 부진으로 이렇다 할 출구를 찾지 못하던 LG전자는 지난해부터 벤츠, 폭스바겐, 타타 등의 자동차 업체들과 부품 공급 계약을 맺고 자동차부품 개발사로 자리매김하며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21일 LG전자는 GM의 차세대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 개발의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GM에 핵심부품과 시스템 11종을 공급하게 된다. 11종은 구동모터, 인버터, 차내충전기, 전동컴프레셔, 배터리팩, 전력분배모듈, 배터리히터, 주변기기용 전원 공급장치인 DC-DC컨버터, 급속충전통신모듈, 계기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다. GM은 차세대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를 개발하기 위해 기존 자동차 부품회사가 아닌 IT기업으로 오랜 기술 노하우를 가진 LG전자를 택했다. 양사는 한번 충전으로 320㎞ 이상 주행할 수 있으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의 전기차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쉐보레 볼트 EV를 공동 개발 예정이다. GM은 내년 말부터 미국 미시간주 오리온공장에서 쉐보레 볼트 EV를 양산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 2013년 스마트폰의 실적부진과 TV사업의 어두운 전망 속에 자동차부품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자동차 부품을 담당하는 VC사업부를 신설했다. LG CNS 산하 차량 엔지니어링 회사 V-ENS와 LG전자 내부에 있던 자동차 부품 관련 사업부들을 한데 통합한 조직이다. VC사업부는 신설된 이후 벤츠, 폭스바겐, 타타, 볼보, GM 등 유명 브랜드와 스마트카, 친환경차 등 미래형 자동차 개발에 손잡았다. 이에 따라 매출도 올 1분기 3826억원에서 2분기 4510억원을 기록하며 한 분기 사이 18% 성장했다. 올 3분기에도 5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앞으로의 전망은 더 밝다. 이번 GM 부품 공급 계약 건에 대한 본격 매출은 쉐보레 볼트 EV 양산이 본격화되는 시점부터 발생하기 때문이다. 2017년 본격 판매에 들어가면 VC 사업부 매출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 VC사업본부 이우종 사장은 "GM의 전기차 개발 파트너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미래 자동차의 핵심부품 개발사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5-10-22 04: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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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보훈자 특채…'애국심 채용' 확대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SK그룹이 애국심을 가진 청년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국가에 대한 충성심이 강한 사람은 입사 후 성실한 업무 수행 능력을 보이는 경우가 많고 기업 이미지를 끌어 올리는데 효과가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1일 SK에 따르면 SK건설은 복합·석탄 화력 발전소 프로젝트 시운전 분야에서 보훈 특별 채용을 한다. 채용 대상자는 경기도 파주 현장에서 근무하는 정규 경력직으로, 28일까지 원서를 접수 받는다. 국가보훈대상자로 4년제 대학 졸업에 국내외 발전 프로젝트 경험 10년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SK건설은 지난 9월에도 국가보훈자를 대상으로 C/S 직무와 관련한 경력직 특별 채용 원서를 받은 바 있다. 이 같은 보훈 특별 채용 확대는 최태원 회장의 의지가 크게 작용했다. 최 회장은 지난 8월 북한의 지뢰 도발 사건 당시 전역 연기를 신청한 장병이 50여명에 이른다는 소식을 듣고 관련 부서에 우선 채용을 검토해 볼 것을 제안한 바 있다. 이에 SK그룹은 지난달 60여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특별채용 설명회를 실시하고 유공자 저소득 노인용 주거복지 사업에 3년간 1000억원을 기부하기로 하는 등 다양한 애국심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전역을 연기한 장병들이 보여준 열정과 패기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경제 발전에 가장 중요한 DNA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주요 대기업들도 최근 애국심을 강조하며 채용을 늘리고 있는 추세다. 롯데그룹은 지난 8월 서부전선 지뢰 사태 당시 전역 연기를 자원한 장병들을 특별 채용했다. 12명 가운데 면접에 불참한 1명과 학업 연장을 이유로 채용을 고사한 1명을 제외한 10명이다. 회사 측은 이들의 애국심과 동료애 등을 높이 평가해 채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천안함 사건 유가족 중 사망자의 직계나 배우자, 형제·자매를 지난 2010년부터 채용하고 있다. 지난 3월 천안함 사건 5주기에는 그룹에 이미 입사하거나 입사 예정인 천안함 유가족 14명과 희생자들의 뜻을 기리는 행사를 열기도 했다.

