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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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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이번주 봄꽃 '절정'

에버랜드에 핀 벚꽃/ 삼성물산 에버랜드가 봄꽃으로 뒤덮였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에 봄꽃들이 만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에버랜드는 벚꽃과 튤립, 매화 등 다양한 봄꽃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봄 나들이 명소로 인기가 많다. 벚꽃은 9일 첫 개화를 시작해 이번 주말 절정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버랜드로 오는 길도 벚꽃 드라이브코스로 유명하다. 마성톨게이트에서 에버랜드 정문까지 2.2km 구간이다. 에버랜드 안에는 '하늘정원길'이 벚꽃 뷰 포인트로 잘 알려져있다. 정상 전망대에서는 1만여그루 벚꽃과 에버랜드 전경을 볼 수 있다. 매화 나무도 하늘정원길에 11종 700여그루가 심어져있다. 에버랜드는 15일부터 하늘정원길 입구 마중뜰에 송백과 동백, 벚나무 등 30여개 분재도 특별 전시한다. '이솝벚꽃길'과 '매직벚꽃길' 등도 함께 벚꽃을 즐기기 좋은 장소로 손꼽힌다. 특히 포시즌스 가든은 튤립축제 30주년을 맞아 튤립과 수선화, 무스카리 등 100여종 약 130만송이 봄꽃이 만발해 봄기운을 전달하고 있다. 포레스트캠프도 봄꽃이 활짝 피었다. 에버랜드 인근에 조성된 약 9만㎡ 규모 생태숲인 포레스트캠프는 산수유와 매화, 튤립과 수국 등 수십만그루 나무와 초화류로 둘러쌓여 '숲멍' 최적지로 만들어졌다.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포레스트 캠프 피크닉 패키지' 프로그램을 예약해 입장할 수 있으며, 피크닉 도시락과 생수, 매트 등이 함께 제공된다. 한편 에버랜드는 튤립, 매화, 벚꽃, 장미 등 봄꽃 만발한 봄 시즌 에버랜드를 고객들이 마음껏 경험할 수 있도록 '플라워 시즌권'을 올해 처음 선보이고 있다. 플라워 시즌권(대인 11만원, 소인 9만원)을 구매하면 6월 19일까지 주중, 주말, 휴일 관계 없이 에버랜드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4-11 13:28:3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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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텍, 친환경 인조잔디로 시장 개척 본격화

코오롱글로텍 무충진 인조잔디가 시공된 제주중학교 운동장 전경 /코오롱 코오롱글로텍이 친환경 인조잔디 시장을 개척한다. 코오롱글로텍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무충진 시스템 인조잔디' 보급에 박차를 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품은 독자 개발한 '충격 흡수 패드'가 적용된 친환경적인 인조잔디다. 충진재를 사용하지 않고 충격흡수패드를 사용해 충격을 완벽하게 흡수하는 동시에 충진재 미세플라스틱 등 환경 문제를 해소했다. 친환경 건식 코팅 기술도 적용해 배수 성능이 뛰어나고 가벼우며 재활용까지 쉬워졌다. 국제축구연맹(FIFA) 전문 사용 성능 기준과 국내 한국산업표준(KS)의 높은 내구 성능 기준도 만족했다. 한번 설치로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해 유지관리 비용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코오롱글로텍은 지난 2월 제주중학교에 시공돼 호평을 받았으며 학교와 공공운동장 등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코오롱글로텍 박건수 사업부장은 "코오롱글로텍은 친환경 무충진 인조잔디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고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할 것이다"며 "환경 유해성 여부나 부상 위험성 등 안전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4-11 13:28: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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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코스모링크 비나, '2022년 골든 브랜드 베트남 톱 20' 수상…소비자 만족도 우수

