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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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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GM,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추진 "2026년 양산 목표로 30억 달러 이상 투자"

삼성SDI가 제너럴모터스(GM)와 협력해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추진을 합의했다. 삼성SDI는 25일 미국 GM과 2026년 양산을 목표로 약 3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연산 30GWh 이상 규모의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삼성SDI는 GM을 새로운 고객사로 확보하는 한편, 미국 내 두 번째 배터리 생산 거점을 구축함으로써 미국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합작법인에서는 고성능 하이니켈 각형과 원통형 배터리를 생산, 향후 출시될 GM 전기차에 전량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SDI 측은 "합작법인의 위치 및 인력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번 법인 설립을 통해 수 천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GM과 전기차 시장을 선도할 장기적인 전략적 협력의 첫 발을 내딛게 되어 기쁘다"며 "GM이 전기차 시장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고의 기술로 최고의 안전성과 품질을 갖춘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메리 바라 GM 회장은 "GM 전기차 공급망 전략의 핵심은 확장성, 탄력성, 지속가능성,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앞날을 개척해 나가는 것이고, 삼성SDI와의 협력으로 이 모두를 달성할 수 있으리라 본다"며 "삼성SDI와 함께 셀을 제조하여 북미에서 연간 백만 대 이상의 전기차 생산능력 향상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25 18:00: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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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EU 배터리 규제 맞이한 배터리 산업…원료광물 확보는 '핵심'

리튬·니켈·코발트·망간 등 배터리(이차전지) 핵심 광물 확보가 향후 배터리 사업 확장의 '키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이 각각 배터리 광물 규제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원료광물 확보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25일 세미나허브 주최로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2023년 K-배터리 산업전망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2023년 글로벌 EV배터리 산업 전망과 주요 이슈'를 주제로 장정훈 삼성증권 이사는 "최근 전기차 배터리 수요는 2021년 404기가와트시(Gwh)에서 2022년 642Gwh로 증가했다"며 "전체 글로벌 배터리 수요는 2030년엔 4.2테라와트시(TWh)까지 증가할 것"이라며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예측했다. 장 이사는 광물 가격을 제어하려는 칠레 및 일부 국가에 대해서는 "적어도 국익에 맞게 움직일 것"이라며 "생산량을 줄이면서 가격을 높이거나, 생산량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할지는 지켜보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국유화라고 해도 마음대로 가격을 책정하고 휘두를 수는 없으며 단일 국가가 광물 가격을 결정할 수 있는 환경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박재범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도 '전기차 배터리 핵심 광물과 소재 시장 전망 및 기술 트렌드'라는 발제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전쟁이 더욱 심화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박 수석은 "전기차 시대에 소재와 연료는 중요한 부분"이라며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리튬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리튬은 다양한 배터리 형태가 존재함에도 이와 무관하게 핵심 연료로 쓰인다. 2022년 기준 글로벌 리튬 부존량은 2021년보다 10% 증가한 5만2136만톤으로 추정되고 있다. 박 수석은 "리튬 부존량은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며 매장량 역시 채굴 기술력이 향상되면서 늘어나고 있다"며 "현실적으로 채굴해서 사용할 수 있는 리튬 매장량은 2022년 2만3832만톤으로 집계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매년 새로운 자동차를 100%를 전기차로 판매한다고 가정해도 매장량 자체는 부족하지 않다는 의견이다. 그럼에도 염수와 광물에서 리튬을 추출·생산하는 일 자체가 쉽지 않기 때문에 안정적인 공급망을 찾기 위한 노력이 수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방식 모두 추출 기술이 고도화되어 있지 않고 생산 인허가가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박 수석은 리사이클 시장이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했다. 리사이클링 시장은 매해 성장하고 있으며, ▲충분한 스크랩 확보 ▲추출 가능한 원료의 종류 확대 ▲금속 회수율 향상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에너지 사용량 감소 ▲배출 폐기물 감소 등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박 수석은 "리사이클 분야는 상대적으로 빠르게 리튬을 확보할 수 있는 방식이지만 아직 염수·광물에서 뽑은 광물보다 원가가 싸지는 않아 (폐배터리) 물량이 많아지고 자동화가 되면 원가를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은 배터리 원재료를 확보하는 동시에 공급망을 안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조성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본부장은 '배터리 원료광물 확보전략'을 주제로 발제에 나서 "그때(과거)와 지금은 다르다"며 포문을 열었다. 조 본부장은 이전에 산업 발전이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해 석탄, 철, 구리 등의 광물이 필요했다면 지금은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중심의 광물이 필요하게 됐다고 전제했다. 그는 "자본이 있어도 살 곳이 없고, 개발된 기술도 없는 하면 될 것처럼 허상을 쫓아서는 안 된다"고 일갈하며 "산업통산자원부, 외교부, 기획재정부 등 범부처적으로 나서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목표와 비전을 공유하고 공급망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국내자원 개발 ▲순환자원 공급망 구축 ▲해외자원개발 등을 꼽았다. 이어 "기술혁신을 통한 새로운 광물 자원을 탐지하고, ESG 기반의 광물 생산을 고민해 기술 기반의 자원개발과 공급망을 확보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국내 배터리 업체 관계자는 "실제로 국내 배터리 업체들도 이러한 기술 혁신을 위한 R&D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광물 자원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2023-04-25 16:07:4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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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남양유업, 친환경 LPG 1톤 트럭 조기전환 협력

