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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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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북미 시장 수요 대응 위해 멕시코에 신규 공장 설립

두산밥캣이 북미 시장의 건설장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멕시코에 새로운 생산거점을 구축하고 생산 역량 확대에 나선다. 두산밥캣은 8일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 지역에 약 4000억원(3억 달러)을 투자해 신규 공장을 짓는다고 밝혔다. 이번 신공장은 약 6만 5000제곱미터(2만 평) 규모로, 두산밥캣의 대표제품인 'M-시리즈' 로더를 생산해 북미 지역에 공급하게 된다. 현재 해당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미국 노스다코타주의 그위너 공장은 프리미엄 라인인 'R-시리즈' 로더 생산에 집중할 계획이다. 몬테레이 신공장은 2026년 초 준공해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신공장 가동 및 기존 설비 제조공정 효율화를 통해 두산밥캣의 북미향 로더 제품 생산능력은 지금보다 약 20% 증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시장 수요에 더욱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캇박 두산밥캣 부회장은 "최근 5년간 가파른 성장을 통해 회사의 외형이 2배로 커지면서 제품 수요가 지속 증가해 왔다"며 "새로운 거점 구축으로 인한 생산 역량 확대는 추가적인 장기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밥캣은 몬테레이 신공장을 구축하며 기존 한국, 미국, 체코, 프랑스, 독일, 인도, 중국에 이어 멕시코까지 8개국으로 생산거점을 확대하게 됐다. 멕시코의 대표적 공업도시인 몬테레이는 풍부한 노동력과 인건비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미국 접경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으로 무관세 혜택도 적용된다.

2023-11-08 09:27: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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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 '액화수소·암모니아' 기술 개발현황 밸류체인 세미나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액화수소와 암모니아의 저장·운송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오는 12월 1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액화수소 vs 암모니아, 차세대 수소 저장, 운송 기술 개발 현황과 밸류체인 세미나'를 온, 오프라인으로 병행해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수소 경제 확립을 위해 수소의 대량 생산과 운송 기술 개발 속도가 빨라지면서 수소를 액화해 보관하는 방식과 수소 화합물의 일종인 암모니아 형태로 보관하는 방식 사이에서 기술적 대립이 일어나고 있다. 액화수소 방식은 기체 수소와 비교하여 부피가 1/800 수준으로 매우 작기 때문에 보관 및 안전성이 높으며 운송 효율도 7배 이상 높고, 암모니아와 달리 독성과 악취가 없으며 수소를 재차 추출할 필요 없이 즉시 수소 연료전지의 에너지원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반면에 암모니아는 액화수소에 비해 단위 부피당 1.5~2배 정도의 수소 저장능력을 가지고 있고 보관이 쉬우며 이미 구축된 암모니아 산업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으므로 높은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다. 미국에너지관리청(EIA)에 따르면 암모니아는 운송 시 1000km 기준kg당 약 0.7유로의 비용이 들어 약 0.9유로가 필요한 액화수소에 비해 경제적이다. 딜로이트에 따르면 세계 수소 활용 시장 규모는 2050년 약 1조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특히 수소차, 선박 등 수송 수단 부문의 시장이 약 7000억 달러 규모로 가장 큰 부문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정부는 수소발전 입찰 시장 개설 물량을 1.3TWh(테라와트시)로 확정하고 오는 2028년까지 14.7TWh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액화수소 vs 액화암모니아 밸류체인과 전과정평가(LCA) ▲그린 수소 캐리어를 위한 암모니아 생산, 저장 및 활용 최신 기술 ▲액화수소 기술 개발 현황과 인프라 구축방안 ▲그린수소 해상 운송선의 기술성 분석과 밸류체인 ▲청정 암모니아 크래킹 기술과 초고효율 수소 복합발전 연계 기술 ▲저온 작동 직접 암모니아 연료전지(SOFC)개발과 활용 ▲최신 수소법 상세기준과 암모니아 추출설비 기준 및 사고 사례 ▲암모니아 분해 및 연소기술과 가스터빈 연소기 개발 현황 등의 주제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암모니아와 액화수소는 각자 뚜렷한 장단점이 있어 어떤 기술이 더 경쟁력을 갖는지 예측하기 어려우며, 각자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양립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세미나는 대규모 수소 수요 창출과 함께 수소 활용처의 다양화와 대형화를 위한 다양한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며 그에 따른 사업전략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컨퍼런스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02-545-4020)로 문의하면 된다.

