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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이동통신재판매사업(MVNO) 등록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현대 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기간통신사업자(이동통신 재판매사업자) 변경등록을 했다고 밝혔다. 기아자동차는 기존까지 SKT 이동통신서비스를 이용해 차량 원격제어, 안전보안, 인포테인먼트 등 서비스를 제공해왔는데, 자사 고객에게 완결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동통신 재판매사업자로 변경등록했다. 현대·기아차는 이동통신, 초연결성 기반의 차량제어·인포테인먼트 서비스가 일상에 자리잡을 것이라 보고, 관련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동통신 재판매(MVNO)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현대·기아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르노삼성, 쌍용차, 테슬라코리아 등이 이동통신재판매 방식으로 차량제어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7월말 기준 전체 140만 회선을 기록하고 있다. 또 BMW, 아우디폭스바겐은 해외 이동통신사를 통한 로밍 방식으로 국내에서 차량제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데이터를 다량으로 구매하면 도매대가를 추가 할인하는 데이터 선구매제, 다량구매할인제 확대 등을 통해 기존 음성 이동전화 중심 MVNO(알뜰폰)가 완성차 등 데이터 전용 사업자로 사업 분야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무선 사물인터넷(IoT) 분야의 데이터 전용 사업 이동통신 재판매 가입자를 무선통신 가입자 통계에서 별도로 발표하는 등 제도적으로 관리해나갈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홍진배 통신정책관은 "앞으로 완성차뿐 아니라 에너지 모니터링, 웨어러블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이동통신 재판매를 통한 융합서비스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사업모델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음성전화 중심 도매 제공 정책을 지속적으로 정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09-10 14:42:3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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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영상통화 앱 '나를' 이용하고 토스에서 현금 받으세요"

KT가 영상통화 앱 '나를' 고객을 위해 모바일 간편 송금 서비스인 토스와 현금 지급 이벤트를 진행한다. /KT KT가 영상통화 앱 '나를' 고객을 위해 모바일 간편 송금 서비스인 토스와 현금 지급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KT는 10일부터 2개월 동안 나를 신규 가입고객과 친구 추천 고객들에게 최대 2만2000원의 현금을 토스 앱을 통해 제공한다. 신규 가입고객에게는 2000원, 친구 초대에 성공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2만원(1명 당 1000원, 최대 20명)이 제공된다. 나를 신규회원은 가입 및 토스앱 인증을 통해 2000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최초 가입 시 이벤트 코드(2000)를 입력하거나 추천인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친구 추천 시에는 초대받은 친구가 내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한 후 가입하면 1000원이 자동 지급되며, 친구 추천은 최대 20명까지 가능하다. 나를은 3D아바타, AR이모티커를 활용한 영상통화 앱으로 최대 8명까지 참여가 가능한 그룹 영상통화 서비스다. 마피아 게임, 그림퀴즈, 고요속의 외침 등의 게임부터 유튜브 영상 함께 보기, 화면 공유하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며 영상통화를 할 수 있다. 또한, 오픈방 개설이 가능한 '콜플레이'를 통해 관심사가 맞는 새로운 친구를 만날 수도 있다. KT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나를 이용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대표적인 비대면 송금 서비스 토스와 이번 제휴 이벤트를 마련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가족, 지인들과의 영상통화, 업무상 화상회의 등에 활용되면서 사용량이 크게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나를 이용자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월 평균 3배 이상 늘었으며, 특히 코로나19 확산이 다시 증가하기 시작한 8월 이용자 수는 전월 대비 80% 이상 증가했다. KT 5G/기가 사업본부장 이성환 상무는 "다자간 영상통화를 지원하는 나를이 언택트 시대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며 "나를이 커뮤니케이션뿐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09-09 12:22:0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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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脫통신 시대] ④ 통신사가 클라우드 게임·e스포츠 시장 노리는 이유는?

