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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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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침수피해 막는다' 현대제철, 차수문 개발 나서

현대제철이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강구조학회, 현대엔지니어링, 해전산업과 손을 잡고 차수문 개발에 나섰다. 현대제철은 7일 당진제철소에서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 최주태 본부장, 현대엔지니어링 인프라산업개발본부 박찬우 본부장, 해전산업 김형식 대표이사, 한국강구조학회 최동호 학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침수방지 안전 시설물 공동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에는 침수피해를 예방하는 방재안전기술 공동개발, 연구협력 및 동반성장에 대한 상생협력의 내용이 담겨있다. 협약에 따르면 현대제철 등은 대형 산업시설물 및 공장의 출입문에 최적화된 차수문 신제품을 개발해 지난 여름 태풍 '힌남노'로 침수피해를 입은 현대제철 포항공장 출입문에 설치할 예정이다. 연구개발 분야는 현대제철이 주관하게 되며 수문(水門) 관련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해전산업이 제품을 개발하고, 강구조 분야 국내유일 전문학술단체인 한국강구조학회가 제품의 차수성능 및 구조성능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렇게 완성된 최종 제품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아 현대제철 포항공장에 설치하게 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설분야 고객사와 지속적인 기술교류 및 상호협력을 통해 안전한 사회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고 이와 함께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 9월 태풍 힌남노 여파로 370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힌남노는 최근 20년 이내 최대 강우일(일일 최대 541㎜, 시간당 최대 116.5㎜)을 기록하며 포스코와 현대제철을 비롯해 포항철강공단 기업에 막대한 피해를 안겼다.

2022-12-08 10:19: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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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 복수노조 폐해 현실화…민주노총 파업에 따른 조합원 피해 우려