2023-11-08 08:24: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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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3분기 영업익 '30억' 전년비 86.7%↓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동박 시황 악화 속에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6.7% 감소하고 매출은 28.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7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따르면 연결기준 2023년 3분기 잠정실적은 매출액 2177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70억원으로 51.4%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동박 판매량이 견조하게 증가하면서 3분기 매출액도 2분기 1982억원 대비 10% 가량 늘었다. 영업이익은 3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아울러 3분기 말 현금성자산은 5199억원으로 2분기 대비 1504억원 증가했고 부채비율은 22.6%으로 높은 재무안정성을 유지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기업 경영혁신활동 지속 추진을 통해 4분기 실적은 더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체계화된 업무 시스템을 신규 도입하고 반영된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주요 고객사의 안정적인 수요는 물론 신규 고객사를 다변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4분기 가동률 증가와 판매량 확대로 이어져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중국발 공급 과잉으로 인한 악영향은 4분기에도 여전히 존재한다. 고정비 증가, 경기 악화에 따른 전기차 수요 부진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를 비롯한 동박 업체의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쳤다. 그럼에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4분기는 3분기 보다 수익성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관계자는 "전방산업 수요가 둔화하고 있지만 동박 생산량과 하이엔드 제품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고객사들의 퍼스트 벤더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면서 장기적 관점의 경영 목표를 수립해 수익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11-07 16:00:2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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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물 가격 하락'에 주춤…에코프로, 영업익 전년 대비 69.3% 급감

에코프로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감소했다. 매출액은 다소 증가했지만 광물가격 하락이 수익에 악영향을 미친 모습이다. 7일 에코프로는 올해 3분기 매출 1조9038억원, 영업이익 65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6.7% 증가, 69.3% 감소한 수치다. 에코프로가 기록한 올해 분기 누적 매출액은 5조9854억원, 영업이익은 4176억원이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광물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며 "4분기에도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원가절감 등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한 노력을 강도높게 전개하겠다"고 전했다. 전지재료 사업의 제품 판매량은 확대 기조를 유지했지만 광물 가격이 하락하며 영업이익 하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셈이다. 실제로 메탈가 변동성이 커져 스프레드 마진이 축소되고 원재료 재고가 늘면서 재고자산평가손실 340억원이 발생, 결과적이 수익성 하락에 영향을 줬다. 구체적인 사업실적을 보면 에코프로비엠의 전기차 배터리용 양극재 판매량은 전 분기 대비 15.4% 증가했지만 원료 가격이 내려가면서 매출액은 오히려 줄었다. 핵심 계열사인 에코프로비엠도 리튬 가격이 떨어지면서 원재료 매입가 대비 제품 판매가격이 떨어지게 되는 역래깅(원재료 투입 시차효과)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에코프로비엠은 3분기 매출 1조8033억원, 영업이익 459억원을 올렸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4%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7.6% 감소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전기차용 양극재 판매량은 증가했지만 광물 가격 하락, 전방 산업의 수요 부진 등으로 수익성 부진을 겪게 됐다. 부진의 이유는 원재료 가격과 마진의 연동 때문이다. 양극재 기업은 고객사와 계약 시 광물 가격과 판가가 연동되는 방식으로 납품을 체결한다. 결국 리튬과 같은 주요 광물 가격이 떨어지면 비싸게 사들인 광물로 만든 제품을 저렴하게 시장에 내놓을 수밖에 없어 수익성에 타격을 입게 되는 구조다. 에코프로 그룹의 친환경 토탈 솔루션 기업인 에코프로에이치엔도 3분기 수익이 감소했다. 매출액 654억원, 영업이익 11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1.8% 떨어졌다. 에코프로 측은 3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이번 3분기 미세먼지 저감 사업 중심의 영업활동 강화를 통해 분기 매출액 성장했다"다고 밝혔다. 다만 매출 구성비(매출 Mix)변화로 분기 수익성은 소폭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에코프로는 향후 사업 중점 전략으로 '통합 리사이클 공정 개발'을 꼽았다. 이를 위해 에코프로 비엠, 에코프로 에이치엔 등의 지주사로써 역할을 강화한다. 통합 리사이클 공정은 지주사 중심의 전지재료사업을 진행한다. 스크랩에서 리튬·전구체까지 공정을 하나로 연결하는 인라인(In-Line) 공정을 구축하고 공정 내 불순물 처리와 폐수 무방류 시스템 적용해 환경 규제에 대응할 방침이다. 에코프로가 해당 공정 개발을 완료하면 공정 사이 이동이 생략돼 제품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에코프로는 적극적인 해외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해 리튬과 니켈의 핵심 원재료에 대한 구매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리튬은 해외 리튬사업에 지분투자를 통해 물량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니켈은 인도네시아 QMB 프로젝트에 투자를 진행하며 구매 안정화를 비롯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에 나선다.

