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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도 디지털로…KT, 한국갤럽과 'AI 컨택센터' 도입

KT 유창규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장(왼쪽)과 한국갤럽 박재형 부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 KT는 여론조사 전문기업인 한국갤럽과 24일 오전 서울 KT광화문 사옥에서 'AI 컨택센터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KT가 가진 음성 인식(STT, Speech to Text), 개인화 음성합성 기술(P-TTS, Personalized-Text to Speech), 보이스봇 등 'AI 컨택센터(이하 AICC)' 솔루션을 한국갤럽이 수행하는 여론조사 분야에 적용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위해 양사는 ▲ AI 기술 도입을 통한 업무 자동화 모델 발굴 ▲ 음성인식, 대화엔진 등 AICC 솔루션을 통한 콜센터 단순업무 자동화 ▲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AI·DX 기술을 활용한 양사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협력할 계획이다. 회사에서 자체적으로 AICC 를 구축하게 되면 많게는 수억의 비용이 소요돼 기업의 부담이 컸다. 한국 갤럽에 적용 예정인 KT AICC 서비스형은 월정액만 내면 이용할 수 있어 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다. KT가 제공할 'AICC 서비스'를 사용하면 기업들이 전화 상담업무를 자동화하면서도, 상담 중 고객에게 직접적 지원이 필요한 시점을 파악해 AI에서 상담사로 연결한다. 이번 AICC 서비스 도입으로 한국갤럽은 단순 반복적인 설문은 AI가 담당하게 해 보다 표준화되고 정확한 조사가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갤럽 박재형 부회장은 "본 서비스 도입을 통해 AI가 조사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더 나아가 AI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사업영역의 확장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KT 유창규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장(상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서비스형으로 출시될 KT AICC를 적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업무 효율성을 제고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3-24 10:35:0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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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신고된 보이스피싱 번호, SKT서 자동 차단

보이스피싱 번호차단 서비스 인포그래픽. / SKT SK텔레콤은 서울경찰청과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범죄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번호차단 서비스' 민관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보이스피싱 번호차단 서비스는 경찰에 피해신고가 접수된 보이스피싱 번호를 서울경찰청이 SKT에 공유하면, SKT가 최근 개발한 보이스피싱 번호차단 시스템에서 해당 번호를 SKT 고객이 아예 전화를 받거나 걸 수 없도록 차단하는 프로세스다. 누구나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를 받거나 낯선 문자메시지를 받은 후 경찰에 해당 번호를 신고하면, SKT와 경찰이 보이스피싱 번호를 확인해 전화를 차단하게 된다. SKT와 서울경찰청은 보이스피싱 번호차단 서비스를 2월부터 시범운영해 500여개 보이스피싱 의심번호를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다. 운영은 25일부터다. 이에 앞서 SKT는 금융권 보안전문기관인 금융보안원과 공동으로 보이스피싱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4월 MOU를 체결한 후 지난 2월부터 본격적인 보이스피싱 번호차단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SKT가 금융보안원과 협의를 통해 차단하는 보이스피싱 번호는 금융기관을 사칭해 피해자 휴대폰에 악성 앱을 설치한 뒤 금융기관 전화 연결을 가로채 범죄를 저지를 때 사용되는 번호다. SKT와 금융보안원은 현재까지 약 60여개의 번호에 대해 940여 건의 전화를 차단했다. SK텔레콤 이기윤 고객가치혁신실장은 "SK텔레콤은 보이스피싱 뿐만 아니라, 스팸과 스미싱 문자로 인한 고객 피해를 막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사회적 난제를 민관이 함께 해결할 수 있는 ESG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T는 고객들이 의심스러운 문자에 포함된 링크의 클릭을 자제하고 금융 정보를 요구하는 낯선 사람의 전화를 피하는 것은 물론, 모바일 백신프로그램을 수시 업데이트하는 등 예방 노력을 함께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3-24 09:19:5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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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에 '홈트족' 늘었다…LGU+ '스마트홈트' 가입자 1년새 7배↑

