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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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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상용차 전문 日이스즈에 1조 규모 원통형 배터리 공급

LG에너지솔루션이 일본 상용차 업체인 이스즈(Isuzu)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한다. 이번 수주로 LG에너지솔루션은 앞서 닛산, 혼다 등 일본 완성차 업체에 배터리 수주 따낸 데 이어 한편 상용차 업체까지 고객사 확대에 성공한 것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스즈와 트럭 전동화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4년간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으로 공급계약 규모는 1조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이스즈는 준중형 트럭 '엘프'의 전기트럭 모델을 내년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중대형 원통형 배터리를 내년부터 본격 양산할 계획이다. 이스즈는 트럭·버스 등 상용차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로 업계에 따르면 이스즈는 내년부터 LG에너지솔루션의 원통형 배터리를 장착한 '엘프' 전기트럭을 후지사와 공장에서 양산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중량은 3.5톤(t)급이며, 최대 출력은 150㎾다. 2030년까지 하이브리드 트럭을 포함해 연간 1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엘프는 일본은 물론 북미 시장 등에서 20년 이상 캡오버형 트럭 부문 판매 1위에 올라 있으며 국내에도 2017년 출시돼 지난달 누적 판매 2000대를 돌파했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고객사와 관련된 사안으로 수주 규모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2022-07-06 02:23:0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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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맞춤형 보장구 기증 "15년간 407명에게 나눔 실천"

금호석유화학이 수도권 소재 장애인거주시설 총 18곳에 중증장애인용 맞춤형 보장구를 기증했다. 5일 금호석유화학은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코로나19 위기 속 최근 2년간 일부 사회공헌 활동을 비대면으로 진행했지만 앞으로는 단계적으로 대면 방식으로 전환할 것"이라는 방침을 전했다. 금호석유화학은 2008년부터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함께 장애인시설에 보장구를 기증하며 중증장애인들의 이동 편의성을 제고하고 있다. 올해까지 15년 간 맞춤형 보장구 지원 사업 대상자 수는 총 407명에 달한다. 맞춤형 보장구인 특수 휠체어는 개인별 신체에 따라 다른 형태의 '이너(Inner, 맞춤형 자세 유지 장치)'가 장착되어 있어 사용자의 신체에 변화가 있을 때마다 주기적인 교체가 필요하다. 올해는 지난 5월부터 각 시설을 방문하여 실측한 사이즈를 바탕으로 개인별 최적화된 보장구가 제작됐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맞춤형 보장구 지원 사업과 복지지설 창호교체 사업,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보급 등 금호석유화학만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소외계층 나눔 실천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소외계층에 대한 따듯한 관심을 갖고 이어 온 맞춤형 보장구 지원 사업이 어느새 15년 역사를 맞이했다. 앞으로도 우리의 진심이 소외계층에게 온전히 전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7-05 17:25:3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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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인터뷰] 전통주는 나이든 술? 기존 틀 깬 전통주 구독서비스 술담화 이재욱 대표

