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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도 비대면 개통 시대…셀프개통이 대세

모델이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U+알뜰폰 유심 상품을 가리키고 있다. / LG유플러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편의점이나 다이소 등 오프라인 매장, 온라인으로 알뜰폰 유심을 구입해 셀프 개통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채널을 통해 손쉽게 유심을 개통할 수 있어 소비자도 편리하고, 알뜰폰 사업자들 역시 유선 상담 등 업무 절차를 줄일 수 있어 효율적이다. LG유플러스는 셀프개통을 통해 'U+알뜰폰'에 가입한 고객이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셀프개통이란, 편의점이나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알뜰폰 유심을 구입한 뒤 스스로 5분 이내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다. 특히 상담사나 ARS로 개통을 신청할 필요가 없어 편의성이 높다. 올해 미디어로그에서 셀프개통을 이용하는 고객 수는 전체의 48%에 달한다. U+알뜰폰을 판매하는 KB국민은행 리브모바일에서도 가입고객의 80% 이상이 셀프개통을 이용하고 있다. LG헬로비전도 지난 8월부터 셀프개통을 시작해 개통고객의 30% 가량이 셀프개통을 이용하고 있다. 지난 2018년 국내 알뜰폰 사업자 중 가장 먼저 셀프 개통을 도입한 KT의 알뜰폰 그룹사 KT엠모바일은 2년2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12만명을 돌파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KT엠모바일 전체 신규 가입자 중 셀프개통 비중은 약 36.4%에 달한다. 판매 경로가 다양해진 것도 알뜰폰 셀프개통이 늘어난 이유 중 하나다. 알뜰폰 사업자들은 편의점이나 온라인 등 소비자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채널을 통해 알뜰폰 유심 가입 등을 할 수 있도록 다각화하고 있다. U+알뜰폰 유심의 경우 국내 주요 5대 편의점인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미니스톱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셀프개통은 연내 에넥스텔레콤, ACN코리아, 스마텔, 에스원, 큰사람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셀프개통은 특히 온라인 서비스와 비대면 서비스에 익숙한 젊은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KT엠모바일에 따르면, 8월 한 달 간 셀프개통을 이용한 고객 중 2030세대 비중은 약 49.0%로 집계됐다. 특히 알뜰폰은 이동통신(MNO)과 달리 단말을 함께 구매하기 보다는 따로 유심만 살 수 있기 때문에 향후 비대면 서비스가 더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이후 통신비를 절약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도 알뜰폰에 훈풍이 부는 이유 중 하나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집계에 따르면 지난 8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기존 통신사에서 알뜰폰으로 번호이동을 진행한 건수는 총 10만200건으로 올 들어 처음 10만건을 돌파하며 알뜰폰 시장에 훈기가 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동통신사 보다 유심만 따로 구매할 수 있는 알뜰폰 서비스가 더 비대면 거래에 적합하다"며 "비대면 거래 증가로 유선 상담 등이 줄어 업무도 더 효율적으로 이뤄지는 등 긍정적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24 14:54:2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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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슈퍼 VR'로 안과 검진 받는다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East 사옥에서 진행된 비대면 협약식에서 KT 커스터머신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사진 왼쪽)가 고려대 의산단 및 엠투에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T KT는 고려대학교 의료원 산학협력단,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스타트업 엠투에스와 비대면 방식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활성화를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KT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병원 및 헬스케어 전문 스타트업과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새로운 VR 솔루션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3사가 협력해 선보이는 첫 번째 결과물은 이달 말 KT가 슈퍼 VR를 통해 출시하는 'EYE Dr. Lite(아이 닥터 라이트)'다. 고려대 의료원의 의료 기술 자문을 통해 엠투에스가 개발한 비대면 안과 검사 솔루션이 적용됐다. VR 기반의 비대면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상용 제공하는 것은 처음이다. 슈퍼 VR 이용자들은 '아이 닥터 라이트'를 통해 안과에 방문하지 않아도 슈퍼 VR 단말만 착용하면 게임을 하듯 간편한 방식으로 정밀하게 현재의 눈 상태를 점검해볼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시력, 색맹, 난시, 황반변성 등 총 6가지의 안과 검사 프로토콜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녹내장이나 사시, 갑상샘 눈병증 등 각종 안과 질환의 조기 진단이 가능하다. 