지난 2011년 복수노조 제도 시행에 따른 산업계의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 그동안 경제단체에서 우려해온 복수노조 폐해가 현실화되는 분위기다. 당시 산업계는 복수노조 설립시 파업 증가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복수노조 시행시 강성노조인 민주노총의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노사관계 직접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정·재계는 우려하고 있다. 최근에는 민주노총 산하 조직의 파업으로 기업은 물론 노조원들의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타이어 업계 맏형 한국타이어는 민주노총 '금속노조 한국타이어지회'의 파업으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금속노조 한국타이어지회는 지난 7월부터 한국타이어 대전공장과 금산공장 지회 조합원들에게 쟁의 지침을 내리고 하루 1시간에서 8시간씩 게랄라성 부분 파업을 진행해왔다. 임금협상이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약 5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사측에 피해를 주기 위한 명분 없는 파업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올해 자동차 업계 등 대부분의 강성 노조들도 어려운 경영환경을 고려해 빠르게 협상을 마무리 지은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한국타이어 노조는 한국노총 고무산업노련 산하의 '한국타이어 노동조합'과 민주노총 '금속노조 한국타이어지회' 2개의 복수노조로 구성됐으며, 올해 임금협상은 개별 교섭으로 진행 중이다. 한국타이어 노동조합과의 2022년 임금협상은 기본급 5.0%, 생산격려금 100만원의 내용으로 마무리됐다. 반면 금속노조 한국타이어지회는 한국타이어 노동조합 합의안보다 더 지급하라며 기본급 5.6%, 생산격려금 100만원, 타결금 200만원을 요구하고 있다. 문제는 현 상황에서 해당 요구에 사측이 합의한다 하더라도 이미 조합원들이 얻는 이익이 없단 점이다. 파업의 피해는 회사뿐 아니라 파업에 참석하는 조합원에까지 고스란히 돌아간다. 파업에 참여하는 조합원들은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 따라 참여하는 시간 동안은 임금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현재 요구하고 있는 기본급 5.6% 인상, 생산격려금 100만원, 보너스 200만원을 얻어내도 5개월간 이어진 게릴라 파업으로 인해 이미 손실액이 더 커졌다. 거기다 금속노조 한국타이어지회는 12월 7일부터 게릴라 파업에서 집중 파업으로 하루 6시간부터 8시간까지 파업의 강도를 높이고 있어 더 큰 피해가 우려된다. 게릴라 파업에 참여해 일하지 않은 시간 동안 받지 못한 임금이 요구안을 이미 넘어섰는데, 집중 파업으로 수위가 올라간다면, 조합원의 피해는 상상이상으로 커진다. 이렇게 조합원들의 손해가 커지는 상황에서도, 파업의 강도를 올리는 것은 결국 사측, 그리고 한국타이어 노동조합과의 기싸움에서 우위를 잡고 세를 확장하겠다는 금속노조 한국타이어지회 집행부의 욕심 때문으로 풀이된다. 협상 기간 중 불미스러운도 발생했다. 지난 6월 금속노조 한국타이어지회 조합원이 대전공장에서 사측 관계자를 집단폭행 한 것이다. 당시 금속노조 한국타이어지회 조합원들이 LTR 성형 설비를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가동중단 시켰고, 이후 현장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출근한 사무기술직 직원들과 마찰을 빚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회장을 비롯한 조합원 7명이 지난달 공동 상해 등 혐의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됐다. 타이어업계 관계자는 "한국타이어의 파업기간이 길어질수록 업황 악화로 실적이 좋지 않을 것이며 무노동 무임금 원칙은 더욱 엄격해질 것"이라며 "피해 금액 증가로 임금 보전에 대해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완성차 업계에서는 르노코리아자동차가 복수 노조에 따른 부담을 떠안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올해 임단협 협상에서 노노갈등으로 확산된 바 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출신이 이끌고 있는 르노코리아 대표노조는 쟁의행위를 통해 사측을 압박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영업서비스 노조가 이에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이처럼 복수노조 제도 시행으로 민주노총의 영향력 확대로 피해가 확대되면서 구성원들이 느끼는 부담도 증가하는 모습이다. 노동계는 물론 시민사회의 비난 여론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노동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있다. 포스코 양대 노조 중 하나인 포항지부 포스코지회는 민주노총 금속노조 탈퇴를 선언하기도 했다. 또 민주노총이 지난 6일 전국 동시다발 총파업에 돌입했지만 현대중공업 그룹사 노조도 부분파업을 선언하는 등 대규모 파업은 피하는 상황이다. 결국 기업과 정부 등과 치열한 대립각을 세우며 파업을 주도했지만 노동계의 부담으로 민주노총의 영향력은 흔들리고 있다. 경제단체 관계자는 "복수노조 제도로 현장단위 노사관계의 혼란이 확산되고 있다"며 "특히 노사갈등이 발생하거나 노노(勞勞) 간 주도권 싸움으로 기업의 부담은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경기 침체 등 기업들의 경영 환경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데 오히려 민주노총의 경우 투쟁 수준은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어려운 상황에 봉착할 수 밖에 없다. 노사가 서로 양보하며 적극적인 협상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2022-12-07 16:27: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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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텝, 폴란드 K2전차 첫 입하 환영식 개최…초도 출고분 10대 현지 도착

현대로템이 6일(현지시간) 폴란드 그드니아에서 '폴란드 K2 전차 입하 환영식'을 개최됐다. 그드니아는 폴란드 최북단 발트해 연안의 항구도시로 수도인 바르샤바에서 북쪽으로 약 300여km 떨어진 곳에 있다. K2 전차의 첫 인도를 기념한 이번 행사에는 안제이 세바스티안 두다 대통령과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부총리 겸 국방장관, 세바스티안 흐바웩 국영방산그룹(PGZ) 회장 등 폴란드 정관계 인사와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유동준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 임훈민 주폴란드 대사,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 등 한국 측 민관 인사가 참석했다. 이날 입하된 K2 전차는 지난 10월 현대로템 경남 창원공장에서 초도 출고된 총 10대 물량으로 출고식이 진행된 지 약 50일 만에 폴란드에 도착했다. K2 전차는 현지 인수 검사 등 소정의 과정을 거쳐 최종 납품이 완료된 뒤 폴란드 군부대에 실전 배치될 전망이다. 초도 외 나머지 전차 물량은 오는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폴란드에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앞으로도 폴란드 K2 전차 후속 물량에 대한 안정적인 납품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K2 전차가 국제 평화 유지를 위한 방패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성능개량 연구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2-12-07 12:56: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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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2023년 세계시장 수출전략 방향 제시…'2023 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 개최