KBI코스모링크 비나가 베트남 정부 소비자 보호협회가 주관하는 '골든 브랜드 베트남 톱 20'에 선정되어 이종건 법인장(사진 가운데)이 인증서와 트로피를 수상하고 있다. KBI그룹의 베트남 진출 종합전선제조사 'KBI코스모링크 비나'가 지난 2일 2022년 골든 브랜드 베트남 톱 20에 선정되었다고 11일 밝혔다. 베트남 정부 소비자 보호협회가 주관하는 '골든 브랜드 베트남 톱 20'은 해마다 베트남내 우수한 품질과 양질의 서비스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해 우수 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지난 2일 베트남 정부 국립극장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은 하노이 제1 TV를 통해 베트남 전역에 생방송으로 중계할 만큼 국민적 관심이 높다. KBI코스모링크 비나의 전선 제품은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신속한 납기를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종건 KBI코스모링크 비나 법인장은 "이번 수상은 베트남에 진출한 타기업에 비해 인지도 향상에 큰 기여를 한 만큼 기업 홍보와 이미지 제고에 집중해 베트남 현지 거래업체에 대한 마케팅전략으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ESG 경영과 품질 향상으로 고객사 만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I코스모링크 비나는 2017년 베트남의 'SH-VINA'의 지분을 KBI메탈이 주도하여 박효상 회장이 관리하는 KBI그룹 콘소시엄이 100% 지분 참여로 M&A를 진행해 KBI그룹의 아시아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2-04-11 10:49: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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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공업, 독일 지멘스와 손잡고 '차세대 조선CAD 플랫폼' 공동개발 착수

현대삼호중공업이 지난 8일 독일 지멘스사와 미래 디지털조선소 구축을 위한 '차세대 설계 CAD 공동개발프로젝트 협약식'을 갖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현대삼호중공업 제공 현대삼호중공업이 '차세대 조선 전용 CAD플랫폼 개발'을 선언하고, 미래 디지털 조선소 구축의 초격차 기술력 확보에 나선다. 현대삼호중공업과 한국조선해양은 8일 독일 지멘스사와 '차세대 설계 CAD 플랫폼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프로젝트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삼호중공업, 한국조선해양, 지멘스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4년간 각사가 보유한 기술과 경험을 접목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나가기로 다짐했다. 양측은 협업을 통해 차세대 조선 전용 CAD의 개념을 정립하고 이를 기술적으로 실현해가는 데 힘을 모아 나갈 예정이다. 특히 지멘스는 현대삼호중공업 본사 인근 지역인 목포나 부산에 제품개발본부(R&D) 신설을 고려하고 있을 정도로 이번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중국, 미국, EU 등 국내외 조선소는 디지털 조선소로 전환을 위해 다양한 설계 및 생산 플랫폼을 도입해 추진 중이나, 현재 조선소의 조립 공정과 변화 관리에 적합한 조선 전용 데이터 플랫폼이 없어 막대한 투자 대비 단순 전산화나 반자동화에 그치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한국조선해양 조선3사는 'Digital Twin'이 가능한 조선 전용 데이터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4개의 글로벌 개발사와 차세대 CAD 공동연구를 추진하게 됐으며, 개발이 완료된 후 그룹사의 평가를 거쳐 그룹 조선 3사에 확대 적용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김형관 현대삼호중공업 대표는 "그룹 조선 3사의 연결되고 예측 가능한 디지털 조선소 추진을 위해 지금이 조선 전용 CAD에 대한 연구개발의 최적기"라며 "중국 조선소와의 치열한 경쟁을 극복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의 성공적 완수는 대한민국 조선산업의 백년대계가 될 것"이라고 이번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22-04-10 14:17: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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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국내 기업 유럽 모빌리티 시장 진출 지원

코트라. KOTRA(코트라)가 국내 기업의 유럽 모빌리티 시장 진출에 힘을 싣는다. 코트라는 이달 4일부터 29일까지 국내기업의 북유럽 모빌리티 및 관련 배터리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2022 글로벌 파트너링 노르딕 2.0' 사업을 개최한다. 스웨덴, 노르웨이 모빌리티 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자동차 부품, 배터리 분야 국내기업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북유럽 친환경차·배터리시장 진출전략 웨비나 ▲글로벌 기업 파트너링 온라인 상담회로 구성된다.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북유럽 모빌리티 진출전략 웨비나에서는 스웨덴·노르웨이의 대표적인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인 노스볼트를 비롯해 스웨덴자동차협회, 노르웨이무역투자진흥공사 관계자가 연사로 나서 모빌리티 및 2차전지 산업 동향과 구매전략을 발표한다. 또 4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되는 온라인 상담회에서는 국내 모빌리티 소재·부품·장비 유망기업 30여 개사와 스웨덴 노스볼트를 포함한 미래 모빌리티 분야 글로벌 기업 10개사가 참가해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이기석 코트라 스톡홀름무역관장은 "최근 스웨덴과 노르웨이에서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생산 프로젝트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굴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국내기업이 미래 모빌리티산업의 유럽 공급망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2-04-10 13:00: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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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국제항공 탄소배출 검증 자격 얻고 '넷제로' 겨냥

