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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골든 월드 어워즈 2022' 소셜미디어 부문 수상…MZ세대와 양방향 소통

포스코는 국제PR협회가 주관한 '골든 월드 어워즈 2022'에서 소셜미디어 부문 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골든 월드 어워즈'는 전 세계 1000여 명의 PR 전문가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국제PR협회가 매년 환경,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신상품 론칭 등 30여 개 부문의 우수 브랜드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글로벌 어워드이다. 특히 PR 관련 어워드 중 유일하게 지역에 제한을 두지 않고 전 세계 브랜드들이 참여하여 경쟁하기 때문에 'PR업계의 노벨상'으로 불리고 있다. 포스코는 "기존의 무거운 철강 기업 이미지를 벗어나 미래세대에게 환경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기업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소셜미디어 캐릭터와 유튜브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며 "1990년 골든 월드 어워즈가 제정된 이래 소셜미디어 부문에서는 국내 최초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고 덧붙였다. 포스코는 소셜미디어 캐릭터 '포석호'와 유튜브 등을 활용한 디지털 캠페인을 통해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에게 친환경 미래소재 기업 이미지를 전달해 왔다. 올해는 처음으로 웹드라마 형식의 유튜브 디지털 캠페인인 '그린 투모로우'(Green Tomorrow)를 통해 수소환원제철과 친환경 철강제품을 소개했다. 포스코 인스타그램은 캐릭터 도입 이전보다 구독자 수가 47% 증가했고 콘텐츠 참여 수는 8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 1월부터 진행한 'Green Tomorrow' 유튜브 캠페인은 현재까지 1400만 회 이상의 조회 수와 2400여 건의 댓글을 기록 중이다. 포스코의 SNS 캐릭터 '포석호'의 론칭과 인스타그램 채널 운영을 담당한 포스코 커뮤니케이션실 하정윤 대리는 "이번 수상은 전적으로 포석호에게 많은 사랑과 지지를 보내 준 포동이(포스코 인스타그램 채널의 팔로워들을 가리키는 애칭)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포동이들이 더욱 공감하며 웃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2022-08-24 15:38: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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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산업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방안 마련 고심

국내 산업계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책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 자동차 업계는 미국서 판매하는 전기차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에서 제외되면서 당장 발등에 불어 떨어졌다. 또 배터리 업체들은 내년 1월부터 일정 비율 이상 미국 등에서 생산된 배터리와 핵심 광물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에서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국의 IRA 발효로 대미 수출에 적신호가 켜지자 대책 마련을 위해 급거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정 회장은 지난 23일 대관 업무를 총괄하는 공영운 현대차 사장과 함께 뉴욕과 워싱턴 DC, 조지아주 등을 돌아보는 약 2주간 출장에 나선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의 이번 출장은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현대차·기아에 어느때보다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세제 혜택이 끊기면 판매량 급감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 1~7월까지 현대차·기아가 미국서 3만 4828대를 판매하며 2위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판매량 감소시 3위 포드(2만3042대)에게 추격 당할 수 있다. 현대차·기아는 미국이 자국 내 생산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의 IRA를 발효하면서 현지에서 판매 중인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까지 보조금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은 이번 출장길에 미국 정·관계 인사들과 만나 IRA의 불합리한 부분의 개선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현대차가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의 착공 시점을 내년 상반기에서 올해 10월로 앞당겨 2024년 하반기부터 가동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과 관련, 현지 제반 상황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각에서 미국내 기존 생산 공장을 전동화 생산라인으로 변경힐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는게 업계의 중론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생산라인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비용이나 시간적인 부분에서 효율성이 떨어진다"며 "IRA에 대한 개선 사항이나 현지 전기차 공장 착공 시점 등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표면적으로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조치라지만 미국 내에 전기차 생산 거점이 없는 현대차·기아를 비롯 도요타,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들의 타격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반면 국내 배터리 업계는 내년 1월 IRA 발효를 앞두고 공급망 다변화를 통한 대응책 마련과 세부 내용에 대해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국내 배터리업계는 중국산 광물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호주, 칠레, 인도네시아 등 비 중국 국가들과 광물 공급계약에 나서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또 북미 조립 요건 외에 배터리의 광물·부품 비율 요건에 대한 세부 내용을 파악한 뒤 본격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기업들은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공급망 다변화에 집중했다"며 "이번 미국의 법안의 세부 내용을 파악한 뒤 향후 추이를 지켜보고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미국이 중국의 전기차 육성 정책이 궤도에 오르는 것을 견제하고 미국 전기차 시장 성장을 급하게 성장시키기 위해 우방국을 프렌드쇼어링 체제로 끌어들이려는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라며 "미국기업이 생산하는 전기차가 국내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 정부도 강력하게 재제하긴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22-08-24 15:36: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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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수소 박람회 H2MEET 1주일 앞으로‥양질적으로 크게 성장