또 검사 결과에 따라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영상 콘텐츠와 눈 운동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모바일 앱을 활용해 데이터를 누적하고 관리할 수도 있다. 3사는 이외에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실감형 미디어 기술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사업 영역을 발굴하고 확대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고려대 의산단은 기존 전문 의료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자문을 담당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특허 확보 및 제반 기술 제공 영역에서 기여한다. 또 고려대학교 의료원의 플랫폼을 활용해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ICT 융복합 의료 기술의 효용성을 입증할 계획이다. 엠투에스는 국내 최초로 VR를 이용한 시신경 검사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관련해 국내 원천 특허를 포함해 안과 검진 관련 12개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계속해서 고려대학교 의료원과 함께 뇌 질환 진단 및 재활 의료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다. KT 커스터머신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실감미디어 영역을 확장하고 사업 기회를 발굴해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24 09:40:5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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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태국 IDC 사업 진출한다

23일 KT 광화문빌딩에서 KT 김영우 글로벌사업본부장(왼쪽)과 JTS 솜분 팟차라소팍사장이 화상회의를 통해 태국 IDC 사업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업 계약을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T KT는 태국 JTS와 '태국 IDC 사업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JTS는 태국의 정보통신 기업인 자스민그룹의 IDC 사업 계열사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태국 내 신사업 개발을 위한 인터넷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의 지식과 경험 공유 ▲상호 협력을 위한 자금 조달 전략 및 비즈니스 모델 개발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들에 인터넷 데이터 센터 솔루션 제안 ▲인터넷 데이터 센터 관련 기술과 솔루션 협력 등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태국 IDC시장에 2021년 하반기까지 진출해,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들에 고품질의 인터넷 데이터 센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KT는 지난 3월 자스민 그룹의 IPTV 서비스 사업자인 '3BB TV'와 IPTV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KT와 자스민그룹은 네트워크 가치 향상을 위한 공통 관심사인 IDC 사업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었다.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클라우드를 포함한 태국 IDC 시장규모는 2020년에 약 1조2000억원에 이르고, 2025년까지 연평균 26% 수준으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T 글로벌사업본부 김영우 본부장은 "JTS와 태국 IDC 사업 진출은 KT가 그 동안 쌓아온 인터넷 데이터 센터 사업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서도 각인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최근 IDC 시장에서 가장 떠오르고 있는 동남아시아를 집중 공략하며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JTS 솜분 팟차라소팍 사장은 "KT와의 데이터센터 사업 공동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24 09:21:4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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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작곡까지…지니뮤직, AI앨범 '신비와 노래해요' 출시

지니뮤직 직원들이 국내 음악플랫폼 최초로 출시된 AI앨범 '신비와 노래해요'를 홍보하고 있다. / 지니뮤직 인공지능(AI) 기술이 음악창작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지니뮤직은 국내 음악플랫폼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동요앨범 '신비와 노래해요'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니뮤직은 올초 AI 창작영역 진출을 위해 CJ ENM, 강소기업 업보트 엔터테인먼트와 사업제휴를 맺고 AI 작곡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지니뮤직은 AI작곡프로젝트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다. CJ ENM 애니메이션 사업부는 캐릭터 선정을 비롯한 제작에 공동 참여했고, 업보트엔터인먼트의 인공지능사업부는 AI작곡 시스템을 제공했다. 3사는 1년간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해 AI동요앨범 '신비와 노래해요'를 탄생시켰다. '신비와 노래해요' 앨범은 일반인들이 AI창작곡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신비아파트' 캐릭터가 노래하는 뮤직비디오2편, 음악5곡으로 구성됐다. 