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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신한은행과 5G MEC기술 기반 미래 금융서비스 혁신 맞손

SK텔레콤 CI SK텔레콤이 신한은행과 손잡고 5세대 이동통신(5G) 모바일에지컴퓨팅(MEC)기반의 미래 금융 서비스 혁신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신한은행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5G MEC 기반 미래 금융 서비스 공동 발굴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체결식엔 SK텔레콤 유영상 MNO사업대표, 신한은행 박우혁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5G MEC 기술 적용 미래 금융 서비스 공동 R&D 협력 모델 구축 ▲디지털 신기술 기반 신규사업 기회 발굴 ▲5G와 AI등 미래금융 관련 핀테크·스타트업 지원을 통한 혁신 생태계 활성화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SK텔레콤과 신한은행은 5G MEC 기술이 적용되는 미래 금융 서비스 공동 R&D협력의 대표 사례로 신한은행 명동빌딩을 'Expace'(Experience Space)로 리모델링해 고객들이 선진 금융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 시킬 예정이다. 양사는 'Expace'의 5층에 '5G MEC기반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5G 기술이 적용되는 미래 금융서비스 관련 공동 R&D 를 진행, 미래금융 서비스의 산실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테스트베드'에서는 5G, AI 등 IT기술을 기반의 금융서비스 기획 및 테스트를 통해 향후 신한은행 전 지점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또 SKT의 양자암호 기술을 바탕으로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SoL'에 양자 난수 발생기(QRNG)를 적용한 양자보안 모바일 뱅킹 서비스도 검토한다. 양사는 디지털 신기술 기반 신규사업 기회 발굴에도 함께 나설 계획이다. SK텔레콤의 통신데이터와 신한은행의 금융데이터를 결합해 스타트업이 새로운 서비스와 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새로운 형태의 생활 밀착형 서비스도 개발할 예정이다. 또 양사는 미래금융 관련 핀테크·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인프라 및 데이터제공,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혁신 생태계 활성화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양사가 육성한 스타트업은 Expace의 '테스트베드' 등 인프라 이용뿐 아니라 다양한 혁신 생태계 지원 프로그램 참여 등의 기회도 누릴 수 있다. SK텔레콤 유영상 MNO사업대표는 "통신·금융에 ICT 기술을 결합한 혁신 서비스를 위해서는 역량 있는 사업자와의 협력이 필수"라며 "AI, 빅데이터 등 첨단 ICT 기술을 연계한 혁신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01 09:20:1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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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디펜더 등 재규어랜드로버 신차에 전용 T맵 탑재

SK텔레콤의 '재규어랜드로버 전용 T맵 서비스' 이미지. / SK텔레콤 SK텔레콤이 재규어랜드로버 올 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최적화된 '재규어랜드로버 전용 T맵 서비스'를 출시한다. 이 서비스는 이날 출시하는 올 뉴 디펜더 차량을 시작으로 향후 국내에 판매되는 모든 재규어랜드로버 신차에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SK텔레콤은 첨단 운전자 시스템과 카 커넥티비티 환경에 최적화된 전용 T맵 서비스를 개발, 재규어랜드로버 국내 모든 신차에 탑재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재규어랜드로버에 적용되는 서비스에는 SKT 카 커넥티비티를 기반으로 차량 내 각종 시스템에 적용되는 T 맵 기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고정밀 지도와 재규어랜드로버 전기차 전용 기능 등이 포함돼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2016년 T맵 미러링 서비스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T맵 x 누구 인공지능 음성비서 서비스를 탑재하는 등 재규어랜드로버와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SK텔레콤의 카 커넥티비티는 국내 최초로 텔레매틱스와 인포테인먼트의 회선을 분리해서 제공한다. 