세계 최대 수소 박람회 'H2MEET'가 개막을 1주일 앞두고 있다. 지난 행사와 비교해도 양과 질적으로도 크게 성장했다는 설명. 글로벌 대표 수소 전시회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H2MEET 조직위원회는 24일 서울 자동차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H2MEET를 성공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H2MEET는 오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다. 지난해까지 2회에 걸쳐 '수소 모빌리티쇼'로 진행됐지만, 수소 산업이 모빌리티를 중심으로한 활용 뿐 아니라 생산과 유통 등으로도 광범위하게 성장하면서 주제를 수소산업 전반으로 확대했다. 수소의 원소 기호인 H2에 모빌리티(M), 에너지(E), 환경(E), 기술(T)를 합쳐 명명했다. 일단 올해 행사는 참가자가 대폭 늘었다. 전세계 16개국 240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숫자로만 56% 증가. 전시 면적도 42% 큰 1만9801㎡에 마련했다. 특히 수소 생산 부문 선진국인 캐나다를 주빈국으로 초청하고 9월 1일을 '캐나다 데이'로 지정했다. 수소 생산과 활용 기술 강국인 우리나라와 협력을 강화하며 시너지 효과를 돕겠다는 복안이다. 그 밖에도 9홀 세미나룸에서 '컨트리 데이'를 통해 캐나다와 함께 네덜란드와 호주, 프랑스, 미국, 스페인, 영국, 중국 등 8개국 행사를 추진한다. 국가간 수소 산업 현황을 공유하고 기술과 인적 교류도 기대된다. 여러 국가 참여를 통해 글로벌 목표 달성하고 다양한 주제 발표와 토론을 통해 질적인 성장도 꾀했다. 14개에 이르는 컨퍼런스와 세미나가 열린다. 외국인 72명을 포함해 146명이 주제발표를 맡았다. H2 이노베이션 어워드도 다시 추진한다.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및 제품을 발표하는 것뿐 아니라 교류하고 공로를 인정하기 위한 자리다. 지난해보다 3배 가량 많은 43개 기업이 신청해 18개가 최종심사를 받고 있다. 언론인들이 직접 투표하는 'H2 베스트 프로덕트 미디어 어워드'도 신설했다. 이를 통해 조직위는 이번 전시회에 ▲글로벌 ▲테크 ▲ 네트워킹 등 3가지를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기타 세미나와 컨퍼런스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준비했다. 일각에서는 일반 관람객들이 볼거리가 없다는 우려도 나왔지만, 정 위원장은 CES를 예로 들며 기술 중심 전시회도 충분히 관람객에 흥미를 전달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정 위원장은 "H2MEET는 양적으로 세계 최대 규모로 성장했고 질적으로도 크게 발전하며 글로벌 대표 수소 전시회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변곡점을 맞이했다"며 "진정한 글로벌 전시회로 발전하기 위한 핵심요인은 최우수 기술의 전시와 공유 그리고 확산인 만큼, H2MEET에도 이런 기술과 제품이출품되고 전시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8-24 15:11:1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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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프리뷰 인 서울2022서 세계 최초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 원단 등 친환경 기술 소개

