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철강/중공업
기사사진
두산에너빌리티, 한국남부발전 가스터빈 로터 수명 연장 수주 성공…글로벌 진출 기대감 ↑

두산에너빌리티가 가스터빈 수명연장을 국산화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남부발전과 부산복합화력발전소 가스터빈 로터 수명연장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가스터빈 로터는 가스터빈 핵심 기기 중 하나지만, 수명연장 난이도가 높아 주로 해외 원제작사들이 독점해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속적으로 가스터빈 기술력에 투자하며 경쟁력을 제고, 이번 사업을 수주하는데도 성공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 원제작사가 아닌 회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초고강도 특성을 지닌 인코넬 합금강을 적용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가스터빈을 운영 중인 한국남부발전과 계약에 성공하면서 앞으로 글로벌 가스터빈 서비스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에너빌리티 박홍욱 파워서비스 BG장은 "한국남부발전의 가스터빈 로터 수명연장사업에 참여해 경제적인 발전소 운용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국내 가스터빈 산업계와 함께 글로벌 가스터빈 수명연장 시장 참여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8-23 13:08:09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SK지오센트릭, 사빅과 고기능 화학제품 생산에 2000억 투자

SK지오센트릭이 고기능성 화학제품 시장수요 선점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글로벌 화학기업 사빅(SABIC)과 공동 투자에 나선다. SK지오센트릭은 23일 사빅과 공동으로 설립한 합작법인 'SSNC'가 울산시와 울산광역시청에서 고부가 화학제품 공장 신·증설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SSNC는 SK지오센트릭과 사빅이 지난 2015년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한국넥슬렌은 SSNC의 100% 자회사다. SSNC는 한국넥슬렌에 총 6051억원을 투자해 6만8100㎡ 규모의 공장을 설립, 연간 21만톤(t)의 넥슬렌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번 신·증설로 연간 생산량은 43%가량 늘어난 30만t에 이르게 된다. 생산물량의 90% 이상은 수출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SSNC는 국내 자회사인 한국넥슬렌을 통해 오는 2024년 7월까지 약 2000억원을 투자, 고기능성 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POE) 생산공장을 신·증설한다. 신·증설되는 POE는 탄력성과 내충격성이 우수해 플라스틱 물성을 강화하는 자동차 경량화 부품에 주로 쓰인다. 타 제품 대비 전력손실을 줄일 수 있어 태양광 발전 필름제작용으로도 사용된다. 김종일 한국넥슬렌 대표는 "넥슬렌 제품을 이용한 자동차 경량화 소재, 태양광 소재 등 고부가가치 제품 글로벌 공급을 위한 증설 투자가 시작되어 기쁘다"며 "넥슬렌의 우수한 제품력과 친환경 효과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은 "SSNC의 이번 투자결정이 주력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산업수도 울산의 위상을 회복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공장 신·증설과정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사미 무함마드 알-오사이미 SSNC 회장, 이태근 SSNC 대표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SSNC와 울산시는 고기능 화학제품 넥슬렌의 글로벌 공급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2022-08-23 11:26:00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롯데케미칼, 4200톤 규모 '화학적 재활용 페트' 시생산 돌입

