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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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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케미칼-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 소재 연구 위해 맞손

애경케미칼이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함께 석유 기반 화학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바이오 소재 연구에 나선다. 애경케미칼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지난 16일 대전 애경종합기술원에서 '식물유 유래 바이오 소재 개발 및 산업화 연구를 위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애경케미칼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바이오 나일론과 바이오 가소제 등의 원료가 되는 식물유 기반의 바이오 소재(C12 Di-acid)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3년 내 개발을 목표로 한다. 애경케미칼 측은 "바이오 소재를 신성장동력 중 하나로 꼽고 관련 기술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며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맺은 공동연구 계약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소개했다. 애경케미칼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바이오 공정을 개발하고, 생산된 소재를 고순도로 분리·정제하는 기술도 마련할 계획이다. 바이오 소재는 환경과 인체에 친화적이고, 기후 위기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다. 제조 과정에서 에너지 소비가 낮아 탄소배출량 저감이 가능하다. 세계 바이오 소재 시장은 2023년 기준 약 1200억달러로, 오는 2027년까지 2200억달러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염선필 애경케미칼 연구부소장은 "바이오 소재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필수적인 요소"라며 "애경케미칼은 앞으로도 친환경 소재 기술을 개발하고 고도화하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3-11-17 12:27: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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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무탄소 에너지 개발사업 전문 자회사 '두산지오솔루션' 설립

두산에너빌리티는 이사회를 열고, 무탄소 에너지 개발사업 전문 자회사 '두산지오솔루션' 설립을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설 자회사 사명은 지구를 뜻하는 '지오(Geo)'와 '솔루션(Solution)'의 합성어로,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친환경적인 무탄소 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두산지오솔루션은 해상풍력, 수소, 연료전지 등 무탄소 에너지 프로젝트를 발굴, 투자하고 운영과 유지·관리까지 총괄하는 디벨로퍼(개발사업자) 사업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무탄소 에너지 사업권을 선점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전력판매 및 배당 수익으로 안정적인 매출 확보도 추진한다. 신설 법인 설립을 준비해 온 두산에너빌리티 Plant EPC 기획 담당 김봉준 상무는 "탄소중립과 에너지안보 달성을 위한 현실적인 방안으로 무탄소 에너지가 부상하는 가운데, 이에 대한 사업기회 선점을 위해 자회사를 설립하게 됐다"며 "해상풍력, 수소, 연료전지 등 무탄소 에너지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자체 기술력을 보유한 만큼 빠른 의사결정, 전문성을 더해 사업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지오솔루션은 무탄소 에너지 분야에서 국내외 발전 기자재, 건설 등 파트너들과 다양한 협력관계를 만들며 개발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사업 활성화를 위해 ESG와 연계한 국내외 투자자 모집에도 적극 나서고, 두산퓨얼셀 등 두산그룹 내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도 도모할 예정이다.

2023-11-17 08:02: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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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기후변화 대응 위한 탄소상쇄 숲 조성…2030년 연 510톤 탄소감축 기대

