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철강/중공업
기사사진
포스코, 13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선정

포스코가 13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선정됐다. 철강 전문 분석기관인 '월드 스틸 다이내믹스'(WSD)는 12일(현지시간) 포스코가 1위로 선정된 글로벌 철강사 경쟁력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1999년 설립된 WSD는 매년 주요 글로벌 철강사 35곳을 상대로 23개 항목을 평가해 경쟁력 순위를 발표하는데, 포스코는 2010년부터 올해까지 1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포스코는 친환경 기술혁신, 고부가가치 제품, 가공 비용, 인적 역량, 신성장 사업, 투자 환경, 국가 위험 요소 7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으며 평균 8.5점(10점 만점)으로 종합 1위에 올랐다. WSD는 포스코의 수소환원제철 기술 공동 개발 노력을 높게 평가했으며 고유의 제철소 운영 능력, 지속적인 수익 창출, 재무 건전성 등도 13년 연속 1위를 달성한 사유라고 설명했다. 포스코의 뒤를 이어 2위는 미국의 뉴코어, 3위는 룩셈부르크의 아르셀로미탈, 4위는 일본의 니폰스틸(일본제철), 5위는 중국의 바오우에 돌아갔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4월 국내 철강사 최초로 세계철강협회 지속가능성 최우수멤버로 선정됐으며, 수소환원제철 기술 공동개발 및 성과 공유 플랫폼인 'HyREX R&D Partnership' 을 결성하는 등 세계 철강업계 탄소중립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10월에는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이 세계철강협회 회장에 취임했으며 2022년 스틸리 어워드에서도 '기술혁신'과 '지속가능성' 부문을 수상했다. 또 포스코는 S&P Global Commodity Insights가 주관한 제10회 글로벌 메탈 어워즈(Global Metals Awards)에서도 2018년과 2020년에 이어 '최우수 철강사'상을 받아 세계 최고의 철강사로 인정받았으며, 최정우 회장은 전 세계 철강·금속·광산업계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실적과 리더십을 보인 '올해의 CEO'에 선정됐다.

2022-12-13 15:39:48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재계, 비상경영 확산…삼성·SK·LG 등 전략회의 잇따라 개최

2023년 세계 경제 위기 우려속에 국내 산업을 대표하는 대기업들이 위기 대응을 위한 비상 경영 체제 돌입하고 있다. 최근 임원 인사를 끝낸 삼성전자가 15일부터 글로벌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SK와 LG 등 국내 주요 기업들도 내년 경영 준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경제 위기 속에서 기업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하기 위함이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안정 속 젊은 인재 중용으로 사장단과 임원인사를 마무리 짓고 조직개편을 통해 실무진의 세부 역할을 조정했다. 특히 15일부터 진행하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통해 실적 악화 전망을 타개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다. 삼성전자 DX 부문은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DS부문은 오는 22일 각각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회장 취임 후 첫 전략회의인 만큼 회의에 직접 참석 가능성도 예상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고환율, 공급망 불안, 소비 위축 같은 복합위기 돌파 전략을 논의할 방침이다. DX부문에서는 TV와 스마트폰 등 주요 제품의 수요 둔화에 따른 프리미엄 전략과 북미·유럽·중남미 등 주요 시장 공략 방안, 비용 절감 방안 등을 논의한다. DS부문은 전 세계 불황에 따른 반도체 시장 타개책을 모색한다. 3나노 등 첨단 공정 수율 확보와 글로벌 메모리 가격 하락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고,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 파운드리 공장 건립 현황 등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LG그룹도 지난 8일 구광모 회장 주재로 사장단 협의회를 개최하고 미래 준비에 들어갔다. 통상 분기에 한번씩 열리는 사장단 협의회는 신임 최고경영자(CEO)들을 포함, 40여명이 한데 모여 내년 경제전망과 사업계획을 점검한다. 구 회장은 올해 9월 사장단 워크숍을 개최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계열사별로 사업보고를 받으며 대외불황을 타개할 사업전략을 논의했다. 구 회장이 거의 매달 계열사 경영진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면회의를 잇따라 열면서 내년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악화된 경영환경을 어느 때보다 엄중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LG 핵심 계열사인 LG전자의 TV사업을 담당하는 HE(홈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는 올해 4분기부터 영업이익이 7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SK는 안정적인 임원인사를 진행하고 내년 생존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다만 '반도체 한파'의 영향으로 내년 혹독한 한파가 불어닥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 10월 그룹 차원으로 진행된 '최고경영자(CEO) 회의'에서 내년 생존전략을 모색했지만, 시장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밝지 않다. SK하이닉스는 올 4분기 영업적자가 예상될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다. 이미 수익성 낮은 제품을 중심으로 생산을 줄이고 내년 투자 계획도 절반 이상 축소하는 등 긴축 경영에 나섰다. 지난 8~9일에는 SK하이닉스·텔레콤·스퀘어 등 그룹 ICT(정보통신기술) 계열사 수장들이 모여 첫 글로벌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전략을 논의했다. 삼성과 SK, LG 외에도 주요 대기업들은 내년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대비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자동차도 SK하이닉스와 마찬가지로 대외 불확실성 대응 전략의 일환으로 내년 투자 규모를 9조2000억 원에서 8조9000억 원으로 3000억 원가량 하향 조정했다. 포스코그룹의 경우 이미 지난 7월부터 비상경영체제 전환을 선언, 최정우 회장 주재로 그룹 내 사장단과 전 임원이 한데 모여 '그룹경영회의'를 열고 사업별 리스크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현대제뉴인과 현대인프라코어, 현대건설기계 등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 3사도 지난 9월 CEO 공동담화문을 통해 비상경영을 선포했다.