SK가스㈜가 남양유업과 친환경 LPG 1톤 트럭 조기 전환을 위해 협력한다. SK가스는 25일, 남양유업과 판교에 위치한 SK가스 본사에서 남양유업 및 남양유업 대리점에서 사용 중인 경유 1톤(t) 트럭을 친환경 LPG 1t 트럭으로 조기 전환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 구축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SK가스 윤병석 대표와 남양유업 김승언 대표 등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해 깨끗한 대기환경과 대리점 상생을 위해 LPG 1t 트럭 전환을 공동 목표로 상호 협력의 초석을 다졌다. 이번 MOU를 통해 SK가스는 남양유업이 친환경 LPG 1t 트럭으로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LPG충전 할인 혜택 등 각종 프로모션 과 이벤트를 통해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남양 유업과 적극적으로 협업할 계획이다. 남양유업은 운용 중인 1t 트럭 약 2300여대를 12월 출시 예정인 신형LPG 1t 트럭으로 전환하고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전기트럭 대비 충전 편의성이 높고, 경유 대비 미세먼지 배출이나 유류비 부담이 줄어 주거지역을 주로 운행하는 대리점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SK가스로부터 LPG 충전 할인 혜택 등 각종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지원받아 원활한 전환은 물론 대리점 상생과 협력을 위한 경제적 지원도 병행할 방침이다. SK가스와 남양유업의 MOU는 전사 차원에서 경유 1t 트럭을 친환경 LPG 1t 트럭으로 전환한 첫 사례이자, 제품 특성상 냉장 및 냉동 탑차를 주로 사용하는 유업계에서 LPG트럭이 전기트럭보다 더 적합하다는 것을 인정한 사례이기에 더 의미가 있다. 윤병석 SK가스 대표는 "이번 남양유업과의 MOU는 두개의 회사가 함께 힘을 모아 저공해 차량으로 전환하는 첫 사례이기 때문에 무척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친환경 LPG 1톤트럭 전환율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승언 남양유업 대표는 "친환경에너지 종합 솔루션 기업 SK가스와 함께 저공해 차량 도입을 선도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보다 성숙한 ESG 경영과 대리점 상생을 목표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 연말 출시 예정인 신형 LPG 1t 트럭은 낮은 출력과 수동변속기 모델만 생산되어 활용성이 떨어진다는 기존 LPG 1t 트럭의 약점을 모두 보완해 출시될 예정이다.