화학적 재활용 사업 추진 위한 테스트베드 마련 수거업체들과 협력 확대 및 폐플라스틱 원료 안정적 수급 노력 롯데케미칼이 플라스틱 자원선순환 기술로 주목받는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Chemical Recycled PET) 시생산에 나섰다. 23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올해 8월 자체 기술로 울산2공장의 PET 공장 개조를 완료하고 C-rPET 시생산을 성공적으로 개시했다. 재활용 원료인 BHET의 투입 설비 건설 및 제품 양산을 위한 중합 공장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16일부터 약 20일간 4200톤(t) 규모의 제품을 시범 생산한다. 업계 선도적으로 화학적 재활용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한 것이다. 지난해 4월 롯데케미칼은 자원선순환 생태계 구축 및 친환경제품 판매 확대를 목표로 국내 최대 PET 생산기지인 울산공장을 화학적 재활용 사업 전초기지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울산2공장에 약 1000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초로 폐PET를 처리할 수 있는 해중합 공장(BHET 생산)을 4만5000t 규모로 신설하고, 여기서 생산된 BHET을 투입해 다시 PET로 만드는 11만t 규모의 C-rPET 생산 설비를 2024년까지 구축하기로 했다. 이후 2030년까지 34만t 규모의 울산공장 내 기존 PET 생산공정을 전량 C-rPET으로 전환, 생산할 예정이다. 원료부터 제품생산에 이르는 자원선순환 연결고리를 구축해 플라스틱 재활용을 확대하고 2030년 친환경 리사이클 소재의 판매량을 100만t 이상 달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는 "이번 C-rPET시범생산은 국내 최대 PET 생산기지인 울산공장의 그린팩토리 전환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며 "향후 국내 최초 해중합공장과 C-rPET 생산설비 구축이 완료되면 대량의 재생 PET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C-rPET의 대량생산을 위한 원료 확보과 자원선순환 문화 정착을 위해 국내 수거업체들과 상생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8월 폐기물처리업체인 ㈜지이테크놀러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연간 4만t의 C-rPET용 플레이크를 공급받기로 합의하는 등 관련 업체와의 협업도 확대 중이다. 나아가 지역사회를 미래 폐플라스틱 수급의 전진기지로 조성하여 재활용 플라스틱 사업 확대를 위한 규모의 경제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프로젝트 루프(Project LOOP)' 활동을 통해 업계 최초로 민·관·기업의 폐플라스틱 수거 협력모델을 구축했다. 지난해와 올해에 인천광역시, 경기도 성남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주택단지, 학교 등에 폐플라스틱 수거기 설치, 교육 등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며 타 지자체로도 협력을 늘여 나가는 등 자원선순환 확대와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함께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2022-08-23 10:18:54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경동나비엔, 김혜수·유지태 등장 새 TV CF 선봬

영상 통해 온수가전 기대감 높여…9월중 2탄도 예정 배우 김혜수가 보일러 광고에 모습을 드러냈다. 경동나비엔은 신제품 '나비엔 콘덴싱 ON AI' 출시에 맞춰 김혜수, 유지태가 함께 등장하는 TV CF를 새로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경동나비엔은 지난 6년간 '콘덴싱이 옳았다'는 캠페인을 통해 친환경 콘덴싱보일러의 중요성을 따뜻한 영상미로 전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는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영상미와 흡입력 있는 전개로 제품 패러다임의 변화를 TV CF에 고스란히 담았다. 아울러 온수 사용에 대한 공감을 불러 일으키고 온수가전 기대감을 높이는 이번 CF를 시작으로 내달 중 다음 이야기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경동나비엔 김시환 마케팅본부장은 "회사의 방향성을 진중하고 신뢰감 있는 이미지로 대변해온 배우 유지태와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김혜수를 이번에 모델로 새로 발탁했다"면서 "익숙해진 일상의 매너리즘을 느끼며 온수 사용의 불편함을 역설하는 김혜수의 모습과 확신에 찬 목소리로 보일러의 변화를 약속하는 유지태의 모습을 통해 새로운 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경동나비엔이 고객의 니즈를 만족하기 위해 준비한 쾌적한 생활환경이 무엇인지를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2-08-23 08:57:41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현대엘리베이터, 5개국서 '스마트한 엘리베이터' 공모전 개최

현대엘리베이터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스마트한 엘리베이터'를 주제로 공모전을 개최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오는 9월 19일까지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터키 등 주요 5개 진출국에서 엘리베이터 아이디어 공모전 '씽크 아웃사이드 더 박스'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터키 등 5개국에서 진행한다. 세부 주제는 ▲신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한 엘리베이터 ▲새로운 형태의 엘리베이터 디자인 ▲고유문화(국가) 특색을 살린 엘리베이터 컨셉트(해외 공모 한정) 등이다. 상금은 국내 부문이 금상 1000만원(1팀), 은상 500만원(3팀), 동상 300만원(3팀), 입선 30만원(10팀)이다. 해외 부문은 국가별로 금상 4000달러(1팀), 은상 2000달러(3팀), 동상 1000달러(3팀), 입선 200달러(10팀)다. 공모작은 A3 사이즈의 PDF 또는 JPG 파일 형태로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현대엘리베이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단순한 상자(Box) 형태의 수직 이동수단을 넘어 공간과 사람을 잇는 매개체로써 엘리베이터의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Think Outside The Box'라는 슬로건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2022-08-22 15:02:43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전세계 이상 기후에 산업계 충격도 본격화