2022-12-13 15:20:34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공기업] 한국가스공사, 홍보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개최

한국가스공사는 12월 12일 서울시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2022년 제5회 한국가스공사 홍보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각 부문별 수상자 및 관계자, 가스공사 활력 서포터즈 대학생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가스공사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2018년부터 매년 공모전을 시행해 왔다. 가스공사는 지난 11월 2일부터 30일까지 숏폼 콘텐츠, 이미지(일반·청소년), 포스터(초등학생), N컷 만화 등 5개 부문으로 진행된 공모에서 전문가 심사 및 국민 참여 심사, 임직원 심사 등을 거쳐 총 418건의 출품작 중 수상작 30건을 최종 선정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호흡이 짧은 영상과 웹툰을 선호하는 최근 홍보 트렌드에 맞춰 숏폼 콘텐츠, N컷 만화 등 뉴미디어 채널을 공모 부문에 새롭게 추가했다. 또한 친환경 에너지 전환, 에너지 절약, 잘못 알려진 사실 바로잡기 등 다양한 공모 주제를 제시해 콘텐츠의 사후 활용도와 응모자들의 참여도를 높이고자 노력했다. 가스공사는 이번 수상작을 대구·인천에 있는 자사 홍보관에 전시하는 한편, SNS와 유튜브는 물론 대외 홍보·광고물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 나온 참신하고 수준 높은 작품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와 에너지 절약에 대한 국민의 높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12-13 14:06:45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K2 전차용 독자 개발 엔진 공급…현대로템과 1800억원 계약 체결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국내 K2 전차용 독자 개발 엔진을 공급한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13일 현대로템과 약 1800억원 규모의 전차용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엔진은 1500마력으로 폴란드 수출용 K2전차에 탑재되며, 오는 2023년 6월부터 3년간 현대로템에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이번 계약은 폴란드 군비청이 현대로템과 맺은 K2 전차 공급 계약의 후속으로 이뤄졌다. 지난 7월 폴란드 군비청은 차세대 전차도입과 노후화된 구형 전차를 대체하기 위해 현대로템과 K2전차 1차 인도분인 180대에 대한 수출 이행계약을 맺은 바 있다. 폴란드 수출용 K2 전차에 탑재되는 엔진은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독자 기술로 개발했다. 27리터 배기량의 V형 12기통 트윈 터보 디젤엔진이다. 이 엔진은 56톤 전차를 최고 시속 70km로 주행할 수 있는 고속, 고출력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우수한 연비와 해외 경쟁사 대비 저온시동성이 탁월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수출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음으로써, 향후 유럽 및 중동 등에서 방산용 엔진 시장점유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폴란드 군비청과 현대로템간 2차 K2전차 공급 계약이 이뤄질 시, 전차엔진에 대한 추가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독자 기술로 만든 방산용 엔진이 해외 시장에 첫 선을 보이는 만큼 앞으로 그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려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추가 수주를 위해 방산용 엔진 기술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2-12-13 12:40:02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KG스틸, 국내 최초 논크롬 '불연항균 컬러강판' 개발…내달 본격 양산

