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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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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10곳 중 7곳 "올해 신규 채용 계획 有…평균 6.6명"

중기중앙회, '참 괜찮은 중소기업' 1031개社 대상 조사 원하는 유형 '경력' 1순위…'직무 경험·경력' 우선 고려 55세 이상 고령자 채용엔 '부정' 많아…'저생산성' 우려 채용 공고상 근로조건 명시에 대해선 찬성이 부정보다 ↑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은 올해 신규 인력 채용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 인원은 평균 6.6명이었다. 원하는 채용 유형은 '경력직'이 가장 많았고, 채용시에도 직무 경험이나 경력을 우선 고려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가운데 중소기업들은 새로 인력을 고용하려 해도 지원자가 부족해 적기에 채용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만 55세 이상 고령자 채용에 대해선 낮은 생산성 등을 이유로 다소 부정적인 시각이다. 채용 공고에서 급여 및 근로조건 등을 내거는 것에 대해선 '긍정'이 '부정'보다 많았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에 등재돼 있는 중소기업 1031개사를 대상으로 '2023년도 채용동향조사'를 실시해 14일 내놓은 결과에서 나왔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71%가 올해 인력을 새로 채용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IT서비스업, 정보통신업, 제조업에서 채용 계획이 많았다. 채용 계획이 많은 직무로는 ▲생산 ▲연구개발·생산관리 ▲국내 및 해외 영업·마케팅 ▲경영지원·인사가 주를 이뤘다. 전년과 비교한 채용 규모는 '유사하다'는 답변이 62.9%로 가장 많은 가운데 '확대'(27.4%)가 '축소'(9.7%)를 상회했다. 채용시 우대하거나 선호하는 요건은 '경력직'이 37.6%로 가장 높았다. 신입의 경우엔 '초대졸 이상'(17.6%), '지역 인재'(7.8%), '특성화고 졸업자'(6%)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자격요건이 '별도로 없다'는 답변도 41.4%에 달했다. 이는 상대적으로 지원자가 부족해 일할 사람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이기도 하다. 실제 신규 인력을 제때 채용하지 못한 기업을 대상으로 '이유'를 조사한 결과 '채용조건에 부합하는 지원자 부족'이란 답변이 43.2%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지방소재'(14.0%), '낮은 임금 수준'(13.6%) 등의 순이었다. 중소기업들이 인력 채용 시 가장 고려하는 요소로는 ▲직무 경험 및 경력(27%) ▲자격증 등 전문기술 능력(20.5%) ▲적극성, 성실성 등 인성(20.2%) ▲기업문화 적합성 및 장기재직 가능성(16%) 등을 주로 꼽았다. 고령자 채용 의향에 대해선 '없다'(63%)가 '있다'(37%)보다 1.7배 높게 나타나 전반적으로 부정적 인식이 높은 모습이다. 고령자 활용이 부정적인 이유로는 생산성이 낮고(32.5%), 인건비가 높고(25.7%), 나이가 많아 조직 내에서 세대 갈등이 발생할 가능성(24%)이 높다는 점을 꼽았다. 다만 업종별로 부정적 이유에선 다소 차이가 있었다. IT서비스업이나 정보통신업의 경우 '높은 인건비가 부담된다'(40%)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반면 제조업에선 '낮은 생산성'(37.2%)과 '산업재해 발생 우려'(25.9%)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고령자를 활용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쪽에선 '숙련 인력 유입·유지'(59.6%)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또 제조업의 경우 고령자 채용이 '노동력 부족 해소'(43.2%)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도 많았다. 최근 이슈인 채용공고 상 급여 및 근로조건 명시 의무화 정책에 대해선 '긍정적 의견'이 38.8%로 '부정적 의견'(8.7%)보다 많았다. 다만 '보통'도 52.5%에 달해 절반 가량은 유보적인 입장이다. 긍정적인 이유로는 '근로조건에 사전 동의한 지원자를 확보할 수 있다'(48.8%)는 점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반면, 부정적이라고 답한 기업의 65.6%는 '임금이 상대적으로 적은 중소기업 기피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올해 인력 운용 현황에 대한 질문엔 과반수 이상(55.7%)의 중소기업이 인력 상황이 '적정하다'고 답했다 필요 인원 대비 재직인원 비율은 평균 90.9%로 전년 대비 8%포인트(p) 증가했다. 필요 인원의 '100%' 이상을 채용한 기업 역시 49.9%로 지난해(29.3%)보다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방역조치가 완화됨에 따라 고용상황이 점차 회복되고 있다는게 중기중앙회의 분석이다. 중기중앙회 이명로 인력정책본부장은 "우수 중소기업 대부분이 신규 채용 의사가 확실한 만큼 채용 기업과 구직 청년 간의 활발한 일자리 매칭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현재 운영 중인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 내 ▲우수 일자리 채용정보 ▲일자리 지도 탐색 등 카테고리 접근성을 보완하고 기업정보 콘텐츠를 다양화 하는 등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6-14 12:00: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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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협회, 에너지 위기 진단하며 시장 정상화 해법 모색한다