기존 통합회선 서비스 대비 빠른 속도와 높은 안정성은 물론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의 이용 분석을 통한 개인화가 가능해 향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전용 서비스에 최신 모빌리티 서비스 기술을 적용, 재규어랜드로버 고객에게 최신 T맵 정보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이번에 탑재된 T 맵 기반 ADAS 고정밀 지도는 재규어랜드로버 차량시스템과 유기적으로 결합, 차세대 지능형운전자보조시스템을 지원한다. 또 양사는 향후 SK텔레콤의 5G 네트워크가 적용된 차량 환경 내에서 초고화질의 대용량 미디어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향후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와의 지속적인 초협력을 통해 모빌리티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 이종호 모빌리티사업단장은 "향후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와의 초협력을 강화해 모빌리티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01 09:02:00 김나인 기자
9월 1일자 메트로신문 한줄뉴스

9월 1일자 메트로신문 한줄뉴스 <정책사회부> ▲회복세를 보이던 소비가 4개월 만에 다시 꺾였다. 산업생산은 소폭 증가했으나 증가폭이 둔화됐고, 투자도 감소했다.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과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등 정책효과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됐다. ▲4년제 일반대 7곳과 전문대 6곳 등 모두 13개 대학이 내년 학자금 대출 제한 대학으로 분류됐다. 이에 따라 해당 대학의 내년도 신·편입생은 학자금 대출이나 국가장학금 신청에서 제한을 받게 된다. ▲국내 기업의 2~3분기(4~9월) 채용 계획 인원이 1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 증가로 기업들의 채용을 꺼리고 있어서다. ▲서울시는 마스크를 걸쳤더라도 코와 입이 제대로 가려지지 않으면 '마스크 미착용'으로 간주돼 단속 대상이 된다고 31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의 투자심사 과정에서 중앙정부의 통제와 개입이 확대되고 있어 지자체의 자율성과 책임성이 약화되고 투자 효과가 반감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산업> ▲이동통신사가 제4차 산업혁명과 언택트(비대면) 거래가 강화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전통적인 이동통신사 역할에서 벗어나 다각도로 사업 범위를 넓히는 탈(脫)통신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베를린 국제 가전 박람회(IFA)2020가 코로나19 펜데믹 속에서도 문을 열기로 했다. '온택트' 방식을 적극 도입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전시회 형태를 제시할 전망이다. ▲기술보증기금은 특허청과 함께 1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6개월 사이 특허공제대출을 받는 기업에 대해 대출 금리를 1년간 한시적으로 대폭 인하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5월 국회에서 통과된 '소프트웨어 진흥법' 시행령, 시행규칙안을 마련해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일반국민, 이해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의견수렴을 진행한다 <금융·마켓·부동산> ▲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2차 긴급재난지원금 논의가 활발해지자, 올 상반기 1차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실적 개선 효과를 거둔 카드사들이 지급 여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SK텔레콤의 자사주 매입(5000억원 규모) 발표가 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사전작업으로 해석되면서 SK하이닉스의 변화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 하반기 도시정비사업 최대어로 불리는 서울 동작구 흑석동 9·11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권 수주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통&라이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명대 중반으로 떨어졌다. 다만,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계속 나타나고 있어 아직 안심하긴 이른 단계라는 평가다. ▲쿠팡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5000억원의 비용을 투자했다. 국내 최초로 '거리두기 앱'을 상용화해 무심코 발생할 수 있는 접촉을 최소화했고, QR 코드를 통한 자동 체온측정 시스템을 도입해 작업자들의 건강 상태까지 체크하고 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CJ푸드빌의 베이커리 체인 뚜레쥬르, 커피 프랜차이즈인 할리스, 패밀리레스토랑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등의 매각이 진행 중이다.