2015-10-21 18:46:54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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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성 삼성SDI 사장 "배터리 중심의 시대 'BoT' 생태계 구축해야"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배터리가 중심이 되는 BoT(Battery of Things) 시대를 맞아 배터리 중심의 생태계를 구축해 시장을 선도해야 합니다." 조남성 한국전지산업협회장(삼성SDI 대표)이 21일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15' 전시회에서 '미래를 여는 새로운 가치,배터리'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 회장은 "과거부터 에너지는 우리의 삶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촉매제로 역할을 해왔으며 배터리 등장은 이 같은 에너지의 활용성을 더욱 높여 인간의 삶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왔다"며 "배터리의 등장이 인간에게 공간과 시간, 환경오염으로부터 자유를 부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래에 펼쳐질 시대의 기술의 중심에는 배터리가 있는 BoT(Battery of Things)시대가 열렸다"면서 "배터리 시장은 웨어러블 기기와 전기자동차, 스마트그리드 시장 확대를 통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BoT 시대 선점을 위한 생태계 구축을 위해 'E.C.O'시스템을 구축해야한다고 주장했다. E는 다가 올 '에너지(Energy) 공유 시대'를 위해 표준화 및 플랫폼 구축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는 것, C는 배터리 산업 육성을 위해 소재산업, 정부, 학계 나아가 다른 산업들과도 긴밀히 협력(Cooperation)하는 것, O는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위한 글로벌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을 추진하는 것이다. 조 회장은 "배터리 시장은 웨어러블 기기와 전기자동차, 스마트그리드 시장 확대를 통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리튬이온배터리 시장은 2020년 D램 시장, 2025년 디스플레이 시장을 뛰어넘는 1500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5-10-21 13:52:02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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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퇴직자 30명에 보상금 지급 완료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장 퇴직자들에 대한 질병 보상과 관련해 21일 1차로 30명에게 보상금을 지급하고 합의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보상금 지급이 완료된 사람 가운데에는 반올림 제보자와 산재 신청자도 포함돼 있다. 현재까지 보상을 신청한 사람은 90여명에 이르며 이 중에는 협력사 퇴직자들도 포함돼 있다. 협력사 퇴직자들에 대해서도 삼성전자 퇴직자들과 동일한 원칙과 기준을 적용해 보상 절차가 진행중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발병자와 가족들의 서류 준비와 독립적 기구인 보상위원회 심의 등에 시간이 걸린다"며 "변호사 또는 노무사 등이 직접 발병자를 방문해 서류 접수 등을 도와주고 있어 보상금을 지급받는 사람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들 보상대상자를 직접 찾아가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명의의 사과문도 개별적으로 전달했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사과문을 통해 "발병자와 가족의 아픔을 헤아리는데 소홀한 부분이 있었고, 진작 이 문제를 해결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18일 반도체와 LCD부문에서 근무했던 퇴직 임직원과 협력업체 퇴직자 가운데 백혈병 등 특정질환 발병자들을 대상으로 보상접수를 시작했다. 이번 보상은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가 지난 7월23일 제시한 조정권고안의 보상 원칙과 기준을 거의 원안대로 받아들여 인과관계 와 무관하게 실시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일 발족한 보상위원회가 2주 동안의 활동을 통해 보상의 세부 기준 수립을 마무리함에 따라 보상접수에 본격 착수했으며 가족대책위원회도 같은 날부터 접수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12월31일까지 홈페이지와 전화, 이메일 등을 통해 보상 신청을 접수하며, 보상 신청자가 희망할 경우 실무위원이 직접 방문해 신청 절차를 지원한다. 세부 보상 기준은 인터넷 보상접수 사이트(www.healthytomorrow.co.kr)와 삼성전자 공식 블로그 (www.samsungtomorrow.com)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5-10-21 11:35:5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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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환경안전 혁신대회' 개최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전자는 '안전문화, 함께 만들어 가야 할 소중한 가치'를 주제로 환경안전 혁신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 환경안전 혁신대회는 삼성전자 국내외 사업장의 환경안전 사고예방을 위한 혁신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경영층과 임직원들이 환경안전의 중요성에 대해 함께 공감하기 위해 3회째 열리고 있다. 올해는 20일부터 3일간 경기 용인 인재개발원에서 주요 경영진과 각 사업장 환경안전 책임임원, 157개사 협력사 대표·관계자 등 총 1200여명이 참석해 환경안전 혁신사례를 공유한다. 혁신대회는 ▲현장 개선사례 벤치마킹 ▲삼성전자·협력사 환경안전 개선 혁신사례 발표 ▲선진 안전문화기업 특강 ▲혁신사례 전시회 등 다양한 세션으로 운영된다. 선진 안전문 화기업 특강은 미국산업위생협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3M 미국 본사의 존 멀하우젠(John Mulhausen, Global EHS 총괄책임자) 부사장이 환경안전 리스크 극복사례와 안전문화의 중요성에 대해 소개한다. 이상훈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은 "지난 1년간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위험요소가 많이 개선됐다"며 "임직원들이 환경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스스로 참여할 때 선진 안전문화 구축된다"고 강조했다.