비대면 시대를 맞아 집에서 운동을 즐기는 이른바 '홈트레이닝족'이 지난 1년간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카카오 VX'와 공동으로 제공하는 홈트레이닝 전문 서비스 '스마트홈트'의 누적 가입자수가 1년새 7.4배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누적 이용자 수도 5배 넘게 뛰었다. 스마트홈트는 모바일 및 IPTV로 유명 강사가 알려주는 40여 개의 홈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맨손 근력운동과 스트레칭은 물론, 필라테스, 요가, 골프, 복싱, 댄스, 성장체조, 다이어트 등 다양한 영역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스마트홈트의 이용률은 비대면이 일상화된 지난해 초부터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누적 가입자가 매월 25%씩 고성장 했다. 지난해 실제 이용자 수(UV) 증가율도 월평균 31%를 기록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난해 스마트홈트 TV 서비스 출시도 가입자 상승을 견인했다"며 "스마트폰 앱 대비 큰 화면을 통해 강사의 동작을 쉽게 따라할 수 있고, 별도 조작 없이 TV만 켜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점이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9월 TV 서비스 출시 이후 스마트홈트의 하루 평균 이용자는 2.3배 늘었다. 직접 운동을 실행하는 비율도 약 3.5배 확대됐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키즈 콘텐츠의 경우 실행 횟수와 시청시간이 1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선보인 '골프 트레이닝 프로그램'도 한달간 고객들의 운동시간이 9000분을 돌파했다. LG유플러스 손민선 XaaS사업담당 상무는 "30·40대 여성 고객들의 관심으로 시작했던 스마트홈트가 TV 서비스 출시 및 언택트 상황과 맞물려 가입자가 크게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령과 성별에 따라 재미있게 운동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스마트홈트는 이용중인 통신사 관계없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원스토어 등 앱마켓에서 내려 받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021-03-24 09:00:2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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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바지 입은 구현모 KT 대표, '스튜디오 지니'로 콘텐츠 '승부수'

"KT의 미디어 플랫폼에 콘텐츠를 더해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로 변화하고 도약하겠다". 구현모 KT 대표는 23일 오전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콘텐츠 전문 투자·제작·유통 법인인 'KT 스튜디오지니'를 구심점으로 콘텐츠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 청바지 입은 구현모 KT 대표, 열린 콘텐츠 생태계 만든다 이날 구현모 대표는 딱딱한 정장 차림에서 벗어나 청바지를 입고 캐주얼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구 대표는 "드레스코드는 청바지가 맞다"고 귀뜸했다. 이는 개방과 공유, 육성하는 콘텐츠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의지와 맞닿아있다. KT 스튜디오지니는 지난 1월 설립된 KT의 콘텐츠 전문 법인이다. KT는 오는 2023년까지 원천 지식재산권(IP) 1000개, 드라마 100개 이상의 라이브러리를 구축한다는 방안이다. 이를 위해 IP펀드를 조성하고 100억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30여개 타이틀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핵심 대작 드라마 제작을 통해 시청률 순위 10위권 내 진입을 노린다. 이날 구현모 대표는 "KT그룹에서 비중 크게 차지하는 것 중 하나는 미디어 플랫폼"이라며 "스튜디오지니는 KT그룹 콘텐츠 컨트롤타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T 스튜디오지니는 '스토리위즈'가 보유한 원천 IP 자산을 활용해 드라마, 영화, 예능 등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스카이티브이(skyTV) 실시간 채널을 비롯해 올레 tv, 스카이라이프 등 KT그룹 플랫폼에서 1, 2차 판권을 유통한다. 