2020-09-01 07:30:04 김나인 기자
OTT업계 "음저협 저작권료 공동협의 나서달라" 재차 촉구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계가 음악저작물의 공정한 이용과 저작권자들의 정당한 권리보호를 위해 공동 협의에 나서줄 것을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에 다시 한번 요청했다. 웨이브, 티빙, 왓챠 등 국내 주요 OTT 사업자들로 구성된 OTT음악저작권대책협의체(OTT음대협)는 28일 음저협에 공문을 보내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음악저작권료 책정을 위한 협의에 응해줄 것을 재차 촉구했다고 31일 밝혔다. OTT음대협은 공문을 통해 "음저협과의 공동협의를 통해 합리적이고 원만한 협상을 이룸과 동시에 음악저작권자들의 정당한 이익을 보장하고자 한다"며 공동협의 제안의 취지를 다시 한번 설명했다. OTT음대협은 음저협에 적정하고 합리적인 사용료 계약을 위해 OTT 서비스의 정의와 범주, 이미 음악 사용에 대한 권리 처리가 된 콘텐츠 현황 반영 여부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OTT음대협은 서비스 중인 여러 영상콘텐츠 중에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제작과정에서 저작권료를 지불하고 음악 사용 권리를 획득한 콘텐츠들에 대해 음저협이 이중으로 저작권료를 징수하려는 부분에 대해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앞서 OTT음대협은 지난달 21일에도 음저협에 공동협의를 요청했으나 음저협은 "OTT음대협이 사업자들을 대리하여 협상을 진행할 적법하고 유효한 권한이 있는지 확인되지 않으며, 음저협의 정당한 이용료 지급 요구에 대해 협의체란 이름으로 공동으로 대응하는 자체가 적절한지 의문"이라며 공동협의 요청을 거절한 바 있다. 이에 OTT음대협은 음저협과의 음악저작권료 협상 권한 및 분쟁 조정 권한에 대한 위임장을 OTT음대협에 함께 하는 국내 OTT사업자 5개사로부터 제출받아 이를 음저협에 함께 발송했다. OTT음대협은 전체 콘텐츠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음저협이 요구하는 개별협상보다 이해관계자들이 폭넓게 참여하는 공동협의가 더 적절한 협의방식임을 강조했다. 음저협은 현재 국내 모든 OTT 사업자들에게 2.5% 요율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OTT음대협 측은 "국내 OTT사업자들은 저작권을 존중하며,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해 권리자에게 사용료를 지불하기를 원한다"며 "음저협이 OTT사업자들과의 대화에 나서줄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8-31 13:59:3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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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脫통신 시대] ① 통신사가 이끄는 'AI 동맹', 어떤 시너지 낼까

구현모 KT 대표(가운데)가 'AI원팀 라운드테이블'에서 발언하고 있다. / KT 이동통신사가 제4차 산업혁명과 언택트(비대면) 거래가 강화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전통적인 이동통신사 역할에서 벗어나 다각도로 사업 범위를 넓히는 탈(脫)통신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통신뿐 아니라 인공지능(AI), 미디어, 금융, 게임, 클라우드 등으로 협력을 맺고, 사업을 가속화 해 종합 정보통신기업(ICT)으로 거듭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메트로경제>는 이동통신사의 탈통신 행보를 짚어본다. [편집자주] "AI를 잡아라." 인공지능은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컴퓨팅 파워가 증가하면서 알고리즘의 개발을 통해 인간과 유사한 방식으로 학습하는 진정한 의미의 AI로 발전하고 있다. 그간 AI가 인간이 만든 지식을 기계에게 주입시켰다면, 최근에는 '생각하는 방식'의 알고리즘을 제공해 기계가 데이터를 통해 스스로 배우는 AI 시대로 접어들었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맥킨지는 향후 20년간 인공지능 기술이 마케팅·영업, 공급사슬 관리, 리스크 관리, 고객서비스 운영, 재무·IT 등 경영 전반에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통신사의 경우 그간 쌓아온 빅데이터와 5세대(5G) 이동통신이라는 강점을 기반으로 AI 분야 선점을 위해 업종을 뛰어넘고 'AI 동맹'을 맺으며 패권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정부도 'IT 강국 넘어 AI 강국으로'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추진과제를 제시한 바 있다. LG전자와 LG유플러스 관계자들이 AI원팀 합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KT ◆'혼자는 어려워'…'AI 원팀'으로 가전·제조·로봇 시너지 AI 시대를 이끌기 위한 'AI 동맹'이 통신사를 필두로 가속화되고 있다. 