한정판 소주를 사기위해 이른 아침부터 오픈런을 하고, 홈파티를 위해 막걸리를 주문해 먹으며, 매달 새로운 전통주를 집으로 배송해주는 '전통주 구독 서비스'는 MZ세대의 새로운 전통주 소비 방식이다. 초록병 희석식 소주, 반투명 플라스틱병 막걸리에 고정된 이미지를 벗어나 전통주는 젊어지고 있다. 전통주는 현행법상 유일하게 온라인 구매가 가능한 주종이다. 이러한 가능성에 관심을 가진 젊은 창업자들이 뛰어들며, 소비자가 접할 수 있는 전통주의 폭도 넓어졌다. 이들은 세련되고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해 20·30대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행 주세법과 '전통주 등의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전통주산업법)에 따르면 국가가 지정한 장인(무형문화재)이 만든 술, 지정된 주류 부문의 식품 명인이 만든 술,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주원료로 만든 술(지역특산주)를 전통주로 규정한다. 세 항목 중 하나에만 해당되면 전통주로 인정한다. 한국농수산식품공사는 2021년 전통주 시장 규모를 600억원으로 추정했다. 전통주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와 시장 활성화 정책 등에 힘입어 앞으로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1일, 코엑스 2022 세계국제주류&와인박람회에서 이러한 전통주 시장에서 기회를 본 술담화 이재욱 대표를 만나 인터뷰를 했다. 1. '술담화'는 어떤 곳인가요 저는 술담화를 운영하고 있는 이재욱이라고 합니다. 술담화는 우리나라에서 굉장히 다양한 종류로 취급되고 있는 전통주를 소비자의 취향에 맞게 큐레이션 해서 소개해 드리고 있는 전통주 플랫폼입니다. 2. 전통주를 사업 분야로 선정하게 된 계기 일단 제가 한식을 굉장히 좋아해요. 그래서 예전에 대학교 때부터 나중에 한식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고 항상 생각을 했었고 우연한 기회에 전통주를 알게 됐어요. 우리나라에는 술이 소주하고 맥주밖에 없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굉장히 다양한 술들이 존재하는 거를 보고 많이 놀랐었고 어떤 술들은 제 취향에 맞고 어떤 술들은 안 맞았었어요. 이거는 다른 사람들도 굉장히 다양하겠다고 느끼고, 저마다의 취향에 맞는 술을 찾아가면 요즘 트렌드에도 잘 맞고 우리나라 술 산업도 많이 발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침 온라인 판매가 허용됐다고 하는데 그 당시에 제가 봤던 온라인 판매의 생태계가 큐레이션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았었어요. 그거를 제가 한번 잘해보면 좋겠다 해서 시작을 하게 됐습니다. 3. 술담화가 제공하는 서비스 온라인 판매 기준으로는 구독 서비스라고 매월 3병 정도씩 새로운 전통주를 큐레이션과 함께 받아보는 그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고, 처음 보는 술이더라도 큐레이션 통해서 내 취향이나 상황에 맞는지 판단할 수 있게끔 상세 페이지가 되어 있는 쇼핑몰로 운영하고 있고요. 그 외에 유튜브, 인스타그램과 같은 콘텐츠 통해서 어려울 수 있는 전통들을 더 쉽게 접하고 진입 장벽을 낮춰줄 수 있는 그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4. 술담화의 타깃 고객 저희는 일단 20, 30대 비중이 가장 높고요. 거기서 술이라는 상품에 대해서 가치 소비를 할 수 있는, 항상 이제 똑같은 술로 취하기 위해서 마시는 것보다 이걸 하나의 음식으로 받아들여서 다양한 음식과 사람들과 마실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이 저희 타깃입니다. 5. '전통주는 올드하다'는 편견이 있을 거 같다. 젊은 세대에게 다가가기 위해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인가 일단 저희 홈페이지나 만드는 콘텐츠, 저희가 만드는 어떤 디자인이건 최대한 젊게 하려고 노력했어요. 전통주는 올드하다는 편견이 있다 보니까 그 편견에서 벗어나려고 어떻게든 젊고, 활발한 그런 이미지를 살리려고 항상 노력을 하고 있고. 콘텐츠 성격도 되게 발랄한 이미지예요. (전통주는 올드하다)그런 부분을 많이 탈피하고자 노력을 했습니다. 6. 주류 구독 서비스 '담화박스'는 무엇인가 담화 박스는 매월 3만 9천 원에 배송비를 포함해서 구독료를 내면 직접 구할 때보다 한 12% 정도 더 저렴하게 구성된 술들 3병에서 4병정도 큐레이션 카드와 함께 담겨서 소비자의 문 앞에 도착하는 서비스예요. 