이후 KTH, 시즌 등을 통해 국내외 후속 판권 유통이 가능하며, 지니뮤직 등을 통한 콘텐츠 부가가치 창출도 이뤄질 수 있다. 이를 통해 콘텐츠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방안이다. 이날 콘텐츠 투자 규모를 묻는 질문에 구 대표는 "적어도 다른 국내 사업자보다 투자 규모가 클 것"이라며 "진행하고 있는 콘텐츠 타이틀이 각각 50억~500억 규모의 투자 규모다. KT 콘텐츠 사업이 경쟁력을 가지는 시점까지는 견디고 지원할 것"이라고 답했다. ◆ 상생 콘텐츠 생태계 강조…"디즈니와도 협업 추진" 아울러 KT는 스튜디오지니를 중심으로 국내 제작사나 플랫폼 사업자들과 상생하는 콘텐츠 생태계를 만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수익과 IP 자산을 제작사들과 공유한다. 현재 KT 스튜디오지니는 중소 제작사 10여 곳과 상호 '윈-윈'할 수 있는 개방적 구조의 협력을 추진 중이다. 국내 시장 진출을 앞둔 글로벌 OTT '디즈니플러스'와도 협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KT 강국현 커스터머부문 사장은 "디즈니와의 경쟁은 생각치 않고 있다"며 "콘텐츠 해외 유통이나 공동투자 등 다양한 협력관계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간 KT는 콘텐츠 전문기업 스토리위즈를 설립하고 KTH와 나스미디어의 시너지를 강화 하는 등 개별 그룹사 사업의 내실을 다졌다. 지난해 KT그룹의 미디어 콘텐츠 사업 매출은 3조1939억원에 이른다. 10여 년 간 연평균 15% 수준의 매출 증가율(CAGR)을 기록했다. KT 스튜디오지니의 첫 작품은 올 3·4분기 내 공개를 목표로 제작 중이며 콘텐츠 제작 물량은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강점으로는 연간 7000억건이 넘는 빅데이터를 꼽았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 기술로 콘텐츠 흥행예측모델을 만들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CJ ENM과 네이버를 거친 김철연 KT 스튜디오지니 공동 대표는 "KT가 왜 콘텐츠 제작에 나서느냐, 과연 잘할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반대로 KT가 도대체 왜 여태껏 스튜디오 사업에 나서지 않았느냐고 묻고 싶다"며 "KT는 성공 여부를 가늠하기 어려운 콘텐츠 산업에서 제작자들이 창작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누구보다도 안정적으로 콘텐츠 비즈니스를 영위할 수 있는 회사"라고 강조했다. #KT #스튜디오지니 #넷플릭스 #OTT #디즈니

2021-03-23 16:29:1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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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마포에 부모·자녀 위한 복합문화공간 '잼플레이스' 연다

모델들이 SKT의 복합 체험 공간인 'ZEM 플레이스(ZEM PLAYS)'를 소개하고 있다. / SKT SK텔레콤이 부모와 아이들을 겨냥한 복합 문화 공간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잼플레이스(ZEM PLAYS)'를 23일 신교육특구 서울 마포 지역에 위치한 '마포 T타운'에서 오픈한다고 밝혔다. 잼플레이스는 SK텔레콤이 만 12세 이하 아이들을 위해 지난 2019년 런칭한 유무선 통합 브랜드 '잼(ZEM)'의 첫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다. 아이 주도형 영어 놀이공간과 동행한 부모가 SK텔레콤의 ICT 서비스 체험 및 상담을 할 수 있는 ICT 서비스 존으로 구성됐다. SK텔레콤 측은 "초등학교가 밀집해 있고, 30~40대 부모 및 10대 이하의 자녀로 구성된 젊은 가족 구성 비율이 높은 마포 지역에 온 가족이 함께 모여 미디어와 ICT기술을 경험해 볼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 잼플레이스가 첫 선을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들은 잼플레이스에서 ▲초대형 미디어월 ▲AR를 활용한 리얼리티 북스 ▲태블릿으로 영어 교육용·놀이용 앱을 체험할 수 있는 미디어 라이브러리 ▲4500권의 영어 도서가 비치된 큐레이션 서가 ▲부모·자녀 대상의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클래스룸 등 모든 공간에서 놀이형 영어를 경험할 수 있다. 아이들이 리얼리티 북스에서 AR로 실감나는 콘텐츠를 감상하고 있다. / SKT 잼플레이스에 입장하면 우선 5.6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미디어월'이 시선을 끈다. 이 곳에서는 Btv에서 제공하는 영어학습을 위한 키즈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또 바닥에 놓인 알파벳 큐브들을 활용해서 대화면과 인터랙션 되는 게임들도 즐길 수 있다. AR 기술을 활용한 '리얼리티 북스'에서는 책을 펼치면 새로운 이미지와 사운드가 펼쳐진다. '미디어 라이브러리'에는 영어 교육용 앱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디바이스들이 비치돼 있다. '서가'에는 아이들의 다양한 수준과 관심사에 맞춰 영어 전문 사서가 엄선한 4500권의 영어 도서가 있다. 특정한 주제에 맞춰 구성되는 큐레이션 서가는 매월 업데이트한다. '클래스룸'은 아이들이 영어를 경험할 수 있는 수업이 진행된다. 