2023-04-25 15:10:2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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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스라엘 '항재밍' 스타트업 지분 투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위성항법장치(GPS)의 전파 방해에 대응하는 '항재밍(anti-jamming)' 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GPS를 무력화하는 전파 방해 공격이 군사 분야뿐 아니라 배달용 드론, 로봇, 자율주행 등 민간 분야의 새로운 위협으로 떠오르자, 이에 대응할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허니웰 벤처스, 넥스트기어 벤처스 등과 함께 인피니돔의 시리즈 A 투자에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인피니돔의 이번 투자 유치 금액은 총 900만달러(약 120억원)로 투자 방식은 조건부지분인수계약(SAFE)이다. SAFE는 투자금을 선지급하고 추후 할인된 가격에 지분을 취득하는 입도선매 형태의 투자로, 치열한 초기 투자 경쟁에서 기술력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빠르게 선점하기 위해 사용된다. 2016년 6월 설립된 인피니돔은 항재밍 솔루션 시장에서 경쟁사 대비 절반 가격으로 저전력 기반의 소형화된 더 나은 성능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1일 합병한 한화방산도 이미 항재밍 기술을 자체 개발해 전술급 유도무기 및 지상 차량용 항재밍 장치를 생산 중이다. 이번 투자로 향후 인피니돔과 협력해 매년 13%씩 성장해 2030년에 127억달러(약 17조원)이르는 전 세계 항재밍 시장을 적극적으로 선점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고도화된 항재밍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국가안보에 기여하고 새로운 혁신시장으로 떠오르는 민간용 드론과 로봇, 자율주행차 분야에서도 안전 기술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4-25 11:29: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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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가정의 달 앞두고 ‘동행쌀’ 3000포 기부

롯데케미칼이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10kg쌀 약 3000포를 송파구청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25일 롯데케미칼은 24일 송파구청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롯데케미칼 김교현 부회장, 서강석 송파구청장 등이 참석해 '동행쌀'기부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동행쌀'은 롯데케미칼의 대산공장 인근 지역에서 구매한 농산물을 우리 주변의 취약 계층에게 전달하여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같이 되새기자는 뜻으로 준비한 기부물품으로, 지난 2021년부터 매년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은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경제적 성과를 넘어 사회·환경 각 분야에도 가치 창출이 중요함을 인식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과 사회공헌으로 힘든 상황에 있는 이웃을 위한 지원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갈 예정이다"고 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금번 쌀 기부행사 외에도 '지속가능한 동행 Green Circulation'이라는 비전 아래 환경, 여성·아동, 지역사회 3개의 테마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환경(Nature) 테마에서는 자원선순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생태 보전을 위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여성/아동(People) 테마에서는 다문화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사회(Society) 테마에서는 롯데케미칼 각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 내에서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거주환경 개선을 위한 안전 캠페인, 소방관 후원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2023-04-25 09:24:1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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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하나증권·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2차전지 생태계' 구축 위해 협력

SK온이 하나증권,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과 2차전지 산업 생태계 구축 및 확장을 위해 협력한다. 3사는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에서 '2차전지 에코시스템(Ecosystem) 투자 확장 얼라이언스(Alliance)'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3사는 ▲ 2차전지 산업/기업/기술 관련 정보 상호 교환 ▲ 2차전지 유망 기업 발굴 및 투자 ▲ 폐배터리 리사이클 사업 추진 등 2차전지 생태계 구축 및 확대를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할 계획이다. SK온은 2차전지 산업 내 소재, 부품, 장비(소부장) 관련 우수 기업에 대한 기술력을 검증하고 사업타당성을 분석하는 등 유망 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를 위해 정보를 제공한다. 하나증권과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SK온의 각종 투자와 자금조달에 참여하며, 추가 프로젝트의 발굴, 투자, 금융 주선을 위한 공동 사업(JV)을 추진한다.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SK온의 첨단 기술 역량과 하나증권과 하나대체투자자산 운용의 미래 청정산업에 대한 전문적인 투자 경험이 시너지를 창출하며 2차전지 산업 투자환경 구축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SK온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하이니켈 배터리 제조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파우치형 배터리 전문 기업인 SK온은 올해 들어 기존 배터리보다 충전 속도를 더 높인 각형 배터리 시제품을 선보이고, 코발트 프리 배터리 개발에 성공하는 등 세계적 기술력을 보유한 셀 메이커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하나증권 또한 증권업계에서 ESG를 선도하고 있다. ESG 채권을 발행하여 녹색 환경과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국내외 태양광 사업과 폐기물 처리 시설, 열병합 등 에너지 발전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탄소배출권 사업에서도 선제적인 입지를 구축해 시장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으며, 증여랩 등 ESG에 동참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금융상품들을 선보이며 시장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는 "지금 우리는 에너지 전환과 탈탄소 라는 거대한 변화의 흐름에서 산업계뿐만 아니라 금융권에서도 기존 패러다임에 대한 혁신적인 도전을 감내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하나증권은 SK온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엿보고 투자 영역을 확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후승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는 "국가의 미래 산업이자 신성장 동력이며, 탄소중립 달성에 공헌할 수 있는 배터리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업무협약의 목적 달성을 위해 펀드의 결성과 운용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찬 SK온 경영지원총괄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2차전지 산업 내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SK온은 3사 간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국내 소부장 기업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25 09:21:3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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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가 지원한 '우시산', 폐안전모 재활용한 ‘경량 안전모’ 선봬