저희가 우유를 구독하면 매일매일 문 앞에 알아서 오듯이 이렇게 술을 구독하면 한 달에 한 번씩 약 3병 정도의 새로운 술들이 옴으로써 어떨 때는 단술이 있고 어떨 때는 독한 술이 있고 어떨 때는 드라이한 술이 있고 다양한 술들을 경험하면서 내 술 취향을 알아가 보는 인생 술 찾기 여정인 서비스라고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 7. 담화박스의 콘셉트가 매달 달라지는데, 특별한 큐레이션 기준은 무엇인가 일단 술은 기호식품이라고 생각해요. 사명감을 가지고 일을 하고 있는데 실제로 제가 이제 cs 전화를 받을 때도 똑같은 술에 대해서 어떤 분들은 욕하면서 전화가 와요. 이딴 술 보내주면 당장 구독 취소한다. 근데 그다음 날 똑같은 술 가지고 다른 분은 술담화 덕분에 인생 술을 찾았습니다. 감사하다는 감사 인사가 와요. 그런 것들을 느끼면서 술은 정말 기호식품이고 어떤 사람한테는 인생 술이 될 수 있는 게 어떤 사람은 그냥 싱크대에 버리는 술이구나 그런 생각을 가지고 저희의 취향, 이게 객관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주관적으로 저희 입맛에 맞지 않을지언정 객관적으로 이 술에 퀄리티가 괜찮다, 누군가의 인생 술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최대한 뾰족하게 의심하고 보려고 하고 있어요. 8. 전통주 시장이 성장하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어떤 변화가 필요한가 일단 소비 시장도 변해야겠지만 이게 소비 시장과 수요 시장이 같이 함께 어우러져서 성장을 해야 될 것 같아요. 프랑스 같은 경우는 이런 주류 가치 소비의 영역이 예전부터 있었다 보니까 어떤 특정 술이 비싸다고 했을 때 거기에 대한 반감이 없잖아요. 그리고 소비자들도 이거는 AOC 등급이고, 어떤 포도 품종으로 만들어졌고 했을 때 기본적으로 이 술이 어떻게 보관되어야 하고, 어떤 음식 하고 먹었을 때 잘 어울리는지를 알고 있어요. 그러니까 이거는 소비 시장도 어느 정도 성숙해 있고, 수요 시장도 어느 정도 성숙해 있고, 공급 시장도 같이 마찬가지로 성숙해져 있는 시장인데 아직 전통주 시장은 성숙해지기 전에 해동기 단계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거기에 있어서 아직은 막걸리를 냉장 보관해야 되는지도 모르는 소비자들도 계세요. 근데 그거는 그분이 잘못된 게 아니라 그냥 우리나라의 술 문화가 부어라 마셔라, 소주, 맥주 위주로 마시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을 해요. 소비자 입장에서도 이 술이 가치 소비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만들어진 방식에 따라서 무조건 막걸리라고 싼 술이 아니고 몇 만 원짜리 막걸리가 있을 수도 있는 거를 받아들이는 것과 공급 시장에서도 소비자가 납득할 수 있는 정도의 퀄리티와 그리고 객관성을 띤 술들을 만들어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서 우리 술은 숙취가 없습니다, 우리 술은 모든 안주와 잘 어울립니다와 같이 객관적이지 않은 큐레이션보다 정말 소비자 입장에서 매력적이라고 느낄만한 포인트를 잘 짚어서 그 과정으로 몇 만 원어치의 값어치를 할 수 있는 술을 만들어내는 것이 같이 조화롭게 이루어졌을 때 시장이 함께 성장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9. 술담화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 다채로운 술자리를 만드는 것이 저희의 비전이에요. 지금은 내가 친구랑 술을 마시거나, 부모님이랑 술을 마시건, 혼자 혼술을 하거나 할 때 소주 맥주를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내가 어떤 안주를 먹어도 소주, 맥주를 마시게 되니까 그거는 저희가 봤을 때 천편일률적인 술자리지 다채로운 술자리가 아니거든요. 나는 오늘 기분이 좀 드라이한데 여기에 맞춰서 드라이한 술을 마시고 싶다. 내가 오늘 먹는 안주는 양념 불고기인데 이거랑 잘 어울리는 술을 찾아서 마시고 싶다. 나는 오늘 부모님하고 마시는 거니까 좋고, 스토리 있는 술을 먹고 싶어, 친구들이랑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술을 즐기고 싶어 이런 상황에 따라서 항상 술도 바뀌는 것이 정상이거든요. TPO에 맞게 옷도 바꿔 입는 것처럼, 술자리를 다채롭게 만들기 위해서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서 큐레이션을 해드릴 수 있는 그런 업체로 거듭나는 것과 또 술자리를 구성하는 요소가 술뿐이 아니라 술 잔 등등 여러 가지가 있잖아요. 그 상품들을 함께 취급해서 사람들이 술자리 하면 술담화를 떠올릴 수 있는 그런 업체로 거듭나는 게 저희의 목표입니다.