이동통신사와 제조사, 중공업, IT 기업, 금융사 등 다른 특징을 지닌 업체들간 '합종연횡'이 AI 시대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되는 이유다. 지난 2월 KT가 꾸린 'AI 원팀'은 AI 사업 주도권을 위한 협력체계 마련을 위해 출범했다. 첫 시작은 현대중공업그룹, 카이스트, 한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과 함께 결성했고, 6월에는 LG전자와 LG유플러스가 합류한 데 이어 한국투자증권도 합류했다. AI 원팀은 ICT뿐 아니라 스마트선박, 제조, 로봇, 스마트가전, 스마트기기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AI 역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가령 LG전자는 서울을 비롯해 실리콘밸리(미국), 토론토(캐나다) 등 전세계 5개 지역에 AI 연구개발 거점을 두고 있어 이에 따른 AI 원팀 시너지가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의 AI 플랫폼 '기가지니'와 LG전자 'LG씽큐'의 연동, 대화 확대 등과 함께 KT와 LG유플러스의 홈 사물인터넷(IoT) 서비스와 LG전자 가전도 연동할 방침이다. 구현모 KT 대표는 "AI와 5G시대에 KT가 대한민국에 기여하는 방법은 우리가 갖고 있는 통신망과 ICT기술, AI기술을 바탕으로 국민들의 삶과 타 산업의 혁신을 도와주는 것"이라며 "AI 원팀을 통해 대한민국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AI 1등 국가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KT는 자사 내 얼라이언스 사무국도 설치 운영했다. 얼라이언스 사무국은 참여기관 간 협력과 결과물 도출, 확산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이밖에 실무진과 대학, 연구기관의 AI 핵심인력 30여명이 참여하는 AI 구루 그룹을 구성하고, 라운드테이블 프로세스를 마련해 기업이 당면한 AI 현안을 공개, 논의한다. 모델이 SKT 소속 AI 전문가들이 현업 경험을 토대로 기술 이론과 비즈니스 사례 등을 강의하는 'AI 커리큘럼'을 소개하고 있다. /SK텔레콤 ◆AI 인재 확보 움직임 활발…교육까지 나서는 통신사 종합 ICT 기업을 선포한 SK텔레콤도 삼성전자, 카카오와 AI 협력에 나서고 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전자·IT 전시회 'CES 2020'에서 삼성전자, 카카오와 'AI 초협력'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카카오와는 3000억원 규모의 지분 교환을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SK텔레콤은 이 같은 동맹을 통해 AI 공동 스피커, AI 서비스 등 다양한 차원에서 협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시 박정호 사장은 "AI 분야에서 대한민국 ICT 기업 간 협력이 절실한 때"라며 "국내에서 플레이어들이 능력을 합치지 않으면 글로벌에 다 내주고 유저가 될 판"이라고 협력 이유를 밝힌 바 있다. AI 인재 확보를 위한 움직임도 활발하다. KT는 AI 산업을 일으키는 핵심을 인재확보라고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카이스트, 한양대, ETRI와 인재양성 플랫폼을 조성해 AI 실습과 개발을 위한 'AI 교육플랫폼'을 공동 구축했다. 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산업 실무형 AI 교육 과정'을 개설해 각 산업별 특성에 따른 기술인력 양성에도 나선다. 아울러 현재 학위, 엘리트 중심으로 인재가 양성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AI 인재 플랫폼'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에도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AI 전문가가 기술 이론과 비즈니스 사례를 강의하는 'AI 커리큘럼'을 서울대 등 16개 주요 대학 학점 인정 정규과목으로 제공한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AI를 전 산업에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산업별 협업이 중요하다"며 "이러한 AI 동맹을 통해 실제 산업현장에도 AI 기술을 접목해 성공 사례를 발굴하고 AI 기술이 산업현장에 확산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8-31 13:48:2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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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빅데이터 국제회의서' 코로나19 대응 사례 발표