SK이노베이션이 육성,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우시산이 작업장에서 사용하고 폐기되는 안전모를 재활용한 '경량 안전모'를 선보인다. 사회적기업 우시산은 울산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철도공사, 한국몰드, 블랙야크 등과 함께 폐안전모와 폐트병을 활용한 경량 안전모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시산은 협력기관들과 사업화를 앞당겨 7월 초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국제안전보건전시회에서 제품을 선보인 뒤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우시산이 개발한 경량 안전모는 일반 안전모 대비 가볍고 단단하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충격 흡수율을 높이고 항균 기능도 추가했다. 특히 폐안전모를 재활용할뿐 아니라 블랙야크가 국내산 페트병 재활용 원사를 활용해 경량 안전모 외피 작업에 참여하면서, 자원순환적 의미가 크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우시산에 따르면, 산업현장에서 버려진 안전모는 대부분 재활용되지 못하고 연간 50만개 이상이 소각처리 된다. 경량 안전모는 물체가 떨어지거나 날아올 위험, 근로자 추락이나 감전 위험이 없는 곳에서 주로 사용된다. 이에 따라 우시산은 개발한 경량 안전모를 택배 등 물류회사나 환경미화원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추락위험은 적지만 장시간 고개를 숙이고 작업해야 하는 업무 특성상 가벼운 소재의 안전모가 필요한 곳들이다. 우시산은 경량 안전모를 일반 모자형태로 제작할 경우, 산업 현장뿐 아니라 골프, 등산 등 일상 운동 시에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우시산은 폐안전모를 재활용해 안전인증이 필요한 추락 및 감전방지용 산업용 안전모도 순차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우시산 변의현 대표는 "폐안전모를 새로운 안전모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은 전국 최초"라며 "안전모 재활용 사업에 더 많은 기관과 기업들의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김형석 ESG경영성과실장은 "폐안전모 자원선순환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안전과 환경,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분야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종철 한국철도공사 미래전략실장은 "버려지는 폐안전모를 업사이클링하면 친환경, 순환 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코레일도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적극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고일주 한국몰드 회장은 "쓰임을 다한 안전모가 다시 안전을 위해 쓰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시산 등과 협업해 다양한 업사이클링 안전 제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정회 블랙야크 상무는 "외부 환경에 노출이 많은 산업 현장에서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동시에 환경의 지속 가능성을 실천할 수 있는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자사의 페트병 자원 순환 기술력이 일상 곳곳에서 사람과 환경의 안전을 보호할 수 있도록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3-04-25 08:48:2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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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상업시설에 제격 '트윈알파 가스온수기' 출시

