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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반값 요금과 결합한 '약정 없는 휴대폰 할부' 출시

모델들이 '약정 없는 휴대폰 할부' 출시 소식을 알리고 있다. / LG헬로비전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은 무약정 반값 요금과 결합한 '약정 없는 휴대폰 할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블랙베리 키투', '갤럭시S10e' 등 인기 휴대폰 6종을 할부로 부담 없이 구입하면서 반값 요금으로 통신비도 절약할 수 있다. 해지 시에는 위약금 없이 단말기 잔여 할부금만 내면 된다. '약정 없는 휴대폰 할부' 서비스는 휴대폰 할부 구입(24개월), 무약정 요금 가입 혜택을 동시에 제공한다. 무약정 요금 가입은 타사 대비 최대 82% 저렴한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새 휴대폰을 사려면 지원금을 받는 대신 비싼 요금제에 약정 가입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약정 없이도 기기값과 통신비 부담을 한 번에 해소할 수 있다. 대상 단말은 총 6종의 중저가 실속 라인업이다. '블랙베리 키투 2종(64GB, 128GB)'을 비롯해 ▲'갤럭시 A시리즈 2종(A30, A31)' ▲보급형 프리미엄폰 '갤럭시S10e' ▲폴더폰 'LG 폴더'를 마련했다. 전용 요금제는 헬로모바일 스테디셀러 유심상품 혜택을 그대로 담은 단말요금 4종이다. '약정없이 통화 데이터 맘대로 11GB(3만3000원)', 실속 상품 '약정없이 2GB 200분(7700원)' 등 라인업을 구성했다. 가령 '갤럭시S10e+반값 무제한 요금' 조합으로 서비스 가입 시, 이통사 선택약정할인으로 가입할 때보다 월 통신비가 약 21% 낮아진다. 여기에 제휴카드 최대 월 2만원 할인(전월 이용실적 기준)까지 더하면 2년간 약 93만원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헬로모바일 다이렉트몰 '약정 없는 휴대폰 할부' 페이지에서 원하는 단말과 요금을 선택해 가입한 뒤 번개배송 서비스를 통해 1일 내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LG헬로비전 모바일사업그룹 우영상 그룹장은 "향후 단말과 요금 라인업을 다양화해, 가계통신비 인하의 실속 대안으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03 08:59:4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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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脫통신 시대] ② M&A부터 전문 스튜디오까지…미디어 사업 속도내는 이통사

각 사 CI.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국내 유료방송 업계의 인수·합병(M&A)전을 벌이며 미디어 사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 케이블TV 업계 1위 사업자인 CJ헬로(현 LG헬로비전)가 LG유플러스에 인수된 데 이어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법인을 출범했다. KT 또한 자회사 스카이라이프가 케이블TV 현대HCN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유료방송 시장 경쟁 구도가 이동통신사 위주로 재편되는 모양새다. ◆유료방송 시장, 통신사로 재편…'토종 OTT'도 가속화 현재 유료방송 시장은 연이은 인수합병으로 이동통신 시장 계열의 합산 점유율이 85%를 넘을 정도로 이동통신사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마지막 퍼즐인 케이블TV 업계 딜라이브와 CMB 또한 시장의 매물로 나와 유료방송 인수합병 논의가 다시 활기를 띄고 있다. 이동통신 3사가 딜라이브와 CMB를 인수할 경우 전체 유료방송 시장의 95%를 통신사가 차지하게 된다. 이처럼 이동통신사가 적극적인 M&A를 통해 미디어 사업에 나서는 이유는 통신 사업이 성장 한계에 직면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서다. 케이블TV 업체 M&A를 통해 일정 규모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고, 결합 상품을 확대할 수 있는 시너지가 날 수 있다. 실제 이동통신사 매출 중 미디어 사업 부문은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실내 활동이 늘면서 주문형비디오(VOD) 이용률이 증가해 지난 2·4분기 이동통신사의 미디어 매출도 늘었다. 특히 SK텔레콤 미디어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는 최근 수년간 두 자릿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2·4분기에는 티브로드 합병효과로 인해 9184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6.2% 성장했다. 영업이익 또한 608억원으로 같은 기간 44.8% 증가했다. 이와 함께 최근 부상하고 있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도 내놓으며 '넷플릭스' 등 해외 OTT와의 경쟁에 대비하고 있다. 지난해 SK텔레콤은 지상파와 손잡고 토종 OTT '웨이브'를 출범해 넷플릭스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콘텐츠웨이브가 운영하는 웨이브는 올 상반기 기준 유료가입자 200만명을 유치했다. 