모델들이 KT의 새로운 구독형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 '게임박스'를 시연하고 있다./ KT '게이머를 잡아라.' 이동통신사가 5세대(5G) 이동통신을 맞아 차세대 킬러 콘텐츠로 게임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더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이 일상화하면서 '집콕족'이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주목받고 있다. ◆커지는 클라우드 게임 시장, 출사표 던지는 이통사 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오는 15일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을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 양사는 지난해 9월 5G 클라우드 게임 공동사업 추진을 밝히고 필드 테스트를 시작했다. SK텔레콤 이용자가 아닌 타사 고객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월 이용료 1만6700원의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을 구독하면 언제든 클라우드에 접속해 '마인크래프트 던전', 레이싱 게임 '포르자 호라이즌4' 등 100여종의 엑스박스 게임을 할 수 있다. KT는 구독형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인 '게임박스'로 클라우드 게임 시장 출사표를 던졌다. 글로벌 사업자와 제휴하기보다는 독자적인 구독형 서비스로 게임 산업을 활성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스마일게이트, NHN, 인디게임협회 등 국내 게임사와 손잡고 국내 게임 시장도 공략한다. 게임박스는 월정액 요금만 내면 스마트폰, PC, IPTV 등으로 100여 종의 게임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월 이용요금은 9900원이다. 출시를 기념해 연말까지 반값 할인을 적용한 월 4950원에 이용할 수 있다. PC용 '게임박스'는 9월, KT IPTV 기가지니용 '게임박스'는 10월 오픈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제공하고 있는 미국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지포스나우' 가입 대상을 타사 고객까지 확대했다. 지포스나우는 PC와 맥 및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등에서 지포스 게임 경험을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이다. 유럽과 북미에서는 현재 가입자 수백만명을 확보하고 있다. 이동통신사들이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이유는 5G 시대를 맞아 클라우드 게임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게임은 휴대전화를 통해 게임을 내려 받고 즐기기 때문에 빠른 통신 속도와 높아진 처리 용량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돼야 한다. 클라우드 게임 특성상 젊은 세대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는 5G 대표 콘텐츠가 될 가능성이 크다. 실제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클라우드 게임 시장 규모는 2018년 3억8700만 달러(약 4600억원)에서 2023년 25억 달러(약 3조원)로 6배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T1 소속 선수들의 모습. / SK텔레콤 ◆코로나19에 e스포츠 전성시대…SKT 투자 가속화 이동통신업체들은 클라우드 게임뿐 아니라 신사업으로 떠오른 e스포츠 영역에도 진출하고 있다. e스포츠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전통적인 스포츠 경기들이 중단된 상황에서 새롭게 뜨는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글로벌 e스포츠산업은 2022년 29억6300만달러(약 3조5000억원) 규모로 매년 3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통신사 중 e스포츠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SK텔레콤은 미국 글로벌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업체 컴캐스트와 합작해 설립한 e스포츠 전문기업 'T1'을 통해 e스포츠계 전설로 불리는 '페이커'(이상혁) 선수 등 50여명의 프로게이머를 보유하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의 최저 연봉은 올해 2000만원, 내년 6000만원에 달한다. 내년부터는 국내 4대 프로스포츠(야구, 축구, 농구, 배구)의 최저 연봉보다 높아진다. 파트너십도 활발하다. 독일 자동차기업 BMW 그룹, 나이키 등과 후원 계약을 맺기도 했다. 또 T1과 하나은행은 밀레니얼 세대를 대상으로 한 금융상품을 개발하고, 서울 강남의 T1 e스포츠센터 1층을 '하나원큐-T1 명예의 전당'으로 명명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은 국내 게임사 넥슨과 손잡고 e스포츠 등 다방면에서 사업추진에도 나선다. 이통사 관계자는 "e스포츠는 전통적인 스포츠를 뛰어넘을 정도로 비대면 사회를 맞아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e스포츠는 특히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06 11:53:0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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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5G 기술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전달하세요"