포스코퓨처엠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상쇄 숲을 조성한다. 17일 포스코퓨처엠에 따르면 탄소상쇄 숲은 기업과 지자체 등이 자율적으로 탄소흡수율이 우수한 나무를 심고, 이를 통한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산림청으로부터 공식 인증 받는 친환경 조림사업이다. 특히 노후화된 숲을 재조림함으로써 단위면적당 탄소흡수량을 높여 더욱 건강한 숲으로 거듭나게 하는 효과도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2030년까지 포항, 광양, 세종, 서울 등 전국 사업장 인근 100ha 면적에 총 1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탄소상쇄 숲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숲의 면적은 축구장 약 143개 규모에 달하며, 저감되는 탄소량은 2030년 기준으로 내연기관 승용차 320대의 연간 평균배출량에 해당하는 약 510톤이다. 16일 양극재 광양공장 인근 계족산에서 열린 첫 식재행사에서는 포스코퓨처엠 임직원 및 포스코MC머티리얼즈, 피앤오케미칼, 협력사 관계자 등 130여 명이 탄소흡수는 물론 미세먼지 저감능력이 뛰어난 편백나무 약 1000그루를 식재했다. 편백나무는 자연살균 효과가 있는 피톤치드 발산량도 풍부해, 주민들을 위한 힐링공간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퓨처엠의 탄소상쇄 숲 조성사업은 모이라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한다. 이 조합은 임·농업 활동을 통해 장애인과 가족의 치유·재활·창업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로 탄소상쇄 숲 조성에 필요한 부지를 제공하고, 포스코퓨처엠은 탄소상쇄 숲 조성과 함께 숲 인근에 모이라 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하는 '느린숲카페' 설립을 지원한다. 느린숲카페는 지역 장애인 대상 직업훈련과정을 통해 바리스타를 양성, 채용함으로써 일자리와 수익 창출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갖추고 있다. 카페 운영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장애인 자립지원 프로그램 운영비로 사용된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상쇄 숲을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며 "공존·공생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지속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1-17 08:02: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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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한국 시리즈 우승' 기념 …가전할인에 OTT 구독 쏜다

LG그룹이 29년 만의 LG트윈스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해 가전제품 할인에 이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무료 이용권을 비롯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LG전자는 'LG 윈윈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가전제품 할인 및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21일 온라인 브랜드샵 단독 가전제품 할인 행사와 함께 18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 브랜드샵 및 LG베스트샵 매장에서 우승 축하 인증 이벤트를 연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특정 행사 모델 대상으로 한정 수량을 29% 할인 판매한다. 또 18일부터 소진 시까지 LG트윈스 챔피언 에디션으로 특별 제작한 '스탠바이미Go(고)' 한정판을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판매한다. 스탠바이미Go에 정규 시리즈 우승 엠블럼을 디지털 인쇄한 제품이다.이와 함께 우승 축하 인증 이벤트도 연다. LG전자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LG트윈스 한국시리즈 우승 엠블럼 이미지를 다운 받아 소셜미디어에 축하 메시지 및 해시태그와 함께 올린 뒤 인터넷 주소(URL)를 응모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LG전자는 총 3000명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LG베스트샵 매장 방문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국 베스트샵 지점의 행사 포스터 앞에서 인증샷을 촬영, 축하 멘트 및 해시태그와 함께 소셜미디어에 올리면 3500명을 추첨해 LG 스탠바이미Go, LG 엑스붐 360, LG트윈스 유광 점퍼, 커피 쿠폰 등을 선물한다. LG유플러스는 OTT 1년 무료 이용권을 비롯해 한정판 굿즈, VOD 할인 등을 제공한다.LG유플러스는 멤버스 앱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넷플릭스나 디즈니플러스, 티빙 등 OTT를 1년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이용권과 무너×LG트윈스 유니폼 등 굿즈를 선물한다. 이벤트는 17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며 프로모션 기간 내 멤버스 앱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유독에서 이용할 수 있는 OTT 1년 사용권 ▲무너×LG트윈스 어센틱 유니폼과 콜라보레이션 모자 2종 세트 ▲LG트윈스 어센틱 유광 점퍼 ▲무너×LG트윈스 콜라보레이션 야구모자 ▲편의점 음료 쿠폰 등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다음 달 7일 멤버스 앱과 문자메시지를 통해 개별 안내될 예정이며, 프로모션에 참여한 모든 고객은 신진 일러스트 작가와 협업한 LG트윈스 우승기념 스마트폰 및 PC 용 무너×LG트윈스 배경화면 3종도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데이터커머스 플랫폼인 'U+콕)'에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29일동안 매일 선착순 1000명 고객에게 10% 할인쿠폰을 증정하고, U+콕에서 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LG전자 대형TV ▲LG전자 코드제로 청소기 ▲LG생활건강 피지오겔 세트 ▲LG생활건강 유시몰 치약세트 등을 선물한다. 또한 12월 한 달간 LG전자와 LG생활건강 등 LG계열사의 제품을 2900원·2만9000원·29만원에 한정 판매하는 '트윈스 프라이데이'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1-16 16:53:2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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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뱅크,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94억 규모 개인투자조합 결성