웨이브는 올해 6000억원을 투자해 7~8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오는 2023년까지 이 같은 콘텐츠 제작 투자에 약 3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KT 또한 기존 올레tv 모바일에 자사 기술을 적용한 '시즌'을 내놨다. 정부가 33%로 제한된 유료방송시장 점유율 규제 폐지를 추진하며, 이동통신사의 미디어 부문 경쟁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포츠 혼합현실 콘텐츠. / SK텔레콤 ◆실감형 미디어, 5G 대표 콘텐츠로…글로벌 연합체도 구성 이동통신사는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 이후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등 실감형 미디어 콘텐츠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실감형 미디어는 5G의 속도 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대표적인 5G 서비스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22년 글로벌 혼합현실 시장 규모는 2조10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일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 6개국의 7개 사업자와 확장현실(XR) 콘텐츠 제작을 위해 'XR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 XR는 VR·AR, 혼합현실(MR)을 포함한 콘텐츠다. XR 얼라이언스는 회원사와 함께 실감 미디어 제작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정기적 회의를 통해 새로 투자·제작할 콘텐츠를 선정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매년 100억원 규모 투자를 통해 자체 AR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콘텐츠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아울러 KT와도 손잡고 각 사 VR 콘텐츠를 공유하고 서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동맹 관계를 맺었다. SK텔레콤 또한 지난 4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혼합현실 제작소 '점프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실감미디어 대중화 시대를 열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디어 서비스의 경우 광고, 홈쇼핑 등 부가가치도 높고 결합상품으로 활용될 수 있다"며 "특히 실감형 미디어는 5G 시대 대표적인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02 13:47:0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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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소상공인 매장 위한 ‘U+결제안심인터넷’ 상품 출시

모델들이 'U+결제안심인터넷' 상품 출시 소식을 알리고 있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업계 최초로 유선인터넷 장애시 무선인터넷으로 자동 전환해 소상공인 매장에서 끊김 없는 결제 환경 구축이 가능한 'U+결제안심인터넷' 상품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U+결제안심인터넷은 카드결제기, POS 기기 등 인터넷 기반의 결제 기기 사용시 통신 장애 없는 안전한 결제 환경을 손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유·무선인터넷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유선인터넷과 연결된 LTE라우터가 자동으로 인터넷 연결 상태를 점검한다. 만약 유선인터넷 응답이 없으면 장애로 감지, 자동으로 LTE 무선통신을 연결한다. 이후 유선인터넷 연결이 정상화되면 통신방식을 본래대로 전환해 장애상황에서 별도의 조치를 하지 않아도 결제 기기를 기존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고품질의 LTE통신으로 유선인터넷과 동등한 1초 이내에 결제 승인이 가능하고, POS 기기를 통한 멤버십적립이나 매출 관리 연동 등을 정상 이용할 수 있다. U+인터넷 이용자는 연말까지 60% 할인된 금액인 월 2200원(3년약정 기준, 부가세 포함)만 추가하면 결제안심 인터넷에 가입할 수 있다. LTE라우터 사용에 따른 별도의 단말기 임대료가 존재하지 않으며, 카드 결제사와 연동하는 데이터는 과금 없이 무제한 이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 김지훈 상무는 "U+결제안심인터넷은 소상공인 고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결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함을 듣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한 상품"이라며 "편리함은 높이면서 가격은 낮춰 소상공인 고객들이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02 09:16:43 김나인 기자
SKT, 빅데이터 활용해 국내 관광 편의 높인다