참여자 모집 포스터. / SK텔레콤 SK텔레콤은 유네스코한국위윈회, 마젠타 컴퍼니와 함께 5G 기술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전 세계에 소개하는 '씨투게더챌린지(SEE TOGETHER CHALLENGE)' 이벤트 참여자를 오는 7일부터 28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대한민국의 유네스코 가입 70주년을 맞아 마련된 '씨투게더챌린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 세계인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이벤트다. '씨투게더챌린지'는 세계 각지에서 선발된 참여자가 본인의 거주지 인근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1시간 동안 라이브 영상으로 전 세계에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당 영상은 10월 21일부터 일주일간 24시간 내내 한국, 유럽, 미국 및 남아메리카 등 전 세계에 라이브로 중계된다. 한국 시각을 기준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한국에서, 오후 6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유럽에서, 새벽 2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는 미국 및 남아메리카에서 영상이 이어질 예정이다. '씨투게더챌린지' 영상은 '웨이브',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유튜브 채널, 마젠타 컴퍼니 유튜브 채널 '디윈' 등을 통해 전 세계에서 시청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행사에 5G 네트워크와 공동 주최사인 '마젠타컴퍼니'와 함께 개발한 5G 기반 모바일 생중계 시스템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자사의 ICT 기술을 통해 전 세계인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직접 방문한 것처럼 생생하게 감상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방송통신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됐으며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사업을 지원한다. SK텔레콤 송광현 PR2실장은 "앞으로도 5G, AI 등 첨단 ICT 기술을 통해 사회에 행복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06 10:41:3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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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CSI·덱스터 등 인기 미드 VOD로 보세요"

모델들이 미국 CBS 인기 드라마 VOD 제공 소식을 알리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CSI, NCIS 등 미국 CBS 인기 드라마 VOD를 국내 단독으로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CBS는 다수 인기 드라마를 방영해 국내에서 '미드 열풍'을 일으킨 미국 3대 지상파 방송사다. LG유플러스는 'U+영화월정액(월 1만5400원, 부가세 포함)' 가입자를 대상으로 800여편의 CBS 인기 드라마를 제공한다. U+영화월정액은 4만여 편의 인기 영화와 해외드라마, 애니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추가 구매 없이 무제한 시청할 수 있는 월정액 부가서비스로, 매주 최신 영화 10편이 업데이트된다. U+영화월정액 고객 대상으로 디즈니와 NBC유니버셜 등 해외 메이저 스튜디오의 콘텐츠를 제공해왔는데, 콘텐츠 라인업 강화를 통해 고객의 선택권을 넓히고자 국내 '미드 열풍'을 일으킨 CBS 인기작을 제공키로 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새로 제공되는 CBS 주요 콘텐츠로는 ▲과학수사 신드롬을 일으킨 명작 범죄·수사물 'CSI' ▲미 해군 범죄수사국 특수요원들의 활약상을 다룬 'NCIS' ▲유명인들의 뒤처리 전담 해결사의 이야기 '레이 도노반' ▲연쇄살인마를 쫓는 연쇄살인마의 이야기 '덱스터' ▲국내 최초로 리메이크된 미드 '굿 와이프' 등이 있다. LG유플러스 광고·콘텐츠담당 이건영 상무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고객들이 속 시원하게 인기 '미드'를 정주행 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U+영화월정액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콘텐츠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06 10:37:3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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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위해 클라우드 전문가 키운다

LG유플러스 마곡 사옥 내 교육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에서 사내 강사들이 클라우드 플랫폼 강의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전환)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사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플랫폼 전문 교육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서비스개발, 운영, 품질관리 전 영역에서 DX를 가속화하면서 AI, 빅데이터, 미디어 관련 분야에서 클라우드 플랫폼을 폭넓게 활용하고 있다. 이에 전문성을 높이기를 원하는 직원들을 위해 클라우드 공인 자격증 취득을 지원해 객관적으로 인증·선별된 전문가를 연내 100명 이상 배출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3월 신설한 클라우드 플랫폼 교육은 구글의 'GCP(구글클라우드플랫폼)', 아마존의 'AWS(아마존웹서비스)' 등 글로벌 기업들의 클라우드 활용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기초적인 클라우드 플랫폼 사용 개념부터 자사 적용 사례 및 향후 전략 등에 대해 4주~6주간 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구성원별 역량과 수준, 직급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기초교육 ▲기본교육 ▲경영진교육 ▲심화교육 4개 과정으로 나눠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는데, 심화교육의 경우 소수 인원으로 대상자를 제한해 높은 수준의 오프라인 실습도 병행, 단기간 내 전문가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비스개발, IT, 품질관리, 네트워크, 사업전략 등 클라우드 플랫폼과 관련성이 높은 부서 구성원 700여명이 우선 교육 대상이다. 