국내 정유화학 업계 최초 국제항공분야 탄소 배출량 정식 검증원 자격 취득 "전체 제품 대상 전과정평가 완료해 SKI의 '카본 투 그린' 달성할 것" CORSIA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 관계자들/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최근 국내 정유화학 업계 최초로 국제항공분야에서 넷제로(Net Zero·탄소 중립) 추진하기 위해 인재 고용과 조직역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SK이노베이션은 자사 환경과학기술원 구성원들이 최근 국제항공분야 온실가스 배출량을 검증할 수 있는 정식 검증원(CORSIA Verifier) 자격을 국내 정유화학업계 최초로 획득했다고 전했다. SK이노베이션은 또한 영국 비영리기관 카본트러스트의 국제 환경 검증 자격을 취득해 '전과정평가'(LCA·Life Cycle Assessmen)를 할 수 있는 인재도 채용했다. 전과정평가는 제품 전 과정에 걸친 투입물과 배출물을 정량화해 총체적으로 평가하는 환경영향평가 기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를 통해 항공유 제품의 생산과 소비 등 전체 가치사슬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검증하고, 배출량을 최소화하기 위한 감축 방안을 수립하는 데 있어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항공기, 선박 등은 자동차와 비교해 수소와 같은 무탄소·저탄소 기반 친환경 연료로 전환하기 어려운 운송 수단으로 꼽힌다. 이에 운항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다. 국제항공 탄소상쇄·감축제도(CORSIA)는 2016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국제 항공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9년 수준으로 동결하고 초과량은 배출권을 구매·상쇄하기로 한 제도로, 지난해부터 시행된 바 있다. 전세계 107개국이 참여 중이며, 우리나라는 대한항공(003490) 등 9개 항공사가 참여하고 있다. 항공사들은 매년 검증기관으로부터 국제선 운항에 따른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보고서와 검증보고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하고, 기준량을 초과한 항공사는 배출권을 구매해 상쇄해야 한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에 확보한 국제항공분야 탄소 배출량 검증 역량을 활용해 국내 항공사들이 친환경 경쟁력을 높이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객관적인 탄소 배출량 검증을 통해 앞으로 바이오 항공유 등 저탄소 제품 도입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과 상쇄 가능한 옵션 등을 항공사에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SK이노베이션은 자사가 생산하는 모든 석유류 제품의 탄소 배출량 검증 및 해결방안 확보 방안도 점진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 이성준 환경과학기술원장은 "사업회사 제품을 대상으로 연내에 원유 및 원재료부터 제품 제조에 걸친 환경 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전과정평가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향후 배터리 소재까지 포함한 SK이노베이션 계열 전체 제품들을 대상으로 한 전과정평가를 마쳐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탄소에서 친환경으로) 전략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10 10:35:3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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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해운업계 상생협력 위한 업무협약 체결…물류통합 갈등 봉합

해양수산부 엄기두 차관(왼쪽부터), 포스코플로우 김광수 사장, 한국해운협회 조봉기 상무, 한국해운협회 정태순 협회장이 8일 여의도 해운협회에서 '포스코플로우-해운업계 간 상생협력 및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의 물류 업무 통합을 놓고 갈등을 빚어온 해운업계가 상생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포스코플로우(구 포스코터미날)와 한국해운협회는 8일 여의도 해운협회에서 해양수산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플로우-해운업계 간 상생협력 및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양수산부 엄기두 차관은 축사를 통해 해상 수출입 물류 발전을 위한 해운업계와 포스코플로우의 상생협약에 환영의사를 표하면서, 상호 간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 노력이 국민경제 발전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관련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플로우와 한국해운협회 간 이번 업무협약은 각각 포스코그룹과 해운업계를 대표하여, 선화주 상생협력의 모범적 대표사례를 제시하고 상호 해상운송 경쟁력 향상을 통한 국가 경쟁력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으며, 실제적인 상생 협력방안 협약서를 통해 담았다. 특히 양자 간의 협약서에는 ▲국적선사 이용 확대를 기반으로 최상의 운송 서비스 제공 협력 ▲수출입화물 배선 관련 협의 및 국적선 적취율 향상 협력 ▲해운법과 공정거래법을 준수하고 시장상황에 맞는 합리적인 입찰 계약체결 노력 ▲해상운송 경쟁력강화를 위한 상생협의체 구성 운영 및 상호 교류 활성화 등의 상생협력 방안을 담고 있다. 김광수 포스코플로우 사장은 "포스코플로우와 해운업계의 오랜 파트너십에 기반한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상생협력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해운업계와 함께 성장하여 대한민국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플로우는 포스코그룹의 물류 통합업무 전문회사인 포스코터미날의 새 이름이다. 포스코그룹은 2020년부터 물류 처리 비용 절감 등을 목적으로 별도의 물류법인을 신규 설립하기로 했으나 해운업계에서 대기업의 해운업 진출을 위한 포석이라며 반발하자 대안으로 기존 자회사인 포스코터미날에 물류 기능을 통합했다.