2023-11-07 15:51:0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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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KESG기준원 ESG 종합평가 A+ 획득

에쓰오일은 국내 대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KCGS)이 시행하는 올해 ESG 종합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에쓰오일은 이사회 산하의 ESG위원회와 최고경영층 및 임원으로 구성된 ESG추진위원회를 동시 운영하면서, ESG 경영의 장기 방향성을 수립하고 전사적 역량을 투입해 ESG 전략과제들을 실행하고 있다. 특히 중장기 탈탄소 로드맵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시설에 대한 에너지 효율 개선 및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투자를 늘려가고 있으며, 수소·바이오 연료 등 친환경 저탄소 에너지 사업도 적극 추진하는 중이다. 한국ESG기준원은 한국거래소에 등록된 상장기업 중에서 에쓰오일을 포함하여 총 19개 기업에 올해 ESG 종합평가 A+등급을 부여했다. 한국ESG기준원의 모범규준에서 제시하는 각 ESG영역 별 우수 사항을 충분히 갖추고 주주가치 측면에서 비재무적 리스크가 발생할 가능성이 적은 기업에게 ESG 종합평가 A+등급을 준다. 에쓰오일은 "이번 한국ESG기준원 ESG평가 통합 A+등급 획득은 전사적 차원에서 ESG 경영을 실행하고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반영된 것으로, 향후에도 ESG 모든 영역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그 결과를 이해관계자들과 투명하게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11-07 14:57:5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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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볼보트럭, "동맹 5주년"…건설기계·ESS로 협력 확대

삼성SDI와 볼보그룹이 '전략적 동맹' 5주년을 맞았다. 양사는 이를 기념하는 동시에 전기차 협력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7일 삼성SDI에 따르면 마틴 룬스테드 볼보그룹 최고경영자(CEO) 회장은 지난달 초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방문해 라인 투어와 동맹 5주년 기념 행사를 가졌다. 삼성SDI는 2018년 독일의 배터리 시스템 제조업체 아카솔을 통해 볼보트럭에 전기 트럭·버스용 배터리셀 공급을 시작했다. 이어 2019년 차세대 전기 모빌리티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삼성SDI는 지난해부터 배터리셀과 모듈을 볼보에 직접 공급하고 있으며, 양사가 공동 개발한 배터리팩이 볼보 전기트럭에 적용됐다. 이후 2022년에는 삼성SDI가 배터리 셀·모듈을 볼보에 직접 공급하기 시작했고, 양사가 공동개발한 팩을 볼보 전기트럭에 탑재했다. 볼보트럭이 2022년 세계 최초로 출시한 첫 대형 전기트럭 'FM 일렉트릭'에는 삼성SDI의 '21700 하이니켈' 원통형 배터리 2만8000여개가 탑재된다. 양사는 동맹 5주년을 맞아 협력 범위를 전기트럭 및 버스에서 건설장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까지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5년간 지속해온 전략적 동맹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삼성SDI는 더욱 다양한 볼보그룹 애플리케이션에 초격차 기술력을 통한 최고의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하는 배터리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룬스테드 회장은 "삼성SDI와의 동맹은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향한 기술 발전을 지속시키는 중"이라며 "볼보그룹에 최적화된 배터리로 2040 넷제로 공급망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고 말했다.