신사업 상품기획, 기술지원 업무 담당자까지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200명 이상의 임직원이 이 교육을 이수했다. LG유플러스는 특정 개발 부서나 직급에만 역량개발을 국한시키지 않고 자사 경영진을 대상으로도 교육을 실시하고, 상생차원에서 협력사 직원들도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처럼 전사차원에서 클라우드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려는 것은 AR, VR 등 미디어 신사업, 온라인 가입채널, 빅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환경에서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대부분의 신규 사업을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할 예정임에 따라 교육 대상자를 선발형으로 모집·육성하고 공인 자격증 취득 시 격려제도 등을 마련해 단기간 내 많은 구성원이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이기원 인재육성담당은 "직원들의 클라우드 활용능력에 따라 수준별 맞춤 학습이 가능하도록 심혈을 기울여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일하는 방식의 혁신은 물론 유연하고 신속하게 신사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임직원 역량을 끌어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06 10:36:30 김나인 기자
SKT, 양자암호통신 관련 세계 표준 2건 예비 승인

SK텔레콤은 8월 24일부터 9월 3일(현지시간)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언택트 방식으로 열린 ITU-T 회의에서 자회사 IDQ와 함께 주도한 양자암호통신 표준 2건이 국제 표준으로 예비 승인됐다고 6일 밝혔다. ITU-T는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을 뜻하며, 전기통신 관련 세계 최고 국제기구인 ITU의 산하기관으로 통신 분야의 표준을 정한다. 이번에 예비 승인된 표준은 회원국 간 의견 조율을 거쳐 이견이 없을 경우 최종 표준으로 채택된다. 이번 예비 승인된 표준은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를 위한 보안 키 결합 및 제공 방식(X.1714)과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를 위한 보안 프레임워크(X.1710) 등 2가지다. 두 기술 모두 통신망에 양자암호를 적용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 기술 표준이다.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를 위한 보안 키 결합 및 제공 방식'은 양자암호 키와 다른 방식의 암호화 키 생성 방식을 결합해 하이브리드 방식의 운용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존 암호 키 방식의 보안성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의 도입도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를 위한 보안 프레임워크'는 양자암호 키 분배 기술을 통신네트워크에 적용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보안 요구 사항을 규격화한 것이다. 완벽한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이를 포함한 전체 네트워크 차원에서의 보안 규격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이 규격을 통해 양자암호 키 분배 네트워크 시스템들의 보다 높은 보안성과 안전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ITU-T 내 통신 보안 전문 연구조직 SG17에서 표준화 실무반 의장직을 수행하는 등 표준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 2건의 예비 승인 외에도 '양자 난수 발생기 보안구조' 표준을 주도해 지난해 11월 최종 등록했으며, 올해 3월에는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의 보안 고려사항'에 대한 기술 보고서 발간을 이끌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SK텔레콤은 차기 ITU-T 표준 연구 회기 동안 보안 전문 연구조직 SG17에 양자암호를 포함한 미래 보안 기술을 표준화하는 실무반 설립을 주도했다. SK텔레콤 김윤 CTO는 "SK텔레콤은 양자암호통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표준 제정에서부터 네트워크·단말기 상용화에 이르기까지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06 10:34:5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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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이터 시대 선점하라"…금융사 손잡는 이통사