"내년 세계시장은 급변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도 다양한 수출 기회요인이 나타날 것입니다. 해외 현장의 특성과 글로벌 트렌드 변화를 포착하고, 마케팅 사업에 반영해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수출확대를 지원하겠습니다." 코트라(KOTRA)가 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2023 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올해 24회째를 맞이한 이 설명회는 코트라 10개 해외지역 본부장이 직접 나서 지역별 수출전략 수립 방향을 제시해 왔는데,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코로나 팬데믹과 러-우 사태 이후 급변하는 세계정세와 공급망 변화는 세계화를 통해 성장해온 우리에게 도전이자 동시에 기회"라고 강조했다. 발표자로 나선 코트라 해외지역 본부장들은 한국의 첨단 기술과 문화에 주목했다. 디지털 전환 추진, 한류 관련 시장, 스마트 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코로나 팬데믹과 러-우 사태 등으로 안정적 공급망 확충이 자국의 경제안보와 결부되면서, 주요국들이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역내 공급망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박성호 코트라 북미지역본부장은 "바이든 행정부가 반도체 과학법과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자국 내 공급망 확대를 신경 쓰고 있다"며 "우리는 우방국 지위를 활용해 핵심 파트너로 도약할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길범 코트라 유럽지역본부장은 "EU는 반도체, 배터리(전기차), 수소 산업 등을 중심으로 역내 생산역량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며 "전기차 노후 배터리 재활용, 자율주행 자동차 부품을 우리 기업이 진출하기 좋은 분야"라고 말했다. 홍창표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중국은 기술 자립, 산업육성, 제도 완비 등을 통해 자국 공급망 안보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여전히 기회와 위협이 공존하는 만큼 대내외 시장 변동성을 고려한 진출과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삼식 코트라 일본지역본부장은 "일본 기업의 복수 공급선 확보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양기모 코트라 중동지역본부장은 "중동은 미래 석유 고갈 시대에 대한 대비책의 일환으로 에너지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으므로, 우리 기업들은 수소, 태양광 등 중동 에너지 전환 프로젝트를 선점하여 '신(新) 중동 붐'에 앞장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코트라는 오는 8일에는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4개 지역에서 지방 설명회를 연다. 지방 소재 중소·중견기업들에 최근 세계시장 변화 트렌드를 제시하는 게 목적이다.

2022-12-07 12:50: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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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한국ESG기준원 평가 한단계 상승해 'A등급' 달성

금호석유화학은 최근 발표된 한국ESG기준원(KCGS)의 평가에서 지난해 B+보다 한 단계 상승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알렸다. 금호석유화학 측은 "지난 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온 ESG경영이 조금씩 결실을 맺고 있다"며 "기존에도 우수한 평가를 받은 사회(S)와 지배구조(G)에 더해 올해 환경(E)부문에서도 뚜렷한 개선을 이룬 점이 등급 상승에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금호석유화학 ESG경영관리팀 관계자는 "올해 한국ESG기준원 평가는 글로벌 기준에 맞춰 개정된 모범규준이 평가모형에 반영되면서 난이도가 상승하였다. 이에 따라, ESG 경영체계가 고도화 되지 못한 기업들의 등급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상황에서 이번 한국ESG기준원 평가 등급 상향이 더욱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서스틴베스트의 등급 역시 전년 대비 상향되었다. 올해 상반기에 전년도 BB등급에서 A등급으로 한 계단 상향된 이후 A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전체 순위는 물론 금호석유화학이 속한 소재 섹터내에서도 가파른 상승세와 함께 우수한 결과가 나타났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금호석유화학을 포함한 전사 임직원이 합심해 지금처럼 외형과 내실을 모둔 갖춘 선도적 ESG경영을 이어가며 업계에 모범이 될 것"이라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지난 해 구성된 사외이사 중심의 금호석유화학의 ESG위원회(위원장 이지윤 사외이사)는 ESG비전과 탄소중립안을 발표하고, 글로벌 이니셔티브에 가입하는 등 신속하게 ESG경영의 기틀을 마련했다. 최근에는 업무용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하는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K-EV100)'사업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2-12-07 10:08:0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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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한국ESG기준원 ESG 평가 A+ 등급 획득