SK텔레콤 CI SK텔레콤은 오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빅데이터 유엔 글로벌워킹그룹과 한국 통계청 주관으로 열리는 '제6회 빅데이터 국제회의'에서 자사의 빅데이터 플랫폼 '지오비전' 기반 코로나19 대응 사례를 발표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14년 창설된 '빅데이터 유엔 글로워킹그룹'은 한국,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 통계청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빅데이터와 지속 가능한 발전 ▲위성 데이터 및 지리·공간 데이터 ▲모바일 데이터 ▲SNS 데이터 등 다양한 영역의 빅데이터 관련 연구를 공동 시행하고 있다. 이번 '빅데이터 국제회의'의 주제는 '빅데이터가 코로나19 대응에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세계 각국의 통계 전문가들은 코로나 대응 및 향후 지속가능한 성장 추진에 빅데이터가 기여할 수 있는 방법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SK텔레콤은 이번 회의에서 통계청과 함께 실시한 코로나19 관련 인구 이동 조사 사례를 발표한다. 모바일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코로나19 발생 후 국민들의 '이동'(거주하고 있는 시군구를 30분 이상 벗어난 경우)량을 분석한 결과는 정부의 코로나19 확산 대응에 활용됐다. 또 SK텔레콤은 코로나19 대응 확산 방지를 위해 자사의 빅데이터 기반 실시간 유동인구 분석 서비스 '지오비전'을 여러 공공 기관에 무상 제공한 사례를 발표했다. 공공 기관들은 '지오비전'을 활용, 특정 지역 방역 강화 및 핀포인트 순찰을 시행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나서기도 했다. '지오비전'은 전국 방방곡곡의 유동인구를 5분 단위로 확인할 수 있는 빅데이터 및 공간 데이터 분석 서비스다.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지라프'를 통해 60테라바이트(TB)에 이르는 데이터를 5분 단위로 분석하고 시각화 작업까지 완료해 제공한다. 이 외에도, 지난 2016년 부산시와 세계 최초 통신 데이터 기반 국가 통계 작성 사례와 함께 유동인구 데이터를 활용한 소상공인 상권 분석 지원, 국가교통 데이터베이스 구축 지원 등 다양한 빅데이터 활용 사례를 발표했다. SK텔레콤 장홍성 광고·데이터 사업단장은 "앞으로도 5G, AI 등 ICT 역량을 통해 사회 발전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8-31 09:09:0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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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알뜰폰 고객도 결합할인 혜택 받는다

모델이 유심 카드를 들고 U+알뜰폰 요금제를 소개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자사 고객만 받을 수 있던 '참 쉬운 가족결합'을 9월 1일부터 U+알뜰폰 고객에게까지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LG유플러스의 모바일, U+인터넷 서비스 이용자가 U+알뜰폰을 함께 이용하면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는 '참 쉬운 가족결합' 혜택이 제공된다. 참 쉬운 가족결합을 통해 기존에 가족 구성원 중 다른 이동통신사를 이용하던 고객이 더 저렴한 U+알뜰폰으로 바꿔도 결합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U+알뜰폰을 이용하면서 다른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던 고객들도 U+인터넷으로 바꿔 결합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U+알뜰폰 이용자는 U+인터넷을 결합해 5500~1만3200원(부가가치세 포함)의 결합할인을 받을 수 있다. 그간 U+알뜰폰의 저렴한 가격에도 기존에 사용하던 통신사의 결합할인 혜택을 받지 못할까 망설였던 고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결합할인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을 판매하는 U+알뜰폰 사업자와 U+알뜰폰 파트너스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9월1일부터 10월 10일까지 '상상초月 U+알뜰폰 추석상품권 특전'를 연다. 이벤트 기간 중 편의점, 홈플러스, 다이소, 온라인마켓에서 유심을 구매하고, U+알뜰폰에 가입하면, LG유플러스가 제휴처 상품권 또는 포인트를 선물로 지급한다. 또 알뜰폰 사업자들이 별도로 준비한 스타벅스 텀블러, 에어팟프로3, 다이슨청소기 등 사은품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 박준동 전략채널그룹장은 "알뜰폰 가입자에게 아쉬움이였던 유무선 결합할인도 9월부터 확대된다"며 "U+알뜰폰은 지속적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8-31 09:08:32 김나인 기자