이상기후가 산업계를 덮치고 있다. 전력과 용수 부족으로 공장을 세우며 경제 위기를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중남부 일대가 최근 심각한 가뭄으로 전력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상 기후로 한달여간 비가 오지 않음과 동시에 고온이 지속된 영향이다. 특히 수력 발전 비중이 높은 쓰촨성은 지난 15일부터 공장 가동까지 멈추게 한 상태다. 당초 20일까지 멈췄던 산업용 전력 공급을 25일까지 연장했고 더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쓰촨성에는 폭스바겐과 지리를 비롯해 토요타와 테슬라, 현대자동차 등 전세계 완성차 업체 공장이 자리해있다. 배터리 업체인 CATL과 자동차 부품업체들까지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회복되던 자동차 공급망이 다시 붕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다. 이상 기후가 장기화하면서 전력난은 전자 업계로도 번질 조짐이다. 이미 애플 제품을 만드는 폭스콘과 함께 인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 반도체 업체들까지 현지 공장 가동을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의 충칭과 우시 팹, 삼성전자의 시안팹은 아직 정상 가동 중이지만 전력난에 더해 물공급 중단 가능성까지 있어 대책 마련과 함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중국 이상 기후가 전세계 인플레이션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모처럼 회복되던 공급망이 무너지면서 가격 인상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추측이다. 특히 반도체 팹의 경우 잠시라도 가동을 중단하면 재가동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리는 만큼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뿐이 아니다. 유럽은 러시아산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하면서 전력 생산을 크게 줄인 가운데, 이상 기후로 에너지 수요까지 급증하면서 전시 상태를 방불케 한다는 전언이다. 덕분에 보급률이 낮은 현지 에어컨 시장을 공략할 기회라는 기대도 나오지만, 정부가 꾸준히 에어컨 냉매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데다가 인플레이션에 따른 시장 침체 등으로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이상 기후가 산업계에 영향을 준 것은 처음이 아니다. 이미 지난해 초 미국 텍사스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면서 삼성전자 등 현지 반도체 공장이 대거 문을 닫게 했고, 결국 반도체 공급난에도 영향을 끼쳤다. 같은해 대만도 기록적인 가뭄으로 TSMC 공장을 멈출뻔 했지만, 우선적으로 용수를 지원하며 위기를 극복한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세계적인 이상 기후가 확대되면서 저마다 미리 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공장이 멈추면 경제적인 충격이 큰 만큼, 정부도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대만과 같은 지원 방침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8-22 14:04:54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롯데렌탈, 묘미 론칭 5주년 이벤트…할인쿠폰·특가상품 등 선뵈

롯데렌탈의 라이프스타일 렌탈 플랫폼 '묘미(MYOMEE)'가 론칭 5주년을 맞아 풍성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롯데렌탈의 묘미는 가전, 가구, 명품 등 다양한 상품을 최대 48개월까지 분납하여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 '라이프스타일 렌탈 플랫폼'이다. 롯데렌탈은 5주년 프로모션을 통해 36만 고객의 이용과 관심에 보답하고자 다양한 경품 혜택과 할인 행사를 기획했다. 내달 18일까지 한 달간 진행하는 이번 프로모션은 총 5가지 혜택으로 구성된다. 먼저 경품 응모 이벤트를 통해서 출석체크, 친구추천, 상품구매, 후기작성을 할 때마다 응모권을 지급한다. 응모권을 이용해 샤넬백, 허먼밀러 의자, 갤럭시탭 등 다양한 경품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한다. '묘미'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 시 쿠폰 제공, 스크래치 랜덤쿠폰 참여 등으로 5주년 기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 프로모션 기간 동안 안마의자, 런닝머신 등 제품을 최대 63% 할인 제공한다. 상품구매 시 적립되는 구매포인트를 현재 0.2%에서 1% 적립으로 5배 업그레이드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제휴카드 혜택도 연장 운영한다. 롯데카드로 결제 시 월 최대 2만원 청구할인 혜택에 5000원 추가 할인되며, KB국민카드는 월 최대 1만 7000원 청구할인 혜택에 최대 11만원 캐시백을 추가 제공한다. 박주형 롯데렌탈 일반렌탈부문장은 "묘미 론칭 5주년을 맞이해 렌탈 제품을 더욱 부담없는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소비자의 합리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다양한 상품을 초기비용 걱정 없이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2-08-22 12:48:33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조영철 현대제뉴인 사장, "내년 상반기까지가 톱5 도약 위한 골든 아워"