2015-10-21 10:46:25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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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대전센터 세계 과학계 관심 집중…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 방문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세계 과학계 지성들의 발걸음이 SK그룹이 지원하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전센터)로 집중되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개최된 세계과학정상회의에 참석한 과학기술 장관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등이 연달아 대전센터를 방문하면서 대전센터가 정상회의 기간 필수 탐방 코스로 부상했다. 대전센터 출범 이후 창조경제 연구와 벤치마킹을 위해 해외 대사관과 정부 부처 관계자, 국회의원, 대학 교수진이 찾은 적은 많았지만 장관과 국제기구 수뇌부가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와 대기업이 협력해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시켜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창조경제식 창업생태계'에 과학기술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21일 대전센터에 따르면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이 지난20일 윤종원 주OECD대한민국대표부 특명전권대사 등과 함께 대전센터를 방문했다. 정상회의 기간 중 특별강연을 통해 창조경제를 높게 평가했던 앙헬 구리아 사무총장은 대전센터의 벤처기업 육성전략 등을 상세히 물어보면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그는 세계과학기술포럼 특별강연에서 "창조경제는 한국의 성장 패러다임을 산업화 경제에서 과학기술 혁신과 창의성에 기반한 구조로 전환한 것"이라며 "핀란드의 연구개발(R&D) 혁신전략, 독일의 첨단기술전략과 함께 가장 성공적인 국가혁신전략"이라고 평가했다. 앙헬 구리아 사무총장은 대전센터에 입주한 벤처기업이 주력하는 사업 아이템과 접목시킨 첨단기술 종류와 활용폭, 사업화 수준 등을 물어보면서 "회사가 성공하길 바란다"며 격려했다. 대전센터는 첨단기술을 활용해 창업한 기술벤처 4곳의 시연회를 개최했었다. 한 시간여 현장 방문을 마친 뒤 앙헬 구리아 사무총장은 "하이테크에 기반한 벤처기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정말 좋은 모델"이라며 "일자리는 대기업이 아닌 새로 시작하는 회사가 창출하는데 이런 기관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회사들이 많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함께 온 OECD 직원들을 불러 모아 "이런 모델을 연구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하자"는 당부도 내렸다. 지난 19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의 투르키 사우드 빈 모하메드 알 사우드 과학기술처장이 대전센터를 방문했다. 투르키 처장은 사우디 왕자이면서 과학기술로 사우디의 성장 동력원을 찾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대전센터와의 협력 모델 구축에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투르키 처장은 "정부와 대기업이 협력해 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사우디도 정부가 혁신을 주도하면서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창조경제식 협력 모델을 서둘러 도입하고 싶다. 이를 위해 한국 정부와 대전센터와 협력하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우디는 지난 2008년부터 실리콘밸리 등 해외 유망 벤처기업에 투자한 뒤 첨단 기술을 도입하는 방식으로 벤처기업을 육성해 왔다. 최근에는 인큐베이팅 기관을 설립하는 등 육성 수준을 높여가고 있다. 지난 3월 SK와 사우디 최대 이동통신사인 사우디텔레콤간 창조경제식 인큐베이팅 모델을 수출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도 이런 배경 때문이다. 투르키 처장은 "대전센터와 SK, 사우디텔레콤 등 3자가 진행하는 창조경제 이식 작업에 사우디 정부가 참여하는 4자간 구도를 형성해 사우디판 창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우디 정부 책임자가 정부 차원의 협력 모델을 제안한 것으로 해석돼 향후 창조경제 성과가 더욱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22일에는 정상회의에 참석한 다른 국가 장차관 인사 10여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임종태 대전센터장은 "창조경제식 창업시스템으로 고용창출 등 선순환 효과를 만들어 내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어 창조경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제 브랜드가 됐음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임 센터장은 "육성중인 벤처기업의 기술력과 사업 전망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어 입주업체 입장에서는 세계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고 있다는 자신감을 주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2015-10-21 10:09:53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