동요앨범 '신비와 노래해요'는 AI작곡시스템 아이즘(AISM)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AI작곡시스템 아이즘(AISM)의 작곡은 음악이론을 학습한 컴퓨터가 규칙화된 특정 조건에 부합하는 빅데이터를 생성한다. 아이즘은 스스로 다량의 빅데이터를 생산하고, 인간 작곡가가 제공하는 "표기 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준지도 학습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의미있는 음악 데이터를 생산하고 이용자들에게 '컨셉작곡'모드와 '취향작곡'모드를 제시한다. '컨셉작곡' 모드는 이용자가 장르, 분위기, 감정표현 키워드를 입력하면 AI가 만든 신곡을 바로 들려준다. '취향작곡'모드는 이용자가 좋아하는 취향의 노래를 입력하면 유사한 스타일의 음악을 생성한다. AI동요앨범 '신비와 노래해요'에 수록된 '할로윈 성으로' 등 3곡은 AI작곡시스템의 '컨셉작곡'모드를 통해 탄생됐고, '층간소음송'등 2곡은 '취향작곡'모드로 제작됐다. 지니뮤직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12월 글로벌 대상 AI 동요앨범을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1인 미디어시대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AI창작 배경음악서비스(BGM)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게임, 영화, 광고 등 미디어 융합콘텐츠로 AI창작 활용 ▲전문 작곡가들에게 고도화된 AI작곡서비스툴 제공 등 AI창작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지니뮤직 조훈 대표는 "AI창작영역 진출 후 1인미디어시대 콘텐츠 크리에이터들과 융합콘텐츠제작에 협업하고, 음악전문가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음악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24 09:15:4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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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지역 취약계층에 전통시장 소상공인 상품 선물

LG헬로비전 임직원들이 완성된 꾸러미를 들어보이고 있다. / LG헬로비전 LG헬로비전은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소상공인이 판매하는 명절 음식과 식자재로 꾸린 '마음나눔 꾸러미'를 지역 취약계층에 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LG헬로비전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 전통시장 소상공인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연결한다. 대면 판매가 감소하면서 소상공인은 매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추석을 앞두고 지역 독거어르신들이 느끼는 외로움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LG헬로비전 임직원들은 지역 전통시장에 직접 방문해 취약계층에 전달할 명절 음식과 식자재 품목을 구성하고, 직접 포장하는 과정을 거쳐 '마음나눔 꾸러미'를 준비한다. 이번에는 영남 지역의 안동구시장 및 영주365시장, 부산 지역의 초량시장과 함께 하며 지원 효과를 검토해 타 지역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모든 과정은 코로나 대응 가이드를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다. 만들어진 꾸러미는 추석 전 지역 독거어르신 210가구에 전달한다. 영남 지역에서는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 및 안동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와, 부산 지역에서는 부산동구노인복지관과 연계해 기탁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임직원 봉사활동과 지역경제 활성화, 취약계층 지원을 연계한 지역사회 상생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헬로비전 이수진 CSR팀 팀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을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헬로비전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풀뿌리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젝트를 지역채널을 통해 상시 진행하고 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24 09:13:03 김나인 기자
미디어미래연구소, 28일 '미디어리더스포럼' 개최

미디어미래연구소는 '제21회 미디어리더스포럼'이 오는 28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에서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주제는 '디지털 복지와 미디어 혁신을 위한 과제'다. 이번 포럼에서는 디지털 복지국가의 초석이 되는 공영방송 공공성 강화를 위한 공적 재원 확보의 개선 방안과 '2020 방송통신' 주요 이슈를 논의할 예정이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권오상 센터장(미디어미래연구소)은 '디지털 시대, 공영방송과 수신료'를 주제로 디지털 시대의 공영방송 필요성과 역할을 재정립하고, 국내 수신료 현황과 해외 수신료 제도 분석을 통해 디지털 복지국가 구현을 위한 수신료 제도 개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남승용 센터장(미디어미래연구소)는 '2020 방송통신 이슈'를 주제로 최근 방송과 통신 분야의 쟁점이 되고 있는 다양한 이슈의 현황 및 문제점에 대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남 센터장은 5G, 망중립성, 설비기반경쟁 등의 통신 이슈와 프로그램 사용료, OTT 등의 시장 변화 및 사업자 간의 갈등과 관련한 방송 이슈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김국진 소장(미디어미래연구소)의 사회로 이뤄지는 종합토론에서는 도준호 교수(숙명여대), 주정민 교수(전남대), 하주용 교수(인하대)가 참석해 논의한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23 15:34:3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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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는 디지털뉴딜의 핵심 인프라"…SKT 5G 기술 세미나