잼플레이스에서는 아이를 동반해 잼플레이스를 방문한 부모님들은 ICT서비스를 체험하거나 SKT 공식인증대리점의 업무를 처리할 수도 있다. 365일 24시간 무인으로 운영되는 휴대폰 자판기가 설치돼 있어 키오스크를 통해 스마트폰, 액세사리를 구입하고 개통할 수 있다. 초등학교가 밀집해 있고, 30~40대 부모 및 10대 이하의 자녀로 구성된 젊은 가족 구성 비율이 높은 마포 지역에 온 가족이 함께 모여 미디어와 ICT기술을 경험해 볼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 잼플레이스가 첫 선을 보인 것이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한 아이들 전용공간은 이날 오픈 시점에는 코로나 방역 지침 2단계 기준 가이드에 따라 일단 투어 신청 고객 대상으로만 운영을 시작한다. 잼플레이스 웹사이트를 통해 사전 신청한 1팀만 이용할 수 있다. 원어민이 진행하는 투어 프로그램으로 5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향후 코로나 방역 지침 변동에 따라 철저하게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탄력적으로 운영 규모를 늘려갈 계획이다 SKT 한명진 마케팅그룹장은 "잼플레이스가 아이들이 미디어와 기술을 통해 영어 등 다양한 문화와 콘텐츠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하고, 부모님들은 안심하고 아이들과 함께 방문할 수 있는 마포 지역의 '커뮤니티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며, "어렸을 때부터 올바른 스마트폰, 미디어 사용 습관을 기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ZEM(잼)의 ESG 차원에서의 역할 또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3-23 09:10:0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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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클라우드 게임 '지포스나우' 전 국민 무상 오픈

LG유플러스 모델들이 지포스나우 서비스를 알리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내달 1일부터 자사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나우'를 무상 제공한다고 밝혔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게임을 전면 무료 개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포스나우는 LG유플러스와 엔비디아가 제휴를 통해 2019년 9월 선보인 5G 기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다. 지포스나우에는 ▲검은사막 ▲아키에이지 ▲포트나이트 ▲데스티니 가디언즈 ▲어쌔신크리드: 발할라와 같은 국내 인기 온라인 게임 및 고사양 게임 400여종을 모바일, PC, IPTV에서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포스나우 월정액 중 이용료가 따로 없는 '베이직' 상품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에는 LG유플러스 고객만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었다. 아울러 내달 1일부터 신규 월정액 상품 지포스나우 '프로'를 선보인다. 월 1만7900원(부가세 포함)에 이용 가능하며, 한번 접속 시 최대 6시간까지 플레이를 보장한다. 이후에는 재접속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접속 횟수에 제한은 없다. LG유플러스 모바일, 인터넷, IPTV 서비스와 결합할 경우 64% 할인된 가격인 645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프로' 이용자는 접속자가 많을 경우 일반 게이머 대비 우선 접속 권한도 제공된다. 또 현실과 같은 그래픽을 제공하는 '레이 트레이싱' 기술을 접목했다. 레이 트레이싱은 빛의 반사, 굴절, 번짐 등 물리 동작을 시뮬레이션한 실시간 렌더링을 통해 고사양 게임에서도 현실에 가까운 영화 같은 그래픽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LG유플러스 손민선 XaaS사업담당(상무)은 "다운로드 위주였던 콘텐츠 시장의 중심이 스트리밍으로 옮겨가면서 OTT, 음원서비스 등이 대중화됐고, 게임 산업에서도 그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번 지포스나우 전 국민 무상 오픈을 통해 증가하는 클라우드 게임 수요에 발을 맞추고, 나아가 전체 시장 확대를 이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3-23 09:00:0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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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찐팬' 확보 총력…LGU+, 종로에 무인매장 오픈