인포뱅크,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94억 규모 개인투자조합 결성 인포뱅크가 한국모태펀드의 2023년도 지역엔젤투자 재간접펀드 출자사업(1차)에 선정되어 94억원 규모의 '인포뱅크-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개인투자조합 1호'를 결성했다. 양 기관은 이를 계기로 비수도권 및 지역 소재 중심 초기 기업의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행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인포뱅크 투자사업부 아이엑셀(iAccel)은 지난 15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운용하는 개인투자조합 결성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결성총회를 통해 양사는 종합적인 지원 시스템을 통해 조합 운영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지역 소재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상호 보완적인 팀워크를 구축하여 투자 및 창업 보육을 최적화하는 공동운용사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인포뱅크의 다수 조합 운용 경험과 노하우로 지방 기업 발굴, 투자, 엑셀러레이팅, 스케일업, 투자회수까지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지원해 지역 경제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며, 창조경제혁신센터 전국 1위 최우수 평가를 받은 공공 액셀러레이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지역을 거점으로 성공적인 스케일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인포뱅크 아이엑셀의 홍종철 대표는 "위축된 국내 벤처투자시장에서 인포뱅크의 초기 기업 및 지방소재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는 국내 투자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초기투자전문 액셀러레이터로서 준비되어 있는 지역 소재 중심 기업들을 누구보다 빨리 발굴하여 투자 혹한기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돌파할 수 있는 스타트업 동반자 역할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최문종 본부장은 "체계적인 창업 사업화 지원과 비수도권 최대 규모 창업 보육센터(DASH)를 바탕으로 스타트업 발굴, 육성, 보육, 투자 등 단계별 체계화된 지원을 통해 투자에서 끝나지 않고, 대구센터의 후속 지원 사업 연계를 통해 투자기업의 성공적인 스케일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11-16 16:38:22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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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첨단 전동화·AI제품 기술력 인정…두산밥캣·두산로보틱스 'CES 2024 혁신상' 수상

두산의 첨단 전동화, 인공지능 제품이 세계적인 혁신기술 경쟁 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두산은 15일(미국 현지시각) 발표된 'CES 2024 혁신상'에서, 두산밥캣 완전 전동식 스키드 로더 'S7X' 모델과 두산로보틱스 재활용품 분류 솔루션 '오스카 더 소터(Oscar the Sorter)'가 혁신상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개최를 앞두고, 기술력과 혁신성이 뛰어난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먼저 두산밥캣 'S7X' 모델은 ▲지속가능성, 에코 디자인 및 스마트 에너지 ▲스마트 시티 부문 등 2관왕에 올랐다. 'S7X'는 두산밥캣 대표 제품인 스키드 로더 모델로, 내연기관은 물론 유압시스템까지 '완전 전동식'으로 구현한 친환경 제품이다. 동급 디젤 모델에 비해 부품 개수가 절반에 불과하고, 유압작동유를 비롯한 오일류의 양은 96% 줄어, 관리가 용이하면서도 유지비가 현저하게 낮다. 오염물질 배출은 전혀 없다. 제품 성능도 대폭 향상됐다. 순간 모터 회전력은 동급 디젤 모델 3배에 달한다. 또한 스마트 전력 관리 시스템으로 작업 상황에 맞게 출력을 조절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다. 1회 충전 시 최대 6시간 가동할 수 있으며, 휴게 시간을 활용해 충전하면 종일 사용도 가능하다. 소음과 진동도 현저히 줄었다. 인공지능 부문을 수상한 두산로보틱스 '오스카 더 소터'는, 코딩 없이 협동로봇을 손쉽게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다트 스위트(Dart Suite)'를 기반으로 AI 머신러닝 기술까지 적용한 재활용 분리수거 솔루션이다. 종이컵, 플라스틱 용기, 캔 등을 분류하고 내용물을 제거한 뒤, 지정된 휴지통으로 옮긴다. 가격이 비싼 비전 인식기술 없이, 협동로봇 손에 해당하는 '그리퍼'로 물체를 집으면서 강도에 따른 전류값, 크기 등의 차이를 측정하고 인식한다. 생김새가 유사한 물체도 재질에 따라 분류할 수 있으며, 앞이 보이지 않는 현장에서도 분류 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AI 머신러닝 기술로 물체 모양과 재질을 지속 학습해나가 시간이 지날수록 정교한 분류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향후 물류·서비스 산업 분야에서 확장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 관계자는 "세계적인 혁신기술 무대에서 두산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환경 친화적이면서 인간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2020년부터 격년 단위로 CES에 참가하고 있는 두산은 내년 1월 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참가해 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3-11-16 16:00: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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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어스온, 베트남 16-2 광구서 원유 발견…생산·개발·탐사 광구 모두 보유