SK텔레콤은 신한카드,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문화관광 빅데이터 산업에서의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지난 8월 데이터 3법 개정안 발효 후 첫번째로 진행되는 가명데이터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 작업으로, 데이터 전문기관으로 지정된 금융보안원을 통해 진행된다. SK텔레콤과 신한카드는 모바일, 결제 빅데이터를 활용해 부산 관광객들의 ▲주요 관광지 및 방문 순서 ▲성·연령에 따른 선호 관광지 ▲주요 관광지 인근 상권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문광연은 SK텔레콤과 신한카드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부산 관광 활성화를 위한 차별화된 전략 수립에 나선다. 예를 들어 특정 관광지 근처의 상권 개발을 추진하거나 젊은 여행객 맞춤형 홍보를 시행하는 등 기존과 차별화되는 다양한 활성화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신한카드는 가명 데이터 기반 분석 작업을 통해 통계 조사의 품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가명 데이터 결합 기반 빅데이터 분석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장홍성 광고·데이터 사업단장은 "이번 민관 협력은 국민들의 관광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5G, AI, 빅데이터 등 첨단 ICT 기술을 통해 국민들의 편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02 09:12:0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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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사회적 가치 확산 위해 인플루언서들과 뭉친다

행복인플루언서 콘텐츠 리스트. / SK텔레콤 국내 인기 유튜버들이 사회적 기업 알리기에 나섰다. SK텔레콤은 사회적 가치 민간축제 '소셜밸류커넥트(이하 SOVAC)2020' 개막과 함께 '행복인플루언서' 프로그램을 통한 우수 사회적 기업 알리기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SOVAC'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누구나 사회 문제 해결에 참여하고 사회적 가치를 만들 수 있도록 협력과 교류의 장을 만들어 보자"고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올해로 2회째 개최되는 'SOVAC'은 이달 24일까지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강연, 토크쇼, 실시간 경연 등의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행복인플루언서'는 'SOVAC'의 일환으로, 사회적 가치 논의의 장을 다양한 채널로 확대하기 위한 SKT와 인플루언서들의 협업 프로그램이다. SKT는 유튜버 대상 공모를 실시한 후 제작 역량 및 사회적 가치 관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난달 최종 21개팀을 선발했고 관련 교육 및 제작을 지원했다. 평균 25만명 이상의 구독자 수를 보유한 '행복인플루언서' 총 21개 팀은 'SOVAC2020' 및 51개 대표 사회적 기업 알리기를 주제로 각 채널별 개성을 살린 유튜브 영상을 제작했다. 제작한 영상은 지난 1일 각 유튜버 채널에 모두 게재됐다. SKT는 총 21개 영상에 대한 참관객 대상 투표 및 전문가 심사를 통해 순위별 상장 및 상금도 수여할 계획이다. '행복인플루언서'들이 제작한 대부분의 콘텐츠는 사회적 기업들이 자사 홈페이지 및 홍보 채널에 영리적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기업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행복인플루언서'가 만든 영상은 'SOVAC2020' 공식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아울러 11번가는 'SOVAC2020'과 연계해 이달 25일까지 'SOVAC마켓-소비에 가치를 더하다'라는 기획전을 연다. '행복인플루언서'가 리뷰한 상품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적 기업 상품을 한 자리에서 선보이는 자리로, 테마별 상품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SKT 유웅환 SV이노베이션 센터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여러 파트너와 협업하며 사회적 가치를 알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02 09:11:3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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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사회공헌 '맞손'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가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 LG헬로비전 LG헬로비전은 국내 최대 아동복지 전문 기관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지역 소외계층 아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첫 공동사업으로 지역 아동복지 시설에 코로나19 방역에 필요한 물품을 긴급 지원한다. 