KG스틸이 크롬 성분을 배제한 '논크롬(Non-Cr) 불연항균' 컬러강판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내달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다. 13일 KG스틸에 따르면 지난 4월 논크롬 불연항균 컬러강판 개발에 착수한 뒤 지난 9월 내식성, 가공성 등 물성시험 및 고객사 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후 ▲FITI시험연구원 항균성 합격 ▲방재시험연구원 불연성 합격 등 외부 공인기관으로부터 물성 합격점을 받았다. 이번 신제품은 크롬이 함유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하고 불연성과 항균성을 동시 충족시킨 점이 특징이다. KG스틸은 3층 이상 건축물 내·외장재에 가연성 마감재 사용을 금지한 건축법 개정 시행규칙과 항균성에 대한 니즈가 커지면서 관련 제품군이 늘어남에 따라 이번 논크롬 불연향균 컬러강판이 높은 관심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논크롬 불연항균 컬러강판은 백색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색상 18종 생산이 가능하며, 고객사 니즈에 따라 맞춤형 신규 색상 개발 가능성 또한 열려있다. KG스틸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크롬 성분을 배제해 인체에 무해할뿐더러 불연성과 항균성을 갖추고 있어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다"며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는 고객사 요구를 충족시키는 제품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13 12:40:00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SK이노-성일하이텍, 폐배터리 금속 재활용 시장 선점 위해 '맞손'

SK이노베이션과 성일하이텍 관계자들이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소재 SK서린사옥에서 폐배터리 금속 재활용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SK이노베이션 김현석 BMR추진담당, SK이노베이션 강동수 포트폴리오부문장, 성일하이텍 이강명 대표, 성일하이텍 이동석 부사장(CFO)/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과 성일하이텍이 폐배터리 시장 선점을 위해 폐배터리 금속 재활용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에서 차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양사는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소재 SK서린사옥에서 강동수 SK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부문장, 이강명 성일하이텍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폐배터리에 포함된 양극재 금속인 리튬·니켈·코발트·망간을 회수하는 사업을 함께 하기로 하고,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SK이노베이션이 독자 개발한 수산화리튬 회수기술과 성일하이텍이 보유한 니켈·코발트·망간 회수기술을 결합한 국내 합작법인을 2023년 중 설립한다. SK이노베이션은 2017년부터 수명이 다한 리튬이온 배터리에 포함된 리튬을 수산화리튬 형태로 회수하는 기술을 개발해 왔다. 작년 12월 상업화 가능성 검증을 위한 데모플랜트를 대전 환경과학기술원 내에 준공해 현재까지 가동 중이며, 이를 토대로 성일하이텍과 함께 국내에 첫 번째 상업공장을 2025년 가동을 목표로 건설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의 기술로 회수한 수산화리튬은 전기차용 배터리에 사용 가능한 수준의 높은 순도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회수율 역시 업계 최고 수준으로 알려졌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 투자환경을 고려해 첫 번째 공장을 한국에 건설하고, 향후 적절한 시점에 미국, 유럽 등 해외 공장 증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성일하이텍은 지난 7월 기업공개(IPO)에서 투자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이차전지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규모 습식제련 공장을 통해 리튬이온 배터리 내 코발트·니켈·망간·구리·탄산리튬 등을 회수하고 있다. 성일하이텍은 이번 SK이노베이션과 협력을 바탕으로, 최근 배터리 금속 중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가격 상승폭이 가장 큰 리튬을 회수함으로써 추가적인 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강동수 SK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부문장은 "폐배터리 금속 재활용은 SK이노베이션의 '탄소에서 그린으로(Carbon to Green)'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은 물론, 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있어 핵심이 되는 신규 사업"이라며 "성일하이텍과 협력을 토대로 배터리 원소재를 재활용하는 순환경제 모델을 빠르게 구축하는 한편, 차별적인 재활용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규제에도 유연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명 성일하이텍 대표는 "고성장 중인 전기차 시장에 발맞춰 글로벌 친환경 기술 리더십 강화, 배터리 재활용 기술 고도화, 소재 생산 규모 대폭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리튬 기술을 강화하고, 글로벌 톱티어(Top-tier) 리사이클링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2022-12-13 11:06:26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LG엔솔-GM 합작법인, 美 국채금리 3.3조 투자금 확보