SK텔레콤 서울 을지로 'T타워'. "5G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확산과 디지털 뉴딜의 핵심 인프라인 만큼 품질 및 기술 진화는 물론,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5G·AI, 클라우드가 만나는 새로운 서비스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정진할 것이다." SKT 김윤 CTO는 23일 온라인으로 열린 '5G 기술 세미나'에서 이 같이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날 국내외 생태계 및 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5G 기술 현황과 비전을 공유하는 '5G 기술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5G 기술 세미나'는 '오늘과 내일을 위한 5G기술'을 주제로, 5G 기술 및 상용화 현황에 대한 이해를 돕고 향후 지속 선도해 가야할 5G 비전과 계획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韓 5G 기술 수준 높아"…해외 전문가들 한 목소리 이번 '5G 기술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5G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한국의 5G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향후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제는 무엇인지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의 로스 오브라이언 편집장, 도이치텔레콤 알렉스 최 부사장이 각각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자들의 5G 상용화 동향 및 추진 방향을 소개하며, 한국의 5G 수준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높다고 입을 모았다. 로스 오브라이언 편집장은 "5G 를 통한 신성장 매출이 전 세계적으로 연간 1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국이 5G 고유의 가치를 제공하며 진정한 5G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어 주목된다"며 "한국은 3.5기가헤르츠(㎓) 도입으로 속도와 커버리지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한편, 5G 기술 진화 및 생태계도 잘 선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알렉스 최 부사장은"한국을 제외하고는 높은 속도를 낼 수 있는 3.5㎓ 중대역에서 전국적인 규모의 커버리지를 갖춘 경우는 전 세계적으로 거의 없다"고 말했다. 해외 대부분의 사업자들은 28㎓과 같은 고대역 주파수나 3.5㎓와 같은 중대역 주파수를 선택해 부분적 투자를 하는 경우 5G 커버리지 확보가 어렵고, 저대역 기반으로 커버리지를 넓힌 경우에는 LTE 와 5G의 속도 차별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문제를 겪고 있다. 반면, 한국 5G는 3.5㎓ 주파수를 기반으로 집중적인 투자를 시행해 속도 및 커버리지에서 해외 대비 상대적으로 월등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해외 통신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SKT에서는 박종관 5GX기술그룹장, 류정환 5GX 인프라그룹장, 이강원 5GX 클라우드 랩스장이 국내 5G 기술 개발 현황 및 계획을 소개하며, 현재 한국의 5G 수준을 해외와 비교해 가늠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SKT는 기존 3.5㎓ 기반 5G 품질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28㎓·SA는 B2B에 적합"…비즈니스 모델 확보가 관건 SKT는 3.5㎓ 대역 기반 비단독모드(NSA) 방식을 중심으로 커버리지를 확대하면서 올해 상반기 확보한 28㎓ 대역 및 단독모드(SA) 기술을 통해 개별 서비스 특성에 맞는 네트워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SKT 류정환 그룹장은 "28㎓ 및 SA는 전파 특성, 기술 방식 등을 고려할 때 속도, 안정성 및 체감 품질 면에서 B2B 특화 서비스에 활용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말했다. 28㎓ 주파수는 전파 특성 상 일상적인 상황에서도 손실 영향이 커서 서비스 커버리지가 3.5㎓ 대비 10~15% 수준이기 때문에 B2B 중심의 활용이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패널 토의 시간에는 경희대 홍인기 교수 사회로, 연세대 김동구 교수, 삼성전자 이주호 펠로우, ETRI 김일규 본부장, 박종관 5GX기술그룹장이 5G 기술의 현재를 진단하고, 나아가 미래에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23 15:32:3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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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28㎓·SA는 B2B에 적합"…SKT 5G 기술 세미나 개최