국내·외 에너지위기 상황을 진단하고 에너지시장 정상화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전기협회는 한국자원경제학회, 에너지경제연구원과 공동으로 오는 2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에너지시장 정상화 해법 모색'이란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전기요금 정상화, 에너지규제 등 에너지전환시대에 당면해 있는에너지정책을 공론화하여 지속가능한 에너지정책 수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포럼에서는 이동규 서울시립대 경제학부 교수의 사회로 총 3건의 발제가 이뤄진다. 첫 번째로 정연제 서울과학기술대 에너지정책학과 교수가 ▲'전력공급 안전성확보를 위한 전기요금 정상화 필요성'이란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정 교수의 발표 후 백철우 덕성여자대학교 국제통상학과 교수의 ▲'에너지규제 거버넌스 개선방안', 김지효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사의 ▲'에너지수요관리정책 동향과 향후 과제'란 주제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3건의 발제를 마친 후 강승진 한국공학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박호정 고려대학교식품자원경제학과 교수, 주재각 한국전력 경영연구원원장, 이상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에너지정책학과 교수, 김진수 한양대학교자원환경공학과교수, 박명덕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한다. 이번 포럼의 사전신청은 대한전기협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대외협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3-06-13 16:12:3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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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사내 '잡페어(Job Fair)' 열어 직원이 '잘 하고 좋아하는 일' 찾는다

LG화학이 임직원 스스로 다양한 성장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조직문화 구축에 나섰다. LG화학은 지난 12일부터 4일간 임직원이 경력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성장 기회를 탐색하는 '제1회 커리어 위크(Career Week)'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커리어 위크'는 사내외 전문가를 초빙해 강연, 멘토링 등의 시간을 갖고, 임직원이 주도적으로 '일을 통해 성장하는 기회'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주간이다. LG화학은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1회씩 커리어 위크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경력개발 인사이트를 전할 강사로는 신학철 부회장 등 최고 경영진과 김태호 PD, 미키 김 전(前) 구글 디렉터, 김선태 충주시 주무관 등 외부 전문가가 참여해 성공 경험과 커리어의 터닝포인트가 된 중요한 순간 등을 공유한다. 동일 직무 사내 전문가를 만나는 '그룹 멘토링'과 타 직무 사내 리더와 대화하는 'Talk+' 시간에는 임원부터 팀장급 실무 리더 30여 명이 참여해 직장 생활 선배로서 업무 노하우를 전수하고, 다른 직군·직무를 소개해 임직원이 직무적성을 스스로 탐색할 수 있게 돕는다. 커리어 위크를 통해 경력개발 계획을 수립한 임직원들은 추후 LG화학의 '사내 공모'나 '오픈 커리어(Open Career)' 같이 다양한 직무 경험에 도전할 수 있는 '커리어 마켓(Career Market)' 제도에도 참여할 수 있다. 사내 공모는 2020년 시작된 LG화학의 대표적인 사내 경력개발 프로그램으로 결원이 발생한 부서에서 내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우선 채용을 진행하는 제도다. 소속 팀에 2년 이상 근무한 사무직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3년간 총 300여 명이 직무 전환에 성공했다. 오픈 커리어는 리크루팅 사이트에 이력서를 올리듯 개인 경력과 프로필을 사내 HR시스템에 상시 공개해 다른 부서로부터 이동을 선제안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연구개발 조직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고 있으며, 향후 전사로 확대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평소 마케팅 업무에 관심이 높은 영업부서 사원 A씨는 이번 주 '커리어 위크' 참석으로 업무 일정이 바빠졌지만 마음만큼은 즐거웠다고 후기를 남겼다. 평소 롤 모델로 삼던 경영진 특강, 동일 직무 멘토링, 타 직무 전문가와 대화 등 참석하고 싶은 프로그램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A씨는 이번 기회에 경력개발 계획을 수립해 보고, 향후 사내 공모 제도에 지원할지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커리어 위크에 참여한 신학철 부회장은 "엔지니어에서 세일즈로, 한국에서 해외로 도전한 순간들이 지금의 성장으로 이어졌다"며, 임직원 여러분이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을 찾아 도전하며 글로벌 과학 기업의 일원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3-06-13 15:56:0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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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텍워터, 미국수도협회 전시회 및 컨퍼런스 참가