양측은 ▲미디어 사업 기반 사회공헌 프로그램 마련 ▲시의성 있는 지원 사업 추진 ▲소외계층 아동 관련 이슈 조명 및 캠페인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LG헬로비전은 방송 사업 기반의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인프라를 제공하고, 회사 차원의 기부활동에 참여한다. 지역채널 및 VOD 등을 활용해 홍보도 지원한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후원 사업 운영을 맡으며, 지원이 필요한 기부처를 연결한다. 우선 양측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안면인식 발열체크기와 일회용 마스크 총 1만장을 권역 내 지역아동센터 및 보육원 20개소에 기탁하기로 했다. 지역아동센터와 보육원은 긴급 돌봄 체제로 현장 운영되고 있어 감염병 예방이 특히 중요하다. 제한된 인력으로 방역 안전을 위한 업무도 처리해야 해 인력상의 어려움도 겪고 있다. 이번 지원을 시작으로 양측은 체험형 미디어 교육 등 업 기반의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협력 범위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권역 내 아동들이 처한 어려움을 조명하고 이를 지역사회 차원의 지원으로까지 연계해 기부 문화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헬로비전 송구영 대표는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02 09:09:2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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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정거장 XR로 누빈다…LGU+ 주도 글로벌 5G 콘텐츠 연합 출범

XR 얼라이언스 출범을 기념해 VR콘텐츠팀 신중경 팀장(왼쪽부터), 5G서비스그룹장 김준형 상무, FC부문장 이상민 부사장, AR/VR서비스담당 최윤호 상무와 차이나텔레콤, 아래 KDDI, 우측 아래 펠릭스 앤 폴 스튜디오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LG유플러스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 우주를 유영하는 듯한 실감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5세대(5G) 이동통신 콘텐츠 확보를 위해 LG유플러스가 의장이 돼 출범한 'XR 얼라이언스'를 통해서다. XR(확장현실)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혼합현실(MR)과 미래 신기술을 포괄하는 콘텐츠다. XR 얼라이언스는 오는 11월 미국항공우주국(NASA) 등과 협력해 3D VR 최초로 실제 우주에서 촬영한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이상민 FC부문장(부사장은)은 1일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양질의 XR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산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글로벌 통신사 및 제작사와 얼라이언스를 만들게 됐다"며 "이를 통해 VR, AR 콘텐츠 제작뿐 아니라 새 사업 기회를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가 의장사를 맡은 XR 얼라이언스는 미국 반도체 업체 퀄컴, 캐나다·일본·중국의 이동통신사 벨 캐나다·KDDI·차이나텔레콤과 캐나다 실감 콘텐츠 제작사 펠릭스 앤 폴 스튜디오, 글로벌 콘텐츠 제작업체 아틀란스V 등이 참여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 6개국의 7개 사업자가 XR 콘텐츠 제작을 위해 한배를 탄 셈이다. 창립멤버인 4개국 이동통신사 외에 실감 콘텐츠 제작사인 펠릭스 앤 폴 스튜디오는 미국 최고 권위 TV 프로그램상인 에미상을 수상했고, 아틀란스 V는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VR 대상을 수상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5G 출범부터 얼라이언스를 구상하고, 내부 직원 논의와 글로벌 통신사와 제휴 등에 나서 얼라이언스 출범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또 제작사와의 협력을 위해 칸 영화제에서 파트너사 의견을 타진하기도 했다. XR 얼라이언스는 회원사들과 함께 고품질 5G 콘텐츠에 들어가는 막대한 투자금을 분산시켜 비용적 효율을 높이고 기술의 완성도를 더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실감 미디어 제작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양질의 콘텐츠로 수익성을 개선하는 선순환 환경으로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XR 얼라이언스는 제작·제공할 콘텐츠를 매월 정기적 회의를 통해 선정한다. 회원사들이 매월 투자를 진행하거나 사전 저작권을 확보할 콘텐츠를 결정하면 파트너사들이 제작에 들어가는 식이다. 첫 번째 콘텐츠는 국제 우주 정거장 'ISS'에서 촬영한 영상으로 오는 11월 네 개의 에피소드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3D VR 최초로 실제 우주에서 촬영한 우주 유영의 모습을 담을 예정이다. XR 얼라이언스는 향후 지속적으로 다양한 국가의 이동통신사들을 회원사로, 제작사들은 파트너사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실제 현재 아시아 및 북미, 유럽 지역의 이통사들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최윤호 LG유플러스 AR·VR서비스담당 상무는 "공동으로 좋은 콘텐츠를 발굴해 투자하고 이용하는 에코 시스템 확장이 얼라이언스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날 각 회원사들과 화상회의를 통해 XR 얼라이언스가 공식 출범했다. 