우리은행 권광석 행장(왼쪽부터), KT그룹 구현모 대표,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회장, BC카드 이동면 사장이 MOU를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KT 이동통신업체들이 금융산업 진출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금융업체들과의 합종연횡을 통해 새로운 사업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이통사가 축적한 데이터와 금융업체들의 정보를 결합해 포화된 시장에서 신규 가입자를 확보하거나 새로운 수익 창출을 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신산업창출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데이터3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금융 혁신의 속도를 낼 수 있는 기반도 마련돼 데이터 경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연합전선'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마이데이터 시대 가속화…통신·금융 손잡는다 데이터3법이 통과하면서 '내 손안의 금융비서'를 표방하는 마이데이터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본인 신용정보 관리법으로 불리는 마이데이터를 도입하면, 신용정보의 관리를 지원하고 소비패턴 등을 분석해 개인의 신용관리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금융권이 가지는 '데이터 주권'이 고객으로 이관되면서 고객으로부터 데이터 관리 권한을 위임받으면 맞춤형 서비스도 개발할 수 있다. 실제 미국에서는 액시엄, 엡실론 등의 데이터 중개상이 소비자 데이터를 수집·가공·분석해 구글이나 페이스북 등이 고객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중국도 데이터 거래 플랫폼을 마련해 기업들에게 데이터 가공이나 가치평가 등 서비스도 제공한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이 가속화되면서 이동통신사들도 자사 데이터와 ICT 기술을 기반으로 금융에 손을 뻗고 있다. KT와 우리금융은 지난달 디지털 금융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전략적 제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의 주요 주주이기도 하다. 양사는 이런 합의를 바탕으로 우리금융그룹이 보유한 인프라에 KT의 정보통신기술(ICT)을 더해 데이터 활용 공동 신사업 등에 협력키로 했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컨택 센터의 실시간 대화형 플랫폼을 구축하고, 클라우드 기반 재택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식으로 금융 업무를 비대면·시스템 방식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또한 양사가 축적한 금융 노하우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상품도 개발해 데이터 산업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KT와 우리금융그룹의 협력도 데이터 경제 시대를 맞아 변화의 화두로 떠오르는 마이데이터 사업을 선두하기 위해 움직임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SK텔레콤도 지난 2016년 하나금융그룹과 모바일 기반 생활금융 플랫폼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합작투자법인 '핀크'를 출범한 바 있다. 지난 6월 핀크는 KDB 산업은행과 손잡고 자유입출금 금융상품인 'T이득 통장'을 출시한 바 있다. T 이득통장은 최대 2%의 금리를 복리로 제공하는 통신사 주도의 '테크핀' 상품이다. 이외에도 DGB대구은행이 협력해 선보인 'T 하이5 적금'은 출시 1주일만에 5만여명의 가입자를 모으기도 했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은 차세대 신용 평가 모델인 '셀러 스코어'를 개발하기도 했다. 중소 셀러의 데이터를 머신러닝 기술로 분석해 기존 금융 정보 기반의 신용 평가 방법을 보완해준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우리은행, 현대카드 등 다양한 금융사와 함께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신용 평가 모델 기반의 금융 서비스 출시를 논의하고 있다. 모바일과 카드 결제 데이터를 활용해 관광의 편의도 높인다. SK텔레콤은 신한카드, 한국관광연구원과 함께 모바일, 결제 빅데이터를 활용해 부산 관광객들의 ▲주요 관광지 및 방문 순서 ▲성·연령에 따른 선호 관광지 ▲주요 관광지 인근 상권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지난 8월 데이터 3법 개정안 발효 후 첫번째로 진행되는 가명데이터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 작업으로, 데이터 전문기관으로 지정된 금융보안원을 통해 진행된다. 이를 통해 특정 관광지 근처의 상권을 개발하거나 젊은 여행객에 맞춤형 홍보를 시행하는 등 관광 활성화 전략을 세울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LG CNS 및 금융데이터거래소 운영자인 금융보안원과 함께 통신·금융·제조 데이터 융합 사업 추진을 위해 손잡았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데이터 유통 생태계 조성 외에도 데이터 활용, 융합데이터상품 개발, 데이터 유통 및 활용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통신 데이터를 금융 데이터와 결합하고, 데이터 상품을 개발해 금융데이터거래소를 통해 유통할 예정이다. 통신 데이터를 상품화 해 다른 산업 분야 데이터를 활용하면 새 서비스 데이터 상품을 개발해 신규 비즈니스 기회가 확대될 수 있다.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 화면. / 이통3사 ◆이동통신 3사 '패스', 新 인증 서비스로 순항 이동통신 3사의 본인인증 서비스 '패스'도 순항이다. 현재 패스앱 가입자는 3000만명을 돌파하며 기존 공인인증서가 수행하던 역할을 대신해 모바일 신분증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패스 앱에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탑재해 온·오프라인에서 손쉽게 운전 자격과 신분을 증명할 수 있게 됐다. 이달부터는 NH농협은행, 핀테크 보안 기업 아톤과 손잡고 시중은행에서도 패스를 이용할 수 있다. 패스의 강점은 이동통신사의 ICT 기술이다. 휴대폰 내부 안전영역에 인증서를 저장해 높은 보안성을 유지하고 있고, 복잡한 솔루션 개발 없이 연동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데이터 댐' 시대에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모든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혀갈 것으로 보인다"며 "금융과 통신의 데이터를 활용해 데이터경제 시대를 선도하려는 움직임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03 14:52:5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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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SKT, 5G 월드 어워드서 나란히 수상 쾌거