2023-11-07 14:55:2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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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플러그파워, 수자원공사와 ‘청정수소 파트너십’ 맺어

SK E&S와 플러그파워(Plug Power)가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함께 국내외 그린수소 사업 확장과 수전해 설비 국산화를 위해 협력한다. SK E&S는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주 올버니 카운티에 위치한 플러그파워 비스타(Vista) 공장에서 한국수자원공사, 플러그파워, SK 플러그 하이버스(SK Plug Hyverse)와 '그린수소 확대 보급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4사는 각 사의 보유 역량을 활용해 다가올 그린수소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국가 그린수소 생산설비 구축과 운영 기술 확보, 국내 및 해외 그린수소 사업 확대와 신사업 발굴 등 국내 그린수소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 전반에 대해 협력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SK E&S와 플러그파워의 합작법인 SK 플러그 하이버스는 국내외 그린수소 프로젝트에 고분자전해질(PEM) 수전해 설비를 공급하고, 유지 관리를 담당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그린수소 생산시설 운영기술을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고, 미래 추가 사업 협력과 해외 시장 공동 진출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협약 당사자들은 그린수소 생산의 핵심 기술인 PEM 수전해 기술의 국산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SK 플러그 하이버스는 국내에서 PEM 수전해 설비를 생산하고, 한국수자원공사는 국산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적, 기술적 지원과 함께 물 산업 분야 국내 그린수소 기업 육성도 추진한다. 수전해 설비는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장치로 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 확산을 위한 핵심 설비다. 특히 SK E&S 측은 "SK 플러그 하이버스가 공급 및 국산화를 추진하는 PEM 수전해 설비는 알카라인 수전해 설비 대비 가동에 필요한 시간이 짧고 부하 대응 능력이 우수하다"며 "소형화가 가능하고 유지 보수 비용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전원 공급이 들쭉날쭉 이뤄지더라도 안정적인 설비 운영이 가능하기에 그린수소 생산 시 투입되는 재생에너지 전력의 간헐성을 효과적으로 보완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SK 플러그 하이버스는 PEM 수전해 설비를 전세계에 공급·운영해 온 플러그파워의 글로벌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에 '기가팩토리'(Giga-factory)를 구축해 PEM 수전해 설비를 양산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현재 제주도에서 진행 중인 3.3MW와 12.5MW급 수전해 실증사업에 참여하는 등 PEM 수전해 기술을 활용한 국내 그린수소 사업 확장에 힘쓰고 있다. 장병훈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은 "수소산업은 기후위기 시대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화석에너지의 주요 대체재로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라며, "기업 간 협력을 바탕으로 수전해기술 등 차세대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해 그린수소 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지영 SK E&S 수소글로벌그룹장은 "PEM 수전해 기술 국산화 협력을 통해 탄소배출 감축은 물론 국내 청정에너지 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협력 기회를 검토해 청정수소 산업 생태계를 확대하고 탄소중립 시대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3-11-07 13:12:1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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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트프로, 굴착기 특수 어태치먼트 국산화 기여…산업부장관상 수상 쾌거

굴착기용 어태치먼트 제조기업인 틸트프로(TILTPRO)가 건설기계 분야에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시장 확대 및 해외시장 개척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틸트프로의 민병규 대표이사는 굴착기용 부착장비의 국산화와 시장 개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건설기계산업 발전 유공 포상식'에서 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건설기계산업 발전 유공 포상식'은 건설기계 산업분야의 발전 및 기술개발, 시장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에 기여한 산업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행사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에서 주관한다. 틸트프로는 자체 개발한 굴착기용 어태치먼트 제품을 국내 건설기계 시장에 선보였으며, 우수한 성능과 내구성, 그리고 차별화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대표제품으로는 굴착기용 회전링크, 틸트링크, 그랩 등의 장비가 있는데, 이와 같은 툴은 굴착기를 통한 다양한 작업의 작업 생산성을 높여준다. 특히 한국 시장을 비롯하여 북미와 유럽 등 전세계 다양한 건설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굴착기용 어태치먼트의 기능과 내구성, 가격 등을 모두 만족시켜주는 다양한 제품군을 출시하면서 시장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민병규 틸트프로 대표이사는 "당사의 제품들은 내구성을 극대화한 부품과 소재를 통해서, 상품 기획부터 설계, 생산, 판매, 그리고 사후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직접 진행하고 있다"며 "혁신적인 기술을 반영한 고효율 제품을 바탕으로 건설기계 분야의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굴착기 어태치먼트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11-07 10:52: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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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카본보드 체험 1호 매장 경기 평택에 門 열어