2022-04-08 19:24: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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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포항에 차세대 전기차용 양극재 생산라인 착공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 포스코케미칼이 7일 양극재 포항공장 착공식을 열고,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인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에 본격 나선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3월 아르헨티나 리튬 사업 착공에 이어, 국내에서도 대규모 배터리소재사업 투자에 나서며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의 도약에 본격 나선다. 또 철강 사업의 발원지인 포항시에서 양·음극재를 함께 생산하는 등 배터리소재 분야 투자를 확대한다. 양극재 포항공장은 약 2900억원을 투자해 연산 3만톤 규모로 포항시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 내 12만여㎡ 면적에 조성된다. 2024년 가동 목표다. 추가 투자를 통해 2025년에는 연 6만톤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극재 6만톤은 고성능 전기차 60만대 이상에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현재 기준 연간 매출로는 2조5000억원에 해당하는 규모다. 양극재 포항공장에서는 차세대 전기차에서 가장 중요한 주행거리를 늘리고 안정성도 함께 높일 수 있는 하이니켈 NCMA 단입자 양극재를 본격 생산할 예정이다. 포스코케미칼이 향후 차세대 소재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는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니켈 단입자 양극재는 니켈 용량을 높여 배터리의 에너지 저장용량을 극대화하면서, 니켈·코발트·망간 등의 여러 원료를 하나의 입자구조로 결합해 강도와 열안정성을 강화한 소재다. 포스코케미칼은 완성차사와 배터리사로부터의 수주에 맞춰 다양한 하이니켈 단입자 양극재를 개발하고 양산을 추진해왔다. 현재 니켈 함량 90% 수준의 제품 개발을 완료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니켈 96%의 시험생산을 완료할 계획이다. 포스코케미칼은 포항공장 착공을 통해 2025년까지 포항·광양·구미 등 국내에 총 연 16만톤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집적화한다. 고성능 전기차용 양극재의 수주 확대에 적기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또 해외 주요 전기차 시장인 북미·중국·유럽·인도네시아에도 총 11만5000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하는 등 2025년까지 국내외 투자를 통해 연 27만5000톤의 글로벌 양극재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양산능력, 차세대 소재 기술, 원료 확보를 바탕으로 배터리소재 시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정재 국회의원, 김병욱 국회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포스코케미칼은 포스코그룹과 연계한 리튬과 니켈 등의 원료 확보로 부터 소재 양산능력까지 독보적인 이차전지소재사업 밸류체인을 갖췄다"며 "이러한 경쟁력이 결집된 양극재 포항공장은 글로벌 시장과 대한민국 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배터리소재 산업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07 16:22: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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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강협회, '친환경에너지강재위원회' 발족…철강 수요 증가 대응

한국철강협회는 7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친환경에너지강재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날 초대 회장으로 선임된 박을손 위원회 회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내 철강사들이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철강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에너지강재위원회를 발족했다. 한국철강협회는 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관련 업계 상호 발전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친환경에너지강재위원회(이하 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세계 각국이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주요 수단으로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에너지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관련 설비 및 기자재에 사용되는 철강재 수요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변화에 부합해 품질과 성능이 우수한 국산 철강재를 공급함으로써 수요를 창출하고 관련업계가 상호 발전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이번 위원회가 설립됐다"고 설명했다. 위원회에는 세아제강, 동양철관, 창원벤딩, 아주스틸 등 친환경에너지 설비의 지지대 및 구조물을 제작하는 업체와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소재를 공급하는 업체 등 총 15개 회원사가 참여했다. 또 대학 및 연구기관의 전문가 11명이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날 초대 회장으로 선임된 박을손 포스코 에너지조선마케팅실장은 "탄소중립 및 친환경에너지 확대를 통한 저탄소 경제구조로의 전환은 거부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며 '친환경에너지강재위원회'를 통해 회원사, 위원간 소통을 바탕으로 강건한 친환경에너지 산업생태계 구축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올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에너지산업 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해 수요발굴, 정책제안, 홍보 및 인식개선, 교류 등의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향후 여러 관련 업체들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2022-04-07 15:42:19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