2022-07-05 16:58:55 조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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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인터뷰] '젊어진 막걸리, MZ세대가 이끈다' 우리술 김성기 마케팅 팀장 인터뷰

[영상인터뷰] '젊어진 막걸리, MZ세대가 이끈다' 우리술 김성기 마케팅 팀장 인터뷰 MZ세대가 막걸리에 빠졌다. GS25는 막걸리를 구매하는 고객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2030세대가 2020년 6월 27.1%에서 2021년 6월 33%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막걸리 시장도 변화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2016년 이전까지 3000억원대에 그쳤던 국내 막걸리 소매시장 규모는 지난해 5000억원을 돌파했다. 국세청에 등록한 탁주 제조면허 건수는 2021년 868건에서 2021년 800건으로 잠시 주춤하다 2020년 961건으로 증가했다. 막걸리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MZ세대에게 친근한 마케팅을 펼치고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출시하며 막걸리에 다양성을 부여해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막걸리가 주류 시장에서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일 열린 '2022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를 방문해 최근 신제품 '싸이월드 도토리 ㅁㄱㄹ'를 출시한 우리술 김성기 마케팅 팀장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간단한 기업 소개와 스테디셀러 소개 "우리술은 1928년 경기도 가평군 소재 조종양조장을 1928년에 계승하며 사업을 시작한 회사로, 자사에서 생산하는 모든 막걸리를 지하 250m에서 끌어올린 천연 암반수를 활용해 제조하고 있다. 더불어 엄선된 재료만을 취급하고 있으며, 2013년엔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지정업체로 선정돼 엄격한 위생관리 시스템의 신뢰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후 최첨단 생산 설비를 지난 90년간 누적한 노하우와 결합해 높은 품질의 주류를 생산하며, '막걸리로 온 세상을 즐겁게'라는 모토 아래 일본, 중국, 호주 등 25개 국가에 자사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간접 수출까지 합하면 100개국에 달한다. 가평에서 수확한 수제 잣을 원료로 사용하는 가평 잣막걸리는 2014년 대한민국 주류 대상 탁주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으며, 2020년 쌀가공품 품평회에서도 TOP 10에 올라 최종적으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로써 가평의 특산품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현재 우리술의 수출 품목 중에서도 주력 상품이다. 보통 막걸리는 텁텁한 맛이 많이 나는데 비해 가평 잣막걸리는 깔끔한 맛이 강점이다.잣 같은 경우 매년 채취하는 게 아닌 2년에 한 번 채취하기 때문에 굉장히 귀하다. 이 귀한 잣과 막걸리가 만나 가장 깔끔하고 맛있는 막걸리가 만들어졌다. -우리술 자사 신제품 톡생막걸리, 싸이월드 도토리 막걸리 소개 "처음 톡생 막걸리를 개발했을 때 우리술의 대표 제품인 잣 막걸리의 영역을 침범하진 않을까하는 걱정을 했다. 하지만 톡생 막걸리는 은은한 누룩 향이 강점이어서 안주에 따라 다르다. 저 같은 경우 잣막걸리는 회 안주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고 톡생 막걸리는 매운 닭발과 불곱창에 즐겨 마신다. 톡생 막걸리는 한 병으로 끝나지 않고 두세 병까지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부드러운 술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술에서 나온 가장 맛있는 쌀 막걸리이다." "싸이월드가 새롭게 시작함에 따라서 콜라보레이션을 하게 됐다. 우리술 주 고객층이 2030세대 여성분들과 3040세대 분들이 많다. 편의점 데이터를 보면 콜라보에 호응이 좋은 세대가 3040세대이다. 공교롭게도 싸이월드의 주 고객층도 이 세대에 분포하고 있다. 처음 베리라이스(쌀과 관련된 기업) 김하늘 대표님이 제안해주셨을 때 주 고객층이 겹치고 향후에도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싸이월드와 적극적으로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 전국 GS편의점에 6월 15일부터 입점이 됐고 지금 약 보름 밖에 안 됐는데도 불구하고 우리술 전체 매출 중 다섯손가락 안에 들어간다.한 달 매출이 어느정도 일지 앞으로도 많은 기대가 된다. 9월과 10월에 있을 막걸리 축제도 참여해 홍보할 예정이다." 쌀과 관련된 기업(베리라이스)을 창업해 이번 우리술과 싸이월드의 콜라보레이션을 기획한 김하늘 대표에 따르면 "콜라보 제품들은 길어봤자 3개월이고 짧으면 한 달 이내에 판매 중지한다. 