10ℓ, 12ℓ, 14ℓ, 16ℓ 4종에 향후 18ℓ, 24ℓ 추가 예정 귀뚜라미가 고품질의 온수와 작은 크기로 상업시설에서 활용도가 높은 '트윈알파 가스온수기'(사진)를 출시했다. 25일 귀뚜라미에 따르면 트윈알파 가스온수기는 10ℓ, 12ℓ, 14ℓ, 16ℓ 등 4종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오는 6월 출시 예정인 18ℓ, 24ℓ 등의 라인업을 더하면 총 6종으로 미용실, 식당 등 소규모 사업장에서부터 학교 급식실, 세탁소, 병원, 체육관 등 대량의 온수를 사용하는 사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열전도율이 높고 내구성이 뛰어난 순동 열교환기를 적용해 온수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또한, 자동 불꽃제어 기술을 통해 온수 온도와 사용량에 따라 버너의 불꽃을 정밀하게 조절한다. 온도에 민감한 소량의 온수를 사용할 때도 원하는 온도를 1℃ 단위로 유지해 온수 품질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연료 소모를 줄여 가스비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 트윈알파 가스온수기는 기존 제품 대비 부피가 최대 27%, 무게는 최대 33% 줄어든 작은 크기로 설치가 간편하고 여유롭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시인성 높은 터치패널을 적용해 조작 편의도 더욱 향상시켰다. 이외에 ▲과열 방지 장치 ▲3중 동파방지 센서 ▲소화 안전 장치 ▲이물질 유입 방지 장치 ▲불완전 연소 방지 장치 등 철저한 안전장치로 무장했다.

2023-04-25 08:44:4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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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 '마더팩토리'로 키운다

LG에너지솔루션이 오창 에너지플랜트를 전 세계 배터리 생산공장의 글로벌 기술 허브인 '마더 팩토리(Mother Factory)'로 육성한다.이를 위해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 충북 청주시 '오창 에너지플랜트2'에 6000억 원을 투자해 '마더 라인(Mother Line)'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마더 라인'은 차세대 설계 및 공정 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단순 시험 생산 뿐 아니라 양산성 검증까지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제조업계에서 통상적으로 쓰이는 파일럿 라인(Pilot Line)은 시험 생산만 가능해 양산성 테스트 등 별도의 후속 작업이 필수적이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신규 마더 라인에서 '파우치 롱셀 배터리'의 시범 생산 및 양산성 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전 세계 생산라인에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4년 12월 완공이 목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마더 라인 구축을 통해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신규 모델의 양산 안정화에 소요되는 기간 역시 대폭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완성차 업체들의 다양한 시제품 제작 및 생산 요구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신규 마더 라인에서 시범 생산 및 양산성 검증 작업을 거치는 파우치 롱셀 배터리도 대량의 시제품 공급 요구가 이어지고 있는 대표적 제품 중 하나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글로벌 배터리 수요가 확대되면서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적기에 생산할 수 있는 '양산 리더십'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마더 라인 구축을 통해 고객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QCD(Quality·Cost·Delivery, 품질·비용·납기)를 제공함으로써 더욱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는 북미·유럽·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가동 중인 배터리 생산공장의 마더 팩토리다. 이번 투자 역시 오창 에너지플랜트를 연구개발(R&D) 및 제조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실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6월부터 5800억원을 투자해 원통형 배터리 신규 폼팩터(4680) 마더 라인 구축도 진행하고 있어 차세대 핵심 제품들의 검증은 모두 오창에서 이뤄지고 있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지난달 사내 메시지를 통해 오창 에너지플랜트를 차세대 배터리 개발 및 제조의 중심이 되는 마더 팩토리로 육성하고, 이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오창 에너지플랜트에 전세계 생산라인의 모습을 영상으로 데이터화하고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딥러닝 시스템인 팩토리 모니터링 컨트롤센터(FMCC)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원격 지원, 제조 지능화 및 물류 자동화 등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전격 도입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 배터리 전문 교육기관인 'LG IBT(Institute of Battery Tech)'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 전문 인력 양성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은 충청북도, 청주시와 함께 2026년까지 오창에너지플랜트 배터리 마더라인, 시험연구동 건설 등 생산 및 R&D분야에 총 4조원의 투자를 진행한다는 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권 부회장은 "오창 에너지플랜트는 전세계 공장에서 신기술이 가장 먼저 적용되는 컨트롤 타워로 LG에너지솔루션의 글로벌 생산공장의 중심지"라며 "앞으로도 과감한 투자를 통해 '고객이 신뢰하고 사랑하는 수익성 No.1 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25 08:42:46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