제이텍워터가 미국수도협회 전시회 및 컨퍼런스인 'AWWA ACE 23'에 참가해 전해수 순환방식의 전극 무세정 차아염소산나트륨 시스템과 스마트 폐수처리시스템 기술을 전 세계에 알렸다. 제이텍워터(대표이사 최윤이)는 12일부터 14일(현지시간)까지 사흘간 캐나타 토론토 에너케어센터에서 개최된 미국수도협회 전시회 및 컨퍼런스인 'AWWA ACE(American Water Works Association Annual Conference&Exhibition) 23'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제이텍워터는 상·하수도 살균·소독분야의 수처리 장치 제조기업이다. 제이텍이 생산하는 현장발생형 전해수 순환식 차아염소산나트륨 발생장치는 염소소독이 필요한 현장에 설치되어, 소금물을 전기분해해 저농도 차염용액을 생산함으로써, 수돗물 등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소독하는 친환경 살균·소독제 발생장치다. 이제품은 국내외 정수장과 한국수자원공사(K-water), 한국가스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 주요 생산시설에 적용되고 있다. 제이텍워터의 주력 제품인 현장발생형 전해수 순환식 차아염소산나트륨 발생장치 기술은 염수가 전기분해조에서 전기분해과정을 거치면서 차염을 생산할 때, 전기분해조 후단부에서 일정량의 전해수를 분기하여 전기분해조 유입부로 연속적으로 순환시킨다. 전기분해조 내부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15~35℃)함으로써 고품질(환경부고시 1종) 차염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전해수의 연속적 순환과정에 의해 전극세정이 이루어져 전극 스케일 부착 억제 및 제거하는 무세정기술(스케일 제거를 위한 주기적 산세정 불필요)이 강점이며 오염물질(폐염산용액)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기술이다. 대구 국가물산업 클러스터 입주기업인 제이텍워터는 조달혁신제품과 조달우수제품을 모두 지정받은 국내 유일한 업체로, '그린뉴딜유망기업100' 선정업체이기도 하다. 제이텍워터는 지난해 2022년 10월 10~15일까지 개최된 미국 물산업전(WEFTEC 2022) 해외 전시회에 참가한 바 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제이텍워터 김광유 CTO는 "전시회 첫째날부터 생각보다 더 많은 바이어들의 제품문의가 있었고, 조만간 첫 번째 해외 수출실적으로 이어질 것 같다"면서 "또한, 이번 전시회를 통해 그간 어렵게만 여겨졌던 미국과 캐나다 시장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갖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미국수도협회 전시회 및 컨퍼런스 'AWWA ACE 23'은 대구광역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물산업협의회, 한국물기술인증원, 한국상하수도협회와 제이텍워터, 블루센, 에너토크, 일신종합환경, 동양수기산업, 씨노텍, 에코베이스, BNF테크놀로지, 아트와 등 국내기업 10개사가 참여했다. 전시품목은 차아염소산나트륨발생장치, 수질계측기, 전동액츄에이터, IEO장치, 슬러지수집기, 원격감시제어장치, 휴대용자동채수기, 플랜트 운전정보솔루션, 관로탐사로봇 등이다.