SK이노베이션의 자원개발 자회사인 SK어스온이 4년 만에 베트남 해상 광구에서 원유 발견에 성공했다. 지난 9월 중국 17/03 광구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한 데 이어 자원개발 낭보가 이어지고 있다. SK어스온은 베트남 남동부 해상에 위치한 16-2 광구에서 탐사정 시추를 통해 원유층을 발견하고 산출시험(DST)을 실시한 결과, 첫번째 저류층 구간에서 일 생산량 최대 약 4700배럴 원유 및 7.4 MMscf(100만 표준 입방피트)의 가스 생산 산출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두번째 저류층 구간에 대한 산출시험이 진행되고 있어, 추가적인 원유 및 가스 생산 산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시부존량은 세부 평가 작업을 통해 산정될 예정이다. 탐사 단계에서 SK어스온이 원유 부존을 확인한 건 2019년 베트남 15-1/05 광구 이후 4년 만이다. 향후 SK어스온은 추가 탐사·평가정 시추를 통해 16-2 광구의 상업성을 평가하고, 충분한 상업성이 확보되면 개발 단계로 넘어가 유전 개발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16-2 광구는 베트남에서 탐사 유망도가 높은 지역으로 꼽히는 쿨롱 분지 내에 위치해 있다. SK어스온은 2019년 베트남 국영 석유회사인 'PVEP'와 16-2 광구 참여 및 운영을 위한 지분참여계약(FOA)을 체결하고, 2020년 16-2 광구 지분 70%를 인수하며 공식 운영권자가 됐다. SK어스온은 1998년 15-1 광구의 파트너로 참여하면서 베트남에서 석유개발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15-1/05 광구 및 15-2/17 광구, 16-2 광구를 추가로 확보했다. 15-1 광구는 2003년부터 원유 생산을 시작해 현재에도 생산을 지속하고 있으며, 15-1/05 광구는 2019년 상업성을 선언한 뒤 현재 원유 생산을 위한 개발을 준비 중이다. SK어스온 관계자는 "베트남은 생산(15-1 광구), 개발(15-1/05 광구), 탐사(16-2 광구, 15-2/17 광구) 광구를 모두 보유한 지역으로 동남아시아 자원개발의 유망지"이라며 "16-2 광구에서 원유 발견에 성공한 만큼 석유개발사업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1-16 14:35: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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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신입부터 50대 임원까지' LG화학 임직원, 초등학생 대상 재능기부