싸이월드 도토리 막걸리 같은 경우 정식 제품으로 출시했다. 초기에 하나의 브랜드 콜라보 제품이 전국 편의점과 마트, 슈퍼마켓에 입점된 건 싸이월드 도토리 막걸리가 최초이다. 이 말인 즉슨 각 기업의 MD분들도 상품을 잘 봐주셨다는 얘기이고 이제까지는 기존에 있었던 상표만 넣어 협업 제품 간 연결고리가 없었다. 하지만 싸이월드 도토리 막걸리는 막걸리에 QR코드를 넣어서 싸이월드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게끔 연결을 했다. 그래서 싸이월드를 모르는 MZ세대도 귀여운 싸이월드 도토리 막걸리를 통해서 싸이월드 서비스까지 관심이 이어질 수 있게 설계를 했다. 프로모션 같은 경우, 싸이월드는 추억 외에 음악(BGM)이 빠질 수 없다. 그래서 뮤직 페스티벌에 '싸이월드 도토리 ㅁㄱㄹ'를 단독으로 가져가 MZ세대에게 알릴 예정이다. 싸이월드 도토리 막걸리를 기점으로 MZ세대에게 우리술의 잣막걸리라든지 톡생 막걸리도 같이 홍보할 계획이다."

2022-07-05 15:36:59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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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IR에서 "2030년까지 이차전지소재사업 매출 41조 달성할 것"

포스코그룹이 지주회사의 역할과 성장목표를 밝히고, 이차전지소재사업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소개하기 위한 '2022 이차전지소재사업 밸류데이'를 열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010년 리튬 추출 기술 개발을 시작한 이래 ▲양·음극재 사업 본격화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 인수, 호주 리튬, 니켈 및 탄자니아 흑연 광산 지분 투자 등 이차전지 원소재 사업 강화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 진출 ▲차세대 이차전지소재 역량 마련 등 이차전지소재 공급에 필요한 밸류체인 구축에 힘써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아르헨티나 염호, 호주 리튬 및 니켈 광산, 포스코HY클린메탈 등 글로벌 사업현장의 최신 영상을 활용한 가상 체험 기회를 제공해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5일 포스코센터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포스코홀딩스 전중선 경영전략팀장(사장),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팀장(부사장), 이경섭 이차전지소재사업추진단장(전무), 포스코케미칼 정대헌 에너지사업부장(부사장) 및 국내외 기관투자가,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전중선 포스코홀딩스 경영전략팀장은 "철강 중심의 사업구조로 인해 포스코홀딩스의 주가 추이는 철강 시황에 따라 등락을 반복하는 순환적 흐름을 보여왔다"며 "이러한 흐름에서 벗어나 우상향하는 성장형 그래프로 전환하기 위해 이차전지소재, 수소 등 신성장사업에 집중하고 그룹의 균형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팀장은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지난 10여년간 선제적인 기술개발과 투자로 육성해온 사업이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며 "포스코그룹의 양·음극재 사업은 2015년 380억원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이어 포스코케미칼 정대헌 에너지소재사업부장은 '양·음극재 사업현황 및 전략'을 밝혔다. 양·음극재 사업은 포스코그룹의 원료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기반을 착실히 다져왔으며 ▲차세대 이차전지용 양·음극재 개발 ▲제품포트폴리오 다변화 ▲북미·유럽·중국 등 글로벌 생산능력 구축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 등을 통해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경섭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사업추진단장은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 사업전략'을 주제로 밸류체인 구축 현황 등을 소개했다. 포스코그룹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리튬, 니켈, 흑연 등 이차전지 원료부터 전구체는 물론 양·음극재 및 차세대 이차전지용 소재까지 생산, 공급하는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양극재 61만톤, 음극재 32만톤, 리튬 30만톤, 니켈 22만톤 생산 및 판매체제를 구축하여 이차전지소재사업에서만 매출액 41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향후 철강 중심의 사업구조를 다변화해 2030년에는 철강, 친환경미래소재, 친환경인프라 사업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균형을 이루는 성장 구조를 확립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오는 7일 싱가포르에서도 해외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 밸류데이'를 진행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그룹 주요 사업에 대해 밸류데이 형태의 설명회를 개최하여 투자가 소통을 확대할 방침이다.