U+언택트스토어 내부 전경.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서울 종로구에 첫 번째 무인매장을 열고, '찐팬(진정한 팬)' 확보 전략에 나섰다. 온라인 간편인증과 결제도입, 셀프개통존 등 비대면 유통채널 확대도 가속화한다. 아울러 연내 네 개의 무인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방침이다. ◆ 'U+언택트스토어'로 MZ세대 겨냥 LG유플러스는 2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환경에서의 소비 트랜드 변화에 맞춘 비대면 유통채널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U+언택트스토어' 오픈과 함께 공식 온라인몰 '유샵' 간편인증·간편결제 시스템 도입, 비대면 고객케어 프로그램 등 세 가지 비대면 채널 혁신 방안도 공개했다. 현재 SK텔레콤과 KT 또한 각각 'T팩토리', 'KT셀프라운지 등 무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3일 서울 종로에서 문을 여는 U+언택트스토어는 유심개통 및 기기변경은 물론 신규 가입, 번호이동까지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모델이 웰컴보드 QR코드 발급기를 이용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U+언택트스토어는 디지털에 익숙한 MZ세대가 타깃이다. 예전에는 연령, 직업에 따라 모바일 사용량과 패턴이 달랐다면, 이제는 서비스 가입이나 커뮤니케이션 하는 과정에서도 '찐팬'이 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성순 LG유플러스 채널혁신담당은 "1호점을 종로에 연 것은 무인 업무 시스템 사용이 익숙하고 빠른 업무처리를 원하는 MZ세대 직장인들이 많이 있기 떄문"이라고 설명했다. 매장 내 모든 서비스는 QR코드를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다. 매장 입구의 '웰컴보드'에 휴대폰 번호만 입력하면 타사 고객은 물론 알뜰폰 이용 고객도 '패스 본인인증'을 통해 QR코드를 문자로 발급받으면 된다. 기기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이 직원 상담을 원할 경우 각 서비스 기기마다 부착된 상담원 호출 시스템을 통해 대면 상담도 할 수 있다. U+언택트스토어는 24시간 운영된다. 오프라인 매장 휴무일과 전산 시스템 마감 후에는 개통을 제외한 가입정보 조회, 요금 납부, 요금제 변경 등이 가능하다. 직원 대면 상담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주말은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7시까지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상반기 부산과 대전, 하반기에는 대구와 광주에도 언택트스토어를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모델이 무인사물함을 이용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 AI챗봇·네이버 간편인증 등 '유샵' 강화 이날 LG유플러스는 네이버 간편인증·간편결제 도입, AI챗봇, 온라인 매장방문예약 서비스 등 공식 온라인몰 '유샵' 개편안도 내놨다. 이를 통해 오는 2024년 온라인 가입자 수를 3배 이상 늘리겠다는 목표다. 우선 국내 대표 포털서비스 기업 '네이버'와 제휴를 통해 내달 통신사 최초로 네이버 간편인증과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 네이버 간편인증 도입에 따라 온라인 가입 시 지문, 패턴, 비밀번호 등 간단한 방식으로 본인인증을 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스마트폰 결제 또한 네이버 간편결제 도입을 통해 2단계로 간소화됐다. 비대면 고객 상담 시스템 '유샵 AI챗봇'도 선보였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사전 테스트 결과 유샵 AI챗봇 상담 정확도는 90%에 달한다. 고객이 원하는 위치 주변의 가까운 매장에 온라인으로 방문예약 서비스도 실시한다. 또 하나금융그룹과도 제휴해 유샵 전용 제휴카드도 2분기 내 출시할 예정이다. 전월 사용실적에 따라 월 최대 2만5000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김남수 LG유플러스 디지털사업담당(상무)는 "지난해 언택트 도래 이후로 모바일과 홈 실적이 전년 대비 30% 성장했다"며 "온라인 채널 뿐 아니라 O2O를 통해 오프라인과도 시너지를 내며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인매장 #MZ세대 #LG유플러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3-22 13:44:0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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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중소기업 우수제품 판로 개척 나선다