출범식 행사는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본사와 미국의 퀄컴, 중국의 차이나텔레콤, 캐나다의 벨 캐나다와 펠릭스 앤 폴 스튜디오, 일본의 KDDI를 잇는 비디오 컨퍼런스콜로 진행됐다. 아틀라스 V는 사전에 서면을 통해 협의했다. 퀄컴 테크놀로지 제품 관리 시니어 디렉터 브라이언 보겔상은 "XR 얼라이언스 창립 멤버로서 세계적 수준의 사업자 및 콘텐츠 회원사와 협업을 통해 5G의 잠재력을 최대한 실현하고, 퀄컴 스냅드래곤 XR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5G XR 기기가 선보일 몰입도 높은 프리미엄 기능을 통해 콘텐츠 생태계를 촉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이나텔레콤 마케팅부서 양 링 차이 부사장은 "XR얼라이언스 출범은 통신 사업자가 5G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중요한 단계"라고 강조했다. XR 얼라이언스는 향후 세계적으로 유명한 공연, 스포츠 스타의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분야로 실감형 콘텐츠의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01 14:52:0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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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딜라이브 분쟁 중재안 이달 중 나온다

각 사 로고. CJ ENM과 딜라이브의 프로그램 사용 분쟁이 정부 중재로 넘어갔다. 양사의 최종 합의가 결국 불발됐기 때문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8월 31일 CJ ENM과 딜라이브가 올해 프로그램 사용료에 대한 최종 합의를 도출하지 못해 지난 7월 양사와 합의한 대로 분쟁 중재절차를 개시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7월 13일 양사는 과기정통부 중재 하에 프로그램 사용료 수준에 대해 신의성실에 입각해 원만히 합의키로 했으나 서면협상 시한이었던 전날까지 자율협상에 실패했다 그간 CJ ENM과 딜라이브는 프로그램 사용료 인상 폭과 산정방식 등을 두고 마찰을 이어왔다. 지난 3월 CJ ENM이 요구한 프로그램 사용료 인상을 딜라이브가 거부하자 CJ ENM이 송출 중단(블랙아웃) 예고를 하며 양사의 공방이 치열해지는 상황이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중재를 위해 각계의 전문가로 분쟁중재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양사가 제시한 안에 대해 서류검토, 의견청취 과정을 거쳐 이달 중 최종 중재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중재안 확정 전이라도 양사가 합의한 안이 있으면, 합의안을 우선 존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01 10:28:2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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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제2의 n번방 막는다…방통위, 내년 예산 2439억원 편성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정부가 올해 초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이른바 'n번방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 비용을 내년 예산안에 포함했다. 특히 불법 촬영물 차단 기술적 조치 의무에 대한 평가 체계 마련 등에 총 16억4000만원을 증액했다. 허위조작 정보(가짜뉴스) 대응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팩트체크 시스템도 고도화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내년 예산으로 전년 대비 43억원 증액된 총 2439억원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한다고 1일 밝혔다. 크게 방송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723억원, 건전한 인터넷 이용환경 조성에 436억원, 재난방송 대응,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등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해 299억원 등을 중점 투자한다. 특히 방통위는 제2의 'n번방 사태'가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 불법 음란물 유통방지를 위해 웹하드 사업자에 대한 자동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으로 인터넷 사업자(부가통신사업자)에 부과된 '불법 촬영물 차단 기술적 조치' 의무에 대한 평가체계 마련 등에 총 16억4000만원을 증액했다. 부가통신사업자 대상 청소년 보호조치 여부 점검 강화에도 1억원을 늘렸다. 