LG화학 임직원들이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일일 선생님으로 나섰다. LG화학은 11월 한 달간 '그린클래스 임직원 봉사단'의 교육 재능기부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린클래스는 LG화학과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초등학교·중학교 등을 대상으로 ESG 교육 자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기존에는 자료를 만들어 전달하는 게 주된 역할이었다면, 올해는 그린클래스 처음으로 임직원들이 직접 교육기관에 찾아가 학생들과 소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그린클래스 강사진은 사내 교육을 수료한 입사한 지 1년된 20대 신입 사원부터 50대 임원, 사내 변호사까지 총 32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됐다. 임직원 그린클래스는 11월 중 수도권 지역아동센터 16개소에 방문해 200여 명의 초등학생에게 진로와 환경 교육을 진행한다. 진로 교육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임직원이 어떤 선택과 행동을 하며 살아왔는지 설명하며 꿈에 대해 자연스럽게 들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양한 경험을 한 강사로 채워진 만큼, 아이들은 강사에 따라 다양한 방식의 진로 상담을 받게 된다. 강재철 지속가능담당은 "미래세대가 마주해야 할 고민에는 환경과 사회 문제를 포함해 진로와 꿈에 대한 걱정도 포함될 것"이라며 "임직원들이 함께하는 교육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더 넓혀가며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함께 미래세대의 꿈을 응원하는 LG화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16 14:29: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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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 높이는 액침냉각유 첫 출시

GS칼텍스가 차세대 기기 냉각 기술로 평가받는 액침냉각 전용 윤활유 제품을 앞세워 열관리 시장 공략에 나선다. GS칼텍스 윤활유 브랜드 킥스(Kixx)는 데이터 산업 분야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액침냉각유 'Kixx Immersion Fluid S'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액침냉각은 서버나 배터리 등을 전기가 통하지 않는 비전도성 액체에 직접 담가 열을 식히는 기술로 기존 수랭식·공랭식보다 열관리 효율이 높다. 서버 하드웨어 고장의 주된 원인인 먼지 및 수분을 제거해 사용 수명을 늘릴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데이터센터는 일반 건축물 대비 40~100배 많은 전력을 소비하는데 서버 냉각에 전체 사용 전력의 절반이 쓰이기 때문에 액침냉각이 차세대 열관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GS칼텍스가 출시한 액침냉각유는 미국 보건재단(NSF) 식품 등급 인증을 받은 생분해성 합성 원료를 사용해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협력업체와 실증 평가를 통해 데이터 센터 서버의 안정적 구동과 열관리 성능도 검증했다. GS칼텍스는 데이터센터용 액침냉각유 외에 전기차나 배터리 기업과 협력해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에 쓰이는 액침냉각유도 개발할 예정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향후 에너지 효율화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맞는 액침냉각 제품을 개발해 열관리 시장에서의 솔루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11-16 14:09: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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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원전 내 불법 드론 대응 체계 개발 나서

현대위아가 한국전력기술·한전KDN·토리스스퀘어와 함께 국내 원자력발전소(원전)의 불법 드론 침입 방어에 나선다. 현대위아는 지난 15일 경상남도 창원시 현대위아 본사에서 한국전력기술·한전KDN·토리스스퀘어와 '국가기반시설 침입 불법 드론 대응 통합솔루션 기술개발 및 사업화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불법 드론으로부터 국가기반시설을 보호하는 '안티 드론 통합솔루션'의 기술개발과 사업화, 안티드론 시스템의 운영 및 유지 관리, 수출 협력 등을 함께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현대위아는 이번 MOU에 따라 민간 국가기반시설인 원전 등에 침입하는 불법 드론에 대응하는 '대 드론 통합 방어체계' 기술 개발에 나서게 된다. 특히 국내에서 처음으로 원전의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ADS를 개발하게 된다. 현대위아는 불법 침입 드론으로부터 원전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쉘터를 이용한 고정형 ADS를 개발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한국전력기술과 함께 '원전 건설 및 운용에 관한 국제 표준규격(ISO)' ADS 표준안 제정에 협력할 계획이다. 한전KDN과는 불법 드론 대응 통합관제 솔루션과 물리 보안시스템의 연계 기술 개발을 함께한다. 현대위아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원격사격무기통제체계 '하드 킬' ADS를 기반으로 원전 상황에 맞게 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여기에 전파를 교란해 드론을 격추하는 '소프트 킬' 방식도 더할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갈수록 증가하는 드론의 위협에서 주요 국가기반시설을 지키는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기술 개발에 집중해 완벽한 대 드론 통합 방어체계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1-16 14:08:2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