KT직원들이 공모전 개최를 알리고 있다. / KT KT는 국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쓰임새 있는 제품 공모전'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 공모전은 KT가 주최하고 중소벤처기업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후원한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9월 KT가 통신업계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와 '자발적 상생 협력 기업' 협약을 맺은 이후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우수제품 판로 개척을 위해 개최됐다. 대상은 중소기업이다. 모집 제품은 ▲키즈, MZ세대, 1인 가구의 고객 사은품 등 마케팅 목적 제품 ▲블루투스 기기 등 모바일 기기와 관련 있는 제품 ▲AI 및 IoT기기 등 신기술 또는 독창성 있는 제품이다. KT는 모집한 제품 중 심사를 거쳐 총 10억원 상당의 제품을 직접 구매해 공식 온라인몰과 KT의 2700여개 전 매장에서 무료 사은품 또는 유료 판매용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KT는 동반성장 라이선스 브랜드인 'KT 파트너스'의 사업 협력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공모전 참여 제품에 라이선스 수수료 할인, 공모전에 최종 선정된 제품에는 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KT는 우수제품을 대상으로 KT PB브랜드 '팹샵(Fab shop)'의 아이템으로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팹샵(Fab shop)'은 단순하고 합리적인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목표로 올해 KT가 새롭게 론칭한 KT 자체 브랜드다. 공모전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4월 4일까지 공모전 공식 사이트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최종결과는 1차 서류 심사와 2차 품평회를 거쳐 내달 22일 공모전 공식사이트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 김병균 상무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코로나로 위축된 국내 중소기업에 실질적 도움과 함께 KT고객의 마음을 담을 수 있는 제품과 잠재적 사업협력 파트너사 발굴의 새로운 기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3-22 09:16:5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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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대신 가입…SKB, 가족 연결 상품 'B tv 패밀리' 출시

모델들이 'B tv 패밀리'를 소개하고 있다. / SKB SK브로드밴드는 B tv를 통해 부모와 자녀를 연결하는 상품인 'B tv 패밀리'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B tv 패밀리는 부모님과 떨어져 사는 3040세대 자녀가 부모님 대신 미디어, 통신 서비스에 가입하고 요금을 납부하는 가족 연결 상품이다. B tv 패밀리는 ▲시니어 맞춤 상품 '해피시니어' 월정액(월 5500원) ▲VOD 선물하기 ▲가족앨범 ▲AI 부모님 케어(누구 오팔 서비스, 월 2200원) ▲초고속인터넷 및 와이파이 서비스 등을 모두 제공하면서 월정액 요금은 정상가 대비 약 30% 할인한 것이 특징이다. B tv 패밀리에 가입하면 개통과 동시에 부모와 자녀의 B tv가 연결된다. 서로 연결된 B tv를 통해 VOD 선물하기, 가족앨범과 같은 패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초고속인터넷과 와이파이, B tv, AI 2 셋톱박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B tv 패밀리의 월 이용료는 정상가 4만1800원 대비 약 30% 할인한 2만9700원(3년 약정)이다. B tv 패밀리 가입 대상은 SK브로드밴드의 초고속인터넷과 B tv를 이용하는 자녀 고객과 세대를 분리해 거주 중인 부모님이며 신규 및 기존 고객 가입 모두 가능하다. 요금 납부는 자녀 명의로만 가능하며 자녀 1명당 최대 부모 2회선까지 가입할 수있다. SK브로드밴드 이재광 영업기획그룹장은 "각박한 생활 속 가족 간 연결을 통한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부모님과 나는 B tv로 이어진다'는 콘셉트를 접목, B tv 패밀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세분화된 고객 분석 활동을 통해 '러블리 B tv'의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3-22 09:09:5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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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플랫폼법 두고 방통위 "중복규제 없어야…공정위와 협의할 것"