SK케미칼이 국내 ESG 평가 기관에서 최고 등급인 A+를 받았다. SK케미칼은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발표한 2022 상장기업 ESG 평가 및 등급 결과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오른 최고 등급 A+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에서 ESG 평가를 하는 대표 기관으로 매년 국내 상장회사 및 비상장금융사의 ESG경영 수준을 평가하고 등급을 공표한다. 올해 평가 모형이 더 엄격하게 개정되면서 등급이 하락한 기업이 많아진 가운데 SK케미칼은 지난해보다 한 단계 오른 A+를 획득했다. A+ 등급은 평가 대상 기업 1033개 중 상위 0.5%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SK케미칼이 지속가능경영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해 A 등급을 받은 환경 부문이 한단계 상승한 A+를 받은 것이 전체 등급 상승을 이끌었다. 2040 탄소중립(Net Zero) 전략을 수립하고 첫 TCFD(기후변화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기후변화 전략을 수립한 것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생산하는 제품을 재활용, 바이오 소재 등 친환경으로 전환하는 에코트랜지션과 공장에 사용되는 연료의 수소 전환 및 태양광 발전 설치 등 사업 환경 전반에 걸쳐 친환경 사업으로 전환한 것도 높게 평가됐다. 이외에도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CEO 및 임원 성과지표에 ESG 과제를 부여하는 등의 노력으로 사회(S)와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각각 지난해와 같은 A+와 A를 달성했다. SK케미칼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 경영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수립한 탄소중립 전략을 기반으로 내년에는 과학 기반 탄소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에 가입 및 승인을 받겠다는 목표다. 이외에도 인권경영체계를 구축 및 실행하고, 이사회의 리스크 관리 역할을 강화하는 등 ESG 경영 강화를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SK케미칼이 ESG 평가 최고 등급인 A+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구성원들이 힘을 합쳐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ESG 경영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07 10:03:5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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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업계 최초로 '5억불 수출의 탑' 수상

2020년 '3억불 수출의 탑' 수상 이후 2년만의 쾌거 올해 3분기까지 8236억 매출 중 70% 해외서 거둬 영국서 콘덴싱보일러…캐나다, 우즈벡등 법인 설립 경동나비엔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7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지난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무역의 날 행사에서 업계 최초로 '5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지난 2020년 '3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이후 2년만의 쾌거다. 지난해 1조102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업계 최초로 1조원 매출을 돌파한 경동나비엔은 국내외 보일러·온수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국내 가스보일러와 온수기 수출의 88%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독보적인 수출 성과를 기록하며 내수 제품으로 여겨졌던 보일러의 수출 산업화를 이끌고 있다. 또한 2017년 이후 5년간 해외 매출 비중이 전체의 절반을 넘어섰으며 지난해에는 매출액의 64.14%를 해외에서 거둘 정도로 글로벌 고객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경동나비엔의 이같은 성과는 다양한 분석을 통해 고객의 수요를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현지화를 진행한 결과다. 실제로 경동나비엔은 2000년대 중반 주력 시장인 북미에 진출하기 위해 회사의 핵심 기술인 콘덴싱을 기반으로 소비자와의 연결 고리 역할을 담당하는 설비업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고객의 에너지 사용 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을 구현하며 자체 브랜드로 시장에 안착했다. 이후 경동나비엔은 북미 온수기 시장의 트렌드를 '콘덴싱'으로 변화시키며 콘덴싱온수기와 보일러 시장에서 모두 정상에 올라섰다. 올해도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3·4분기까지 823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1%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서만 577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6% 늘어난 수치다. 해외 매출 비중 역시 전체에서 70%까지 늘었다. 올해는 국내에서 새롭게 출시한 온수가전과 같은 콘셉트로 영국에서도 현지 고객의 온수 니즈에 대응하기 위한 콘덴싱보일러를 출시하며 시장 공략을 가속화는 한편 캐나다, 멕시코, 우즈베키스탄 법인을 새로 설립하고 각 시장별 맞춤 전략을 통해 더욱 다양한 국가에서 고객과 함께 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진행하고 있다. 경동나비엔 김용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우리 생활에 필수적인 생활가전인 보일러와 온수기를 시작으로 경동나비엔은 글로벌 고객에게 쾌적함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제품을 완벽한 품질로 고객에게 제공하며 생활환경가전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12-07 04:47:31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