'5G 월드 어워드 2020' 이미지. /KT 국내 이동통신사가 영국에서 열린 '5G 월드 어워드 2020'에서 나란히 수상했다. '5G 월드 어워드'는 글로벌 ICT 연구기관 '인포마 텔레콤앤미디어'가 주관하는 '5G 월드 서밋 2020'의 한 행사로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15개 부문에서 5G 관련 혁신적인 기술·서비스를 선정했다. KT는 이번 5G 월드 어워드의 최우수 통신 서비스 혁신, 최우수 5G 혁신, 최우수 5G 고객 서비스, 최우수 기업용 5G 파트너십, 최우수 네트워크 자동화 기술 등 총 7개 부문에 7개 아이템을 출품해 모두 최종 후보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그 중 ▲최우수 통신 서비스 혁신 ▲최우수 5G 혁신 2개 부문에서 수상의 쾌거를 이뤄냈다. '최우수 통신 서비스 혁신' 분야에서는 KT의 글로벌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이 수상했다. 이 플랫폼은 통신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감염병 발병 국가를 방문한 국민들에게 감염 위험을 안내하고 보건당국의 리스크 유입 모니터링을 돕는 솔루션이다. 특히 KT는 올 초 코로나19 발병으로 정부의 확진자 동선 파악을 위해 GEPP를 활용해 적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왔다. 전세계가 전염병으로 고통 받는 상황에서 모바일 솔루션을 통해 감염병 확산 방지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수상의 주된 이유로 손꼽힌다. 아울러 KT는 '5G 클라우드 자율주행'으로 최우수 5G 혁신 분야에서 수상했다. 기가코리아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된 5G 클라우드 자율주행은 5G를 통해 차량의 센서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실시간으로 업로드하고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판단한 제어 정보를 다시 차량으로 전달해 실시간 자율 주행이 가능토록 하는 기술이다.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전홍범 부사장은 "이번 5G 월드 어워드 수상은 KT가 고객 중심에서 5G 서비스 역량과 기술력을 잘 결합해 글로벌 무대에서도 인정받은 쾌거"라며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시대에서 KT가 앞으로도 디지털 헬스케어 등 고객들의 삶 변화를 이루며 타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낼 따뜻한 서비스와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도 '최우수 5G 상용화' 부문을 수상했다. SK텔레콤은 세계 최초 상용화, AR·VR 서비스 출시 등 5G 기술·서비스를 선도해 온 점을 인정받아 '최우수 5G 상용화'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5G 월드 어워드에서 4년 연속 수상하는 기록도 세웠다. SK텔레콤 박종관 5GX기술그룹장은 "SK텔레콤의 5G 기술은 이미 많은 글로벌 기업들에게 공유되며 5G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세계가 인정하는 ICT 1등 국가로서 입지를 강화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03 11:01:4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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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부산맹학교와 전북맹아학교에 ‘U+희망도서관’ 설립

부산맹학교에 설립된 제4호 'U+희망도서관'에서 부산맹학교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하트-하트재단과 부산맹학교 및 전북맹아학교에 제4호, 5호 'U+희망도서관'을 설립했다고 3일 밝혔다. U+희망도서관은 LG유플러스가 2017년부터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시각장애학생의 학습을 돕기 위해 맹학교에 독서 보조공학기기를 기증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강원명진학교에 이어 올해는 부산 동래구에 위치한 부산맹학교와 전북 익산에 위치한 전북맹아학교에 기기를 전달했다. 독서 보조공학기기는 인쇄물의 글자를 확대해 보여주거나 음성으로 읽어줘 평소 책을 통한 정보 습득이 어려운 시각장애학생들이 학습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대면 교육이 어려워지며 장애아동들의 경우 교육 사각지대에 놓이게 됐다. 안정적인 교육 환경 조성 필요성이 제기되며 LG유플러스는 U+희망도서관을 1개관 구축에서 올해 2개관 구축으로 지원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U+희망도서관 설립 기금 마련을 위해 임직원 나눔 경매 행사 'U+유랑마켓'을 5월 개최했다. 전국에 재직중인 LG유플러스 임직원이 기부한 애장품을 비롯해 광고모델들이 착용했던 의상 및 촬영 소품을 사내 게시판을 통해 '비대면(언택트)'으로 판매했다. 마련된 수익금 약 2200만원 전액은 독서 보조공학기기 구매 비용으로 사용됐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시각장애학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보다 큰 꿈을 꾸고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트-하트재단 관계자는 "이번 ICT 보조공학기기 지원을 통해 시각장애아동들이 지속적으로 책을 읽고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03 09:28:59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