2022-07-05 15:09:4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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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차세대 음극재 사업 본격 진출…실리콘음극재 기술 보유한 '테라테크노스' 인수

흑연음극재 대비 4배 용량 높일 수 있는 차세대 음극재 라인업 구축 포스코그룹이 차세대 음극재로 각광받고 있는 실리콘음극재 사업에 진출한다. 포스코홀딩스는 테라사이언스와 지난 1일 실리콘음극재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테라테크노스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전했다. 테라테크노스는 2017년 설립된 실리콘음극재 스타트업으로 열전달이 우수한 고온 액상 방식의 연속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기존 배치식 기술 대비 생산성을 3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실리콘 입자 크기를 나노화함으로써 부피 팽창 이슈를 해결해 음극재 내 실리콘 함량을 높일 수 있는 기술도 개발했다. 실리콘음극재는 현재 리튬이온전지에 대부분 사용되고 있는 흑연음극재보다 에너지밀도를 4배 정도 높일 수 있어 전기차 주행거리 향상은 물론 충전시간도 단축시킬 수 있는 차세대 음극재다. 이 때문에 국내외 배터리 제조사들은 실리콘음극재 함량을 높일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실리콘음극재 시장규모는 2030년까지 매년 39% 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5% 미만인 실리콘음극재 함량이 2025년에는 10% 이상, 2030년에는 25%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홀딩스는 테라테크노스 인수 후 연내 증설을 시작해 2024년 상반기 내 양산·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또 테라테크노스 기술에 미래기술연구원, 포스코, 포스코케미칼, RIST 등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소재 관련 기술 역량을 결집해 공정개발, 생산·품질관리 시스템 구축 등 양산 기술을 확보해 2030년에는 시장 상황에 맞춰 수만톤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팀장(부사장)은 "포스코홀딩스는 리튬, 니켈 등 원료부터 양극재까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이차전지소재 공급망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테라테크노스 인수를 통해 음극재 분야에서도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돼, 향후 이차전지소재 분야의 높은 중국 의존도를 낮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천연·인조흑연 음극재와 인조흑연 음극재의 원료인 침상코크스도 자체 생산 중이다. 천연흑연 음극재는 흑연 광산투자를 통해 연간 7만톤(t) 생산능력을 갖췄고, 인조흑연 음극재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연산 8000t 규모의 공장을 준공하는 등 음극재 분야에서도 글로벌시장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또한 대만 전고체배터리 업체 프롤로지움 지분 투자, 고체전해질 생산법인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 설립 등 전방위적으로 차세대 이차전지소재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2022-07-05 15:01:3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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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協, 다올금융그룹과 대학생 창업 경진대회