SKT, 중기 돕는 '비대면 채용 박람회' 연다

SK텔레콤이 코로나로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위해 '비대면 채용 박람회'를 연다. SK텔레콤은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3개월 간 온라인 채용사이트 '사람인' 메인화면에 'SKT 비즈파트너 채용관'을 개설하고, 협력사의 인재 채용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참가하는 SKT 협력사는 5G, AI 분야의 강소기업인 엘케이테크넷, 베이넥스, 네오넥스소프트, 와이드넷엔지니어링, 에치에프알, 오티씨테크놀로지, 모비젠 등 총 47개 사다. 참가 회사의 업종은 전기통신업,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서비스업 등이다. 모집 직군은 연구개발, 경영지원, 현장지원 등으로 다양하다. 취업준비생들은 SKT 비즈파트너 채용관에서 참여기업에 대한 회사 소개 자료 및 모집 요강을 확인하고, 채용 담당자와 질의 응답하며 기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위해 SKT는 전문 디자이너를 통해 각 협력사의 소개 브로슈어를 제작했으며, 협력사별 배너 광고 비용을 전액 부담키로 했다. 이번 '비대면 채용 박람회'는 SKT가 협력사를 도울 실질적인 지원책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기획됐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여러 협력사들에 '인력 채용과 회사 홍보가 어렵다'는 의견을 청취하고, 3개월간 준비 후 채용관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SKT는 비대면 채용 지원과 함께 SK동반성장아카데미 사이트에서 직무 및 ICT 교육을 온라인으로 무상 제공해 협력사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며, 언택트 솔루션 등도 협력사에 제공할 방침이다. SK텔레콤 안정열 SCM1그룹장은 "앞으로도 협력사의 목소리를 경청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T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상반기 1100억원 규모 상생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위기에 처한 협력사들에게 동반성장펀드를 통해 긴급 자금을 대출해주기도 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8-31 09:07:0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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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日 KDDI에 5G ‘AR 교육 콘텐츠’ 수출

모델들이 'U+아이들생생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일본의 이동통신사 KDDI와 증강현실(AR) 교육 콘텐츠 'U+아이들생생도서관'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해외 통신사에 5G 기반 교육 콘텐츠를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유플러스의 이번 AR 콘텐츠 수출은 지난해 하반기 차이나텔레콤(중국)에 5G 콘텐츠 및 솔루션을 수출하고, 올해 홍콩텔레콤(홍콩), KDDI(일본), 청화텔레콤(대만)에 VR 콘텐츠를 수출한 이후 연이어 거둔 성과다. U+아이들생생도서관은 모바일 앱과 IPTV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 특화 AR 교육 콘텐츠다. 전 세계 유명 아동도서 출판업체 24개사와 제휴해 영어도서 230편을 3D AR로 제작, 독점 제공 중이다. 특히 영어학습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5세부터 9세 어린이들이 동화 속 장면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실감형 3D AR 콘텐츠를 보며, 자연스럽게 영어에 익숙해 지도록 하는 콘텐츠가 강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계약은 양국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서면으로 진행됐다. 