효성티앤씨가 친환경 섬유 바이오 스판덱스를 국내에서도 본격 상용화한다.. 효성티앤씨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프리뷰 인 서울 2022'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행사에 친환경을 테마로 최대 규모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특히 스판덱스 섬유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로 만든 원단을 첫 선보였다.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는 옥수수를 원료로 만든 섬유로, 석탄에서 추출하는 원료를 일부 대체해 친환경성을 높인 제품이다. 효성티앤씨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리젠 등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섬유와 스판덱스 시장에서 친환경 섬유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효성티앤씨는 폐페트병으로 만든 폴리에스터 리사이클 섬유 '리젠 오션', 폐어망을 재활용해 만든 나일론 리사이클 섬유 '마이판 리젠오션'으로 제작한 원단도 소개한다. 이를 이용한 친환경 제품도 만들었다. 신성통상과 협업해 탑텐과 지오지아 등 브랜드로 다양한 패션 제품을 선보인다. 신성통상의 친환경 의류 라인 '에코리아(ECOREA)' 티셔츠, 바람막이 상하의 세트, 가방 등은 효성티앤씨의 대표 리사이클 섬유 '리젠'으로 만들었다. 무신사 스탠다드의 티셔츠와 양말, 닥스셔츠의 넥타이, 무인양품·엘에이알의 운동화 등도 소개한다. 국내 중소 원단 협력사 9곳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부스도 마련했다. 전시 공간과 영업 및 상담 장소를 무상으로 제공해 친환경 섬유 시장의 생태계를 확장하는 동시에 상생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국내는 물론 해외 주요 바이어들과의 접점을 만들고 판로를 개척하는 기회로 활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개막행사에 앞서 열린 친환경 섬유패션 정책 간담회에서 이상운 섬산련 회장은 "국내 섬유산업의 친환경 전환은 생존비책이자 산업구조 고도화 추세에 따라 전략적으로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친환경 소비 촉진, 기술개발 및 노후화된 설비 지원, 재활용 인프라 마련 등 업계와 긴밀히 소통함으로써 친환경 섬유 정책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8-24 14:14:0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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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 난치병 환아 위한 희망 나눔…9년간 2억7천만원 지원