'다올벤처챌린지' 이달 31일까지 접수…최종 10팀에 2억원 상금 벤처기업협회와 다올금융그룹이 우수한 대학생 창업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다올벤처챌린지(DAOL VENTURE CHALLANGE 2022)'를 진행한다. 5일 벤처협회에 따르면 '다올 벤처챌린지'는 2019년도부터 시작해 올해가 네 번째로 미래 창업인재 발굴을 위해 올해부터 상금 규모를 2배로 늘렸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생 창업경진대회다. 마감은 이달 31일까지다. 아울러 수도권에 편중됐던 참여대상을 비수도권 지역 창업인재 발굴을 위해 지역예선전을 부산서도 개최할 예정이다. 서류평가와 지역예선(대면평가)을 통해 20팀을 선정하며 이후 성장형액셀러레이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통해 최종 10팀을 가려낸다. 대상 1팀 4000만원, 최우수상 2팀 각 3000만원, 우수상 3팀 각 2000만원, 장려상 4팀 각 1000만원 등 10팀에게 총 2억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을 지급한다. 협회는 최종 선발팀을 대상으로 창업 심화교육, 전문가 멘토링 등 고도화 프로그램과 벤처스타트업 'YOUNG CEO' 네트워크, 벤처썸머포럼의 기업 네트워킹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벤처·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벤처기업협회는 예비창업자를 지원하는 예비창업패키지 소셜벤처(특화분야)와 창업 초기기업을 지원하는 PSWC 액셀러레이팅 등 창업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옛 KTB금융그룹에서 탈바꿈한 다올금융그룹은 지난 3월 신규 사명 및 CI선포식을 마쳤다.

2022-07-05 07:35:3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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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ESG경영 추진 가속화…ESG 위원회 신설

대우조선해양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최근 ESG 경영 혁신을 위해 이사회 내 전문위원회로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작년에 이어 통합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ESG 경영' 추진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이번에 신설된 대우조선해양의 ESG위원회는 지난달 이사회 의결을 거쳐 출범했다. 동국대학교 교수 최경규 사외이사가 초대 위원장을 맡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나머지 사외이사 3명과 사내이사 1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ESG위원회는 ESG경영 추진을 위한 각종 전략과 계획 및 투자 등에 대해 심의·의결한다. 또한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분야에 걸쳐 ESG경영 관련 주요 활동과 성과, 진행 상황을 확인한다. 이와 함께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발족한 ESG추진단(단장 우제혁 조선소장 겸임) 체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기존 전략부서를 '지속성장전략부'로 명칭 변경하여 ESG 전담 실무 부서로 두는 등 ESG위원회 의사결정을 실질적으로 추진하는 실행 체계도 강화하였다. 또 회사는 작년에 이어 2022년 통합보고서도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내·외부 소통 연속성 강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회사 내 '청년이사회'와 외부 이해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 회사의 ESG경영 접근 방식과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중심으로 내용을 실었다. 이번 보고서의 특징은 기후변화 대응 방안과 조선 산업 특성이 고려된 주요 이슈들을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SASB) 등 ESG경영의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체계적으로 담았다. 또, 회사의 주요 경영 성과를 ESG 관점으로 정량화한 팩트북을 새롭게 담아 이해관계자들의 정보 접근과 활용이 쉽도록 구성됐다. 새 보고서는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최경규 대우조선해양 ESG위원장은 "이번 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대우조선해양 ESG경영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하고, 조선 산업 ESG경영의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며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올 하반기까지 ESG위원회와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실행 체계를 보완·강화하고, 탄소 중립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지속적인 ESG경영 추진을 위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2022-07-04 15:24:50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