양사의 AR·VR를 포함한 5G 서비스 담당조직과 개발조직, 해외제휴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진들이 7개월에 걸쳐 내용을 검토한 후 최종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U+아이들생생도서관은 오는 1일부터 KDDI를 통해 'AR 매직 라이브러리'라는 서비스로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서비스 중인 유명 해외 출판사의 영어 동화 콘텐츠를 지속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또 KDDI가 양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LG유플러스의 AR 운영 및 서버·트래픽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KDDI는 지난해부터 정기적으로 상품 및 기술개발 관계자를 대거 LG유플러스에 파견해 AR·VR 콘텐츠 체험, 5G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방문 등을 하며 면밀한 조사를 실시했다. LG유플러스 AR·VR서비스담당 최윤호 상무는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상황을 고려해 교육을 포함한 고객 생활 전반에 AR·VR를 적용한 실감형 서비스와 콘텐츠로 5G 서비스 차별화를 지속하고, 동시에 선도적인 글로벌 레퍼런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8-31 09:05:2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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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20' 온라인에서 난다…이통사, 보조금 보다 온라인 혜택 강화

KT 갤럭시노트20 론칭행사 '비대면 라이브 토크쇼' 출연진들이 온라인으로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 / KT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의 여파와 언택트(비대면) 개통 증가로 인해 온라인에서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사도 불법보조금 경쟁 보다는 온라인 할인 혜택 등을 강화하는 추세다. 이 같은 할인 혜택과 제휴사 포인트 등을 잘 활용하면, 출고가 보다 최대 20만~30만원 저렴한 가격에 '갤럭시노트20'을 구입할 수도 있다. 30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사들은 언택트 시대를 맞아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 온라인 판매 혜택을 늘리고 있다. e커머스업체들 또한 할인쿠폰, 포인트 적립, 카드 할인 등을 통해 마케팅 공세에 나서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자사 공식 온라인몰 '유샵'에서 신규 단말의 온라인 예약 판매 실적이 두 배 이상 늘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이달 초 출시한 '유샵 전용 제휴팩'의 호응이 실적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의 경우 예약판매 실적은 온라인에서만 전작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유샵 전용 제휴팩은 오는 10월 말까지 온라인 가입자만을 위한 혜택을 담았다. G마켓, 마켓컬리, 옥션, 카카오T, GS25, GS fresh 등 다양한 제휴업체 중 한 곳을 선택하면, 해당 제휴처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요금제 별로 6000원에서 1만5000원까지 매달 1년간 제공한다. SK텔레콤 또한 지난 14일부터 27일까지 2주 동안 자사 온라인몰에서 더블포인트 이벤트를 열었다. 제휴사 포인트를 두 배(20만원 상한)로 전환해 신제품 구매에 쓸 수 있는 프로모션이다. 추가 할인과 기존 할인쿠폰 등을 활용하면, 출고가 보다 최대 30만원 저렴한 가격에 단말을 구입할 수 있다. KT 또한 자사 온라인숍 예약가입자의 35%는 '1분 주문'을 통해 갤럭시노트20을 예약했다고 설명했다. 1분 주문은 기존 가입정보를 활용해 빠르게 갤노트20을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다. 반면, 이동통신사가 갤럭시노트20에 책정한 공시지원금은 최대 24만원 수준이다. 단말기 공시지원금 대신 선택약정할인을 선택해 휴대전화 요금을 25% 할인받는 것이 더 이득이다. 아울러 이동통신사 대리점 등을 거치지 않고 직접 단말을 구매하는 자급제 비중도 늘고 있다. 실제 이달 14~21일 국내 갤럭시노트20의 개통량은 43만2000대를 기록했다. 이 중 자급제 물량은 10% 중반대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초반에는 주요 온라인 쇼핑몰의 자급제 단말 중 인기 색상인 '미스틱 브론즈'의 경우 초도 물량이 품절되고, 이후에도 여러 차례 재입고 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오프라인 매장 방문을 꺼리는 이용자가 늘고 있는 반면 가격과 편리함 측면에서 온라인 판매가 더 유리하기 때문에 온라인 채널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8-30 14:29:53 김나인 기자