SK텔레콤 서울 을지로 'T타워'. "5G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확산과 디지털 뉴딜에 있어 핵심 인프라인 만큼 품질 및 기술 진화는 물론,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5G·AI, 클라우드가 만나는 새로운 서비스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정진할 것이다." SKT 김윤 CTO는 23일 온라인으로 열린 '5G 기술 세미나'에서 이 같이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날 국내외 생태계 및 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5G 기술 현황과 비전을 공유하는 '5G 기술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5G 기술 세미나'는 '오늘과 내일을 위한 5G기술'을 주제로, 5G 기술 및 상용화 현황에 대한 이해를 돕고 향후 지속 선도해 가야할 5G 비전과 계획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총 여섯 개 주제 발표 및 한 개 패널 토의로 이뤄졌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언택트 기조에 맞춰 온라인으로 열렸다. ◆"韓 5G 기술 수준 높아"…해외 전문가들 한 목소리 이번 '5G 기술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5G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한국의 5G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향후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제는 무엇인지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의 로스 오브라이언 편집장, 도이치텔레콤 알렉스 최 부사장이 각각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자들의 5G 상용화 동향 및 추진 방향을 소개하며, 한국의 5G 수준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높다고 입을 모았다. 로스 오브라이언 편집장은 "5G 를 통한 신성장 매출이 전 세계적으로 연간 1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국이 5G 고유의 가치를 제공하며 진정한 5G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어 주목된다"며 "한국은 3.5기가헤르츠(㎓) 도입으로 속도와 커버리지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한편, 5G 기술 진화 및 생태계도 잘 선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알렉스 최 부사장은 "한국의 5G 성과는 전 세계적으로 특별하다"며 "한국을 제외하고는 높은 속도를 낼 수 있는 3.5㎓ 중대역에서 전국적인 규모의 커버리지를 갖춘 경우는 전 세계적으로 거의 없다"고 말했다. 해외 대부분의 사업자들은 28㎓과 같은 고대역 주파수나 3.5㎓와 같은 중대역 주파수를 선택해 부분적 투자를 하는 경우 5G 커버리지 확보가 어렵고, 저대역 기반으로 커버리지를 넓힌 경우에는 LTE 와 5G의 속도 차별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문제를 겪고 있다. 반면, 한국 5G는 3.5㎓ 주파수를 기반으로 집중적인 투자를 시행해 속도 및 커버리지에서 해외 대비 상대적으로 월등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해외 통신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SKT에서는 박종관 5GX기술그룹장, 류정환 5GX 인프라그룹장, 이강원 5GX 클라우드 랩스장이 국내 5G 기술 개발 현황 및 계획을 소개하며, 현재 한국의 5G 수준을 해외와 비교해 가늠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SKT는 기존 3.5㎓ 기반 5G 품질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박종관 그룹장은 ▲5G와 LTE를 결합해 속도를 높이는'EN-DC(E-UTRA-NR Dual Connectivity)' 기술 ▲작년 8월 세계 최초로 개발해 구축하고 있는 5G 인빌딩 전용 장비인 '레이어 스플리터' ▲실외 기지국의 5G 및 LTE 전파를 닿기 어려운 실내로 증폭·확산시켜 커버리지를 넓히는 장비인 '5G·4G 듀얼 모드 RF 중계기' ▲AI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 '탱고' 솔루션 등 다양한 기술들에 대해 발표했다. ◆"28㎓·SA는 B2B에 적합"…비즈니스 모델 확보가 관건 SKT는 3.5㎓ 대역 기반 비단독모드(NSA) 방식을 중심으로 커버리지를 확대하면서 올해 상반기 확보한 28㎓ 대역 및 단독모드(SA) 기술을 통해 개별 서비스 특성에 맞는 네트워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SKT 류정환 그룹장은 "28㎓ 및 SA는 전파 특성, 기술 방식 등을 고려할 때 속도, 안정성 및 체감 품질 면에서 B2B 특화 서비스에 활용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말했다. 28㎓ 주파수는 전파 특성 상 일상적인 상황에서도 손실 영향이 커서 서비스 커버리지가 3.5㎓ 대비 10~15% 수준이기 때문에 B2B 중심의 활용이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류 그룹장은 "SA는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지원하는 등 5G 특성에 잘 맞는 방식이나 초기 단계에는 LTE와 결합해 빠른 속도를 내는 현재 NSA 방식의 장점이 있으므로 28㎓와 마찬가지로 B2B 중심으로 활용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또,"지난 7월 5G SA 표준인 '릴리즈 16'가 확정되며 5G 진화 설계도가 마련된 만큼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5G B2B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하는 게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패널 토의 시간에는 경희대 홍인기 교수 사회로, 연세대 김동구 교수, 삼성전자 이주호 펠로우, ETRI 김일규 본부장, 박종관 5GX기술그룹장이 5G 기술의 현재를 진단하고, 나아가 미래에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김윤 CTO는 "5G '세계 최초'를 넘어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차원에서 향후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고자 국내외 전문가를 모시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23 15:24:23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