카본보드 실제 시공 확인…다양한 기능 경험도 귀뚜라미가 카본보드 전문 체험형 매장을 열고 소비자 접점을 더욱 강화한다. 귀뚜라미는 카본보드 전문샵 1호점인 '귀뚜라미 경기 남부 대리점'을 개점했다고 7일 밝혔다. 경기 평택시 서탄면에 위치한 귀뚜라미 경기 남부 대리점은 500㎡(약 150평) 규모다. 카본보드의 실제 시공 모습을 확인하고 다양한 기능을 시연해 볼 수 있다. 평상에 시공한 바닥 난방, 찜질방 벽면 전체에 시공된 공간 난방, 카본보드 전용 블루투스 컨트롤러 등 매장 내부에 마련된 다양한 공간에서 난방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카본보드 DIY(Do it Yourself) 시공을 돕는 'DIY 설치 가이드'도 마련했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DIY 시공을 할 수 있도록 기본교육과 설치 가이드 영상이 제공된다. 방수비닐, 단열재, 전원 케이블, 필름 보호판 등 추가 물품도 매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다. 현장에서 가격 견적, 시공 상담, 설치 일정 등 카본보드 구매·시공과 관련한 모든 사항을 원스톱으로 서비스한다. 귀뚜라미 카본보드 온돌은 3세대 카본매트의 장점을 적용해 전기난방판넬과 전기난방필름을 대체하는 난방 자재다. 중심부에 특허 받은 카본발열망을 적용해 원적외선 복사열로 실내 공간 전체에 빠르고 균일한 난방을 제공한다. 귀뚜라미는 카본보드 전문샵을 중심으로 펜션, 기숙사, 기업 연수원 등 숙박시설에서부터 병원, 어린이집, 교실, 경로당, 농막 등 의료, 교육, 사회복지시설까지 다양한 소비층에 대한 영업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2023-11-07 08:59: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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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동국씨엠 사내하도급 1000여명 직접 고용 노사합의

동국제강그룹 철강사업법인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이 사내하도급 근로자를 직접 고용한다. 동국제강은 인천공장에서, 동국씨엠은 부산공장에서 6일 '생산조직 운영 관련 특별 노사 합의' 행사를 열고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사내하도급 근로자 직접 고용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노사 합의에 따라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은 2024년 1월 1일부터 특별 채용 절차를 거쳐 사내하도급 근로자 1000여명을 직접 고용할 계획이다. 이번 합의는 동국제강그룹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양 사 노사가 선제적이고 자율적으로 기업 경영 방향을 함께 논의한 결과임에 의미가 있다. 양 사 노사는 철강업을 둘러싼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핵심 근간인 생산 조직의 운영 선진화가 필수적이라 판단했다. 이번 합의로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은 산업재해예방 관련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안전 관리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양 사는 직접 고용 인원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소속감 고취 활동·교육 프로그램 지원·화합 행사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최삼영 동국제강 대표이사 부사장은 "철강 산업의 구조적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서는 선진화된 생산 조직이 필수적이다"며 "원청과 협력사가 축적해 온 기술과 인적 자원 등이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훈 동국씨엠 대표이사 부사장은 "ESG경영 방향에 따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안전 경영 강화를 위해 노사가 함께 뜻을 모았다"며 "이번 합의로 생산 조직의 지속가능성이 향상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동국제강그룹 노사는 1994년 산업계 최초로 노조 '항구적 무파업 선언' 이래 30년째 무분규로 임금협상을 타결하며 노사 화합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2023-11-06 18:23:1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