아울러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디지털성범죄 자동 모니터링시스템을 도입해 24시간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방통위·방심위·경찰청·여가부 간 성범죄물 DB 공조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이를 위한 예산을 총 14억원 증액했고, 허위조작 정보에 대한 대응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팩트체크 시스템 고도화, 교육 등에 총 10억4000만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방통위는 방송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재원을 집중 투자한다. 우선 EBS가 실감형 콘텐츠(VR·AR)를 제작해 이를 학교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13억6000만원을 투입해 신규 지원하고,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교육 콘텐츠 보강을 위해 유아·어린이, 부모, 장애인 교육에 총 14억2000만원을 증액 편성했다. 이와 함께 재정 여건이 지속 악화되고 있는 지역·중소방송에 40억3000만원과 공동체라디오는 2억원, KBS 대외방송 78억원에 대한 제작 지원비도 전년과 동일한 규모로 편성했다. 다만, 아리랑TV와 국악방송에 대한 제작비 지원 규모는 전년 대비 약 5% 가량 감액됐다. 방통위는 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따라 이에 대한 대비도 강화한다. 우선 재난방송 주관사인 KBS의 역량 강화를 위해 재난 관련 프로그램 제작비 8억원, 통합 재난정보 시스템 리모델링 등에 10억7000만원을 각각 편성했다. 또 방통위는 비대면 사회에서 더욱 중요해진 디지털 미디어 활용능력을 전 국민이 갖출 수 있도록 관련 교육 예산을 확보했다. 구체적으로 포스트 코로나 후속대책 일환으로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디지털 미디어 소통역량 강화 종합계획' 추진을 위한 미디어교육 사업에 총 42억원을 투자한다. 이와 함께 비대면 이용자 피해예방 교육 콘텐츠 제작에 3억원, 온라인 인터넷 윤리교육에 3억원, AI기반 서비스 이용자 역량강화 교육에 1억8000만원을 각각 편성했다. 방통위의 내년 예산안은 국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정부안이 원만하게 편성될 수 있도록 국회 심의과정에 최대한 협력하겠다"며 "정부안에서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사업 예산은 국회 심의 시 그 필요성 등을 충실히 설명해 증액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01 10:11:2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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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기업 자체방송 솔루션 'B tv 미디어보드' 출시

모델이 'B tv 미디어보드' 출시 소식을 알리고 있다. / 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는 'B tv'를 활용한 기업 사내방송 솔루션 'B tv 미디어보드'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B tv 미디어보드'는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실시간 방송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손쉽게 편성해 TV 채널을 통해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업용 미디어 서비스다. 대표적으로 금융기관, 병원, AS 센터, 빨래방 등 고객 대기가 많이 발생하는 사업장의 경우 'B tv 미디어보드'를 이용하면 대기 시간동안 B tv로 실시간 채널을 보여주는 동시에 외부 서비스에 연동해 대기순번, 세탁 대기시간, 날씨 정보, 버스도착 시간 등 각 사업장 상황에 맞는 정보를 제공하고 새 상품이나 서비스도 TV 화면으로 홍보할 수 있다. 아울러 카페, 식당 등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매장에 있는 TV를 활용해 프로모션 안내, 신메뉴 연출, 브랜드 홍보 영상 송출 등 디지털 사이니지 기능을 적용한 마케팅이 가능하다. 프랜차이즈 매장은 이를 통해 내방 고객에 대한 홍보 수단을 확보할 수 있고, 프랜차이즈 본사에서는 웹 기반 프로그램을 통해 각 매장에서 노출되는 콘텐츠를 지역·시간별로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B tv 미디어보드는 별도 비용없이 외부 API 연동을 지원하고, 모든 요금제에서 영상 콘텐츠 재생이 가능하다. 회선수 제약 없이 가입할 수도 있다. SK브로드밴드는 B tv 미디어보드 출시 기념으로 이달 말까지 가입하는 고객에게 1개월 무료사용 혜택을 제공하고, 웹 기반 디자인 플랫폼인 '망고보드' 이용권을 제공한다. 망고보드는 관리자가 B tv 미디어보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템플릿을 제공하는 자체 콘텐츠 제작 툴이다. SK브로드밴드 조정민 성장트라이브장은 "B tv 미디어보드를 기반으로 홈을 넘어 기업향 IPTV 시장을 확대하겠다"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은 물론 SK ICT 패밀리의 기술을 적용해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01 09:21:44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