2023-06-13 15:10:10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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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전남 광양에 국내 최초 이차전지용 리튬 공장 착공…年 전기차 60만대 생산 규모

포스코홀딩스가 국내 최초로 아르헨티나 염수 기반의 이차전지소재용 수산화리튬 공장을 율촌 산업단지에 착공했다. 배터리 공급망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국내에서 직접 가공·생산에 나선것이다. 13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이날 전라남도 율촌1산업단지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국회 첨단전략산업특별위원회 소속 안철수 국회의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회재 국회의원, 정인화 광양시장, 손점식 순천 부시장, 김명환 LG에너지솔루션 사장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최정우 회장은 "리튬을 비롯한 글로벌 자원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재 국산화에 앞장서 이차전지분야를 비롯한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착공한 리튬공장이 생산하는 이차전지용 수산화리튬은 연간 2만 5000톤 규모로, 이는 전기차 약 60만대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포스코홀딩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약 575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포스코홀딩스의 100% 자회사인 포스코리튬솔루션이 자금 조달 및 공장 건설과 운영을 맡는다. 특히 이번 수산화리튬 공장 착공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아르헨티나 염수리튬 2단계 투자의 일환이다. 수산화리튬의 원료가 되는 탄산리튬을 생산하는 상공정은 포스코홀딩스가 보유한 아르헨티나 염호에 위치하고,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하공정을 국내에 둔다는 결정에 따른 것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이차전지용 양극재의 주요 소재인 리튬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2018년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를 인수하고 아르헨티나 현지에 2만 5000톤 규모의 염수 리튬 1단계 상·하공정을 건설 중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추가 투자를 통해 아르헨티나 염호 기반으로 2028년 기준 최대 10만 톤까지 리튬 생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율촌산업단지 내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광석리튬공장을 건설중이며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공장과 포스코HY클린메탈의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공장을 가동하는 등 이차전지소재 콤플렉스를 조성해 생산거점으로 발전시켜나가고 있다.

2023-06-13 15:02: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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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국내 탄산 공급망 불안정 해소 돕는다

에쓰오일은 산업용 가스 제조업체인 동광화학에 이달 중순부터 탄산 제조 원료로 쓰이는 부생가스를 종전보다 2배 늘려 연간 20만 톤을 공급한다. 에쓰오일이 이산화탄소 제조 원료의 공급을 증대하면서 국내 탄산의 공급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쓰오일과 동광화학은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이를 제품으로 활용하는 CCU(Carbon Capture & Utilization) 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부터 연간 10만 톤의 액화탄산 사업 협력을 지속해 왔다. 에쓰오일은 울산공장 수소제조공정에서 배출되는 다량의 이산화탄소가 포함된 부생가스를 파이프라인으로 공급하고, 동광화학은 부생가스에서 이산화탄소를 정제하여 산업·식품용 액화탄산, 드라이아이스를 생산한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번 탄산 공급 증대는 국내 탄산 수급 안정에 기여하는 효과가 크고, 중소기업의 생산설비 증설에 필요한 원료 공급을 확대하여 성장을 지원하는 ESG 경영의 중요한 성과" 라고 말했다. 탄산(CO2)은 조선(용접)·반도체(세정용 특수가스)·유통(드라이아이스)·농업(식물성장촉진제) 등 산업 전반에 쓰이는 산업용 가스로, 정유사·석유화학사 등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를 원료로 제조한다. 원료 탄산의 공급처, 공급량이 제한적인 데다 정유·석유화학 시설 가동률에 따라 탄산 공급량의 변동성이 심화되고 있어 탄산 수요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최근 신선식품 택배사업의 확대로 인한 드라이아이스 수요가 늘고, 조선사들의 용접용 탄산 수요 증가로 공급망이 불안정해짐에 따라 업계에서는 정부 차원의 탄산 수급대책 마련을 요청한 상황이어서 이번 에쓰오일의 공급량 증대를 반기고 있다.