"내년 상반기가 건설기계분야 글로벌 톱5 도약을 위한 골든 아워다." 조영철 현대제뉴인 사장은 건설기계부문 3사 출범 1주년을 맞아 열린 기념식에 이 같이 말하고, 임직원 마인드 재정비 및 조직문화 개선, 중장기 성장전략 수립, 통합 시너지 가속화 등을 강조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 3사(현대제뉴인, 현대건설기계,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19일 현대제뉴인, 현대건설기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등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3사 출범 1주년을 맞아 조직문화 개선, 중장기 성장전략 수립, 통합 시너지 가속화 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조 사장은 "지난 1년은 3사가 전 부문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시간이었다"며 "금리인상, 원자재가 상승, 예상보다 길어질 중국시장 침체 등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톱5 도약을)위해 임직원들이 비상경영에 준하는 마음가짐과 자세를 갖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보고 체계를 단순화하는 등 조직문화 개선에 나서겠다"며 "톱티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장기 성장전략을 곧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구매, 기술 등 전 분야에서 이를 가속화해 향후 50년은 물론 100년을 지속할 수 있는 기업으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 3사의 출범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인천 본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손동연 현대제뉴인 부회장, 조영철 현대제뉴인 사장, 최철곤 현대건설기계 대표, 오승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대표 및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순서는 류한수 상명대학교 교수(러시아 전문가) 초빙 강연, 시너지 포상, 식수 행사, 노사 합동 현장 점검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행사 후 손 부회장, 조 사장, 최 대표, 오 대표 등 3사 최고경영자(CEO)와 현대건설기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노조 대표는 인천공장 내 위치한 코어파크에서 3사 통합의 의미를 담은 감나무 식수행사를 진행했다. 이후 노사 합동으로 인천 공장 내 건기공장과 엔진공장을 직접 둘러보며 장비와 시설물의 안전상태를 점검했다.

2022-08-21 10:45:46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롯데케미칼, 탄소는 줄이고 성장은 늘리는 'LINK' 프로젝트 가동

탄소중립 기술 투자 확대 및 기술적 난제 해결 노력 전략기술인 '암모니아 기반 수소생산 촉매 기술' 공동 연구 진행 2030년 120만톤 규모의 청정수소 생산 목표 롯데케미칼이 '2030 비전-탄소감축성장'을 위한 원천 기술확보와 조기 사업화를 위해 '롯데 이노베이션 네트워크(LINK)'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19일 한국화학연구원과 탄소중립, 자원선순환, 수소에너지 분야 기술에 대한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협약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LINK 프로젝트'는 대학, 연구기관, 기업, 전문가와의 오픈 이노베이션 연구 활동을 통해 사업에 필요한 미래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비인접 산업간 협력을 통해 기술의 확장을 이뤄낸다는 계획으로 조직된 프로젝트다. 롯데케미칼과 한국화학연구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탄소중립 분야 신 공정 및 폐플라스틱 자원화 기술 공동연구', '수소에너지 관련 촉매·공정 원천기술 이전' 등에 대한 연구개발을 위해 전문 인력을 투입한다. 올해부터 3년간 연구개발을 진행, 주요 성과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또 미래 에너지로 주목 받고 있는 수소의 안전하고 효율적 이송을 위해 암모니아를 활용하고 이를 분해할 수 있는 기술개발이 필요하다고 판단, 암모니아 분해 시 이산화탄소(CO2) 발생 없는 친환경 촉매 및 반응기 개발에 대한 연구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은 "탄소감축성장이라는 미래 변화에 성공적 안착을 위해서는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혁신 기술개발이 필수적"이라며 "롯데케미칼의 사업역량과 미래 투자 안정성이 한국화학연구원의 연구기술개발과 결합한다면 탄소중립성장 달성을 위한 미래 기반 조성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혜 한국화학연구원 원장도 "한국화학연구원과 롯데케미칼의 협력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공공에서 밀어주고, 민간이 이끄는 '민간 주도 혁신성장'의 대표적인 사례"라며 "이를 계기로 우리나라가 탄소중립 관련 산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번 연구 프로젝트 중 하나인 '암모니아 기반 수소생산 촉매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연구개발 초기단계로, 경쟁력 있는 친환경 에너지원 확보와 암모니아 기반의 그린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술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롯데케미칼 LINK 프로젝트는 지난 1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탄소중립연구센터'를 설립, 탄소중립사회 실현 및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 개발을 하고 있으며 리튬메탈 음극재 및 고체 전해질 개발 스타트업 '소일렉트(SOELECT)'와는 고체전해질 및 코팅분리막 기술 개발 중이다.

2022-08-21 10:35:40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