배춘환 방통위 이용자정책총괄과장이 지난 18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다. / 김나인 기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네이버, 카카오 등 온라인 플랫폼 기반 산업이 성장하면서 관련 규제 논의가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이 가운데 온라인 플랫폼 입점업체의 불공정 거래 행위를 규제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두고 부처 간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가 "이중 규제의 우려가 크다"며 "공정위와 타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방통위 배춘환 이용자정책총괄과장은 지난 18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기자단 스터디를 통해 "현행 규제 체계나 전기통신사업법 등을 볼 때 온라인 플랫폼에서 방통위의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온라인 플랫폼 관련 규정이 과잉금지 원칙 위배나 사업의 성장을 저해하거나 위배하는 과도한 부분이 없는지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디지털경제 전환이 가속화 되면서 온라인플랫폼이 급격하게 성장하자 거대 플랫폼 업체 출현으로 과도한 수수료를 내야 하는 등 '갑질'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방통위가 주관한 플랫폼 사업자 불공정 행위 관련 인식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앱 사업자의 37.8%가 앱 등록 거부·심사지연·삭제 등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앱 등록 심사 지연이 88.2%로 가장 많았으며, 44.5%가 앱 등록 거부, 33.6%가 앱 삭제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앱 등록 거부·심사지연·삭제의 사유에 대해 구글 플레이는 17.9%, 앱스토어 8.7%는 별도의 설명 없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 앱 판매자 중 32.5%는 앱 마켓 사업자의 일방적인 환불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구글플레이가 51%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앱스토어 41.2%, 원스토어가 7.8%를 기록했다. 이 같은 '갑질' 피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플랫폼 시장의 상생 발전과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정부도 관련 법 제정에 고삐를 쥐는 모양새다. 그러나 각 부처가 내놓은 다양한 플랫폼 법안을 두고 중복규제, 효율성 미비 등 논란에 빠진 상황이다. 현재 방통위는 과방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실에서 발의한 '온라인플랫폼이용자보호법'을 추진하고 있다. 방통위 뿐 아니라 공정거래위원회 또한 '온라인 플랫폼 중개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을 추진하며 부처 간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공정위가 내놓은 정부안은 플랫폼 사업자와 이용사업자가 관계만 규율하지만 전혜숙 의원실이 발의한 법안은 사업자간, 사업자-이용자간 관계를 모두 규율한다는 데서 차이점이 있다. 또 이용자보호법은 적용 범위를 ▲매출액 ▲거래금액 ▲이용자 수 ▲이용집중도 ▲거래의존도 등을 모두 고려한다면, 공정화법은 소기업을 제외하고 매출액 100억원 이내에서 시행령 금액 이상 또는 중개거래금액 1000억원 이내에서 시행령 금액 이상을 사업자 범위로 제시했다. 방통위 측은 전혜숙 의원안이 이용사업자와 플랫폼, 이용자 간 다층적 관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플랫폼 산업 생태계 전반을 규율할 수 있는 단일법 규율체계를 가지고 있다는 주장이다. 현재 당 정책위 차원에서 두차례 조정회의를 가지고, 두 법안의 조율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양 부처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중복 규제에 대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규제가 신사업의 혁신을 저해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우려에 대해 방통위 측은 사업자에게 절대 중복 규제가 가서는 안 된다는 방침이다. 방통위 측은 "현행법으로 볼 때 부처 간 중첩 영역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절대 사업자에게 이중규제가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공정위가 추진하는 법안과 방통위 입장을 반영한 법안의 동시 추진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다. 배춘환 과장은 "지금은 당 정책위서 조율 작업 했는데 어떤 부분에서 합리적 해결책이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며 "공정위와 협의해 좋은 솔루션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방통위와 공정위는 2008년 업무협약을 체결해 방송통신 분야에서 한 부처가 조치하면, 다른 쪽에서는 조치를 하지 않는 쪽으로 협력을 한 바 있다. 김효재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은 "최근 온라인플랫폼법을 둘러싸고 부처 간 밥그릇 싸움이라고 보지만 말아달라"며 "어떤 법안이 시대 변화에 맞는지, 플랫폼 사업자나 이용자 간 규율에 더 맞는지 면밀히 살펴달라"고 말했다. #온라인플랫폼 #방통위 #공정위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3-21 13:24:21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