포스코에너지가 임직원의 나눔을 통해 건강한 세상을 만들고자 난치병을 앓고 있는 저소득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치료비를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난치병 환아를 위한 기부금은 4000만원으로 포스코에너지 임직원들이 매월 일정한 금액을 기부해 조성한 1% 나눔기금을 활용했다. 치료비 전달 사업은 2014년부터 소아암 환아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진행 중인 포스코에너지 사회공헌활동이다. 포스코에너지의 직원 대의기구인 근로자협의회의 제안으로 9년 동안 추진하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소아암 환아 31명에게 총 2억7000만원의 치료비를 전달했다. 특히 포스코에너지는 보다 많은 저소득층 아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부금 지원범위를 소아암 환아에서 난치병 환아로 확대하고 한 가정당 최대 2000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전혁 포스코에너지 기획지원본부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난치병 치료를 주저하고 있는 가정에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완치의 기쁨을 누리는 가정이 많아지길 바라며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기업 시민으로서 포스코에너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에너지는 미래세대 지원을 위해 청소년 창의성 캠프와 탄소 저감 숲 조성, 통학로 주변 벽화 그리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2-08-24 14:00: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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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울산CLX, 항공유 생산 폐기물 100% 재활용 성공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울산CLX)에서 항공유 생산 시 발생하는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연간 최대 550톤의 매립 산업 폐기물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이노베이션은 울산CLX 항공유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100% 재활용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항공유를 생산하는 공정인 SBM(Solid Bed Merox)은 조등유(가공되지 않은 등유)를 원료로 사용해 필터링하는 작업이 중요한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인 스펜트 클레이를 재활용하는 것이다. 스펜트 클레이는 필터링 능력 상실로 인해 교체해야 하거나 다 사용한 클레이를 말한다. SK이노베이션은 그동안 전량 매립해왔던 스펜트 클레이를 시멘트 원료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폐흡착제 수준으로 재활용하기 위해 처리공정을 개선했다. 특히 잔여 탄화수소를 줄이고 악취 수치를 낮춰야 하는데, 울산CLX는 이를 위해 증기로 잔류 물질을 제거하는 스팀퍼지 방식을 도입했다는 설명이다. 스팀퍼지는 증기로 밀폐된 공간이나 장치에 포함된 탄화수소나 폭발연소성 가스 등 잔류 물질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기여하는 사회적가치와 매립 폐기물 처리 비용 절감이라는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올 3월까지 약 250t의 스펜트 클레이를 폐흡착제 수준으로 만들어 시멘트 원료 등으로 재활용했다. 매립 폐기물 처리 비용도 줄어 연간 최대 5000만원의 비용절감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SK이노베이션은 2025년까지 사업장 폐기물 재활용률 85%를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로, SK이노베이션 계열사 평균 폐기물 재활용률은 2017년 60%에서 2021년 83%까지 상승했다. 지난해 SK이노베이션 계열 폐기물 발생량은 11만8192t이며 이 중 재활용된 폐기물량은 9만8761t에 달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BM 공정 폐기물 재활용은 새로운 설비를 도입하거나 원료를 변경하지 않고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 이뤄낸 성과"며 "ESG 차원에서 폐기물 재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24 11:04:2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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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대한화섬, 국내 최대 섬유 전시회서 '프리뷰 인 서울 2022' 참가

태광그룹 계열사 태광산업·대한화섬은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주최하는 '프리뷰 인 서울(PIS) 2022'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24일~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프리뷰 인 서울 2022는 국내외 섬유패션업체 311개사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섬유 텍스타일 전시회다.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엔데믹 시대의 글로벌 섬유패션산업 트렌드'라는 행사 콘셉트에 맞춘 친환경 섬유 포트폴리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카카오메이커스 프로젝트'와 연계한 리사이클 존을 설치, 운영한다. 태광산업·대한화섬과 주문제작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는 올해 폐 의류를 수거해 만든 리싸이클 방적사로 취약계층에 필요한 사용한 양말을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리싸이클 원사로 만든 원단을 전시하며 전시된 원단으로 고객사 및 국내외 브랜드와 상담도 진행한다. 나일론, 폴리에스터, 방적사, 스판덱스 등 주요 제품군 내 차별화 제품 역시 함께 전시된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에 대한 국내외적인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시기"라며 "국내 최대 규모의 섬유 전시회를 통해 태광산업·대한화섬이 보유한 사업 역량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2-08-24 10:52: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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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에이드, 동원아이팜과 의약품 콜드체인 MOU…서비스 확대

위니아에이드가 의약품 콜드체인 서비스를 확대한다. 위니아에이드는 23일 '동원아이팜'과 의약품 콜드체인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생물학적 제제 등 보관 및 수송관리 가이드라인에 발맞춰 보다 확장된 콜드체인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종전까지는 제약사에서 의료기관까지의 유통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머물렀지만, 의료기관 내에서의 입출고 관리, 온도 데이터 기록 등 자동 재고관리 서비스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병원과 약국 등의 의료기관은 백신 등의 생물학적 제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며, 소비자는 진료에 사용된 의약품에 대한 정보 열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위니아에이드와 동원아이팜은 이번 MOU 체결을 시작으로 백신을 비롯한 주요 의약품의 제조·유통·소비 전 과정을 통합한 콜드체인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나아가 정부 정책과 연계한 공공성 확보 및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백성식 위니아에이드 대표이사는 "의약품 유통의 선두 기업인 동원아이팜과 함께 새로운 시장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의료계 및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의약품 콜드체인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위니아에이드의 모든 기술력과 역량을 집결할 것이며, 앞으로도 위니아에이드의 유통·물류·Care 서비스 플랫폼과 연계한 신규사업을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8-24 10:27:3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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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 여전히 고가, 9월 이후 동절기 '제2의 경유 폭등' 우려