LG에너지솔루션과 GM 합작법인 얼티엄셀즈가 미국 현지에서 국채금리로 대규모 장기 투자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전날 얼티엄셀즈가 미국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DOE)와 정책자금 차입계약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총 차입 가능 한도는 25억 달러다. 미국 에너지부의 이번 금융지원은 얼티엄셀즈의 미국 내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시설 건설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로 분석된다. 얼티엄셀즈는 미국 내 오하이오와 테네시, 미시간 3곳에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미 에너지부는 첨단기술차량제조(ATVM) 프로그램에 따라 배터리 제조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첫 사례라고 전날 전한 바 있다. 적용 금리는 미국 국채금리 수준이다.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3.6%(12월9일 기준) 정도이며 이는 현재 원화 채권시장에서 AA급 회사채가 일반적으로 2~5년 만기에 금리 5~6% 수준임을 감안하면 2%p 가량 낮다. 얼티엄셀즈는 미국 오하이오, 테네시, 미시간에 각각 위치한 제1·2·3 공장의 생산능력 확대에 투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달 오하이오 제1공장은 본격 양산을 시작했으며 제2·제3 공장이 양산에 돌입하는 2025년 이후 얼티엄셀즈 전체 생산능력은 총 145GWh까지 확대될 계획이다. 이는 고성능 순수 전기차를 약 200만대나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가장 빠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북미 배터리 시장 내 안정적인 생산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대규모 투자 자금 조달이 필수적"이라며 "특히 최근 금리인상 및 경기침체로 투자자금 조달이 매우 어려운 상황 속에서 낮은 금리의 장기 정책자금을 확보함으로써 미국에서 차별화된 성장세를 유지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022-12-13 09:05:05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금호석유화학, 임직원 ‘끝전성금’으로 1억 5000만원 기부

금호석유화학은 임직원들의 '끝전성금'과 회사의 출연금을 더해 총 1억 5천만원을 각 사업장별 지역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끝전성금'은 금호석유화학 임직원들의 급여에서 천원 단위 이하 금액을 공제하여 조성되는 기부금으로 금호석유화학은 기부금만큼 매칭 그랜트 출연금을 함께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한다. 금호석유화학의 끝전성금은 임직원 개인의 후원을 장려하고 기부금을 조금씩 모아 소외계층을 돕는다는 취지로 1991년부터 매년 조성되고 있다. 서울 금호석유화학 본사 임직원들의 끝전성금과 회사 차원의 출연금은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동방사회복지회(회장 김진숙)로 전달되어 지원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된다. 서울 본사를 비롯해 대전 중앙연구소, 여수, 울산 등 전국 7개 사업장에서 조성된 성금은 각 사업장의 지역 복지모금회 등 총 9곳에 전달된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임직원들의 기부 의사가 담긴 끝전성금이 보다 따듯한 연말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끝전성금 외에도 중증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보장구 기증,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지원, 복지시설 창호 교체 등 소외계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2022-12-12 17:19:46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포스코그룹,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서 탄소포집·저장 사업 추진

포스코그룹이 말레이시아 사라왁주(州)에서 탄소 포집·저장(CCS) 사업을 추진한다. 포스코홀딩스는 12일 말레이시아 사라왁 주정부청사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사라왁주 소유 석유가스공사인 페트로스와 함께 '고갈 유·가스전 활용 탄소포집저장 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페트로스는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소유의 석유가스공사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양측은 포스코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CO2와 블루수소를 만들때 나오는 CO2를 포집하여 사라왁주 해상의 고갈 유?가스전에 저장하는 사업에 대해 타당성 분석을 진행키로 했다. 포스코그룹과 페트로스는 협약 체결 이후 워킹그룹을 구성해 한국에서의 CO2 포집부터 말레이시아 사라왁까지의 CO2 운송, CCS 인프라 설비 구축, CO2 주입 및 저장까지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조주익 포스코홀딩스 수소사업추진단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해외 광구 탐사 및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고, 포스코건설 역시 CO2설비에 대해 심도 있는 스터디를 완료한 상황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포스코그룹의 역량을 결집하여 탄소 중립을 가속화하겠다"라며 "CCS 사업은 정부와 기업의 긴밀한 협조가 중요한만큼 사라왁 주정부 산하 석유가스공사인 페트로스와의 협력에 대해 주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이 응가우 페트로스 사라왁자원관리부문장은 "CCS사업은 사라왁주의 2050년 탄소중립 달성에 있어 핵심원동력으로, 사라왁은 탄소저장에 적합한 지질학적 구조를 보유하고 있어 세계적인 규모의 CCS사업 추진을 위한 잠재력이 있다"며 "페트로스는 주정부의 지원을 받아 CCS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12 15:51:59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