2023-06-13 14:49:0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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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측정 이래 최고치 경신"…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 '2988억'

SK가스의 사회적 가치 창출 규모가 한층 더 규모가 커졌다. SK가스는 지난해 ▲경제간접 기여성과 2557억원 ▲환경성과 114억원 ▲사회성과 317억 원 등 총 2988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2524억 원을 기록한 전년 대비 18% 증가한 수치로 2018년 측정 이후 최고 수준이다.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고용, 배당, 납세 부문 모두 증가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을 견인했다. Net Zero Solution Provider로 거듭나기 위해 탈탄소 에너지로 전환하는 과정의 브릿지 연료로서 LNG/LPG 사업을 확대함에 따라 고용 인원이 늘어나며 고용 성과가 16%(138억 원) 증가했다. 또한, 사업 성장에 비례하는 주주친화적 배당 정책을 통해 배당액이 27%(126억 원) 늘어났으며, 납세는 세전이익 상승에 따라 전년 대비 9%(79억 원) 증가했다. '사회 성과'는 전년 대비 66%(126억원) 증가한 317억원을 기록하며 큰 폭의 성장률을 보였다. '사회 성과' 구성요인 중 '사회공헌'과 '동반성장' 분야의 성장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사회공헌'은 취약계층 지원사업과 생태보호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구성원들의 봉사활동이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늘어난 결과, 144%(59억 원) 증가했다. 거래처 무이자 자금 지원과 납품대금 지급일수 단축 등의 노력으로 '동반성장' 분야가 43%(39억) 증가한 것도 '사회 성과' 성장에 한 몫을 했다. '환경성과'는 전년 대비 4% 하락한 114억 원을 기록하며 소폭 감소했다.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힘입어 환경(공정) 영역은 전년 대비 7% 개선되었으나, LPG 차량 감소 영향으로 LPG 연료 사용에 따른 대기오염물질 저감 성과가 줄어들며 전체적인 환경 성과가 감소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우병재 SK가스 ESG담당은 "SK가스는 Net Zero Solution Provider 비전 아래, LNG, 수소 등 신규 사업모델 자체가 기후변화라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도록 청사진을 그리고 단계별로 실행해 나가고 있다"며, "내년부터 상업가동이 실현될 LNG 사업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회적 가치는 SK그룹이 집중하고 있는 사업모델 혁신방향으로, 각 관계사들은 영업이익 등 경제적 가치(EV, Economic Value)와 함께 사회적 가치(SV, Social Vale)를 매년 측정하고 이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여 실행하는 등 'DBL'(Double Bottom Line)을 주요 경영지표로 삼고 있다. 2019년에 첫 측정값 발표이래, 올해로 5년째를 맞고 있다.

2023-06-13 14:39:1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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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실내 공기 관리 '청정환기시스템 키친플러스' 출시

3D 에어후드, 청정환기시스템 통해 최적의 공기 관리 경동나비엔이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 키친플러스' 신제품(사진)을 출시했다. 13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키친플러스는 3D 에어후드와 청정환기시스템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작동하며 미세먼지와 라돈,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은 물론 요리매연에 이르기까지 실내 공기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특히 신제품은 에어 룸콘트롤러와 연동된 에어모니터가 초미세먼지, 라돈, 이산화탄소,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가동돼 공기질을 관리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 공기청정과 환기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별도의 조작을 하지 않더라도 자동운전 시스템이 가정의 공기질을 관리해주는 것이다. '키친플러스'는 3D 에어후드와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의 연동을 통해 주방에서 발생하는 요리매연 등 유해물질의 실내 확산을 막고 실내공기질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한다. 로 공급하여 실내공기를 깨끗하게 관리한다. '3D 에어후드'의 성능도 뛰어나다. 일반 후드 대비 더 낮은 풍량과 소음으로 초미세먼지를 '보통' 수준 이하로 관리할 수 있다. 청정환기시스템 본연의 장점도 그대로 유지했다. UV-LED 모듈이 탑재된 4단계 청정 필터시스템으로 0.01㎛ 크기의 극초미세먼지 뿐만 아니라 환기를 통해서만 배출할 수 있는 라돈, 폼알데하이드 등의 휘발성 유기화합물까지 제거해준다. 경동나비엔 김용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경동나비엔은 청정환기시스템을 중심으로 주방가전인 3D 에어후드와 쿡탑을 연동해 실내 공기를 통합적으로 관리한다"며 "실내 공기질 관리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다변화되고 있는 만큼 미세먼지나 라돈 등 오염물질은 물론, 사회적으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요리매연까지 해결함으로써 고객 모두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13 08:25:09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