'경유 = 서민 연료' 옛말… 휘발유와 100원 가까이 차이 오히려 동절기 경유 가격 상승요인 有 9월 이후 유가연동보조금 연장 여부는 '미지수' 석유 제품 가격이 7주째 떨어지며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치솟은 국제유가가 경기 침체 우려 등의 요인으로 하락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이런 내림세에도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보다 100원 가까이 비싸게 책정돼 경유 차량 운전자와 운송업 종사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업계에 따르면 2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일과 비교해 3.87원 내린 L(리터)당 1742.97원, 경유 판매가격은 3.71원 내린 1842.86원을 기록했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 모두 7주 연속 하락한 모습이지만 여전히 경유가 휘발유보다 높은 가격대를 유지했다. 휘발유 가격은 이달 중순 5개월 만에 전국 평균 1700원대를 보이며 전쟁 이전 가격에 가까워지고 있어 고무적이나, 소비자들은 "아직 비싸다"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특히 전쟁 전보다 20% 이상 올라 있는 경유 가격이 경유차주들과 생계형 운송업 종사자들의 살림살이를 힘들게 만들고 있다. 경유차를 운행하고 있는 A씨는 "3년 전 신차로 바꿀 때만 해도 기름 가격을 아끼기 위해 당연히 경유 차량을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이제는 경유가 더 저렴하다는 게 상식이 아닌 세상이 됐다"고 푸념했다. 트럭으로 운송업을 이어가고 있는 B씨도 "기름 가격이 휘발유 경유 할 것 없이 전체적으로 떨어졌다고 뉴스가 나오지만, 매일 이동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100원 차이는 워낙 크다"며 "주유소 가는 게 아직도 무서울 정도의 가격"이라며 경유 가격이 비싸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렇다면 경유 가격은 왜 비싸졌고 언제 떨어질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경유 수입을 줄이면서 경유는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이 발생했다. 여기에 정부가 서민 경제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유류세 인하 폭을 단계적으로 상승시키면서 경유 가격이 휘발유보다 비싸지게 된 것이 주요 원인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나라가 경유 가격이 더 높다"며 "경유는 '서민 연료'라는 인식이 있지만, 유류세 인하 정책은 세금이 높은 휘발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보니 휘발유 가격 안정이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현재 펼치고 있는 유류세 37% 인하 조치는 결국 세금이 더 많이 붙는 휘발유에서 효과를 더 크게 발휘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해당 조치로 인해 휘발유는 약 304원, 경유는 221원가량 저렴해지는 효과가 발생한다. 정부는 이 같은 차이를 보완하기 위해 화물·운송업계 종사자들을 위해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지원했다. 현행으로는 7월 말 종료될 보조금 지급 일자를 9월까지 연장한 상태다. 유가연동 보조금은 화물차와 버스 등 운송사업자를 대상으로 경유 가격이 기준 금액인 L당 1750원을 넘으면 초과 상승분의 50%를 지원하는 제도로 화물차·버스·택시 등이 혜택을 보고 있다. 문제는 9월까지도 경유 가격이 눈에 띌 만큼 하락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정유업계에서는 언제가 될지 확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동절기에 진입하게 되면 난방용 연료 사용으로 경유 가격 하락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결국 유가연동 보조금이 끝나는 시점인 9월 말에 다다르면 또 한 번의 경유 대란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유가연동보조금 연장 여부에 대해 "아직 잘 모르겠다"며 "예산지원이 돼야 하는데 아직은 계획된 바 없다"고 말했다.

2022-08-23 15:24:29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